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 봉산면행정복지센터(면장 안명애)는 14일 김문래 봉산면 노인회장과 함께 설 명절을 맞하 관내 최고령 어르신인 옥전리 이용숙(103세·여) 어르신과 대지1리 신태을(100세·남) 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가족에게는 효행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며 명절 선물을 전달했다. 올해로 100세를 맞이한 신태을 어르신은 “설 명절을 맞아 면장님이 바쁘신 데도 직접 방문해 주서서 감사하다”며 “면장님도 봉산면민을 위해 더 힘써주시고 건강 챙기는 것도 잊지 마시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안명애 봉산면장은 “어르신의 말씀처럼 우리 면 어르신들이 장수하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드디어 찾아온 여름, 7권의 책과 함께 하는 북캉스 떠나볼까요?꼭 읽어야 한다고 부담 드리고 싶지 않아요. 읽은 후 깊은 감상에 빠져야 한다고 강요하고 싶지도 않고요. 그저 소개해드린 책이 여러분 삶이 작지만 소중한 여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1. [문학] 천년의 질문 1~3| 조정래, 해냄출판사“결국 서울 시내 대로들은 부자들이 노골적으로 부를 과시하는 부의 향연장이었던 것이다.”항상 한국사회를 향해 묵직하면서도 힘 있는 질문을 던지는 소설가 조정래의 신작소설이 출간되었다. <천년의 질문>에서 작가 조정래의 시선은 한층 깊고 넓은 스펙트럼으로 확장되었다. 더 이상 높이 올라갈 곳이 없어 보이는 최고의 권력자들부터 한없이 소외된 깊고 후미진 자리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작가 조정래가 이 소설을 통해 주목하는 이 사회의 고질적 문제는 ‘양극화’다. 더 이상 돌이킬 방법이 없어 보이는 이 사회의 깊은 간극, 바로 계급 격차의 문제를 ‘국가란 무엇인가’, ‘국민이란 무엇인가’라는 문제의식으로 파고드는 작가 조정래의 붓은 여전히 젊고 힘차다. 국권상실, 동족상잔, 군부독재의 뼈아픈 역사를 빈틈없이 포착해온 작가의 시선은 이제 평범한 국민의 자리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최영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7월2일 경산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19부모교육 대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조 벽 교수(숙명여자대학교 석좌교수,감정코칭협회 이사장)를 초청하여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인재양성’을 주제로 변화하는 시대에 인성과 실력을 갖춘 미래 인재로 청소년 자녀를 키우기 위한 훈육에 대한 지침을 세우고자 마련되었다. 특히,이날 강연은 변화하는4차산업혁명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인성이라는 점을 강조했으며,청소년 부모님들의 깊은 공감과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모교육 대강연회를 통해 부모님들이 청소년기 자녀들을 이해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인재를 양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경산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기 위한 개인상담,심리검사,집단프로그램 및 학부모 교육,집단상담,상담교육 등 다양한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신청 문의는 경산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해양경찰이 미래 해양안전 발전을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한 장비를 개발하는‘벤처형 조직’신설에 나선다. 12일 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개최된‘벤처형 조직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장비개발(Smart Ocean Lab)’이 최종 과제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청은 올해7월부터 과(課)단위로‘벤처형 조직’을 운영하고 맞춤형 장비 개발에 나선다. 해양경찰이 임무를 수행하는 바다는 높은 파도와 거센 바람 등 환경조건의 특수성이 있어 해양재난 대응 장비의 교체 시기가 빠르다. 하지만 해양경찰이 사용하는 장비의 경우 한정된 수요로 생산업체가 적거나 육상 환경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정부 주도의 기술 개발이 불가피한상황이다. 이에 따라 현장 경험이 풍부한 해양경찰관과 해당 분야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벤처형 조직’을 꾸려 국민의 안전을 가장 가까이에서지키는 경비함정과 파출소 등 현장부서에 맞는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현장 맞춤형 장비를 효과적으로 개발․보급하기 위해 실수요자인해양경찰 직원이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토대로3D스캐너․프린터로 시험 제품을 제작한다. 시험 제품은 실제 업무 환경에서 사용을 한 뒤 실
[전북/이두환기자] 전북도 가 2019년 후계농업경영인 총447명을 최종 선발했다. ○ 전라북도가 최우선 정책과제인 삼락농정의 미래 주역이 될 후계농업경영인 447명을 최종 선발했다. 역량 있는 농업인들의 관심 속에서 총 820명이 신청하여 2:1의 경쟁률을 뚫고 447명이 최종 선발됐다. □ 전북도가 농촌의 고령화로 청년농업인 육성이 필요하여 선발된 후계농업경영인을 총력 지원한다. ①(자금지원) 모든 후계농에게 세대별 최대 3억원 융자지원, 청청년창업농은 최대 월100만원 영농정착지원금까지 지원 ○ 청년창업농을 포함한 후계농업경영인은 농지구입, 농업용 시설설치, 축사부지 구입 등 개인에게 필요한 창업자금을 세대당 최대 3억원까지 융자지원(연 2%, 3년거치 7년상환)받을 수 있다. 또한 융자 대출에 대해서도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농신보)에서 일반후계농은 최대 90%, 청년창업농은 최대 95%를 보증지원한다. 융자지원 외에도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창업농에게 독립경영 연차별로 월 80∼100만원씩 최대 3년간* 영농 정착금을 지원하여 농가 경영비 및 일반 가계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독립경영 1년차 100만원, 2년차 90만원
[한국방송/이두환기자] 유럽연합(EU)이 주최하는 ‘2018 환경 및 물 기술 전시상담회(Environment & Water Technologies)’가 9월 11~12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열린다. EU가 한국과 EU기업 간의 무역 및 투자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하는 EU 게이트웨이(EU Gateway to Korea)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상담회는 EU 28개국에서 엄선한 40여개의 환경 및 물 관련 강소 기업이 참가하며 관심 있는 국내기업과 신기술과 제품에 대해 1:1로 소개하는 비즈니스 상담회 형태로 진행된다. 올해 참가하는 유럽기업의 유형을 보면 폐수 처리, 정수 공급 및 수처리 솔루션, 대기오염 관리, 재활용, 폐기물 처리, 바이오가스, 토양보호 등 7개 분야이며 특히 이 중 절반 가량이 수 처리 관련 기업들이다. 유럽의 참가 기업들은 유럽의 높은 환경 기준을 충족시키는 업체 가운데 EU가 직접 선발한 업체들이어서 높은 신뢰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EU 게이트웨이 프로그램’은 EU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에 걸쳐 추진하는 산업협력 지원사업으로 한국과 유럽의 중소기업을
[전남/김동현기자]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회장 강갑구)는 18일 전라남도 체육회관에서 도연합회와 시군지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장기 한궁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강갑구 연합회장, 시군지회장, 선수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한궁대회는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 산하 22개 시군지회 44개 팀(남자팀 22여자팀 22) 22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한궁은 우리나라의 전통 종목인 국궁과 서양의 양궁 및 다트의 장점과 IT기술을 접목해 개발됐다. 어르신들이 즐기기 쉽도록 경기 규칙을 만들어 최근 급속도로 보급되고 있다. 이날 대회에서 어르신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또한 승패를 떠나 서로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어울림의 장을 만들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강갑구 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사회를 책임지는 노인으로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며 “우리 스스로 건강 운동을 생활화함으로써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높여나가자”고 말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건강을 지키는 데
[남원/서정철기자]남원시 내 버스정보시스템(BIS)이 구축이 완료되어 시민들의 시내버스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올해 초, 남원시는 사업비 절감을 위해 먼저 시행중인 경기도 부천시와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하였다. 마침내 이번 6월 18일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이 완료되어 남원시 내 승강장 5개소에 설치된 버스정보 안내기를 통하여 시내버스 도착정보의 실시간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버스정보시스템은 승강장에 설치된 버스정보안내기를 통해 시내버스의 도착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여건상 대도시 외의 지방에서는 구축이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이번 개통으로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등하교 하는 학생들이나 출퇴근 하는 시민들이 바쁜 시간대에 시내버스를 더욱 신뢰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남원시는 버스정보 안내기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에서도 스마트폰을 통해 시내버스의 도착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9월까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완료하여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버스정보 안내기의 설치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혀 향후 남원시민의 대중교통 이용이 한층 편해질 전망이다. 또한, 민선7기 시장 공약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는 12일 “지방선거에 관심을 끄고, 선거 후인 7월 새롭게 출범할 민선 7기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에만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토론회에서 “다음 주쯤 도지사 후보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에 편승한 줄서기 등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이 우려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권한대행은 “이번 민선 7기는 기수만 바뀌는 게 아니라 도지사도 바뀌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며 “각 분야별로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7기 도정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 것인지 전문가들과 함께 성찰하고 준비하는 시간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또 “지난 겨울은 유난히 추웠기 때문에 해빙기 안전사고 위험이 도내 곳곳에서 도사리고 있을 것”이라며 “이번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동안 공공·민간 분야 대형 공사장을 비롯해 급경사지와 옹벽, 축대, 주택 등 해빙기 집중관리 대상 시설 점검을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국방송/김한규기자] 주민참여를 활성화하여 지방자치의 본래적 취지를 실현하고 실질적인 자치분권을 강화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모은다. 행정안전부는 27일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가 열리는 전남 여수 엑스포기념관에서 심보균 차관 주재로 ‘제26회 중앙·지방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관계부처 실·국장, 17개 시·도 부시장·부지사 등이 참석하여 주민참여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서울 은평구와 광주 광산구에서는 구청장이 직접 생생한 주민참여 활성화 사례를 발표하여 우수사례를 확산·공유하였다. 이번 회의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중앙과 지방이 함께 주민참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협력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각 기관의 주요 발표사항은 아래와 같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 주체로서 주민 위상 강화를 위해 주민참여 활성화 지원 방향을 설명하고, 지방자치단체에 사회혁신, 혁신읍면동, 주민참여제도 활용, 지방 행·재정 정보공개 등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서울 은평구와 광주 광산구는 문재인 정부의 첫 지방자치박람회를 맞이하여 17개 시·도에 주민참여 활
(한국방송/최동민 기자)오늘도 많은 길들의 바람이 이 가을을 따라 불고 있습니다.서울로 치자면 서울 둘레길, 경기도의 경기 옛길, 강화도의 강화 나들길, 전남의 섬진강 물소리길, 동해를 잇는 해파랑길, 죽령옛길을 품고있는 소백산 자락길, 강원도 바우길. 부르자면 부르다 잠들 많은 길들의 바람이 바다내음, 산내음, 풀내음을 가지고 붑니다. 그 내음에 취해서 한 발 한 발 걷다 보면 하루의 행복이, 삶의 행복이 되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이런 하루의 행복을 내어 주는 걷기의 시작이 문득 궁금합니다. 수많은 길에 이름을 내어주고 걷기의 시작을 이끌어 낸 제주 올레길. 걷기의 시작이라고 말해도 과언 아니겠죠. 제주 올레길 전체지도.(제공=사단법인제주올레) 대한민국 걷기여행의 열풍을 처음 일으킨 곳은 제주. 그 제주도의 여행길을 ‘올레’라고 부릅니다. 올레란 ‘집에서 거리까지 나가는 작은 길’을 뜻하는 제주방언이라는데요. 마을사람들이 아니고서야 걷지 않던 안길을 걷고, 들판을 지나 오름을 타고, 해풍이 가득한 바닷길을 걷는 올레길. 이 길 위에서 치유와 행복을 얻은 사람들이 하나둘 ‘놀멍 쉬멍 꼬닥꼬닥’(놀면서 쉬면서 천천히) 걸었던 길이 제주올레의 시작이었습니다. 그
[인천/이광일기자]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최근 북한의 6차 핵실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으로 남북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노동당 창건기념일인 10월 10일 서해5도의 연평도를 직접 방문해 안보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연평도 방문에는 조윤길 옹진군수, 김문화 안보특보 등이 함께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 등 일행은 조국 수호를 위하여 희생한 장병들의 넋을 기리기 위하여 평화공원에 들러 헌화와 참배를 한 후, 연평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육경 및 해경 파출소 및 서해5도특별경비단과 119지역소방대의 현황을 청취하고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현지 주민들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안보에 대한 의견을 직접 듣고 의견을 나누면서,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계속되는 도발로 인해 한반도의 안보위기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천의 접경지역인 서해5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대처를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연평면에 주둔하고 있는 현지부대를 방문해서는 부대장으로부터 서해5도의 안보상황을 청취한 뒤, “서해5도는 대한민국 안보의 1번지로서 장병 여러분들의 애국심이 우리나라를 지킨다는 각오로 임해 달라”고 당부하며 장병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는 김장철 재료인 배추와 무, 고춧가루와 마늘, 양파 등의 공급이 대체로 원활할 것으로 전망되나 수급상황 변동 등 비상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채비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김종구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김장 주요 재료 수급상황 확대 점검회의를 열어 배추·무 등 김장에 사용하는 농수산물의 수급 전망과 대응계획, 기관별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 농협경제지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도매법인, 유통업체, 김치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22일 오전 경북 문경시 농암면 한 배추밭에서 작업자들이 수확을 하고 있다. 2024.11.22 (사진=연합뉴스) 배추와 무는 가을철 잦은 비로 무름병 등 병충해가 일부 발생했으나, 재배면적 증가와 김치업체 등 대량 수요처의 재고가 충분해 김장철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기상여건 등으로 일시적인 공급 불균형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정부 비축 물량을 확보하고, 공급 조절을 통해 가격 안정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고춧가루와 마늘, 양파, 대파, 쪽파, 생강 등 양념채소는 대체로 공급이 원활할 것으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행정안전부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됐던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 서비스를 23일 오전 10시부터 재개했다고 밝혔다. 공공데이터포털은 공공기관이 보유·관리하는 공공데이터를 국민이 무료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1등급 시스템이다. 복구된 '공공데이터포털' 누리집 이번 복구로 현재 API 서비스, 파일 다운로드, 데이터 제공신청, 분쟁조정 신청, 기업 공공데이터 문제해결 신청 등 공공데이터포털의 대표적인 핵심 기능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일부 파일데이터는 추가 복구 중이고, 공공기관의 데이터 신규 등록 등 일부 제한된 관리자 기능은 오는 10월 말까지 복구할 계획이다. 한편 행안부는 콜센터(☎1566-0025)를 통한 불편 신고·처리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일부 불편 사항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문의 :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혁신실 공공지능데이터정책과(044-205-2473)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산·학·연·관이 손잡고 청정수소 생산기술 사업화를 위한 전 주기 연구개발(R&D) 협력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23일 '청정수소 R&D 혁신 연합' 제1차 총괄위원회를 열어 청정수소 생산기술 국산화 및 사업화의 가속을 위한 본격적인 협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청정수소 R&D 혁신 연합 구성도(표=과기정통부 제공) 이번 총괄위원회에서는 지난달 9일 혁신 연합 출범 이후 처음으로 산·학·연·관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혁신 연합은 과기정통부와 청정수소 기술 관련 수요기업, 연구기관, 대학교 등 93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로, 오는 2030년까지 청정수소 생산기술 국산화율 100% 달성을 위해 5대 핵심 분야에 대한 요소기술을 고도화하고 수요기업과의 공동 실증으로 사업화까지 이어간다. 5대 핵심 분야는 알칼라인(ALK) 수전해, 고분자전해질(PEM) 수전해, 고체산화물 수전해(SOEC), 음이온교환막(AEM) 수전해, 액상유기 수소운반체(LOHC)다. 이번 총괄위원회에는 김준범 울산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으로 과기정통부, 혁신 연합 내 주요 수요기업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소방청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맞아 23일부터 경북지역에 소방 특별경계에 돌입해 4000명의 소방 인력과 1100여 대의 장비를 투입하고 26일부터는 특별경계근무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이어서 28일부터는 추가로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해 구급차와 화생방 전문 대응 인력과 장비를 추가로 투입하는 등 총력 대응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소방청은 지난 22일 소방청 통합지휘센터에서 '2025 APEC 소방안전대책 추진상황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23일 이같이 밝혔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이 지난 22일 '2025 APEC 소방안전대책 추진상황 최종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번 보고회는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 주재로 진행됐으며 경북 경주에 설치한 APEC 소방작전본부를 비롯해 서울소방재난본부, 부산소방본부, 인천소방본부 등 주요 개최지의 소방 지휘관이 참석해 현장 상황을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정상회의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한 소방안전대책 추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전국 단위의 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APEC 정상회의를 여는 경주를 비롯해 경제인회의가 예정된 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스포츠계 폭력의 '원스트라이크 아웃' 원칙을 처음 적용해 체육지도자 자격을 취소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선수를 폭행한 중학교 씨름부 지도자에 대해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스포츠윤리센터의 조사와 체육지도자 자격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체육지도자 자격 취소 처분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문체부가 지난 8월 '체육계 (성)폭력 근절 방향'을 통해 천명한 '단 한 번의 폭력행위로도 스포츠계에서 영원히 퇴출(원스트라이크 아웃) 원칙'을 실제로 적용한 첫 사례다. 문화체육관광부 전경(사진=정책브리핑 제공) 문체부는 해당 지도자가 훈련 태도를 문제 삼아 선수를 폭행한 사실을 확인해 지난 21일 체육지도자 자격운영위원회를 열어 사안의 중대성을 깊이 있게 심의한 뒤 '폭력은 어떠한 지도 명분으로 정당화될 수 없다'고 결론을 내리고 자격 취소를 의결했다. 또한 이번 자격 취소를 계기로 체육계의 폭력 근절 정책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지난 9월 한 달간 운영한 '스포츠 폭력 특별신고기간'에 스포츠윤리센터를 통해 신고가 접수된 사건에 대해 경찰과 긴밀하게 공조해 신속한 조사와 피해구제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조사 결과에 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2029년부터 승용차와 소형 화물차 등은 급가속 페달 조작 시 출력을 제한하는 '페달오조작 방지장치'를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한다. 또한 전기차는 배터리의 잔존수명을 확인할 수 있는 표시장치를 설치하도록 하고, 대형 경유 트랙터의 친환경차 전환을 위해 전기·수소 트랙터 연결자동차의 길이 기준은 완화한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의 페달 오조작에 따른 급가속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신차에 페달오조작 방지장치 장착을 의무화하는 등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오는 24일부터 12월 23일까지 입법예고한다. 인천 시내 한 자동차용품 시공업체에서 페달 블랙박스를 설치하고 있다. 2024.7.10 (ⓒ뉴스1) ◆ '페달오조작 방지장치' 장착 의무화 먼저 2029년 1월 1일부터 제작·수입하는 승용차에, 2030년 1월 1일부터 3.5톤 이하 승합·화물·특수차 신차에 대해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의 장착을 의무화한다. 이에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는 차량이 정지한 상태에서 전방과 후방 1~1.5m 범위 장애물을 감지할 때 운전자가 급가속으로 페달을 조작하면 출력을 제한하는 성능을 갖추어야 하는 바, 이는 국제기준에서 정하고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오는 2038년 목표로 추진 중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5차 종합계획이 마련됐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계획은 현재 대구와 충북 오송에 바이오헬스 집적단지를 두고 있다. 정부는 이번 5차 종합계획을 통해 첨단의료복합단지를 '국가대표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5대 전략과 13대 핵심과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23일 첨단의료복합단지를 국가대표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한 '제5차 첨단의료복합단지 종합계획(2025~2029)'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첨단의료복합단지의 공공성과 혁신성을 강화하기 위해 ▲수요 맞춤형 기술서비스 체계화 ▲특화 연구개발(R&D) 프로그램 도입 ▲국내외 클러스터 협력 확대 ▲공공 위탁연구개발생산기관(CRDMO) 인프라 구축 ▲법·제도 정비를 포함한 5대 전략과 13개 핵심 과제를 추진하는 것이 골자다. 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의료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고 연구성과를 사업화 하기 위해 2010년부터 대구 신서지구와 충북 오송지역에 조성된 바이오헬스 집적단지다. 현재 ▲신약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