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유행에 올라탄 어설픈 흉내에 그칠 줄 알았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완전히 달랐습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서비스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얘기입니다. 첫인상은 '이게 대체 무슨 영화야' 였습니다. 미국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에서 만드는 'K-팝' 영화라니요. 게다가 3인조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실은 악귀를 때려잡는 데몬 헌터였고 심지어 악귀들도 5인조 남성 아이돌을 결성해 맞대결을 펼친답니다. 실소가 절로 나왔죠. 2021년 제작 발표 이후 별다른 정보도 없어 존재감이 사라졌죠. 그런데 6월 20일 넷플릭스에 공개되면서 반전 드라마가 시작됐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41개국에서 1위를 기록(6월 27일 기준)하고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은 아이튠즈·스포티파이 등 주요 음원 서비스에서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유어 아이돌'은 현지시간 7월 4일 스포티파이 미국 차트 데일리 톱 송 1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BTS 정국·지민의 솔로곡과 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APT.)만 가진 대기록입니다. 급기야 현지시간 7월 8일 공개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OST 7곡이 입성하며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7월 26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마포구민체육센터에서 아동을 위한 통합놀이문화축제 '제4회 마포 신비놀이터'를 개최한다. '마포신비놀이터'는 장애·비장애, 다문화 등 모든 배경의 아동이 차별 없이 어울려 놀이로 하나 되는 통합 놀이문화 아동 축제로, '달라서 빛나는 우리, 우리 모두는 소중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마포구의 대표적인 아동친화 행사다. 이번 축제는 마포영유아통합지원센터와 마포신비놀이터 기획단이 공동 주관하고, 마포구 아동·복지·체육기관 25곳과 마포구 우리동네놀이기획단 아이들이 협력해 준비했다. 축제는 오전 11시, 어린이 장애 인식 개선을 주제로 샌드아트와 어린이 마술쇼로 화려하게 문을 연다. 이어 태권도 시범, 청소년 댄스, 치어리딩 등 아동·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이 무대를 수놓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소중해'를 주제로 한 세계 전통놀이 체험, '불편해도 괜찮아, 우리 모두 소중해'를 주제로 한 장애인 스포츠 및 뉴스포츠 체험, '느려도 괜찮아 경주'를 주제로 한 장애물 경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총 11개의 체험활동 부스를 통해 아이들은 놀이를 즐기며 장애
그동안 가을과 겨울에만 만나볼 수 있었던 ‘서울라이트 DDP’를 이제 여름밤에도 볼 수 있게 됐다. 뜨거운 여름밤, DDP 서울 성곽과 공원 일대가 미디어아트 빛으로 물들어 이색적인 풍경이 연출된다.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차강희, 이하 재단)은 7.31.(목)~8.10.(일) DDP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서울라이트 DDP 2025 여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11일 동안 매일 저녁 8~10시 DDP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즐길 수 있다. 이번 미디어아트의 주제는「TIMESCAPE: 빛의 결」이다. 서울 한양도성과 이간수문이라는 역사적 장소성을 바탕으로 시간의 흐름과 그 속에 깃든 감정을 물 위에 비치는 빛의 결로 풀어낸다. 기존 222m DDP 비정형 외벽 중심의 미디어파사드 형식을 넘어 공원부와 새롭게 조성된 수(水) 공간 전역으로 무대가 확장돼 보다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여름 시즌에는 총 7개의 콘텐츠로 구성된 미디어파사드 및 설치 작품 등을 선보인다. 특히 공원부를 가로지르는 한양성곽 일대와 이간수문, 수 공간을 직접 걸으며 체험하는 몰입형 구조의 미디어아트 행사라는 점이 그간의 ‘서울라이트 DDP’와의 차별점이다.
[경산/김근해기자] (재)경산문화관광재단(이사장 조현일 경산시장)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대구가톨릭대학교 일원에서 ‘힘내라 청년, 힘내자 소상공인’을 주제로 ‘2025 경산 워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여름철 전국 최고 기온을 기록하는 ‘가장 뜨거운 도시’경산 하양에서 열리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물놀이와 열정적인 공연, 풍성한 먹거리와 체험이 결합된 도심형 복합축제로 특별한 여름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상징이자 백미는 단연 도심 한복판에 설치된 90m 길이의 대형 워터슬라이드다. 압도적인 규모와 스릴감을 자랑하는 이 시설을 비롯해 키즈·성인 풀장, 30m 소형 슬라이드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전면 무료로 운영된다. 낮에는 시원한 물놀이, 밤에는 콘셉트가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25일(금)은 ‘패밀리데이’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록 테마 공연이 진행된다. 인기 록밴드 크라잉넛이 출연해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26일(토)은 ‘청년데이’다. <쇼미더머니> 출신 래퍼 김승민이 출연해 감성적인 랩과 함께 대표곡 ‘경북 경산시’로 현장과의 교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27일(일)은 댄스를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오는 23일 오후 7시 용산아트홀(녹사평대로 150) 대극장 미르에서 여름맞이 기획공연 '썸머팝콘: 여름밤의 퍼포먼스'를 개최한다. 구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복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이한 청소년과 가족들을 위해 전연령이 즐길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질 전망이다. 출연은 뮤지컬배우 이희주, 팝페라 그룹 카르디오가 1부, 코미디 그룹 옹알스가 2부 무대에 오른다. 진행은 한성규 사회자가 맡는다. 1부에서는 청소년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가요 및 크로스오버 음악, 디즈니 삽입 음악(OST) 등을 선보인다. 뮤지컬배우 이희주가 유튜브에 올린 디즈니 메들리 영상은 조회수 2200만회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카르디오는 남성 4중창의 아름답고도 섬세한 감정을 전달하는 실력파 그룹이다. 2부 공연은 국제 코미디상 수상 이력이 있는 옹알스가 비언어(넌버벌) 코미디로 남녀노소, 장애인과 비장애인 가리지 않고 함박웃음을 선사한다. 옹알스는 해외 공연 중 현지 기자가 '가족과 함께 관람해야 할 최고의 공연'이라 호평하기도 했다. 넌버벌 코미디는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소리와 몸짓으로만 무대를 진행한다. 7
음악으로 떠나는 북유럽 산책, ‘세클산’ 세 번째 여정 (재)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차재근)이 선보이는 ‘세계 클래식 음악 산책’ 시리즈의 세 번째 여행지, 〈북유럽>이 오는 7월 24일(목)과 25일(금),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펼쳐진다. 지난 1월 <헝가리>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이번 시리즈는 실제로 여행을 다녀온 듯한 생생한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세 번째 무대는 백승현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의 지휘와 해설, 그리고 플루티스트 조성현의 협연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은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를 대표하는 작곡가 에드바르 그리그, 카를 닐센, 장 시벨리우스의 작품을 통해 북유럽 음악의 정수를 조명한다. 해당 작곡가들은 자국의 민속 전통과 자연, 국민적 정서를 고유의 음악 언어로 표현하며, 각기 다른 풍경과 감성을 음악으로 그려냈다. 그리그·닐센·시벨리우스, 북유럽 음악의 정수 첫 곡은 그리그의 『홀베르그 모음곡』으로, 1884년 노르웨이 문학가 루드비그 홀베르그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작곡되었다. 고전적인 형식 속에 담긴 북유럽 특유의 맑고 단정한 선율은 마치 고요한 숲속을 거니는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무더운 여름밤의 피로를 달래기 위해 22일(화) 오후 7시 30분, 감못 수변공원에서 『제17회 한여름밤의 음악회』를 개최한다. 2006년 처음 시작된 『한여름밤의 음악회』는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경산시의 대표 여름 문화행사로, 지역 간 문화 균형 발전과 주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압량읍, 하양읍, 진량읍을 순회하며 개최되어 매년 많은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는 지역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는 지역의 재능 있는 가수 임성하, 엄인영, 설현정, 신유람의 신나는 무대가 준비되어 있으며, 압량읍 하모(하모니카 동아리), 경산문화원 여성합창단 칼리오페코러스의 수준 높은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초대가수 신승태씨가 출연해 트로트 특유의 흥겨움과 감성 넘치는 무대로 한여름밤의 열기를 식히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한여름밤의 음악회는 지역 간 문화교류와 주민화합을 위한 뜻깊은 자리”라며, “많은 시민들이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오셔서 한여름 밤의 낭만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음악회 참석을 위한 주차는 로터스 1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세계적인 환경상인 그린월드 어워즈를 수상한 방배숲환경도서관에서 오는 19일 '루프탑 달빛음악회'를 개최한다. 방배숲환경도서관은 서초구 대표 친환경 특화 도서관으로, 방문자들이 독서와 휴식을 함께하며 다양한 환경 교육, 독후 활동 등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도서관의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과 친환경적인 시설 운영을 통해 올해 뉴질랜드에서 열린 '그린월드 어워즈(Green World Awards)'에서 지속가능발전 부문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이번 '루프탑 달빛음악회'는 세계 무대에서 친환경 도서관으로서 인정받은 것을 기념하고, 숲속 도서관에서 여름의 자연을 시원하게 즐기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뜨거운 여름 더위로 지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 보낼 수 있도록 저녁 7시 '한여름 밤의 재즈 음악회'로 진행된다. 이날은 상쾌한 숲 내음을 맡으며 '쉼표' 모양의 방배숲환경도서관 옥상 잔디밭에서 멋진 음악회를 즐길 수 있다. 음악회에서는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영화 OST, 팝 명곡 등의 재즈 공연과 함께 비건식 다과도 제공될 예정이다. 또, 환경도서관답게 환경도서 북큐레이션 코너가 마련됐고, 리필존(Refill
▣ 인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브람스 교향곡 전곡 사이클’시리즈 대미 장식 ▣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김남중, 클라리네티스트 백동훈 협연 (재)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차재근)은 오는 7월 25일(금)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25년 상반기 기획공연 시리즈 <사운드 오브 부산 : 브람스 교향곡 전곡 사이클>의 마지막 공연인 ‘사운드 오브 부산 #4: 브람스 사이클(교향곡 제3번 외)’을 선보인다. ‘브람스 교향곡 전곡 사이클’은 (재)부산문화회관과 부산의 4개 민간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기획공연 시리즈로, 브람스 교향곡 1번부터 4번까지 전곡을 순차적으로 연주한다. 지난 2월, 유나이티드코리안오케스트라가 포문을 연 후,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4월), 부산네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5월)가 탁월한 기량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브람스의 교향곡을 중심으로 라흐마니노프, 베토벤의 고전 명곡을 비롯해 부산의 젊은 작곡가 김종완의 창작곡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관객으로부터 호평받았다. 겨울과 봄을 지나 한여름의 절정을 장식할 이번 무대는 인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지휘자 윤상운, 비올리스트 김남중, 클라리네티스트 백동훈이 함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청소년들이 스스로가 추구하는 개성과 스타일을 맘껏 표현하는 추구미의 축제, '2025 서리풀 청소년 축제'를 오는 19일 연다고 밝혔다. 서초구가 주최하고 구립서초유스센터, 구립방배유스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번 축제는 올해로 4년 차를 맞은 구 최대 청소년 축제다. 지역 내 청소년들이 직접 축제의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며 회를 거듭할수록 프로그램의 완성도와 참여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나다운 로드(ROAD)'를 주제로 청소년 사이에서 유행하는 추구미 문화를 반영했다. '스스로가 원하는 취향과 이미지'를 뜻하는 추구미에 따라 그에 맞는 공연과 부스를 체험하며 자신의 개성과 진로, 감성을 자유롭게 탐색하고 진정한 나다움을 찾아보자는 취지다. 축제가 처음으로 여름에 개최되면서 프로그램들은 무더위를 대비해 서초구청과 서초문화예술회관 실내에서 열린다. 오전 11시부터 서초구청 로비는 다양한 체험존으로, 서초문화예술회관은 공연장으로 꾸며져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시원하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체험존은 축제의 주제인 '나만의 로드(ROAD)'에서 각 알파벳을 가져와 리프레쉬존(R존), 원앤온리존(O존
함양문화예술회관은 오는 7월 25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이은미 & 재즈 페스타'을 개최한다. 이날 공연에는 '맨발의 디바', 대한민국 라이브의 여왕 이은미를 비롯해 아름다운 목소리의 재즈 보컬 정화를 주축으로 4명의 재즈맨들과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마리아 킴 등 국내 최정상 뮤지션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특히 이번 공연에 이은미는 대표적인 발라드 '녹턴''괜찮을거예요''애인있어요' 등 수많은 사랑을 받아온 대표곡들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독보적인 보컬과 깊이 있는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잊지 못할 순간을 공유할 예정이다. 함양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쉽게 접하기 힘든 재즈라는 장르를 발라드와 함께 음악성과 대중성을 접목한 공연"이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군민들에게 색다른 감동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선사하겠다"라고 전했다. 티켓 예매는 오는 7월 9일(수) 10시부터 온라인(인터파크 및 함양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7월 24일까지) 및 현장결제(문화예술회관 1층, 7월 25일 공연전까지)가 가능하며, 관람료는 1층 20,000원, 2층 12,000원이며 8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동물과 로봇, 인간 등 종을 넘어선 이들의 아름답고 찬란한 회복의 연대를 그린 창작 가무극 ‘천개의 파랑’이 12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라흐헤스트’에 이어 군산예술의전당이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좋은 기획공연을 올리기 위한 시도로 마련되었다. ‘천개의 파랑’ 역시 (재)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시행하는 2025 국립예술단체 지역 전막 공연사업에 선정되었으며, 한국적인 가치를 창작극으로 표현하는 대한민국 대표 서울예술단의 대표작 창작 가무극이다. <천개의 파랑>은 한국과학문학상 장편소설 대상 천선란 작가의 동명의 원작 SF 소설을 기반으로 뮤지컬에 맞게 각색한 작품이다. 근미래 한국을 배경으로 경마용 휴머노이드 로봇 ‘C-27’과 경주마 ‘투데이’의 우정, 이 로봇을 만나 ‘콜리’라는 이름을 주고 살아가는 ‘보경’과 두 딸 ‘연재’, ‘은혜’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존엄과 희망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서울예술단은 첨단 로봇을 전통적 수공예 방식의 퍼펫으로 만들고, 경주마도 사실적으로 재현하기보다 생명의 호흡이 느껴지도록 만들었다. 무대도 LED 패널을 활용해 다채로운 연출 및 특수효과를 선보여 SF 장르 배경을 잘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