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8일 의료급여 수급권을 처음 취득한 수급자를 대상으로 의료급여제도 전반에 대한 집합교육을 통해 취약계층의 이해를 도왔다고 충주시가 밝혔다. 집합교육은 지원정보 제공으로 적정한 의료 이용을 안내함으로써 잠재적 과다이용에 대한 예방적 관리를 목적으로 했다. 특히, 금년부터 새롭게 시행된 인공호흡기 지원사업과 요양비가 확대되는 당뇨, 장애인 보장구 지원사업 등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했다. 의료급여기관 이용절차, 노인틀니 지원, 산정특례등록, 연장승인제도 등 의료기관 이용 시 필요한 절차 및 제도뿐만 아니라 올바른 약물복용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했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행되고 있는 맞춤형 급여제도와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복지지원 및 감면제도를 안내했고, 속임수나 부정한 방법으로 급여를 받거나 타인으로 하여금 급여를 받게 하는 행위와 본인 신고의무 미 이행에 따른 부정수급 사례 발생으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예방교육에 힘썼다. 시는 의료급여 길라잡이 책자를 제작하고 수급권자 전 세대에 배부하여 혜택을 받지 못하는 세대가 발생치 않도록 조치했다. 곽원철 생활보장팀장은 “수급권자에게 적절한 의료 이용과 올바른 약물복용
(한국방송뉴스(주)) 인천에 사는 남지은 씨(27세, 여)는 지난해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크루즈 승무원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마치고 외국 크루즈 선사 승무원으로 최종 합격했다. 이제 남양은 외국 크루즈선사에서 크루즈 승무원으로 근무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교육과정을 시작한 제1기 국비 크루즈 승무원 인력양성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은 총 70명이다. 이 중 국내교육과정 4개월과 해외연수 1개월을 마치고 외국 크루즈 선사의 면접시험과 적성검사에 최종 합격한 교육생은 52명(여 40명, 남 12명)이며, 국내 카훼리 선사에 취업한 교육생은 2명으로 취업률이 77%를 넘어섰다. 외국 크루즈 선사에 합격한 교육생들은 선사 인력 충원계획에 따라 6개월 이내 크루즈선에 승선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교육기관 지정, 학생선발, 국내외 전문교육, 외국 크루즈선사에 취업 알선을 담당하고, 고용노동부에서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사업으로 지정하고 국비(고용보험기금)로 교육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와 고용노동부가 함께 국비로 양성하는 크루즈 승무원은 선내 데스크, 식음료 및 객실 프론트 오피스,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2~3년
(한국방송뉴스(주)) 11일부터 오는 5월 6일까지 ‘제2회 북극아카데미’에 참여할 국내참가자 10명을 모집한다고 해양수산부가 밝혔다. 북극아카데미는 북극대학(UArctic) 소속 북극 원주민 학생 등 20명의 북극권 대학(원)생과 국내 대학(원)생 10명이 참가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북극에 대한 인식과 비전을 공유하고 우리나라의 북극역량을 소개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제2회 북극아카데미’는 오는 7월 10일부터 16일까지 한국해양수산개발원(부산 소재)을 비롯한 국내 관련기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우리나라의 전통·현대 문화에 대한 강의와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국내외 북극관련 석학을 초청하여 북극 관련 강의를 실시한다. 또한, 우리나라 북극 정책 제언을 위해 북극권 학생과 국내 학생간의 토론도 진행된다. 북극 아카데미를 수료한 참가자들에게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북극대학이 공동으로 수료증을 수여하고 북극 관련 정보를 지속 제공한다. 우수 수료자에게는 북극 관련 국제행사에 초청하는 등 혜택을 제공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민국 국적의 국내 대학(원)에 다니면서 영어 수업 수강이 가
(한국방송뉴스(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위치한「제주향교 대성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문화재청이 밝혔다. 제주향교는 1394년(태조 3) 제주 관덕정(보물 제322호)에서 동쪽으로 약 400m 떨어진 곳에서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 5차례 자리를 옮겨 1827년(순조 27) 현 위치에 들어섰다. 제주향교는 애초 경사지형에 맞추어 ‘홍살문·외삼문·명륜당·대성전·계성사’로 이어져, 강학공간(명륜당)이 앞쪽에 있고 제향공간(대성전)이 뒤쪽에 자리한 ‘전학후묘’(前學後廟) 배치였으나, 1946년 제주중학교가 들어서면서 영역이 축소되고 명륜당이 대성전 남쪽에 신축되어 현재는 ‘좌묘우학(左廟右學)’의 배치를 하고 있다. 공자 등 성현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은 1827년 이건 이후 제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정면 5칸, 측면 4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제주 지역의 독특한 건축 요소들이 곳곳에서 확인된다. 공포의 경우, 기둥 위에 놓인 주심도리(主心道里)와 기둥 바깥의 외목도리(外目道里) 사이의 간격이 넓어 익공(翼工, 새 날개 모양의 부재)이 매우 길게 뻗어 나가 있는 형태로 육지에서는 보기 드문 형태를 띠고 있다. 그리고 귀포와 배면포
(한국방송뉴스(주))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의 핵심 문화기반(인프라)인 국립박물관단지 내에 국립어린이박물관의 전시특성화방안 정책연구용역 관련 발주내역을 행복청 누리집(www.naacc.go.kr)을 통해 공고했다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 6일 밝혔다. 이번 정책연구용역은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국·공립 및 정부출연기관, 국가지정 연구기관, 교육법에 의한 대학·전문대학 및 부설연구소, 민법 또는 다른 법률에 의해 설립된 연구기관·단체 및 법인 중에서 협상에 의한 계약방식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이번에 선정되는 연구용역업체는 국내·외 최신 어린이박물관의 사례를 조사해 국립어린이박물관의 콘텐츠(내용) 및 전시계획을 수립하고, 연구·교육프로그램 제안 등의 과업을 수행하며, 기본·실시설계 지침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일정은 오는 18일 관리용역 입찰공고가 마감되면 제안서평가회의를 거쳐 이달 말 용역기관이 선정되며, 11월까지 정책연구가 진행된다. 어린이박물관(children's Museum)은 체험과 놀이를 통해 만지고 느끼고 배우
(한국방송뉴스(주)) 문화융성위원회(이하 융성위)는 농업협동조합중앙회(이하 농협)와 함께 농촌지역 문화융성 및 ‘문화가 있는 날’의 지역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7일(목) 오전 11시에 농협 본사(서울 중구 새문안로) 회의실에서 융성위와 농협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평소 문화예술 및 과학기술 등을 활용한 행복한 농산어촌 만들기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던 융성위 표재순 위원장과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의 만남으로 이루어졌다. 융성위는 이번 협약으로 전국에 분포된 1,054개 지역 농·축협 등을 통해 수도권과 지방 간 ‘문화가 있는 날’ 문화 향수 격차를 해소하고, 농촌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 자원을 발굴, 홍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농협은 문화예술을 통해 농촌지역을 선진화하고, ‘문화가 있는 날’에 지역민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융성위 표재순 위원장은 “과학기술은 삶을 풍요롭게 하지만, 문화는 삶을 윤택하게 만든다. 문화예술을 통해 농촌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것, 누구나 살고 싶은 마을로 만드는 것이 농촌 문화융성의 최종 목표이다.”라
(한국방송뉴스(주))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74년 여가 지나면서 크게 훼손되었던‘조선말 큰 사전 편찬원고(국가지정기록물 제4호, 등록문화재 제524-2호, 이하 편찬원고)’를 복원하여 소장기관인 독립기념관에 인계했다고 전했다. 국가기록원은 7일 오후 2시 경기도 성남시 소재 서울기록관에서 독립기념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계식을 갖고 복원된 편찬원고를 윤주경 독립기념관장에게 전달했다. 이번에 인계된 편찬원고 ‘ㅎ’편은 조선어학회가 1929~1942년까지 ‘조선말 사전’ 편찬을 위해 작성했고, 곳곳이 훼손되어 독립기념관이 복원을 의뢰한 것으로 지난 2015년 7월부터 올해 2월말까지 처리를 완료했으며, 앞선 지난해 11월에는 ‘여’편을 복원·복제해 인계한 바 있다. 이날 인계식에서 윤주경 독립기념관장은 “선열들의 시대정신이 담긴 ‘조선말 큰사전 편찬원고’가 국가기록원의 복원으로, 후대에 안전하게 전승될 수 있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상진 국가기록원장은 “국가지정기록물 제4호이자 등록문화재 제524-2호인 편찬원고를 우리 경험과 기술로 복원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복원을 계기로 앞으로도 국가 중요 기록물이 후
(한국방송뉴스(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오는 8일(금) 오후 2시부터 문화창조벤처단지 16층에서 ‘문화창조벤처단지 융·복합 콘텐츠 발굴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창조융합벨트는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융·복합 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한 핵심 정책으로서, 현재 기획 지원 중심의 문화창조융합센터와 기업 지원 및 융·복합 프로젝트 개발 중심의 문화창조벤처단지, 융·복합 핵심인재 양성 기관인 문화창조아카데미 등 3개 거점이 조성되어 순항하고 있다.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문화창조융합벨트의 대표 프로그램인 ‘셀(cel) 융·복합 협업 프로젝트 지원 사업’과 ‘우수 융·복합 공연 콘텐츠 제작단계별 지원 사업’ 등 2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또한 이번 공모를 통해 세계 시장을 선도할 가능성이 높은 융·복합 콘텐츠를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셀(cel) 융·복합 협업 프로젝트 지원 사업’은 서로 다른 장르와 산업, 기술을 가진 콘텐츠 기업들이 상호 협업을 통해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융·복합 콘텐츠 또는 서비스를 발굴할 수 있도록 제작지원금과 함께 제작 기간 동안 기업 맞춤형 플랫폼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 사업
(한국방송뉴스(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무형유산 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기구인 「무형유산 창조협력위원회」(제2기)를 새롭게 구성하고, 7일 오후 2시 국립무형유산원 전승마루(2층) 세미나실(전라북도 전주시)에서 위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무형유산 창조협력위원회는 무형유산의 전승 활성화와 창조적 진흥, 교류·협력 강화 등을 위한 주요 정책을 비롯해 지난 2014년 개원한 국립무형유산원의 발전 방안 등에 대한 자문을 담당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다. 임기 2년의 제2기 위원회는 무형문화재 보유자, 문화단체, 언론, 학계, 문화재위원 등 14명의 민간 전문위원과 지자체(전주시) 관계자 1명 등 총 15명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명망가 중심 35명’으로 구성되었던 지난 1기에 비해 ‘전문가·지역활동가 15명’을 주축으로 하여, 위원회 운영의 내실을 도모하고자 하였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제2기 무형유산 창조협력위원회 위촉식(위원장 선출 포함)과 함께, 올해 업무계획과 공간 활용·홍보 관련 개선 계획을 보고한 후 자문을 받아 정책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 위원회의 자문을 통해 지난 3월 28일부터 새롭게 시행된
(한국방송뉴스(주)) 문화재청이 서울특별시 중구에 있는「서울 남대문로 2층 한옥 상가」와 전라남도 고흥군 소록도에 있는 「고흥군 소록도 병사성당」, 「고흥군 소록도 마리안느와 마가렛 사택」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이번에 등록 예고된 「서울 남대문로 2층 한옥 상가」는 20세기 초 무렵에 건립된 벽돌조 한양(韓洋)절충식 2층 한옥 상가로, 당시 남대문로 상가건축의 전형적인 형식과 특징을 잘 보여준다. 당시 벽돌로 지어진 한옥상가로는 현재 서울 시내에서는 유일하게 남아 있는 건물이며, 근대 이래로 진행된 도시한옥의 진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고흥군 소록도 병사성당」은 소록도 내 한센인(나환자)들의 생활 지역인 병사(病舍) 지역에 지난 1961년 건립된 벽돌조 성당으로, 한센인들이 직접 경사지를 평탄한 지형으로 만들고 바닷가에서 모래를 채취하여 벽돌을 만들어 지었다. 한센인들의 육체적·정신적 아픔을 치유하는 영적 장소가 되었던 곳으로, 소록도 병사 지역 내 유일한 성당이다. 「고흥군 소록도 마리안느와 마가렛 사택」은 1938년 건립된 벽돌조 주택으로, 40여 년간 소록도 내 한센인들을 위해 적극적인 의료 봉사활동을 하였던 마리안느와 마가렛이 거주
(한국방송뉴스(주))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재)전라문화유산연구원이 조사 중인 전주 남고산성(사적 제294호) 발굴조사 결과, 두 차례에 걸쳐 축조된 석축 성벽을 비롯해 성벽 바깥쪽에 쌓은 1기의 치(雉) 시설, 치 상단의 포루(砲樓)로 추정되는 건물터가 확인됐다고 문화제청이 밝혔다. 남고산성은 전주시 남쪽의 고덕산에 자리한 석축 산성이다. 후백제를 세운 견훤이 쌓은 것으로 전해지며『세종실록지리지』등에도 기록이 남아 있다. 19세기 초에 성을 고쳐 쌓았고, 성 내부에 군사시설인 진(鎭)을 설치하면서 남고진(南固鎭)이라 했으며, 이후 남고산성으로 불리게 됐다. 이번에 조사한 지역은 남고산성의 동포루지(東砲樓址)로, 조사 결과 성벽은 상단부와 하단부의 축조기법이 다르고, 일부 구간에 먼저 조성된 성벽구조가 확인되어 두 차례에 걸쳐 쌓은 것으로 밝혀졌다. 후대 것으로 추정되는 성벽 상단부는 모양이 서로 다른 작은 석재로 축조하였고, 그에 앞서 조성된 하단부의 성벽은 장방형의 반듯한 큰 석재로 보다 정교하게 쌓았다. 성벽의 바깥쪽에 있었던 치(雉)는 성벽을 쌓은 후 그에 덧대어 바깥쪽에 다듬은 돌과 흙을 이용해 장방형으로 쌓았다. 치 시설에는 주춧돌이 잘
(한국방송뉴스(주))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전통적인 화풍으로 등 많은 작품 활동을 해온 동화작가 이억배 선생과 함께 우리 신화 속에 중요하게 등장하는 5종 신화동물의 캐릭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단군신화의 곰을 비롯해 박혁거세신화에 등장하는 하늘을 나는 말 등 우리 신화에서 5종 신화동물을 선정해 그 특징을 살리면서 캐릭터 작업화 함으로써 어린이들이 박물관 전시나 영상, 책자 등을 통해 우리 신화동물들을 친근하게 만나고, 이들 동물을 통해 우리 신화를 이해하면서 상상력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으로 보인다. “우리에게는 어떤 신화가 있나요?”, “우리에게도 신화동물이 있을까요? 하는 질문을 던지면 어린이들은 아주 난감해한다. 단군신화와 곰 정도는 대답하지만 금세 “우리 신화에도 동물들이 많이 등장하나요?”라고 반문한다. 반면 그리스로마신화는 잘 알고 있다. 페가수스나 켄타우로스, 메두사와 같은 동물 모습의 신이나 반인반수의 신들을 쉽사리 이야기한다. 우리 신화보다는 서양 신화에 익숙한 아이들이다. 그렇다면 우리에게는 신화동물이 없을까? 단군신화에 등장하는 곰을 비롯해 박혁거세신화에서의 하늘을 나는 말, 김알지신화의 왕의 탄생을 알리는 닭,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관세청은 11월부터 외국환거래법 등 법령을 위반하여 자금을 불법적으로 반출입하거나, 무역·금융을 악용하여 범죄자금을 합법적인 자금으로 위장하는 자금세탁 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초국가 범죄 조직의 경제적 기반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최근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 본거지를 두고 우리나라의 국민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을 포함한 사이버 사기나 불법도박, 마약 등 범죄를 저지르는 초국가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초국가 범죄에 기반한 범죄수익은 해외에 있는 본거지로 이전되어 범죄 조직들의 핵심 동력이 된다. 그 과정에서 환치기*와 같은 불법 송금이나 외화 무단 휴대반출, 또는 무역거래를 통한 자금세탁 등 불법적인 자금 유통·은닉 방식이 필수적으로 쓰이게 된다. * 환치기 : 외국환거래법에 따라 등록된 은행 등의 기관 또는 업자를 거치지 않고 외화를 해외로 송금한 것과 같은 효과를 발생시키는 불법적인 외환거래 영업방식 관세청은 이러한 불법적인 자금 유통·은닉을 국경단계에서 단속하며 범죄피해자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범죄수익의 취득을 차단해 초국가 범죄의 생태계 와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신용카드사, 리스·할부금융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가 사용하는 약관 1668개를 심사해 금융소비자에게 불리한 9개 유형 46개 부당 조항의 시정을 금융위원회에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정위는 금융기관이 제·개정하는 금융거래 약관을 매년 심사하고 있으며, 지난달 은행권 약관 시정 요청에 이어 이번에는 여신전문금융분야 약관을 집중 점검해 불공정 조항을 확인했다. 서울 시내 한 커피 전문점에서 카드 결제하는 모습. 2021.12.23 (ⓒ뉴스1) 이번 심사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소송 관할을 고객에게 불리하게 정한 조항(22개)'이다. 예를 들어 A카드 체크카드 약관에는 '이 약관에 따른 거래에 관한 소송은 회원의 주소지, 카드사의 본점 또는 영업소 소재지를 관할하는 법원으로 합니다'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2023년 개정된 '금융소비자 보호법' 제66조의2는 비대면 금융상품 계약과 관련된 소송은 소비자 주소지 법원의 전속관할로 규정하고 있어 공정위는 법 개정 취지에 맞게 시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고객이 예측하기 어려운 사유를 들어 '신용카드 부가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중단하거나 제한하는 조항(7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세계 1위 인공지능 정부’ 실현을 위해 내외 주요 민간 기업에서 국가공무원 대상 온라인 특강을 진행한다. 인사혁신처(처장 최동석)는 최신 인공지능 기술 발전 동향을 파악하고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민간 인공지능 선도기업과 협업해 국가공무원 대상 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교육에는 국내외 주요 인공지능 기업(LG 인공지능연구원, NC 인공지능, 업스테이지, 뤼튼테크놀로지스,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참여해 최신 인공지능 산업 동향 및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방법 등의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주요 강의로는 ▲스스로 움직이는(Agentic) 인공지능으로 진화하는 산업 생태계(LG 인공지능연구원) ▲생성형 인공지능 진화를 주도한 핵심 기술들(업스테이지) ▲2026년 인공지능 동향 및 공공부문 보안(Zero Trust) 전략(마이크로소프트 엘리베이트) 등이 있다. 교육은 공무원 온라인 교육기반인 인재개발플랫폼(www.learning.go.kr)을 통해 내달 초까지 매주 1~2회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용수 인사처 차장은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공직사회도 발맞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다양한 인공지능 교육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법무부(장관 정성호)는 ’25. 11. 17.(월) 정부과천청사 3동 대회의실에서 전국 보호관찰소, 소년원, 국립법무병원 등 97개 범죄예방정책국 소속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전국 보호기관장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기관장 회의는 새정부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조직 구성원들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면서도 역량과 몰입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조직문화 쇄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19년 이후 6년 만에 개최하였다. 범죄예방정책국은 조직문화, 인재관리, 기능‧인력, 복무체계, 정책‧규정, 안전‧복지 등 6개 분야 35개 쇄신전략을 마련하였고 중요도와 시급성이 높은 10대 역점 과제를 선정하였으며, 이 중 다양한 의견과 쟁점 논의가 필요한 5개 전략은 이번 기관장 회의를 거쳐 최종안을 도출하였다.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국가의 비전, 국정의 원칙과 목표를 잘 이해하고, 기본이 튼튼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국정과제 이행에 힘써 달라”고 당부하였다. 이어서 “변화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으며, 지시가 아닌 공감에서 시작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구성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기관장들이 가지고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국립공원 속 숨은 역사와 문화를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국립공원 중요문화자원’ 제도를 도입하고, 첫 성과로 5곳의 중요문화자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리산천왕봉 항일 바위글씨 ‘국립공원 중요문화자원 제도’는 문화자원의 보전·활용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법과 함께 국립공원 탐방 과정에서 역사와 문화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에 선정된 문화자원은 △지리산국립공원 천왕봉 항일 바위글씨, △지리산국립공원 동편제 득음명소 용호구곡, △설악산국립공원 구 희운각대피소, △태백산국립공원 사길령 산령각과 보부상 계문서 일괄, △한려해상국립공원 지심도 일제강점기 군사유적이다. 먼저, ‘지리산 천왕봉 항일 바위글씨’는 지리산 천왕봉에서 볼 수 있으며, 1927년 경상도에 살던 묵희 선생이 글을 짓고 권륜 선생이 쓴 글씨(392자)를 새긴 것으로 지리산 천왕봉의 위엄을 빌어 일제를 물리치고자 하는 힘없는 백성들의 울분과 염원을 담았다. ‘지리산 동편제 득음명소 용호구곡’은 남원시 구룡계곡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조선시대 성리학자들이 계곡을 따라 아름다운 9곳에 의미를 담은 이름을 지어 구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11월 18일(화) 오송에서 항행장애물 제거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관계기관 합동 연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항행장애물’이란 선박이나 선박으로부터 떨어진 물건 등이 해상에 떠다니며 다른 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협할 수 있는 물체로, 발견 즉시 제거 등 신속한 조치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담당자의 항행장애물에 대한 이해와 대응 역량을 높이고, 관계기관 간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해양수산부는 2020년부터 매년 전국 권역별 항행장애물 처리 역량 강화 및 기관 간 협업 체계 구축을 위한 연수회를 개최해 왔다. 올해는 각 지방해양수산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련 업무 담당자 약 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 항행장애물 위험성 결정* 방법 △ 행정대집행 절차 △ 주요 항행장애물 제거 사례 등을 강의하고, 효과적인 장애물 처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관련 법령 전문가가 참여하는 ‘항행장애물이 궁금해(海)? 무엇이든 질문해(海)!’를 통해 심층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으로, 업무 담당자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마련하였다. * 장애물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11월 17일(월)부터 11월 22일(토)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담배규제기본협약(Framework Convention on Tobacco Control, FCTC)* 제11차 당사국 총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 전 세계 담배소비 및 흡연율 감소를 목적으로 하는 보건 분야 최초 국제협약(’05년 발효)으로, 우리나라는 ’05년 비준하였으며, ’25년 현재 183개국이 협약 당사국으로 참여 중 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기본협약 당사국 총회는 격년 주기로 개최되는 국제회의로, 국가별 협약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이행 촉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이번 회의에는 곽순헌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을 수석대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그리고 담배규제정책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13명의 정부대표단이 현지 참석한다. 이번 당사국 총회는 한국 시각으로 11월 17일(월) 18시(스위스 현지 시각 11월 17일(월) 10시)에 ‘20년의 변화, 세대를 잇는 담배 없는 미래*’라는 주제로 개회하며, 각 당사국은 지난 제10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