(한국방송뉴스/조성희기자) 백제시대 최고급 위세품(威勢品)으로, 화려했던 옛 빛깔을 되찾은 백제 금동신발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충남도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소장 김경환)는 백제역사문화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고, 제62회 백제문화제 개막에 맞춰 오는 24일부터 백제역사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백제 금동신발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그동안 백제권역에서 출토된 금동신발 복원품을 중심으로 금동관모, 은제관식 등을 제작기법과 함께 만날 수 있다. 특히 금동신발의 경우 최첨단 3D 홀로그램으로 연출, 관람객들이 보다 쉽게 유물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까지 20여점이 발굴된 백제 금동신발은 화려한 문양과 수준 높은 제작기법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금동신발은 또 금동관, 장식대도와 더불어 백제시대 중앙과 지방의 관계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 유물로 평가받고 있다. 김경환 소장은 “이번 전시에서는 1600년 전 백제인들의 하이테크 기술과 우수한 문화를 금동신발을 통해 만나 볼 수 있으며, 교육적 가치도 높은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사) 현정회 이사장대행 이건봉 사무총장에게 듣다 "개천절" 의미에 관한 인터뷰 전문 Q1. 단군성전은 어떤 곳인가요? 우선 단군성전 유래부터 잠깐 말씀 올리자면,일제강점기 우리의 성역인 사직단을 공원으로 훼손하며 일본절을 지었고,일본조상이 있었는데,광복 후 50여년 전 우연히 이숙봉(李淑峰) 여사가 발견하여, 연구.고증하였고 일본조상 몰아낸 후 단군성전을 지어서 서울시에 기부체납하였으며, 그 당시 각계. 각층의 석학과 어른들께서 총 망라하다 싶이 모이시어 외침에도 굴하지 않고 우리민족을 지켜냈던 “독립운동 기치였던 파사현정(破邪顯正:간교한 것을 물리쳐야 바른 것이 나타난다)정신”으로 종교와 이념을 초월하여, 한 민족의 뿌리이신 단군왕검의 업적을 잊지 않고 기리고 국조숭모의 참 뜻을 되 새기자는 취지로 현정회를 결성, 54년간 관리하고 있습니다. Q2. 개천절 대제전은 언제부터 열렸으며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요? 개천절대제전은 우리 민족은 이 날을 5000년이 넘은 오랜 역사 속에서시대마다 방법이나 형식은 달랐지만 국가와 민간에서도 제천의식을 통해 하늘의 이치를 기려왔습니다. 즉 제천의식이라 하면 고구려 ‘동맹’, 부여 ‘영고’, 동예 ‘무천’, 마한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는 덕수궁 석조전 탐방을 통해 대한제국의 역사를 체험해 보는 어린이 역사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10월 8일부터 11월 6일까지 주말에 격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대한제국 황제의 공간이었던 석조전 탐험을 통해 대한제국의 역사에 생생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된 것으로, 작년부터 봄·가을 연 2회에 걸쳐 운영되면서 지금까지 5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참가하였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기존 참여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기반으로 네 번째 마련된 것으로, 학년별 두 개 과정(초등학교 3~4학년, 5~6학년)으로 구성하여 학습수준에 맞는 눈높이 교육으로 제공된다. 초등학교 3~4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석조전 탐험대」는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의 재현실과 전시실을 중심으로 주어진 과제를 직접 수행하며 대한제국의 역사를 탐구하는 프로그램이다. 석조전 모형물을 만들어 보는 체험과정도 준비되어 있으며, 10월 8일과 22일, 11월 5일에 진행된다. 초등학교 5~6학년생을 위한 「대한제국 다시 세우기」는 대한제국을 주제로 펼쳐지는 게임을 통해 대한제국을 친숙하게 접하고, 대한제국 황제의 교서를 직접 작성해 보
(한국방송뉴스/김근해기자) 문화재청은 KTG,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22일 경북 경주시 소재 서악서원에서 지진 피해 문화재 복구 지원 등 문화재보호를 위한 ‘문화재지킴이’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문화재청과 KTG, 문화유산국민신탁은 지진피해 지역의 문화재 복구를 위한 지원과 문화재 보호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KTG는 9월 12일 경주지진으로 피해가 발생한 경주 지역의 문화재와 고도 경관 등이 조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임직원 성금으로 모금해 5억원을 후원하고, 임직원이 문화재 보호와 환경정화 등 봉사 활동에 참여하기로 했다. 경주 지역 내 한옥 피해는 지붕과 담장 등 기와 파손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파손된 기와는 지역 주민들이 가장 시급하게 복구해야 하는 대상이다. 문화재청은 긴급 복구가 가능할 수 있도록 KTG에서 후원하는 5억원으로 기와를 구입 지원할 예정이다. 황남동, 인왕동, 사정동 등 경주 지역 내 약 1200여채 이상의 피해 한옥을 복구하는데 적시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KTG와의 협약이 문화재 안전관리 분야의 대표적인 문화재지킴이 민관협력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협력
(경주/김근해기자) 9월 12일 발생한 경주 지진과 관련하여 경주시와 그 일대의 문화재 피해상황은 9월 21일 16시 현재 97건의 문화재(국가지정 51건, 시도지정 및 문화재자료 46건)로 잠정 집계됐으며, 9월 19일 여진으로 인한 첨성대 남측면 정자석이 북쪽으로 3.8cm 이동한 것을 제외하고는 중요 문화재 등의 추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영남지역 문화재 피해의 조기수습을 위하여 문화재청 소속 직영사업단은 물론 민간단체인 (사)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문화재 돌봄사업단, 전통가옥 기동보수단 등 234명을 긴급 투입했다. 이번 지진으로 문화재 중에서도 목조 건축물의 피해가 집중된 만큼 문화재 자체의 피해 확대 방지와 인명피해 예방 등을 위하여 응급복구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문화재청에서는 19일부터 문화재청 소속 직영사업단 34명을 피해현장에 급파하여 피해 우선순위에 따라 응급복구를 실시하고 있으며, 문화재 돌봄사업단도 경주지역 문화재 피해현장에 80여명이 집결하여 파손된 기와 교체 등 복구작업과 함께 모니터링 등 피해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22개 직종 6,000여명의 고건축 민간 전문가 모임인
(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문화재청은 임진왜란 시 순절한 칠백의사(七百義士)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칠백의사 순의제향(殉義祭享) 행사를 오는 23일 오후 3시 충남 금산군에 있는 칠백의총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424주기를 맞는 이번 제향 행사는 문화재청장을 비롯하여 지역 국회의원, 충남도지사, 금산군수, 칠백의사 후손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 초헌관(칠백의총관리소장)의 분향(焚香, 향을 피움), ▲ 초헌관이 헌작(獻爵, 술잔을 올림)하는 초헌례(初獻禮), ▲ 축관(祝官)의 축문 낭독, ▲ 아헌관이 헌작하는 아헌례(亞獻禮), ▲ 종헌관이 헌작하는 종헌례(終獻禮), ▲ 문화재청장의 헌화(獻花, 대통령 명의)와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제향행제(祭享行祭) 후에는 의총 참배가 이어지며, 다양한 부대 행사를 통해 칠백의사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고 넋을 추모하게 된다. 부대 행사는 ▲ 무형문화재 공연(살풀이춤, 줄타기), ▲ ‘칠백의총’ 노래 합창(금산인삼골합창단, 금산소년소녀합창단), ▲ 다과회(음복제의 등), ▲ 활쏘기 시연(금산 흥관정, 금산중학교) 등으로 꾸며지며, 지난해 10월과 올해 6월에 개최한 ‘칠백의사 추모 예능대회’ 우
(한국방송뉴스/조성희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지난 6월부터 충남 부여군에 있는 부여 능산리 고분군 서쪽지역 발굴조사에서 기록으로만 존재하던 고분 4기의 실체를 확인하고, 그동안 존재가 알려지지 않았던 3개의 고분을 추가로 발견했다. 또한, 기존 4기의 고분 중 일제강점기에 이미 발굴된 적이 있던 고분 1기에 대한 재발굴조사와 또다른 고분 1기에 대한 추가 발굴조사를 통해 이들 두 고분이 왕릉급으로 추정된다는 사실도 새롭게 확인했다. * 발굴 현장: 충남 부여군 부여읍 능산리 산 36-14번지 * 서고분군 관련 기록: 1917년 발굴조사 결과보고서인 「大正6年度古蹟調査報告(1920)」에 능산리 왕릉군 서쪽에 왕릉에 버금가는 고분 4기가 있다는 기록이 있음 부여 능산리 고분군(사적 제14호)은 일제강점기에 3차례(1915년, 1917년, 1937년)에 걸쳐 조사가 이루어지면서 총 15기의 고분이 확인됐고, 이후 1960년대에 봉분을 정비하다가 고분 2기가 추가로 확인되어 현재까지는 총 17기의 고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런데 이번 조사에서 고분 3기의 존재가 추가로 확인되고, 여기에 발굴조사된 고분 2기는 왕릉급이라
(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단기 4349년 개천절을 맞아 10월 3일 오전11시 1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 종로구 사직단 단군성전에서는 1200여 시민 및 외국인이 모여 사단법인 현정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 종로구가 추진하는, 5000년 이상 이어져 내려오는 유구하고 찬란한 한민족의 독특한 전통문화 예절에 담겨있는 조상숭배와 효친사상이 국민인성교육 및 공동체의식 함양의 핵심이며 다문화, 다인종 시대에도 부합하는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이란 뜻에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 - 개천은 환국을 이어받은 배달국 환웅께서 처음으로 하늘을 열고 신단수 아래로 내려와 세계최초로 인본주의 정착문화 시대를 여신 단군왕검께 우리나라 인문 정신 .역사. 문화의 근원인 천.부.인을 물려주시어, 홍익인간·이화세계 통치이념으로 고조선을 개국하여 대한민국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역사적 사실을 의미한다. 개천절은 우리나라의 개국기념일로서 1949년 ‘국경일에 관한 법률’을 제정 공포할 때 정해졌고 개천절 대제전은 5000년 이상 전승되어 온 거족적인 제천의식이다. ‘개천절 대제전’은 1962년 종로구 사직단에 단군성전을 지은 이래로 사단법인 현정회(이사장 최창기)가 주
(한국방송뉴스/김근해기자) 지난 12일 경주에서발생한 지진으로 총 23건의 문화재에 피해가 확인됐다. 문화재청은 23억원의 긴급보수비를 지원해 조속히 복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일대 문화재 피해상황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 결과, 경주 불국사 다보탑(국보 제20호) 난간부재 탈락과 경주 첨성대(국보 제31호) 기울기 변이 등 23건의 문화재(국가지정 13건, 시도지정 10건)에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첨성대 계측조사 전경. 중요 문화재에 대한 문화재청의 정밀계측 결과, 석굴암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첨성대는 기존보다 북측으로 약 2cm 기울고 상부 정자석 남동측 모서리가 약 5cm 벌어진 것이 확인됐다. 불국사 다보탑은 일제 강점기에 파손돼 접합했던 난간부재가 지진의 여파로 탈락했으나 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재청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피해에 따른 긴급보수비 23억원을 지원해 조속히 복구를 추진하고 분야별 전문가로 특별안전점검반을 구성·운영해 문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대한불교조계종 등과 합동으로 경상권 지역 건조물 문화재 약 52건에 대해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문화재 피해상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서울/현정회) 추석인 15일 서울 종로구 단군성전에서 대종교의 창시자이자 항일 독립운동의 아버지로 불린 홍암(弘巖) 나철(羅喆 1863∼1916) 선생의 서거 100주기 추모제가 열렸다. 1863년 전라남도 보성에서 태어난 나철 선생은 일제강점기 때 독립운동을 이끈 지도자이자 단군을 모시는 대종교를 창시한 인물이다. 그는 을사오적을 살해하려고 시도했고 이후 일제의 탄압에 저항해 1916년 음력 8월 15일 구월산 삼성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민족 번영을 목적으로 결성된 모임인 '코리아 글로브' 주최로 이날 오후 열린 추모제에는 회원 10여명이 참석해 제를 지냈다. 먼저 집사(제사를 도와주는 사람)가 단군성전의 문을 열고 절을 하며 나철 선생의 혼을 모시는 '분향강신'(신을 모시는 의식)을 했다. 이어 사과, 배, 포도, 한과, 대추 등이 올려진 제사상 앞에서 참석자들이 돌아가며 절을 하고 술을 올렸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비나리(조상에게 고하는 의식)를 통해 나철 선생에게 후손들의 뜻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대종교는 종교가 아니라 깨달음이었다"며 "일제강점기 살아남은 독립군 20만은 홍범도가 됐다"고 말했다. 이후 나철 선생을 추모하는 묵념과 함께 그의
(한국방송뉴스/김근해기자) 9월 12일 오후 8시 전후로 발생한 경주시 지진과 관련하여 경주시와 그 일대의 문화재 피해상황 점검 결과를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지진발생 이후, 문화재청은 재난상황실을 설치하고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경주시, 안전경비인력 등을 중심으로 문화재 피해상황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였다. 9월 12일 23시 현재 불국사 대웅전 지붕 및 오릉 담장 일부 기와가 탈락되었고, 석굴암 진입로에 낙석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문화재청은 날이 밝는 대로 구체적인 피해상황을 파악할 예정이며, 특히 석굴암, 첨성대 등 중점관리 대상 문화재에 대해서는 국립문화재연구소 주관으로 정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방송뉴스/김근해기자) 문화재청은 경상북도 예천군에 있는「예천 야옹정」(醴泉 野翁亭)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917호로 지정하였다고 밝혔다. 현재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30호로 지정되어 있는 야옹정은 조선 중종 때 학자인 야옹(野翁) 권의(1475~1558)의 아들 권심언(權審言)이 돌아가신 아버지의 학덕을 추모하기 위해 지은 정자로, 아버지의 호를 따서 ‘야옹정’이라 이름 붙였다. 건물의 수리 내력이 적힌 중수기(重修記)에 따르면 이 정자는 임진왜란 전인 1566년(명종 21)에 건립되었다. 건물의 지붕에는 1566년을 가리키는 ‘가정 병인(嘉靖 丙寅)’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기와가 남아 있어 이를 뒷받침해 준다. 건물의 평면은 전체적으로 정면 4칸, 측면 4칸의 ‘고무래 정(丁)’자 형이다. 정면 좌측 3칸은 대청으로 꾸몄으며, 오른쪽으로 온돌방 3칸과 누마루 1칸을 세로로 길게 두었다. 건물 주위에는 흙과 돌로 만든 토석담장을 둘렀고, 전면 담장 왼쪽에는 기둥이 네 개인 사주문(四柱門)을 세워 정자로 출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임진왜란 이전에 지어진 야옹정은 조선 전기의 건축양식을 잘 보여준다. 지붕의 무게를 받치는 공포가 기둥 위에만 놓여 있고,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박일 캄보디아 내 재외국민 정부대표는 10.24.(금) 09:00-11:10간 프놈펜에서 속 펄(Sok Phal) 캄보디아 내무부 차관과 ‘한-캄보디아 온라인스캠 공동대응팀(가칭)’ 설립을 위한 1차 회의를 가졌다. 박 대표는 지난 주 정부합동대응팀 단장인 김진아 외교부 2차관과 써 쏘카(Sar Sokha) 부총리 겸 내무부장관 간 ‘한-캄보디아 온라인스캠 공동대응팀’ 설립에 합의한 후 일주일 만에 1차 회의를 갖게된 것은 양국의 온라인스캠 문제 대응을 위한 강력한 공조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앞으로의 협의를 통해 조속히 공동대응팀이 출범하여 업무를 시작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속 펄 차관은 지난 주 써 쏘카 부총리가 공동대응팀 설립을 포함한 한국과의 온라인스캠 관련 협력 강화를 지시했다고 하면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공동대응팀이 출범하여 캄보디아 내 한국 국민에 대한 보호를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국 대표단은 오늘 회의에서 공동대응팀의 공식 명칭, 구체 운영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가급적 다음 주 중에 2차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행정안전부와 산림청이 가을철 산불 발생 위험에 대비해 관계기관 합동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한다. 행정안전부와 산림청은 23일 '2025년 가을철 산불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공동 개최하고, 가을철 산불 예방과 신속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김인호 산림청장 주재로 행안부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방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환경부·국토교통부·경찰청·소방청 등 중앙부처와 17개 시·도, 한국도로공사, 국립공원공단 등 총 35개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19일 경북 포항시 남구청 산불특수진화대원들이 형산강에서 출동훈련을 하고 있다. 2025.10.19 (ⓒ뉴스1) 가을철은 단풍철 등산객과 관람객이 늘어 산불 발생이 높아지는 시기다. 최근 10년간 산불조심기간(11.1.~12.15.) 동안 연평균 39.4건의 산불이 발생해 13.9ha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특히 올해는 APEC 정상회의(10.31.~11.1.) 개최를 앞두고 산불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산불조심기간을 예년보다 앞당겨 10월 20일부터 시행한다. 이 기간 동안 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오유경 처장이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주요 식음료시설인 라한셀렉트와 힐튼호텔 등을 방문해 김민석 국무총리와 함께 식음료 안전관리 상황을 사전 점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리시설 관계자 등에게 철저한 위생·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이번 점검은 APEC 정상회의 참석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음료를 제공하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운데)가 23일 APEC 2025 정상회의 만찬장이 마련된 라한셀렉트 경주 조리실에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함께 조리에 사용되는 각종 식재료 등을 확인하고 있다. 2025.10.23 (ⓒ뉴스1) 오 처장은 식재료 보관창고의 청결 상태와 온도관리, 조리장 위생관리, 식재료 입고·조리·운반과정의 안전관리 현황 등을 점검하고, 회의장 인근에 배치된 식중독 신속검사차량을 방문해 검사 체계를 직접 확인했다. 식중독 신속검사차량은 식중독균 17종과 노로바이러스를 4시간 이내 검사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이번 정상회의에는 총 7대가 투입된다. 식약처는 이 차량을 그동안 주요 국제행사의 식음료 안전관리에 활용해왔으며, 최근 세 차례 개최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10월 24일 (금), 2025 APEC 정상회의 경호·경비작전 임무를 수행 중인 경호안전종합상황실과 군 작전본부를 찾아 작전 현황을 확인하고,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 위치한 경호안전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경호안전통제단으로부터 임무 현황을 보고 받고, “경호안전통제단은 APEC 정상회의 경호·안전의 핵심 컨트롤타워”라며 “군을 비롯해 경호처·국정원·경찰·소방 등 유관기관이 한 몸처럼 호흡하며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군 작전본부를 찾아 상황실에서 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경호·경비작전 지원 병력의 준비 상태를 직접 확인했습니다. 안규백 장관은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번영, 더 나아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중대한 분수령이 될 매우 중요한 행사”라며, “지금까지 준비해 온 것처럼 행사기간 동안 ‘경호·경비’에 한 치의 오점도 없도록, ‘유비무환’의 각별한 마음가짐으로 완전작전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안규백 장관은 장병들에게 “여러분의 능력과 열정을 전적으로 신뢰한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기홍 외교부 재외국민보호 정부대표와 박우현 경찰청 과학수사심의관 등이 이끄는 정부합동대표단은 동남아 지역 초국경범죄 예방 협력을 위한 협의를 위해 10.23.(목)-24.(금) 일정으로 라오스를 방문했다. 정 대표는 10.23.(목) 오후 캄낑 푸이라마니봉(Khamking Phuilamanyvong) 라오스 공안부 차관, 아누팝 봉노께오(Anouparb Vongnorkeo) 외교부 차관 등 라오스 정부 고위급 인사를 면담하고, 캄보디아發 초국경범죄 공동대응을 위한 우리 정상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면서, 캄보디아에서 라오스로의 온라인스캠 범죄 확산 방지 및 동 지역 내 우리 국민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인접국과의 국경보안 및 단속 강화를 통한 한국인 범죄혐의자 및 피해자 수색 협력 강화, ▴양측 당국간 핫라인을 통한 소통 강화 등 구체적 방안을 제안했다. 캄낑 공안부 차관은 라오스 정부 역시 캄보디아를 중심으로 최근 만연하고 있는 온라인스캠 범죄는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국제적·초국경적 범죄로 그 해결을 위해 한국 등과의 적극적 국제공조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고, 우리 정부의 협력 제안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특히 공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과 카이스트(KAIST, 총장 이광형)는 제7회 국제치안산업대전(KPEX, Korea Police World Expo) 기간인 10월 24일(금)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5 경찰청-카이스트 공동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회의에는 경찰청과 카이스트 관계자, ㈜펀진ㆍ㈜S2Wㆍ니어스랩 등 국내 인공지능(AI) 전문가, 전국 각지에서 모인 현장 경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치안(AI Policing for All)’ 주제에 맞춰 ▵‘치안 인공지능(AI) 혁신, 신종범죄 대응역량 강화’ ▵‘피지컬 인공지능(AI)를 통한 국민안전 확보’에 대한 최신 연구 소개 및 토론이 이루어졌다. 도준수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은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 국민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카이스트를 비롯한 과학기술계와의 협력이 필수이다.”라며 “국내 최고 연구진의 발표와 현장 경찰관들과의 소통을 통해 신종범죄 대응역량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학술회의의 공동 주최기관인 카이스트 배중면 안보융합원장도 “오늘날 인공지능(AI)은 국민안전을 위한 핵심요소가 되었다.”라며 “학술회의를 통해 기관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신상범)은 10월 23일, 서울 ADEX 2025가 열리는 일산 킨텍스 방위사업청 통합홍보관에서 ‘DQ마크 인증 수여식’을 개최하고, K2전차 주요 부품 생산업체 30개 사에 DQ마크 공식 인증서를 수여했습니다. 이번 수여식은 국내 방산기업의 품질 우수성을 국내외 바이어와 군 관계자에게 홍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신뢰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DQ마크(Defense Quality Mark)는 국산 방산품목의 우수한 품질을 공식 보증하는 제도로, 국내기업의 기술력·품질·수출 잠재력을 종합 심사해 인증을 부여합니다. 이는 해외 바이어들이 요구하는 정부 차원의 품질인증으로, 수출경쟁력과 협상력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제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대상은 총 321개 품목으로, 국방기술품질원이 수행한 엄격한 품질인증 심사를 통과한 제품들입니다. 특히, K2전차 수출과 직결된 핵심 구성품으로, 유럽·중동·동남아시아 등 주요 수출국과의 협상 과정에서 신뢰성과 기술력을 더욱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상범 국방기술품질원장은 “K-방산이 세계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우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