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중구(구청장 최진봉)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수산물축제인 부산자갈치축제를 자갈치시장과 유라리광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 32회를 맞은 부산자갈치축제는 자갈치 용신제, 장어 이어달리기, 황금물고기를 찾아라, 수산물 무료 시식회, 세계 최대 회비빔밥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특히 10월 23일 오후 7시 축제 개막식에는 남항을 화려하게 수놓는 해상 불꽃쇼가 펼쳐지고, 이후 미스트롯 우승자인 정서주, 미스터트롯 나태주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그 뒤를 잇는다. 특히 올해는 전라남도 장터 유람단의 길놀이와 줄타기 공연을 비롯해 외국인 관광객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제1회 자갈치 글로벌 K-POP 댄스 경연대회와 각국의 전통의상과 자갈치 상인 복장을 입고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 부스도 운영해 글로벌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생동감이 넘치는 우리나라 대표 명물 자갈치시장에서 개최되는 제32회 부산자갈치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수산물축제를 넘어 부산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자리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합천군 대병면청년회가 주최·주관한 '2025년 대병 별꽃야시장 축제'가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대병면 회양관광단지 일원에서 개최한다. 별꽃야시장 축제는 지난해 처음 열려 큰 호응을 얻은 행사로, 합천호 회양관광단지의 형형색색 야간조명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방문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올해도 대병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먹거리, 문화공연이 더해져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호평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최되는 '2025년 대병 별꽃야시장 축제'에서는 대병면 사회단체 및 상인회에서 직접 운영하는 먹거리부스, 버스킹 공연, 각종 문화공연과 무료 체험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권해옥 청년회장은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더 풍성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번 별꽃야시장 축제에 와서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화종영 대병면장은 "이번 별꽃야시장 축제도 많은 분들이 방문해 대병의 아름다운 경관과 맛있는 먹거리가 널리 알려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면에서도 관광객분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충북 보은군은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 24일부터 26일까지 총 6일간 '2025 보은대추축제'와 연계해 '보은누리 철판깔장(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개회식은 17일 오후 3시, 결초보은시장 제2공영주차장에서 열리며 보은전통시장·결초보은시장·화랑시장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보은군상권활성화사업추진단을 비롯해 충청대학교, 청주대학교, 서원대학교가 함께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캘리그라피 박수정 작가 퍼포먼스 ▲유명 셰프(이모카세 김미령, 이경민 셰프 등)들의 쿠킹쇼 ▲참여형 플리마켓 및 체험 프로그램 ▲보은군 무형문화재 전시와 체험 ▲충청대학교 RISE 사업과 연계한 요리 경연대회 등이 마련돼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낙화장·보은 송로주 등 보은군 거주 무형유산 5인의 기능 시연과 체험이 함께 마련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문화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된 만큼,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시장 곳곳을 오가며 다양한 먹거리·볼거리·즐길 거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안진수 경제정책실장은 "보은대추축제를 찾는 관광
2025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뜨거운 열기와 문화예술의 다채로운 물결이 만난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 광장과 부산사직운동장 야외광장 일원에서 '2025 전국(장애인)체전 문화예술축전 <웨이브 온! 부산!(Wave On! Busa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전은 '스포츠의 열정과 문화예술의 조화가 깊이 어우러진 시민이 즐기고 감동하는 문화체전'을 목표로, 선수단과 관람객, 시민 모두를 위한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행사는 크게 ▲메인 공연 '하모니 웨이브' ▲특별 기획 '패션 웨이브' ▲부대행사 '플레이 웨이브'로 구성된다. 축제의 중심이 될 메인 공연 '하모니 웨이브(Harmony Wave)'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에서 열린다. ▲부산의 '모던국악밴드 탈피', '강혜라' 등을 포함해 ▲광주 '예락' ▲서울 '라이캣크루' 등 전국 광역시·도를 대표하는 30여 개 예술 단체가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매일 저녁 열리는 '스포츠 명사 토크콘서트'는 이번 축전의 백미다. ▲산악인 엄홍길(21일) ▲패럴림픽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오는 10월 18일부터 12월 25일까지 장자호수공원에서 '2025 구리 빛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장자호수공원, 빛으로 걷는 시간'을 주제로, 장자못 설화와 따뜻한 겨울 동화의 이야기를 빛으로 재해석해 공원 전역을 환상적인 분위기로 물들일 예정이다. 축제 동안 장자호수공원은 다채로운 조명과 빛 조형물로 겨울밤을 밝히며, 가족·연인·친구가 함께 걷는 빛의 산책로, 이야기 포토존, 참여형 체험 공간이 운영된다. 특히 호수 위에는 구리시 대표 캐릭터 '뽀구리' 대형 풍선이 설치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는 10월 18일(토) 오후 7시, 장자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점등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10월 19일 '제5회 구리 시민과 함께하는 춤의 향연' ▲10월 25일 '제7회 장자못 축제' ▲11월 1일 '구리시 음악창작소 2025 빛 축제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11월 1일부터 16일까지 매주 주말, 장자호수공원 내 체험 부스에서는 발광 다이오드(LED) 쥐불놀이 등 가족 체험 행사가 운영돼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년 가을이면 한국 최초의 비행장 역사를 간직한 여의도한강공원은 어른과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함께 즐기는 놀이터로 변신한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1천 여명의 참가자가 모두 함께 색색깔의 종이비행기를 푸르른 가을 하늘로 날리면 본격적으로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의 막이 오른다. 서울시는 「2025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를 10월 18일(토) 10시부터 18시까지 한국 최초의 비행장 역사를 간직한 여의도한강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의도는 1916년 한국 최초의 비행장이 만들어졌던 장소로 1922년에는 비행사 안창남이 ‘고국 방문 비행’을 계기로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한국의 상공을 비행한 역사적인 순간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서울시는 지난 9월 26일(금) 축제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접수 개시 1분여 만에 모든 종목이 마감됐을 정도로 이번 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이번 「2025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는 ▴사전 접수자가 참여하는 ‘한강 종이비행기 대회’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세계대회 우승자 강연과 시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한강 종이비행기 대회 : 참가자가
금천구(구청장 유성훈)와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은 18∼19일 금천구청과 안양천 다목적광장 일대에서 '2025 금천하모니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금천 30년, 오늘의 어울림 내일의 더울림'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금천구민 모두가 함께하는 '어울림'과 축제의 감동이 지역을 넘어 퍼져나가는 '더울림'을 경험할 수 있는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만날 수 있다. 우선 18일 오후 7시 개막식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개막식에서는 금천구민 3,000인의 목소리를 영상으로 담은 '화합의 대합창'이 하이라이트다. 무대 위에 서서 노래하는 다양한 연령의 주민과 사전에 합창 영상으로 참여한 주민의 모습이 스크린으로 등장한다. 여기에 금천구립여성합창단, 금천구립시니어합창단, 국제청소년합창단, 청춘삘딩 청춘싱어즈 등 관내 합창단체도 무대에 올라 모두 한목소리로 화합과 희망을 노래하며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후 오후 8시부터 시작하는 개막공연에는 밴드 엔플라잉(N.Flying), 뮤지컬 디바 전수경, 최정원, 홍지민, 뮤즈앙상블이 출연해 축제를 축하한다. 금천하모니축제 기간에는 금천구청과 안양천 다목적광장 일대에서 다양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18일
사상구 덕포2동(동장 김성미)은 오는 10월 25일(토), 부산도서관 문화공원에서 '제10회 덕포 아동·청소년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아동·청소년이 주체가 돼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미래를 그려보는 참여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과 공감의 지역축제로 발전하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덕유치원 ▲덕상초등학교 ▲신라중학교 등 지역 내 아동·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 무대를 비롯해 세계의상체험, 풍선아트, 드립커피체험, 태국 풍등 만들기 등 10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이와 함께 팝콘 나눔, 포토존, 네 컷사진, 경품행사 등 다양한 부대프로그램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성미 덕포2동장은 "덕포 아동·청소년축제는 지난 10년간 주민과 함께 성장해 온 소중한 축제"라며 "특히 올해는 새롭게 조성된 부산도서관 문화공원에서 행사를 열어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주민들께서 함께 오셔서 가을의 정취 속에 특별한 추억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오는 18일 목동로데오거리 일대에서 '제29회 목동로데오 패션거리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목동로데오 패션거리'는 5호선 목동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웃도어복·캐주얼복·골프복 등 다양한 의류 상설할인 매장들이 밀집된 지역으로, 알뜰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쇼핑 명소이자 목동의 대표 상권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구는 '목동로데오 패션거리'의 상징성과 특색을 살려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과 상인이 함께 어울리는 상생의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축제는 '패션&리스타일(Re:Style)'을 주제로 ▲패션존 ▲미식존 ▲체험존 ▲예술존 등 4개 테마존으로 구성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패션존'에서는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목동로데오 상점가 의류협찬으로 진행되는 야외 런웨이 패션쇼가 열린다. 구민 모델과 전문 모델이 함께 무대에 올라 패션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며, 유가영·성유빈·박미경 등 초청가수 공연도 이어져 흥겨운 분위기를 더한다. '미식존'에서는 푸드트럭, 수제맥주, 카페디저트 등 다채로운 먹거리 부스가 운영되며, 청년점포가 함께 참여해 젊고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
"'토지'는 아름답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2025 토지문학제'가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소설 '토지'의 무대인 악양 평사리 최참판댁 일원에서 개최된다. 내년 박경리 선생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문학제는, AI가 문학과 창작의 영역까지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서도 여전히 아름답게 빛을 발하는 소설가 박경리와 '토지'의 문학적 위상을 되새기는 프로그램들로 많은 독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동군이 후원하고 토지문학제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하아무)가 주최·주관하는 토지문학제는 2001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23회째를 맞는 유서 깊은 문학제로, 문학수도 하동의 명성과 소설 '토지'의 문학적 위상을 드높여왔다. 13일은 개막식과 함께 전국 시 낭송 페스티벌이 열리며 문학제의 포문을 열었다. 하동시낭송협회와 하동문인협회 회원을 비롯한 전문 시 낭송가들은 페스티벌을 통해 유고 시집을 포함한 총 4권의 시집을 낸 박경리 선생의 시를 집중 조명해 낭송했다. 이어서 15일에는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 전 20권을 10여 년에 걸쳐 일본어로 완역 및 발간해 일본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쿠온 출판사 김승복 대표를 초대해 북토크를 연다. 16일에는
[경산/김근해기자] (재)경산문화관광재단(이사장 조현일 경산시장)은 ‘제14회 경산대추축제 & 농산물 한마당’을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경산생활체육공원 온마루광장(구 어귀마당)에서 개최한다. 경산은 신라시대부터 고온·건조한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 배수가 잘되는 토질 덕분에 대추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고장이다. 금호강 유역의 비옥한 평야와 농가들의 오랜 재배 기술이 더해져 알이 굵고 윤기 나는 고품질 대추로 유명하며, 『세종실록지리지』 등 역사서에서 찾아볼 수 있듯 조선시대 임금께 올려지던 ‘왕실진상품’으로 전해진다. 경산대추축제에서는 이러한 자연환경 속에서 재배된 최고의 맛과 육질을 자랑하는 대추 원물은 물론, 이를 활용한 식음료와 가공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함께 선보인다. 재배에서 가공·소비로 이어지는 경산 대추 산업의 가치와 매력을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다. 올해는 ‘주렁주렁 경산 대추, 야단법석 경산樂’을 주제로, 풍년의 기쁨을 나누고 경산 대추의 우수성을 알리는 가을의 대동 한마당이 열린다. 축제 기간 3일 내내 다양한 공연이 이어져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첫째 날(17일)에는 청년 음악인들의 ‘경산버스커즈’ 공연을 시작으로
가을의 정취가 무르익는 10월, 군산예술의전당이 예술의 감동을 전하는 풍성한 기획공연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 은파호수공원에 얽힌 사랑의 전설을 각색하다,「군산 설화, 어린이 창작음악극 – 은파, 세바우 전설」 시작은 군산시립교향악단의 제79회 특별기획연주회「군산 설화, 어린이 창작음악극 – 은파, 세바우 전설」이다. 군산의 대표 설화 ‘세바우 전설’을 음악과 이야기로 재해석한 이번 작품은 16일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특히 ▲이명근 상임지휘자의 박진감 넘치는 지휘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 ▲따뜻한 음색으로 사랑받는 소프라노 구은경의 해설 ▲시립합창단 단원들의 생생한 연기가 어우러진 환상의 조합이 작품을 더욱 쉽고 친근하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 어린이와 어른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공연「빛처럼 마법처럼」과 명작 발레「헨젤과 그레텔」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기는 공연도 연달아 관객을 기다린다. 빛과 마술 그리고 과학이 어우러진 체험형 공연 「빛처럼 마법처럼」과 그림 형제의 동화를 새롭게 각색한 명작 발레 「헨젤과 그레텔」이 주인공들이다. 18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선보이는「빛처럼 마법처럼」은 환상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디지털 플랫폼 시대 한반도 미디어 환경의 전망과 방송통신 분야 남북교류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하는 국제회의가 열렸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양대학교 통일교육선도대학사업단은 4일 서울 한양대에서 변화하는 북한의 미디어와 모바일 일상 등을 살펴보는 ‘2025 남북 방송통신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 기술로 여는 남북 방송통신 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총 2개의 세션과 종합토론으로 구성돼 4시간 가량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로 열어보는 북한: 과학기술 현주소와 모바일 일상’에 대해 박민주 통일교육원 교수와 마틴 윌리엄스 미국 스팀슨센터 선임연구원이 각각 발표에 나섰다. 박민주 교수는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은 과학기술 혁명을 통한 경제강국 건설을 위해 과학기술 중시 정책 등을 전개하고 있다”며 “얼굴대조 기술과 의료봉사 지원 인공지능 로봇 등도 사용한다”고 북한 과학기술의 현주소를 알렸다. 마틴 윌리엄스 연구원은 “현재 북한 휴대전화 가입자는 650만~700만 명에 이르며 주민 4명 중 1명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최근 북한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미국의 관세조치와 유가하락 등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1~11월 6402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산업통상부와 한국무역협회는 4일 서울 코엑스에서 무역 유공자, 정부·유관기관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 같은 수출 실적을 밝혔다. 특히, 새 정부 출범 이후에는 불확실성 해소로 6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며 상저하고의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뉴스1) 올해 우리 수출은 반도체, 자동차, 선박, 바이오 등 주력 제조업이 강력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끌고 있고, 한류의 글로벌 확산과 함께 K-푸드, 뷰티 등 K-소비재 및 방산 등도 높은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수출시장도 양대 수출시장인 미국과 중국에 편중된 구조에서 벗어나, 아세안, EU, 그 외 지역으로 다변화했다. 또한, 수출 중소기업이 올해 3분기 누계 기준 역대 최다인 8만 9000개를 기록하고, 중소기업 수출 실적도 871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용노동부는 4일부터 약 2달간 이른바 '가짜 3.3 위장 고용 의심 사업장' 100여 개소에 대한 기획 감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노동부는 이번 기획 감독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탈법적인 '가짜3.3 계약' 사례가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바, 내년에도 가짜 3.3 계약 의심 사업장을 선별해 주기적으로 점검·감독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가짜 3.3 계약'이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임에도 불구하고 4대 보험 납부 및 노동법 적용 등을 회피하기 위해 근로소득세 대신 사업소득세(3.3%)를 납부하도록 하는 등 형식만 프리랜서처럼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뜻한다. 서울 종로구 전태일 기념관에서 제3회 '가짜 3·3 노동자의 날'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2024.3.13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노동현장에서 '가짜 3.3 계약' 관행이 확산됨에도 대상 선정의 어려움 등으로 적극적 감독이 어려웠으나, 올해부터는 국세청 등 범부처 협업을 통해 전국 단위 기획 감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이번 감독은 지난 10월 23일 시행한 개정 근로기준법을 근거로 국세청으로부터 소득세 납부(원천징수 이행상황) 신고 내역을 제공받게 됨에 따라 가능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범죄피해자가 형사기록을 보다 폭넓게 열람·등사할 수 있고, 특정강력범죄 피해자에는 국선변호사를 의무적으로 지원하도록 관련 법이 개정됐다. 이번 개정으로 피해자는 법원이 보관 중인 형사재판기록뿐 아니라 증거보전서류, 기소 후 검사가 보관하는 증거기록까지 원칙적으로 열람·등사할 수 있게 됐다. 법무부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형사소송법' 및 '특정강력범죄법' 개정안이 통과되었다고 밝혔다. 4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모습. 2020.12.4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피해자들은 형사기록 열람·등사 범위가 제한적이고 검사·판사의 허가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필요한 정보에 접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법무부는 특히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로부터 재판 기록 접근의 어려움과 절차상 소외 문제를 전달받은 것을 계기로 개정안을 적극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개정안 주요 내용 이번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지난 9월 19일부터 시행된 형사재판기록 열람·등사 권한 확대에 이어, 피해자가 증거보전서류와 기소 후 검사가 보관하는 증거기록에 대해서도 접근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다. 또한 예외적으로 열람·등사가 제한되는 경우에는 그 사유를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올해 가구당 평균 자산이 지난해보다 4.9% 늘어난 5억 6678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가구당 평균소득은 3.4% 증가한 7427만 원이었고 1~5분위 가구 모두 소득이 증가했다. 기획재정부는 4일 국가데이터처·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공동 수행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현기 국가데이터처 복지통계과장이 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뉴스1) 올해 가구당 평균 자산은 지난 3월 기준으로 금융·실물자산 모두 증가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4.9% 늘어난 5억 6678만 원이었다. 금융자산(비중 24%)은 1억 3690만 원으로 전년대비 2.3% 늘었는데 지난해 하락했던 전·월세 보증금(-2.1%→+1.7%)이 증가세로 돌아섰고 저축(+9.8→+2.6%)도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증가했다. 실물자산(비중 76%)은 4억 2988만원으로 전년대비 5.8% 늘었는데 부동산(+1.1%→+5.8%)·기타 실물자산(+3.9%→+5.1%) 모두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증가했다. 자산이 늘어난 만큼 부채도 함께 증가해 가구당 평균 빚도 4.4% 증가한 9534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는 3일(수)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국방 AI 생태계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방 AI 발전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협력을 강화하고, 2026년도 주요 국방 AI사업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방부 장관, 산업통상부 장관,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부인사와 약 500여 명의 AI 관련 민간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방부 장관의 개회사,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및 산업통상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기조강연, 세션 순으로 진행되었다. 세션에서는 ▲국방AX 전략, ▲국방-ICT 협업 중장기 실행전략, ▲산업부 방산 AX 전략 및 지원방안, ▲국방혁신 스타트업 지원사업 소개, ▲2026년도 국방 AI 소요 브리핑 등이 발표되었으며, 국방 AI의 미래 비전과 과제를 공유하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협력의 공감대를 마련하였다. 이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 국방부(장관 안규백),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 이하 산업부)는 국방·산업 분야의 인공지능전환(AX)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수소 행사로 12월 4일부터 7일간 킨텍스(고양시 일산서구 소재)에서 열리는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World Hydrogen Expo) 2025’ 개막식에 김성환 장관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26개국 280여 개 기업 및 기관 등에서 참여할 예정이며 수소산업 전시회, 국제 컨퍼런스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되었다. 특히 올해는 140여 개 국제적인 수소기업의 최고경영자 협의체인 ‘하이드로젠 카운슬(Hydrogen Council) 총회’가 우리나라에서 동일한 주간에 개최되는 만큼 다양한 해외 수소 기업들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시회에서는 △수전해 관련 소재·부품·설비, 암모니아 분해 등 청정수소 생산 관련 기술 및 제품을 비롯해 △수소버스, 수소전기트램, 수소전소 엔진 등 수소 활용 제품, △수소충전 시스템, 액화수소 저장탱크 등 다양한 수소 유통 제품군이 전시된다.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총 3개 트랙*으로 구성되어 호주·독일·일본 등 주요국 정부와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등 국제기구 및 해외 산업계가 수소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