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월 10일은 한부모가족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한부모가족의 날’이다.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영호)는 올해도 ‘한부모가족의 날’을 맞아 홀로 양육과 경제활동을 감당하고 있는 한부모를 응원하기 위한 「2024년 모두하나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 15주년을 겸해 열리는 「2024년 모두하나대축제」는 이번 주 토요일(11일) 11시부터 서울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 일대(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역 1번 출구 근처)에서 열린다. ‘한부모가족의 날’(5.10.)은 한부모가족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8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으며, 서울시는 한부모를 응원하기 위한 축제를 2011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다. 공식 행사는 13시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묘장스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 홍보대사인 배우 김미경 씨의 응원 메시지, 한부모가족 유공자 표창, 한부모가족의 날 기념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공식 행사에 앞서 오전 11시부터는 한부모들이 직접 운영하는 다양한 부스가 열리고 액세서리, 키링 등 만들기와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14시 20분부
군산어린이공연장은 5월 25일(토) 11시와 14시에 댄스뮤지컬「판타스틱 앨리스를 선보인다.」. 「판타스틱 앨리스」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각색하여 제작된 댄스 뮤지컬 공연이다. 그러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극 전개에서 벗어나 시계를 보며 말을 하는 신비한 토끼에 이끌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동화책 속에 앨리스가 빠지는 설정을 통해 극이 시작된다. 동화 세상으로 들어간 앨리스는 야광 체셔 고양이, 파티에 중독된 모자장수, 그리고 그들을 지배하려는 사나운 괴짜 빨간여왕, 여왕을 뒤따르는 카드병정 일당들을 만나 미묘한 이끌림 속에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며 이야기를 꾸려 나간다. 이번 공연은 이상한 나라의 배경과 신비한 캐릭터들을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표현하면서 개성이 존중받는 이상적인 세계를 주제로 다이나믹하고 빠른 극 전개가 공연의 몰입감을 높여 아이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은 5월 14일(화) 오전 10시부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을 통한 지정좌석제로 진행되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예약 가능하며 관람료는 없다. 홍양숙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댄스뮤지컬 판타스틱 앨리스의 독특한 스토리와 경이롭고 신비로운
문화체육관광부와 청와대재단은 8일 청와대 개방 2주년을 맞이해 이날부터 오는 7월 10일까지 매주 수요일 청와대 본관에서 연기와 국악, 재즈, 한국무용, 비디오아트 등 다양한 예술을 결합한 공연 ‘블루하우스(Bluhaus)’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블루하우스 공연 모습(문화체육관광부) 특히 이번 공연은 개방 2주년 특별전 <정상의 악수, 자유의 약속: 정상으로 모십니다>와 연계해 기획했다. 개인의 운명과 의지가 교차하는 시간 속에서 역사의 주인공이 되는 평범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담았다. 가상 인물인 ‘청호인’이 관객들을 연회에 초대하고 관객들은 낯선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며 본관 중앙 로비에 마련한 비디오아트 작품을 감상한 뒤 배우들의 율동과 경쾌한 음악에 따라 본관 곳곳을 탐험하며 공연에 참여하게 된다. 45분 동안 펼쳐지는 공연은 청와대 누리집(https://www.opencheongwadae.kr)에서 선착순 70명까지 사전 예약을 받고, 청와대 정문에서도 30명에 한해 당일 오후 7시 50분까지 신청을 받는다. 본 공연에 앞서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본관 2층 집현실에서 미니콘서트(10분)도 여는데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바로 관람할
서울시가 시청 앞 서울광장 일대에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상설무대로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을 조성한 가운데, 첫 공연으로 5월 8일(수) 서울광장에서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약 90분간 특별공연을 개최한다. 지난 2015년에 시작돼 지난해까지 총 399회의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인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은 시민의 일상 속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선보이는 대표적인 ‘시민 향유형’ 문화사업으로 올해는 5월부터 11월까지 클래식, 재즈, 국악 등 다양한 장르로 총 20회 공연을 진행한다. 특히 7~8월에는 ‘태권쇼-DREAMER’라는 주제로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태권도 야간 공연’과 연계해 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서울광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휴식공간이자 포토존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SEOUL MY SOUL’ 브랜드와 ‘해치와 소울프렌즈’ 조형물을 설치했으며,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공연을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도록 상설무대 앞 잔디마당에 빈백, 돗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개막공연에서는 압도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우’, 아이돌
군산시립교향악단의 제73회 특별기획연주회 ‘군산시민과 함께하는 신청곡 콘서트’가 오는 5월 30일(목) 19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시민들이 영화에서 듣던 OST곡이나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을 사연과 함께 신청하여 선정된 곡으로 만들어지는 공연이다. 공연내용은 지난달 공고를 통해 선정된 시민 10명의 사연을 지휘자가 직접 소개하고 이어 신청곡을 바로 연주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모차르트 교향곡 40번 1악장>을 비롯하여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 2악장>,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4악장>, <엔리오 모리코네 Theme from Cinema Paradiso>, <겨울왕국 OST In Summer>, <겨울왕국 Ⅱ Medley>, <어벤져스> 등 시민들이 많이 신청한 곡들을 중심으로 펼쳐질 이번 공연은 특별한 사연을 가진 분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감동을 안겨줄 것이다. 홍양숙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음악은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함을 전하는 최고의 선물”이라며, “군산시립교향악단과 군산시민이 함께 준비한 신청곡 콘서트를 통해 시민 여러분의 지친 마음을 달래고
4일 군산시 선유도 선유3구항에서는 선유도주민통합위원회가 주관하고 문화재청 · 전북특별자치도 · 군산시가 후원한 ‘송나라 사신처럼 그대, 선유도 오셨네’가 개최되었다. ‘송나라 사신처럼 그대, 선유도 오셨네’는 『선화봉사고려도경』을 토대로 당시 외국인 사신단을 맞이하는 모습을 재현해 선유도의 자연, 역사문화자산의 가치를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행사의 원전이 된《선화봉사고려도경》은 송나라의 사신 서긍이 1123년에 고려를 방문하여 보고 들은 것을 송 휘종의 연호인 선화를 넣어 기록한 보고서로 줄여서 《고려도경》이라고도 한다. 고려도경에 나오는 선유도 망주봉 일원은 하늘과 바다가 모두 붉은 색조로 변하여 서해의 낙조가관(落照奇觀) 중 으뜸으로 저명한 경관을 형성하여 자연유산적 보존가치가 높아 명승으로 지정되었으며, 선유도 고려유적은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선유3구 광장에서 망주봉까지 풍물패 길놀이와 깃발행렬을 시작으로 사신맞이 다례연, 퓨전국악 공연 등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고려시대 선유도의 위상’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선유도에서 행사를 개최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해 행사에 참여한 시민, 관광객
산청군은 오는 5일 지리산 대원사에서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리산 대원사가 주최하는 이번 산사음악회에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화려한 가수들이 출연한다. 대한민국 트롯계의 신예 빈예서를 필두로 미스터트롯 출신 강태관, 대한민국 재즈 중흥기를 이끈 서울재즈쿼텟, 조선판스타 Top5로 큰 사랑을 받은 거꾸로프로젝트, 소리꾼 김보성, 박정미 그리고 송포사물놀이 등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목조 한옥 형태의 누각인 대원사 봉상루에서 진행돼 운치를 더할 예정이다. 대원사 혜연스님은 "지역민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고 천년고찰인 전통 산사에서 다양한 음악과 볼거리를 통해 문화를 향유하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원사(전통사찰 제81호)는 1955년 9월 '지리산 호랑이'라 불렸던 당대 3대 여걸 만허당 법일(法一1904∼91) 스님이 들어오면서 비구니 스님이 공부하는 도량이 됐다. 양산 석남사, 충남 예산 견성암 등과 함께 우리나라 대표적인 비구니 참선도량이다. 보물로는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조성한 다층석탑이 있으며 부처님 진신사리 58과가 봉안돼 있다.
2024년 창단 40주년을 맞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초등학생들을 위한 꿈꾸는 예술학교 첫 프로그램 ‘영도 할매 마리오네트 인형과 함께 떠나는 영도의 국악사계(이하 “영도 할매 마리오네트”)’를 제작, 가정의 달 5월 첫 선을 보인다. “영도 할매 마리오네트”는 국악연주와 마리오네트 인형극을 함께 감상하며 우리 음악에 친숙해지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특별히 제작한 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영도의 역사, 풍경을 영상으로 함께 구성해 공연의 재미를 더해줄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할머니를 보러 서울에서 부산을 찾은 초등학교 2학년 ‘도도’의 시선으로 바라본 할머니의 고향 영도와 영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국악기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국악에 대한 설명은 초등학교 때 국악을 배운 ‘뚱땅’이 출연,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 국악기 소개와 퀴즈를 함께 풀어나가고, 영도할매는 영도의 사계절을 담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와 함께 손주 도도를 위해 영도의 명소들을 소개해준다. 공연에 등장하는 등장인물은 영도할매와 마리노네트 인형 도도와 뚱땅으로, 마리오네트 아티스트 김솔과 윤희배가 직접 제작 연기한다. 마리오네트(목각인형)는 관절 마디마디에 실로
군산어린이공연장에서는 5월 11일(토) 11시와 14시에 마술공연「키즈 상상 매직쇼」를 공연한다. 「키즈 상상 매직쇼」는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공연으로 진행하고 어린이 관객들이 직접 마술을 체험하고 어린이들에게 고정 관념을 깨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퍼포먼스를 제공하며 어린이들은 물론 부모님들에게도 재미와 흥미를 느끼게 한다. 구성 역시 관객 호응도 테스트 마술, 비둘기 마술, 상상 속 유령 만들기 마술, 관객 참여 태극기 마술, 동전 찾기 마술, 그림자 쉐도우 그라피 공연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고 참여하는 마술로 꾸며졌다. 사전 예약은 5월 1일(수) 오전 10시부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을 통한 지정좌석제로 진행되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예약 가능하며 관람료는 없다. 홍양숙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상상이 현실로 표현되는 마술 공연을 통해 관객들이 꿈과 희망, 즐거움, 행복을 느끼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이 하여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공연 나들이를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공연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의 ‘문화 가심비(價心比)’ 채워주기에 나선다. 연극, 뮤지컬, 무용, 클래식 콘서트는 물론 다양한 전시까지 풍성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먼저, 뉴욕 매진 찍고 돌아온 자랑스러운 K-아트 ‘일무(5.16.~19.)’를 비롯한 국악 실내악 ‘명(明), 명(冥)(5.10.)’ 공연이 찾아온다. (일무) ’22년 첫 공연 후 작년 서울 재공연 매진은 물론 뉴욕 링컨센터 전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현지 아티스트와 평단의 호평을 받은 한국무용 공연. 이번 공연은 뉴욕링컨센터 버전으로 국내 관객들에겐 첫 선이다. ’22년 서울시무용단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구호, 안무가 정혜진, 김성훈, 김재덕의 협업으로 탄생한 ‘일무’는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인 ‘종묘제례악’의 의식무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초연 당시 서울시무용단과 정구호의 만남만으로도 화제를 모았고 대규모 출연진의 역동적인 칼군무와 감각적인 무대미장센으로 세종문화회관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했다. 작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3회 매진, 객석점유율 91%를 기록하며 한국무용 공연으로는 이례적인 성과를
경산시립극단 제13회 정기공연 창작뮤지컬 ‘원효와 요석’이 오는 5월 10일(금, 오후 7시 30분), 11일(토, 오후 3시) 양일간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원효의 일대기가 아닌 1,400여 년 전 원효와 요석의 애틋한 사랑 관계를 연출가의 새로운 시선으로 풀어낸 이번 작품은 원효가 전하는 일심의 마음을 누구나 알기 쉽게 표현하면서 나아가 원효도 ‘승려이기 전에 인간이다’라는 점에 초점을 두었다. 이야기가 진부할 수 있지만 노래와 춤이 가득한 창작뮤지컬로 제작해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관람할 수 있을 것이다. 깊은 산속에서 해골 물을 마시고 큰 깨달음을 얻은 후 저잣거리를 떠돌며 자신의 사상을 전파하던 원효. 이를 보던 요석공주는 점점 원효에 대한 마음이 커져만 가는데, 그 뒷이야기는 공연을 관람하면 알 수 있다. 본 공연은 무료 공연으로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5월 2일 낮 12시부터 9일 낮 12시까지 1인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또한 잔여석에 대해 공연 당일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공연 시작 60분 전부터 좌석 티켓을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이 싱그러운 향기가 가득한 봄을 맞아 평사리 최참판댁과 화개장터에서 가족과 함께 흥과 신명을 느낄 수 있는 주말 상설 공연을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군은 지난 4월 14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4월에서 6월까지, 9월에서 11월까지 토·일·공휴일 총 46회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공연은 큰들문화예술센터의 마당극 '오작교아리랑', 한국판소리문화재단의 퓨전국악 '새아씨와 어하동동', 뚝배기의 '뚝배기에 담은 전통의 활기', 벚꽃기획의 '추억의 7080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다. 최참판댁에서는 큰들문화예술센터의 마당극, 한국판소리문화재단의 퓨전국악이 열리고, 화개장터에서는 뚝배기의 판소리·무용 공연과 벚꽃기획의 대중가요 버스킹이 펼쳐진다. 자세한 공연 일정은 군청 홈페이지(hadong.go.kr) '하동사랑방'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날씨 등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여행하기 좋은 계절, 하동군민과 하동군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하동의 관광지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주말 상설 공연은 하동군의 주요 관광지에서 우리의 전통음악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가 함께 어우러져 모든 계층이 즐길 수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디지털 플랫폼 시대 한반도 미디어 환경의 전망과 방송통신 분야 남북교류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하는 국제회의가 열렸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양대학교 통일교육선도대학사업단은 4일 서울 한양대에서 변화하는 북한의 미디어와 모바일 일상 등을 살펴보는 ‘2025 남북 방송통신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 기술로 여는 남북 방송통신 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총 2개의 세션과 종합토론으로 구성돼 4시간 가량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로 열어보는 북한: 과학기술 현주소와 모바일 일상’에 대해 박민주 통일교육원 교수와 마틴 윌리엄스 미국 스팀슨센터 선임연구원이 각각 발표에 나섰다. 박민주 교수는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은 과학기술 혁명을 통한 경제강국 건설을 위해 과학기술 중시 정책 등을 전개하고 있다”며 “얼굴대조 기술과 의료봉사 지원 인공지능 로봇 등도 사용한다”고 북한 과학기술의 현주소를 알렸다. 마틴 윌리엄스 연구원은 “현재 북한 휴대전화 가입자는 650만~700만 명에 이르며 주민 4명 중 1명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최근 북한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미국의 관세조치와 유가하락 등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1~11월 6402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산업통상부와 한국무역협회는 4일 서울 코엑스에서 무역 유공자, 정부·유관기관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 같은 수출 실적을 밝혔다. 특히, 새 정부 출범 이후에는 불확실성 해소로 6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며 상저하고의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뉴스1) 올해 우리 수출은 반도체, 자동차, 선박, 바이오 등 주력 제조업이 강력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끌고 있고, 한류의 글로벌 확산과 함께 K-푸드, 뷰티 등 K-소비재 및 방산 등도 높은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수출시장도 양대 수출시장인 미국과 중국에 편중된 구조에서 벗어나, 아세안, EU, 그 외 지역으로 다변화했다. 또한, 수출 중소기업이 올해 3분기 누계 기준 역대 최다인 8만 9000개를 기록하고, 중소기업 수출 실적도 871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용노동부는 4일부터 약 2달간 이른바 '가짜 3.3 위장 고용 의심 사업장' 100여 개소에 대한 기획 감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노동부는 이번 기획 감독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탈법적인 '가짜3.3 계약' 사례가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바, 내년에도 가짜 3.3 계약 의심 사업장을 선별해 주기적으로 점검·감독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가짜 3.3 계약'이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임에도 불구하고 4대 보험 납부 및 노동법 적용 등을 회피하기 위해 근로소득세 대신 사업소득세(3.3%)를 납부하도록 하는 등 형식만 프리랜서처럼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뜻한다. 서울 종로구 전태일 기념관에서 제3회 '가짜 3·3 노동자의 날'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2024.3.13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노동현장에서 '가짜 3.3 계약' 관행이 확산됨에도 대상 선정의 어려움 등으로 적극적 감독이 어려웠으나, 올해부터는 국세청 등 범부처 협업을 통해 전국 단위 기획 감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이번 감독은 지난 10월 23일 시행한 개정 근로기준법을 근거로 국세청으로부터 소득세 납부(원천징수 이행상황) 신고 내역을 제공받게 됨에 따라 가능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범죄피해자가 형사기록을 보다 폭넓게 열람·등사할 수 있고, 특정강력범죄 피해자에는 국선변호사를 의무적으로 지원하도록 관련 법이 개정됐다. 이번 개정으로 피해자는 법원이 보관 중인 형사재판기록뿐 아니라 증거보전서류, 기소 후 검사가 보관하는 증거기록까지 원칙적으로 열람·등사할 수 있게 됐다. 법무부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형사소송법' 및 '특정강력범죄법' 개정안이 통과되었다고 밝혔다. 4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모습. 2020.12.4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피해자들은 형사기록 열람·등사 범위가 제한적이고 검사·판사의 허가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필요한 정보에 접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법무부는 특히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로부터 재판 기록 접근의 어려움과 절차상 소외 문제를 전달받은 것을 계기로 개정안을 적극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개정안 주요 내용 이번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지난 9월 19일부터 시행된 형사재판기록 열람·등사 권한 확대에 이어, 피해자가 증거보전서류와 기소 후 검사가 보관하는 증거기록에 대해서도 접근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다. 또한 예외적으로 열람·등사가 제한되는 경우에는 그 사유를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올해 가구당 평균 자산이 지난해보다 4.9% 늘어난 5억 6678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가구당 평균소득은 3.4% 증가한 7427만 원이었고 1~5분위 가구 모두 소득이 증가했다. 기획재정부는 4일 국가데이터처·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공동 수행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현기 국가데이터처 복지통계과장이 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뉴스1) 올해 가구당 평균 자산은 지난 3월 기준으로 금융·실물자산 모두 증가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4.9% 늘어난 5억 6678만 원이었다. 금융자산(비중 24%)은 1억 3690만 원으로 전년대비 2.3% 늘었는데 지난해 하락했던 전·월세 보증금(-2.1%→+1.7%)이 증가세로 돌아섰고 저축(+9.8→+2.6%)도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증가했다. 실물자산(비중 76%)은 4억 2988만원으로 전년대비 5.8% 늘었는데 부동산(+1.1%→+5.8%)·기타 실물자산(+3.9%→+5.1%) 모두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증가했다. 자산이 늘어난 만큼 부채도 함께 증가해 가구당 평균 빚도 4.4% 증가한 9534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는 3일(수)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국방 AI 생태계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방 AI 발전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협력을 강화하고, 2026년도 주요 국방 AI사업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방부 장관, 산업통상부 장관,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부인사와 약 500여 명의 AI 관련 민간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방부 장관의 개회사,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및 산업통상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기조강연, 세션 순으로 진행되었다. 세션에서는 ▲국방AX 전략, ▲국방-ICT 협업 중장기 실행전략, ▲산업부 방산 AX 전략 및 지원방안, ▲국방혁신 스타트업 지원사업 소개, ▲2026년도 국방 AI 소요 브리핑 등이 발표되었으며, 국방 AI의 미래 비전과 과제를 공유하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협력의 공감대를 마련하였다. 이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 국방부(장관 안규백),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 이하 산업부)는 국방·산업 분야의 인공지능전환(AX)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수소 행사로 12월 4일부터 7일간 킨텍스(고양시 일산서구 소재)에서 열리는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World Hydrogen Expo) 2025’ 개막식에 김성환 장관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26개국 280여 개 기업 및 기관 등에서 참여할 예정이며 수소산업 전시회, 국제 컨퍼런스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되었다. 특히 올해는 140여 개 국제적인 수소기업의 최고경영자 협의체인 ‘하이드로젠 카운슬(Hydrogen Council) 총회’가 우리나라에서 동일한 주간에 개최되는 만큼 다양한 해외 수소 기업들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시회에서는 △수전해 관련 소재·부품·설비, 암모니아 분해 등 청정수소 생산 관련 기술 및 제품을 비롯해 △수소버스, 수소전기트램, 수소전소 엔진 등 수소 활용 제품, △수소충전 시스템, 액화수소 저장탱크 등 다양한 수소 유통 제품군이 전시된다.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총 3개 트랙*으로 구성되어 호주·독일·일본 등 주요국 정부와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등 국제기구 및 해외 산업계가 수소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