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 봉산면행정복지센터(면장 안명애)는 14일 김문래 봉산면 노인회장과 함께 설 명절을 맞하 관내 최고령 어르신인 옥전리 이용숙(103세·여) 어르신과 대지1리 신태을(100세·남) 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가족에게는 효행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며 명절 선물을 전달했다. 올해로 100세를 맞이한 신태을 어르신은 “설 명절을 맞아 면장님이 바쁘신 데도 직접 방문해 주서서 감사하다”며 “면장님도 봉산면민을 위해 더 힘써주시고 건강 챙기는 것도 잊지 마시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안명애 봉산면장은 “어르신의 말씀처럼 우리 면 어르신들이 장수하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드디어 찾아온 여름, 7권의 책과 함께 하는 북캉스 떠나볼까요?꼭 읽어야 한다고 부담 드리고 싶지 않아요. 읽은 후 깊은 감상에 빠져야 한다고 강요하고 싶지도 않고요. 그저 소개해드린 책이 여러분 삶이 작지만 소중한 여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1. [문학] 천년의 질문 1~3| 조정래, 해냄출판사“결국 서울 시내 대로들은 부자들이 노골적으로 부를 과시하는 부의 향연장이었던 것이다.”항상 한국사회를 향해 묵직하면서도 힘 있는 질문을 던지는 소설가 조정래의 신작소설이 출간되었다. <천년의 질문>에서 작가 조정래의 시선은 한층 깊고 넓은 스펙트럼으로 확장되었다. 더 이상 높이 올라갈 곳이 없어 보이는 최고의 권력자들부터 한없이 소외된 깊고 후미진 자리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작가 조정래가 이 소설을 통해 주목하는 이 사회의 고질적 문제는 ‘양극화’다. 더 이상 돌이킬 방법이 없어 보이는 이 사회의 깊은 간극, 바로 계급 격차의 문제를 ‘국가란 무엇인가’, ‘국민이란 무엇인가’라는 문제의식으로 파고드는 작가 조정래의 붓은 여전히 젊고 힘차다. 국권상실, 동족상잔, 군부독재의 뼈아픈 역사를 빈틈없이 포착해온 작가의 시선은 이제 평범한 국민의 자리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최영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7월2일 경산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19부모교육 대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조 벽 교수(숙명여자대학교 석좌교수,감정코칭협회 이사장)를 초청하여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인재양성’을 주제로 변화하는 시대에 인성과 실력을 갖춘 미래 인재로 청소년 자녀를 키우기 위한 훈육에 대한 지침을 세우고자 마련되었다. 특히,이날 강연은 변화하는4차산업혁명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인성이라는 점을 강조했으며,청소년 부모님들의 깊은 공감과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모교육 대강연회를 통해 부모님들이 청소년기 자녀들을 이해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인재를 양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경산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기 위한 개인상담,심리검사,집단프로그램 및 학부모 교육,집단상담,상담교육 등 다양한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신청 문의는 경산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해양경찰이 미래 해양안전 발전을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한 장비를 개발하는‘벤처형 조직’신설에 나선다. 12일 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개최된‘벤처형 조직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장비개발(Smart Ocean Lab)’이 최종 과제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청은 올해7월부터 과(課)단위로‘벤처형 조직’을 운영하고 맞춤형 장비 개발에 나선다. 해양경찰이 임무를 수행하는 바다는 높은 파도와 거센 바람 등 환경조건의 특수성이 있어 해양재난 대응 장비의 교체 시기가 빠르다. 하지만 해양경찰이 사용하는 장비의 경우 한정된 수요로 생산업체가 적거나 육상 환경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정부 주도의 기술 개발이 불가피한상황이다. 이에 따라 현장 경험이 풍부한 해양경찰관과 해당 분야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벤처형 조직’을 꾸려 국민의 안전을 가장 가까이에서지키는 경비함정과 파출소 등 현장부서에 맞는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현장 맞춤형 장비를 효과적으로 개발․보급하기 위해 실수요자인해양경찰 직원이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토대로3D스캐너․프린터로 시험 제품을 제작한다. 시험 제품은 실제 업무 환경에서 사용을 한 뒤 실
[전북/이두환기자] 전북도 가 2019년 후계농업경영인 총447명을 최종 선발했다. ○ 전라북도가 최우선 정책과제인 삼락농정의 미래 주역이 될 후계농업경영인 447명을 최종 선발했다. 역량 있는 농업인들의 관심 속에서 총 820명이 신청하여 2:1의 경쟁률을 뚫고 447명이 최종 선발됐다. □ 전북도가 농촌의 고령화로 청년농업인 육성이 필요하여 선발된 후계농업경영인을 총력 지원한다. ①(자금지원) 모든 후계농에게 세대별 최대 3억원 융자지원, 청청년창업농은 최대 월100만원 영농정착지원금까지 지원 ○ 청년창업농을 포함한 후계농업경영인은 농지구입, 농업용 시설설치, 축사부지 구입 등 개인에게 필요한 창업자금을 세대당 최대 3억원까지 융자지원(연 2%, 3년거치 7년상환)받을 수 있다. 또한 융자 대출에 대해서도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농신보)에서 일반후계농은 최대 90%, 청년창업농은 최대 95%를 보증지원한다. 융자지원 외에도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창업농에게 독립경영 연차별로 월 80∼100만원씩 최대 3년간* 영농 정착금을 지원하여 농가 경영비 및 일반 가계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독립경영 1년차 100만원, 2년차 90만원
[한국방송/이두환기자] 유럽연합(EU)이 주최하는 ‘2018 환경 및 물 기술 전시상담회(Environment & Water Technologies)’가 9월 11~12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열린다. EU가 한국과 EU기업 간의 무역 및 투자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하는 EU 게이트웨이(EU Gateway to Korea)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상담회는 EU 28개국에서 엄선한 40여개의 환경 및 물 관련 강소 기업이 참가하며 관심 있는 국내기업과 신기술과 제품에 대해 1:1로 소개하는 비즈니스 상담회 형태로 진행된다. 올해 참가하는 유럽기업의 유형을 보면 폐수 처리, 정수 공급 및 수처리 솔루션, 대기오염 관리, 재활용, 폐기물 처리, 바이오가스, 토양보호 등 7개 분야이며 특히 이 중 절반 가량이 수 처리 관련 기업들이다. 유럽의 참가 기업들은 유럽의 높은 환경 기준을 충족시키는 업체 가운데 EU가 직접 선발한 업체들이어서 높은 신뢰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EU 게이트웨이 프로그램’은 EU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에 걸쳐 추진하는 산업협력 지원사업으로 한국과 유럽의 중소기업을
[전남/김동현기자]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회장 강갑구)는 18일 전라남도 체육회관에서 도연합회와 시군지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장기 한궁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강갑구 연합회장, 시군지회장, 선수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한궁대회는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 산하 22개 시군지회 44개 팀(남자팀 22여자팀 22) 22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한궁은 우리나라의 전통 종목인 국궁과 서양의 양궁 및 다트의 장점과 IT기술을 접목해 개발됐다. 어르신들이 즐기기 쉽도록 경기 규칙을 만들어 최근 급속도로 보급되고 있다. 이날 대회에서 어르신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또한 승패를 떠나 서로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어울림의 장을 만들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강갑구 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사회를 책임지는 노인으로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며 “우리 스스로 건강 운동을 생활화함으로써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높여나가자”고 말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건강을 지키는 데
[남원/서정철기자]남원시 내 버스정보시스템(BIS)이 구축이 완료되어 시민들의 시내버스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올해 초, 남원시는 사업비 절감을 위해 먼저 시행중인 경기도 부천시와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하였다. 마침내 이번 6월 18일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이 완료되어 남원시 내 승강장 5개소에 설치된 버스정보 안내기를 통하여 시내버스 도착정보의 실시간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버스정보시스템은 승강장에 설치된 버스정보안내기를 통해 시내버스의 도착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여건상 대도시 외의 지방에서는 구축이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이번 개통으로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등하교 하는 학생들이나 출퇴근 하는 시민들이 바쁜 시간대에 시내버스를 더욱 신뢰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남원시는 버스정보 안내기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에서도 스마트폰을 통해 시내버스의 도착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9월까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완료하여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버스정보 안내기의 설치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혀 향후 남원시민의 대중교통 이용이 한층 편해질 전망이다. 또한, 민선7기 시장 공약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는 12일 “지방선거에 관심을 끄고, 선거 후인 7월 새롭게 출범할 민선 7기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에만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토론회에서 “다음 주쯤 도지사 후보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에 편승한 줄서기 등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이 우려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권한대행은 “이번 민선 7기는 기수만 바뀌는 게 아니라 도지사도 바뀌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며 “각 분야별로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7기 도정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 것인지 전문가들과 함께 성찰하고 준비하는 시간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또 “지난 겨울은 유난히 추웠기 때문에 해빙기 안전사고 위험이 도내 곳곳에서 도사리고 있을 것”이라며 “이번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동안 공공·민간 분야 대형 공사장을 비롯해 급경사지와 옹벽, 축대, 주택 등 해빙기 집중관리 대상 시설 점검을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국방송/김한규기자] 주민참여를 활성화하여 지방자치의 본래적 취지를 실현하고 실질적인 자치분권을 강화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모은다. 행정안전부는 27일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가 열리는 전남 여수 엑스포기념관에서 심보균 차관 주재로 ‘제26회 중앙·지방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관계부처 실·국장, 17개 시·도 부시장·부지사 등이 참석하여 주민참여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서울 은평구와 광주 광산구에서는 구청장이 직접 생생한 주민참여 활성화 사례를 발표하여 우수사례를 확산·공유하였다. 이번 회의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중앙과 지방이 함께 주민참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협력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각 기관의 주요 발표사항은 아래와 같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 주체로서 주민 위상 강화를 위해 주민참여 활성화 지원 방향을 설명하고, 지방자치단체에 사회혁신, 혁신읍면동, 주민참여제도 활용, 지방 행·재정 정보공개 등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서울 은평구와 광주 광산구는 문재인 정부의 첫 지방자치박람회를 맞이하여 17개 시·도에 주민참여 활
(한국방송/최동민 기자)오늘도 많은 길들의 바람이 이 가을을 따라 불고 있습니다.서울로 치자면 서울 둘레길, 경기도의 경기 옛길, 강화도의 강화 나들길, 전남의 섬진강 물소리길, 동해를 잇는 해파랑길, 죽령옛길을 품고있는 소백산 자락길, 강원도 바우길. 부르자면 부르다 잠들 많은 길들의 바람이 바다내음, 산내음, 풀내음을 가지고 붑니다. 그 내음에 취해서 한 발 한 발 걷다 보면 하루의 행복이, 삶의 행복이 되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이런 하루의 행복을 내어 주는 걷기의 시작이 문득 궁금합니다. 수많은 길에 이름을 내어주고 걷기의 시작을 이끌어 낸 제주 올레길. 걷기의 시작이라고 말해도 과언 아니겠죠. 제주 올레길 전체지도.(제공=사단법인제주올레) 대한민국 걷기여행의 열풍을 처음 일으킨 곳은 제주. 그 제주도의 여행길을 ‘올레’라고 부릅니다. 올레란 ‘집에서 거리까지 나가는 작은 길’을 뜻하는 제주방언이라는데요. 마을사람들이 아니고서야 걷지 않던 안길을 걷고, 들판을 지나 오름을 타고, 해풍이 가득한 바닷길을 걷는 올레길. 이 길 위에서 치유와 행복을 얻은 사람들이 하나둘 ‘놀멍 쉬멍 꼬닥꼬닥’(놀면서 쉬면서 천천히) 걸었던 길이 제주올레의 시작이었습니다. 그
[인천/이광일기자]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최근 북한의 6차 핵실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으로 남북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노동당 창건기념일인 10월 10일 서해5도의 연평도를 직접 방문해 안보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연평도 방문에는 조윤길 옹진군수, 김문화 안보특보 등이 함께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 등 일행은 조국 수호를 위하여 희생한 장병들의 넋을 기리기 위하여 평화공원에 들러 헌화와 참배를 한 후, 연평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육경 및 해경 파출소 및 서해5도특별경비단과 119지역소방대의 현황을 청취하고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현지 주민들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안보에 대한 의견을 직접 듣고 의견을 나누면서,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계속되는 도발로 인해 한반도의 안보위기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천의 접경지역인 서해5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대처를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연평면에 주둔하고 있는 현지부대를 방문해서는 부대장으로부터 서해5도의 안보상황을 청취한 뒤, “서해5도는 대한민국 안보의 1번지로서 장병 여러분들의 애국심이 우리나라를 지킨다는 각오로 임해 달라”고 당부하며 장병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올해 국내 홍역 환자는 지난 9일 현재 총 68명이 발생한 바, 이는 지난해 동기간 47명 발생한 것과 비교해 1.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에서 감염돼 국내에 입국한 후 확진된 '해외유입' 사례는 49명(72.1%)으로 베트남 42명, 남아프리카공화국 3명, 우즈베키스탄·태국·이탈리아·몽골 각 1명 순이었다. 이들을 통해 가정과 의료기관에서 추가 전파된 해외유입 관련 사례는 19명이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해외, 특히 홍역 유행 국가 방문 전 홍역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귀국 3주 이내 발열 ·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지키고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의료진에게는 환자의 최근 해외 방문력을 확인하고, 의심환자 발생시 신속히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홍역 유행 국가는 캄보디아, 필리핀, 중국, 몽골, 라오스,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이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열린 '여름 휴가철 맞이 안전여행 캠페인'에서 여행객들에게 올바른 손 씻기를 알리고 있다. 2025.6.26 (ⓒ뉴스1) 최근 세계보건기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주차 규모가 80면 이상인 공공주차장에는 태양광발전설비 설치가 의무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시행령과 하위 고시인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지원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입법·행정예고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5월 신재생에너지법 개정법률에 따른 후속 조치로 마련했으며, 주요 뼈대는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설치·운영하는 80면 이상의 주차장에 캐노피형(천장에 매달아 늘어뜨리거나 고정하는 유형)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의무화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공공분야에서 선제적인 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하고, 이날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핵심과제인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을 충실히 이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캐노피형 태양광이 주차장에 설치된 모습.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5.8.13. (ⓒ뉴스1) 신재생에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보면 의무대상 기관은 신재생에너지법에 따른 공공기관 설치 의무화 제도와 같으며, 의무대상 주차장은 주차구획 면적이 1000㎡ 이상(일반형 80면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아울러,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여성가족부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국회·정부·시민사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용기와 연대로 되찾은 빛, 평화를 밝히다'라는 슬로건 아래, 피해자의 용기 있는 증언이 사회적 연대로 확산되고 기억과 책임의 메시지가 미래세대에게 이어지길 바라는 뜻을 담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진정한 광복'의 의의를 국민과 함께 성찰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청소년 작품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작품도 전시한다.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집에서 '노란나비-다음 세대의 약속'을 주제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서 참가자가 고(故) 김학순 할머니의 흉상에 헌화하고 있다. 2024.8.10 (ⓒ뉴스1)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김학순 할머니께서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한 1991년 8월 14일을 기념하는 날로, 지난 2017년부터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 올해 기념식은 여는 공연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광복 80년을 맞아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대내외에 선포하는 대축제이자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인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가 오는 15일 저녁 8시에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된다. 특히 많은 국민이 함께할 수 있도록 광화문광장에 무대가 마련되는 바, 특별히 수평적인 원형의 중앙 무대를 설치해 주권자인 국민이 모여 우리의 이야기를 나누는 큰 마당으로써 광장의 느낌을 그대로 구현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행사에 국가주요인사와 주한외교단 외에 정치, 경제, 사회, 문화·예술·체육, 과학기술, 교육, 노동, 여성, 산업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함께 참석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1945년 광복 이후 지난 80년 간 역사를 지키고 발전시킨 주역들과 새로운 성장산업, 과학강국, 문화강국 등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국민, 성실하게 삶을 살아가는 평범한 시민, 아픔과 상처를 극복하고 희망이 되어주는 이웃,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사회를 위해 애쓰는 일꾼 등이 특별 초청돼 자리를 빛내게 된다. 또한 그동안 인터넷 사전 신청을 통해 초청된 국민 3500명도 참석해 국민 누구든지 참여 가능한 열린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보훈부는 올해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건국훈장 독립장 2명, 애국장 13명, 애족장 56명, 건국포장 22명, 대통령표창 218명 등 독립유공자 311명을 포상한다. 보훈부는 지난 1932년 중국 상하이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의 피신을 도운 미국인 제랄딘 피치(Geraldine T. Fitch) 여사와 국내, 미국에서 독립운동을 이끌고 태평양전쟁 기간 미군에 자원입대해 활약한 김술근 선생 등 311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밝혔다. 제랄딘 피치 여사 사진과 피치 부부 묘비.(사진=국가보훈부 제공) 미국인 제랄딘 피치 여사는 1932년 4월 중국 상하이에서 윤봉길 의사 의거 이후 일제에 체포될 위기에 있던 김구 선생 등 임시정부 요인의 피신을 도왔다. 이후에도 피치 여사는 1940년대 미국에서 한국독립운동을 지지하는 활동을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피치 여사와 함께 임시정부 요인의 피신을 도운 남편 조지 애쉬모어 피치 선생도 독립운동 공적을 인정받아 1968년 건국훈장 독립장에 서훈됐다. 평안남도 대동군 출신인 김술근 선생은 1919년 서울에서 연희전문학교 재학 중 파고다공원의 독립선언식에 참석한 뒤 공원 밖으로 진출해 독립만
[한국방송/김근해기자] 2026학년도 대입전형 수시 모집부터 2004학년도~2020학년도 고교 졸업자는 대입지원용 학생부를 대학에 온라인으로 직접 제출할 수 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이같은 기능을 갖춘 고교 졸업자 대상 '대입지원용 학교생활기록부 신청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한편 그동안 대학 입학생 선발을 위해 활용되는 대입전형자료(학생부)는 고교 3학년 학생 및 졸업 후 8년 이내의 졸업생은 소속(출신) 고등학교에서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나이스'로 학생부를 생성·검증해 대학에 제공해 왔다. 그러나 고등학교 생성 대상이 아닌 고교 졸업자의 경우에는 개별로 대학에 학생부 출력물을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고등학교에서는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들의 대입전형자료도 생성해야 하는 업무 부담 또한 있었다. 서울 모 대학교에서 열린 '2025학년도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자연계열 면접구술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고사장으로 입실하고 있다. 2024.11.17 (ⓒ뉴스1) 이번 신청시스템 도입으로 2004학년도 이후 고교 졸업자는 나이스를 통해 본인의 학생부를 직접 온라인으로 생성·검증해 대학에 제출할 수 있게 됐다. 신청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