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는 국가철도공단에서 주관하는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제안공모에 군산 철길숲(도시바람길숲)이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폐철도 부지 60,691㎡를 기부채납 하는 조건으로 20년간 무상으로 사용하게 되며, 매년 약 2억 6천만원씩 총 53억원의 토지사용료에 대한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게 됐다. 도시바람길숲은 작년 12월에 산림청 국가사업으로 선정돼 총 사업비 200억원(국비 100억원, 시비 100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연차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철도 유휴부지 무상사용 선정으로 사정삼거리에서 옛 군산화물역 2.6㎞ 구간의 폐철도에 테마별 명품숲을 조성하는 군산 철길숲과 배후 산림과 녹지축을 연결하는 바람길숲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강임준 군산시장은“철도 유휴부지 무상사용 공모 선정은 군산 철길숲이 역사․문화․관광 자원으로써 주민친화적 사업임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면서“철길숲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 수탈의 아픔을 간직한 옛 군산선을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은 국가철도공단이 관
[인천/이광일기자]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연수구 송도국제대로 372번길 21, 솔찬공원 내)가 관내 어린이·청소년 대상으로 야생동물 생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부상이나 조난으로 구조된 야생동물을 치료하여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과 천연기념물 보호 및 인천시 야생 생태계 보호에 힘쓰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앞으로 인천을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야생동물 보호에 대한 이해를 돕고 그 필요성을 알리고자 교과를 벗어나 흥미로운 주제를 활용한 교육 및 체험 위주로 구성됐다. 올해 또한 코로나19 관련 방역지침에 따라 인원수는 조정될 계획으로 인천 관내 초·중·고 학교 및 단체의 신청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 저학년의 경우 인천에서 볼 수 있는 야생동물의 다양한 종류를 알아보고, 동물보호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하여 생각하고 체험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고학년의 경우 야생동물과의 공존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학교의 진로체험과 연계해 부상당한 야생동물의 진료와 수술을 참관하고 자연복귀 사례를 통한 치료과정을 알아보는 등 수의사와 재활사육사에 대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마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프리지아 육성계통 30종에 대한 평가회를 열고, 향기와 화색이 돋보이는 신품종 2계통을 선발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화훼연구소에서 열린 평가회에서는 노란색뿐만 아니라 온라인 시장을 겨냥한 연분홍, 연보라색 등 다양한 색상의 프리지아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지난해 개발해 품종 출원 중인 ‘화이트문’과 ‘퍼플지아’도 출품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종묘업계 및 화훼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엄격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육성계통 중 ‘F16-08’과 ‘F17-48’을 우수계통으로 선정했다. 노란색인 F16-08은 향기가 강하고 꽃수가 많으면서 볼륨이 있고, F17-48은 연분홍색으로 절화 길이가 길고 줄기가 튼튼하며 꽃수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두 계통 모두 겹꽃인데다 향기가 강한 특징도 있어 다양한 화색과 연한색을 선호하는 온라인 시장에서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충남프리지아 연구회 소속 농업인은 “현재 국내 프리지아 경매시장은 노란색이 대부분이고 가격도 높다”며 “그러나 로컬 푸드마켓 등 직거래 시장에서는 여러 화색과 향기가 강한 품종들이 인기가 많아 이번에 선발된 계통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가 올해 이천 도립리 산수유마을, 연천 삼곶리 임진강 일원, 가평 북면 백둔리 백둔천 일원 등 3곳을 주민 주도형 생태관광 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마무리 짓는다. 앞서 도는 지난해 4월 이들 3곳을 ‘2021년 생태관광거점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2022년까지 거점별로 3억 5,000만 원을 투입해 기초 탐방시설 확충, 체험 콘텐츠 개발‧운영, 주민 해설사 교육 등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평, 연천, 이천의 거점을 대상으로 탐방시설 확충 및 체험 상품 기획·운영, 연계 콘텐츠 개발, 보전 활동과 해설사 교육 등이 진행된다. 진행 과정에서 전문가 그룹이 선정 지역의 주민단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자문을 제공한다. 거점별로 이천시는 ‘나와 함께 크는 숲’이라는 제목으로 500여 년 된 마을 숲에서 산수유축제와 숲속 쉼터, 걷기 쉬운 숲길 등 누구에게나 열린 생태체험 공간으로 조성해왔다. 올해는 산수유 사랑채 한옥 시설 개선 사업을 통해 1박 2일 숙박 체험 코스를 추가해 산수유 마을을 한층 더 깊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연천군은 임진강 유네스코 자원과 DMZ(비무장지대)·민통선이라는 우수한
[평택/김한규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2월 24일 평택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서부지역 평택항 항만배후단지 일원에 대규모 녹지공간 확충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해양생태공원숲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정장선 시장, 최원용 평택부시장, 강정구 평택시의회 부의장, 이종한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박성복 경기도 시민정원사 평택회 대표, 황현미 도시숲 추진단장, 이현희 평택시 산림조합장, 조규동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 평택시 관련 실국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해양생태공원숲 조성에 대한 추진계획 보고, 토론, 질의응답 및 의견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평택항을 둘러싸고 있는 서부지역과 충남지역은 대규모 에너지 시설, 국가산단, 대형 선박 등 미세먼지를 대량으로 발생하는 시설들이 모여 있어 환경보호와 개선을 위한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정장선 시장은 지난 2020년 11월 2일 국무총리 주재 ‘제4차 미세먼지 특별대책 위원회’에 참석해 평택시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총 매립지의 10%에 해당하는 50만 평 규모의 해양생태공원 조성을 통해 산업단지와 항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25일 도청에서 ‘옛 장항제련소 오염정화토지 생태복원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 및 예비타당성조사 대응 전략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도와 서천군 관계자, 환경부, 한국환경연구원, 유진도시건축연구소, 자문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용역 착수 보고, 질의응답 및 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해 사업 기본구상을 완료한 옛 장항제련소 오염정화토지 생태복원 사업(기존 사업명: 서천 브라운필드 그린뉴딜 사업)의 계획을 보완해 국고 지원의 적합성·시급성을 높이고 올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및 평가에 대응하고자 추진한다. 연구용역 총괄을 맡은 한국환경연구원은 이날 △연구 범위 및 방법 △기본 구상 및 예타 사례 △주요 쟁점 및 검토 사항 △향후 추진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의 공간적 범위는 옛 장항제련소 인근의 오염정화토지 등 서천군 장항읍 송림리·화천리·장암리 일원 157㏊이며, 시간적 범위는 2024년부터 2029년까지 6개년으로 연구용역은 내년 1월까지 수행한다. 주요 연구 내용은 옛 장항제련소 오염정화토지 생태복원 사업 구체화와 예비타당성조사 관련 주요 사항 검토·보완이다. 특히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지속가능한 목재생산 기반 구축과 밀원숲 조성 등 봄철 나무심기 사업에 238억 원을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봄철 나무심기는 15개 시군, 사업소에서 경제수 및 밀원수 식재를 중심으로 추진하며, 올해는 2445㏊에 총 583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한다. 사업은 △경제림 조성 △큰 나무조림 △지역특화조림 △내화수림대 조성 △미세먼지저감조림 등 5개로 나눠 다음달 중순부터 본격 추진한다. 목재생산 기반 마련을 위한 경제림 조성은 리기다소나무 및 불량림을 친환경 방식을 활용해 벌채한 후 1555㏊에 소나무, 낙엽송, 상수리, 편백나무 등 14종 439만 그루를 식재한다. 이와 함께 양봉산업 활성화와 산림자원화를 목표로, 꿀벌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밀원수특화림’ 등 숲의 다양한 기능을 살리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특화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225㏊에 특색 있는 ‘지역특화조림’을 조성한다. 큰 나무 조림은 소나무재선충피해지 등 자연재해복구와 도로변 생활권 경관조성 등 산림의 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해 390㏊에 53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하는 사업이다. 침엽수 단순림, 주택‧도로변 등 생활권 주변 산림 35㏊에는 산불발생 시 대형 산불로 확
[김포/김국현기자] 대한적십자사 김포지구협의회(회장 임상희)는 지난 2022년 2월 12일 김포시 소재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에서 철새 모이주기 활동을 전개했다. 야생조류생태공원은 겨울을 나기 위해 먼 길을 날아온 철새들로 장관을 이루는 낱알들녘으로 조성된 곳이다. 이번 활동을 위해 지원받은 볍씨 140kg을 적십자 봉사원 개인당 4kg씩 나눠서 부리가 넓적한 오리 종류는 군데군데 1~2주먹씩, 부리가 긴 철새를 위해서는 논에 뿌리는 등 철새 종류별로 방법을 달리하여 먹이를 살포했다. 모이주기에 참여한 34명의 적십자 봉사원들은 머지않아 머나먼 고향으로 떠나는 철새들이 넉넉하게 배를 채웠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하며 봉사원의 긍지를 느낀 감동적인 활동이었다고 전해왔다. 임상희 협의회장은 “김포시가 빠르게 도시화되면서 철새들의 보금자리와 먹이 활동을 할 장소들이 줄어드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야생조류생태공원에 마련된 들녘을 찾아온 철새들이 모이를 주는 활동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사는 것의 중요함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다.
[부산/문종덕기자] 낙동강 하구의 기수생태계의 자연성을 회복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되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9일,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공동위원장: 한정애 환경부 장관, 이진애 인제대 교수, 이하 위원회)에서 ‘낙동강 하구 기수생태계 복원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낙동강 하구는 높은 생물다양성과 생산성을 지닌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철새도래지이자 기수생태계로서 생태적·경제적 가치가 크지만 1987년 하굿둑을 건설한 이후, 출현 어종이 단순화되고 식생이 변화하여 철새가 감소하는 등 문제점이 발생하였다. 이에 지난 2017년부터 ‘낙동강 하굿둑 수문 시범개방’을 추진해 낙동강 하구 생태계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어 왔다. 시범개방 결과, 염분 피해 없이 안정적인 용수공급과 함께 기수 생태계를 복원하는 기술과 요령을 확보하고 생태복원의 가능성도 확인했다. 아울러, 입장이 다른 지역 내 이해관계자들 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운영하여 의견을 수렴하고, 시범개방 결과를 공유해 염분 피해 발생에 대한 우려도 완화하는 등 긴 과정을 거쳐 ‘낙동강 하구 기수생태계 복원방안’이 마련되었다. 먼저, ▲하굿둑 상류 기수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안정적으로
[경남/김영곤기자] 경상남도는 지난 1월 한 달 동안 도내 5개 시·군(창원, 통영, 거제, 고성, 남해)에서 대구의 자원 회복 및 조성을 위해 인공수정란 40억여 알을 방류하였으며, 일부 수정란은 부화시켜 자어 1,800만여 마리를 2월 중 생산․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해안 대표적인 한류성 회유성 어종인 대구는 산란기(12월~익년 2월)를 맞아 12월부터 진해만으로 돌아오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거제 외포를 중심으로 진해만에서 하루 평균 3,000여 마리가 어획되어 코로나19와 어업자원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에게 중요한 소득원이 되어 주고 있다. 대구는 1980~1990년대 한때 어획량이 급감함에 따라 1마리 값이 20~30만 원을 호가하는 등 천정부지로 가격이 올라갔으나, 도의 지속적인 자원 회복 및 조성사업 추진으로 최근 10년 동안에는 연평균 22만 마리가 잡혀 동절기 한철 평균 48억 원의 소득(어가당 평균 소득 450만 원)을 올리고 있다. 도는 지난 1981년부터 회귀성 고급어종인 대구의 중요성과 가치를 인식하고 해 마다 수정란 방류사업을 추진하여 대구수정란 978억 알을 방류하였으며, 특히 인공수정란 외에도 1cm 크기의 어린
[부산/문종덕기자] 지난해 24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오며 뜨거운 사랑을 받은 해운대수목원이 임인년 새해에도 새로운 소식과 콘텐츠로 시민들에게 다가선다. 부산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는 지난해 4월 해운대수목원의 가족이 된 면양 8마리가 새끼 양 9마리를 낳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십자당나귀 부부가 새끼를 낳은 지 4개월 만의 희소식으로, 해운대수목원의 초식동물원에는 아기 양을 포함해 면양 25마리, 흑염소 9마리, 십자당나귀 3마리, 타조 2마리 등 총 39마리의 동물들이 살게 됐다.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는 초식동물원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해운대수목원의 세심한 보살핌이 있었기에 동물 가족들이 점차 늘어나며 인기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태어난 아기 양들은 어미 양의 보살핌을 받기 위해 당분간 울타리 밖에서만 관람할 수 있다. 또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사회공헌 지원금 1억 원으로 ‘지방재정의 숲’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새소리원 습지 주변에 만들어진 ‘지방재정의 숲’에는 아름다운 경치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형 정자와 돌담, 그리고 남천, 황금사철, 철쭉 등 알록달록 키 작은 나무들이 주변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한국방송/김국현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DMZ생태연구소(소장 김승호)와 함께 DMZ 일대 서부지역(김포, 파주) 민통선 내에서 새로운 산림습원 7개소를 발견했다. * 산림습원: 산림의 습지뿐만 아니라 과거 화전, 경작 등의 활동으로 형성된 수분을 다량 함유한 지형 및 수분이 공급되는 지점. 산림생태계에서 수생태계와 산지 환경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지역 국립수목원은 국내 산림습원 중 생물다양성이 높은 455개소에 대하여 3년 주기로 정밀조사를 시행하며 관리하고 있으나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민통선 내에서의 산림습원 발견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새롭게 발굴된 산림습원은 과거 경작지였던 묵논 유래 2개소, 자연습지 3개소, 사방댐 건설로 인한 인공형 습지 2개소로 총면적 6.5ha(64,923㎡)이다. 특히 이번 신규 산림습원에서는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인 양뿔사초(멸종위기종), 층층둥굴레(위기종), 왕씀배(취약종) 등 9분류군과 습지에서만 분포하는 물질경이 등 절대습지식물도 확인되어 보전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다. 하지만 민통선 안쪽 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하여 가시박과 같은 확산력이 높은 침입외래식물에 그대로 노출되어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용철)은 천리포수목원과 12월 19일(금) ‘천리포수목원 소장 기록물의 안전한 보존관리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천리포수목원은 한국 귀화 1호 미국인 민병갈(閔丙葛, Carl Ferris Miller, 1921~2002)*이 1962년부터 천리포해변 부지를 매입하면서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 수목원이다. * 미국 캘리포니아 출생으로 1979년에 한국으로 귀화, 2002년 금탑산업훈장 수상 이번 업무협약은 천리포수목원이 소장한 수목원 조성 기록물을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전문적 관리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기록물 보존 및 복원에 관한 협력, ▲기록물 발굴 및 수집을 통한 활용 활성화, ▲국내외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상호 교류‧협력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천리포수목원의 소장 기록물들은 부지 조성 과정과 국내외 희귀 식물의 관리 과정 등을 상세히 기록했다는 점에서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주요 기록물로는 ▲수목원 조성 과정에서 생산된 토지매입증서 및 업무일지, ▲식물 채집·번식·관리 일지, ▲해외교류 및 개인 서신, ▲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직무대리 김원호)은 다음 팬데믹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수준의 백신 임상시험 결과를 신속하게 도출하기 위해 국내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 6개소 간 12월 19일(금) 업무협력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국립보건연구원과 국제백신연구소, 국립중앙의료원,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 등 생물안전 3등급(BL3) 시설을 보유한 6개 기관이 참여한다. 또한, 본 협력 체계는 故 이건희 회장 유족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감염병 극복 연구 역량 강화 사업』에서 2025년 9월부터 6년간 지원되어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 기반을 확보하였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효능평가 수행 기관은 국립보건연구원과 국제백신연구소 2개소에 불과했다. 이는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에 비해 고위험 병원체 대응을 위한 백신 임상시험 인프라가 부족함을 보여주는 사례로,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기반을 확충하고자 한다. 이번에 참여하는 6개 기관 모두 생물안전 3등급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국립보건연구원, 국제백신연구소,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는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2월 18일(목) 서울에서 술탄 알 자베르(Sultan Al Jaber) 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 겸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 CEO와 회담을 갖고, 지난달 아부다비에서 한-UAE 정상회담의 경제 분야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한 산업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였다. ※ 우리 경제에 있어 UAE의 위상 - (교역(‘25.1~10)) 중동지역 내 1위 수출국(43.2억불), 2위 수입국(127.2억불) / (투자(’25.3Q 기준 누적)) 중동지역 내 對韓 최대 투자국(44.2억불로 중동 전체의 48.7%) - (원유 도입(‘25.1~9)) 1억1백만 배럴, 도입량 기준 3위, 점유율 13.2% - (플랜트 수주(‘25.1~11)) 총 22.5억불, 수주액 기준 6위, 점유율 5.3% 금번 회담은 지난 11월 (아부다비) 산업장관 회담에 이어 알 자베르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마련된 것으로, 양측은 ▲AI 데이터센터 협력, ▲석유 공동비축, ▲석유·가스 산업 협력 등 양국 간 핵심 협력 현안을 중심으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였다. 먼저 양국 장관은 지난달 우리 정상의 UAE 방문 계기 UAE 내 차세대 초대형 A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정부가 글로벌 시장의 판도를 바꿀 보건의료 국가대표기술 30개를 선정해 집중 지원하고, 내년도 보건의료 연구개발(R&D) 분야에는 전년보다 14.3% 늘어난 2조 4251억 원을 투자한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서울 중구 서울시티타워에서 '2025년 제4차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제5차 천연물신약 연구개발 촉진계획과 2026년 보건의료 R&D 사업 통합 시행계획, 2030년까지의 보건의료 R&D 로드맵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조명찬 민간위원장과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비롯해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암센터, 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연구원, 민간 전문가 등 14명이 참석했다. ◆ 천연물신약, '신약다운 신약'으로 육성 위원회는 먼저 8개 중앙행정기관이 공동 수립한 '제5차 천연물신약 연구개발 촉진계획(2025~2029)을 확정했다. 천연물신약은 천연물 성분을 활용해 조성 성분이나 효능이 새롭게 규명된 의약품으로, 이번 계획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천연물신약 개발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과 바이오헬스 산업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 목표다. 신약다운 천연물신약, 천연물신약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방부는 12월 18일(목) 「핵추진잠수함 범정부협의체(TF) 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회의는 10개 관계부처·기관 소속 실·국장급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부 별관 회의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 참석 관계부처·기관 : 국방부, 기획재정부, 외교부, 원자력안전위원회, 기후에너지환경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방위사업청, 합동참모본부, 해군본부 범정부협의체(TF) 는 핵추진잠수함 사업이 군사·외교·안보 등 다양한 영역과 연계된 국가전략사업임을 고려하여 다수 부처가 참여하는 형태로 구성되었으며, 이날 회의에서는 잠수함 건조를 위한 제반요소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습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관계부처·기관과 긴밀히 협력한 가운데 핵추진잠수함에 관한 다양한 사안을 단계적으로 검토해 나가는 한편,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범정부협의체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검토할 것입니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김용석 위원장은 12월 18일(목)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세종·충청 광역교통위원회에 참석하여, 해당 지역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한 두가지 안건을 논의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전죽동2 공공주택지구* 개발에 따른 혼잡을 해소하기 위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심의·의결하고,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6~’30) 반영을 위해 대전·세종·충남·충북에서 건의한 8개 사업**의 추진여건과 우선순위 등을 검토하였다. * 대전죽동2 공공주택지구 개요: (개발면적) 약 839천㎡, (공급규모) 약 5.9천호 공급 ** 광역철도 2건, 광역도로 2건, 광역 BRT 1건, 환승센터 3건 등 총 8건(2.7조 규모) 【 광역교통개선대책 】 ▪ (개요) 개발사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교통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광역교통기반시설을 확충하거나 개선하기 위한 계획(「광역교통법」 제7조의2) ▪ (대상) 대도시권 내 개발면적이 50만㎡ 또는 인구 1만명 이상인 규모의 택지・도시개발사업 등 ▪ (절차) 수립권자가 개선대책(안)을 제출하면 대도시권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은 12월 18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지역간 연결도로 건설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의 축하 영상을 통해 착공 의미를 함께하며,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등 지자체 관계자를 비롯해 국회의원, 지역 주민, 관계기관 등이 참석했다. 지역간 연결도로는 새만금으로 진입하는 국도 30호선(동서3축)을 시점으로 새만금 내부 중심지역(관광레저・농생명・복합개발)을 관통해 국도 12호선(동서2축)에 연결하는 총연장 20.37km, 왕복 6차로의 새만금 내부 간선축이다. 총사업비 1조 1,33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도로 건설사업으로,복합개발용지를 중심으로 순환형 도로망을 형성하여 내부 권역 간 연결성과 현재 개통하여 운영중인 동서・남북 주간선 도로망의 교통량 분산 기능을 담당한다. 아울러, 새만금 신항만・국제공항・인입철도 등 주요 국가 인프라와 연계되는 구조로 계획되었으며,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지역간 연결도로가 완공되면 새만금 내부 교통체계가 크게 개선되어 중심지역 권역 간 접근성과 이동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새만금 내부의 전반적인 접근도는 5.9%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