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진승백기자] 이달 14일부터 시행된 부담경감크레딧 지원사업을 신청한 소상공인이 2주 만에 215만 명에 달했으며, 크레딧 지급규모는 총 6000억 원이 넘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4일부터 본격 시행 중인 '부담경감크레딧'에 지원 대상자 311만 명 중 69.1%에 해당하는 215만 명이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부담경감 크레딧은 연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공과금과 4대 보험료 납부에 사용할 수 있도록 최대 50만 원의 크레딧(디지털 포인트)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고정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행했다. 서울 중구 충무로의 한 폐업한 상가에 임대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5.4.29. (ⓒ뉴스1) 1차 추가경정예산으로 1조 5660억 원 규모로 편성했으며, 오는 11월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사용 가능기한은 오는 12월 31일(수)까지다. 200만 건 이상의 신청건수와 6000억 원 이상의 크레딧이 지급되면서 현장에서는 크레딧을 실제 사용한 소상공인의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ㄱ씨는 포털 커뮤니티에서 "부담경감크레딧.kr에서 신청한 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어 전기요금은 한전ON 앱, 도시가스요금은 삼천리 도시가스 홈
"민생회복 소비쿠폰 덕분에 오랜만에 한상 푸짐하게 즐겼어요! (중략) 특히 반주로 막걸리 한 잔이 정말 잘 어울렸어요. 쿠폰으로 혜택까지 챙기니 기분 좋은 한 끼였습니다." "일년동안 제 앞을 밝혀줄 렌즈와 안경 구매했어요~! ㅎㅎ 4년만에 바꾸는 안경이라 더 기분 좋네용 ㅎㅎ" "오늘 민생소비쿠폰이 들어온 날~ 바로 장보러 시장으로 고고씽~ (중략) 좋아하는 반찬 고추부각과 좋아하는 간식 어포바삭이 사고나니 기부니가 좋으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이렇게 잘 썼어요' 참여 사연.(출처=@bbangjjuland, @sosoyeonhee)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에서 진행하고 있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이렇게 잘 썼어요' 인증샷 이벤트(☞ '민생회복 소비쿠폰, 이렇게 잘 썼어요' 바로가기)에 훈훈한 사연들이 답지하고 있다. 소비쿠폰 덕에 한 상 푸짐하게 즐겼다는 사연에 배부른 느낌이 절로, 안경을 새로 구매했다는 사연에 세상이 밝아지는 느낌이다. 오는 8월 1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인증샷 이벤트에 7월 28일(오전 8시 기준) 현재 352건의 소비쿠폰 후기가 올라와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이렇게 잘 썼어요' 이벤트는 소비쿠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우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행정안전부가 인구감소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을 국민이 자주 사용하는 민간 앱으로 확대한다. 행안부는 오는 29일부터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디지털 관광주민증' 서비스를 티맵 등 민간 앱에서도 제공한다고 전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디지털 명예 주민증으로, 관광객이 해당 지역의 관광주민증을 취득하고 방문하면 식음료, 체험, 관람, 숙박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 서비스 이용화면(이미지=행안부 제공) 한국관광공사 담당자는 "정부의 디지털서비스 개방 정책의 일환으로 디지털 관광주민증과 티맵 앱을 연계해 관광객이 티맵 내비게이션에서 지역의 맛집, 카페 등을 검색할 때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용처와 할인 혜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또한 티맵 앱에서 '대한민국 구석구석' 회원가입과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이 가능하다. 맛집, 카페 등 현장에서 디지털 관광주민증 정보무늬(QR코드)를 제시하면 정부 앱에서 쓰던 디지털 관광주민증과 동일하게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중소기업은행(i-ONE뱅크)과 KB국민은행(KB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8일 "정부는 인명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폭염 상황에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폭염 재난 상황 대응를 위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윤 본부장은 "국민 여러분께서도 폭염 집중 시간대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겨주시기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윤 본부장은 "지난 산불과 이번 폭우 피해를 입은 이재민분들이 폭염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관계 기관들에 전했다. 아울러 "호우 피해 복구 및 수색 인력이 온열질환에 노출되지 않고,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해 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폭염에 취약한 쪽방주민과 노숙인, 취약 어르신 등에 대한 예찰 활동 강화 등 대책을 세심하게 살피고, 생업을 위해 일을 해야만 하는 야외 근로자 보호를 위해 폭염 시 충분한 휴식 시간이 보장되도록 적극적으로 지도·감독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최고체감온도 35℃ 내외의 무더위와 열대야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시작 이의신청은 국민신문고에서 7월 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되고 있다. 그런데 지급 금액 등에 이의가 있다면 어디에 문의해야 할까? 이런 경우 바로 국민신문고 누리집에 접속하면 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7월 21일 오전 9시부터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국민신문고 누리집(www.epeople.go.kr)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1·2차) 관련 이의신청 창구'를 운영한다. 소비쿠폰 지급 첫 주(7월 21~25일)에는 시스템 과부하를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이의신청 요일제를 적용하지만 7월 26일부터는 누구나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 방법은 PC, 휴대전화 등으로 본인 인증을 한 후 이름과 연락처를 기재해 이의신청서를 작성하고 증빙서류를 첨부해 2025년 6월 18일인 소비쿠폰 지급기준일 당시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기초지방자치단체를 처리기관으로 선택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접수한 이의신청은 해당 지자체의 심사를 거쳐 처리가 완료되면 국민신문고 누리집에서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 7월 21일부터 '휴·폐업 의료기관 진료기록보관시스템'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휴·폐업 의료기관의 진료기록을 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휴식과 재충전을 위해 떠나는 휴가. 그러나 꽉 막힌 도로 위, 뜨거워진 차 안에서 오도 가도 못한다면 휴식과는 거리가 먼 휴가가 될 것이다. 올 여름 휴가는 7월 말부터 광복절 연휴가 있는 다음 달 15일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가 한국교통연구원,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95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계 휴가철 통행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민 46% 이상이 여름휴가를 계획 중이며 국내여행 78%, 해외여행 21%를 희망하고 있다. 하계휴가 출발 예정 일자 분포.(국토교통부 제공) 응답자들 중 7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이동할 계획이 19.6%로 가장 많았으며 광복절 연휴가 있는 8월 셋째 주에 떠난다는 응답이 두 번째로 많은 15.3%를 차지했다. 7월 마지막 주에서 8월 초 휴가를 계획한 이유로는 ▲ 동행인과 일정을 맞추려고 34.2% ▲ 회사의 휴가시기 권유로 인해 20% ▲ 자녀의 학원 방학 등에 맞춰 18.7%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선호하는 교통수단은 ▲ 승용차 55.2% ▲ 항공 33.5% ▲ 철도 6.2% ▲ 버스 3.2% ▲ 해운 1.5% 등으로 답했으며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아동 진로탐색 프로그램 '서초 행복한 꿈찾기' 사업 확대를 위해 서울 내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진로컨설팅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초 행복한 꿈찾기' 사업은 2019년부터 관내 지역아동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맞춤형 진로탐색 프로젝트다. 특히 진로탐색·현장체험 등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활동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우수함을 인정받기도 했다. 프로젝트가 진행될 센터는 중구 신당꿈 구립지역아동센터로, 사전에 서울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아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이곳에서 오는 8월 22일까지 약 6주간 아동과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로컨설팅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일회성 사업이 아닌 지속가능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연계 기반도 마련할 예정이다. 교육은 총 4회로 아동의 자기효능감 증진을 위한 이론 수업 3회와 실제 직업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진로체험 1회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아동이 자신의 장단점과 흥미, 가치관을 탐색하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진로교육 컨설팅과 실무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교육과 운영 자문은 서초구 소속 전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2026년도 예산에 반영될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를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1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주민이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제도로, 양천구는 2012년부터 매년 주민이 주체가 되는 예산 제안을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 온라인 투표 대상은 총 54개 사업으로,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접수된 140건 가운데 소관 부서의 실행 가능성 검토와 분과별 심의위원회(▲행정재정▲복지보건▲도시교통▲환경녹지)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특히, 보행안전, 문화체험, 복지증진, 공동체 회복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제안이 다수 포함돼,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현안이 고르게 반영됐다. 참여는 양천구민은 물론, 양천구에서 생활하는 직장인, 자영업자, 학생 등 관심 있는 누구나 가능하며, 서울시 엠보팅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에 접속해 '양천구 주민참여예산'을 검색한 뒤 주민제안사업 중 3개, 주민자치회 제안사업 중 5개를 선택해 투표하면 된다. 최종 선정 사업은 온라인 투표 결과(30%)와 주민참여예산 심의위원회 총회 투표 결
부산 북구(구청장 오태원)는 지난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열린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불평등 완화 분야 '최우수상'과 인구구조 대응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사무총장 이광재)와 경북연구원이 공동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59개의 기초지자체가 총 401개의 우수사례를 응모했다. 이 중 1차 서면 심사를 통해 선정된 총 191개의 사례가 본 대회에서 경연을 펼쳤다. 2차 본선대회는 ▲경제 및 지역 산업 지원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안전 및 재난 관리 ▲기후·환경·생태 ▲사회적 자본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차 서면 심사와 2차 현장 발표 점수를 합산해 총 86개의 사례가 우수정책으로 선정됐다. 북구는 이번 대회에서 불평등 완화 분야에서 '주거생활서비스' 사례를 응모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사례는 점차 늘어가는 발달장애인의 비율에 비해 돌봄의 손길이 부족하다는 사회적 문제를 인식하고, 주거코칭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에서는 '북구형 키즈마켓' 운영사례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사업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경기북부 5개 시군에서 2박에 최소 4만 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캠핑장과 휴양림 등에서 워케이션(일과 휴가를 결합한 새로운 근무 형태)을 할 수 있는 사업을 올해부터 실시한다. 경기도는 워케이션 운영사 누리집(thehyuil.co.kr)에서 이용 예약을 받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워케이션이란 일(Work)과 휴양(Vacation)의 합성어다. 사무실을 벗어난 장소에서 자신의 평소 업무를 그대로 하면서 관광·휴양을 동시에 즐기는 새로운 근무 방식이다. 도는 2024년 3월 '경기도 일·휴양연계관광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 처음으로 워케이션 사업을 실시했다. 워케이션 장소는 동두천자연휴양림, 포천 담화재 카페&스테이·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 연천 백학자유로리조트·새둥지마을, 가평 자라섬 워케이션센터, 파주 평화누리캠핑장이다. 수도권에서 높은 접근성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지닌 경기북부 명소를 워케이션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희망자는 워케이션 운영사 누리집에 접속해 원하는 장소를 선택하고 신청하면 된다. 주중만(숙박 기준 월∼목) 가능하며, 최소 2박을 신청해야 한다. 신청 대상은 민간기업
[산청/진승백기자] 산청군이 집중호우 피해 복구 작업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28일 산청군에 따르면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따라 집중호우 피해 복구 현장에 무더위쉼터를 운영 중이다. 무더위쉼터는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천막에 냉수와 이온음료 등이 비치돼 있어 체온조절과 탈수 방지로 온열질환 예방 등 무더위 속 실질적인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산청군은 복구 인력 지원이 늘어남에 따라 무더위쉼터를 확대해 온열질환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청군은 굴착기와 덤프트럭 등 대규모 복구 장비를 신속히 동원해 응급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7일(9시 기준)까지 굴삭기 2475대, 덤프 1018대 등 총 3691대를 투입해 복구에 매진하고 있다. 복구 작업은 주요 도로의 법면붕괴 및 침수 구간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폭염에 대비해 복구 현장 근로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며 "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이명찬기자] 안산시 25개 동 주민총회가 40여 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주민총회에는 시민 총 2만 2천여 명이 참여했으며, 약 200건에 달하는 다양한 주민 제안 사업이 쏟아져 나와 지역 발전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를 보여줬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25개 동에서 각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2026년도 자치계획 및 주민참여 예산사업' 결정을 위한 '2025년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풀뿌리민주주의를 표방하는 주민총회는 주민이 직접 지역공동체에 필요한 의제들을 발굴, 논의하고 결정하는 '주민 공론의 장'이다. 이번 주민총회는 '나의 이야기를 우리의 이야기로'라는 주제를 띄우고 '공감'을 테마로 총 40일간의 여정이 이어졌다. 지난 6월 14일 상록구 사이동에서 시작해 7월 23일 단원구 와동에서 마무리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5개 동 주민총회에 단 한 곳도 빠짐없이 참석하며 주민과의 소통에 진정성 있게 임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환경, 안전, 공동체,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90여 건의 자치 계획 사업과 110여 건 이상의 주민참여 예산사업이 제안됐다. 주민들은 사전투표와 현장 투표를 통해 직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