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진승백기자] 앞으로 휴·폐업 의료기관의 진료기록도 언제든 편리하게 온라인으로 열람 및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21일 휴·폐업 의료기관의 진료기록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국민이 언제든 편리하게 자신의 진료기록을 열람할 수 있는 휴·폐업 의료기관 진료기록보관시스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의 한 어린이 전문병원.(ⓒ뉴스1) 그동안 휴·폐업 의료기관의 환자 진료기록은 대부분 의료기관 개설자가 관할 보건소의 승인을 받아 개인적으로 보관하고 있었다. 이렇게 의료기관 개설자가 개인적으로 보관하다 보니 개설자는 환자 개인정보 보호 및 환자의 진료기록 열람·사본 요청에 일일이 대응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고, 환자 입장에서는 휴·폐업 의료기관 개설자와 연락이 되지 않아 자신의 진료기록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보건소에서 휴·폐업 의료기관의 진료기록을 보관할 경우에도 보건소 내 진료기록을 보관할 장소가 부족하고, 환자의 진료기록 열람·사본 요청 때 해당 진료기록을 빨리 찾지 못하거나 기록 열람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었다. 이번 진료기록보관시스템 오픈으로 이 같은 의료기관 개설자, 환자, 보건소의 애로사항을 한꺼번에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커피찌꺼기와 폐식용유, 왕겨 및 쌀겨 등 3개 품목이 순환자원으로 추가 지정됐다. 순환자원으로 지정되면 폐기물로도 규제받지 않으며 재활용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이들 3개 품목을 순환자원으로 추가 지정하는 '순환자원 지정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21일부터 20일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순환자원'이란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에 따라 폐기물 중 ▲사람의 건강과 환경에 유해하지 않고 ▲경제성이 있어 유상 거래가 가능하고 ▲방치될 우려가 없는 물질 또는 물건을 의미한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서울커피엑스포'에서 업체 관계자가 커피를 내리고 있다.2024.3.21(사진=연합뉴스) 순환자원으로 지정·고시되면 정해진 순환자원 용도, 방법 및 기준을 준수하는 경우 별도의 신청없이 폐기물 규제를 면제받을 수 있다. 현재는 폐지, 고철, 폐금속캔, 알루미늄, 구리, 전기차 폐배터리, 폐유리 등 7개 품목이 지정·운영되고 있다. 올해 환경부는 4월부터 60일간 배출단계부터 수집·운반, 재활용까지 전 과정에 걸쳐 관련 단체, 기업, 전문가 등으로 협의체를 구성하고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등을 통해 폐식용유 등 이번 3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행정안전부는 전국적인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지자체가 활용할 수 있는 수단을 최대한 동원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이번 집중호우가 단기간에 특정 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국에서 발생해 복구 기간에 이재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21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광주 서구 마륵동 한 가구 백화점에서 군장병들이 폐가구들을 치우고 있다.(ⓒ뉴스1) 먼저, 행안부는 구호물품과 임시 주거시설 지원 등 긴급한 피해 복구를 위해 지자체의 예비비 또는 재난관리기금 등 즉시 동원할 수 있는 재원을 적극 활용하도록 이날 각 지방자치단체에 안내했다. 또한, 응급 복구를 위한 장비 임차, 임시구호시설 설치 등에 대해서는 계약 절차로 구호 활동이 지연되지 않도록 수의계약 또는 계약심사 면제 등의 계약상 특례 제도를 적극 활용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더해, 피해 주민의 임시거소로 주민센터, 학교 체육관 등 공유재산을 일시적으로 무상 사용하도록 허가할 수 있고, 피해를 당한 공유재산 임차인에게 임대료를 완화하고 임대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안내했다. 행안부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는 캄보디아 정부가 한국기업이 추진한 국제탄소감축사업을 공식 승인(7월 18일)함에 따라, 7월 2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승인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수송 부문으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양자면담 및 국제포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 기업 ㈜베리워즈(대표 김성우)가 캄보디아에 전기오토바이와 충전소를 보급하여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이 감축 실적을 한국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 활용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 파리협정 제6.2조에 기반한 국제탄소감축 제도에 따라 승인된 한국의 첫 번째 사례로 이번에 승인된 감축량은 총 68만톤이며, 이 중 40만톤이 한국 정부에 이전되어 국가 NDC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한국측은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한국에너지공단과 코트라, 캄보디아 환경부, 국제기구인 GGGI가 워킹그룹을 구성하여 방법론, 총 감축량, 분배비율 등을 공동으로 논의하여 확정하였다. 이번 승인 성과를 계기로 양국은 수송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 광물에너지부 등 관계 부처와 양자 면담을 갖고, 향후 정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김상인)는 최근 지속되는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의 건강 보호 및 안전 확보를 위해 21일부터 내달 20일까지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및 무료 상해보험 가입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 15월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지난 8일까지 응급실에 방문한 누적 온열질환자는 총 1,228명으로 집계되었고, 이중 사망자는 8명이다. 2011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이래 가장 이른 시기에 1,000명에 도달한 것이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환자 수는 약 2.5배, 사망자는 2.7배로 늘었다. 실외 작업이 많은 건설업은 폭염에 매우 취약한 구조이다. 실제로 올해 온열질환자 발생 장소는 대부분 실외(81.1%)였다. 이에 공제회는 8월 중순까지 휴게시설이 부족한 중·소규모 건설현장에 ‘이동쉼터(35인승 버스)’를 운영한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이동쉼터 내 음료, 간식을 비치하고, 팔 토시, 아이스링(넥쿨러) 등 냉방용품도 무료로 지급한다. 또한, 혹서기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 등 각종 상해 사고를 대비하여 건설근로자를 대상으로 상해보
[한국방송/김근해기자] 보건복지부는 7월 20일(일) 17시, 이스란 제1차관 주재로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노인요양시설 및 요양병원 등 사회복지시설의 피해 상황 및 ▲신속한 운영 정상화를 위한 피해 복구 추진 상황을 점검하였다. 복지부는 집중호우 기간(7.14~7.20일) 비상대비체계를 가동하고 피해상황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일부 피해시설의 입소자를 안전한 장소로 사전대피(노인요양시설 등 12개소 289명) 시키는 등 호우 대비 업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로 다수의 노인요양시설 및 요양병원 등 사회복지시설이 침수 및 전력공급 중단 등의 피해(125개소)를 입었으며, 이로인해 일부 시설은 운영을 중단하여 시설 입소자의 불편이 발생되고 있다. 이에 복지부는 피해시설의 신속한 복구와 입소자 보호를 위해 지자체 등과 협업을 통해 피해시설에 대한 긴급 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피해 주민의 심리지원을 위해 국가트라우마센터를 중심으로 통합심리지원단을 구성하여 이재민 대피소 등 현장을 찾아 심리지원을 제공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스란 제1차관은 피해시설 긴급 복구 지원을 위해 필요한 예산과 인력을 적시에 투입하고, 지자체와 협력하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최근 잇따른 어린이 대상 화재 및 안전사고가 사회적 우려를 낳는 가운데, 가정에서 출발한 안전의식이 사회 전반으로 퍼져나가는 선순환적 안전 문화 확산을 선도하고자 한다.”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전북119안전체험관과 지리산유스캠프에서 전국의 소방·경찰·해양경찰·군인 자녀 500명을 대상으로 『제3회 제복공무원 자녀 소방안전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방청이 주최하고 전북소방본부와 남원시가 공동 주관, 현대백화점이 후원하는 소방안전캠프는 부모의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공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에 대한 자긍심을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또한, 지난 2년간 참가자의 만족도를 조사하고 어린이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생존수영 심화 프로그램, 참가자 유대감 형성을 위한 시간을 더 많이 제공하고자, 캠프 기간을 3박 4일로 확대 추진했다. 캠프는 어린이들이 몸으로 체득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로 구성되었다. 생존수영,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화재현장 탈출, 산악사고 대처 등 소방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현장 중심 체험이 주를 이룬다. ≪ 제2회 제복공무원 자녀 소방안전체험 ≫ 물놀이사고 생존수영 소화기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