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문화재청은 문화재의 조사·연구와 기술개발에 필요한 시책을 마련하고, 문화재의 공동연구 및 재난방지 대책을 철저히 추진하기 위해 「문화재보호법」의 일부 내용을 개정(2017.3.21. 공포)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문화재의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데 있어 대학, 산업체, 지방자치단체, 정부출연연구기관 등과 함께하는 산·학·연간 공동연구가 가능해짐에 따라 인력과 장비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욱 적극적인 문화재의 보존·관리·활용을 위한 실효성 있는 연구가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문화재 방재 교육훈련과 화재 방지 시책의 홍보활동 의무화, 금연구역 지정 확대, 관계기관의 협조요청 등 재난 예방단계 시책을 강화하기 위한 법적 기반이 정비되어 재난 예방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고, 관계기관과의 협업체계를 통해 긴급대응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되어 문화재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유효한 근거도 마련됐다. 이외에, ‘중요민속문화재’를 ‘국가민속문화재’로 명칭을 바꾸고, 등록문화재의 대상범위를 유형문화재·기념물·민속문화재로 명확화하고, 정기조사 근거를 도입하는 내용도 개정안에 포함됐다. 이와 별도로, 매장문화재 보존조치를 지시받은 자의
(한국방송뉴스/박기순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오는 29일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전시 관람과 음악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큐레이터와 함께 하는 음악 데이트」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전통문화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1부 음악 공연, 2부 전시 해설의 순으로 진행된다. 1부 공연은 지하 1층 로비에서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펼쳐지며 아이리시 포크 그룹 ‘바드(Bard)’가 아일랜드의 전통음악과 서정적인 포크의 감수성을 결합한 사색적이고 감성적인 연주를 선보인다. 공연이 끝난 후 이어지는 2부에서는 1층으로 자리를 옮겨 큐레이터의 해설과 함께 ‘대한제국실’을 관람한다. ‘대한제국실’은 1897년 고종이 자주독립과 부국강병의 의지를 다지며 대한제국을 선포한 후 13년의 짧은 역사를 누렸지만, 우리 역사상 최초의 황제국가이자 근대국가였던 대한제국의 역사와 문화 전반을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지난 2월, 대한제국 120주년을 기념하여 재개관하였다. 국립고궁박물관의 문화행사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다양한 주제로 관람객을 찾아간다. 이번 행사는 오랜 침략의 시련을 겪었지만, 민족의 아픔을 특유의 민요로 승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문화재청은 우리의 우수한 기록유산을 발굴하고 보존·관리하기 위하여 2018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신청 대상 기록물(2건)과 201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 등재신청 대상 기록물(2건)을 오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 기록유산은 ‘세계적 영향력이 있는 인류의 중요한 기록’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어야 하며, ▲ 문자로 기록된 것(책, 필사본, 신문 등), ▲ 시각 자료나 기호로 기록된 것(그림, 지도, 악보, 설계도면 등), ▲ 시청각 자료(음악 모음집, 영화, 음성기록물, 사진 등), ▲ 인터넷 기록물 등이 해당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접수된 기록물 중에서 등재기준에 따라 관련 전문가 검토와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세계기록유산 2건,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 2건의 기록물이 최종 선정된다. 세계기록유산은 내년 3월 말까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사무국에,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은 올해 8월 말까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에 제출된다. 세계기록유산은 2019년 하반기에,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은 2018년 5~6월에 등재 결정이 각각 이루어질 예정이다. 세계기록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프랑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DRASSM, 소장 Michel L'HOUR)는 3월 18일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수중문화유산 공동연구 및 인적교류를 위한 학술교류협력 협약(MOU)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매년 수중문화유산 발굴조사·보존연구 분야에서 기술교류와 학술발표를 통해 성과를 공유하기로 하였다. 또한 프랑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설립 55주년과 신안선으로 시작된 한국의 수중발굴 45주년이 되는 2021년에 양 기관 수중문화유산조사 10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하여 실질적인 해양문화유산조사 전문기관의 협업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가기로 협의하였다. 프랑스 정부는 외국과의 협약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어 협약 추진과정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였다. 하지만 프랑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한국의 수중문화재 발굴성과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두 기관이 수중문화유산의 발굴조사, 보존·관리 등에서 공동체 역할을 할 수 있으리란 기대가 커 이번 협약이 순조롭게 체결되었다. 1966년에 설립된 프랑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DRASSM: Departement Des Recherches Arc
(한국방송뉴스/김근해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와 프랑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DRASSM, 소장 Michel L'HOUR)는 지난 18일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수중문화유산 공동연구 및 인적교류를 위한 학술교류협력 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양 기관은 매년 수중문화유산 발굴조사‧보존연구 분야에서 기술교류와 학술발표를 통해 성과를 공유하기로 하였다. 또한, 프랑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설립 55주년과 신안선으로 시작된 한국의 수중발굴 45주년이 되는 2021년에 양 기관 수중문화유산조사 10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하여, 실질적인 해양문화유산조사 전문기관의 협업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가기로 협의하였다. 프랑스 정부는 외국과의 협약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어 협약 추진과정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였다. 하지만, 프랑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한국의 수중문화재 발굴성과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두 기관이 수중문화유산의 발굴조사, 보존·관리 등에서 공동체 역할을 할 수 있으리란 기대가 커 이번 협약이 순조롭게 체결되었다. 1966년에 설립된 프랑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DRASSM: Departement Des R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문화재청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3호 ‘채상장’의 서한규(徐漢圭, 1930년생) 명예보유자가 지병으로 22일(수) 오전 8시에 별세하였다고 밝혔다. □ 생년월일: 1930. 7. 28. □ 빈 소: 전남 담양군 담양읍 죽향대로 1203 담양동산장례식장 □ 발 인: 2017. 3. 24.(금) 9시 □ 장 지: 전북 임실군 국립호국현충원 □ 주요경력 - 1977. 제2회 인간문화재공예전 특별상 - 1982. 제7회 전승공예전 대통령상 - 1987. 국가무형문화재 제53호 ‘채상장’ 보유자 인정 - 2012. 국가무형문화재 제53호 ‘채상장’ 명예보유자 인정 □ 유 족: 7녀(상주 윤태영) ※ 국가무형문화재 제53호 채상장(1975.1.29. 지정) 채상장은 얇게 저민 대나무 껍질을 색색으로 물을 들여 다채로운 기하학적 무늬로 고리 등을 엮는 장인기술이다. 채상은 고대 이래로 궁중과 귀족 계층의 여성 가구로서 애용되었고, 조선 후기에는 양반사대부뿐만 아니라 서민층에서도 혼수품으로 유행하였으며, 주로 옷, 장신구, 침선구(針線具), 귀중품을 담는 용기로 사용되었다. 본 종목 기술은 1975년 1월 29일에 국가무형문화재 제53호로 지정되었다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연구부에서 2016년 1년 동안 수행한 조사연구 결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해 수록한 ‘제16호 조사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최근 10년 동안 한라산 구상나무림의 공간변화, △거문오름 분석구의 분출시기, △애월과 구좌 곶자왈의 계절별 토양특성 및 세균의 다양성 등 총 6편의 연구결과 논문이 담겨있다. 또한 △효돈천 일대의 지질학적 특징, △아고산대 제주조릿대 분포 및 생육특성, △한라산 소백록담 및 1100고지 습지의 퇴적물에 관한 연구, △솔수염하늘소의 지역별·고도별 서식 분포조사 등 9편의 초록과 △한라산 남서사면 오름의 인문자원 고찰, △제주도 송이자원분포 조사,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 산림생태조사 등 7편의 연구결과 보고 내용도 함께 수록하였다. 이번 보고서에 수록된 연구논문들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최근 10년 동안 한라산 구상나무림의 공간변화”에서는 2015년 기준으로 해발 1,300고지 이상 626ha 면적의 한라산 구상나무림이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나 최근 10년 동안에 약 15.2%가 감소된 것을 항공사진 분석을 통하여 제시하였다. “최근 8년 동안 한라산 영실일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천연기념물센터 제5기 주니어 도슨트 발대식’을 오는 25일 오후 3시에 천연기념물센터(대전광역시 서구 만년동)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천연기념물센터는 지난 2013년 어린이 해설사(주니어 도슨트) 제도를 도입한 이래 매년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20명의 어린이 해설사를 선발·교육하였다. 교육을 마친 어린이 해설사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한 관람객들에게 맞춤형 전시해설을 제공하고 있다. 어린이 해설사들은 자연유산 전시해설 뿐만 아니라 어린이날 행사, 소외층 어린이 초청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자연유산 체험 활동 참여를 통하여 자연유산 홍보대사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중고생자원봉사자대회에 참가한 제2기 주니어 도슨트가 대상(여성부장관상)을 수상하면서 자원봉사활동의 참뜻을 알리는 본보기가 되기도 하였다. 올해 선발된 어린이 해설사들 역시 두 달 동안 자연유산의 이론에 대한 학습을 비롯하여 천연기념물센터에서 직접 제작한 동물박제와 식물표본, 화석과 암석 등 지질표본이 보관된 수장고 탐방을 비롯하여, 대본 작성 이론과 실습 등
(한국방송뉴스/한상희기자) 문화재청은 올해 7월 개최되는 제41차 세계유산위원회(폴란드, 7.2.~12.)에서 등재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해오던 「한양도성」이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이하 이코모스)로부터 등재불가(Not to inscribe) 심사 결과를 받게 됨에 따라 올해는 등재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어, 관련전문가와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등재 신청을 철회하기로 결정하였다고 전했다. 「한양도성」은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지난해 1월 제출했으며, 그동안 이코모스의 심사를 받아왔다. 심사 최종단계인 전문가 패널 심사에서 진정성과 완전성, 보존관리계획 등은 충분한 요건을 갖추었으나, 세계유산인 타 도시성벽과의 비교연구에서 한양도성이 갖는 탁월성을 충분히 드러내지 못하는 등 세계유산 등재 기준에 따른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전체적으로 충족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각 국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2016년 10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심사건수(45건→35건) 및 국가별 신청건수(연 2건→1건)를 축소하였다. 또한, 이코모스에서는 패널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소장 우경준)는 경복궁 ‘경회루(국보 제224호) 특별관람’을 오는 4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7개월간 시행한다.경회루는 연못 안에 조성된 2층 목조 누각으로 외국 사신의 접대나 임금이 공신들을 위해 연회를 베풀고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는 등 국가행사에 사용하던 건물이다. 이번 특별관람은 평소 접근이 제한되었던 경복궁 경회루의 진가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연못과 조화를 이루는 웅장한 건축미는 물론이고 2층까지 올라가 탁 트인 사방의 풍치를 감상할 수 있다. 경회루 동쪽으로는 경복궁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며, 서쪽으로는 인왕산의 모습이 펼쳐져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한 매우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한다. 전문 해설사의 안내로 진행되는 경회루 특별관람은 무료(경복궁 입장료 별도)로 즐길 수 있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내국인은 경복궁 누리집(www. royalpalace.go.kr, 1인당 최대 10명까지 예약 가능), 외국인은 전화(☎02-3700-3904, 3905)로 관람 희망일 6일 전부터 1일 전까지 예약하면 된다. * 첫 예약 개시일: 3. 26. 오전 10시 관람 횟수는
(한국방송뉴스/한용렬기자) 예산군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고덕면 사리 고분 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백제시대 고분과 더불어 청동기 시대 주거지 및 유물들이 발견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월 고덕면에 거주하는 주민이 토사정리 작업을 진행하던 중 고분 1기를 발견 군청 문화관광과에 매장문화재 발견 신고를 했다. 군은 이러한 사항을 바탕으로 문화재청에 긴급 매장문화재 발견 신고를 하고 주변 기관 전문가와 함께 신고 지역 답사를 실시했으며 답사 결과 신고 지역 주변에 추가적으로 고분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군은 매장문화재 발견 신고 지역 주변 토지사용 승낙을 받은 후 매장문화재에 대한 분포범위를 확인함과 동시에 문화유산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평가하기 위해 동방문화재연구원(원장 이호형)에 발굴(시굴) 조사를 의뢰했다. 동방문화재연구원의 조사단은 지난 13일부터 17일 5일간 고덕면 사리 548-2번지 일원(조사면적 1165㎡)과 신고를 통해 고분이 확인된 주변 지역에 대해 추가적인 고분 및 또 다른 유적의 존재여부를 확인하는 발굴 조사를 진행했으며 조사 지역 주변에 대한 도보답사를 통해 또 다른 유구가 잔존하는지를 파악했다. 조
(서울/김한규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직무대리 이향수)은 고궁을 찾는 국내‧외 관람객에게 다양한 전통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한 「고궁음악회」를 오는 20일을 시작으로 경복궁(3.20.~), 창경궁(4.16.~)에서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감(感), 흥(興), 통(通)’으로, 전통음악 공연을 통해 고궁과 일상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시도한다. 고궁의 따스한 꽃담에 기대어 듣는 우리 음악, 빛의 날개를 단 가무악의 향연, 화려한 고궁을 배경으로 피어나는 전통 음률의 향기가 봄‧여름‧가을 내내 궁궐 곳곳에서 특별한 매력으로 관람객들을 찾아간다.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첫 무대는 경복궁 주간공연이다. 3~6월(3.20.~6.30.), 9~10월(9.1.~10.30.)에 열리는 상설공연으로(휴궁일인 화요일 제외) 자경전(慈慶殿) 꽃담을 배경으로 한 특설무대에서 오후 3시 30분부터 4시 10분까지 진행된다. 6월까지의 상반기 공연은 국악 실내악그룹 ‘나뷔(:나비)’, 어쿠스틱앙상블 ‘재비’, 문화놀이터 ‘동화’가 ‘춘풍화기’(春風和氣, 봄날의 화창한 기운)를 주제로 전통‧민속공연과 퓨전국악을 선보이며 관객들과 음악적인 교감(交感)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박일 캄보디아 내 재외국민 정부대표는 10.24.(금) 09:00-11:10간 프놈펜에서 속 펄(Sok Phal) 캄보디아 내무부 차관과 ‘한-캄보디아 온라인스캠 공동대응팀(가칭)’ 설립을 위한 1차 회의를 가졌다. 박 대표는 지난 주 정부합동대응팀 단장인 김진아 외교부 2차관과 써 쏘카(Sar Sokha) 부총리 겸 내무부장관 간 ‘한-캄보디아 온라인스캠 공동대응팀’ 설립에 합의한 후 일주일 만에 1차 회의를 갖게된 것은 양국의 온라인스캠 문제 대응을 위한 강력한 공조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앞으로의 협의를 통해 조속히 공동대응팀이 출범하여 업무를 시작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속 펄 차관은 지난 주 써 쏘카 부총리가 공동대응팀 설립을 포함한 한국과의 온라인스캠 관련 협력 강화를 지시했다고 하면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공동대응팀이 출범하여 캄보디아 내 한국 국민에 대한 보호를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국 대표단은 오늘 회의에서 공동대응팀의 공식 명칭, 구체 운영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가급적 다음 주 중에 2차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행정안전부와 산림청이 가을철 산불 발생 위험에 대비해 관계기관 합동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한다. 행정안전부와 산림청은 23일 '2025년 가을철 산불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공동 개최하고, 가을철 산불 예방과 신속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김인호 산림청장 주재로 행안부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방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환경부·국토교통부·경찰청·소방청 등 중앙부처와 17개 시·도, 한국도로공사, 국립공원공단 등 총 35개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19일 경북 포항시 남구청 산불특수진화대원들이 형산강에서 출동훈련을 하고 있다. 2025.10.19 (ⓒ뉴스1) 가을철은 단풍철 등산객과 관람객이 늘어 산불 발생이 높아지는 시기다. 최근 10년간 산불조심기간(11.1.~12.15.) 동안 연평균 39.4건의 산불이 발생해 13.9ha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특히 올해는 APEC 정상회의(10.31.~11.1.) 개최를 앞두고 산불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산불조심기간을 예년보다 앞당겨 10월 20일부터 시행한다. 이 기간 동안 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오유경 처장이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주요 식음료시설인 라한셀렉트와 힐튼호텔 등을 방문해 김민석 국무총리와 함께 식음료 안전관리 상황을 사전 점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리시설 관계자 등에게 철저한 위생·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이번 점검은 APEC 정상회의 참석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음료를 제공하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운데)가 23일 APEC 2025 정상회의 만찬장이 마련된 라한셀렉트 경주 조리실에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함께 조리에 사용되는 각종 식재료 등을 확인하고 있다. 2025.10.23 (ⓒ뉴스1) 오 처장은 식재료 보관창고의 청결 상태와 온도관리, 조리장 위생관리, 식재료 입고·조리·운반과정의 안전관리 현황 등을 점검하고, 회의장 인근에 배치된 식중독 신속검사차량을 방문해 검사 체계를 직접 확인했다. 식중독 신속검사차량은 식중독균 17종과 노로바이러스를 4시간 이내 검사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이번 정상회의에는 총 7대가 투입된다. 식약처는 이 차량을 그동안 주요 국제행사의 식음료 안전관리에 활용해왔으며, 최근 세 차례 개최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10월 24일 (금), 2025 APEC 정상회의 경호·경비작전 임무를 수행 중인 경호안전종합상황실과 군 작전본부를 찾아 작전 현황을 확인하고,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 위치한 경호안전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경호안전통제단으로부터 임무 현황을 보고 받고, “경호안전통제단은 APEC 정상회의 경호·안전의 핵심 컨트롤타워”라며 “군을 비롯해 경호처·국정원·경찰·소방 등 유관기관이 한 몸처럼 호흡하며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군 작전본부를 찾아 상황실에서 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경호·경비작전 지원 병력의 준비 상태를 직접 확인했습니다. 안규백 장관은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번영, 더 나아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중대한 분수령이 될 매우 중요한 행사”라며, “지금까지 준비해 온 것처럼 행사기간 동안 ‘경호·경비’에 한 치의 오점도 없도록, ‘유비무환’의 각별한 마음가짐으로 완전작전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안규백 장관은 장병들에게 “여러분의 능력과 열정을 전적으로 신뢰한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기홍 외교부 재외국민보호 정부대표와 박우현 경찰청 과학수사심의관 등이 이끄는 정부합동대표단은 동남아 지역 초국경범죄 예방 협력을 위한 협의를 위해 10.23.(목)-24.(금) 일정으로 라오스를 방문했다. 정 대표는 10.23.(목) 오후 캄낑 푸이라마니봉(Khamking Phuilamanyvong) 라오스 공안부 차관, 아누팝 봉노께오(Anouparb Vongnorkeo) 외교부 차관 등 라오스 정부 고위급 인사를 면담하고, 캄보디아發 초국경범죄 공동대응을 위한 우리 정상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면서, 캄보디아에서 라오스로의 온라인스캠 범죄 확산 방지 및 동 지역 내 우리 국민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인접국과의 국경보안 및 단속 강화를 통한 한국인 범죄혐의자 및 피해자 수색 협력 강화, ▴양측 당국간 핫라인을 통한 소통 강화 등 구체적 방안을 제안했다. 캄낑 공안부 차관은 라오스 정부 역시 캄보디아를 중심으로 최근 만연하고 있는 온라인스캠 범죄는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국제적·초국경적 범죄로 그 해결을 위해 한국 등과의 적극적 국제공조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고, 우리 정부의 협력 제안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특히 공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과 카이스트(KAIST, 총장 이광형)는 제7회 국제치안산업대전(KPEX, Korea Police World Expo) 기간인 10월 24일(금)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5 경찰청-카이스트 공동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회의에는 경찰청과 카이스트 관계자, ㈜펀진ㆍ㈜S2Wㆍ니어스랩 등 국내 인공지능(AI) 전문가, 전국 각지에서 모인 현장 경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치안(AI Policing for All)’ 주제에 맞춰 ▵‘치안 인공지능(AI) 혁신, 신종범죄 대응역량 강화’ ▵‘피지컬 인공지능(AI)를 통한 국민안전 확보’에 대한 최신 연구 소개 및 토론이 이루어졌다. 도준수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은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 국민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카이스트를 비롯한 과학기술계와의 협력이 필수이다.”라며 “국내 최고 연구진의 발표와 현장 경찰관들과의 소통을 통해 신종범죄 대응역량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학술회의의 공동 주최기관인 카이스트 배중면 안보융합원장도 “오늘날 인공지능(AI)은 국민안전을 위한 핵심요소가 되었다.”라며 “학술회의를 통해 기관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신상범)은 10월 23일, 서울 ADEX 2025가 열리는 일산 킨텍스 방위사업청 통합홍보관에서 ‘DQ마크 인증 수여식’을 개최하고, K2전차 주요 부품 생산업체 30개 사에 DQ마크 공식 인증서를 수여했습니다. 이번 수여식은 국내 방산기업의 품질 우수성을 국내외 바이어와 군 관계자에게 홍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신뢰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DQ마크(Defense Quality Mark)는 국산 방산품목의 우수한 품질을 공식 보증하는 제도로, 국내기업의 기술력·품질·수출 잠재력을 종합 심사해 인증을 부여합니다. 이는 해외 바이어들이 요구하는 정부 차원의 품질인증으로, 수출경쟁력과 협상력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제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대상은 총 321개 품목으로, 국방기술품질원이 수행한 엄격한 품질인증 심사를 통과한 제품들입니다. 특히, K2전차 수출과 직결된 핵심 구성품으로, 유럽·중동·동남아시아 등 주요 수출국과의 협상 과정에서 신뢰성과 기술력을 더욱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상범 국방기술품질원장은 “K-방산이 세계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우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