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3월 봄바람처럼 흥겨운 쥬크박스 뮤지컬 「써니텐」이 오는 25일 15시와 19시 군산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다. 뮤지컬 「써니텐」은 사랑에 상처받은 여주인공과 인생역전을 노리는 남주인공의 알콩달콩 연애스토리로 거기에 90년대와 2000년대 히트곡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뮤지컬이다. DJ DOC의 ‘머피의 법칙’, 터보의 ‘나 어릴적 꿈’ 등 당대 히트곡들의 총집합된 공연으로, 그 시대를 살았던 관객들에게는 추억을 선사하고 귀에 익은 노래들을 통해 관객과 소통한다. 이헌현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올해는 군산예술의전당이 개관 10주년이 되는 해로 군산시민이 행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며 다채롭고 즐거운 작품들로 관객들의 마스크 속 숨겨졌던 미소를 찾아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뮤지컬 써니텐」은 R석 30,000원 S석 20,000원으로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사전예매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군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unsan.go.kr/arts/)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김포시 대곶면 약암리 소재 금릉대성원(시지정 향토유적)에서 지난 9일 ‘공자’ 등 유교의 성인과 현인들에게 행하는 ‘석전제’를 봉행했다. 대성원은 음력 2월 18일 ‘공자 기신일(忌辰日)’을 석전일로 지정, 석전제를 봉행하고 있다. 올해 ‘대성원 석전제’에는 심형찬 대성원 원장을 비롯해 각 기관 단체장과 지역유림, 주민 등 다수가 참석했으며, 제례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순으로 경건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심형찬 대성원 원장은 초헌관으로, 박윤규 김포문화원장은 아헌관, 채낙중 대곶면장은 종헌관을 맡아 선현들의 덕을 추모했다. 대성원은 조선 말기 유생 심성택(沈星澤)이 사재로 건물을 축조하고 시화(詩話)와 학문을 강론하던 정자로, 유학을 공부하는 선비들의 모임인 유회를 결성했다고 알려져 있다. 심형찬 대성원 원장은 “바쁘신 중에도 오늘 석전제에 참석해주신 지역 유림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긍름대성원에서는 앞으로도 전통제례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제8대 김영진 상임지휘자의 고별연주회가 열린다. 군산시립합창단 제111회 정기연주회 ‘추억의 파노라마, 옛사랑이야기’가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이번 정기연주회는 연인간의 사랑을 주제로 첫 만남부터 사랑의 결실을 이루기까지 사랑의 과정을 6단계로 나누어 그에 따라 변해가는 감정을 1950년~60년대 한국고전영화와 우리 가곡들로 선보일 예정이다. ’첫사랑(김효근)’을 시작으로 ‘내 맘의 강물(이수인)’, ‘봄이 오면(홍난파)’, 등 ‘10곡 이상의 다양한 가곡들로 청중들에게 감미로운 선율을 전달하고 기존 음악 공연들과는 다르게 영상과 음악이 결합하는 새롭고 신선한 형식의 연주회를 기획해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군산시립합창단의 새로운 모습을 선사해 관객들의 눈과 귀가 즐거운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공연은 지난 2019년 취임해 지금까지 군산시립합창단을 이끌어 왔던 제8대 김 지휘자의 고별연주회로 그동안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준 군산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떠나보내는 아쉬움과 그리움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기도 하다. 올 한해 시립합창단은 4번의 정기 및 기획공연을 포함하여 총 8번의 공연을 선보
김포시 감정동에 있는 우저서원(경기도 유형문화재)에서는 10일 중봉 조헌 선생을 기리는 ‘춘향제’를 봉행했다. 이날 춘향제는 첫 잔을 올리는 제관인 초헌관에 김인수 김포시의회 의장, 아헌관에 박윤규 김포문화원장, 종헌관에 김문경 우저서원 전 장의를 비롯해 많은 유림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중봉 조헌 선생의 우국충정의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김포에서 출생한 중봉 조헌(趙憲, 1544~1592) 선생은 16세기 조선 사회에 대한 현실 인식과 실천적 학문관을 토대로 민생 안정을 주장한 문신이다. 임진왜란 당시 최초로 의병을 일으켜 왜구를 격퇴하는 데 큰 공을 세운 김포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중봉 선생의 의병 활동은 그의 사상이 학문 연구에만 머문 것이 아니라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하기 위해 직접 전투에 나서서 목숨을 다해 싸웠다는 의미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한편, 우저서원은 춘기와 추기로 나눠 연 2차례 제례를 거행, 전통문화의 보존과 계승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춘향제는 매년 음력 2월 두 번째 정월(丁月)에 열리고 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환상적인 젤리클 축제.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명작 뮤지컬 <캣츠> 오리지널팀 공연이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명작을 오리지널 내한 공연으로 만날 수 있는 한정된 기회다. 특히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며 젤리클 고양이들이 객석에 자유롭게 출몰하는 젤리클석이 5년 만에 부활해 관객들이 고대하던 <캣츠> 오리지널의 매력 그대로 돌아온다. 공연 중 젤리클 고양이로 분한 배우들이 무대에서 내려와 객석 통로를 누비며 관객들과 호흡할 수 있는 것이 <캣츠>만의 백미로 꼽힌다. 팬데믹 아래 공연된 지난 2020년 40주년 투어는 안전을 고려하면서도 작품의 매력을 유지하기 위해 배우들의 객석 동선을 최소화하고 전 세계 최초로 캐릭터별 디자인된 메이크업 마스크 디자인을 적용한 연출로 화제가 됐다. 이번 공연은 객석마저 무대로 바꾸며 배우들이 자유롭게 등장하는 오리지널 연출을 그대로 되살린다. 자유로우면서도 매혹적인 고양이들의 생동감 넘치는 매력, 가장 <캣츠>다운 모습으로 돌아올 이번 공연은 작품 본연의 매력을 만끽할 기회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5월 25일(목)부터 27일(토)까지 3일간 송도 컨벤시아에서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K-청소년’「제19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주최/주관 : 여성가족부/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인천광역시/인천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제19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는 여성가족부와 인천시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인천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주관한다. 인천에는 2013년도에 이어 10년 만에 다시 개최되는 행사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개막식(청소년의 달 기념식, 축하공연 등), 체험활동(인천존 등 주제별 오프라인 체험부스, 온라인 메타버스 체험활동), 참여활동(청소년동아리 공연, 학교연계 프로그램, K-유스 탤런트 경연대회, 7컷툰 공모전 등), 강연(멘토 특강, 청소년 강연), 폐막식(우수부스 및 참여활동 시상 등)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체험부스의 경우 각 시・도 참가기관의 다양한 주제관과 인천지역 청소년 관련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는 인천존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오는 3월 24일(금) 18시까지 청소년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체험부스 운영단체를 모집 중이다. 인천 소재 기관일 경우
케이(K)-패션을 대표하는 국내 디자이너들이 다가오는 가을, 겨울 패션 트렌드를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 패션산업행사인 서울패션위크가 15일(수)에 개막한다. 5일간, 전 세계 패션피플들이 DDP에 집결하는 만큼 화려한 무대 디자인으로 수준높은 패션쇼를 선보이고, 23개국 13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참여해 5일간 1천건의 상담을 진행하는 트레이스쇼도 진행한다. 2023년 가을, 겨울 패션 트렌드를 선보이는 ‘2023 F/W 서울패션위크’를 3월 15일(수)부터 19일(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2023 F/W 서울패션위크는 30개의 디자이너 패션쇼, 1개의 기업패션쇼를 선보이며, 모든 패션쇼는 현장에서 뿐만 아니라 유튜브 동시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인 서울컬렉션 23개 브랜드 / 신진 디자이너 제너레이션 넥스트 7개 브랜드, 국내 기업 1개 브랜드가 무대에 선다.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100% 현장 패션쇼로 개최하며, 서울패션위크 공식 유튜브(https://www.youtube.com/@SFW_official)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되어, 패션에 관심 있는 일반시민 누구나 실시간으로 만나볼 수 있다. 2023
군산시가 오는 25일 11시와 14시에 군산어린이공연장에서 어린이 마술공연 「마법선물상자」를 공연한다. ‘마법선물상자’는 마술과 버블, 벌룬, 쉐도우, 레이저 등의 효과와 마술체험 등으로 아이들에게 고정 관념을 깨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융합형 퍼포먼스를 제공하며 어린이들은 물론 부모님들에게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기획공연은 무료 관람으로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군산시 통합예약시스템(www.gunsan.go.kr/event)을 통해 1인당 최대 5매까지 예약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마법에 마법을 더하여 어린이들에게 한 번의 공연으로 다양한 느낌을 연출하도록 하였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마술과 시시각각 바뀌는 스토리를 통해 좋은 추억을 선물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였으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색다른 공연을 마련하여 어린이공연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금정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2023 부산국제남녀플뢰레 그랑프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남녀플뢰레 그랑프리’는 국제펜싱연맹(FIE)이 주관하는 국제펜싱대회 가운데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다음으로 높은 랭킹포인트가 주어지는 권위 있는 대회로,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다. 이번에 개최되는 그랑프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 포인트, 항저우 아시안게임 시드 배정 포인트가 부여되며 미국·프랑스·이탈리아를 비롯한 40여 개국 400여 명의 세계정상급 선수 대부분이 참가한다. 남자부에서는 ▲‘인천 그랑프리 우승’ 마리니 톰마소(1위, 이탈리아), ▲알렉산더 마시알라스(2위, 미국), ▲앙조 르포르(3위, 프랑스), 여자부에서는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 키퍼(1위, 미국)를 비롯해, ▲이사오라 티뷔(2위, 프랑스), ▲앨리스 볼피(3위, 이탈리아) 등 세계 최정상 선수들이 총출동하여 화려한 경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개최국인 한국은 국가대표 16명을 비롯해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시킬 수 있는 최대인원인 40명이 출전해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불꽃 튀는 명승부를 펼친다. 대회는 17
[부산/문종덕기자]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봄꽃 축제와 명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봄꽃 지도’를 제작하여 국내·외 관광객들 유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부산 축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부산시 축제 지도 ‘여기 어떻노?’ 제작에 이어 올해는 계절 맞춤형 테마별 홍보를 기획하고 있다. 그 첫 단추로, 한 장의 지도에 부산의 봄을 담아 봄 여행을 떠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지도에는 부산 대표 봄축제는 물론 봄꽃 인생사진 명소와 인근 관광지 등이 모두 담겨있어, 관광객들이 부산의 봄을 제대로 즐기는 데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 보따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먼저, 봄꽃 축제로는 금정구 윤산 일원(서곡초등학교~서동도서관)에서 개최되는 ▲금정구 윤산 벚꽃축제(3.26.)를 시작으로, 강서구 대저생태공원·맥도생태공원에서 열리는 ▲강서 낙동강 30리 벚꽃축제(3.31.~4.2. 3일간),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및 낙동제방에서 열리는 ▲삼락 벚꽃축제(4.1.), 유채꽃을 배경으로 강서구 대저 생태공원에서 개최되는 ▲부산낙동강 유채꽃 축제(4.8.~4.16. 9일간) 등이 있다. 축제에는 개막행사를 비롯해 시민체험 프로그램, 먹거리, 거리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
군산시립합창단 제111회 정기연주회 ‘추억의 파노라마, 옛사랑이야기’가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연인 간의 사랑을 주제로 첫 만남부터 사랑의 결실을 이루기까지 사랑의 과정을 6단계로 나누어 그에 따라 변해가는 감정을 1950년~60년대 한국 고전영화와 우리 가곡들로 선보일 예정이다. ’첫사랑(김효근)’을 시작으로 ‘내 맘의 강물(이수인)’, ‘봄이 오면(홍난파)’, 등 10곡 이상의 다양한 가곡들로 청중들에게 감미로운 선율을 전달하고 기존 음악 공연들과는 다르게 영상과 음악이 결합하는 새롭고 신선한 형식의 연주회를 기획하여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군산시립합창단의 새로운 모습을 선사해 관객들의 눈과 귀가 즐거운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합창단 관계자는 “올 한해 4번의 정기 및 기획공연을 포함하여 총 8번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시민들과 음악으로 소통하고 공연에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연은 티켓링크로 사전예약 가능하며 공연당일 오후 6시30분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티켓을 배부할 예정으로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내일(11일) 오전 10시 부산진구 소재 개포초등학교 강당 및 교실에서 15분도시 창작 문예 대회 「Happy15분, 우리 동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금종합사회복지관(관장 류강렬)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아동․청소년의 15분도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등부 ‘글짓기’ 및 ‘그림 그리기’와 ▲중·고등부 ‘글짓기’ 및 ‘그림 그리기’, 총 4가지 부문으로 진행하며, 각 부문에 부산시 소재 초·중·고 재학생 및 거주 아동·청소년 100명씩 총 400여 명이 참여해 ‘내가 생각하는 15분도시’를 주제로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칠 예정이다. 원활한 행사 추진을 위해 부산진구 소재 개포초등학교에서 장소를 제공하고, 부산시·시 교육청·부산진구·부산대학교 등 여러 기관에서 상장을 후원한다. 대회 이후 작품 심사를 거쳐 우수한 작품을 만든 아동·청소년에게 시상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15분도시 홍보 네일아트 체험, ▲친환경 유용미생물(EM) 만들기, ▲건강한 구강관리 교육, ▲도서 나눔, ▲전통 놀이 체험 등 참여 아동·청소년 및 가족이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 대표 문화자원을 국민과 함께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제2기 로컬100(2026~2027)'을 선정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오는 31일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 숨은 문화 매력을 추천받아 '제2기 로컬100' 후보군을 모집하는 바, 후보 추천 공식 누리집에서 접수를 받는다. 특히 지역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정성껏 담아 후보를 추천한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청주공예비엔날레' 관람권 등 지역문화를 즐길 수 있는 선물도 증정한다. 한편 '로컬100'은 지역 고유의 문화 매력을 찾아내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의 문화명소와 콘텐츠 등을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지난 2023년 전국 226개 지자체, 문체부 2030자문단 등의 추천을 받은 후보 461개 중 100개를 '로컬100'으로 최초 선정한 바 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로컬100 중 한 곳인 세종시 이응다리를 찾아 최민호 세종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2.12 (ⓒ뉴스1) 올해 새로 선정하는 '제2기 로컬100'은 국민이 직접 후보를 추천하고 선정 과정에 참여할 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올해 7월부터 육아휴직·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사용한 근로자가 제도사용 후 6개월 이내에 자발적 퇴사한 경우에도 사업주에 지원금 잔여분 50%를 지급한다. 또한 오는 10월 23일부터 '상습 임금체불 근절법'을 시행하는 바, 고용노동부장관은 매년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한 사업주를 지정하고 이들의 체불자료를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에 제공한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하반기 35개 정부기관 160건의 달라지는 법·제도 중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고용부 소관 정책사항을 1일 안내했다. 서울 성동구의 한 민간어린이집에서 어린이가 엄마와 함께 등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상습 임금체불 근절법 오는 10월 23일부터 시행하는 상습 임금체불 근절법으로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하는 사업주는 국가나 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지원하는 보조금이나 지원금 신청을 제한한다. 또한 국가 등이 발주하는 공사에 참여가 제한되거나 감점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특히 임금체불로 명단이 공개된 사업주가 이를 청산하지 않은 채 국외로 도피할 수 없도록 출국이 금지될 수 있으며, 명단이 공개된 사업주가 임금을 체불하는 경우 반의사불벌죄가 적용되지 않는다. 현재 퇴직자에게만 적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교육부는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들의 학자금 마련 및 상환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25학년도 2학기에도 학자금 대출금리를 1.7%로 동결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으로 낮아진 학자금 대출금리 상한과 청년들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이에 오는 2일부터 '2025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접수를 받는데 등록금 대출은 오는 10월 23일, 생활비 대출(학기당 200만원, 연간 400만원)은 11월 18일까지다. 평일 및 휴일(공휴일 포함)에도 신청 가능하다.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 서울센터 모습. 2023.7.24 (ⓒ뉴스1) 교육부는 대출자의 신청 편의성을 강화하고자 2025년 2학기부터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학자금 대출 신청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청기간 중 요일에 관계없이 평일 및 주말(공휴일 포함) 모두 9시부터 24시(단, 마감일은 저녁 6시까지)까지 학자금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 금액은 등록금의 경우 1학기와 동일하게 소요액 전액(단,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은 개인 총 한도 있음), 생활비는 200만 원까지 가능하다. 또한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자 대상으로 기초·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오는 9월 1일부터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예금보호한도가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높아진다. 7월부터는 수영장·헬스장 등 체육시설 이용료에도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공제율은 30%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법규사항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한 '2025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펴냈다고 1일 밝혔다. '이렇게 달라집니다' 전용 웹페이지. 이 책자에는 35개 정부기관에서 모은 정책 160건을 분야·시기·기관별로 구성했으며 주요 정책은 이해를 돕기 위해 삽화로도 제시했다. 이 책자는 이달 중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 도서관, 점자 도서관, 교정기관 등에 배포·비치하며, 기재부 누리집과 YES24·교보·알라딘 등 인터넷 서점, '이렇게 달라집니다' 전용 웹페이지(http://whatsnew.moef.go.kr)로도 공개할 예정이다. ◆ 금융·재정·세제 부문 이달 1일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되는 모든 업권의 모든 가계대출에 대해 스트레스 금리 1.5%가 적용되고 혼합형·주기형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스트레스 금리 적용비율이 상향되는 등 '3단계 스트레스 DSR'이 시행된다.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추진 중인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의 상반기 참여대학이 지난달 말부터 장려금 지급 단계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은 이공계 대학원생이 경제적 부담 없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최소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올해부터 2033년까지 9년간 총 9790억 원이 투입되는데, 석사에게는 월 80만 원, 박사에게는 월 110만 원이 지원된다.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체계도(이미지=과기정통부 제공) 올해 상반기에는 약 두 달간의 공모·평가를 거쳐 지난 4월 사업 첫 주자인 29개 대학을 확정했다. 아울러 참여계획서, 운영규정 등 대학별 세부 운영계획 컨설팅을 통해 현장안착 지원을 이어 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컨설팅 완료대학은 14개교이며 연세대·부산대 등 학내 정비가 완료된 대학은 지난달 말부터 장려금 지급을 개시했다. 조속한 시일 내에 전체 29개 참여대학에서 장려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추진 중으로 올해 약 5만 명의 이공계 대학원생이 최소생활을 보장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에는 신규 참여대학 공모를 진행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는 부산 이전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존 '해수부 부산 이전 준비 TF'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기획단'으로 확대·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해수부 부산 연내 이전 방안을 마련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로 추진기획단은 김성범 차관을 단장으로 하고 이전총괄반, 제도지원반, 예산지원반, 정보화지원반의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추진기획단은 청사 확보 등 신속한 이전 준비와 함께 이전 직원의 주거·교육·교통 지원 대책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수부는 1일 '해수부 이전지원팀'을 부산시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연내 이전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해양수산부 운영지원과(044-200-5066)
[한국방송/최동민기자] 2025년 5월 8일, 여든 가까운 나이의 송재숙 씨가 아버지 송영환 일병의 영정 앞에 카네이션을 바쳤다. 아버지에게 평생 처음 바치는 어버이날 꽃이었다. 송 씨가 6·25전쟁 발발 후 자원입대한 아버지의 얼굴을 마주하기까지는 75년이 걸렸다. 2013년 9월 강원 동해시 망상동 일대에서 고인의 유해가 발굴됐고 신원 확인까지는 11년이 더 걸렸다. 그리고 올해 어버이날을 앞두고 송 씨는 처음으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함께 진행하는 '6·25 전사자 얼굴 복원 프로젝트'의 첫 성과였다. 이 프로젝트는 발굴 유해에 3차원(3D) 기술을 적용, 생전 모습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송 씨는 "지금은 사라졌지만 어릴 때 아버지가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그 모습과 비슷한 것 같다"면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보니 감격스럽다"며 눈물을 흘렸다. 6·25전쟁 때 나라를 지키다 목숨을 잃은 호국영웅들 가운데는 송 일병처럼 사진이 남아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유해를 발굴한 후 신원을 확인하면 국유단은 1년에 두 차례 국군 전사자 합동 안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