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회관(관장 김태열)은 오는 4일 오후 7시 30분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경남문화예술회관-(재)부산문화회관 교류공연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아름다운 우리 가락’을 개최한다. 소프라노 한아름, 바리톤 박경종, 대금 연주자 이건석, 남도민요 박성희와 정선희, 사물광대가 한자리에 모여 마에스트로 이동훈의 지휘 아래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 특별한 연주를 선보인다. 이날 공연에는 △봄을 위한 서곡 ‘꿈꾸는 나무’ △남도민요와 국악관현악 ‘성주풀이, 액맥이타령, 진도아리랑’ △대금 협주곡 ‘바람, 숲’ △성악과 함께하는 국악관현악(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中 방금 들린 그대 음성, 나는 거리의 만물박사,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中 지금 이 순간) △사물놀이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신모듬 中 3악장 ‘놀이’ 등을 연주한다. 한편 올해 창단 40주년을 맞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은 1984년 5월 23일 창단해 전통음악 계승 발전, 창작 음악 개발 등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70여 명의 전문연주자로 구성돼 열정적이고 참신한 레퍼토리로 우리 음악의 예술적 향상과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우주항공청 개청 등 경남에 봄날 같은 따뜻한
군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4월 25일(목) 19시 30분 군산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72회 특별기획연주회 ‘해설이 있는 교과서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이명근 지휘자가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해설로 클래식 음악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게 기획되었으며, 어린이들이 초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악기와 노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학교 시간표처럼 4교시 수업 형태로 각 파트를 분류하여 쉽고 재미있게 진행된다. 먼저 1교시 수업은 현악 시간으로 생상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와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를 만날 수 있다. 2교시는 관악 시간으로 ‘가브리엘 오보에’, ‘Hymn’, ‘라수스 트롬본’ 등 금관악기의 묘미를 만나볼 수 있다. 이어서 3교시는 성악 시간으로 군산시립합창단 남성중창과 여성중창이 출연하여 뮤지컬 노트르담 파리 중 ‘대성당들의 시대’와 ‘아름다운 나라’ 연주를 통해 공연의 분위를 한층 끌어올린다. 마지막 4교시는 지휘 수업을 통해 오케스트라 전체를 만나는 시간이다. 로시니의 ‘윌리엄텔 서곡’과 오펜바흐의 ‘캉캉’을 연주하며 화려한 선율이 가득한 무대로 관객들의 감성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홍양숙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예산군문예회관은 오는 4월 18일 저녁 7시 트로트 뮤지컬 ‘경로당 폰팅사건 시즌2’공연을 개최한다. ‘경로당 폰팅사건 시즌 2’는 시끌벅적한 경로당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휴먼 코미디극으로 황혼에 접어든 노인들의 외로운 삶을 해학적으로 담아냈으며, 소통이 부재한 우리 사회의 비정함과 진정한 인간다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웃음을 통해 우리가 평소 놓친 슬픔을 이야기하고 그 슬픔 뒤 감춰진 삶의 감동을 보여주는 콘서트형 뮤지컬이다. 주요 출연진은 가수이자 배우인 백봉기와 드라마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 역으로 널리 알려진 배우 김성은 등 5명의 뮤지컬 배우며, 특히 주크박스(음악)와 함께 화려한 발광다이오드(LED) 영상이 가미된 트로트(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15곡을 직접 연주하는 ‘모던스팟 밴드’의 음악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가족의 소중함을 한번더 생각하게 하는 공연으로 남녀노소(초등학생 이상)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권은 4월 1일 오전 9시부터 인터넷(http://yesan.moonhwain.net), 전화, 현장 방문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청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41-339-8212∼
봄이 성큼 다가온 것이 피부로 느껴지는 4월, 군산어린이공연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뮤지컬「넌 특별하단다」를 공연한다. 가족뮤지컬「넌 특별하단다」는 미국의 작가 맥스 루케이도(Max Lucado)의 작품이 원작으로 2004년 초연해 2005년부터 2007년 아시테지 연극제에서 공식초청을 받아 매회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수상 이력도 화려하다. 특히 중국, 필리핀, 루마니아 등 해외에서 초청 공연으로 100만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가족 뮤지컬의 정수이다. 줄거리는 실수투성이 주인공 ‘펀치넬로’가 신비한 소녀 ‘루시아’와 ‘엘리’ 아저씨와의 특별한 만남을 통하여 자신이 특별하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찾게 된 변화와 감동을 그린 이야기로 뛰어난 재주가 없어도 모두가 특별하고 사랑받을 권리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4월 6일(토) 11시와 14시에 공연이 있으며, 사전 예약은 3월 27일(수) 오전 10시부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을 통한 지정좌석제로 진행된다. 예약은 1인당 최대 4매까지 가능하며 관람료는 없다. 홍양숙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이번 공연을 통하여 누구나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소중하고 사랑받는 특별
별도의 음향장비 없이 한옥을 배경으로 판소리, 가야금, 민요 등 자연음의 진동과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콘서트가 개최된다. ’22년 시작돼 2년 연속 전회차 매진 신화를 기록했던 ‘남산골 한옥 콘서트’가 주인공. 특히, 올해는 지난해 8회에서 10회로 공연을 늘려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우리의 소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중구 퇴계로34길 28)은 오는 4월 4일(목)부터 10월 4일(금)까지 매월 첫째 주 목요일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관훈동 민씨(閔氏) 가옥에서 ‘2024 남산골 한옥콘서트 <우주>’를 개최한다. 2022년 처음 선보인 <남산골 한옥콘서트>는 2년 연속 전회차가 매진되며 많은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국내외에서 다방면으로 활약 중인 국악 뮤지션(국악기 연주자, 명창) 7팀이 참여하여 총 10회에 걸쳐 무대를 선보인다. ※ 단, 7~8월은 혹서기 무더위로 인해 공연을 쉬어간다. <2024 남산골 한옥콘서트> 프로그램 제목인 ‘우주(宇宙)’는 공간을 뜻하는 ‘집 우(宇)’와 시간을 의미하는 ‘집 주(宙)’가 합쳐진 단어로 공연이 진행되는 공간과 시간을 말한다. 고즈넉
전 세계인과 클래식 음악으로 소통하는 클래식 크로스오버 트리오 레이어스 클래식이 3월30일 군산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레이어스 클래식은 2019년, 클래식 명곡을 재해석한 1집 데뷔 앨범으로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이후 클래식을 통해 대중과의 꾸준한 소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그룹이다. 그 결과 대중과의 소통을 위한 유튜브 채널 개설 즉시 구독자 수 65만명, 누적 관객수 1억회를 돌파하며 클래식계의 메가 인플루언서로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레이어스 클래식은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 트리오 팀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DMK(강대명)는 동서양 음악을 두루 섭렵하며 새로운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있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이다. 국립 국악 중 · 고등학교에서 가야금을 전공하면서 동시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에서 서양 작곡을 공부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작곡과에 진학해 학 · 석사 과정을 마쳤다. 또한, 통영국제음악제 ’한국의 작곡가들‘에서 발표한 작품이 독일과 미국에서 연주됐으며, 세종문화회관에서 화음 챔버의 연주로 초연된 대금, 거문고와 현악 앙상블을 위한 가 국악방송 ‘FM 국악당’에서 연주돼 큰 호평을 받았다. 작곡가로서 국악, 서양 음악뿐
벚꽃 향기 휘날릴 봄을 기다릴 많은 이들에게 군산시립합창단이 찾아온다. 4월 4일(목) 오후 7시 30분 군산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제116회 정기연주회「영화, 음악으로 보다」. 주광영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영화와 뮤지컬에 삽입되었던 곡들을 스크린의 영상과 함께 합창으로 감상할 수 있는 공연으로 눈과 귀가 동시에 즐거운 음악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주곡으로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모음곡을 비롯하여, 뮤지컬 ‘맘마미아’의 <The Winner Takes It All>, 팬텀싱어로 더욱 유명해진 영화 ‘어바웃 타임’의 <IL Mondo>와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의 영화 ‘미션’의 <넬라 판타지아> 등 한국인이 좋아하는 영화와 뮤지컬 곡들로 꽉 차있어 음악 애호가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할 예정이다. 예술의전당 관리과 홍양숙 과장은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영화와 뮤지컬 속 음악들을 군산시립합창단의 합창 선율로 즐기면서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며, 전석 무료 공연이다. 예매는 3월 18일 오전 11시부터 티켓링크 홈페이지
경산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전희범) ‘제5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4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10월 19일에 개최된 제4회 정기연주회에 이어 5개월 만에 열리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80여 명의 연주자가 출연해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오페레타 ‘박쥐’ 서곡을 시작으로 하이든 첼로 협주곡 2번, 슈만 교향곡 1번 ‘봄’ 연주를 선사한다. 특히 하이든 첼로 협주곡 2번은 국내 최정상의 첼리스트 김민지와 특별 협연으로 연주될 예정이다. 첼리스트 김민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뉴잉글랜드 음악원을 거쳐 툴루스 콘서바토리 최고 연주자 과정을 수료, 국제 첼로 콩쿠르와 국내 첼로 콩쿠르에 수차례 1위에 입상했다. 현재 덕수궁 석조전 음악회 음악감독과 첼리스타 첼로앙상블 수석으로 활동 중이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공연은 무료로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발매 중이며 공연 전날까지 예매할 수 있다. 또한 잔여석은 공연 당일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선착순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관광과(053-810-5359, 6618)
부산지역 학생들의 다양한 문화 예술체험을 위해 부산시립예술단이 진행하는 <꿈꾸는 예술학교>가 올해로 5년 차를 맞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을 만난다. 2020년 부산시 교육청에서 추진한 초등학생 문화 예술교육 활성화를 계기로 시작된 부산시립예술단 예술교육공연 <꿈꾸는 예술학교>는 2020년 ~ 2023년 공연장과 학교 등에서 총 396회의 공연을 진행하며 8만 2천여 명의 학생들에게 공연 관람을 통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꿈꾸는 예술학교>는 부산시립합창단,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부산시립극단,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등 5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10개의 공연 프로그램과 약 60회 공연이 학교 수업 시간과 연계해 평일 오전에 진행된다. 부산시립합창단과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에서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선곡했고, 국악관현악단에서는 마리오네트 인형과 접목한 어린이 음악극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미운오리새끼로 큰 인기를 모은 부산시립극단에서는 신작‘해방자 신데렐라’로 어린이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으며 2022년과 2023년 큰 화제를 모은 ‘토크오페라 <세비야의 이발
군산어린이공연장에서 3월 23일(토) 11시와 14시에 전통연희극「해와 달이 된 오누이」가 공연된다. 전통연희극「해와 달이 된 오누이」는 우리나라에 전해 내려오는 일월(日月)설화에 마당극적 요소를 가미한 극으로 어린이들이 익숙하게 알고 있는 전래동화를 한지로 만든 인형과 국악을 접목시켰고, 특히 아이들이 중간중간 참여할 수 있게 해 재미를 더했다. 또한 이번 공연인「해와 달이 된 오누이」에 나오는 “호랑이”는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가면서 직면할 고난과 위험을 상징하고, 아이들은 이 장애물을 뛰어넘어 비로소 독립된 인격체로 성장해 간다는 교훈을 전달하고 있다. 예약은 3월 13일(수) 오전 10시부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을 통한 지정좌석제로 1인당 최대 4매까지 예약 가능하며 관람료는 없다. 홍양숙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신학기를 맞아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느라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오누이의 용기와 지혜를 배우고 갈등을 극복함으로 성취감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군산어린이공연장에서는 3월 16일(토) 10시 30분과 14시에 어린이 만화영화「프린스 챠밍」을 상영한다. 「프린스 챠밍」은 ‘슈렉’ 제작진의 판타지 애니메이션으로 주인공 ‘챠밍’은 ‘슈렉’ 시리즈에 나온 등장인물이다. 영화는 챠밍 왕자가 사악한 마녀의 저주로 세상 모든 여자를 한눈에 반하게 만드는 ‘매력 저주’에 걸리면서 시작된다. 치명적인 매력으로 신데렐라, 백설공주, 잠자는 숲속의 공주 모두와 동시에 약혼하게 된 챠밍 왕자. 왕국 초유의 사태 속에 어둠의 마법을 풀고 나쁜 남자의 누명을 벗으려면 단 하나의 진정한 사랑을 찾아야만 한다. 이에 챠밍 왕자는 유일하게 ‘매력 저주’가 통하지 않는 의문의 여도둑 ‘레노어’를 호위병으로 삼아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함께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이다. 예약은 3월 6일(수) 오전 10시부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을 통한 지정좌석제로 선착순 마감될 예정이다. 1인당 최대 4매까지 예약 가능하며 관람료는 없다. 홍양숙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군산어린이공연장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관람하며 어린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따뜻한 봄을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군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3월 14일(목) 군산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156회 정기연주회 ‘3.5만세운동 구암동’을 개최한다. ‘3.5만세운동 구암동’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호남에서 최초로 일어난 군산 3.5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계승하고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음악회이다. 이번 공연은 이명근 상임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아리랑’을 시작으로 전국 협연자 오디션에 최종 합격한 피아니스트 김예은이 프란츠 리스트의 ‘죽음의 무도’와, 국민악파 최후의 거장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2번’으로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뛰어난 테크닉과 풍부한 음악성으로 협연자 오디션에 최종 합격한 피아니스트 김예은은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학교를 거쳐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동대 최고 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입상 및 연주 경력도 화려해 한음음악콩쿠르, 난파음악콩쿠르, Ibiza 국제 콩쿠르, Iscart 국제 콩쿠르 등에서 입상하였으며, 독일 OGM 오케스트라와 협연, 금호아트홀연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등에서 독주회 및 실내악 연주를 하는 등 현재 국내외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홍양숙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군산 3.5만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디지털 플랫폼 시대 한반도 미디어 환경의 전망과 방송통신 분야 남북교류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하는 국제회의가 열렸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양대학교 통일교육선도대학사업단은 4일 서울 한양대에서 변화하는 북한의 미디어와 모바일 일상 등을 살펴보는 ‘2025 남북 방송통신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 기술로 여는 남북 방송통신 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총 2개의 세션과 종합토론으로 구성돼 4시간 가량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로 열어보는 북한: 과학기술 현주소와 모바일 일상’에 대해 박민주 통일교육원 교수와 마틴 윌리엄스 미국 스팀슨센터 선임연구원이 각각 발표에 나섰다. 박민주 교수는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은 과학기술 혁명을 통한 경제강국 건설을 위해 과학기술 중시 정책 등을 전개하고 있다”며 “얼굴대조 기술과 의료봉사 지원 인공지능 로봇 등도 사용한다”고 북한 과학기술의 현주소를 알렸다. 마틴 윌리엄스 연구원은 “현재 북한 휴대전화 가입자는 650만~700만 명에 이르며 주민 4명 중 1명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최근 북한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미국의 관세조치와 유가하락 등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1~11월 6402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산업통상부와 한국무역협회는 4일 서울 코엑스에서 무역 유공자, 정부·유관기관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 같은 수출 실적을 밝혔다. 특히, 새 정부 출범 이후에는 불확실성 해소로 6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며 상저하고의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뉴스1) 올해 우리 수출은 반도체, 자동차, 선박, 바이오 등 주력 제조업이 강력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끌고 있고, 한류의 글로벌 확산과 함께 K-푸드, 뷰티 등 K-소비재 및 방산 등도 높은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수출시장도 양대 수출시장인 미국과 중국에 편중된 구조에서 벗어나, 아세안, EU, 그 외 지역으로 다변화했다. 또한, 수출 중소기업이 올해 3분기 누계 기준 역대 최다인 8만 9000개를 기록하고, 중소기업 수출 실적도 871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용노동부는 4일부터 약 2달간 이른바 '가짜 3.3 위장 고용 의심 사업장' 100여 개소에 대한 기획 감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노동부는 이번 기획 감독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탈법적인 '가짜3.3 계약' 사례가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바, 내년에도 가짜 3.3 계약 의심 사업장을 선별해 주기적으로 점검·감독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가짜 3.3 계약'이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임에도 불구하고 4대 보험 납부 및 노동법 적용 등을 회피하기 위해 근로소득세 대신 사업소득세(3.3%)를 납부하도록 하는 등 형식만 프리랜서처럼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뜻한다. 서울 종로구 전태일 기념관에서 제3회 '가짜 3·3 노동자의 날'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2024.3.13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노동현장에서 '가짜 3.3 계약' 관행이 확산됨에도 대상 선정의 어려움 등으로 적극적 감독이 어려웠으나, 올해부터는 국세청 등 범부처 협업을 통해 전국 단위 기획 감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이번 감독은 지난 10월 23일 시행한 개정 근로기준법을 근거로 국세청으로부터 소득세 납부(원천징수 이행상황) 신고 내역을 제공받게 됨에 따라 가능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범죄피해자가 형사기록을 보다 폭넓게 열람·등사할 수 있고, 특정강력범죄 피해자에는 국선변호사를 의무적으로 지원하도록 관련 법이 개정됐다. 이번 개정으로 피해자는 법원이 보관 중인 형사재판기록뿐 아니라 증거보전서류, 기소 후 검사가 보관하는 증거기록까지 원칙적으로 열람·등사할 수 있게 됐다. 법무부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형사소송법' 및 '특정강력범죄법' 개정안이 통과되었다고 밝혔다. 4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모습. 2020.12.4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피해자들은 형사기록 열람·등사 범위가 제한적이고 검사·판사의 허가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필요한 정보에 접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법무부는 특히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로부터 재판 기록 접근의 어려움과 절차상 소외 문제를 전달받은 것을 계기로 개정안을 적극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개정안 주요 내용 이번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지난 9월 19일부터 시행된 형사재판기록 열람·등사 권한 확대에 이어, 피해자가 증거보전서류와 기소 후 검사가 보관하는 증거기록에 대해서도 접근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다. 또한 예외적으로 열람·등사가 제한되는 경우에는 그 사유를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올해 가구당 평균 자산이 지난해보다 4.9% 늘어난 5억 6678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가구당 평균소득은 3.4% 증가한 7427만 원이었고 1~5분위 가구 모두 소득이 증가했다. 기획재정부는 4일 국가데이터처·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공동 수행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현기 국가데이터처 복지통계과장이 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뉴스1) 올해 가구당 평균 자산은 지난 3월 기준으로 금융·실물자산 모두 증가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4.9% 늘어난 5억 6678만 원이었다. 금융자산(비중 24%)은 1억 3690만 원으로 전년대비 2.3% 늘었는데 지난해 하락했던 전·월세 보증금(-2.1%→+1.7%)이 증가세로 돌아섰고 저축(+9.8→+2.6%)도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증가했다. 실물자산(비중 76%)은 4억 2988만원으로 전년대비 5.8% 늘었는데 부동산(+1.1%→+5.8%)·기타 실물자산(+3.9%→+5.1%) 모두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증가했다. 자산이 늘어난 만큼 부채도 함께 증가해 가구당 평균 빚도 4.4% 증가한 9534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는 3일(수)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국방 AI 생태계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방 AI 발전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협력을 강화하고, 2026년도 주요 국방 AI사업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방부 장관, 산업통상부 장관,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부인사와 약 500여 명의 AI 관련 민간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방부 장관의 개회사,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및 산업통상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기조강연, 세션 순으로 진행되었다. 세션에서는 ▲국방AX 전략, ▲국방-ICT 협업 중장기 실행전략, ▲산업부 방산 AX 전략 및 지원방안, ▲국방혁신 스타트업 지원사업 소개, ▲2026년도 국방 AI 소요 브리핑 등이 발표되었으며, 국방 AI의 미래 비전과 과제를 공유하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협력의 공감대를 마련하였다. 이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 국방부(장관 안규백),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 이하 산업부)는 국방·산업 분야의 인공지능전환(AX)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수소 행사로 12월 4일부터 7일간 킨텍스(고양시 일산서구 소재)에서 열리는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World Hydrogen Expo) 2025’ 개막식에 김성환 장관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26개국 280여 개 기업 및 기관 등에서 참여할 예정이며 수소산업 전시회, 국제 컨퍼런스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되었다. 특히 올해는 140여 개 국제적인 수소기업의 최고경영자 협의체인 ‘하이드로젠 카운슬(Hydrogen Council) 총회’가 우리나라에서 동일한 주간에 개최되는 만큼 다양한 해외 수소 기업들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시회에서는 △수전해 관련 소재·부품·설비, 암모니아 분해 등 청정수소 생산 관련 기술 및 제품을 비롯해 △수소버스, 수소전기트램, 수소전소 엔진 등 수소 활용 제품, △수소충전 시스템, 액화수소 저장탱크 등 다양한 수소 유통 제품군이 전시된다.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총 3개 트랙*으로 구성되어 호주·독일·일본 등 주요국 정부와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등 국제기구 및 해외 산업계가 수소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