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김국현기자]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사전 관람예약의 조기 마감을 앞두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한강하구에 인접해 있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수도권에서 한강, 조강, 서해, 북녘을 가장 가까이 조망할 수 있는 탁 트인 경관을 자랑한다.특히 신화통신과 함께 중국의 2대 관영통신사로 꼽히는 중국신문사(China News Service, CNS)가 방문하는 등 해외에서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전시관과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전망대로 조성됐으며 검문소에서 전시관까지 1.4km의 걷는길도 압권이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방문 및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반드시 공식 홈페이지 ‘애기봉평화생태공원(aegibong.or.kr)’에서 미리 사전예약을 해야만 한다. 김포시와 김포문화재단은 사전예약을 통해 10일(금)~12일(일) 일일 2회 각 30명, 14일(화)~30일(목) 일일 5회 각 50명씩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후 운영점검기간을 거쳐 10월 7일(목) 개관식을 갖고 남북한은 물론 전 세계의 평화를 염원하는 공간으로 공식 문을 연다. 김포시와 김포문화재단은 개관을 기념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입장료와 가상현실(VR)
[예산/이용필기자] 예산군은 31일 대술면 궐곡리 단계적 방사장에서 올해 태어난 황새 유조 5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이날 황새 자연방사 행사는 황새 서식의 역사적 기록이 남아있는 대술면 궐곡리에서 황선봉 예산군수와 궐곡리 주민 등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철저한 방역 지침 준수 하에 진행됐다. 이번에 방사된 황새의 이름은 △마음이 △극복이 △다원이 △햇살이 △일상이 등 5마리로 코로나19를 극복해 군민 모두가 원하는 따스한 햇살 같은 일상이 하루 빨리 회복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궐곡리 주민들이 직접 지었다. 방사는 궐곡리 지역에 황새가 정착할 수 있는 확률을 높이기 위해 유조를 먼저 방사하고 번식쌍인 부모 개체는 짝짓기를 시작한 후 방사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이는 부모와 자녀 개체를 동시에 방사했던 이전의 사례에서 방사가 된 지역에 정착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관찰됨에 따른 것이다. 군은 올해 궐곡리 단계적 방사장 내 인공둥지탑에서 번식 경험을 한 부모 개체를 방사하면 내년에는 단계적 방사장 근처에 조성한 2개의 인공 둥지탑에서 번식한 후 궐곡리에 정착할 확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관찰할 수 있는 텃새 황새 개체수
[경남/이훈기자] 경상남도는 지난 25일 오전 ‘다랑논의 생태적 가치와 농업정책의 전환’을 주제로 제2회 경남 다랑논 포럼(공개 토론회)을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상남도 사회혁신추진단과 경남다랑논네트워크 추진소위, 한국농어촌유산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였다. ‘다랑논의 생태적 가치와 보전방안’을 주제로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오충현 동국대 바이오환경과학과 교수는 “다랑논은 벼농사에 적합지 않은 한반도 지형과 물환경을 극복하고 식량 공급과 다양한 생물다양성을 유지해온 중요한 농업유산이자 문화·생태자산임에도 불구하고 산업화 이후 생산성에 밀려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고 전제하고, “다랑논을 역사·문화·생태자산으로써 보전하기 위해 다랑논의 실태를 조사하고 국가 및 도 농업유산 등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농업·농촌정책의 전환 - 다랑논을 살리는 농업환경정책’ 주제로 두 번째 발표를 맡은 김태연 단국대 환경자원경제학과 교수는 “우리나라도 유럽처럼 농업정책의 방향이 이제 생산 중심에서 농업·농촌환경 보전 중심으로 전면 전환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다랑논의 보전을 위해 농업인들의 환경보전 활동에 대한 보상급 지급정책을 적극 도입할 것”을 강조하
[경남/이훈기자] 경남도는 오는 9월부터 비수기 기간 동안 5개 자연휴양림(금원산, 산청한방, 함양 대봉산, 용추, 산삼 자연휴양림) 10개 객실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이용시간 선택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용시간 선택제’는 18시 이후 휴양림에 입실하고, 다음날에는 15시까지 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현재 휴양림 이용시간은 전날 14시 입실하고 다음날 11시 퇴실로 직장인들이 이틀 휴가를 내야만 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지만 ‘이용시간 선택제’를 시행하면 하루만 휴가를 내고도 충분한 휴식을 하면서 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전국에 공립휴양림 111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나 ‘이용시간 선택제’를 추진하는 것은 경남도가 처음이고 ‘이용시간 선택제’ 도입으로 앞으로 휴양림을 이용하는 이용객이 늘어나 이용률이 향상될 전망이다. 윤동준 산림휴양과장은 “이번 제도개선은 작은 생각의 전환으로 코로나 19 시대, 몸과 마음이 지치고 피로가 많이 쌓인 도민들에게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재충전 기회를 넓혔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인천/이광일기자] 10여 년 간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하다 공원 실효 위기상황까지 처해졌던 영종도 오성산에 그간 지역주민들이 바라왔던 대규모 근린공원이 조성된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영종도 오성산 지역에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신청한 ‘오성근린공원 조성사업 실시계획’을 8월 17일자로 승인·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시계획 승인에 따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중구 덕교동 산37-4번지 일원 816,015㎡을 2025년까지 근린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공원에는 산책로, 초화원, 초지원, 습지원, 호수, 어린이 놀이시설, 야영시설(캠핑장), 체험텃밭을 비롯해 야구장, 다목적구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차장, 화장실, 음수장 등 부대시설도 설치된다.오성산은 2001년 8월 27일 88만㎡의 면적이 공원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인천국제공항이 건설되면서 이착륙 항공기의 시야 확보와 안전을 위해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산 정상부터 절개작업이 이뤄져 당초 해발 172m이었던 산이 현재는 해발 52m 이하만 남은 상태다. 인천시는 공항 건설이 완료되면 잘라낸 지역을 공원으로 복원하는 조건으로 공원지역에 대한 점용허가 및 토석채취허가를 했었다. 이
[김포/김국현기자] 한강, 조강, 서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경기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9월부터 임시 개관한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방문을 원하는 사람은 반드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홈페이지(www.aegibong.or.kr)에서 사전예약을 해야 하며 온라인 사전예약 가능일은 8월 말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개관식은 코로나19 확진환자의 지속적인 증가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기간 연장을 감안해 10월 7일로 연기됐다. 승효상 건축가가 설계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사방이 탁 트인 전망대와 평화와 생태가 표현된 전시ㆍ영상관, 가상현실(VR) 체험관, 카페, 기프트숍, 야외공연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검문소에서 전시관으로 오르는 1.4㎞ 구간은 데크로드로 조성돼 숲과 함께 걸을 수 있다. 전시관과 전망대의 가파른 언덕을 이어주는 흔들다리와 생태탐방로 등 테마별 소주제 공원은 내년 6월 말까지 조성된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하절기 9시∼18시, 동절기 9시∼17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출처 : 김포시청
[충남/이용필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기온이 높고 일조량이 많아짐에 따라 ‘샤인머스켓’ 포도 수확 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예측된다며, 품질관리에 유의하며 적기에 수확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충남 지역 한낮 평균 최고기온은 31.5℃로 평년보다 2℃ 이상 높고, 맑은 날(일조시수)은 평년에 비해 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날씨에 따라 샤인머스켓 당도는 14브릭스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브릭스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수확 시기는 평년 9월 상순에 비해 1주일 이상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샤인머스켓 적정 수확 시기는 당도 18브릭스 이상, 과일 산도 0.44% 이하, 착색 지수 2.7 이상이다. 당도 18브릭스 이상은 ‘마스캇’ 향이 가장 풍부해 과실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수확기가 다가오고 있는 현재 샤인머스켓은 고온으로 인한 과실 햇빛 데임(일소)이나 과피 갈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비가림 시설 환기와 잦은 관수로 품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또 온도가 높은 조건에서 발생하는 탄저병 등 병해충 방제에도 신경 써야 하며, 다음 해 좋은 품질의 과실 생산을 위해서는 수확
[서울/박기문기자] 8월 한여름이면 남산을 비롯한 서울의 공원과 산 곳곳에서 땅위에 수북하게 쌓여 있는 참 나무가지들을 심심찮게 만날 수 있다. 떨어진 참나무 가지마다 참나무 잎과 도토리가 달려 있고, 잘린 가 지는 톱질을 한 듯 아주 반듯하게 잘려 있다. 서울시는 이러한 땅에 떨어진 참나무가지에 관한 이야기를 ‘남산생태보물창고’ 소식지를 통해 시민들에 게 제공했다.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2019년 6월부터 ‘남산생태보물창고’라는 소식지를 서울의공원 홈페이지 (http://parks.seoul.go.kr) 등으로 배포해 시민들에게 남산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생물소식들을 알리고 있 다. <맹렬한 가지치기 전문가 도토리거위벌레> 남산에는 소나무(약 17%)도 많지만 실제로는 참나무(약 24%)가 더 많이 분포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참나 무를 터전으로 삼아 살아가는 생물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 대표적인 생물이 ‘다람쥐’와 ‘도토리거위벌레’이 다. 특히 도토리거위벌레는 1cm 정도의 크기로 아주 긴 주둥이를 가지고 있으며, 산란을 위해 적당히 설익 은 도토리를 찾아 주둥이로 구멍을 뚫어 알을 낳고 도토리가 달린 참나무가지를 4시간여에 걸쳐 톱
[경기/최연우기자] 경기도가 불법시설을 철거한 도내 ‘청정계곡’을 수생태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가평 용소계곡 등 3곳에 미유기(메기류 토종 어종)와 미꾸리(미꾸라지류 토종 어종) 1만6,000마리를 방류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지난 10일 가평 용소계곡, 11일 여주 주록리계곡, 12일 포천 백운계곡에서 미유기 1,000마리와 미꾸리 1만5,000마리를 나눠 방류했다. 앞서 도는 지난 4월 이들 계곡 3곳을 ‘청정계곡 관광 명소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체험프로그램 및 홍보마케팅 강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청정계곡이 경기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기 위해 치어 방류 행사처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8월 31일까지 ‘청정계곡 감성인증 사진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청정계곡을 직접 방문해 사진과 감성적인 창작 글귀를 공모전 홈페이지(http://www.ggphotocontest.co.kr)로 제출하면 된다. 향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고려해 청정계곡 관련해 미디어 간접광고(PPL) 및 유명인(인플루언서)을 활용한 홍보마
[충남/이용필기자] 충남도는 12일 내포혁신플랫폼 회의실에서 ‘장항 오염정화토지 활용방안 기본구상 수립 연구용역’ 2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와 노박래 서천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양금봉‧황영란 도의원, 환경부, 국토연구원, 전문가, 지역주민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보고회는 용역 보고, 종합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연구용역을 맡은 국토연구원은 그동안 발굴한 사업의 개요와 토지 이용 계획 등 구체적 활용방안을 발표하고 사업 타당성을 설명했다. 이번에 발표한 장항 오염 정화 토지 활용 방안의 목표는 크게 세 가지로 △연안생태의 보고(대한민국 최초 브라운필드 활용 생태습지 조성) △산업화 역사의 활용(일제강점기부터 이어지는 문화유산 활용) △지역과의 상생(생태습지 연계 지역 활성화)이다. 국토연구원은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한 4대 추진 전략으로 △브라운필드 생태계 복원 △복원된 생태자원의 활용 △산업유산의 문화·예술 재생 △생태·문화관광 기반 구축을 제시했다. 각 추진 전략의 세부 과제로는 생태복원 핵심사업 4개, 주변 지역 발전사업 11개 등 총 4163억 원 규모의 15개 사업을 발굴했다. 특히 이 중
[평택/김한규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 오성면에 소재한 평택시농업생태원에 여름을 빛나게 하는 노란 해바라기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지난 6월 평택시농업생태원 내 약 3만개의 해바라기 종자를 파종해 뜨거운 햇볕을 견뎌내고 현재 만개중이며, 8월말까지는 활짝 펴서 농업생태원 방문객들에게 보는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가을을 맞아 코스모스도 만개할 준비를 하고 있어 더욱 아름다운 농업생태원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평택시농업생태원 관계자는 “무더운 더위 및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해바라기와 함께 편안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 낙동강관리본부(본부장 정영란)는 지난 7월 초 부산야생동물치료센터에서 보호 중인 황조롱이 영구장애 개체 사이에서 새끼 황조롱이 한 마리가 부화했다고 밝혔다. 황조롱이는 1982년 11월 16일 천연기념물 제323-8호로 처음 지정되었으며, 국제 멸종위기종인 귀한 새이다. 4월 하순에서 7월 초순에 걸쳐 4~6개의 알을 낳으며, 약 30일 동안의 포란 기간을 거쳐 새끼를 탄생시킨다. 치료센터는 구조되어온 야생동물 중 부상이 심각해 치료할 수 없는 개체를 종 보전 및 대리모 역할 등을 위해 계류장에 보호하고 있다. 이런 영구장애 개체 중 황조롱이 부부가 6월 초 인공둥지 내 첫 알을 낳기 시작해 총 4개의 알을 낳았고, 번갈아 알을 품기 시작한 지 한 달 후인 7월 초에 알 한 개가 부화하였다. 치료센터는 알이 부화한 후 병아리 먹이 공급을 통해 암컷 황조롱이가 육아에 힘쓸 수 있도록 하였다. 그 결과 무럭무럭 자란 새끼는 털갈이를 시작하는 등 스스로 날 수 있을 준비를 하기 시작해 독립할 준비를 끝마쳤다. 정영란 낙동강관리본부장은 “맷과에 속하는 황조롱이는 비교적 도심 환경에 잘 적응해 아파트 베란다 등에 둥지를 틀며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