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는 양파 수확기를 앞두고 상태별 포장 관리와 수확요령에 대한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양파 뿌리와 잎의 상태가 좋은 양파 포장은 양파가 충분히 성숙한 상태에서 수확을 해야겠지만, 일찍 뿌리가 죽고 잎이 마른 양파는 수확적기보다 일찍 수확하는 것이 좋다. 6월 중순에 수확하는 중만생종 양파는 다음해 3~4월까지 저장을 한다. 저장 중 양파의 부패나 무게가 줄어들어 손실되는 양은 10~20% 정도이지만 재배관리나 수확 전.후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많게는 70%까지 손실이 발생하기도 한다. 양파 수확기가 다가오는 지금 시점에서 언제, 어떻게 수확하느냐에 따라서 저장 양파의 품질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먼저 저장 품질을 올리기 위해서는 양파 잎이 완전히 넘어진 후에 잎이 30~50% 정도 건조된 후에 수확하는 것이 좋다. 양파가 넘어지는 시기에 뿌리와 잎의 활력이 좋으면, 잎이 마르는 과정에서 양파 구가 커지고 수량도 늘어난다. 그러나 물 빠짐이 좋지 않고 염류장해를 받은 양파 밭에서는 뿌리활력이 떨어져서 양파 잎이 빨리 마르게 된다. 또한 양파 잎에 노균병과 잎마름병이 만연한 밭에서도 잎이
(한국방송뉴스/남용승기자) 올해 여름은 평년에 비해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에 영향을주는 태풍은 1개 정도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23일 발표한 ‘3개월(6~8월) 전망’을 통해 평균 기온이 6월과 8월에는 평년보다높고 7월에는예년과 비슷하다고밝혔다.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물 속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6월 초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은 가운데 상층 한기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어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인다. 후반에는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겠다. 기온은 평년(21.2℃)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158.6mm)과 비슷하거나 적겠다. 7월은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대체로 흐린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다. 후반에는 점차 확장하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24.5℃)과 비슷하겠고 강수량은 평년(289.7mm)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8월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덥고 습한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과 함께 북태평양고기
(한국방송뉴스/한상희기자) 환경부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케냐 나이로비 유엔환경계획(UNEP) 본부에서 열리는 ‘제2차 유엔 환경총회’에 남광희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을 수석대표로 정부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제2차 유엔 환경총회’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2030 의제의 환경측면 이행, 건강한 환경과 사람 등 환경 분야의 주요 쟁점을 논의한다. 82개국 환경장관을 포함한 170개국 정부 대표단과 이해관계자 등 1,500여명이 참석한다. 남광희 위원장은 26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고위급회의에서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친환경 에너지타운, 제주 탄소제로섬 사례를 소개하며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과 건강의 연계 논의에서 환경의 해독, 경제의 탈탄소화, 건강하지 않은 생활방식의 변화, 생태계 복원력을 개선하는 정책목표 달성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협치(거버넌스) 방식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할 계획이다. 정부 대표단은 25일 유엔환경계획 회의장 인근에서 열리는 ‘포괄적 녹색경제 파트너십 포럼’에 참가해 우리나라의 녹색경제 개발경험과 국제사회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2030 의제를 위한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 참
(경남/박종평기자) 경남도는 해마다 발생하고 있는 여름철 낙동강 녹조 발생에 대비하여 조류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수질오염원 지도·점검, 취·정수장 관리 등 선제적인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낙동강 조류경보제 운영 지점인 칠서취수장 상류 3km 대한 수질모니터링 결과 남조류 세포수는 전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16년 5월 16일 현재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126Cells/㎖로 나타나, 전년 같은 기간(2015.5.18.) 유해남조류 세포수301Cells/㎖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 발령기준은 유해남조류 1,000cells/㎖ 이상이다. 그러나 최근 이상고온 현상 등으로 남조류 서식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녹조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경남도는 조류경보 발령에 대비하여 우천 시 등 취약시기에 폐수배출업소, 가축분뇨배출업소 등 수질오염원 특별 단속 실시, 녹조 우심지역 순찰 및 쓰레기 수거, 환경기초시설 방류수질을 강화 운영하는 등 녹조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안전한 식수공급을 위해 고도정수처리시설, 조류 차단막 및 살수시설을 일제점검하고 오존과 활성탄을
(한국방송뉴스/남용승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발생 원인규명과 저감을 위해 설립된 ‘한·중 공동연구단’의 두 번째 전문가 워크숍을 20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롯데시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공동연구에 참여한 연구진들이 약 1년간 베이징에서 수행한 미세먼지에 관한 공동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연구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소개하고 전문가들과의 토론의 시간도 갖는다. 공동연구단 한국측 대표인 김대곤 국립환경과학원 연구관은 2016년 공동연구 계획과 최근 베이징에서 측정한 대기질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중국측 대표인 멍팡 환경과학연구원 박사는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 초미세먼지(PM2.5)의 발생 원인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동연구에 참여한 중국측 환경과학연구원의 전문가 4명, 한국측 민간전문기관으로 공동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이미혜 고려대 교수, 심창섭 환경정책평가원(KEI)의 박사 등 한.중 전문가들의 연구결과도 함께 발표한다. 또한, 한.중 공동연구단이 올해 시작하는 ‘베이징 지역의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 특성 분석’ 등 3가지 연구계획에 대해 소개하고,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갖는다.
(한국방송뉴스/남용승기자) 8월 초까지 가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안전처는 10일 5월 가뭄 예·경보를 발표하고향후 3개월간 기상가뭄 또는 용수 부족이 나타날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했다. 안전처가 이날 발표한 5월 가뭄 예·경보 내용을 보면 이달 현재 전국에 기상 가뭄이 발생한 지역은 없다. 전국 다목적댐 저수율은 평년보다 많고 하천 유량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많은 수준이다. 농업용 저수지의 전국 평균 저수율(87%)도 평년의 99% 수준이다. 안전처는 이는 최근 3개월간 전국 강수량이 평년(171.0㎜)의 149% 수준을 기록한 덕분으로 분석했다. 이달전국 강수량은 평년(107.7㎜)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상돼 전국적인 기상가뭄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3개월 동안의 전국 강수량은 평년(550㎜)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돼 전국적인 기상가뭄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다만, 국지적으로 주의단계의 가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안전처 관계자는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농업용수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지자체에서는 저수율 변동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용수원 개발, 용수로 직접 급수 등의 지속적인 농업용수 공급대책을
(한국방송뉴스/남용승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을 가정의 달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가정의 달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5월 초 황금연휴 기간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포함돼 있고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등 정부에서는 경제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6일 임시공휴일 하루 동안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에 따라 교통수요 또한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국토부는 여행 및 휴식, 어린이날 및 어버이날을 기념해 나들이를 나서는 국민들을 위해 교통소통 향상 및 안전대책 수립, 고객편의 증진 등 대국민 교통서비스를 높이고 내수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도로·철도·항공 등 교통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위해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비상상황발생 시 유관기관 간 안전수송체계를 구축했으며 교통법규 준수의식을 높이기 위해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무인비행선 4대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차량을 계도·적발할 계획이다. 특히 행락철 전세버스에 대한 특별점검과 졸음운전
(한국방송뉴스/박기순기자) 지난 2일 유성구 송정동 김민순 씨 농가에서 올해 풍년농사를 기원하며 첫 모내기를 시작했다고 대전광역시가 밝혔다. 첫 모내기를 하는 김민순 씨는 농촌지도자 미작연구회장으로 12ha를 재배하고 있으며, 대전지역에서 친환경 벼 재배를 정착시킨 개척자이다. 이번에 첫 모내기 품종은 진상벼로 올해 추석 햅쌀용 쌀로 출하예정이다. 진상벼 품종은 일반쌀과 달리 식감이 쫀득하고, 아밀로오스 함량이 낮아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품종이다.
(한국방송뉴스/박기순기자) 제3차 한-싱가포르 기후변화 정책협의회가 최재철 기후변화대사와 「콱 푹 셍 (Kwok Fook Seng)」 싱가포르 기후변화대사를 수석대표로 하여 4일(수) 서울에서 개최된다. 우리측은 기후변화협상과 국내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담당하는 외교부, 환경부, 산업부 대표단이, 싱가포르측은 외교부, 총리실(기후변화협상총괄팀)로 구성된 대표단이 동 정책협의회에 참석 예정이다. 그간 우리나라는 싱가포르측과 2014년부터 두 차례 정책협의회 및 주요 회의 계기 양자 면담 등 통해 신기후체제의 근간이 되는 파리협정 도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왔다. 특히, Kwok 대사는 파리협정 협상기간 중 기후행동 및 지원에 관한 투명성(transparency) 조항 작성에 중재 역할(facilitator)을 수행하면서 우리나라와도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게 된다. 한-싱가포르 양국대표단은 2016.5.16-26 간 개최되는 제1차 파리협정 특별작업반회의를 앞두고, 금번 협의회를 통해 협상 주요쟁점 사항에 대한 사전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양국 대표단은 파리협정 이행을 위한 개도국들의 역량배양, 재원 조성, 투명성 체제의 구체적 이행 방안 등에 대한 핵심
(한국방송뉴스/문종덕기자) 부산시는 5월 23일부터 5월 27일까지 5일간 벡스코에서 ‘제7차 세계수산회의’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세계수산학회 협의회(WCFS, World Council of Fisheries Societies)가 주최하고 (사)한국수산과학회 주관 및 해양수산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제7차 세계수산회의’는 1992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제1회 행사가 개최된 이후 4년 마다 개최되는 수산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2012년 영국 에덴버러에서 개최된 제6차 대회에서 미국, 호주, 남아공의 치열한 경합에서 이겨 ‘부산유치’를 성사시켰다. 행사 주최인 세계수산학회 협의회(WCFS)는 수산과학의 발전과 자원의 보전.관리를 공동 연구·협력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세계수산회의는 매회 70여 개국 1,500여 명의 세계 석학들이 참석하는 수산 올림픽행사로서 2012년 영국에서 개최된 6차 대회에서는 영국의 찰스황태자, 2008년 일본에서 개최된 5차 대회에서는 일본의 국왕이 참석해 국익증진의 기회로 활용했다. 남택정 행사조직위원장(부경대학교 교수)은 이번행사에 현재까지 72개국 1,500여 명이 참가등록을 하였고 61개국 1,16
(한국방송뉴스(주)) 대기 중 오존(O3) 농도가 기온상승에 따라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간 시와 보건환경연구원, 자치구에 오존경보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2개권역(동부권역 : 동구·중구·대덕구, 서부권역 : 서구·유성구)으로 나눠 경보제를 운영한다고 대전광역시가 밝혔다. 시민의 건강과 생활환경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행하는 오존 경보는 오존 농도에 따라 주의보, 경보, 중대경보 등 3단계로 발령되는데, 시간당 0.12ppm 이상일 때 주의보(0.3ppm 이상 경보, 0.5ppm 이상 중대경보)가 발령되면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하고 시민들도 호흡기 자극 증상이 증가하므로 야외활동을 줄여야 한다. 시에서는 경보 발령 시 오존경보 시스템을 이용하여 언론기관, 학교, 유관기관, 구청, 동 주민센터 등 2,100여개 기관과 휴대폰 문자 메시지 서비스 가입 시민(4,600여명)에게 전파하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와 각종 전광판 등을 활용하여 홍보하게 된다. 오존 경보가 발령되면 시민들은 승용차 요일제 참여, 대중교통 이용 등 자동차 이용을 줄여 오존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며, 시에서는 자동차 배
(한국방송뉴스/김진희기자) 대구기상지청은 어린이 날을 맞이해 오는 5월 5일(목)에 국립대구기상과학관과 함께하는 “신나는 기상 놀이 한마당”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숨은 기상이 찾기(보물찾기)’와 ‘기상이와 함께하는 봄 컬러링 여행(색칠놀이)’, ‘세계 최초의 우량계(측우기 만들기)’ 등 미취학 아동에서 청소년을 포함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지역주민, 청소년, 기상과학에 관심 있는 가족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며, 만들기 수업은 당일 체험교육실 앞 접수처에서 현장접수로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대구기상과학관 홈페이지(http//:msm.kma.go.kr) 및 공식블로그(http//:blog.naver.com/ndmsm)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박일 캄보디아 내 재외국민보호 정부대표와 정부합동대응팀은 현지시간 10.18.(토) 오후 스캠범죄단지가 다수 분포하여 현재도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진 시하누크빌州를 방문하여, 우리 국민 대상 취업사기·감금 피해 발생 지역 등 현장을 점검하였다. 시하누크빌은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 취업사기·감금 피해 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된 지역 중 하나로, 외교부는 시하누크빌 지역 내 우리 국민 피해 빈발에 따라 10.16(목) 동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기존 특별여행주의보에서 3단계 출국권고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한 정부합동대응팀이 현지시간 10.16.(목) 오후 따께우州 내 스캠범죄단지인 태자단지를 방문하여 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캄보디아 내 스캠범죄 피해가 가장 심각한 곳 중 하나인 시하누크빌 지역에서 실시된 금번 현장점검은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 보호와 스캠범죄 근절을 위한 우리 정부 차원의 총력대응 의지를 재차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박 대표는 현장점검에 앞서 시하누크빌 지역 교민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지 우리 교민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우리 정부가 앞으로도 우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아와 청소년 연령층을 중심으로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돼 17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환자 증가에 따라 이날 0시부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 소아과에 독감 예방접종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다.(ⓒ뉴스1) 질병청에서 운영 중인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표본감시 결과, 올해 40주차(9월 28일~10월 4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12.1명으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9.1명)을 넘어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모든 연령군에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41주차의 연령군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 24.3명, 1~6세 19.0명으로 소아·청소년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다. 최근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주로 A형(H3N2)으로, 이번 절기 백신주와 유사하고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면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올해로 106번째를 맞이한 전국체육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인 3만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25년 만에 부산에서 막을 올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체육대회인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를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연다고 밝혔다. 제106회 전국체전 개막식 공연 준비하고 있다. 2025.10.16. (ⓒ뉴스1) 1920년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열려온 전국체전은 1973년 제54회 전국체전(부산)부터 지방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문체부가 후원하고 대한체육회가 주최, 부산광역시 및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광역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올해 대회는 2000년 이후 25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한다. '살고 싶은 부산에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이라는 깃발을 내세워 부산의 18개 시·군·구 77개 경기장에서 정식 48개, 시범 2개 등 50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2만 9000여 명과 18개 국가의 재외한인체육단체 선수단 1500여 명 등 역대 최대 규모인 3만 3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전국체전은 내년 9월에 개최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은 훈 마넷 총리 등과 면담을 통해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취업사기·감금 피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한 우리 정부의 강한 우려를 전달했다. 또 이 같은 범죄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캄보디아에서 온라인스캠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캄보디아 측의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과 협조를 요청했다. 외교부는 16일 김 차관을 단장으로 한 '캄보디아 취업사기·감금 정부합동대응팀'이 16일(현지시간) 오전 프놈펜에서 훈 마넷 총리 및 차이 시나리스 온라인스캠대응위원회(CCOS) 사무총장을 각각 면담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진아 외교부 2차관과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1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온라인스캠범죄단지로 알려진 태자단지를 방문해 현장점검하고 있다. 2025.10.16 (ⓒ뉴스1) 이날 면담에서 김 차관은 캄보디아에 우리 경찰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한-캄보디아 스캠범죄 합동대응 태스크포스(TF)'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현재 캄보디아에 구금돼 있는 우리 국민 범죄연루자의 조속한 송환을 요청했다. 아울러, 지난 8월 초 캄폿주 보코산 지역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우리 국민에 대한 부검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재외동포청은 16일 국내 거주 동포를 대상으로 첫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거주 중인 재외동포는 전체 외국인의 32.6%인 86만 4245명이며, 대다수가 재외동포(F-4) 자격으로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 방문의 해를 맞아 전 세계에 살고 있는 청년 동포들이 전북 임실군 치즈테마파크에서 치즈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임실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7.29. (ⓒ뉴스1) 연도별로는 2010년 47만 7029명, 2015년 75만 4427명, 2018년 87만 8665명까지 늘었으나 코로나-19시기에 줄어들었다가 2021년 77만 8670명을 기점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구성을 보면 중국 동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나 2013년 85.0%에서 지난해 77.3%로 하락 추세이며, 고려인 동포는 12.4%를 차지하나 2013년 2만 1441명에서 지난해 10만 7381명으로 5배로 급증했다. 10년 이상 20년 미만이 36.9%로 가장 많았고 3년 이상 5년 미만이 10.8%로 가장 적었다. 10년 이상 거주자가 전체 응답자의 48.7%, 20년 이상 장기 거주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내년 7월 한국에서 처음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개최된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담조직인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 준비기획단(이하 '준비기획단')'을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국가유산청은 세계유산위원회를 원활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준비기획단에 국가유산청을 포함해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부산광역시에서 파견 온 직원들로 범정부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참고로, 세계유산위원회는 1972년 채택된 세계유산협약(우리나라 1988년 가입)에 따라 매년 열리는 권위 있는 국제회의로, 세계유산의 등재와 보존·관리 관련 의제를 논의하고 결정한다. 부산이 내년 7월에 열릴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도시로 선정된 가운데 부산 동구 부산역 광장에 있는 부산시 슬로건인 'Busan is good' 조형물 앞에서 외국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7.16 (ⓒ뉴스1) 부산은 내년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기간 동안 약 3000명의 내외국인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준비기획단은 부산광역시와 긴밀하게 협업해 회의장, 숙박, 교통 등 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교육부는 최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대학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17일 긴급 대응 회의를 갖고 대학생 안전 및 피해 예방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각 대학·전문대학 학생처장협의회 회장단이 참석했다. 최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교육부와 대학·전문대학이 함께 노력해 학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누구도 위험한 상황에 빠지지 않으며 이런 상황이 오더라도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안내·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에서 제시한 의견과 교육부, 법무부, 외교부, 경찰청 등 유관 부처가 고민하는 내용을 포함해 학생 안내 자료를 구성하고 대학에 안내하겠다"며 "이런 안내 사항들을 토대로 학생 교육·안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 경산시 영남대 캠퍼스 전광판에 학생들에게 해외 취업 사기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2025.10.16 (ⓒ뉴스1) 최근 캄보디아 등 현지의 고액 일자리에 현혹돼 해외로 출국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사기, 납치, 스캠 범죄 등이 증가하고 있고, 국내 대학의 학생이 출국한 뒤 범죄조직에 의해 사망한 사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