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지난 2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년 경남도 투자유치설명회'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300여 개 수도권 기업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산청군은 투자유치 상담 부스를 운영해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기업별 업종과 규모에 맞춘 세분화된 투자 정보 제공과 입지·인센티브 등 산청군만의 차별화된 투자환경과 지원제도를 집중 홍보했다. 이 결과 10여 개 기업과 구체적인 협력 논의를 진행했으며 일부 기업과는 현장 방문과 추가 상담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실질적인 투자유치 가능성을 높였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인센티브 제도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산청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에서 산청한방항노화산업단지 입주 1호 기업인 ㈜모운식품의 황국진 대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경남 투자 우수기업 표창장을 받았다. 지난해 하반기에 공장을 ㈜모운식품은 고용인원 8명, 연 매출 10억원 이상을 올리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냉동피자를 미주지역으로 수출하는 등 활발한 해외 판로 개척에도
해병대 문화 체험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2025 김포 해병대 문화축제'가 오는 11월 1일 김포 함상공원과 대명항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접경지역이라는 김포의 특색을 살려 안보와 문화를 융합한 체험형 축제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축제의 백미는 단연 해병대 상륙작전 시연이다. 올해는 헬기와 KAAV(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가 동원돼 상륙작전 시연이 펼쳐지고 다양한 전투 장비 전시 및 체험과 동시에 실제 전투 장비의 기동 시연이 진행될 예정으로,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해병대 무기체계를 가까이에서 보고 느끼며 해병대의 강인함을 체감할 수 있다. 축제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해병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들로 채워진다. 해병대 특공무술인 '무적도' 시범이 펼쳐져 해병대 장병들의 절도 있고 강인한 정신력을 눈앞에서 확인할 수 있고 군복·무장류 착용 체험은 물론 위장크림 체험과 전투식량 등 먹거리 체험, 그리고 박진감 넘치는 사격 체험이 새롭게 추가돼 재미와 실감을 더한다. 해병대 특유의 강인함을 뽐내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시민들의 체력을 겨루는 '강철체력왕'
브릿팝의 전설 오아시스(Oasis)와 현시대 힙합 신의 제왕 트래비스 스캇(Travis Scott)의 특별 내한공연이 각각 지난 21일(오아시스)과 25일(트래비스 스캇)에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설적인 브리티시 록 밴드와 글로벌 트렌드를 이끄는 힙합 아티스트의 공연이 이어져 기획 단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으며, 이틀 동안 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운집시키며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압도적인 흥행력을 입증했다. 이번 공연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역대급 규모의 행사로, 고양시는 전폭적인 행정 지원을 제공했다. 특히 대규모 인파에 대비해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수차례 실무협의를 진행했으며, 10월 24일에는 이동환 고양시장이 직접 현장 안전 점검을 주재하며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10월 21일에 진행된 밴드 오아시스의 공연은 16년 만의 내한이자 단 1회로 진행됐으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열기를 끌어올렸다. 'Don't Look Back in Anger', 'Wonderwall' 등 시대를 초월하는 명곡들이 울려 퍼지자, 5만 5천여 명의 관객들은 세대를 넘어선 완벽한 떼창으로 화답했다. 멤버들의 노련하고 벅찬 연주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주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핵추진 재래식 잠수함 도입을 위한 후속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경주 국제미디어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두 정상은 경제상황은 물론이고 동맹 현대화, 한반도 평화, 지역 정세, 한미 간 조선제조업 협력 등 포괄적 의제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위 실장은 "이 대통령은 한반도와 역내 평화 안정을 위한 한미동맹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탈냉전 시대 급격히 변화하는 역내 안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비 증대와 함께 핵추진 재래식 잠수함 도입 문제를 논의했다"고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북한의 핵잠수함 건조 등 여건 변화에 따라 한국이 핵추진 잠수함 능력을 필요로 한다는 데 공감을 표하면서 후속 협의를 해나가자고 했다고 위 실장은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5.10.29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사진=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평화적 목적의 우라늄 농축, 사용 후 핵 연료 재처리 등에 대한 관심을 요청하며 "핵연료 상당 부분을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와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이 28일 수원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개최한 'AI로 JOB자-2025 수원시 일자리박람회'에 2100여 명이 찾았다. 이날 일자리박람회에는 50개 기업이 참여해 신성장산업·지역산업 등 산업별 채용관, 취업배려계층(경력보유여성·장애인 등) 맞춤형 채용관에서 현장면접을 했다. 572명이 면접을 봤고, 117명은 각 기업에서 2차 면접을 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경기도일자리재단 등 16개 일자리 관련 기관은 취업정보관을 운영했는데, 1100여 명이 방문했다. 부대행사로 ▲AI 채용지원서비스(AI 직무매칭·자소서컨설팅·모의면접) ▲면접 메이크업 컨설팅 ▲퍼스널컬러 진단 ▲이력서 사진촬영 ▲JOB스토리24(일자리 정책을 흥미롭게 소개하는 부스) 등을 운영했고, 수원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는 삼성물산 이현아 상무가 'AI 시대의 채용트렌드'를 주제로 한 취업특강을 했다. 부대행사와 취업특강에는 430명이 찾았다.
부산 동래구(구청장 장준용)는 국제교류 자매도시인 베트남 후에시 대표단(단장 응우옌 후이 타이·Nguyen Huy Thai) 6명이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동래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제31회 동래읍성역사축제 개막을 축하하고, 후에시의 중앙직할시 승격 이후 양 도시 간 향후 교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후에시는 올해 베트남 정부로부터 하노이, 호찌민시, 다낭, 하이퐁, 껀터에 이어 여섯 번째 중앙직할시로 승격된 도시로, 베트남 중부 지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도시이다. 대표단은 23일 동래구청을 방문해 공식 접견을 가진 뒤, 24일 제31회 동래읍성역사축제 개막식에 참석하고, 25일에는 동래세가닥줄다리기 등 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또한 동래구 혁신어울림센터와 동래구청사 유적전시관 등 공공시설을 방문해 지역의 행정·문화 인프라를 둘러보았다. 동래구와 후에시는 양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도시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2016년부터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동래구는 과거 후에시 전통공예축제에 참가해 지역 공예품 전시와 국악 공연 등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문화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방문에서 양 도시는 앞으로도 상호 축제 참가 등 문화 분
안성시는 2023년 4월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사업'을 시작한 후, 2024년 3월부터는 '저소득층'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낮추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5년 7월 기준,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사업은 누적 카드 발급 24,507건으로 전체 대상자의 57%가 참여했으며, 연간 230만 건의 버스 이용 실적을 기록하며 월평균 14,104명에게 1인당 평균 17,000원의 교통비를 지원했다. 저소득층 대상 사업도 가입률 17%, 약 12만 2천 건을 이용하는 등 시민들의 실질적인 교통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대중교통 이용 증가, 자가용 이용 감소, 탄소 배출 절감 등 다양한 사회적 효과를 창출하며, 안성시 전반의 생활 편의와 환경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평가된다. 안성시는 수도권 내 유일하게 철도가 없는 지역으로, 시민들은 대중교통 수단으로 대부분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에 시는 대중교통비 지원을 통해 이동권을 보장하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해 무상교통 지원사업을 시작했으며 앞으로 전 시민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7월부터는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29일 한미 양국이 관세협상 세부사항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9일 오후 APEC 미디어센터에서 한미 관세 협상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김 실장은 먼저, "대미 금융투자 3500억 달러는 현금 투자 2000억 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 달러로 구성된다"며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5500억 달러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우리는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 달러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2000억 달러의 투자가 한 번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연간 200억 달러의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이 29일 경북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0.29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사진=연합뉴스) 김 실장은 또 "조선업 협력 1500억 달러, 소위 마스가는 우리 기업 주도로 추진하며, 투자 외에 보증도 포함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신규 선박의 건조 도입 시에 장기 금융을 통해 자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는 1년 8개월 동안 이어진 의정갈등 위기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응급실 운영 및 중증·응급 기능 유지에 필요한 배후진료와 시립병원 비상진료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의료 공백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보건복지부는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촉발된 ‘의료대란’의 공식 종료를 선언했다. 지난해 2월부터 이어진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와 이에 따른 비상진료체계도 함께 해제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2월 23일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 즉시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했다. 응급의료기관이 24시간 운영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집중 지원하고, 시립병원과 보건소의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는 등 의료 공백으로 인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먼저, 시는 중증·응급 기능 유지를 위해 응급의료기관을 긴급 지원하고, 특수 응급환자는 전문병원으로 우선 이송하는 체계를 갖췄다. 경증환자 분산을 위한 긴급치료센터도 운영하며 응급의료체계가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시는 31개 응급의료기관에 총 178억 원을 긴급 투입해 응급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자의적으로 서비스를 변경하거나 중단·제한할 수 있게 하는 조항 등 은행과 상호저축은행의 약관 중 소비자에게 불리한 불공정 약관이 대거 시정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은행과 상호저축은행에서 사용하는 총 1735개의 약관을 심사한 결과, 금융거래 고객의 권익을 침해할 소지가 있는 17개 유형 60개 조항을 확인해 금융위원회에 시정을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정위는 매년 금융기관이 제·개정한 약관을 정기적으로 심사하고 있으며, 올해는 금융거래 고객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심사가 완료된 은행·저축은행 분야부터 우선적으로 시정 요청했다. 서울의 한 은행 대출창구의 모습. 2022.9.13 (사진=연합뉴스) 대표적인 불공정 약관 유형으로는 은행이 '기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등 추상적 사유를 들어 자의적으로 서비스를 변경하거나 중단·제한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이 있었다. 공정위는 이처럼 계약 당시 고객이 예측할 수 없는 사유로 거래가 제한될 수 있는 조항은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또한 예금 우대 서비스 등의 내용을 변경할 때, 고객에게 개별 통지하지 않고 영업점이나 홈페이지에만 게시하도록 한 조항도 시정 대상에 포함됐
[경주/김근해기자] 경주시는 29일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조준희 회장이 경주시를 방문해 제조업 중심의 인공지능(AI) 적용 및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동은 문화관광 도시이자 첨단 제조업 기반을 갖춘 경주시와 협회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정기 AI 포럼 개최 ▲지역 대학 연계 인재양성 프로그램 개발 ▲피지컬 AI 기술의 산업 적용 및 수출 전략 등 3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협력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우선, AI 포럼을 정례화해 기업인과 공무원 등 관계자의 AI 이해도를 높이고, 경주시 주력 산업에 인공지능 기술을 실질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또한 수도권 대비 부족한 지역 AI 인재풀을 확충하기 위해 지역 대학과 협력해 맞춤형 교육·실습 과정을 설계하고, 현장 중심의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의 ‘피지컬 AI 글로벌 얼라이언스’ 정책 기조에 맞춰, 지역 제조기업의 생산현장에 특화된 피지컬 AI 기술을 개발·고도화하고 이를 수출과 연계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경주시와 협회는 조속한 시일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는 29일 도청에서 도경찰청, 도교육청, 전문가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범죄 예방·대응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딥페이크를 비롯해 학교 폭력, 청소년 도박 등 청소년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선 최근 심각성이 커지고 있는 은둔형 청소년 범죄 대응, 딥페이크 등 신종 범죄 피해 예방 강화, 위기청소년 선도제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범죄 예방 교육을 위한 기관 간 협업 방안도 공유했다. 또 비행과 범죄 노출 위험이 큰 수능 전후 기간 청소년 비행 예방 활동, 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 보호, 우범지역 순찰 활동 등도 적극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승섭 도 자치경찰위원회 자치협력팀장은 “청소년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관계기관 간 협업과 대응이 절실하다”라며 “정기적인 협의를 통해 지속적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6일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붕괴로 인한 매몰사고와 관련해 상황을 보고 받고 "행정안전부, 소방청, 경찰청, 경상북도, 울산광역시는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인명구조에 최우선하라"고 긴급지시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5.11.6. (ⓒ뉴스1) 김 총리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울산화력발전소는 관계기관에 신속히 상황 전파 및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하고 "특히, 현장 활동 중인 소방공무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현장 통제 및 주민 대피 안내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말했다. 문의: 국무조정실 안전환경정책관실(044-200-2686)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병무청은 병역의무자가 대학진학을 이유로 입영일자를 연기하려는 경우 연기 신청 즉시 처리 결과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한다고 6일 밝혔다. 부산 수영구 부산울산지방병무청에서 신체검사 받는 입영대상자들.(ⓒ뉴스1) 그동안 대학진학을 이유로 입영연기를 하려면 신청, 병무청 심사, 결과통보 등 여러 단계를 거쳤다. 결과 통보를 받기까지도 이틀 정도 걸렸고 해마다 연기신청이 7500여 건으로 행정소요도 적지 않았다. 이러한 불편과 비효율을 해소하기 위해 대학진학 사유 연기 신청자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20세 이하에 대해서 이날부터 신청 즉시 자동연기 처리하고 그 결과를 알림톡으로 안내하도록 했다. 다만, 21세 병역의무자는 시험접수증 등 증빙 서류를 제출해 기존과 같이 서류심사를 해 처리한다. 홍소영 병무청장은 "앞으로도 업무처리 과정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국민은 더욱 편리하고, 행정은 효율화되도록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병무청 입영동원국 현역기획과(042-481-2717)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내년 국가공무원 5급과 외교관후보자 1차 시험은 3월, 7급 1차 7월, 9급 필기는 4월에 치른다. 인사혁신처는 6일 5·7·9급과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등 '2025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등 일정'을 국가공무원채용시스템에 공개했다고 전했다.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제1차 시험이 치러진 8일 수험생들이 서울 동작구의 한 시험장에 들어가고 있다.(ⓒ뉴스1) 내년도 5급과 외교관후보자 선발 1차 시험은 3월 7일, 7급 1차 시험은 7월 18일, 9급 필기시험은 4월 4일이다. 시험별 일정은 수험생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기존 필기시험 일정과의 유사성, 예측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고 그 밖에 시험위원 위촉, 출제 기간, 시험장 확보 여건 등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했다. 특히 수험생의 응시 기회를 확대하고, 다른 공무원 채용시험 및 자격시험 일정 등과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 정부 내 주요 시험주관기관이 참여하는 시험주관기관 협의회에서 국가·지방·특정직 공무원 채용시험, 국가 기술자격시험 등과의 일정을 조정했다. 시험·직렬별 선발 예정 인원과 시험과목, 응시 자격 등 구체적인 시험정보는 내년 1월 초 인사혁신
[한국방송/최동민기자] 6일부터 임금체불 등 피해를 입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공무원의 출입국 통보의무를 면제하는 제도가 시행된다. 법무부는 6일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근로환경 조성과 임금체불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출입국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임금체불 피해 외국인 통보의무 면제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외국인 근로자가 임금체불·부당노동 대우 등을 신고할 경우 불법체류 사실이 드러나 강제퇴거로 연결될 수 있어, 권리구제를 포기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해 온 데 따른 조치다. 부산 기장군 철마면의 한 미나리꽝에서 18일 오후 외국인 노동자들이 미나리를 수확하고 있다. 2024.12.18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현행 '출입국관리법'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직무 중 외국인의 불법체류 사실을 알게 되면 즉시 지방출입국·외국인관서에 통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제도가 시행되면 근로감독관이 임금체불 피해 외국인에 대해 통보의무를 적용하지 않게 된다. 기존 통보의무 면제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 재학생, 공공보건의료기관 환자, 아동복지시설 아동, 청소년상담복지센터아동, 범죄피해자 및 인권침해 구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2025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하 '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우리 선수단과 경기를 관람하는 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 준비단이 출범했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문체부를 중심으로 외교부, 통일부,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한국관광공사,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등이 참석했으며 준비단 1차 회의는 김대현 제2차관 주재로 열었다. '제25회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 6일~22일 열리며 90여 개국 선수단 5000여 명(8개 종목 116개 경기)이, '제14회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은 3월 6일~15일 개최돼 50여 개국 선수단 600여 명(6종목 79개 경기)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준비단 회의에서는 한국 선수가 경기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안전하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관계기관에 협조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은 최초로 두 도시에서 공동으로 열고 총 6개 도시에서 분산해 운영하는 만큼 선수단의 대회 참가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히 준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민의 안전한 대회 관람방안과 올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희귀의약품 지정 절차가 간소화되고 자가치료용 의약품 중 안정적 공급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의약품은 긴급도입 의약품으로 지정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서울동작구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국민, 업계, 학계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과 함께 만드는 안심의 기준'을 주제로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 대국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과제는 국민 생활 불편 해소, 취약계층 보호, AI·바이오 신기술 기반의 신산업 성장지원 등 새 정부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식의약 안전정책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식약처는 과제 선정에 앞서 '식의약 정책이음 열린마당' 등을 통해 산업계, 소상공인, 학계 등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정책 설계에 반영했다. 서울 종로구 한 약국의 모습. 2025.2.9 (사진=연합뉴스) 식약처는 먼저, 희귀의약품 지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환자가 직접 수입하는 자가치료용 의약품 중 안정 공급이 필요한 의약품은 긴급도입 의약품으로 전환해 희귀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확대한다. 또한, 혁신제품 사전상담 핫라인(1551-3655)를 구축해 개발 초기 단계부터 제품별 맞춤형 규제 상담을 제공하고, 소규모기업·벤처개발자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장애가 발생했던 정부 행정정보시스템 복구에 총력을 다한 결과, 6일 새벽 6시 기준으로 총 709개 중 95.3%에 해당하는 676개 시스템을 복구했다고 밝혔다. 모든 1등급 시스템은 복구가 완료됐고 2등급 65개(95.6%), 3등급 246개(94.3%), 4등급 325개(95.6%) 등 나머지 2~4등급 시스템의 복구율도 95%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정부는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위기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하고, 중대본은 해제한 후 위기상황대응본부 체계로 전환한다. 행정안전부는 6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5차 회의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의 정보시스템 장애 복구 현황과 복구계획을 점검하고, 위기경보 단계 하향 및 대응체계 전환 방안을 논의했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먼저 '정보공개시스템'은 지난 10월 31일에 복구돼 정부와 공공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온라인으로 공개 청구하고 사전 공표 정보를 열람할 수 있게 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