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16일부터 24일까지 도청 1층 로비에서 내포시대 10년을 기념하는 특별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와 충청투데이가 공동 주최하고 충청투데이가 주관한 이번 사진전은 ‘내포시대 10년 그리고 100년’을 주제로, 내포신도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감상할 수 있다. 전시되는 작품은 충남도의 △공주시대 △대전시대 △내포시대를 다룬 사진 및 영상 40여 점 등으로 도청이 지나온 길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꾸몄다. 이와 함께 △내포신도시의 과거와 현재 △지난 10년간의 아쉬움 △미래 100년의 모습을 다룬 전시부스를 설치해 방문객들이 그간의 아쉬움을 되짚어보고, 미래 비전도 제시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김태흠 지사는 “이번 사진전은 그동안 내포신도시가 어떤 계획과 목표를 가지고 달려왔는지, 그 결과는 어땠는지를 되돌아보는 자리”라며 “민선 8기 충남은 내포신도시 활성화를 책임지고 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드래프트제’ 도입과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 내포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 하고 있다”며 “홍예공원의 세계적 명소화, 미술관 및 스포츠센터 건립 등 내포 발전을
경상남도는 도 문화재자료 「남해 화방사 아미타후불탱」과 「남해 화방사 신중도」 2건을 도 유형문화재로 승격 지정하고, 「함양 금선사 석조여래좌상」 등 2건을 문화재자료로 지정했다. 이번에 도 유형문화재 및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문화재들은 불교회화 2건, 불교조각 1건, 현판 1건으로 모두 4건이다. 도 유형문화재로 승격 지정된「남해 화방사 아미타후불탱」과 「남해 화방사 신중탱」은 1860년 경남 고성 운흥사 금선암에서 수화승* 희원(熙圓) 등이 제작한 불화로 금선암이 폐사된 이후 남해 화방사로 옮겨 봉안한 불화이다. *수화승(首畵僧) : 불화 제작에 참여한 화승 집단을 이끈 역량이 가장 뛰어난 화승 *희원(熙圓) : 19세기 전반 서울,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 말년에 경남 고성 운흥사에 주석 「남해 화방사 아미타후불탱」은 아미타여래가 극락정토에서 설법하는 모습을 그린 후불탱화*이다. 비단 다섯 폭을 이어 만든 화면에 아미타여래를 중앙에 배치하고 8위의 보살, 아난 · 가섭존자, 4위의 아라한* 등을 위해 설법하는 장면을 그린 그림으로 조선후기 전형적인 아미타후불도의 형식을 따르고 있다. *후불탱화 : 법당의 불상을 모셔 놓은 뒤쪽에 걸어 놓는 불화 *아라
서울시는 종로구 필운동에 위치한 공공 한옥 '홍건익 가옥'에서 올해 12.20(화)~'23.1.20(금) 베개를 재해석한 생활공예 작품을 선보이는 <집의 사물들- 삶의 품행 전(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삶의 품행> 전시는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베개를 주제로 '전통 베개'와 '현대 베개(베갯잇)'를 재해석하여 삶에 대한 올바른 태도와 가치를 짚어보게 하는 작품 전시로 컨템퍼러리 한복, 패브릭(직조), 패턴 디자인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 중인 12인의 작가와 브랜드(업체)가 협업한 결과물을 선보인다. '삶의 품행' 전시 전경 이번 전시는 권혜진(혜온), 김동은(봄의 언덕에서 기다리다), 박현숙(그랑하나), 백다하미(다함), 송승림, 이연빈, 이유진(쥬스토), 장하은(오우르), 전보령(도연 한국의상), 정숙희(누비혼), 조예린, 허혜영(허사랑) 12인의 작가와 브랜드와 함께 했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 인터뷰를 통해 작업 소재를 선택한 이유와 계기, 평소 작업방식, 작품 제작 과정과 전시 주제에 대한 해석 등 에 대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전시에서는 작가들이 개성을 담아 만든 전통 베개 양 측면의 베갯모(마구리)와 현
[서울/오창환기자] 조선 왕조의 수도 한양의 방어를 위해 18세기에 완성된 성곽군인 한양도성, 북한산성, 탕춘대성이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올랐다. 2021년 세 개의 유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통합등재를 추진한 지 2년 만에 이룬 성과이다. ‘조선의 수도성곽과 방어산성’은 서울시와 경기도 고양시에 걸쳐 있는 성곽군으로, ▴수도를 둘러싼 한양도성(사적)과 ▴위급 시 왕과 백성이 피난할 목적으로 쌓은 북한산성(사적), ▴그 둘을 연결하는 탕춘대성(서울시 유형문화재 제33호)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등재목록은 등재신청 추진체계 및 연구진 구성, 등재기준을 충족하는 연구결과, 보존관리계획 등의 요건이 갖추어졌음을 의미하며, 현재 국내 총 13건의 잠정목록 중 ‘한양도성’, ‘대곡천 암각화군’ 2건뿐이다. 서울시와 경기도, 고양시 및 경기문화재단은 그동안 한양도성과 북한산성의 세계유산 등재를 각자 추진해왔으나 문화재청의 공동 추진 권고에 따라 2021년부터 한양도성과 북한산성, 탕춘대성을 하나의 유산으로 묶어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인정받고자 노력해왔다. 2012년 잠정목록에 오른 한양도성은 2017년 자문기구 심
청와대를 둘러싼 인왕산 일대에서 활동했던 우리 근현대 문인들의 대표작품이 춘추관에 전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한국문학관, 삼성출판박물관, 영인문학관과 함께 청와대 춘추관 2층에서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문학 특별전시 ‘이상, 염상섭, 현진건, 윤동주, 청와대를 거닐다’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현진건, 이상, 윤동주 초상이 담긴 문학사상 표지.(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이번 전시는 지난 9월 장애예술인특별전시에 이은 두번째 행사(프로젝트)다. 청와대 인근, 북악산과 인왕산, 경복궁과 서촌 일대는 자연과 도시가 맞닿아 예술적인 풍취가 가득한 공간으로 예로부터 예술의 주요 배경이었으며 많은 문인들이 활동한 근거지였다. 당시 활동한 근현대 대표 문인인 이상, 염상섭, 현진건, 윤동주 또한 이곳에서 그들의 대표작을 남겼다. 그들이 고뇌했던 시간, 시대의 아픔, 사랑과 우정의 흔적과 예술가의 숨결을 이번 특별전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전시는 1부 ‘횡보 염상섭과 정월 나혜석, 달빛에 취한 걸음’, 2부 ‘빙허 현진건, 어둠 속에 맨발로’, 3부 ‘이상, 막다른 골목으로 질주’, 4부 ‘윤동주, 젊은 순례자의 묵상’, 5부 ‘문학과 함께
경기도와 서울시, 고양시가 공동 추진 중인 한양도성, 북한산성, 탕춘대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사업이 첫 번째 관문을 통과했다. 경기도는 문화재청이 지난 8일 ‘조선의 수도성곽과 방어산성: 한양도성, 북한산성, 탕춘대성’을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위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도성연융북한합도(都城鍊戎北漢合圖)(서울대학교 규장각 소장) ▲도성연융북한합도(都城鍊戎北漢合圖)속 한양도성U2024탕춘대성U2024북한산성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은 잠정목록 중 등재 준비가 잘 된 유산을 선정하는 단계다. 앞으로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하기까지 등재신청 후보 선정, 등재신청 대상 결정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경기도, 서울시, 고양시 및 경기문화재단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존에 잠정목록에 등재된 한양도성에 북한산성과 탕춘대성까지 연계해 ‘조선의 수도성곽과 방어산성’을 연속유산으로 구성했으며, 이번에 우선등재목록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앞서 경기도와 서울시, 고양시는 9월 30일 ‘수도성곽 방어체계와 군사유산’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한양도성과 배후지역인 북한산성, 그 사이를 연결하는 탕춘대성의 유
충남소방본부는 오는 23일까지 도청 전시 공간에서 소방안전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제2회 충남 어르신 소방안전문화 공모전(이하 어르신 공모전)’과 ‘2022년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이하 어린이 공모전)’에서 각각 입상한 사진과 포스터 등 69점이 전시된다. 앞서 10월 31일부터 11월 18일까지 진행된 어르신 공모전에는 도내 어르신들의 미술작품 419점과 사진 82점, 시 105점 등 총 606점이 접수돼 열띤 경쟁을 펼쳤다. 심사 결과 계룡시에 거주하는 서상이 어르신의 ‘쓰레기 태우려다 우리마을 없어진다’ 작품이 1등인 대상으로 선정됐다. 지난 11월 한 달간 진행된 어린이 공모전에는 총 1262점의 포스터가 접수됐으며 예산초등학교 김민서 어린이의 ‘유비무환 불조심! 행복을 지킨 우리가족’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돼 도지사상을 수상하게 됐다. 작품 관람은 도청 지하 1층에 마련된 전시 공간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상식 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어르신들의 연륜과 어린이들의 순수함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에 많은 도민들이 찾아와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0일 단원청소년 수련관에서 안산시 지구촌합창단 제1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아이들이 꿈꾸는 평화로운 세상’을 주제로 합창단원들이 바라는 평화로운 세상이란 어떤 것인지에 대한 메시지를 아름다운 하모니를 통해 전달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바이올린, 비올라, 플룻 등 총 6가지 악기와의 협연을 통해 더욱 더 풍성한 연출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박경혜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장은 “합창단원들의 따뜻함이 올 한해 겨울을 날 수 있는 힘이 되어줄 것 같다”며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에도 아이들이 꿈꾸는 평화로운 안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지구촌합창단은 내·외국인주민가정의 유·청소년들의 화합과 정서 함양을 목적으로 2010년에 창단돼 현재 길현미 지휘자와 강세희 반주자의 지도 아래 현재 7개국 36명의 단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안산시 지구촌합창단 단원 모집 등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외국인주민지원본부(031-481-3309)로 문의하면 된다.
(재)평택시청소년재단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센터장 곽지숙)는 지난 1일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0회 꿈의 오케스트라 평택』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귀여운 기초반 단원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1부 공연은 ‘마술피리’외 4곡과 첼리스트 이유라와의 협연을 통해 깊이 있는 선율로 무대가 채워졌고, 2부는 한국의 아름다운 음색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나라’외 5곡을 평택청소년합창단(노을중창단)과 함께 연주하여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모든 연주곡이 끝나도 자리를 뜨지 않고 앙코르를 외치는 관객들을 위해 ‘캐롤 메들리’를 추가로 연주하는 따뜻한 무대가 이어졌다. 이번 연주회는 음악을 통해 청소년과 시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이었다. 트럼펫 단원 김민혁(15세)은 “처음 연주할 땐 삐삐거리는 소리가 많았지만, 합주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아름다운 소리로 바뀌는 것이 신기했다”며, “단원들과 지도자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보람찬 경험이었다”고 한 해 동안의 꿈의 오케스트라 활동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는 2023년에도 청소년이 건전하고 지역 공동체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꿈의 오케스트라 평택 사업
외교부는 3국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2022 한·일·중 여행사진 공모전 전시회를 12.9.(금)-11.(일) 동안 종로구에 위치한 갤러리 보아에서 개최하고 있다. 3국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된 본 공모전에는 3국을 여행하며 촬영한 사진 200여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2차례의 심사를 거친 결과 17작(최우수상 1작, 우수상 3작, 장려상 3작, 입선 10작)이 선정되었다. 12.9.(금) 오전 개최된 개막식에는 김상훈 아시아태평양국 심의관이 참석하여 한일중 3국 관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민간 차원의 교류가 중요함을 강조하고, 서로 가장 많이 방문하고 있는 한·일·중의 국민들의 교류가 보다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한편, 개막식에는 추조 카즈오 일본 공보문화원장, 심효강 중국 문화원장도 참석하여 축사를 전했다. ※ 개회사(외교부)→축사(일본 공보문화원장·중국문화원장)→전시 관람 순으로 진행 외교부는 이번 여행사진 공모전 전시회를 통해 코로나로 인해 오랫동안 여행 및 교류가 어려웠던 3국 국민들의 서로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3국민 간 교류가 재활성화 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12일부터 16일(5일간)까지 시청 로비 시정홍보관을 통해 ⌜2022 가족속愛 사진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한다. 가족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한 달간 추진된 이번 공모전은 총 73가족 130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전문가심사 및 온‧오프라인 시민투표 결과, 모래사막에서 장난꾸러기 다둥이가족이 바람에 모래를 날리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담은 조촌동 두은희씨의 <모래사막위의 다둥이가족>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시회에서는 공모전 수상작 13작품을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2022 군산시 인구정책 UCC영상공모전 수상작과 함께 인구정책 홍보영상이 방영된다. 안창호 자치행정국장은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었던만큼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저출산 인식이 개선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과 시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현대미술관은 올해 시민과 함께하는 연말 문화행사로,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미술관 2층 로비에서 참여형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 체험 문화행사인 《위시미 WISH M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이 직접 새해 소망을 담은 메시지를 전송하여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 작품(크리스마스트리 형상의 프로젝션 영상)을 실시간으로 완성해 가는 체험형 문화행사이다. 특히 국내는 물론 세계 어디에서든 시간 제약 없이 누구나 모바일 또는 웹을 이용해 본인의 소망 메시지 전송만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점에서, 문화예술의 사회적 참여 확대와 지역 미술관의 인지도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미디어아트 작품을 완성해 가는 과정을 참여자가 직접 체험하면서, 쌍방향으로 구현되는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의 다양한 접근 방법에 대한 지식과 퍼블릭아트(공공형 예술)에 대한 이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는 매주 월요일 휴관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대상 선착순 50명 한정 스페셜 굿즈 증정 소셜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미술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참여 중심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올해 7월부터 육아휴직·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사용한 근로자가 제도사용 후 6개월 이내에 자발적 퇴사한 경우에도 사업주에 지원금 잔여분 50%를 지급한다. 또한 오는 10월 23일부터 '상습 임금체불 근절법'을 시행하는 바, 고용노동부장관은 매년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한 사업주를 지정하고 이들의 체불자료를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에 제공한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하반기 35개 정부기관 160건의 달라지는 법·제도 중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고용부 소관 정책사항을 1일 안내했다. 서울 성동구의 한 민간어린이집에서 어린이가 엄마와 함께 등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상습 임금체불 근절법 오는 10월 23일부터 시행하는 상습 임금체불 근절법으로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하는 사업주는 국가나 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지원하는 보조금이나 지원금 신청을 제한한다. 또한 국가 등이 발주하는 공사에 참여가 제한되거나 감점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특히 임금체불로 명단이 공개된 사업주가 이를 청산하지 않은 채 국외로 도피할 수 없도록 출국이 금지될 수 있으며, 명단이 공개된 사업주가 임금을 체불하는 경우 반의사불벌죄가 적용되지 않는다. 현재 퇴직자에게만 적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교육부는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들의 학자금 마련 및 상환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25학년도 2학기에도 학자금 대출금리를 1.7%로 동결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으로 낮아진 학자금 대출금리 상한과 청년들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이에 오는 2일부터 '2025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접수를 받는데 등록금 대출은 오는 10월 23일, 생활비 대출(학기당 200만원, 연간 400만원)은 11월 18일까지다. 평일 및 휴일(공휴일 포함)에도 신청 가능하다.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 서울센터 모습. 2023.7.24 (ⓒ뉴스1) 교육부는 대출자의 신청 편의성을 강화하고자 2025년 2학기부터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학자금 대출 신청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청기간 중 요일에 관계없이 평일 및 주말(공휴일 포함) 모두 9시부터 24시(단, 마감일은 저녁 6시까지)까지 학자금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 금액은 등록금의 경우 1학기와 동일하게 소요액 전액(단,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은 개인 총 한도 있음), 생활비는 200만 원까지 가능하다. 또한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자 대상으로 기초·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오는 9월 1일부터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예금보호한도가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높아진다. 7월부터는 수영장·헬스장 등 체육시설 이용료에도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공제율은 30%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법규사항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한 '2025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펴냈다고 1일 밝혔다. '이렇게 달라집니다' 전용 웹페이지. 이 책자에는 35개 정부기관에서 모은 정책 160건을 분야·시기·기관별로 구성했으며 주요 정책은 이해를 돕기 위해 삽화로도 제시했다. 이 책자는 이달 중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 도서관, 점자 도서관, 교정기관 등에 배포·비치하며, 기재부 누리집과 YES24·교보·알라딘 등 인터넷 서점, '이렇게 달라집니다' 전용 웹페이지(http://whatsnew.moef.go.kr)로도 공개할 예정이다. ◆ 금융·재정·세제 부문 이달 1일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되는 모든 업권의 모든 가계대출에 대해 스트레스 금리 1.5%가 적용되고 혼합형·주기형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스트레스 금리 적용비율이 상향되는 등 '3단계 스트레스 DSR'이 시행된다.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추진 중인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의 상반기 참여대학이 지난달 말부터 장려금 지급 단계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은 이공계 대학원생이 경제적 부담 없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최소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올해부터 2033년까지 9년간 총 9790억 원이 투입되는데, 석사에게는 월 80만 원, 박사에게는 월 110만 원이 지원된다.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체계도(이미지=과기정통부 제공) 올해 상반기에는 약 두 달간의 공모·평가를 거쳐 지난 4월 사업 첫 주자인 29개 대학을 확정했다. 아울러 참여계획서, 운영규정 등 대학별 세부 운영계획 컨설팅을 통해 현장안착 지원을 이어 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컨설팅 완료대학은 14개교이며 연세대·부산대 등 학내 정비가 완료된 대학은 지난달 말부터 장려금 지급을 개시했다. 조속한 시일 내에 전체 29개 참여대학에서 장려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추진 중으로 올해 약 5만 명의 이공계 대학원생이 최소생활을 보장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에는 신규 참여대학 공모를 진행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는 부산 이전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존 '해수부 부산 이전 준비 TF'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기획단'으로 확대·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해수부 부산 연내 이전 방안을 마련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로 추진기획단은 김성범 차관을 단장으로 하고 이전총괄반, 제도지원반, 예산지원반, 정보화지원반의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추진기획단은 청사 확보 등 신속한 이전 준비와 함께 이전 직원의 주거·교육·교통 지원 대책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수부는 1일 '해수부 이전지원팀'을 부산시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연내 이전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해양수산부 운영지원과(044-200-5066)
[한국방송/최동민기자] 2025년 5월 8일, 여든 가까운 나이의 송재숙 씨가 아버지 송영환 일병의 영정 앞에 카네이션을 바쳤다. 아버지에게 평생 처음 바치는 어버이날 꽃이었다. 송 씨가 6·25전쟁 발발 후 자원입대한 아버지의 얼굴을 마주하기까지는 75년이 걸렸다. 2013년 9월 강원 동해시 망상동 일대에서 고인의 유해가 발굴됐고 신원 확인까지는 11년이 더 걸렸다. 그리고 올해 어버이날을 앞두고 송 씨는 처음으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함께 진행하는 '6·25 전사자 얼굴 복원 프로젝트'의 첫 성과였다. 이 프로젝트는 발굴 유해에 3차원(3D) 기술을 적용, 생전 모습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송 씨는 "지금은 사라졌지만 어릴 때 아버지가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그 모습과 비슷한 것 같다"면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보니 감격스럽다"며 눈물을 흘렸다. 6·25전쟁 때 나라를 지키다 목숨을 잃은 호국영웅들 가운데는 송 일병처럼 사진이 남아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유해를 발굴한 후 신원을 확인하면 국유단은 1년에 두 차례 국군 전사자 합동 안장식
[한국방송/오창환기자] 1950년, 수많은 젊은이가 나라를 위해 집을 나섰다. 누군가는 막 걸음마를 뗀 아이를 뒤로하고, 누군가는 아픈 어머니를 이웃집에 부탁한 채였다. 75년이 흐른 2025년, 전쟁터로 떠난 꽃다운 나이의 청년들 가운데 13만 명은 아직도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이름 모를 산야에 묻힌 채, 국군 유해보관소에 임시로 몸을 뉘인 채 가족을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 국방부는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전사자들의 유해를 발굴하고 그들을 가족에게 돌려보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21년에는 발굴 유해를 더 정밀하게 감식하고 신원 확인에 필요한 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에 신원확인센터도 열었다. 신원확인센터는 미국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에 이은 세계 두 번째 전사자 신원 확인 연구소다. 매년 1만여 건 유전자 시료 확보 유해 발굴 작업도 계속되고 있다. 2025년에도 국방부는 강원 양구군, 경북 칠곡군 등 전국 34개 지역에 30개 사·여단을 투입해 6·25 전사자 발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총 220구 발굴이 목표다. 2024년에는 총 219구의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