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이훈기자]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존엄을 유지하며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마을공동체가 참여하는 '치매안심 마을'을 운영한다. 2021년 선원면 창4리 제1호 치매안심탄생을 시작으로 올해 강화읍 관청6리와 송해면 상도2리가 치매안심마을 신청을 접수해 선정을 기다리고 있다. 평균수명 연장과 급격한 인구 고령화에 따라 치매환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국내 65세 이상 추정 치매환자 수는 2021년 88만 6천 173명이었고 40년 후 4배 가까이 증가해 2060년에는 332만5천 602명으로 예상된다. 치매환자의 증가는 치매관리 비용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 증가뿐 아니라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저하 등의 문제로 이어진다. 우리나라 2021년 치매환자 연간 총 관리 비용(추정)은 약 18조7천억 원으로 치매환자 1인당 치매관리 비용은 약 2천 112만 원으로 산출됐다. 우리나라는 현재 4차까지 치매관리종합계획을 설립해 치매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 정책들을 수립해 나가고 있다. 치매환자 및 가족, 간병인들의 인권, 제도, 법적인 측면으로도 더욱이 발전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강화군
[울산/김용수기자] 울산시는 4월 28일과 29일 양일간 태화강 국가정원 왕버들마당에서 ‘2023 한마음 치매극복 울산걷기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는 치매예방에 좋은 ‘걷기’를 실천하며 치매 극복을 기원하는 행사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행사로 개최하였으나, 올해는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진행하며 시민들에게 치매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게 된다. 행사는 약 800m 걷기 코스 각 구간에서 단비*와 사진촬영, 치매 오엑스(OX) 퀴즈 등을 진행하고, 완주 시에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 단비(Dan Bee) : (치매파트너 상징) 서로에게 반드시 필요한 공생관계에 있는 꿀벌(파트너)과 꽃(치매환자)의 모티브를 활용하여, 지역사회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부지런히 돕겠다는 의미의 캐릭터 또한 홍보공간(부스)을 마련해 치매안심센터사업 안내 및 치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치매예방체조 시연을 통해 치매예방법 걷기와 체조를 유쾌하게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울산시민 건강인식 증진 사업(프로젝트) ‘울산 건강 한눈에!’ 운동(캠페인)’과 연계해 여러 참여기관에서 제공하
[김포/김국현기자] 김포시치매안심센터(센터장 최문갑)은 5월 1일부터 한 달간 ‘2023년 한마음 치매극복 비대면 걷기 행사’를 운영한다. 이 행사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개선 및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김포시보건소 ‘1530건강걷기’ 주제 중 5월 챌린지 ‘2023년 한마음 치매극복 비대면 걷기’로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모바일 걷기 플랫폼인 ‘워크온(Walkon) 앱’ 가입을 통해 김포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김포시보건소 커뮤니티 ‘1530건강걷기’에 가입한 후 ‘2023년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5월 챌린지 참여하기를 누른 후 기간 내 걷기를 실천하면 된다. 내달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행사 기간 중 목표걸음 15만 보를 달성한 시민 선착순 200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김영주 보건사업과장은 “보건소 건강 걷기 프로그램의 참여를 통해 치매예방에 좋은 ‘걷기’를 일상에서 실천하며 지역사회 주민들의 치매예방과 치매극복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 및 기타 치매지원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031-5186—4169~70)
[진주/안준열기자] 진주시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남강야외무대에서 '2023년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치매예방에 좋은 '걷기'를 실천해 치매극복을 기원하고 치매에 대한 관심 제고 및 치매 조기 발견의 중요성과 부정적인 치매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간단한 몸풀기 체조 후 경남문화예술회관 맞은편 남강야외무대에서 출발해 망경동 물빛나루 쉼터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약 4.2㎞ 코스를 걸을 예정이며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건강체험부스 운영과 페이스페인팅, 풍선 만들기, 하모와 단비의 사진 촬영 등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당일 현장에서 무료로 접수 가능하며 걷기 완료자 500명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매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편견을 불식시켜 치매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대한의학회와 질병관리청은 우울증 예방과 관리하기 위해서 모든 국민이 실천해야 할 7대 생활 수칙과 실천방법이 담긴 ‘나와 가족을 위한 우울증 예방과 관리 정보’ 소책자를 발간했다. 구체적인 7대 생활 수칙을 소개한다. 우울증이란? 우울증은 우울한 기분, 무기력, 즐거움 상실, 또는 짜증과 분노의 느낌을 지속해서 유발하는 장애로 ‘우울장애’ 또는 ‘주요우울장애’라고도 합니다. 살면서 누구에게나 슬프고 화가 나는 사건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울증은 일시적으로 기분이 저하되는 상태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우울증은 전반적으로 기분, 생각, 행동 방식에 영향을 미쳐 다양한 정서적·신체적 고통을 유발하므로 일상적인 활동을 하는데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우울증 유형 중에 주요우울장애는 최소 2주 이상, 하루 중 대부분 우울한 기분, 흥미 저하, 식욕과 체중의 변화, 수면장애, 무가치감, 피로감, 자살사고 등이 동반될 때 진단할 수 있습니다. 주요우울장애는 치료받지 않으면 수개월에서 1년 이상 지속되기도 하며,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에서 어려움, 직업적 능력 상실, 그리고 자살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우울증은 무조건 시간이 흘러간다고 회복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준으로 호흡기감염증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봄철 호흡기감염증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023년 15주(4.9.~4.15.)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8.5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이전보다는 낮지만 3년 만에 봄철 증가세가 다시 확인되고 있다. *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nfluenza-like illness, ILI): 38.0℃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이 있는 자를 말함 동기간 내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는 2201명으로, 2023년 2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며, 리노바이러스(701명),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567명),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470명) 순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영유아 및 학령기 연령대를 중심으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봄철 호흡기 바이러스의 증가 양상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시행했던 방역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3월 개학 시기와 맞물려 전반적으로 호흡기감염증 환자 증가가 지속되면서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준과 유사한 규모로
[안산/이명찬기자]안산시(시장 이민근) 상록수보건소는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습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음 달부터 오는 10월까지 ‘건강체육 야간운동교실’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운동 장소는 ▲호수공원 ▲감골운동장 ▲용하공원 ▲노적봉장미공원 ▲성호공원 ▲반월공원 ▲어울림공원 ▲반달공원 ▲하트공원 등으로 주 2~3회 가량 진행된다. 운동교실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스트레칭, 근력운동, 건강체조를 전문 강사와 함께 진행한다. 안산시는 이번 야간운동교실 개설을 통해 시민의 생활습관 개선은 물론 운동 부족에서 비롯되는 대사증후군 예방 및 비만 감소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산시민이면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운동 장소에 따라 운영 요일과 시간이 달라 상록수보건소 누리집(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거나 전화 문의 후 참여해야 한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Monkeypox virus)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이다.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피로, 근육통 및 요통, 두통, 호흡기 증상(인후통, 코막힘, 기침 등) 등과 같은 증상이 있으며, 보통 1~4일 후에 발진 증상이 나타난다. 발진은 얼굴, 입, 손, 발, 가슴, 항문생식기 근처 등에서 나타나는데 대체로 반점부터 시작해 여러 단계로(반점→구진→수포(물집)→농포(고름)→가피(딱지))로 진행되며, 초기에는 뾰루지나 물집처럼 보일 수 있으며, 통증과 가려움증 동반하기도 한다. 엠폭스 예방 및 행동 수칙을 소개한다. <자료=질병관리청>
[김포/김국현기자] 양촌읍 주민자치회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양촌읍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벚꽃 가득 둘레길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벚꽃 가득한 둘레길 걷기’는 양촌 시민들과 함께 동네 정취를 느끼고, 봄을 만끽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주민차지사업 수립계획의 하나로 기획된 행사다. 간단한 준비운동을 마친 참가자들은 양촌읍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출발해 양곡중, 신양초 등 읍내 벚꽃 가로수 구간을 지나는 약 1시간가량의 초보자도 걷기 편한 길을 산책하는 기분으로 걸었다. 모처럼 만에 내리는 봄비에도 주말 아침을 부지런히 즐기려는 시민들이 모습에 박명화 양촌읍 주민자치회장은 “궂은 날씨에도 참석해주신 시민들과 교통안전을 위해 봉사해주신 봉사자분들께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분이 즐기는 행사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1시간가량의 걷기 행사가 마무리된 후 둘레길 걷기에 참여한 이기일 양촌읍장은 “행사 관계자들은 즐겁게 준비하고, 시민은 즐기는 모든 모습이 참 보기 좋은 광경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벚꽃 가득 둘레길 걷기 행사가 모두가 즐기는 지역행사로 발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방송/안준열기자] 국립보건연구원이 파킨슨병 관리 이동통신(모바일) 앱과 한국형 자가운동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난 11일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맞이해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와 함께 파킨슨병 관리 이동통신 앱 ‘닥터 파킨슨’과 자가운동 프로그램 안내 책자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운동’을 공개했다.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운동 책자 우리나라는 급격한 인구 고령화로 인해 파킨슨병 환자 수와 진료비 등 개인 및 국가적 질병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파킨슨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나 인지도는 상당히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증상이 유사한 다른 질병과 혼동하거나 부정확하고 미검증된 운동 치료를 행하는 등 질병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인해 적절한 진단 및 치료가 지연되는 것이 파킨슨병 관리의 주요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국립보건연구원은 파킨슨병에 대한 인식 개선과 환자의 치료를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를 주관연구기관으로 파킨슨병 예방·중재 연구를 해오고 있으며, 이 연구를 통해 개발한 파킨슨병 관리 이동통신 앱과 한국형 자가운동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파킨슨병 관리 이동통신 앱 ‘닥터
[영천/김근해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 보건소는 지난 13일 성운대학교 재활승마장에서 ‘말타go공치go활력up’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영천시 지적발달장애인협회, 성운대학교와 연계하여 장애인 재활승마 교실을 시작했다. ‘말타go 공치go 활력up’프로그램은 생활체육 지도자의 전문 지도를 받아 본 경험이 있는 장애인이 1.3%로 매우 희박하여 이를 개선하고자 마련하였다. 작년 참여자와 보호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영천시 지적발달장애인협회 및 보건소 등록 장애인 20명을 대상으로 배드민턴(매주 화요일)과 재활승마(매주 목요일)를 실시한다. 특히, 재활승마 지도사와 교관으로 구성된 전문가가 재활승마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사람과 동일한 말의 걸음걸이를 통해 바른 움직임을 경험해 보며 자세, 평형감각, 좌우 균형 등 신체적 향상 및 스트레스 해소와 사회성을 키우는 데 좋은 계기가 될 거라고 기대한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처음에는 말 타는 것이 무서울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막상 해보니 재미도 있고 활력이 생기는 것 같다며 좋았다.”라고 전했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장애인들이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일상의 활력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
[경남/김영곤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경남소방교육훈련장에서 양일간 대면 경연을 통해 대국민 심폐소생술 시행율 향상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확산을 위해 ‘제5회 경남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도내 심폐소생술 시행에 관심 있는 대학·일반부 17개팀 91명, 학생·청소년부 16개팀 88명이 참여해 2일로 나눠 진행했으며, 경연은 10인 이내로 구성된 분여별 참가팀이 영화나 드라마 속 장면이나 실생활 속 있었던 일을 심폐소생술로 연계해 심폐소생술을 가이드라인에 따라 시행하는 방식이다. 평가는 응급처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팀별 스토리 구성과 심폐소생술 절차에 대한 내용을 각 항목별로 점수를 부여하여, 종합평점 고득점 순으로 순위를 정했다. 심사결과, 대학·일반부는 양산소방서 대표 롯데글로벌로지스팀이 경상남도지사상을, 학생·청소년부는 거창소방서 대성일고등학교 대표 엔젤인널스팀이 경상남도 교육감상을 수상하여 최우수 팀에 올렸으며, 오는 6월 22일 소방청 주관으로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열리는 ‘제12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경남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제5회경남일반인심폐소생술경연대회개최(학생_청소년수상)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는 위성항법장치(GPS) 전파혼신 상황에 대비해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력·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위기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제 훈련에 돌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을지연습 기간 중 GPS 전파혼신 대응태세를 공고히 다지기 위해 19일 오후 2시 실제상황을 상정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GPS 전파혼신은 GPS가 수신하는 신호보다 높은 세기로 GPS 주파수 대역에서 방해전파를 송출해 GPS 신호활용 서비스의 정상적 이용을 방해하는 것으로, 육·해·공 교통 위치정보와 통신·전력·금융 분야 시간정보 수신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중앙전파관리소 전파종합관제센터에서 열린 '2025 GPS 전파혼신 위기대응 실제훈련' 에서 당부말을 하고 있다.(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이 훈련은 GPS 전파혼신 상황에 대비해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력·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위기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주관부처인 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국방부, 해경청, 합동참모본부, 이동통신사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육상의 고정된 위치에서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오는 20일 민방위훈련 공습경보 발령 시 주요 정체 구간과 전통시장 등 전국 246개 구간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실제 출동 훈련을 실시한다. 소방청은 올해 을지연습과 민방위훈련을 연계해 오는 20일 오후 2시 전국 각지에서 일제히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명동 차없는거리 및 일대 골목에서 소방차들이 출동로 확보 훈련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과 사고 발생 때 가족과 이웃의 생명·재산을 지키기 위해 소방 차량의 신속한 이동과 도착은 매우 중요해 소방차 통행로 확보에 운전자와 보행자의 적극 동참이 필수다. 이번 훈련은 교통량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 또는 전통시장과 같이 소방차 통행이 곤란한 지역 등을 골라 전국 246개 구간에서 민방위훈련 공습경보 발령 때 20분 동안 각본 없이 실제 출동 훈련으로 진행한다. 훈련 주요 내용은 ▲길 터주기 요령 안내 방송 ▲소방차 긴급출동 ▲경광등·사이렌 취명 ▲일반 국민 소방차 탑승 운행 체험 등이다. 한편, 소방청은 소방차 길 터주기 대국민 홍보도 추진해 TV·옥외전광판, 사회관계망(SNS)에 긴급차량 길 터주
[한국방송/김성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25년 을지연습 기간(8.18~21) 중 위치 정보 체계(GPS) 전파혼신* 대응태세를 공고히 다지기 위해 8월 19일 오후 2시 실제상황을 상정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위치 정보 체계<GPS> 전파혼신) 위치 정보 체계(GPS)가 수신하는 신호보다 높은 세기로 위치 정보 체계(GPS) 주파수 대역에서 방해전파를 송출하여 위치 정보 체계(GPS) 신호활용 서비스의 정상적 이용 방해. 전파혼신시 육․해․공 교통 위치정보, 통신․전력․금융 분야 시간정보 수신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음 이 훈련은 위치 정보 체계(GPS) 전파혼신 상황에 대비하여 민·관·군(民·官·軍)의 유기적인 협력·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위기관리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주관부처인 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국토부, 해수부, 국방부, 해경청,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 이동통신사(이하 ‘이통사’)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하여 실시하였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육상의 고정된 위치에서 전파혼신을 시도하던 예년의 훈련상황과 달리, 해상에서 이동하면서 전파혼신을 시도하는 상황을 상정하여 다양한 공격방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는 북한 평산 우라늄공장 폐수 방류로 인해 우리 환경이 오염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달 관계부처 합동 특별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이상 없음을 확인한 데 이어, 지난 8월 초 7개 주요정점에서 시료를 채취하여 우라늄과 중금속 5종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고 ‘이상 없음’을 다시 확인하였습니다. * 정부는 평산 우라늄공장 폐수 의혹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감안하여 당분간 월례 정기감시 시스템을 유지하기로 결정(2025.7.18.) 또한, 정부 합동 실태조사와는 별도로 인천광역시에서도 강화 해역을 포함한 인천 전 해역에 대해 우라늄 특별 정밀조사를 실시(7.23~8.2)한 결과, 모든 조사 지점(11개)에서 ‘이상 없음’으로 확인하였습니다. 참고로 정기모니터링에서는 예성강 하류와 가장 인접한 강화지역의 3개 정점을 포함하여 7개 정점에서 시료를 채취하고, 우라늄 정련시설의 특성을 고려하여 조사대상 핵종에서 방사성세슘을 제외하였습니다. ※ 우라늄 정련시설에서 라듐, 폴로늄 등의 딸핵종도 발생할 수 있으나, 물에 대한 용존성이 낮거나 입자성 물질에 잘 흡착되는 성질 등으로 인해 우리 환경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크지 않아 조사대상에서 제외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법무부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체류기간이 지난 동포가 다시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합법적인 체류자격을 부여하는 동포 특별 합법화 조치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합법화 조치는 과거 일제 강점기에 빼앗겼던 주권과 민족 정체성을 되찾은 광복의 의미를 이민정책적 차원에서 재조명해 고국에서 타국으로 강제 징용·이주 되었던 우리 민족을 다시 포용해 국민과 통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국에서 가족, 친척과 함께 정착하고자 하나 단순 체류기간 경과 등으로 불안정한 삶을 이어온 동포와 그의 가족은 이번 특별 조치 기간에 심사를 거쳐 합법적인 체류자격을 다시 받을 수 있다.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기념 독립유공자 후손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에서 이진수 법무부 차관과 이여송 독립유공자의 후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2025.8.12. (ⓒ연합뉴스) 대상은 지난 18일 이전 체류기간이 지난 외국국적 동포와 그의 가족이며 9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번 특별 합법화로 체류 허가를 받은 동포가 국내에서 90일을 초과해 장기 체류하는 경우 법무부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인증을 받지 않은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장치(이하 저감장치)’를 불법 제조·유통한 전국 9개 업체와 관계자 16명을 적발하여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8월 19일자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사는 지난해(2024년) 개정된 ‘대기환경보전법’ 제60조 및 제89조에 따라 미인증 저감장치의 제조, 판매뿐만 아니라 수입, 보관까지 금지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이후 최초로 실시된 전국 단위 기획수사다. 환경부 특별사법경찰관*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국적으로 불법 저감장치 장착 행위가 확산하고 있다는 단서를 포착하고, 본격적인 기획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수사는 환경부 환경조사담당관실과 교통환경과, 관할 환경청 및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합동으로 구성한 중앙환경단속반이 주도했으며, 올해(2025년) 3월 대대적인 현장확인 및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결과, 구체적인 범죄사실이 드러났다. * 환경 범죄를 전문적으로 수사하기 위해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검사장의 지명을 받은 특별사법경찰관(리) 이번에 적발된 불법 저감장치는 총 2만 4천여개, 시가 33억 원 규모에 달한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경상남도 거제시에 위치한 「거제 수정산성(巨濟 水晶山城)」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 예고하였다. 서문 밖 큰 바위에 새겨진 ‘옥산금성-동치십이년계유삼월일설-(玉山金城-同治十二年癸酉三月日設-)’이라는 명문석을 통해 ‘옥산금성(玉山金城)’이라 불린 기록이 있으며, 현재는 ‘옥산성(玉山城)’이라는 이름의 경상남도기념물이지만 『통제영계록(統制營啓錄)』과 『거제군읍지(巨濟郡邑誌)』 등의 문헌에 ‘수정산성(水晶山城)’으로 기록된 점을 참고한 경상남도의 신청에 따라 사적 지정 예고 명칭은 「거제 수정산성」으로 하였다. 수정산(해발 143m)에 위치한 테뫼식 석축산성이며, 성벽의 전체 둘레는 약 450m이다. 11차례의 시·발굴조사를 통해 삼국시대 신라의 초축 성벽에 수·개축된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성벽이 남아 있어 성곽 축조기술의 변천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 테뫼식: 산의 정상부를 중심으로 성벽을 둘러쌓은 형태 성벽의 최종 수축(修築) 연대는 성내에 건립된 「수정산성축성기(水晶山城築城記)」 비석을 통해 고종 10년(1873년)임을 알 수 있다. 『조선왕조실록』에서 축성 관련 기록이 1871년 김해 분산성 수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