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민과 문화예술인이 하나 돼 만드는 제20회 합천예술제가 오는 8월 18일부터 31일까지 합천읍 일해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예술제는 공연과 전시 행사가 어우러져 다채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한국예총합천지회(지회장 이점용)가 주최하고, 국악, 문인, 음악, 미술, 사진작가 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예술은 꿈! 합천, 그 꿈을 꾸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전시 행사는 문인협회의 공원시화전과 미술 및 사진작가 협회의 회원전으로 구성돼 다양한 예술작품이 준비돼 있다. 공연 행사는 8월 27일 오후 6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 펼쳐진다. 개막식을 장식할 축하공연 '콘서트 휴'에서는 가수 빈예서, 채수현, 황혜림, 손빈아, 정미애, 신승태가 무대에 오르며, 인기MC 하명지가 진행을 맡아 여름밤을 시원하고 즐겁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국악협회가 주관하는 국악한마당이 열리며, 평시조, 서한우류 버꾸춤, 가야금병창, 부채춤 공연과 퓨전국악밴드 퀸의 특별공연이 이어진다. 셋째 날에는 문인협회 주관으로 명사초청 애송시 낭송회가 열리며, 지역 명사 10명이 참여하는 시낭송과 고두현 시인의 문학특강, 드오 크로스오브 앙상블의 특별 연주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목소리로 그 시절 낭만을 노래하는 쎄시봉 친구들이 9월 21일 군산을 찾는다. 쎄시봉은 1960년대 서울 종로구에서 문을 연 한국 최초의 음악감상실로 당시 국민적 인기를 끌던 팝 음악 유행을 선도하는 유행지이자, 음악인들의 아지트 역할을 한 명소로 유명하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쎄시봉의 대표주자 송창식을 필두로 쎄시봉의 뮤즈이자 음악콩쿠르에서 다수 입상한 원조 국제 가수 정훈희, 섬세하고 달콤한 목소리의 국민가수 김세환 그리고 현존하는 최고의 기타리스트라 불리우는 함춘호가 출연, 이들의 최전성기를 함께한 주옥같은 히트곡들을 연주한다. 쎄시봉을 기억하는 세대에게는 그때 그 시절의 추억과 낭만을, 젊은 층은 박찬욱 감독의 명품 영화 ‘헤어질 결심’에 나온 정훈희의 ‘안개’를 송창식과 정훈희의 듀엣으로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깊어가는 가을의 낭만을 한껏 느끼게 될 이번 공연은 티켓링크에서 8월 13일 14시부터 예매 가능하다. 관람료는 R석 70,000원 S석 50,000원 A석 40,000원이며 9월 14일까지 예매시 20% 할인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할인내역 및 프로그램 사항은 군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
역사를 품고 밤을 누비는 열두 번째 강릉문화유산야행이 오는 15일(목)부터 17일(토)까지 3일간 강릉대도호부관아 및 서부시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국가유산청과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가 주최하고 강릉문화원이 주관하는 강릉문화유산야행은 밤이 되면 새로운 아름다움을 뿜어내는 지역의 문화유산과 주변의 문화시설을 연계해 다양한 역사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유산 매개 지역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이번 야행은 '강릉을 품은 천년의 관아, 강릉대도호부'라는 슬로건으로 낮과는 또 다른 모습을 가진 강릉의 밤 정취를 마음껏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풍성한 야간 볼거리 및 즐길거리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역사문화시설 개방 및 전시·체험·공연 프로그램 운영 등 밤에 즐길 수 있는 8가지 테마(야경·야설·야로·야사·야화·야시·야식·야숙) 37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야행의 대표 프로그램인 '강릉대도호부사 부임행차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개막을 알리고, 강릉 시민모델이 참여하는 '강릉의 멋, 한복패션쇼', 밤하늘에 그려내는 '드론, 강릉문화유산 그리다', 강릉의 대표 무형문화유산 공연인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향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 야행에서는 드론
군산시평생학습관에서는 2024년 평생학습 성과공유를 위한 ‘여름밤 동네 콘서트, 평생교육으로 물들다’를 오는 8월 10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미룡광장2에서 개최한다. 이번 여름밤 동네 콘서트는 군산시 평생학습관에서 수강하는 수강생들의 갈고 닦은 실력을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소통의 기회로 특히 평생학습이 배움과 나눔의 역할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또한 참여(공연) · 활동(체험) · 소통(전시) 분야로 구성하여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한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참여분야에서는 이정근 강사의 JAZZ 피아노와 통기타, 합창, 하모니카, 오카리나, 한국무용, 색소폰 등 9개 팀이 거리공연을 선보인다. 활동분야에서는 커피 드립백 만들기,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 천연제품 등 3개의 체험으로 30명에게 평생학습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마지막 소통분야에서는 전시된 수강생들의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동네 콘서트에 공연 · 작품 관람 · 체험 참여를 원하는 경우, 사전예약 신청으로 가능하다. 행사에 참여하면 행복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2022년도부터 시작한 거리공연은 매년 다양한 주제로 시민들과 수강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오는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모란전통시장 일대에서 '모란 한여름 건강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경기도 상권진흥구역사업을 통해 새롭게 단장한 모란전통시장과 모란 흑염소특화거리, 모란백년기름특화거리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모란전통시장은 매일 문을 여는 모란시장, 모란전통기름시장, 모란종합시장 3개의 상설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하철 모란역 인근에 있으며 모란민속5일장과는 다른 상권이다. 축제 기간 3일 동안 ▲더뉴재즈밴드, 가수 한서경의 축하공연 ▲K-건강즙과 K-방앗간을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 ▲모란건강플리마켓 ▲흑염소와 건강을 주제로 한 신메뉴 품평회 ▲버스킹 공연 및 거리노래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또한 80년대 레트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각종 체험 행사와 2m 길이의 떡케익 커팅행사,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 모란전통시장 영상 공모전(8월 19일까지) 등의 고객 참여형 행사도 마련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3개 전통시장 상인들이 합심하여 준비한 축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온라인 블로그(https://blog.nave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이 오는 8월 28일(수)부터 9월 1일(일)까지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에서 ‘원밀리언’, ‘아이키’ 등이 참여하는 <누구나 세종썸머페스티벌:Dynamic>을 개최한다. 일상을 넘어서는 강렬한 에너지! 광화문광장에서 5일간 매일 다른 춤을 경험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댄스스포츠에 박지우, 스윙댄스에 ‘세이지 민 스윙텟(Sage min Swingtet)’, DJ 공연에 ‘Aster&Neo, Juncoco’, 레트로 스트리트댄스에 ‘아이키(HOOK 크루)’, 힙합 스트리트댄스에 원밀리언(1MILLION)이 무대에 오른다. 길고 길었던 무더운 여름을 화끈하게 떠나보낼 서울 시민들의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8월 28일(수)에는 축제의 시작인 댄스스포츠 공연, <Modern & Latin Dance Night>이 열린다. “이 세상에 몸치는 없다”는 철학과 유쾌한 에너지를 겸비, MBC ‘댄싱 위드 더 스타’, ‘마이 리틀 텔레비전’, Mnet ‘댄싱9’ 등 다양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댄스스포츠를 알리고자 다방면에 맹활약 중인 국내 댄스스포츠 마스터 박지우가 총 연출과 진행을 맡는다. 탱고, 왈츠가 포
정읍시가 젊은 축제로 특화한 '2024 정읍 물빛축제(이하 물빛축제)'가 지난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시에 따르면 '젊음과 활력'을 주제로 정읍천 일원에서 열린 축제 기간 5만5000여명이 다녀갔다. 광주와 군산 등 인근 지역과 성남 등 경기권에서 많은 이들이 찾은 것으로 분석됐다. 인기 걸그룹 하이키가 공연을 펼친 개막 첫날부터 어린이축구장 특설무대 일원은 젊은 인파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축제의 아이콘'이자 국내외 공연 섭외 1순위로 급부상 중인 하이키는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댄스를 뽐내며 '뜨거워지자' 등을 열창해 젊은 영혼들을 사로잡았다. 이틀째는 탈권위적이고 간소화한 의전으로 호평받았다. 참여자 중심의 축제를 표방하고 의전행사를 과감히 줄였다. 이에 대한 일부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으나 자리를 함께한 내빈들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대폭 축소된 의전으로 확보한 시간은 래퍼 던말릭과 김효은이 알차게 채웠다. 이들은 당초 예정된 40분을 훌쩍 넘긴 1시간여 동안 정확한 딕션(발음)과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플로우(리듬감)는 물론 화끈한 무대 매너로 관람객들의 열린 호응을 이끌며 넘치는 젊은이들을 사로잡았다. 3일째와 4일째는 국내
예산군문예회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전통예술 활성화 및 국악 저변확대를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전액 국비사업으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두 국악 작품을 군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8월 27일 진행 예정인 강원의 힘찬 울림 ‘비탈’은 강원도를 대표하는 공연단체의 작품이며,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빛나는 강원 문화유산의 다채로움과 태극의 독창적 언어, 예술적 퍼포먼스(행위예술)로 구성된 공연 작품이다. ‘비탈’은 최고의 기량과 연주는 물론, 설장구, 대고, 사물 합주, 버나놀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통연희와 기예를 통해 전통 공연예술의 무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어 8월 29일에는 전승 공연인 ‘보배로운 행차’를 선보이며,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진주 삼천포 농악과 다시래기 공연으로 전통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청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41-339-8212∼3)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두 국악 공연은 국악은 진부한 옛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공연으로 우리 문화의 세련됨을 관객에게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군산시립교향악단 제158회 정기연주회 “브루크너 in 군산”이 오는 9월 12일(목)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브루크너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이명근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브루크너 교향곡 중 유일하게 ‘로맨틱’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교향곡 4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브루크너 교향곡 4번은 오르간적인 음악적 발상이 돋보이는 곡으로 그의 교향곡 중 가장 널리 사랑받고 연주되었던 곡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브루크너의 밝고 낙천적인 자연관과 독일 숲속의 신비로움 등 자연에 대한 사랑을 음악으로 가장 잘 표현한 곡으로 군산시립교향악단의 뛰어난 연출과 수준높은 연주를 통해 만족도 높은 공연이 기대된다. 홍양숙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음악은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함을 전하는 최고의 선물”이라며, “이명근 상임지휘자와 군산시립교향악단이 오랜 시간 동안 신뢰를 바탕으로 단단히 다져온 앙상블로 시민 여러분들을 격조 있는 음악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며, 전 좌석 5,000원의 유료공연이다. 예매는 8월 6일(화) 10시부터 티켓링크에서 할 수 있으며, 예매한 티켓은 공연 당일 오후 6시
부산 동래구(구청장 장준용)는 오는 8월 31일 오후 4시 동래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여름날의 달콤한 세레나데'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오리지널'공연 그룹은 남성미 넘치는 파워 보이스, 감미로운 음색과 밸런스, 추억과 웃음을 전하는 퍼포먼스로 오페라·가곡·칸초네·K-POP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연출할 예정이다. 또한, 클래식 공연이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다는 것을 대중들에게 알리고 한층 가깝게 다가가려는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부산지역의 문화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클래식 쇼팽 녹턴 Op. 9-2, 가요 광화문 연가,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등의 곡들과 영화 대부 OST 중 Parla piu piano,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Il Barbiere di Siviglia 와 같은 다양한 레퍼토리의 곡들을 준비하고 있다. 8월의 마지막 날 무더운 열기를 식혀줄 이번 공연은 친구, 가족, 연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여름 휴가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전석 만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지정좌석제로 운영되며 동래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매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함양문화예술회관은 오는 8월 2일과 3일 오후 8시 상림공원 고운광장에서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시원한 돗자리 등에 앉아 영화를 감상하며 무더위를 식히는 '한여름 밤의 고운 달빛 영화관'을 운영한다. 이번 고운 달빛 영화관에서는 여름철 시원한 액션 및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CG)으로 볼거리가 화려한 인기 영화 1편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1편이 각각 상영된다. 첫날인 2일에는 두더지 악당의 습격으로 폭발 위기에 처한 정글을 구하기 위한 여정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 '정글번치: 월드투어'를, 3일에는 조선 전대미문의 국새 강탈 사건으로 혼란에 빠지고 이를 찾는 여러 무리의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김남길·손예진·유해진 주연의 모험·액션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 상영된다. 영화 관람비는 따로 없고,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모기장(텐트), 돗자리 등을 준비하면 되며, 비가 올 경우 함양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상영한다. 애니메이션 '정글번치: 월드투어'는 전체관람가지만,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12세 이상 관람가로 초등학생 이하는 보호자 동반 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한여름 밤의 고운 달빛 영화관은 '상림 문화놀이장날'과 연계한 행사로 문놀장
군산시립합창단 제117회 정기연주회 <당진시 충남합창단 교류연주회> ‘LOBGESANG(찬가)’가 오는 8월 29일(목)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작년 12월 군산시립합창단이 당진시 충남합창단(상임지휘자 이대우)과 당진에서 협연한 이후 군산시에서 열리는 교류연주회다. 연주곡은 작곡가 샤르팡티에의 웅장하고 화려한 “테 데움(Te Deum)”과 교향곡과 칸타타를 결합시킨 멘델스존의 교향곡 2번 “롭게상(Lobgesang)”의 정통클래식을 선보일 계획이다. ‘트럼펫의 아리아’로도 알려져 있는“테 데움(Te Deum)”은 전주곡을 포함하여 10개의 작은 곡들로 구성되며, 이탈리아풍의 밝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곡으로 군산시립합창단의 합창으로 연주된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멘델스존의 ‘Lobgesang(찬가)’은 당진시충남합창단, 군산시립교향악단의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합합창으로 연주된다. 홍양숙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역사상 위대한 두 걸작의 연주를 통해 두 도시가 음악적 교류를 넘어 발전하고 상생하는 원동력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며 전석 무료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디지털 플랫폼 시대 한반도 미디어 환경의 전망과 방송통신 분야 남북교류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하는 국제회의가 열렸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양대학교 통일교육선도대학사업단은 4일 서울 한양대에서 변화하는 북한의 미디어와 모바일 일상 등을 살펴보는 ‘2025 남북 방송통신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 기술로 여는 남북 방송통신 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총 2개의 세션과 종합토론으로 구성돼 4시간 가량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로 열어보는 북한: 과학기술 현주소와 모바일 일상’에 대해 박민주 통일교육원 교수와 마틴 윌리엄스 미국 스팀슨센터 선임연구원이 각각 발표에 나섰다. 박민주 교수는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은 과학기술 혁명을 통한 경제강국 건설을 위해 과학기술 중시 정책 등을 전개하고 있다”며 “얼굴대조 기술과 의료봉사 지원 인공지능 로봇 등도 사용한다”고 북한 과학기술의 현주소를 알렸다. 마틴 윌리엄스 연구원은 “현재 북한 휴대전화 가입자는 650만~700만 명에 이르며 주민 4명 중 1명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최근 북한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미국의 관세조치와 유가하락 등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1~11월 6402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산업통상부와 한국무역협회는 4일 서울 코엑스에서 무역 유공자, 정부·유관기관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 같은 수출 실적을 밝혔다. 특히, 새 정부 출범 이후에는 불확실성 해소로 6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며 상저하고의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뉴스1) 올해 우리 수출은 반도체, 자동차, 선박, 바이오 등 주력 제조업이 강력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끌고 있고, 한류의 글로벌 확산과 함께 K-푸드, 뷰티 등 K-소비재 및 방산 등도 높은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수출시장도 양대 수출시장인 미국과 중국에 편중된 구조에서 벗어나, 아세안, EU, 그 외 지역으로 다변화했다. 또한, 수출 중소기업이 올해 3분기 누계 기준 역대 최다인 8만 9000개를 기록하고, 중소기업 수출 실적도 871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용노동부는 4일부터 약 2달간 이른바 '가짜 3.3 위장 고용 의심 사업장' 100여 개소에 대한 기획 감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노동부는 이번 기획 감독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탈법적인 '가짜3.3 계약' 사례가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바, 내년에도 가짜 3.3 계약 의심 사업장을 선별해 주기적으로 점검·감독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가짜 3.3 계약'이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임에도 불구하고 4대 보험 납부 및 노동법 적용 등을 회피하기 위해 근로소득세 대신 사업소득세(3.3%)를 납부하도록 하는 등 형식만 프리랜서처럼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뜻한다. 서울 종로구 전태일 기념관에서 제3회 '가짜 3·3 노동자의 날'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2024.3.13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노동현장에서 '가짜 3.3 계약' 관행이 확산됨에도 대상 선정의 어려움 등으로 적극적 감독이 어려웠으나, 올해부터는 국세청 등 범부처 협업을 통해 전국 단위 기획 감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이번 감독은 지난 10월 23일 시행한 개정 근로기준법을 근거로 국세청으로부터 소득세 납부(원천징수 이행상황) 신고 내역을 제공받게 됨에 따라 가능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범죄피해자가 형사기록을 보다 폭넓게 열람·등사할 수 있고, 특정강력범죄 피해자에는 국선변호사를 의무적으로 지원하도록 관련 법이 개정됐다. 이번 개정으로 피해자는 법원이 보관 중인 형사재판기록뿐 아니라 증거보전서류, 기소 후 검사가 보관하는 증거기록까지 원칙적으로 열람·등사할 수 있게 됐다. 법무부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형사소송법' 및 '특정강력범죄법' 개정안이 통과되었다고 밝혔다. 4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모습. 2020.12.4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피해자들은 형사기록 열람·등사 범위가 제한적이고 검사·판사의 허가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필요한 정보에 접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법무부는 특히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로부터 재판 기록 접근의 어려움과 절차상 소외 문제를 전달받은 것을 계기로 개정안을 적극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개정안 주요 내용 이번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지난 9월 19일부터 시행된 형사재판기록 열람·등사 권한 확대에 이어, 피해자가 증거보전서류와 기소 후 검사가 보관하는 증거기록에 대해서도 접근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다. 또한 예외적으로 열람·등사가 제한되는 경우에는 그 사유를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올해 가구당 평균 자산이 지난해보다 4.9% 늘어난 5억 6678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가구당 평균소득은 3.4% 증가한 7427만 원이었고 1~5분위 가구 모두 소득이 증가했다. 기획재정부는 4일 국가데이터처·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공동 수행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현기 국가데이터처 복지통계과장이 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뉴스1) 올해 가구당 평균 자산은 지난 3월 기준으로 금융·실물자산 모두 증가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4.9% 늘어난 5억 6678만 원이었다. 금융자산(비중 24%)은 1억 3690만 원으로 전년대비 2.3% 늘었는데 지난해 하락했던 전·월세 보증금(-2.1%→+1.7%)이 증가세로 돌아섰고 저축(+9.8→+2.6%)도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증가했다. 실물자산(비중 76%)은 4억 2988만원으로 전년대비 5.8% 늘었는데 부동산(+1.1%→+5.8%)·기타 실물자산(+3.9%→+5.1%) 모두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증가했다. 자산이 늘어난 만큼 부채도 함께 증가해 가구당 평균 빚도 4.4% 증가한 9534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는 3일(수)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국방 AI 생태계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방 AI 발전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협력을 강화하고, 2026년도 주요 국방 AI사업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방부 장관, 산업통상부 장관,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부인사와 약 500여 명의 AI 관련 민간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방부 장관의 개회사,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및 산업통상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기조강연, 세션 순으로 진행되었다. 세션에서는 ▲국방AX 전략, ▲국방-ICT 협업 중장기 실행전략, ▲산업부 방산 AX 전략 및 지원방안, ▲국방혁신 스타트업 지원사업 소개, ▲2026년도 국방 AI 소요 브리핑 등이 발표되었으며, 국방 AI의 미래 비전과 과제를 공유하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협력의 공감대를 마련하였다. 이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 국방부(장관 안규백),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 이하 산업부)는 국방·산업 분야의 인공지능전환(AX)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수소 행사로 12월 4일부터 7일간 킨텍스(고양시 일산서구 소재)에서 열리는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World Hydrogen Expo) 2025’ 개막식에 김성환 장관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26개국 280여 개 기업 및 기관 등에서 참여할 예정이며 수소산업 전시회, 국제 컨퍼런스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되었다. 특히 올해는 140여 개 국제적인 수소기업의 최고경영자 협의체인 ‘하이드로젠 카운슬(Hydrogen Council) 총회’가 우리나라에서 동일한 주간에 개최되는 만큼 다양한 해외 수소 기업들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시회에서는 △수전해 관련 소재·부품·설비, 암모니아 분해 등 청정수소 생산 관련 기술 및 제품을 비롯해 △수소버스, 수소전기트램, 수소전소 엔진 등 수소 활용 제품, △수소충전 시스템, 액화수소 저장탱크 등 다양한 수소 유통 제품군이 전시된다.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총 3개 트랙*으로 구성되어 호주·독일·일본 등 주요국 정부와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등 국제기구 및 해외 산업계가 수소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