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독일마을 광장 일원에서 '고향에서 맥주 한 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13회 독일마을 맥주축제(10월 2일∼4일)의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고향에서 맥주 한 잔'은 남해군의 대표 축제인 '독일마을 맥주축제'의 연장선상에서 기획됐으며, 가족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연·게임·토크 등이 펼쳐진다. 행사 첫날인 7일에는 조선 마술패 공연을 시작으로, 고향사랑 게임&토크, 고향뮤직 라이브 무대, 남해 한가위 게임존 등이 진행된다. 이어 초청가수 황혜림의 미니 콘서트, 버스킹 공연, 남해 랜덤 DJ 댄스가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둘째 날인 8일에는 매직버블공연, 초청가수 류인숙 공연,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안형수 미니 콘서트가, 셋째 날인 9일에는 개그맨 김명선의 유쾌한 무대, 밴드 엘로온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연주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고향에서 맥주 한 잔'은 독일마을 맥주축제의 흥겨운 열기를 이어가는 한편,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공감과 웃음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거운 추억
경기도는 지난 27일 도담소에서 ‘주말N도담’ 두 번째 행사로 청소년 댄스 축제 ‘데뷔 스테이지, 도담’을 개최했다. ‘첫 스포트라이트, 도담에서 켜지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무대에는 고양·시흥·수원·용인 등 각지에서 모인 8개 댄스팀, 3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첫 무대를 경험한 청소년들에게는 공연 이후 댄스 전문가의 멘토링이 제공됐다. 지난 6월 제33회 수원시 청소년예술제에서 1위를 차지한 ‘팀 헤르츠’가 식전 공연을 꾸몄으며, 댄서 김재연이 주축인 그룹 ‘summer’의 축하 무대가 이어졌다. 이 밖에도 관객이 함께 춤을 배우는 워크숍이 운영돼 공연과 참여가 어우러진 현장이 연출됐다. 데뷔 무대에 오른 한 참가자는 “처음 무대에 서서 긴장도 됐지만, 그동안 준비한 열정을 쏟아낼 수 있어 뿌듯했다”며 “이번 경험이 앞으로 더 열심히 연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말N도담’은 도민과 사계절을 나누는 테마형 문화축제로, 지난 6월 첫 행사 ‘새싹도담’에는 800여 명이 참여해 플리마켓과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겼다. 조병래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청소년들이 도담소 무대에서 꿈과 열정을 마음껏 펼친 것이 뜻깊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서울시와 서울관광협회가 가을 여행 성수기를 맞아 9월 25일(목)부터 10월 2일(목)까지 8일간을 ‘2025 서울환대주간(Seoul Welcome Week 2025)’으로 정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환영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주제는 ‘서울, 오늘의 활력을 선물하다(Seoul, Giving You Today’s Energy)’로 서울에서의 하루가 새로운 활력을 얻는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여행자들을 위한 다양한 환대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먼저 지하철 명동역 6번 출구 앞 밀리오레 광장에는 환대센터 ‘서울여행 활력충전소(Seoul Travel Energy Station)’가 설치되어, ▴인생네컷 무료 촬영, ▴즉석 기념품, ▴어린이 체험 행사 등 다양한 참여 이벤트로 서울의 환대 문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명동을 찾은 관광객은 설문 참여나 소셜미디어(SNS) 인증을 진행하면 서울의 감각을 담아 제작된 기념품(니트백, 비치타올, 갓키링, 민화, 티코스터, 궁궐통합관)을 받을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라면 컬링 체험이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거리공연 등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환대주간에서는 서울시와 정관장이 협업해 제작한 ‘서울X정관장 굿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기장 현대차 드림볼파크(일광읍 체육공원1로 155) 일원에서 차성문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최상철) 주관으로'제19회 차성문화제'가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차성문화제는 전통문화 계승발전과 군민화합을 위한 기장의 대표적인 문화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는 복군 30주년, 기장읍성 축성 6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맞이해, 기장군의 비약적인 성장과 미래도시로의 도약을 기념하는 한층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군은 26일 정종복 군수가 직접 행사장을 방문해 행사 진행사항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을 시행하는 등 안전한 축제행사 준비에도 집중하고 있다. 축제 첫날인 27일에는 죽성초 취타대, 풍물패, 밴드, 5개 읍면 대표 등 군민 1,000여 명이 참여하는 기장읍 시가지 퍼레이드(기장중학교∼기장읍성∼기장시장)가 펼쳐져 도심거리를 축제의 장으로 변화시킨다. 또한 드림볼파크 본무대에서는 축제의 안녕을 기원하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기장군민 걷기대회, 군민 화합한마당 등 '군민참여 행사'와 샌드아티스트, 칠고무, K-POP 등 '개막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가수 디케이, 이보람, 이재훈이 출연하
부산광역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지난 9월 22일 ∼ 9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에서 열린 '제70회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피너클 어워드'에서 '광안리어방축제'가 금상 2개 부문과 동상 1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 부문은 ▲금상베스트 신문삽지(Best Newspaper Insert / Supplement), 베스트 홍보책자(Best Promotional Brochure) ▲동상베스트 친환경 프로그램(Best Green Program) 이다. 세계축제협회 월드는 1956년 설립돼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50여 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가입돼 있는 축제계의 중심 기구로, 매년 세계 각국의 우수한 축제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광안리어방축제는 매년 봄 광안리해변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전통 어촌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현하며,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왔다. 특히 2023년부터 축제장 전역에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24∼2025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고, 문체부 장관상까지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피너클 어워드
채만식문학관(이하 ‘문학관’)에서 오는 1일부터 연말까지 문학관 2층 전시실에서 군산지역의 여류문학회인 ‘나루’(회장 박선희) 회원들의 작품 20여 점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되는 작품은 ‘나루’ 회원들의 사랑과 그리움이 담긴 ‘시화’에 ‘손글씨’의 아름다움을 보탠 족자 형태로, 전통미까지 더해져 관람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군산지역의 여성 문학인들로 구성된 ‘나루’는 1998년도 창단 후 지역에서 꾸준히 문학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선희 회장은 “짧지만 깊은 문학적 서사가 담긴 회원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가 많은 사람들이 문학에 대한 흥미와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문학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우리 지역의 문인들에게는 문학인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고 시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문학작품을 소개하여 올 가을 따뜻한 감동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채만식문학관은 지역 문인들의 작품을 전시하여 문학적 공감대 형성과 참여를 유도하여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서울시, 성북구청, 서울신용보증재단(이하 ‘서울신보’)이 9월 27일(토)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성북동길 일대에서 「성북동길 YOGO 페스타」(이하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성북동길 상권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서울 대표 로컬상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 사업’은 서울시 내 잠재력 있는 상권을 선정해 지역 특성을 살린 로컬콘텐츠를 발굴하고, 머물고 싶은 상권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상권 브랜딩, SNS 마케팅, 환경 개선, 상인 역량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축제 현장에서는 ▲ 성북동길 대표 점포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 ▲ 온 가족을 위한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 ▲ 지역 상점과 연계한 쿠폰 할인 프로모션 ▲ 점포 방문형 이벤트 등 상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성북동길 상권 내 부스를 탐방하고 미션을 수행하는 스탬프투어 참여 시 성북동길만의 정체성을 담은 굿즈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주요 점포를 소개하는 전시 백월, 방문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광복 80주년 기념 독립운동가 80인 포토 전시 등 성북
내일을 향한 희망을 음악으로 풀어낸 경기도 ‘DMZ OPEN 국제음악제’가 9월 26일 경기도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음악제는 26일부터 30일까지 DMZ를 주제로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클래식 무대를 통해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26일 개막공연은 한재연 작곡가의 DMZ OPEN 국제음악제 위촉작품인 ‘사물놀이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무무>’가 초연되며 시작된다. 사물놀이(태평소·꽹과리·장구·북·징)의 전통 국악 리듬과 경기필하모닉(지휘 김선욱)의 오케스트라 음악이 하나로 어우러져 음악제를 찾은 1천여 명의 관객들에게 화합과 희망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진 차이콥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은 하나의 테마가 여러 가지 모습으로 변주되어 밝음과 서정, 비장함까지 다양한 감정을 드러내며 분열과 상처 속에서도 생명의 힘과 희망이 변함없이 이어짐을 상기시킨다. 마지막으로 연주되는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은 인간의 목소리와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져 ‘환희의 송가’를 노래하며, 국경을 넘어선 연대와 화합의 이상을 드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지는 27일 무대는 KBS교향악단(지휘 젬마 뉴)이
군산시는 오는 10월 9일(목)부터 12일(일)까지 4일간 군산 백년광장 일원에서 「2025 군산 짬뽕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군산은 우리나라 짬뽕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다. 오늘날 우리가 즐기는 짬뽕은 1960년대 화교들에 의해 돼지고기 육수로 국물을 낸 ‘초마면’에 항구도시 군산 특유의 신선한 해산물과 고춧가루가 더해져 탄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군산시는 이러한 음식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자 매년 ‘짬뽕페스티벌’을 개최하며, 단순히 지역 대표 음식을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음식·공연·체험이 어우러진 미식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자원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한층 더 강화된 짬뽕 콘텐츠로 관광객 만족도 제고에 중점을 두었다. 고기짬뽕, 해물짬뽕, 이색짬뽕 등 다양한 테마형 먹거리존을 운영하여 짬뽕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모든 중식 판매 부스에서는 짬뽕과 짜장면을 0.5인분 단위로 판매해 방문객들이 부담 없이 여러 메뉴를 맛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중 매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프리미엄 프로그램 ‘짬뽕레스토랑’을 운영한다. 짬뽕 한 그릇과 함께 감성적인 재즈 공연, 레크리에이션형 즐길거리가 더해져 축제의 밤을 더욱 퐁성
내일을 향한 희망을 음악으로 풀어낸 경기도 'DMZ OPEN 국제음악제'가 9월 26일 경기도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음악제는 26일부터 30일까지 DMZ를 주제로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클래식 무대를 통해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26일 개막공연은 한재연 작곡가의 DMZ OPEN 국제음악제 위촉작품인 '사물놀이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무무>'가 초연되며 시작된다. 사물놀이(태평소·꽹과리·장구·북·징)의 전통 국악 리듬과 경기필하모닉(지휘 김선욱)의 오케스트라 음악이 하나로 어우러져 음악제를 찾은 1천여 명의 관객들에게 화합과 희망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진 차이콥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은 하나의 테마가 여러 가지 모습으로 변주되어 밝음과 서정, 비장함까지 다양한 감정을 드러내며 분열과 상처 속에서도 생명의 힘과 희망이 변함없이 이어짐을 상기시킨다. 마지막으로 연주되는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은 인간의 목소리와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져 '환희의 송가'를 노래하며, 국경을 넘어선 연대와 화합의 이상을 드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지는 27일 무대는 KBS교향악단(지휘 젬마 뉴)이
깊어가는 가을, 군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1월 13일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제80회 특별기획연주회 ‘실내악 콘서트’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군산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이명근의 지휘로 진행되며, 가을의 정취를 담은 감미로운 선율과 풍성한 하모니가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예정이다. 첫 무대는 낭만주의 음악의 대표작인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꾸며지며, 두 번째 무대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대표 현악 작품인 ‘현을 위한 세레나데 C장조 작품 48’이 연주된다. 특히 러시아 낭만주의의 정수를 담은 이 작품은 풍부한 선율미와 서정성이 돋보이며, 군산시립교향악단 단원들의 세련된 앙상블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섬세하면서도 힘 있는 해석으로 호평받아온 바이올리니스트 이미경 교수가 협연자로 무대에 올라 군산시립교향악당과 ‘환상의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경 교수는 독일 쾰른대학 디플롬과 스위스 메뉴힌 아카데미 솔리스트 디플롬을 취득했으며, 영국 드 몬포르트 대학에서 명예 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독일 쾰른 국립음대 콩쿠르와 전 독일 대학 콩쿠르 1위 ▲벨기에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입상 ▲뮌헨 ARD 국제콩쿠르에서 2위 등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최병구)은 올해의 서울반세기종합전으로 을축년 대홍수 발생 100년을 맞이해 <미증유未曾有의 대홍수: 1925 을축년>을 9월 26일(금)부터 11월 16일(일)까지 기획전시실(1층)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을축년 대홍수(乙丑年 大洪水)는 ‘20세기 한반도 최악의 홍수’로 불리는 재난으로, 1925년 7~9월 동안 총 네 차례에 걸쳐 일어났다. 특히 7월 9~11일과 15~19일 두 차례는 한강 연안에 비가 집중되어 경성과 그 일대가 피해를 입었다. 현재까지도 집중호우나 태풍으로 수해가 일어날 때마다 언급되는 역사적인 사건이다. 전시 제목인 <미증유未曾有의 대홍수>는 당시 을축년 대홍수에 대한 대표적인 수식어이다. 미증유(未曾有)란 ‘지금까지 한 번도 있어 본 적이 없다’는 뜻으로, 비가 예년보다 많이 오면 대개 홍수가 났던 한강 연안에서 이 때의 홍수를 특별하게 불렀다는 점은 그 규모와 영향력을 반증하는 것이다. 이번 전시는 을축년 대홍수에 관한 최신 연구성과인 2024년 서울기획연구 ‘을축년 대홍수, 그 후 100년 서울의 변화’를 반영하였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되었다. 1부에서는 을축년 대홍
[한국방송/김성진기자] 법제처(처장 조원철)는 지난 2024년 12월에 개통한 ‘지능형 법령검색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사업을 완료하고, 올해 12월 22일부터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지능형 법령검색 시스템’은 정확한 법령용어를 몰라도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용어나 문장을 검색창에 입력하면 관련 법조문을 빠르게 찾아주는 서비스로, 이번 고도화를 통해 검색 결과의 정확성과 활용성을 강화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특정 법조문에 대해 단순히 관련 상위ㆍ하위 법령을 보여주는 것 외에 AI가 자동으로 분석ㆍ추천한 관련 법령의 조문도 한 화면에서 제공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린이 보호구역과 관련된 「도로교통법」 제12조가 검색 결과로 나왔다면, AI가 해당 조문과 연관성이 높은 「어린이ㆍ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규칙」,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등의 관련 조문을 함께 보여준다. 또한, 법령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국민도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단어만으로 원하는 법령을 찾을 수 있도록 지식그래프를 기반으로 한 시각화 검색 기능을 도입했다. 예를 들어 ‘애견’이라는 용어를 입력하면 ‘동물’, ‘반려동물’, ‘등록대상동물’ 등 관련 개념을 그림으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12월 22일 오전 서울역 회의실(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이호현 제2차관 주재로 지자체, 공공기관, 금융업계, 수요기업들과 함께 공장 지붕 태양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12월 17일 개최된 주요 업무보고에서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보급을 목표로 정부 역량을 총동원할 것임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그 중 첫 번째로 공장지붕 태양광 활성화를 우선 추진과제로 삼아,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공장지붕 태양광은 지붕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것으로 별도 부지조성이 필요 없고 경관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어, 태양광 보급 확대와 지역 수용성 확보에 유리한 장점이 있다. 또한 산업단지와 공장은 전력 계통 여건이 비교적 양호한 편이라 계통 연결이 용이하고, 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력을 현장에서 바로 소비할 수 있다는 특성을 갖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에너지 비용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전기요금 절감을 지원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공장지붕에 태양광을 설치, 운영하는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현장 애로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국가연구개발사업(R&D)을 통해 상업 운행속도 370km/h(설계 최고속도 407km/h)급 차세대 고속열차(EMU-370)의 핵심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차량 제작에 착수하여 ’30년부터 시험 운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상업 운행속도 기준) 빠른* 고속열차가 ’31년 이후 상용화됨으로써 국민의 철도 이동 편의가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해외 고속철도 시장에서 수출 경쟁력 확보와 시장 선점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 중국(CR450)은 현재 상업 운행속도 400km/h 시험 운행 중(’27년 영업 예정) (해외 주요국 현재 상업 운행속도) 중국 350km/h, 프랑스·독일·일본 등 320km/h EMU-370 이미지 실제 대차 동특성 시험 시 400km/h 돌파 모습 본 국가연구개발사업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을 주관기관으로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7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22년 4월부터 ’25년 12월까지 4년간 총 225억원(정부 180억원, 민간 45억원)이 투입됐다. 상업 운행속도 320k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2025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이하 ‘우수성과 100선’)을 최종 선정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우수성과 100선은 국가 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범부처적으로 우수한 국가연구개발 성과를 선정하는 제도로서, 올해로 20년 차(’06년~)를 맞이하였다. 올해는 각 부‧처‧청이 선별․추천한 총 970건의 후보 성과를 대상으로, 산‧학‧연 전문가 105명으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평가*와 대국민 공개검증을 거쳐 최종 100건의 우수성과**를 선정(최우수성과 총 12건 포함)하였다. * 연구개발 효과(완성도, 수준 향상, 개발 촉진) 및 경제 사회적 파급 효과 등 평가 ** 6개 기술분과별 선정 현황 : 기계·소재 17건 / 생명·해양 25건 / 에너지·환경 19건 / 정보·전자 22건 / 순수기초·기반시설(인프라) 5건 / 융합 12건 이번 우수성과 100선 중 분야별로 선정된 최우수성과(총 12건)는 다음과 같다. [① 기계·소재 분야] ‘모트전이 멤리스터의 열적 동역학 활용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용철)은 천리포수목원과 12월 19일(금) ‘천리포수목원 소장 기록물의 안전한 보존관리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천리포수목원은 한국 귀화 1호 미국인 민병갈(閔丙葛, Carl Ferris Miller, 1921~2002)*이 1962년부터 천리포해변 부지를 매입하면서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 수목원이다. * 미국 캘리포니아 출생으로 1979년에 한국으로 귀화, 2002년 금탑산업훈장 수상 이번 업무협약은 천리포수목원이 소장한 수목원 조성 기록물을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전문적 관리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기록물 보존 및 복원에 관한 협력, ▲기록물 발굴 및 수집을 통한 활용 활성화, ▲국내외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상호 교류‧협력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천리포수목원의 소장 기록물들은 부지 조성 과정과 국내외 희귀 식물의 관리 과정 등을 상세히 기록했다는 점에서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주요 기록물로는 ▲수목원 조성 과정에서 생산된 토지매입증서 및 업무일지, ▲식물 채집·번식·관리 일지, ▲해외교류 및 개인 서신, ▲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직무대리 김원호)은 다음 팬데믹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수준의 백신 임상시험 결과를 신속하게 도출하기 위해 국내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 6개소 간 12월 19일(금) 업무협력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국립보건연구원과 국제백신연구소, 국립중앙의료원,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 등 생물안전 3등급(BL3) 시설을 보유한 6개 기관이 참여한다. 또한, 본 협력 체계는 故 이건희 회장 유족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감염병 극복 연구 역량 강화 사업』에서 2025년 9월부터 6년간 지원되어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 기반을 확보하였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효능평가 수행 기관은 국립보건연구원과 국제백신연구소 2개소에 불과했다. 이는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에 비해 고위험 병원체 대응을 위한 백신 임상시험 인프라가 부족함을 보여주는 사례로,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기반을 확충하고자 한다. 이번에 참여하는 6개 기관 모두 생물안전 3등급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국립보건연구원, 국제백신연구소,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는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2월 18일(목) 서울에서 술탄 알 자베르(Sultan Al Jaber) 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 겸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 CEO와 회담을 갖고, 지난달 아부다비에서 한-UAE 정상회담의 경제 분야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한 산업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였다. ※ 우리 경제에 있어 UAE의 위상 - (교역(‘25.1~10)) 중동지역 내 1위 수출국(43.2억불), 2위 수입국(127.2억불) / (투자(’25.3Q 기준 누적)) 중동지역 내 對韓 최대 투자국(44.2억불로 중동 전체의 48.7%) - (원유 도입(‘25.1~9)) 1억1백만 배럴, 도입량 기준 3위, 점유율 13.2% - (플랜트 수주(‘25.1~11)) 총 22.5억불, 수주액 기준 6위, 점유율 5.3% 금번 회담은 지난 11월 (아부다비) 산업장관 회담에 이어 알 자베르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마련된 것으로, 양측은 ▲AI 데이터센터 협력, ▲석유 공동비축, ▲석유·가스 산업 협력 등 양국 간 핵심 협력 현안을 중심으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였다. 먼저 양국 장관은 지난달 우리 정상의 UAE 방문 계기 UAE 내 차세대 초대형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