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예산 2억 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을숙도 피크닉광장 일원에 약 3만 제곱미터(㎡) 규모의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유아숲체험원은 산림교육전문가를 배치해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유아숲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을숙도 유아숲체험원에서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생태자원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인 을숙도의 자연과 생태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을숙도 유아숲체험원 조성은 어린이들이 양질의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을숙도를 쉽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라는 박형준 시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시는 을숙도 유아숲체험원이 아이들의 웃음이 가득한 생동감 넘치는 부산 대표 생태체험 공간이 될 것이며, 특히 기존에 운영 중인 생태체험교육과 함께 유아, 어린이들의 숲 체험·교육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시는 유아들의 숲 교육 기반을 확충하고 숲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유아숲체험원 9곳과 유아숲터 36곳을 운영 중이며, 이곳에 산림교육 전문가 총 71명을 배치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0만 명이 숲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매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은 충청남도와 함께 지난 15일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홍예공원 도민참여숲 헌수 기부금 전달식(7차)’을 개최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최재구 예산군수와 김태흠 충청도지사, 이용록 홍성군수, 사랑의 열매 회장, 충남 골프협회장, 기부자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전달식은 홍예공원 사업 설명, 업무협약, 기부금 전달 등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군은 14개 기업·단체로부터 총 1억28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받았으며, 2023년부터 현재까지 총 38건, 약 3억2000만원의 기부금이 모인 가운데 군은 헌수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도록 각종 나눔문화 확산 및 모금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달된 헌수 기부금은 홍예공원 내 왕벚나무 등 나무 1000 그루를 식재하는데 사용되며, 군은 기부자의 의견을 수렴해 주체별 숲을 조성하거나 개인 명패를 제작해 도민이 함께 참여한 숲을 공원 곳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기부해 주신 기업과 단체의 소중한 뜻을 모아 도민참여숲을 조성해 예산의 자랑거리이자 세계적인 명품공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 참여 숲 헌수금 기부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남해/진승백기자] 남해군이 남해읍 아이나라 놀이터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남산공원 물길쉼터'를 조성한다. '남산공원 물길쉼터' 조성 사업은 폭염과 한파 등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환경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유아와 고령층이 주로 이용하는 위치적 특성을 고려해 남해읍 아이나라 놀이터 유휴부지에 설치되며, '발담금 시설'을 갖춘 물 순환형 수변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 남해군은 이곳에 발담금 시설, 앉음벽, 막구조 파고라 등을 설치하고, 그 주변에는 수국을 심을 계획이다. 감홍경 산림공원과장은 "날로 심각해지는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유아, 고령자 등 취약계층과 취약지역에 더 크게 나타난다"며 "기후변화에 불평등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 보호 지원사업을 다양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참이슬’, ‘처음처럼’…. 브랜드는 달라도 소주 하면 익숙한 초록색 병이 떠오른다. 이 초록색 병에 생수(먹는 샘물)를 담아 파는 곳이 있다. 생수를 소비할 때 발생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다. 소주병에 소주 대신 생수를 담겠다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낸 회사는 ‘소우주’다. 소우주는 재사용이 가능한 유리병에 주목했다. 최수환(45) 대표는 “한 번 쓰고 버리는 페트병 대신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초록색 소주병에 생수를 담는다면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미세플라스틱이나 환경호르몬 걱정도 없고요” 자료 그린피스 친숙한 소주병의 반전 매년 버려지는 페트병의 양은 천문학적이다. 그린피스가 발간한 ‘플라스틱 대한민국 2.0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국내에서 버려진 페트병은 56억 개로 8만 4000여 톤에 달한다. 병당 지름을 10㎝로 가정해 세워놓으면 지구를 14바퀴 돌 수 있는 양이다. 최 대표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후 쉽게 마시고 버려지는 플라스틱 생수병이 유독 눈에 들어왔다. 페트병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다 생수를 유리병에 담으면 되겠다는 생각이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6월부터 시내 주요 관광지와 다중이용시설 총 16곳에서 시민과 관광객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여름철 식중독 예방 민관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16곳은 다대포해수욕장, 동래시장, 자갈치시장, 비프 광장, 광안리해수욕장, 민락회타운 등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시와 구·군, 외식업단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이 함께 참여했으며, 이들은 ▲식중독 예방을 위한 가두캠페인 ▲식중독 예방수칙 홍보물 배부 ▲안심식당 이용 안내 등의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특히, 2023 부산 방문관광객 실태조사(출처: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맛집탐방(78.5%), 쇼핑(68.8%)을 주요 관광 활동으로 삼는 관광객들이 많은 만큼,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음식점 위생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식중독 예방을 위한 6대 수칙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은 ▲손 씻기 ▲세척·소독하기 ▲익혀 먹기 ▲구분 사용하기 ▲끓여먹기 ▲보관온도 지키기다. 아울러, 음식점 방문 시, 위생적인 조리 환경으로 식중독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안심식당을 이용하도록 홍보했다. 또, 음식점에는 위생적인 식품취급과 함께 위생친절 서비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은 45번 국도에 위치한 석양교차로, 원천교차로에 15억원을 투입해 2.5㏊ 규모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기후대응 도시숲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도심 내 생활권 및 도시 주변지역에 미세먼지 저감, 도시열섬 완화, 도시 탄소저장을 목적으로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군은 기후대응 도시숲 공모에 선정돼 올해 6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으며, 7월 사업에 착수해 오는 11월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차량 통행량이 많은 교차로에 도시숲을 조성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탄소흡수원을 늘리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되며, 군은 교목과 관목을 조화롭게 식재할 방침이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최근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도시숲이 주목받고 있다”며 “도시숲 조성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 등 공익기능과 녹색 도시경관 명품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경산시민을 대상으로 ‘2024년 시민맞춤형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은 경산시민 260명을 대상으로 대한심폐소생협회에서 인증한 심폐소생술 교육기관인 경일대학교에서 1급 응급구조사 자격증을 지닌 강사들이 기초과정과 심화 과정으로 나누어 실습 위주로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시민에게는 대한심폐소생협회에서 발행하는 수료증이 발행됐다. 기초과정 교육은 심폐소생술의 중요성 등 이론, 심폐소생술 단계별 실습, 소아 심폐소생술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심화 과정은 기초과정에 더해 영아 심폐소생술과 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쇄 대응법 교육도 같이 진행됐다. 일반인 응급처치 교육과정을 더해 응급활동의 원칙과 내용, 안전 수칙, 관련 법령, 기본 인명구조술 이론 및 실습의 교육이 추가로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교육은 경산시에서 교육 및 교재비, 수료증 발급 비용을 전액 부담, 무료로 진행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여한 수강생들은“집과 가까운 곳에서 심폐소생술을 전문적으로 배울 기회가 생겨 정말 좋았다. 앞으로도 심폐소생술 교육을 매년 꾸준히 진행했으면 한다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가 지역 대표 명품공원으로 새단장을 추진 중인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에 도민 참여 숲을 조성하고자 골프클럽 5곳과 30여 개 기업·단체가 힘을 보태기로 했다. 도는 15일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도민 참여 숲 조성을 위한 나눔문화 확산 업무협약식 및 제7차 기부 전달식을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와 홍성·예산군수, 사랑의열매 회장, 충남골프협회장, 골프클럽 대표, 기업·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홍예공원 사업 설명, 경과 보고 및 업무협약 설명, 협약 체결, 기부금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먼저 이날 도와 충남골프협회는 프린세스골프클럽, 보령베이스CC, 에딘버러컨트리클럽, 백제컨트리클럽, 호텔롯데스카이힐부여CC 등 도내 골프클럽 5곳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홍예공원 도민 참여 숲 조성 나눔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도민 참여 숲 조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력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범도민 나눔문화 확대 △각 협회·클럽이 보유한 관계망(네트워크) 공유 등이다. 앞으로 골프협회와 각 골프클럽은 사회공헌 일환으로 골프클럽 도민 숲(Zone) 조성에 동참할 계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보건소가 본격적인 장마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침수 피해와 관련해 시민들에게 풍수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풍수해 감염병’이란 장마, 태풍,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하는 감염병을 말한다. 특히 하천의 범람과 침수 발생 시 병원균, 모기, 파리, 쥐 등과 같은 감염 매개체 서식처의 환경 변화 및 위생환경이 취약해져 감염병 유행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개인의 위생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풍수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주요 감염병으로는 오염된 물과 음식 섭취로 인한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콜레라 ‧ 장티푸스 ‧ 세균성 이질 등), 감염병 매개체의 증가로 인한 모기 매체 감염병(말라리아 ‧ 일본뇌염 등)이 있다. 또한 수해 복구 작업 시 피부 노출에 의한 접촉성 피부염/파상풍/렙토스피라증, 접촉으로 인한 안과 감염병 등도 주의해야 한다..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음식은 위생적으로 조리하고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또한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선 ▲모기기피제 사용 ▲야간활동 자제 ▲야간 야외활동 시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해야 하며 무엇보다
[거창/진승백기자] 거창군은 왕우렁이 유실로 인한 생태계 교란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7월 4일부터 31일까지 벼 재배에 사용되는 제초용 왕우렁이 일제 수거기간을 운영한다. 우렁이농법은 노동력이 적게 들고 잡초 제거 효과가 높아 벼 재배 농가에서 선호하는 방법으로 올해 거창군에서는 1,180개소 농가를 대상으로 약 13톤의 왕우렁이를 공급했다. 유실된 왕우렁이는 자연환경에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왕우렁이 지원사업 참여 농가는 논에서 물을 빼는 시점과 장마철 등을 감안해 농경지와 농수로 주변 왕우렁이와 알을 제거할 필요가 있다. 김동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가에서는 왕우렁이의 효율적인 활용도 중요하지만, 적절한 수거를 통해 자연생태계에 악영향을 주지 않도록 수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경산/김근해기자] 북부동(동장 문계화)은 12일 남천강변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으로 발생한 각종 쓰레기 및 부유물 찌꺼기를 수거하는 대대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했다. 북부동은 하천 구조상 태풍, 장마 등으로 인해 하천이 범람할 때마다 많은 양의 부유물과 쓰레기들이 모이는 곳으로 매번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긴급 복구 활동에 힘써왔다. 이번에도 신속한 환경 정화 활동을 위해 북부동통장협의회, 북부동새마을회, 바르게살기북부동위원회, 자연보호북부동협의회, 직원 등 50여 명이 이른 새벽부터 정화 활동에 나섰다. 문계화 북부동장은 “더운 날씨에도 새벽부터 수고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더욱더 지역 상황을 면밀히 살펴 집중호우 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가 안성시와 함께 공공기관 '1회용품 줄이기 종합대책'의 하나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장례식장에 다회용기 전용 호실을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지난 1월 경기도의료원을 포함해 28개 산하 공공기관과 함께 '경기도 1회용품 줄이기'를 선언했다. 이에 안성병원은 12일부터 장례식장 7개 호실 중 2개 호실을 다회용기 전용 호실로 운영한다. 다회용기 전용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도민들은 올해 예산 소진시까지 전액 무료로 다회용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안성병원을 시작으로 도내 경기도의료원 5개 병원 장례식장에도 다회용기 도입을 점차 확대해 많은 도민이 다회용기를 접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이번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장례식장의 다회용기 도입은 공공기관으로서 1회용품 감량에 선도적으로 모범을 보임과 동시에 환경보호 실천 및 친환경 장례식장 조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사례"라며 "앞으로 더 많은 곳에 다회용기를 도입해 도민들이 이용해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도는 현재 도내 장례식장 수원 연하장 등 9곳에 다회용기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장례식장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소방청 소속 중앙119구조본부(본부장 김수환)는 호남권역의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7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전남 영암의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호남권역 소방 특수대응단 통합대응 로프인명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건물 붕괴 등 대규모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고립된 인명을 구조하기 위한 무각본 실전형 로프구조 훈련으로, 호남119특수구조대 주관 아래 7개 기관, 89명의 특수구조대원이 참여한다. 훈련에는 ▲호남119특수구조대 ▲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 ▲광주·전남·전북 특수대응단 ▲제주소방본부 ▲서해해양경찰청 특수구조대 등이 공동 참여하며, 각 기관은 훈련 종료 후 사후검토 회의를 통해 구조 기법과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사전 시나리오 없이 주어지는 재난 상황 부여 방식으로 고난도 로프기술인 트래킹라인, 수직, 하이라인 구조 등 최신 로프기술을 동원해 구조대원의 임기응변 능력과 협업 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특히, 합동훈련은 소방청이 추진 중인 권역별 통합대응체계 강화의 일환으로, 지역 간 경계를 넘는 협업 구조 모델을 실전에서 점검하고 역량을 결집하는 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통계청 6월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결과 농축산물은 전년동월대비 0.6%상승(전월대비 0.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여름철 잦은 강우, 폭염 등 기상 상황에 따라 농작물의 생육이 부진할 경우 수급 불안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선제적인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 전년동월대비 2.2% 상승, 전월대비 변동 없음 농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봄배추, 봄무, 양파 등 생산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1.8% 하락(전월비 2.4% 하락)하였다. 특히, 당근, 양배추, 대파 등은 여름작형 재배면적도 증가하여 안정적 공급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마늘은 ‘24년산 재고량 감소로 가격이 높은 수준이었으나, ’25년산 생산량이 전년비 4.6% 증가하였고, 현재 수확 후 건조하여 깐마늘로 본격 출하되면서 가격이 안정화되고 있다. 또한 농작물은 기상 변화에 취약한 특성이 있어 여름철에 고온이 지속되거나, 강우가 집중 될 경우 작황이 급격히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배추는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특성(호냉성)이 있어 생산량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소장 김병한)는 오는 7월 8일 대규모 재난을 겪은 재난경험자들을 위하여 국립부곡병원 영남권트라우마센터와 협력하여 '찾아가는 심리지원 상담서비스'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대규모 재난 뒤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심리적 고통(슬픔, 분노, 상실감, 죄책감, 무력감 등)의 불편한 감정들에 대한 해답을 찾는 과정으로 이를 치유하기 위하여 통합심리지원단을 통한 '재난경험자의 심리적 회복'을 극대화하기 위한 「마음 안정화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이는 모든 국민이 안정적인 재난심리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재난 경험 인력들이 "알아서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오라"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닌 긴장감을 떨어뜨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본 치료 프로그램으로 재난으로 잔뜩 긴장된 사람들을 치유하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데 최대한 지원을 할 것이다. 양산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영남권트라우마센터와 협력하여 재난경험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인 '마음 안심버스'에서 충격과 스트레스 등의 심적 고통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끔 할 계획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전국 9만 2000여 명의 의용소방대가 오는 10월까지 풍수해에 대응해 사전 예방, 현장 대응, 사후 복구 등 단계별로 생활 밀착형 안전활동을 벌인다. 소방청은 2일 여름철 풍수해 피해를 예방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의용소방대원이 풍수해 안전활동에 본격 나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풍수해 관련 '의용소방대' 안전활동 모습(사진=소방청 제공) 전국 3979개 의용소방대는 재난상황에서 소방공무원과 함께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자원봉사조직으로, 지역사회의 안전 파수꾼 역할을 수행하며 해마다 풍수해 사고 예방과 피해 저감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풍수해 대비 안전활동은 오는 10월까지 전국적으로 추진하며, 지역별 재난위험요소를 고려한 주민 밀착형 안전조치를 중심으로 사전 예방, 현장 대응, 사후 복구지원 등 단계별로 전개할 예정이다. 사전 예방활동으로는 산사태 우려 지역, 저지대, 하천변 등 지역 내 취약지에 대한 선제적 현장점검을 하고, 태풍·집중호우·강풍 등에 따른 간판 등 낙하물 및 적치물 제거 작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수방장비의 사전 점검과 조작훈련으로 즉시 가동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고 배수로와 빗물받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교육부는 중·고등학생들의 과도한 수행평가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올 2학기부터 모든 수행평가는 수업 시간 내에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2일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줄이고 수행평가의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도록 수행평가 운영방식을 올해 2학기부터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 관악구 당곡고등학교에서 고교학점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뉴스1) 수행평가는 암기 위주 지필평가의 한계를 극복하고 학생의 전인적 성장과 고차원적 사고 능력의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1999년 처음 도입됐다. 그러나 최근 수행평가의 시행 횟수가 많거나 특정 시기에 집중되는 등 학습 부담을 우려하는 현장의 목소리가 있어 수행평가 본래 취지를 회복하고 학생들의 과도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두 가지 방향의 대책을 우선 추진한다. 먼저, 모든 수행평가는 수업시간 안에 이뤄진다는 원칙을 철저히 적용한다. 학교는 자체 점검표를 활용해 학습 부담 유발 요인을 스스로 개선하고, 시도교육청은 학기마다 시작 전 모든 학교의 평가계획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부모의 도움 등 외부 요인의 개입 가능성이 높은 과제형 수행평가와 과도한 준비가 필요한 암기식 수행평가 등 수행
[한국방송/최동민기자] 2027년부터 지방·국가직 9급 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에서 국어, 영어와 전문과목의 출제 문항수가 기존 20문항에서 25문항으로 늘어난다.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7년도 9급 공채 시험 개편안'을 2일 공개했다.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 모습.(ⓒ뉴스1, 인사혁신처 제공) 이번 개편안은 지난달 개정된 지방공무원임용령 및 공무원임용시험령의 후속 조치로, 9급 시험 필기시험 공통과목이었던 한국사가 국사편찬위원회 주관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 취득으로 대체된 데에 따른 것이다. 한국사 과목이 필기시험에서 제외되면서 신뢰도와 변별력 강화 차원에서 공통과목과 전문과목 모두 과목당 5문항씩을 늘렸다. 이에 따라 모두 100문항 중 기존 40문항을 차지하던 전문과목이 50문항으로 늘어 신규 공무원의 행정 전문성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사 과목을 대체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별도의 인정 유효 기간이 없어 한번 3급 이상을 취득하면 모두 인정받을 수 있어 수험생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박연병 행안부 자치분권국장은 "전문과목 중심의 평가로 직무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이며, 이번 개편으로 전문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여름배추 정부 가용물량을 3만 6000톤으로 확대해 추석 전까지 전량 방출하고, 사과와 배 정부 가용물량을 각각 1만 2000톤, 4000톤으로 확대한다. 또한, 한우는 여름 휴가철 최대 50% 할인하고, 수입 냉장구이류 소고기도 이달 40% 할인한다. 기획재정부는 2일 이형일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 제1차관 주재로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6월 소비자물가동향과 먹거리·석유류 등 품목별 가격동향 및 대응방향, 휴가철 피서지 바가지요금 근절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지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가공식품 가격 오름세 등으로 5월보다 0.3%p 상승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올랐다"고 밝히면서 "지난달 16일 물가대책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추경안에 포함된 물가안정 관련 사업을 추경안 국회 통과 즉시 신속히 집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들이 채소를 구매하는 모습.(ⓒ뉴스1) 이날 회의에서 관계부처는 여름배추 수급안정을 위해 정부 가용물량을 1만 3000톤 추가해 3만 6000톤으로 확대하고, 추석 전까지 전량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가격이 상승세인 감자는 계약재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