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김용수기자] 태화강 국가정원 내 ‘자연주의 정원’에 대한 시민참여 식재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울산시는 10월 4일 오후 3시 태화강 국가정원 내 자연주의정원 현장에서 ‘자연주의 정원 시민참여 식재 행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상봉 비엔케이(BNK)경남은행 울산영업본부장, 자연주의정원 설계담당 바트 후스(Bart Hoes)와 오세훈 정원디자이너, 시민정원사, 울산조경협회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해외정원사의 식재에 대한 설명(감리)에 따라 직접 수목을 식재하면서 자연주의 정원조성에 참여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시민들의 주도로 시민이 만들어가는 태화강 국가정원은 미래의 울산 관광의 중심축이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 우리 시는 우리나라 최고를 넘어 세계 최고의 정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태화강 국가정원 내 ‘자연주의 정원’은 울산시가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정원 디자이너 피트 아우돌프(Piet Oudolf·네덜란드)를 선정해 기존 국화정원 부지 1만 8,000㎡에 지난 5월 착공, 10월말 완료 예정이다. 사업비(총 19억 원)는 사회공헌 기업 참여로 비엔케
[평택/김한규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오성면 창내리 일원에 상반기에 이어 오성강변 경관작물 단지를 조성했으며, 9월부터 10월까지 가을 작물인 코스모스, 메밀꽃 등 경관작물이 개화하여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경관단지는 접근성이 용이한 도로변 농지에 경관작물을 계절별로 재배하여 쌀 과잉문제를 해소함과 동시에 농업과 예술을 연계한 경관농업을 추진하여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경관작물 재배단지 조성에 노력한 지역주민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이 이곳에서 따뜻한 위로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는 겨울철새들에게 안정적인 먹이 제공 및 휴식 공간 조성을 위해 2022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구, 생물다양성관리계약)을 실시한다.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사업이란 금강호 및 만경강에 매년 도래하는 철새 보호를 위해 인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볏짚존치, 보리·귀리·밀 경작관리계약을 진행하고, 이에 대한 보상금을 지급해 생태계 우수지역 보전 및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는 사업이다. 시에서 진행하는 사업유형은 볏짚존치와 보리·귀리·밀 경작 유형으로, 볏짚존치의 경우 벼 수확 후 볏짚을 논에 존치해 철새가 낙곡을 먹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보리·귀리·밀 경작은 파종 후 계약만료일까지 수확하지 않고 먹이로 제공함으로써 철새에게 안정적인 식량 공급처를 제공한다. 사업대상지역은 금강호 일원인 나포면 십자들과 만경강 일원 8개 읍면동(옥구읍, 옥산면, 회현면, 대야면, 개정면, 옥서면, 나운3동, 미성동)이며, 나포면 십자들은 볏짚존치, 만경강 일원은 보리·귀리·밀 경작으로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총사업비는 4억원이며 청약접수기간은 나포면 십자들(볏짚존치) 지역은 21일부터 오는 10월 11일까지, 만경강 인근 지역(보리경작)은 21일부
[안산/이명찬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안산시새마을회(회장 임충열)가 지난 15일 자연형 생태하천 복원운동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경기도에서 생태하천 복원을 위한 하천정화활동 보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하천의 오염원을 정비하고, 자연형 생태하천 복원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마을회 회원들은 안산천과 화정천 상류에 모여 토종 미꾸라지 7천 마리를 방류하고, 수질개선을 위해 미리 발효시켜 만들어놓은 EM 흙공 2천개를 하천에 던지는 시간을 가졌다. 미꾸라지는 바닥을 파헤치는 습성이 있어 하천 바닥에 산소를 공급해 수질 환경개선에 효과적이며, EM(Effective Microorganism)흙공은 수십 종의 유용한 미생물이 들어있는 EM효소 발효액과 질 좋은 황토로 만들어져 하천의 수질향상, 토양복원, 악취제거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충열 회장은 “앞으로도 새마을회가 주도적으로 안산의 하천을 살아 숨 쉬는 생태하천으로 변화시켜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 함께 참여한 이민근 시장은 “깨끗한 하천을 만들기 위해 봉사해 주시는 새마을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안산시도 하천을 살리고 친환경 도시를 만들
[김포/김국현기자] (재)김포시청소년재단 김포시청소년수련원에서는 ‘우리동네 숲 체험’ 프로그램을 10월에 운영한다. ‘우리 동네 숲 체험’ 프로그램은 숲에서 다양한 놀이 활동을 통하여 숲이 주는 이로움을 알고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는 생태‧환경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관내 초등 3~6 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10월 8일과 10월 15일 토요일에 오전‧오후 총4회 무료로 운영되며, 모집기간은 9월 14일 수요일부터 9월 23일 금요일로 김포시청소년재단 온라인 통합접수시스템(www.fgy.or.kr)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김포시청소년수련원장은 “수련원의 다채로운 숲 자원을 활용한 「우리 동네 숲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연과 가까워지는 경험을 하며 생태감수성이 풍부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김포시청소년수련원(070-7542-7507)으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김용수기자] 울산시는 지난 5월 16일부터 8월 1일까지 삼호철새공원에 설치된 관찰카메라(CCTV)를 통해 황로 새끼의 부화에서 이소(離巢)*까지 67일간 성장과정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이소(離巢): 새의 새끼가 자라 둥지를 떠나는 일 이번 관찰기록은 태화강 대나무에 둥지를 트는 백로류 중 지난 2019년 중백로, 2020년 왜가리, 2021년 중대백로 다음으로 네 번째 기록이다. 지금까지 관찰됐던 백로들은 대나무숲 위쪽에 둥지를 틀어 관찰이 용이 했지만, 황로는 대나무숲 안쪽에 둥지를 트는 습성으로 인해 관찰이 어려웠다. 그러던 중 지난 5월 16일, 관찰카메라(cctv)에 나뭇가지 너머 둥지에서 5개의 알을 품고 있는 황로의 모습이 잡혔다. 황로 암‧수가 교대로 알 품기를 반복한 결과 환경의 날인 6월 5일, 첫 번째와 두 번째 알이 부화했다. 6월 7일, 세 번째와 네 번째 알이 부화했고, 6월 9일, 마지막 다섯 번째 알도 부화해 5마리의 작은 생명이 탄생했다. 황로는 알을 낳고 22일에서 26일(평균 23일) 정도 품어 부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부화 한 알들은 지난 5월 12∼14일경 낳은 것으로 추정된다. 부화 이후 지난 6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지구상에 생존개체수가 약 100마리인 뿔제비갈매기가 전남 영광군 육산도*에서 2016년 이후 6번째 번식에 성공했으며, 가락지의 재관찰을 통해 이동경로가 파악됐다고 밝혔다. * 칠산도로 불리는 7개 무인도 중 한 곳으로 노랑부리백로, 저어새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중요한 번식지이자 특정도서(환경부)와 천연기념물(문화재청)로 지정된 보호지역 육산도는 2016년 4월 괭이갈매기 무리 사이에서 알을 품고 있는 뿔제비갈매기가 최초로 발견되어 중국의 번식지에 이어 전 세계 5번째 번식지*로 기록된 바 있다. * 육산도, 우즈산섬(Wuzhishan), 지우산섬(Jiushan), 마주섬(Matzu), 펑후섬(Penghu) 국내 첫 발견 이후, 육산도에 매년 찾아오는 성조(어른새)의 개체 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국제 학계에 뿔제비갈매기의 중요한 번식지로 알려졌다. 올해 3월부터 6월 사이 육산도에는 총 7마리의 뿔제비갈매기가 찾아왔으며, 그중 한 쌍이 알을 낳아 새끼 1마리를 성공적으로 키워냈다.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지난해 6월 1일 뿔제비갈매기 성조 1마리의 다리에 금속가락지*를,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울릉도에 분포하는 국화과 고유종 추산쑥부쟁이*를 단기간에 대량으로 증식할 수 있는 방법을 최근 개발했다고 밝혔다. * 2005년 우리나라 식물학자들에 의해 신종(new species)으로 학계에 보고된 후, 2014년 섬쑥부쟁이와 왕해국의 자연 교잡종으로 밝혀졌으며, 추산쑥부쟁이를 포함한 쑥부쟁이류는 해열, 해독 등 다양한 효능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최근까지 국립안동대학교 이승연 교수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추산쑥부쟁이의 줄기나 잎을 활용한 대량증식법을 확립했다. 추산쑥부쟁이는 9~10월경 연보라색의 꽃을 피우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우리나라 울릉도에 주로 분포하는 고유종이다. 개체수가 적어 보전과 지속적인 활용을 위한 증식법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연구진은 우리 고유생물 자원인 추산쑥부쟁이의 보전과 잠재적 부가가치를 지닌 생물산업 소재 개발을 위해 야생에서 채집된 추산쑥부쟁이의 증식연구를 추진했다. 이 식물의 잘라낸 잎과 가지를 식물생장호르몬인 옥신 계열의 ‘뿌리내림 도움물질(발근촉진제*)’ 용액에 두었다가 뿌리가 나오면 이를 흙(상토)에 옮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현행 멸종위기 야생생물 267종을 282종으로 확대하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야생생물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9월 5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각 분류군별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초안을 도출했고, 이후 대국민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일부 반영하여 마련됐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목록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개정하며, 이번에는 지난 2017년 지정된 267종에서 15종이 증가한 282종을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등급별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은 현재 60종에서 8종이 증가한 68종, Ⅱ급은 현재 207종에서 7종이 증가한 214종으로 변경된다. 19종이 신규로 지정됐으며 9종은 Ⅰ급과 Ⅱ급간 등급이 조정되고 4종은 해제된다. 구체적으로 전 세계에 100마리 미만의 개체가 서식하고 한때 국내에서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번식 집단이 재확인된 뿔제비갈매기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신규 지정된다. 개체수와 서식지가 급감하여 보호가 필요한 큰뒷부리도요, 둑중개, 불나방, 나도여로 등 18종이 Ⅱ급
[충남/박병태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서천에서 생태복원의 국가모델을 제시하고, 서해안 일대를 국내 최고 관광지인 보령을 중심으로 국제휴양 레저관광벨트로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2일 민선 8기 시군 방문 12번째와 13번째 방문지인 서천군과 보령시를 찾아 “지역 현안 해결과 약속한 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해 도민에게 큰 힘이 되는 도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먼저, 서천군을 방문한 김 지사는 문예의전당에서 김기웅 군수와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군민과의 대화에서 옛 장항제련소 일원 브라운필드 생태복원 사업을 국가모델로 제시할 것을 약속했다. 브라운필드는 산업화 과정에서 발생한 대규모 토양오염 정화지역으로, 2029년까지 습지복원, 생태숲 조성, 국립장항생태복원관 건립 등을 추진한다. 도는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내에 한국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및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과 더불어 관련 기관 유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해안 마리나 산업 육성 △금강하구 생태복원 △정의로운 특구지정 등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서천의 미래발전 전략과제인 △장항선(신창-대야)복선전철 건설 △금강하구 수생태계 모니터링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
[김포/김국현기자](재)김포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정용정) 김포시청소년수련원과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백경녀)은 1일 “지난달 31일 김포시 생태·환경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김포 관내 12개 초등학교 학생 1,077명을 대상으로 학교와 함께하는 원데이 환경캠프 ‘김포 생태 보물 체험버스’와 10월 29일(토) 운영 예정인 김포 생태·환경 한마당 축제 운영의 초석이 마련되었다. 학교와 함께하는 원데이 환경캠프 ‘김포 생태 보물 체험버스’는 총 19차수가 진행될 예정이며, 9월 6일(화)를 시작으로 11월 17일(목)까지 진행되며, 주요 내용으로는 김포시청소년수련원의 우수 아웃도어 프로그램과 함께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에 대해 알아보는 교육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창출하는 생태 전환교육을 통하여 환경시민 육성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포시청소년재단은 “이번 협약식이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에게 기초를 다지는 소중한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학교, 재단이 맞춤형 교육지원을 통해 시대의 흐름에 맞는 생활형 청소년수련원으로 거듭나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가 안산시 대부도 일대에서 해양보호생물인 ‘발콩게’ 서식을 확인했다. 전라도 일부에서만 발견된 발콩게의 경기도 서식이 확인된 건 50여 년만이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6월 ‘경기갯벌 정기 생태조사’를 통해 안산시 대부도의 한 갯벌에서 ‘발콩게’로 추정되는 종을 발견했고, 추가적인 형태·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대부도 일대 약 1㎢에서 1㎡당 10~20마리의 발콩게 서식을 최종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발콩게는 서식 환경이 모래 조간대(만조 때 해안선과 간조 때 해안선 사이)로 독특하고, 크기가 갑각 길이 기준 6mm에 불과할 정도로 작아 개체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종이다. 해양수산부도 2021년 12월 해양보호 생물로 지정해 포획·채취를 금지하고 있다. 과거 경기도 어민들 사이에서 발콩게를 포함한 콩게류가 다수 서식했다고 전해지고, 1970년대 학계 발간물에서 경기도 일대 서식 기록만이 남아있지만 최근 공식적인 조사에서 도내 해당 생물이 발견된 적은 없었다. 현재는 전국적으로 전남 무안 등 2곳에서만 서식이 공식 확인됐다. 발콩게 사진 김봉현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발콩게는 꽃게나 대하처럼 경제적 가치가 높은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산림청(청장 김인호)과 아시아산림협력기구(사무총장 박종호)는 지난 15일부터 2일간 서울식물원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산림협력기구 15개국이 참여한 산림기술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 아시아의 지속가능한 산림 관리를 위해 2018년 한국 주도로 설립된 국제기구. 아세안 10개국, 중앙아 3개국 등 15개국이 가입 아시아산림협력기구는 제2차 전략계획(’24~’30)에 따라 ▲산림의 복원 및 보전 ▲산촌 소득 개선 ▲기후 대응 ▲산림재난관리 등 4대 분야에 대해 산림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메콩 국외산림탄소감축사업(REDD+) 시범사업, 미얀마 지역사회 생계개선을 위한 산림조성 모델, 캄보디아 토종 침향나무 복원 등 22건의 산림협력 사업이 진행 중이다. 특히, 올해는 혼합재원 조달 방안을 주제로 회원국 간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와 관련해 AFoCO는 지난해부터 해외산림투자 기업 포럼을 출범시켰고, 국내외 기업의 기후 대응 자금과 각국의 산림사업 수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왔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기후 위기 상황에서 국가 간 기술 협력은 지역 산림 안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가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에 속도를 내기 위해 송·변전 설비 설치에 조기 합의하는 토지주에 대한 보상금을 최대 75% 가산해 지급하는 등 지원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은 오는 26일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시행에 앞서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마련했다. 법률과 시행령이 본격 시행되면 ▲주민·토지주, 지자체에 대한 지원 대폭 강화 ▲주민 재생에너지 사업 지원 ▲중앙정부의 주도적인 입지 등 현안 협의 ▲주민과 지자체의 목소리에 대한 보다 폭넓은 의견수렴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되며, 이를 통해 에너지 고속도로 적기 추진의 제도적 동력이 대폭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 345kV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전경.(ⓒ뉴스1, 산업부 제공) 먼저, 토지주가 3개월 안에 조기 합의 땐 최대 75%까지 보상금을 가산하고, 기존에는 보상금의 평균 33% 규모의 사용료를 지급하고 사용권만 확보하던 송전망 아래 부지(선하지)도 매수로 보상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특별법 대상 기간선로 경과지역에 대해서는 기존 송전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다양한 원인으로 넓은 면적이나 일정 구간에서 서서히 가라앉는 땅꺼짐 현상인 '지반침하'를 사회재난 유형에 포함시켜 재난관리 역량 강화한다. 또한 다중운집 시 지자체장의 재난 예방조치를 구체화해 필요시 행사 중단 및 다중 해산을 권고할 수 있도록 한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이 1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어 오는 10월 2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 한 도로에서 서울시 재난안전실 도로관리과 직원들이 땅꺼짐 탐사대 차량에 실린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2025.4.15 (ⓒ뉴스1) ◆ 사회재난 유형에 '지반침하로 인해 발생하는 대규모 피해' 신설 최근 도로와 건설현장 등에서 지반침하에 의한 인명·재산 피해가 지속해서 발생한 바 있다. 이번 개정안에는 최근 재난 발생 양상과 현장 수요를 반영해 지반침하로 인한 대규모 피해를 사회재난 유형에 추가한다. 특히 지반침하에 따른 대규모 피해를 국토교통부가 재난관리 주관이 되는 사회재난으로 신설해 관리체계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소관 시설물 점검과 교육·훈련을 포함한 관계기관의 재난관리 의무를 강화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복구
[한국방송/김근해기자]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각 지자체가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해 소비자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현장 조사에 착수한다. 특히 행정안전부와 지자체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관광지·지역축제·전통시장 등에서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불공정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행정안전부는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국민이 물가 걱정 없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명절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이같이 '추석 물가 안정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오는 17일부터 10월 9일까지를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운영하는 바, 성수품 가격동향을 상시 관리하고 가격표시제 위반 등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 인근에 있는 어패류조합, 신동아시장, 자갈밭상인회, 외식업지부 등 4개 상인회 회원들이 바가지요금 근절과 관련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2025.9.5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일 제40회 국무회의에서 지역 관광을 저해하는 '바가지요금 단속'을 직접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정부는 관광지·지역축제·전통시장 등에서의 바가지요금 근절과 성수품 가격 안정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올해 추석은 긴 연휴로 인해 소비와 관광 수요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과 프랑스 병기본부(이하 병기본부)는 현지기준9월 15일(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병기본부에서 국방우주전력 협력 약정서를 체결하였습니다. 이번 서명식은 양측 대표인 방사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고위공무원 정규헌)과 병기본부 병기총국장(병기중장 가엘 디아즈 드 투에스타, Gaël Diaz de Tuesta)의 공동 서명으로 진행되었으며, 이어진 고위급 면담을 통해 양국 간 국방우주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방사청과 병기본부는 양국의 국방우주전력 개발을 총괄하는 대표 기관으로서, 국방우주 분야 발전을 위해 국제협력이 필수적이라는 데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이번 약정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국방우주전력 분야에서의 공동 연구개발과 정보 교류를 확대하고, 전문가 간 상호 교류와 공동세미나 개최 등 실질적 협력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구체적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프랑스는 위성, 발사체, 우주상황인식 등 다수의 분야에서 선도적 역량과 풍부한 운용 경험을 축적해온 국가로, 이번 협력은 한국이 국제 우주안보 네트워크 속에서 협력의 지평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병기본부 병기총국장은 “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관세청은 추석 명절 연휴기간(9.22.~10.9.)을 맞이해 성수품의 원활한 국내 수급을 지원하고, 차질없는 수출과 수출기업의 자금 부담 경감 등을 위한 특별지원대책을 시행한다. 이번 대책은 ①농·축·수산물 등 추석 성수품, 긴급 원부자재, 해외직구 특송물품에 대한 신속통관 및 수출화물 적기 선적 지원, ②신속한 관세환급, ③성수품 수입가격 공개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① 수출입화물 통관 특별지원 (9.22. ~ 10.9., 3주간) 전국 34개 세관에서 9월 22일(월)부터 10월 9일(목)까지 공휴일과 야간을 포함해 「24시간 특별통관지원팀」을 운영하여 명절 성수품과 긴급하게 수입되는 원부자재 등이 신속하게 국내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국민 식탁 위에 안전한 먹거리가 올라갈 수 있도록 수입식품에 대한 검사도 강화하여 불법·위해 식품의 반입을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수출기업이 수출 화물의 선적기간 연장을 요청하는 경우 이를 즉시 처리해, 기간 내 미선적에 따른 과태료 부과*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지원한다. * 수출화물은 수출신고 수리 후 30일 이내 선적이 원칙, 기한 내 미선적 시 과태료 부과 대상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은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씨트레이드 유럽(2025 Seatrade Europe)’에 참가해 새만금 크루즈산업 활성화와 글로벌 투자 유치를 위한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전 세계 90여 개국, 5천여 명 이상이 참여한 이번 박람회에서 새만금개발청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홍보관 상담부스를 운영하며 크루즈 기항지로서 새만금의 강점과 경쟁력, 새만금의 투자환경과 관광자원 등을 알렸다. 특히 유럽 주요 크루즈 선사(B2B)와 글로벌 투자사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새만금의 기항지 및 항만·관광 인프라 투자 기회를 설명하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항만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새만금을 동북아 신흥 크루즈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국제 협력 기반을 다졌다. 남궁재용 개발사업국장은“씨트레이드 유럽 참가를 통해 세계 크루즈 시장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새만금의 강점을 알릴 수 있었다.”라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새만금을 동북아시아의 대표 크루즈 기항지이자 국제 관광·투자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