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가 최근 5년 동안 축구장 4700개가 넘는 크기의 숲에 800만 그루 이상의 밀원수를 식재했다. 밀원수는 꿀벌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나무로, 기후변화에 따라 세계적으로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꿀벌 실종 사태 해결책을 선제 추진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도는 밀원숲(특화림) 조성‧육성 1단계(2018∼2022년) 사업을 마무리, 당초 목표를 131%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밀원숲 조성은 밀원 감소와 기후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양봉농가를 지원하고, 꿀벌에 의한 화분 매개 등 자연생태계 건전성 유지를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도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1단계 5년 동안 총 3379만 9000㎡의 밀원숲을 조성했다. 이는 축구장(7140㎡) 4733개 크기로, 당초 목표로 잡은 2579만㎡보다 31% 넓은 규모다. 연도별 조성 면적은 △2018년 547만 3000㎡ △2019년 575만 9000㎡ △2020년 798만 7000㎡ △2021년 756만㎡ △올해 702만㎡ 등이다. 시‧군별로는 금산이 609만 6000㎡로 가장 넓고, 공주(387만 2000㎡)와 논산(294만 6000㎡), 부여(277만 9000㎡), 청양(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내년 도시숲 조성 등 생활권 녹색기반시설 확충 5개 사업에 291억 원을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도시숲 15곳 △학교숲 23곳 △기후대응 도시숲 10곳 △자녀안심 그린숲 2곳 △생활밀착형숲 7곳 등 총 57곳에 생활권 녹색기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먼저, 기후대응 도시숲은 미세먼지 저감, 도시열섬현상 완화 등 기후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학교숲은 학교 운동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숲 조성으로, 학교 내 학습공간 등 환경개선이 목적이다. 자녀안심그린숲은 학교 부근 어린이보호구역에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생활밀착형숲은 도서관 등 공공시설의 환경개선 및 실내 유기화합물 농도 저감을 위한 실내정원과 지역소멸 위험지역의 지역활력도를 높일 수 있는 실외정원을 조성한다. 도는 그동안 도민 1인당 생활권 도시림 면적을 증가시키는 녹색복지서비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번 사업까지 완료되면 도민의 삶의 질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생활권과 밀착한 도시숲 등 조성을 통해 도민 누구나 인근 거리에서 녹색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평택/김한규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안성천’이 환경부 국비 공모사업인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총사업비 850억원 규모의 안성천 통합하천사업을 진행 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환경부가 국가 물관리 일원화에 따라 치수‧환경‧수질‧친수 등 그간 개별적으로 추진되어온 사업을 통합적으로 추진하여, 국비 50%를 지원해 지자체와 함께 추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이다. 시는 안성천을 명품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실시한 공모사업 도전 끝에, 경기도 1차 관문에서 정장선 시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경기도 1위로 심사에 통과했고 환경부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심사에 선정됐다. 시에서 제안한 안성천 평택지구 통합하천사업은 안성천 1번국도에서 팽성대교 구간까지 8km지점에 사업비 약 850억원 규모로 치수, 수질, 친수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합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변문화 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재해예방을 위한 제방보축 및 저수호안 정비를 실시 ▲맑고 깨끗한 생명하천 조성을 위해 생태습지, 갈대정화수로,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시민들의 여가‧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2045 탄소중립 실현’과 경제·공익적으로 가치 있는 산림 조성을 목적으로, 올해 선도적으로 추진한 산림정책이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국내외적으로 탄소중립 이행이 본격화됨에 따라 온실가스 핵심 흡수원인 산림의 탄소흡수원 유지·증진을 위해 지난 8월 지자체 최초로 산림분야 중장기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추진전략의 5대 정책방향은 △경제림 육성 확대로 산림탄소흡수 능력 강화 △도시숲 조성 확대 등 신규 산림탄소 흡수원 확충 △산림바이오매스 등 목재이용 활성화 △산림재해예방 등 산림탄소 흡수원 보전·복원 △탄소중립 연구 개발을 통한 산림 탄소중립 기반 구축 및 임업인 지원이다. 5대 정책방향 중 경제림 육성 확대 등 분야에 포함된 전국 최대 밀원숲 조성(5개년)은 올해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 최근 이상기온 및 밀원채밀 기간 단축으로 전국적으로 ‘꿀벌 실종 사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도는 선제적으로 2018년부터 ‘밀원수는 충남이다’라는 비전 아래 조성계획을 수립했다. 1단계 사업에서는 3,380ha에 백합, 헛개, 옻, 밤나무, 음나무, 두릅, 아까시 등 총 848만 9,
								[한국방송/박병태기자] 전 세계에 100마리도 남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는 뿔제비갈매기 등이 멸종위기종으로 새로 지정됐다. 환경부는 9일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267종에서 282종으로 늘리는 내용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목록 개정안을 공포했다. 새로 멸종위기 1급으로 지정된 뿔제비갈매기.(사진=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목록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야생생물법)’에 따라 5년마다 개정한다. 환경부는 지난 2017년 12월 멸종위기 야생생물 267종의 목록을 공포한 바 있다. 환경부는 이번 멸종위기 야생생물 목록 개정을 위해 전국 분포조사 결과와 국립생태원 등 유관기관의 각종 연구결과, 전문가 검토 등을 활용했으며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지정·해제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지역 적색목록 지정 기준을 참조했다. 이와 함께 환경부 소속 및 산하기관, 관련 부처 및 지자체, 시민단체, 생물 관련학회 등 170여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국민공청회도 개최했다. 전문가 검토와 공청회 등을 거쳐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1급 68종, 2급 214종으로 확정됐다. 전 세계에 100마리 미만의 개체가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뿔제비갈매기가 새롭게 1급으로 지정
								[서울/박기문기자] 성탄절을 앞두고 서울식물원에서는 ‘겨울정원’을 주제로 식물 전시 및 식물장터, 식물치유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겨울에 형형색색의 꽃을 만날 수 있는 색다른 연출은 전시온실과 주제정원에서 2022년 12월 10일(토)부터 2023년 3월까지 진행된다. 전시온실 열대관에서는 19세기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겨울정원’ 온실을 재현하여, 카틀레아와 덴드로비움, 온시디움 등의 열대난초 20여종을 조형물과 함께 전시한다. 전시되는 열대난초는 화려하고 큰 꽃송이와 화려한 색상, 진한 향기를 자랑하는 ‘카틀레아 킹오브 타이완’ 등 열대난초 20여종을 엄선하여 선보인다. 전시온실 연출 사진 전시온실 지중해관에는 중앙의 대형 꽃분수 화분을 중심으로 흰색, 다홍색 등 화려한 색상과 풍성한 꽃을 볼 수 있는 부겐베리아를 식재하였다. 여름철 청량한 경관을 제공해주었던 분수대를 크리스마스 장식과 꽃으로 가득 채워 연말 분위기를 연출하였고, 주변 관람동선에도 꽃길을 연출하여 한겨울 바깥 풍경과 대비되는 생기있는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더불어 한겨울 겨울숲을 연상케하는 포토존을 연출하고, 연간 전시주제인 기후위기와 관련하여 기후의 변화로 인해
								[군산/김주창기자] 일상회복 속 라일락 500주를 식재하는 따뜻한 기부 행사가 진행되어, 군산 시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군산시는 8일 전주대 LINC 3.0 사업단(주송 단장)과 (사)벤처기업협회 전북지회(회장 이인호)가 공동주관하는 전북중소벤처리더스포럼 아카데미 최고경영자과정 제6기 수료생들이 월명공원 말랭이 마을에서 아카데미 수료 기념 식재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주대학고 LINC 3.0 사업단장인 주송 교수를 비롯한 전북중소벤처리더스포럼 아카데미 6기 수료생들이 참석해 라일락 500주를 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식재된 라일락은 군산의 관광명소 중 하나인 말랭이 마을과 월명산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 쾌적하고 화사한 분위기를 조성해 지역 발전과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전북중소벤처리더스포럼 아카데미 6기 수료생 전라북도의회 박정희 의원은 “오늘 심은 꽃이 말랭이 마을과 월명산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에게 코로나로 지친 심신의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도 식재 행사에 참여하신 주송 교수와 전북중소벤처리더스포럼 아카데미 6기 수료
								[한국방송/박병태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일반적인 종식별 유전자*로 구분하기 힘든 큰기러기와 쇠기러기를 식별할 수 있는 유전자 표지를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 종을 구분할 수 있는 유전자로, 동물의 경우 일반적으로 미토콘드리아 씨오원(COI) 유전자를 사용함 큰기러기와 쇠기러기는 겨울철 우리나라에 가장 많은 수가 도래*하는 기러기류로 일반적으로 내륙습지 및 농경지 일대에 두 종이 무리를 지어 겨울을 보낸다. * ‘22년 11월 전국 200개 지역 겨울철새 서식현황 조사 결과, 전체 기러기류는 51만 1,086개체가 확인되었으며, 이 중 큰기러기 22만 7,439개체, 쇠기러기 28만 3,612개체로 전체 기러기류의 99.9%를 차지 ▲ 큰기러기 ▲ 쇠기러기 큰기러기와 쇠기러기는 외부 형태로 구분이 쉬우나, 유전자로 종을 구분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미토콘드리아 씨오원(COI) 유전자는 종 간의 차이가 거의 없어 야외에서 수집된 기러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검출되었을 때 정확히 어느 종에서 검출되었는지 구분할 수 없었다. 이에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2019년부터 최근까지 조류의 유전체 연구를 통해
								[영천/김근해기자] 영천시는 언하공단 완충녹지를 활용해 2021년 조성된 우로지 자연숲 메타세쿼이아 산책길에 색색깔 색동 니트 옷을 입은 나무들이 주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총 길이 560m의 메타세쿼이아 산책길 구간 내 100여 그루의 나무에 색동 색깔과 눈꽃 모양 니트 옷을 입혀 추운 겨울 따뜻한 감성을 선사하고 있다. 우로지 자연숲 메타세쿼이아 산책길은 ‘나의 마음속으로 걷는 길’이라는 주제로 나무 사이사이에 스텝등 108개, 수목투사등 142개를 설치하여 야간에 운치 있는 경관을 자아낸다. 치유숲 광장에는 숲을 연상시키는 꽃, 곤충 등과 영천의 상징 별 그림이 새겨진 필름을 조명에 넣어 바닥에 비추는 ‘고보 조명’을 활용해 다채로운 색감의 이미지로 영천을 알리는 메시지를 표현하여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며, 겨울에는 나무들이 색색깔 색동 니트 옷을 입어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업그레이드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산책길을 걸으며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 동부공원여가센터에서는 오는 25일(금)부터 12월 14일(수)까지 20일간, 서울숲 커뮤니티센터(1층)에서 「서울숲, 겨울에 만나는 식물이야기」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공원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서울숲에서 개최하는 식물 주제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전시 3종(나뭇잎일기, 멸종위기식물화, 관엽식물) ▴체험프로그램 2종(나뭇잎 그리기, 반려식물 만들기)으로 구성된다. 매일 11시부터(매주 월요일은 12시부터) 18시까지 서울숲 중앙호수 주변에 있는 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다양한 볼거리, 겨울철 특별한 식물 전시 프로그램> 허윤희 작가가 매일 15년간 써내려간 ‘나뭇잎일기’ 작품 216점 전시회장에 들어서면 다양한 모양과 색깔의 나뭇잎 그림이 눈앞에 펼쳐져 마치 울창한 숲에 들어선 듯한 기분이 느껴진다. 이번에 전시되는 허 작가의 ‘나뭇잎일기’는 작가가 매일 나뭇잎 한 장을 채집해 세밀한 그림으로 남기고 일기를 쓰듯 그날의 단상을 기록한 작품이다. 나뭇잎 일기는 2008년부터 작가가 매일 집 근처를 산책하며, 그 날의 빛깔을 대표하는 나뭇잎 하나를 주워와서 크기와 모양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은 22일 시청 본청 접견실에서 인천 지역 생물의 서식환경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토대를 마련하고자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 주시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천혜의 생태환경을 갖춘 인천시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상호 협력해 인천 깃대종과 야생생물의 보전증진 사업을 공동으로 발굴․추진해 인천 지역 생물다양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식에는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과 한성수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영지원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인천시는 생물다양성 보전․증진 사업을 발굴하고 행정적 지원을 하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사업에 적극 협력․참여하며 재정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첫 협력사업으로 ‘저어새생태학습관’부속 시설물 설치와 ‘동막역 인천 깃대종 홍보부스’내 컨텐츠 제작․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저어새생태학습관’은 남동구 고잔동 711번지 일원 남동유수지에 2020년 12월 준공돼 생태교육장과 탐조관광 거점으로 이용되고 있다. 또한, 시는 지난 3월 인천지하철 1호선 동막역에 ‘저어새생태학습관’을 부기해 인천 깃대종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으며, 동막역 대합실에는 올해 말 준공을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는 오는 23일 대간선 수로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귀이빨대칭이의 겨울철 폐사를 막기 위해 안전한 공간으로의 이주 및 방사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귀이빨대칭이는 저서성 대형 무척추동물로 다 자란 성체는 최대 길이가 18cm 정도이며, 우리나라 민물조개류 중에서 가장 큰 축에 속한다. 귀 모양의 돌기와 측치(側齒)가 있어 귀이빨대칭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지난 1998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됐다. 시는 지난 2021년 10월 국립생태원의 조사를 통해 귀이빨대칭이가 대야면부터 옥구읍까지 이어진 대간선 수로 약 12㎞ 구간에 서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지난 5월 27일 시, 전북지방환경청, 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 회의에서 열악한 서식 환경으로부터 귀이빨대칭이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으며 이주를 통해 안전한 서식 환경 조성 및 종 보호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대간선 수로의 수심이 낮은 농업용수 비통수 기간에 동사로 인한 폐사가 우려되는 약 2.5㎞ 구간에 대해 시, 전북지방환경청, 국립생태원, 농어촌공사 군산지사 직원 약 30여 명이 참여해 실시할 예정으로 포획된 개체는 국립생태원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앞으로 적극행정 공무원에게 민‧형사상 책임 문제가 발생한 경우, 수사‧소송 등 일련의 과정을 지원하는 ‘적극행정 보호관’이 신설된다. 적극행정위원회 의견대로 업무를 처리한 경우, 감사원 감사까지 면책도 추정된다. 인사혁신처(처장 최동석)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적극행정 운영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 7월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공직사회 활력 제고 5대 과제’의 후속 조치이자 새 정부 국정과제인 ‘충직‧유능‧청렴에 기반한 활력있는 공직사회 구현’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오는 11월부터 시행되는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적극행정 추진으로 징계 소명 및 민‧형사상 소송이 진행되는 경우 소속기관의 보호·지원이 의무화되고 적극행정 보호관을 지정해 운영해야 한다. 각 기관은 적극행정 보호관을 두고 법률 자문, 변호사 선임, 소송 등 비용지원이나 수사기관 의견 제출 등 도움이 필요한 적극행정 공무원을 도울 수 있게 된다. 둘째, 자체 감사만 추정되던 면책범위를 감사원 감사까지 확대한다. 기존에는 기관별로 운영되는 적극행정위원회의 의견대로 업무를 처리한 경우, 자체 감사에서만 면책이 추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한국 정부가 세계 도핑 방지 업무의 최상위 기구인 세계도핑방지기구(World Anti-Doping Agency, WADA)의 이사회의 이사국에 5회 연속으로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이사회는 세계 도핑 방지 정책과 주요 사업을 심의·결정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이다. 아시아 지역에는 총 4개의 이사국 자리가 배정되어 있으며, 현재 한국과 함께 일본, 중국,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사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사국의 임기는 3년으로 한국은 1999년 세계도핑방지기구 창설 당시부터 2006년까지 이사국으로 활동했으며, 2014년에 이사국으로 복귀한 후 계속 재선출되어 현재까지 활동해 오고 있다. 이번 연임(5회 연속 선출)으로 한국은 2028년까지 세계도핑방지기구 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이사직은 문체부 김대현 제2차관이 수행할 예정이다. 12월, 부산에서 아시아 최초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개최 한편, 2025년 12월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World Conference on Doping in Sport)가 아시아 최초로 부산에서 열린다.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는 6년 주기로 열리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는 SK텔레콤(SKT) 개인정보 유출 분쟁조정신청사건에 대해 SKT가 신청인 3998명에게 각 30만 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도록 하고 개인정보 보호조치 강화 등을 권고했다. 분쟁조정위는 지난 3일 제59차 전체회의를 열어 2300만 명의 가입자 개인정보를 유출한 SKT를 상대로 제기된 분쟁조정신청 사건에 대해 이 같은 조정안을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집단분쟁 3건 3267명과 개인신청 731명 등 모두 3998명이 SKT를 상대로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이날 분쟁조정위는 집단신청 3건의 대리인과 SKT의 의견진술을 듣고 신청인이 요구한 손해배상, 제도개선, 침해행위 중지 및 원상회복 등을 집중적으로 심의했다. 서울 도심의 SK텔레콤 대리점 앞에서 한 시민이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2025.8.28. (ⓒ뉴스1) 분쟁조정위는 SKT가 개인정보보호법의 보호조치 의무를 위반해 가입자의 휴대전화번호, 가입자식별번호(USIM), 유심(USIM) 인증키 등 25종의 개인정보를 유출함에 따라 유출정보 악용에 따른 휴대폰 복제 피해 불안과 유심 교체 과정에서 겪은 혼란과 불편에 대해 정신적 손해를 인정해 이같이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공공기관이 발주한 공사현장부터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11월 한 달간 '집중점검 기간'을 운영한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4일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 합동으로 개최한 '공공기관 긴급안전대책 회의'에서 "공공에서부터 산업재해를 근절한다는 목표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선도적으로 안전한 일터를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은 발주 건설현장에 대해 핵심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자체 점검해 그 결과를 노동부에 제출하고, 노동부는 안전조치가 미흡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불시감독 등을 실시해 위법행위가 확인될 경우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충남 아산시 소재 물류창고 신축공사 현장에 불시 방문해 안전 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있다. 2025.10.24 (ⓒ뉴스1) 최근 인천환경공단, 한국철도공사 사고 등을 계기로 공공부문에 대한 안전경영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직영·도급·발주 공사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하거나 다수의 발주공사를 수행하는 20개 주요 공공기관장들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근절 및 불법하도급 방지 방안을 논의하고 기관별 철저한 이행을 강조했다. 아울러 공공기관이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한눈에 확인하고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통합지원 플랫폼이 새로 구축된다. 또한 중소기업이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평균 9개에서 4.4개로 절반 이상 줄고, 21종의 확인·인증서도 한 번에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정부청사에서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수요자 중심·AI 기반의 '중소기업 지원체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8월 21일 한성숙 장관이 주재한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와 지난달 1일 개최한 중소기업 지원 공공기관 정책협의회 등을 통해 업계와 관련기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마련했다. 서울 강남구 SETEC에서 '우수중소기업 및 농특산품 선물 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2024.6.26(사진=연합뉴스) 먼저, 현재 운영 중인 '기업마당'과 '중소벤처24' 서비스를 통합한 '중소기업 통합지원 플랫폼(가칭 기업마당)'이 새로 마련된다. 중소기업이 각종 지원사업 정보를 분산된 여러 사이트에서 찾아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 플랫폼에서는 정부부처·지자체가 주관하는 2700여 개 지원사업 공고를 통합 제공하며, '중소기업 확인서', '벤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은 11월 3일 새만금이 차세대 연구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기관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새만금 지역에 입주한 국책연구기관과 전북 지역 에너지 관련 연구기관 등 6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새만금이 핵융합 연구시설 구축에 최적의 입지임을 공유하고 유치를 위해 먼저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자동차융합기술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건설기계연구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참석자들은 “핵융합 연구시설이 미래 청정에너지 공급을 위한 중요한 국가 전략 인프라(기반 시설)로 주목받고 있으며, 새만금은 국가 차세대 에너지와 첨단산업 연구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곳”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새만금은 대규모 에너지산업 집적지로 에너지·소재 분야 연구기관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으며, 국가 산업단지 기반 등을 활용해 핵융합 연구시설 운영에 필요한 기초 연구 역량과 산업 생태계가 이미 조성 중이라는 점도 강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새만금은 지난 2011년 수립된 새만금 종합개발계획(MP)에 한국형 핵융합 실증로 및 인공광합성 연구단지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외교부는 2025년 의장국 자격으로 11.3.(월) 서울에서 제24차 믹타(MIKTA) 고위관리회의(SOM, Senior Officals’ Meeting)를 개최하여, 믹타 회원국들과 올해 믹타 활동 현황을 평가하고 향후 믹타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믹타(MIKTA) :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튀르키예, 호주로 구성된 범지역적 협의체로 2013.9월 제68차 유엔총회 계기 출범 / 우리나라는 12대(2025.2월-2026.2월) 의장국 ※ 참석자 : (인도네시아) Tri Tharyat 다자협력총국장 / (호주) Angela Robinson 다자정책·인권국장 / (튀르키예) Işil Cemali Doğan 국제경제정책·기구국 심의관 / (멕시코) Alejandro Alba G20·믹타 담당과장 회의를 주재한 이철 국제기구·원자력국장은 오늘날 지정학적 갈등 심화와 복합적인 글로벌 도전과제 대두 등으로 다자주의에 기반한 국제 협력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고 하면서, 다양한 지리적· 문화적 배경을 지닌 믹타가 국가들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국제협력 견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서, 이 국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