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12월 5일부터 2025년 감염병 예방수칙을 담은 홍보 달력을 제작해 관내 주민들에게 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달력은 1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8개 보건지소, 10개 보건진료소와 감염취약시설 149개소에 배포되며, 월별로 주의해야 할 감염병과 관련된 예방수칙이 정리돼 있다. 달력에는 △12월 호흡기 감염병 예방 5대 수칙 △1월 환기 수칙 △2월 결핵 예방 수칙 △3월 폐렴구균 예방접종 안내 △4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 △5월 해외여행 전 건강정보 △6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 6대 수칙 △7월 의료 관련 감염병 예방 수칙 △8월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 안내 △9월 한가위 감염병 예방 수칙 △10월 올바른 손 씻기의 질병 예방 효과 △11월 노로바이러스 감염병 예방 수칙 등이 포함됐다. 경산시는 이번 달력을 2024년 감염병 발생 신고 데이터를 토대로 제작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수칙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이번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 달력 배부를 통해 2025년 한 해 동
[서울/김성진기자] 우리나라 근대 상수도 역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전시가 열렸다. 서울시는 뚝도아리수정수센터 수도박물관(성동구 왕십리로 27)에서 오는 12월 26일까지 서울의 역사와 함께 흘러온 수돗물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기획전 ‘아리수는 1908년생’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1908년 근대 상수도의 시작부터 현대 첨단 수질관리까지, 아리수가 흘러온 116년의 역사를 살펴보고, 시민들의 삶과 함께한 수돗물의 가치와 의미를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수도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제1종 상수도 전문 박물관으로 1908년 건축된 우리나라 최초의 정수장인 뚝도수원지 제1정수장을 기반으로 조성됐다. 본관(구 송수펌프실)과 완속여과지는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유산 제72호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아리수는 1908년생’수도박물관 기획전시 사진 이번 전시는 ‘아리수를 만나다’, ‘1908년 9월 1일’, ‘물길의 확장, 도시의 새로운 발전’, ‘안전한 물을 만들기 위한 노력’, ‘그 시절, 우리 동네 상수도’, ‘깨끗한 아리수 공급의 핵심, 상수도관’ 등 총 6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먼저 ‘아리수를 만나다’는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렌티큘러 기법을 활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는 8일 《국경없는 수의사회(대표 김재영, 서울시 중랑구 동일로 920)》가 의료봉사를 위해 군산유기동물보호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비영리 사단법인 국경없는 수의사회(VWB)》는 인간과 동물이 건강하고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생명존중의 사회를 목표로 활동하는 봉사단체로, 올해 군산유기동물보호센터를 처음 방문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수의사 56명, 수의대생 35명이 방문하여 유기동물 62여두를(개 41마리, 고양이 21마리)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진행하였다. 《국경없는수의사회(VWB)》 김재영 대표는 “군산 보호소가 유기동물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번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동물복지 향상과 의료사각지대에서 생활하고 있는 동물들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시 동물정책과장은 “관내에서 연간 1,600여 두의 유기동물이 발생하여 유기 동물의 구조와 보호·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이번 의료 봉사 활동으로 많은 도움을 얻었으며, 찾아와주신 국경없는 수의사회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가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후테크 스타트업(새싹기업)'을 올해 33곳 육성했다고 6일 밝혔다. 기후테크란 온실가스 감축 기술, 기후변화적응에 기여하는 기술을 말한다. 앞서 경기도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후변화와 탄소 중립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까지 기후테크 분야 우수 스타트업 100곳을 육성하겠다며, 올해 사업 대상 33곳 모집을 3∼4월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 4월 12일 창업 7년 이내 경기도 내 16곳, 경기도 외 17곳을 최종 선정했다. 경기도 외 소재한 기업은 사업 기간 경기도로 연구소나 공장 등을 이전한다는 조건이었다. 선발된 기업들은 ▲에코테크 - 자원순환과 저탄소 원료 개발 ▲지오테크·기후 위협 요인을 관리하고 예측 ▲카본테크·기후위기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탄소를 모으고 저장한 뒤 활용 ▲클린테크·에너지와 자원의 소비를 줄이고 오염물질 발생 최소화 ▲푸드테크·식품의 생산과 소비, 작물 재배 과정에서 탄소감축 추진 등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혁신 기술을 보유한 곳들이다. 도는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주기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 구체적으로 '인뎁스네트워킹(In-depth Networki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제37회 세계 에이즈의 날(12월 1일)을 맞아 12월 5일 영남대학교 생활과학대학에서 학부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에이즈 예방교육 및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에이즈가 일상생활에서는 전염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리고, 올바른 콘돔 사용법과 성지식을 전달하는 한편,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무료 익명 조기 검사에 대한 안내를 통해 에이즈 예방 및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세계 에이즈의 날은 1988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에이즈 예방과 편견 해소를 위해 제정한 날로, 올해로 37회를 맞았다. 올해의 주제는 국제연합(UN) 산하 유엔에이즈계획(UNAIDS)이 정한 ‘권리를 지키는 길(Take The Rights Path: My health, my right!)’로, 모든 사람의 권리 보호와 인권 존중을 통해 에이즈 종식을 이루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에이즈(AIDS)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가 면역체계를 약화시키면서 바이러스성 및 세균성 질환, 결핵 등 다양한 전염성 질병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감염 초기에는 감기나 몸살 등 일반적인 증상만 나타나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 보건소는 최근 백일해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예방접종과 예방수칙 준수를 4일 적극당부하였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주요 증상은 콧물이나 기침으로 시작하여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한다. 주요 감염경로는 공기 중으로 튀어나온 비말을 통해 전파되며 감염된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 등을 할 때 비말을 통해 전파가 가능하며 감염된 사람의 침이나 콧물 등이 묻은 물건을 통해 간접적으로도 전파될 수 있다. 군산시는 전년 동기간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23년 0명) 올해에는 310명(12월 2일 기준)아 발생했다. 특히 7월 이후 감소했다가 10월부터 환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발생 연령대는 10~19세의 학령기 소아·청소년으로 전체 확진자의 81%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생후 2개월 미만 영아의 백일해 국내 첫 사망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적극적인 예방에 나서고 있다. 먼저 적극적인 고위험군인 1세 미만 영아 보호를 위해 임신부, 동거 가족 및 돌보미 대상으로 백일해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아울러 유치원, 학교 등의 집단시설에서는 집단생활로 감염이 우려되는만큼 환기 및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보건소는 겨울철 한랭 질환에 대비하고 취약계층의 한파 피해 예방을 위해 11월부터 5개월간 집중 건강관리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건강관리 서비스 이용 및 접근이 어려운 건강 취약계층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 3400여명이다. 집중관리 서비스는 가정 방문을 통해 혈압, 혈당 측정 등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방문·전화·문자로 한파 대응 행동 요령 및 한랭질환 예방수칙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며, 경로당, 마을회관을 통해 집단 보건교육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건강 이상 징후 발견 시 신속히 119 및 지역의료기관에 연계 조치하는 등 적극적인 건강관리를 통해 인명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필요 시 에너지바우처 등 읍면 맞춤형복지팀과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협력할 예정이다. 겨울철 한랭질환 예방수칙은 △가벼운 실내 운동 △적절한 수분 섭취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하기 △실내 적정 온습도 유지하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기 △외출 전 체감 온도 확인하기 △외출 시 따뜻한 옷 입기 △무리한 운동 하지 않기 등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겨울철 갑작스러운 기온 저하에 따라 혈관이 수축해 심근경색, 뇌졸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 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는 오는 10일 오전 11시 한이불마을센터에서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한 식물활용 시범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한 식물활용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에 따라, 사업의 효과와 주민이 체감한 실내 환경변화, 만족도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성과 확대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대상자인 이불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등 마을 주민과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한 식물활용 시범사업'은 농촌진흥청이 연구·개발한 사업으로, 공기정화식물을 활용한 수직정원을 실내에 설치해 미세먼지와 공기 오염물질을 감소시키는 사업이다. 센터는 올해 이불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을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하고, 이들이 이용하는 한이불마을센터에 공간 맞춤형 수직정원(1층 카페 벤치형, 3층 교육장 벽면형)을 조성했다.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한 원예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2024년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한 식물활용 시범사업> □ 사 업 비: 80백만원(국비 50%, 시비 50%) □ 사 업 량: 2개소(개소당 40백만원) ❍ 사업대상자: 이불마을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는 세계 에이즈의 날(12월 1일)을 맞아 2일 수원역에서 에이즈와 매독 등 성매개감염병 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HIV/AIDS)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이번 캠페인은 한국에이즈퇴치연맹 경기지회, 대한에이즈예방협회 경기지회, 수원시, 성남시와 함께 진행했다. 캠페인은 ‘예방으로 위험 제로(Zero), 검사로 불안 제로, 팩트체크로 편견 제로’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O·X 퀴즈풀기, 패널을 활용한 인식조사 등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해 관심을 유도했다. 또한, 다양한 전시용 패널을 통해 자연스럽게 감염병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에이즈와 매독 등 성매개감염병은 ‘백번의 검색보다 한 번의 검사’라는 말이 있을 만큼 검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질환이다. 검사를 통해 조기에 감염 사실을 확인하면 빠른 치료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전국 보건소에서 무료로 익명검사가 가능하므로 개인정보 노출 등의 염려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감염 위험이 있었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있다. 2023년 전국 HIV 감염인 신고 현황에 따르면 전체 감염자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보건소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에는 총 2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며, 해당 기관은 한랭질환 발생 현황을 일일 단위로 보고할 예정이다. 보건소는 이를 토대로 군민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한랭질환 예방 교육 및 물품 배부 등 군민 건강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주는 질환이며, 크게 전신성(저체온증)과 국소성(동상, 동창 등) 질환으로 분류되고 예방이 가능한만큼 미리 예방 및 조치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해 충남 한랭질환자는 총 26명(사망자 1명)이며, 군에서는 한랭질환자 총 4명(사망자 1명)이 발생했고 특히 지난해 관내에서 한랭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한 만큼 발생 예방을 위해 철저한 주의가 요구되는 실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 겨울은 강한 한파가 예상되는 만큼 지난해보다 감시체계를 더 강화할 계획”이라며 “실내에서는 적절히 수분을 섭취하고 적정 습도와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한편 외출 시에는 장갑, 목도리, 모자, 마스크
[서울/박기문기자] 올겨울 한강 밤섬을 찾아오는 특별한 손님, 겨울 철새를 망원경으로 직접 관찰해보는 체험을 하면 어떨까? 우리나라를 찾는 겨울 철새 중 절반가량이 한강에 머물고 세계적 보호종인 '흰죽지'와 '적갈색흰죽지'를 비롯해 멸종위기종인 흰꼬리수리, 백로, 가마우지 등 평소에 만나기 어려운 약 30여 종의 겨울 철새를 관찰할 수 있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 동안 매주 일요일 오후, 밤섬 생태체험관에서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철새를 관찰하고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배우는 ‘밤섬 한강 겨울철새학교’를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밤섬 한강 겨울철새학교’에서는 12월에는 백로류와 가마우지류, 1월에는 멸종위기종인 흰꼬리수리, 말똥가리 등 맹금류, 2월에는 세계적 보호종인 흰죽지, 고방오리 등 오리류를 관찰할 수 있다. 조류 전문가와 함께 고배율 망원경인 ‘필드스코프’ 쌍안경을 이용해 겨울 철새의 모습과 행동을 생생하게 관찰한 뒤 관찰일지를 작성하고 겨울 철새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도 갖는다.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특히, 흰죽지는 한강에 일 최대 약 3만 마리, 월 최대 약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환경부는 12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경상남도 창녕군에 위치한 ‘우포늪’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우포늪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자연내륙습지로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자연생태계의 보고인 바, 멸종위기인 야생생물 따오기 복원 사업의 생생한 현장이기도 하다. 한편 12월에 창녕군을 방문하면 우포늪 외에도 창녕생태곤충원, 창녕박물관 및 가야고분, 화왕산 등 다양한 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다. 창녕 우포늪(상단)과 따오기(하단 오른쪽), 우포늪생태체험장 (사진=환경부) 우포늪은 크게 우포, 목포, 사지포 등 3포와 쪽지벌, 산밖벌 등 2벌로 나뉘는데 우포, 목포, 사지포, 쪽지벌은 자연습지이고 산밖벌은 2017년에 복원한 습지다. 특히 우포늪은 가시연꽃, 자라풀, 창포 등 800여 종의 식물류와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등 200여 종의 조류를 비롯해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수달, 담비, 삵 등을 포함해 1200여 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지난 1998년 3월에 람사르습지로 등록됐으며 이듬해인 1999년 8월에는 국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2018년에는 람사르습지 도시로도 인증받아 습지를 보전하고 현명하게 이용하는 지역으로, 지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 오는 8일부터 영화 관람료 6000원 할인권 잔여분 188만 장을 추가 배포한다고 3일 전했다. 문체부는 내수 진작을 통한 민생 회복과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2차 추가경정예산 271억 원을 확보해 지난 7월 25일부터 영화 관람료 할인권 450만 장을 배포한 바 있다. 이번 배포는 지난 2일까지 사용되지 않은 잔여 할인권을 재배포하는 것으로, 할인권은 8일 오전 10시부터 멀티플렉스 영화상영관 씨지브이(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Q) 누리집과 응용프로그램(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진은 지난달 11일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 표시된 좀비딸 상영 정보.(사진=연합뉴스) 1차 배포 시기와 마찬가지로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작은영화관, 실버영화관 등 다양한 형태의 영화관에서도 할인권을 제공한다. 2차 배포 때는 할인권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결제 때 선착순 사용 방식으로 바꾼다. 영화관별로 온라인 회원 쿠폰함에 할인권을 1인 2매씩 자동 지급하며, 결제 때 할인권을 사용하게 된다. 아울러 문체부와 영진위는 누리집과 앱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 예매 방법을 안내하는 종합 안내 창구(070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는 내년부터 화재에 취약한 필로티 공동주택 3만 동에 아크차단기와 자동확산형 소화기 등의 설치를 지원한다. 또 입주민이 스스로 화재안전 성능을 보강할 수 있도록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 등의 정보공개를 확대한다. 국토교통부는 3일 제3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필로티 공동주택 화재안전 개선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7월 광명 아파트 필로티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필로티 공동주택에 대한 화재와 인명피해 우려가 커져 필로티 공동주택의 화재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기 광명시 소하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경찰 과학수사대가 현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5.7.18 지난 7월 기준으로 전국의 필로티가 있는 건물은 35만 동으로 추산되며, 그중 주택이 28만 동(81%)으로 가장 많고, 상업시설 4만 동(11%), 교육시설 9000동으로 순으로 분포돼 있다. 주거용 필로티 건물 28만 동 중 이번 광명 아파트 화재와 같이 불에 잘 타는 가연성 외장재를 설치한 건물은 22만 동(78%)이다. 이 중 공동주택이 11만 6000동 308만 세대에 이르며, 많은 세대가 거주해 화재 때 큰 인명 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는 내년부터 화재에 취약한 약 150만 세대에 신속한 감지와 경보 기능을 갖춘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보급하고, 화재 등으로부터 아동 보호를 위해 야간에 홀로 남겨지지 않도록 방과후 마을돌봄시설 350곳을 연장 운영한다. 정부는 3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부산 아파트 화재로 아동 4명이 사망한 사고를 계기로 마련한 재발방지 종합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사고는 부모 없이 자고 있던 아이들이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화재에 노출됐고, 해당 세대에 경보기와 스프링클러 등 안전장치가 없어 초기 대피·진압에 실패하면서 인명피해로 이어졌다. 정부는 이번 사고를 단순한 화재가 아닌 제도적·구조적 문제로 인식하고 3대 분야를 중심의 대책을 추진한다. 경북 의성군 안평면 석탑리 한 마늘밭에서 고령의 농부가 산불로 며칠째 돌보지 못했던 밭에 스프링클러를 작동시켜 시원한 물줄기를 바라보고 있다. 2025.3.31. (ⓒ뉴스1) 정부는 먼저, 노후 공동주택의 화재 안전을 개선한다.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은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지 않은 아파트 2만 5212개 단지를 대상으로 지자체, 전기·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긴급 화재 안전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대학생에 이어 앞으로 산업단지 입주 기업 근로자도 1000원에 아침밥을 먹을 수 있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도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천원의 아침밥' 시범사업 추진하기 위해 오는 17일까지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파일럿 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지난 3월 13일 인천 연수구 인천대학교 제1기숙사 식당에서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먹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그동안 대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해 왔던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호응도가 높아, 이번에는 산업단지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농식품부는 근로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든든하게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산단 천원의 아침밥 지원을 추진한다. 산단 근로자는 식사 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상황으로, 인근 도시와 멀리 떨어진 산단은 식당 접근성이 부족하고 중소기업은 비용 부담 등으로 자체적으로 구내식당을 운영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농식품부는 올해 시범사업을 계기로 산단 내 아침밥 문화를 확산하고, 쌀 소비도 함께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전국 산업단지 중 최대 17곳을 선정해 지원한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앞으로 국립공원에는 교통약자 차량이 도입되고 주말에도 학자금 대출을 신청할 수 있게 되는 등 일상생활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개선이 추진된다. 기획재정부는 3일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공공기관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선방안은 국민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사회적 배려 확대, 생활편의 제고, 서류·절차 간소화, 교통편의·여가 증진, 공공데이터 개방 등 5개 분야에서 33건의 과제를 선정했다.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 서울센터에 놓인 학자금 지원 안내문.(ⓒ뉴스1) 지난해 발표한 고궁탐방 확대, 임산부 열차 요금 감면 등 34건의 서비스 개선 결과, 관련 공공서비스 이용실적이 크게 늘고 서비스 처리기간이 단축되는 등 국민이 체감하는 만족도가 한층 개선됐다는 평가에 따라 올해도 공공기관 서비스 혁신을 이어간다. 특히 올해는 공공기관이 협업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공공데이터를 개방해 경제활동 지원 서비스까지 확대한다. 정부는 먼저, 사회적 배려를 확대하기 위해 8개 국립공원의 17개 명소에서 교통약자 차량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기안전 11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학생이라 영화비가 부담됐는데, 할인을 받아 비용을 아낄 수 있어 좋아요." "할인권 덕분에 가족과 함께 왔어요.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해요." "영화할인권이 있는지 몰랐어요, 2차 발급 때 꼭 이용해보고 싶어요." 8월 마지막 수요일, 서울의 CGV 극장가는 평일임에도 관객들로 북적였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정부가 배포한 '영화 관람료 6000원 할인권(이하 영화할인권)'으로 단돈 1000원에 영화를 즐길 수 있어, 혼자 영화관을 찾는 '혼영족'부터 친구, 연인, 가족 단위 관객까지 길게 줄을 늘어섰다. 8월 29일 '문화가 있는 날' 20대 친구들이 영화를 보기 전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윤종규) 친구들과 삼삼오오 영화를 즐기러 온 20대 A 씨는 "영화할인권 덕분에 극장에서 보는 작품 수가 늘었다"며 "특별관도 적용돼 아이맥스(IMAX)로 관람할 예정"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옆에 있던 친구 B 씨는 "사실 영화할인권이 있는지 모르고 왔는데, 정부가 2차로 배포한다면 다시 보러 오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친구 C 씨와 D 씨는 영화를 본 뒤 주변에서 함께 먹을
[한국방송/김성진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관계 부처와 학계·업계 전문가, 유관기관 인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케이(K)-관광 혁신 전담팀'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담팀은 '케이-컬처'의 세계적 확산에 따라 급격히 늘어나는 방한 관광 수요와 지역관광 활성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구성한 관광 혁신 민관 협력체다. 문체부는 전담팀을 통해 관광을 '대한민국 진짜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수도권 중심 체계를 넘어 지역이 세계 무대가 되는 새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안희자 문화관광연구원 관광연구실장이 '한국 인바운드 관광 현황과 과제'를, 최규완 경희대 교수가 '지역관광 패러다임 전환과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방한 관광 성장세 지속 전략과 지역관광 혁신 방안, 소비·체류 확대를 위한 정책적 대응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문화예술 협·단체장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예술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2025.9.1 (ⓒ뉴스1) 문체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케이-관광 혁신 전담팀은 기획재정부, 법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