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운영 중인 망원유수지 파크골프장(월드컵로25길 190)이 최근 주민들의 입소문을 타며 주목을 받고 있다. 마포구는 지난해 구민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망원동 망원유수지 체육공원 일대 약 6,000㎡ 부지에 9홀(33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했다. 부상 위험이 낮고 간단한 규칙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파크골프를 즐기기 위해 망원유수지 파크골프장에는 연신 구민들로 붐비고 있으며, 주말 등에는 이용을 위해 줄을 설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망원유수지 파크골프장은 체육공원의 인조 잔디 축구장, 소프트테니스장, 풋살장, 인라인 트랙 등 다양한 운동 시설과 한강이 인접해있다는 장점이 있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마포구는 성원에 힘입어 더 많은 구민이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4월 1일부터 운영시간을 기존 오전 9시∼오후 5시에서 오전8시∼오후 6시로 2시간 연장한다. 또한 하절기인 5∼8월에는 오전 6시∼오후 8시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시간 연장에 따라 2시간씩 4회 운영하던 회차는 하절기 최대 7회까지 늘어났다. 망원유수지 파크골프장은 회차마다 최대 36명까지 선착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마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보건소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스마트기기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신규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허약․만성질환 및 건강관리 행태 개선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오늘건강 앱(APP)과 블루투스 연동 가능한 건강측정기기를 제공하여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여자에게는 손목 활동량계(스마트워치)와 블루투스 체중계를 비롯해 사전 건강조사에 따라 혈압계, 혈당계를 선별 지원한다. 이후 제공된 기기로 측정된 신체 활동량, 혈압, 혈당 등의 건강측정 정보는 오늘건강 앱과 연동되어 보건소 전문인력이 살펴보게 되며, 대상자는 맞춤형 건강컨설팅 및 건강 관련 정보를 주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사전 건강조사 결과에 따라 건강관리군(건강군, 전 허약군, 허약군)을 구분 등록해 제때 약 먹기, 주 5일 이상 걷기, 규칙적 혈압․혈당 측정하기 등 건강 상태에 따른 개별 건강실천 과제도 부여받게 된다. 보건소는 6개월간 부여한 건강 실천과제를 완수한 참여자에게는 과제 실천 성공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이 모집인원은 450명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군산시보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은 예산군행복마을지원센터와 함께 2025년을 맞아 다양한 분야의 주민수요에 발맞춰 지역 특색 살리기 및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마을과 주민조직, 사업 완료지구 등을 대상으로 시군역량강화, 농촌현장포럼, 희망마을 선행사업, 농촌지역개발사업 지속관리체계 구축, 지방소멸대응기금(청년활동가), 광시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등을 운영한다. 주민역량강화 교육 및 활동 프로그램으로는 △경관관리 컨설팅(마을정원사 양성) △마을대학 △찾아가는 공동체 프로그램 △관계자 역량강화 △깨끗한 공동체 가꾸기 등을 진행하며,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으로는 △읍면 빈집실태조사(2∼3개 면) △공동체 자치규약 제개정(4개 마을) △징검다리 소액사업(4개 마을)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네트워크 구축 및 홍보사업으로는 △소식지 제작(4회) △공동체 달력만들기(2개 마을) △공동체 유산기록(2개 마을) △예산군 마을대회 △동네방네 찾아가는 문화장터(10개 마을) 등 다양한 문화 활동 지원 및 네트워크 구축 프로그램에 나설 계획이다. 이외에도 예산해봄센터가 지역민의 소통·문화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와 공동체 활성화에 적극 기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 보건소가 ‘암 예방의 날(매년 3월 21일)’을 앞두고 국가 암 검진과 암 예방수칙 실천 홍보 활동을 실시한다. 암 예방 주간인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이번 홍보는 시민들에게 암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가 암 검진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실시한다. 특히 보건소 방문객뿐만 아니라 유동 인구가 많은 전통시장에도 찾아가 암 예방 10대 수칙을 안내하고 건강생활 습관 실천을 독려할 예정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암 발생 3분의 1은 예방 활동 실천을 통해 예방할 수 있고, 3분의 1은 조기 진단 및 치료로 완치할 수 있으며, 나머지 3분의 1의 암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화가 가능하다’라는 의미로 ‘3-2-1’을 상징하는 3월 21일을 기념일로 지정하였다. 특히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암 발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따라서 금연, 절주,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 예방접종, 정기적인 국가 암 검진 참여는 암 예방에 있어서 중요하다. 군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연말에는 검진자가 몰려 원하는 일시에 예약이 어려우니 상반기에 꼭 검진받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자세한 문의는 가족건강계 (
[안산/이명찬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관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안산시 노동안전지킴이 운영' 사업을 연중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노동안전지킴이 운영사업은 소규모 건설 현장과 제조업 산업현장에서 산재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안전 점검과 안전 문화 확산 캠페인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노동안전지킴이 현장점검 내용은 ▲개인보호구 착용 여부 ▲산업안전보건기준 위반 사항 ▲안전 재해 예방 조치 위반 사항 등이다. 점검 시 발견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사업주가 스스로 개선하도록 권고하고 사후 모니터링을 하게 된다. 또한 급박한 재해발생 위험이 있음에도 개선 조치 없이 작업을 강행하는 사업장은 안전보건공단에 순찰(패트롤)을 요청해 안전사고에 대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22년부터 4명으로 운영되던 지킴이 인력은 올해부터 6명으로 확대해 운영된다. 소규모 제조업 및 건설업 산업현장에 대한 현장점검 및 위험요소 개선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노동안전지킴이 사업을 지속 추진해 온 결과 산업현장에서 안전 문화에 대한 경각심이 점차 제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산업재해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운영 인력을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3월 14일(금)에 본관 2층 중회의실에서 '웹 취약점 점검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시 홈페이지의 보안 취약점을 점검하고, 해킹 등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청 홈페이지 업무 담당 팀장 및 담당자 20여 명과 김포도시관리공사, 김포골드라인, 김포시 출자·출연기관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보안 강화 대책을 논의하며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보고회에서는 최근 사이버 보안 환경의 변화와 주요 해킹 사례를 소개한 후, 시 홈페이지에 대한 취약점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 및 시스템 보안 강화를 위한 개선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또한, 보안 취약점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점검 및 대응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홈페이지 보안 조치를 강화하고, 보안 교육 및 모의 해킹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출자·출연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안전한 온라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발견된 취약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깨끗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가산동을 중심으로 무단투기 전용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이하 CCTV) 설치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가산동은 외국인 거주자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쓰레기 무단투기와 치안 문제가 공존하고 있어 사업의 주요 대상지로 선정됐다. 구는 가산동에 실시간 무단투기 전용 CCTV 30대를 신규로 설치하고, 기존에 운영 중인 다목적 CCTV 16대와 무단투기 전용 CCTV 5대를 포함해 총 51대의 카메라로 골목과 취약지역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기존 다목적 CCTV와 무단투기 전용 CCTV를 연계한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기법이 적용됐다. 이 기법은 건축 환경설계를 이용해 범죄를 예방하는 방식으로, 주거환경 개선뿐 아니라 치안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구는 가산동 분소를 중심으로 실시간 무단투기 전용 CCTV와 U-통합센터 CCTV를 연결한 빈틈없는 모니터링 체계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모든 무단투기자의 동선을 추적하며, 실시간 계도 및 경고 방송으로 무단투기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자 한다. 또한, 이번 CCTV 설치 확대에 따라 무단투기 관제센터를 확장하고, 관제 요원 추가채용
예산군은 제27회 한내장 4·3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를 오는 4월 3일 고덕면 한내장터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19년 4월 3일 한내장에서 펼쳐졌던 독립만세운동을 기리기 위한 것이며, 군은 지역민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애국선열의 희생정신을 되새길 계획이다. 군과 한내장 4·3 독립만세운동 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각 기관장과 주민, 학생이 주축이 돼 태극기를 손에 들고 시가행진을 진행하면서 106년 전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하며, 독립선언문 낭독, 기념사 및 추모사, 만세삼창, 그리고 지역 학생들이 준비한 문화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독립운동가 인한수·장문환 의사를 기리는 추모 제례도 엄숙히 거행된다. 한내장 4·3 독립만세운동은 고덕면 한내장에서 일제강점기 때 일어난 독립만세 운동으로 지역 독립만세운동의 시발점이 된 역사적인 사건이며, 이 과정에서 일본 헌병대의 강경 진압으로 인해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하는 등 독립을 향한 지역민의 뜨거운 열망을 보여준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후손에게 독립운동의 의미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합천/진승백기자] 합천군보건소는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장내기생충 퇴치를 위해 오는 4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지역주민 600여 명을 대상으로 간흡충(간디스토마) 외 11종의 장내기생충에 대한 무료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장내기생충 우선 검사지역은 묘산·덕곡·대양·용주면이며 해당 보건지소로 문의하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지역 외 검사를 희망하는 군민은 군 보건소를 방문해 검체통을 받아 4월 1일∼ 4월 2일 사이 보건소로 검체를 제출하면 된다. 또한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은 주민에게 치료제를 지원하고 3개월 후 재검사를 통해 완치 여부를 확인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무료로 시행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5대강 주변 39개 시군 주민을 대상으로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감염률이 4.5%로 나타났다고 밝혔고 합천군의 감염률은 2.3%로 평균보다 낮았다. 한편 장내기생충 중 감염률이 가장 높은 간흡충은 눈에 보이지 않는 간 파괴자로 사람의 몸 속에 들어가 길게는 20∼30년까지 생존하며 적은 수가 기생할 경우 증상이 없으나 수십 마리 이상 기생할 경우 소화불량, 복통, 황달, 간 기능 이상 등이 나타나며 심할 경
부산시립박물관(이하 부산박물관)은 초등학생 대상의 주말 교육 '주말엔 박물관'의 상반기 프로그램 「오조봇* 전사, 부산을 지켜라!」를 오는 3월 22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6월까지 매달 셋째 주 토요일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주말엔 박물관’은 박물관의 주요 전시 및 행사, 발굴 조사 등과 연계해 상반기(3월~6월)와 하반기(9월~12월)로 나눠 운영될 예정이다. 상반기 프로그램 「오조봇 전사, 부산을 지켜라!」는 부산박물관에서 2021년 가덕도 천성진성 제4차 발굴조사에서 나온 조선 후기 갑옷 ‘두정갑(頭頂甲)**’과 오는 4월부터 열리는 테마기획전 ‘갑 오브 갑(甲 of 甲), 부산 갑옷’(‘25.4.8.~5.11.)과 연계해 기획됐으며, 조선시대 갑옷과 부산의 관방*** 역사를 주제로 한다. *오조봇: 오조봇(ozobot)은 장남감 같이 생긴 조그만 ’교육용 코딩 로봇‘을 뜻한다. 오조봇은 종이 위에 그려진 선을 인식해 달리거나 방향을 바꾸는 등의 명령을 줄 수 있다. **두정갑: 갑옷미늘을 머리가 둥근 쇠못으로 박아 만든 조선시대 갑옷으로, 국내 최초로 천성진성(부산광역시 지정 기념물)에서 발견됐다. ***관방: 도로가 하나로 합쳐지는 곳이나 험한
[산청/진승백기자] 지난해 도내에서 유일하게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한 산청군이 청렴 실천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산청군은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간부공직자 청렴실천 다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해 5급 이상 간부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결의대회에서는 청렴 실천을 서약하고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한 솔선수범 ▲금품 및 향응, 편의 및 부정청탁 근절 ▲청탁금지법 및 산청군 공무원 행동강령 규칙 등 관계 법규 준수 ▲상호존중·배려하는 공직문화 조성 등 각오를 다졌다. 2024년도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도내 18개 지자체 중 유일하게 1등급을 달성한 산청군은 올해도 종합청렴도 1등급 유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반부패 추진계획을 수립해 직원들의 청렴 의식을 강화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문화 조성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이승화 군수는 "이번 청렴 실천 선언은 공정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더욱 굳건히 하는 자리다"며 "부정부패 없는 청렴 산청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은 저소득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매월 밑반찬을 지원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등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최재구 군수는 지난 14일 홀로 생활하고 있는 고령의 보훈가족을 직접 방문해 밑반찬을 전달하고 6·25 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참전한 유공자의 희생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재구 군수는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이 존경받고 따뜻한 관심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정책을 통해 보훈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저소득 보훈가족 밑반찬 지원사업은 지난 2023년 시작해 올해로 3년째 시행 중이며, 군과 충남예산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철민)는 저소득 보훈가족 25가구에 월 1회 안전하고 건강한 식사를 제공해 보훈가족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부터 이동통신 3사(SKT·KT·LGU+) 유통망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개통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에 이용되는 모바일 신분증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전했다. 그동안은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규가입, 번호이동, 명의변경 등을 하려면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의 모습.2024.9.6(ⓒ뉴스1) 실물 신분증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복사하는 기존의 방식은 위·변조 우려와 대리 제시 가능성 등 보안상 한계가 있었으며, 이는 통신서비스 부정 가입과 명의도용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 모바일 신분증은 본인 소지 기반의 인증수단으로 신분증 위·변조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적돼 온 명의도용, 대포폰 개통 등 부정가입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신분증으로 통신사 유통점에서 실물 신분증이 없어도 간편하게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동시에 타인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명의도용 등의 부정 개통 위험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을 헬스장·수영장으로 확대해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내달 1일부터 전국 1000여 개 헬스장·수영장 시설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시민들이 아쿠아로빅 강습을 받고 있다.(ⓒ뉴스1) 그동안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등 주로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운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처음으로 체육 분야까지 공제 대상을 확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헬스장·수영장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이 되는 시설 이용료의 기준은 이용 항목에 따라 조금 다르다. 입장료는 전액 시설이용료로 인정되지만, 시설 내 강습료처럼 시설이용료와 시설이용 외 비용이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7월부터 불법 대부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양육비 선지급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대안교육기관이 폐지된 공립학교의 시설이나 재산을 무상으로 빌릴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총 124개의 법령을 7월에 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알아두면 좋은 주요 시행령' 한 컷 뉴스(이미지=법제처 제공) 먼저 내달 22일부터는 미등록대부업자, 미등록대부중개업자 대신 불법사금융업자,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불러야 한다. 대부업법에 따른 등록이나 등록갱신을 하지 않고 대부업이나 대부중개업을 하는 자들의 불법성을 보다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명칭을 바꾼다. 아울러 반사회적 행위가 수반된 불법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전부 무효화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촬영물을 요구하거나, 인신매매, 신체 상해와 같은 반인권적 행위를 수반한 경우, 또는 대부이자율이 반사회적 초고금리에 해당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업자에 대한 등록 기준도 강화해 시·도지사 등에게 등록해야 하는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은 종전의 1000만 원 이상에서 1억 원 이상으로 높이고, 대부중개업만 하려는 경우에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험사가 지급 금액을 확정했지만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올해 11조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숨은 보험금 안내를 강화하고 일부 보험회사만 운영하던 조회·안내시스템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도 중도보험금 8조 4083억 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 원, 휴면보험금 6196억 원 등 모두 11조 2000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소비자가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와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내보험찾아줌' 누리집(https://cont.insure.or.kr)에서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등을 확인해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손쉽게 적립 이자율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보험금 청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숨은보험금을 보유 중인 모든 소비자에게 적립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올해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가 추가 제공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다. 정부는 주요 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홍수정보 심각단계'를 제공해왔다. 2025년 내비게이션 위험 안내 서비스 주요 개선사항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과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이에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해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남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농촌투어패스' 구매 시 인구소멸지역으로 가는 버스비를 1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7월 1일부터 농촌관광상품과 대중교통 할인 혜택을 결합한 '농촌투어패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체류형 관광상품을 지원해 농촌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규모와 내용을 대폭 확대하는 바, 이를 위해 지난해 체결한 인구소멸지역 33개 기초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이를 기반으로 약 100여 개의 농촌체험·관광지·식음시설 가맹점을 모집하고, 이 지역에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대중교통 할인쿠폰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 강서구 대흥마을 들판에서 부산시 농업기술센터가 마련한 농촌그린투어체험 행사에서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논썰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먼저 33개 기초지자체를 방문하고자 하는 관광객은 농촌투어패스 대상 지역과 상품을 확인한 뒤 패스를 구매할 수 있다. 이에 구매자는 모바일티켓 형태로 패스를 발급받아 24시간 동안 제휴된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고객의 접근성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여성가족부와 양육비이행관리원은 오는 7월 1일부터 국가가 양육비를 먼저 지급하고, 추후 채무자에게 회수하는 '양육비 선지급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양육비를 받지 못한 양육비 채권자 가구의 미성년 자녀를 대상으로, 미성년 자녀에게 1인당 월 20만 원씩 성년이 될 때까지 지원한다. 이번 제도는 양육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미성년 자녀의 안정적인 양육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개정된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것이다. 서울 중구 양육비이행관리원. (사진=연합뉴스) 양육비 선지급제는 양육비를 받지 못한 양육비 채권자에게 국가가 먼저 양육비를 지급하고 추후 양육비 채무자로부터 선지급금을 회수하는 제도다. 선지급 대상은 양육비를 받지 못한 양육비 채권자 가구의 미성년 자녀로, 신청인(양육비 채권자)은 관련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먼저 양육비를 정기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있는 양육비 채무자가 양육비 선지급 신청 직전 3개월 이상 또는 연속해 3회 이상 양육비 채무를 전혀 이행하지 않았어야 한다. 또한 양육비 채권자가 속한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해당 가구의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