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오는 13일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잔디운동장에서 구민과 선수 등 7500명이 참여하는 '제 11회 강남구민화합축제'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열리는 강남구민화합축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국립국악고등학교 학생들이 선보이는 대취타 공연이 행사의 문을 열고, 22개 동 선수단이 지역별 특성을 살려 입장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후 개회선언, 축사, 가수 강혜연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단체경기는 참가자들이 협동할 수 있는 종목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미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신규 종목으로 채택했으며, 이외에도 OX퀴즈, 협동바운스, 미션 계주, 박 터트리기 경기를 진행한다. 부대행사로는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래피, 교복 입고 사진 찍기 등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는 강남하모니랜드 ▲금연·절주 클리닉, 치매예방체험, 혈압·혈당 체크 등 보건소 건강관리사업과 자생한방병원에서 지원하는 한의약건강사업을 체험하는 건강한마당을 마련했다. 우승 동은 종목별 획득점수와 응원 등 참여도를 종합해 선정하며, 순위에 따라 강남구체육회에
경남 진주시와 진주공예인협회(회장 임장식)가 주최·주관하는 '제37회 진주시 공예품대전'이 6월 8∼16일까지 개최된다. 올해로 37회째를 맞는 진주시 공예품대전은 전통공예의 기술과 조형성뿐만 아니라 현대적 트렌드의 창조적인 우수한 공예품을 발굴·육성해 공예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이다. 이번 진주시 공예품대전 출품작은 오는 7월에 열리는 '경상남도 공예품대전'에 출품돼 특선 이상 수상 시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출품 자격이 주어지는 진주시 대표 작품 선발전이기도 하다. 작품 접수는 오는 6월 8일 진주목공예전수관 2층 강당에서 진행하며, 출품작의 품질 수준과 상품성·디자인·창조성 등에 대한 전문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9일 대상을 포함한 20점의 출품작을 선정한다. 내달 12일 시상식과 함께 전시회는 내달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진주시청 2층(갤러리 진심 1949)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출품 분야, 참가 자격, 출품작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진주목공예전수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진주시는 '경상남도 공예품대전'에서 은상 1명을 포함한 11명의 수상 및 단체 우수상을 수상하고,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도 문화재청장상
강릉시 중앙동 주민자치회와 강릉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대학로에 활기를 불러일으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먹Go보Go즐기Go 페스타를 개최한다. 페스타는 이달, 오는 6월, 9월, 10월 두 번째 토요일마다 열릴 예정이며 오는 13일 11시부터 17시까지 신대학길 차 없는 거리 일원에서 먹거리 부스와 프리마켓을 운영한다. 기존 상권을 구성하는 상인과 예비창업자 총 40팀이 수공예 코너를 운영하고 먹거리 10팀이 빵과 쿠키 등의 베이커리와 전통 디저트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또한 13시 30분부터 15시까지는 버스킹 공연이 더해져 대학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먹Go보Go즐기Go 페스타가 개최되는 대학로 주변에는 이색 카페로 유명하고 커피향이 가득한 남문동과 명주동이 있으며 남대천을 가로지르는 월화교의 분수 조명이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한다. 또한 다채로운 먹거리가 있는 중앙시장 및 성남시장, 아름다운 벽화 골목이 있는 임당동, 대도호부 관아가 있는 용강동과 맞닿아 있어 관광객이 다양하게 먹고, 보고, 즐길 수 있다.
거창군은 꽃 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각양각색의 꽃으로 어우러진 거창창포원 일원에서 '제4회 거창 아리미아 꽃 축제'를 개최한다. 아리미아는 거창의 옛 지명 '아림'과 '아름다움(美)'이 조합돼 이뤄진 명칭이며 2019년 화훼농가들이 100여 종의 꽃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서 축제가 시작됐다. 지난해 개최된 제3회 축제는 코로나19로 지친 군민에게 치유와 힐링의 꽃 축제로 자리 잡아 방문객 수가 총 3만5천 987명으로 집계될 만큼 성공적이었고 제4회 아리미아 꽃 축제는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했다. '세상의 봄을 모아 상상으로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생화 전시, 꽃 조형물 전시, 압화, 꽃 공예, 꽃차 등 꽃과 관련된 거창의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또한 거창 농산물 판매장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고 힐링을 주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축제 기간이 끝나더라도 거창 꽃과 작품 홍보를 위해 전시 및 주제관은 오는 28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 꽃 산업 발전을 위해 개최되는 아미리아 꽃 축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아울러 아리미아
광화문광장 ‘야외 도서관’ <광화문 책마당>은 도심 속, 봄 밤의 잊지 못할 책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그램 ‘Saturday Night in 광화문 책마당’을 5.13.(토) 18시부터 22시까지 운영한다. <광화문 책마당>은 지난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하여 개장한 후, 실내마당(광화문 라운지, 세종 라운지)은 14회 12,030명, 야외마당(육조마당)은 3회 18,992명으로 총 31,022명의 시민이 찾으며 서울의 새로운 문화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광화문 책마당> 야외마당은 매주 토~일 10시~17시까지 운영하나, 특별 행사가 개최되는 5월 13일(토)에는 22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Saturday Night in 광화문 책마당>은 한글 자모 모양의 ‘빛의 서가’가 환한 빛을 밝힌 모습을 시민들에게 처음 공개하고, 빛으로 둘러싸인 광화문 책마당 안에서 책을 읽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광화문’, ‘책마당’, ‘매력’, ‘서울’, ‘도서관’을 구성하는 36개의 한글 자모 서가는 낮에는 알록달록한 색상으로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밤에는 조명을 켜 빛이 들어오는 형태로 제작되
연세대학교 박물관(관장 조태섭)은 오는 10일부터 9월 16일까지 동굴유적 발굴 조사 50주년 기념 특별전 '동굴, 사람을 잇다'를 연세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연세대는 1973년 11월, 충청북도 제천 점말동굴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동굴유적 조사의 첫 삽을 떴다. 이후 청원 두루봉 9굴, 단양 상시 바위그늘, 단양 금굴, 강원도 영월 연당리 피난굴(쌍굴), 평창 기화리 쌍굴, 영월 구래리 연이굴, 최근 정선 낙동리 매둔동굴에 이르기까지 발굴조사를 계속 이어오며 지난 반세기 동안 동굴유적 연구에 앞장서 왔다. '동굴, 사람을 잇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연(連), 이음의 길'에서는 현재에서 과거로 이어지는 통로 역할을 하는 동굴이 과거와 오늘의 사람들에게 어떤 공간이었는지 의미를 살펴보고 동굴에서 발견된 인간의 흔적들을 따라가 본다. 2부 '세(世), 옛 시간의 발자취'에서는 단양 금굴 유적의 구석기시대 주먹도끼와 정선 매둔 동굴 유적의 구석기시대 그물추 등 지난 50년 동안 8개의 동굴유적에서 출토된 다양한 종류의 석기, 뼈연모, 토기, 사람 뼈, 동물 화석 등 약 400점의 유물이 전시된다. 마지막으로 3부 '인(人), 시간을 잇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2일간 섬진아트홀에서 열린 제21회 구례전국가야금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이 주최하고 ㈔가야금병창보존회(이사장 강정숙)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 인원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전국 초·중·고등부, 신인부, 대학부, 일반부에서 가야금 산조, 병창, 창작 등 총 14개 부문에서 278팀 289명이 참가했다. 심사는 이재숙(서울대학교 국악과 명예교수)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12명의 심사위원이 맡았다. 영예의 대통령상(일반부 대상)은 김지애(36세, 고양시)씨가 받았다. 상금 1천만 원과 부상으로 국가무형문화재 고흥곤 국악기연구원의 산조 가야금 1대를 받았다. 대학부 대상인 문화체육부 장관상은 최정음(남, 서울대), 고등부 대상은 노향(여, 국립국악고), 중등부 대상은 김은채(여, 국립전통예술중), 초등부 대상은 이지우(여, 구름산초), 신인부 대상은 추정민(여, 서울) 등이 받았다. 우리 지역 참가자 표순옥(여, 구례)씨는 신인부 금상을 받았다. 강정숙 ㈔가야금병창보존회 이사장은 "제21회 구례전국가야금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전국 각지에서 찾아주신 참가자 모두에게 감사드
완주 대둔산 축제가 13년 만에 부활한다. 9일 완주군에 따르면 새롭게 시작하는 완주 대둔산 축제는 '내 삶에 추억을 선물하세요'라는 슬로건으로 내달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모든 세대가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축제로 열린다. 대둔산은 호남의 금강산으로 일컬어지며 웅장한 산세에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러져 절경을 자랑한다. 최근에는 하늘로 오르는 듯 수직에 가까운 삼선계단이 SNS에서 큰 인기를 모으며 더욱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다. 이번 완주 대둔산 축제는 대둔산 추억 만끽 산행(등산 비경쟁대회) 대둔산 추억의 음악다방, LED 추억의 레트로 고고장, 추억의 명랑운동회-황금메달을 잡아라, 대둔산 황금보물 찾기 등 다양한 추억 만들기 콘텐츠로 구성해 축제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완주 대둔산 축제는 새롭게 시작하는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대한민국 3대 산악인인 엄홍길(16좌 등반) 대장과 한왕용(14좌 등반) 대장이 참여한다. 엄홍길 대장은 등산과 불굴의 도전정신을 주제로 한 북토크콘서트(6.3.토 오후 5시), 한왕용 대장은 자연환경 가치를 중시하는 산악문화를 만드는 LNT 캠페인(6.4.일 오전 10시)을 맡아서 진행한다.
군산예술의전당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넌버벌 퍼포먼스팀 「아크로부포스」를 초청해 즐겁고 스릴 넘치는 야외공연을 오는 14일 어린이공연장 야외광장과 군산예술의 전당 야외광장에서 펼친다. 넌버벌 퍼포먼스팀 「아크로부포스」 는 비언어적 신체극과 코미디로 지난 2005년부터 7개의 쇼를 만들었으며, 빅애플 서커스(Big Apple Circus)에서 헤드라인을 장식, 다양한 국제 서커스 페스티벌에 참가해 28개국 이상에서 공연하는 실력파팀으로 군산에서는 처음 방문해 공연하는 단체다. 이번공연은 「아크로부포스」의 작품 중 가장 많이 사랑받은 대표작 「워터밤」 을 진행한다. 「워터밤」은 넌버벌 퍼포먼스로 드라마틱한 오페라 음악을 배경으로 100개의 물풍선 결투를 관람객을 참여시켜 몰입도를 높인 버스킹으로 물풍선이 터질 때 마다 관객들의 웃음도 함께 터지는 스릴 만점 공연이다. 이헌현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5월 가정의 달에 아이들과 함께 넓은 야외광장에서 함께 뛰어놀며 즐길 수 있는 야외공연을 어린이공연장과 예술의전당에서 선보여 가족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 고 밝혔다. 한편, 워터밤 공연은 전석 무료 공연으로 오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가 짙은 묵향을 느낄 수 있는 서화작품을 도서관 내 전시해 잔잔한 안식을 주고 있다. 충남도립대학교 도서관은 (사)대한민국면암서화협회(이사장 복진서)로부터 한국화, 문인화, 한문서예, 한글서예 등 작품 22점을 대여받아 전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역 내 문화예술 단체와 협력해 도서관 자료실 내 독서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문화 향유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전시된 서예작품에는 유정 복광수 이사장이 서필한 ‘산중문답’,을 비롯한 한상완 충남도립대 교수의 ‘논어 자한편’, 제12회 대한민국면암서화공모대전 대상작 여산 송용태 선생의 ‘면암선생 시’ 등 수상작 5점 등이 있다. 도서관을 찾은 재학생 및 지역민들은 서화작품을 감상하며 시간을 현재에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갔다. 복진서 이사장은 “서예는 먹을 갈고 좋은 글을 쓰면서 절로 감정이 순화되고 바른 자세로 호흡을 안정시켜 건강까지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며 “서예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찬 총장은 “도서관 분위기를 개선해 이용자의 문화 향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협력해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하승철 하동군수)는 5개 전시관을 통해서 하동만의 특색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드리고자 만반의 준비를 했다. 제1행사장에는 △한반도 차(茶)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주제관(차 천년관)과 △오감을 활용한 차의 효능과 치유의 경험을 소개하고 생활 속 다양한 차 제품을 소개하는 ‘웰니스관’ 및 △나라별·시대별 차(茶)와 문화, 한반도 차(茶)의 역사, 차(茶) 생활과 예술을 느껴보는 ‘월드티아트관’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의류·화장품·뷰티관련 산업을 소개하는 차(茶) 복합 존 및 다도구와 공예품을 소개하는 도자 공예 존, 다식과 디저트를 소개하는 티 푸드 존 등 차(茶) 산업과 기업을 소개하는 ‘산업 융복합관’이 준비되어 있다. 제2행사장에는 뿌리깊은 차나무와 지리산 이야기가 있는 ‘주제 영상관’에서 대형 이머시브 공간을 생생하게 연출하여 관람객들에게 하동차밭과 어우러진 아름다움 자연의 압도적 몰입감으로 감동을 선사해 줄 것이다. 특히, 행사장 중심에 특별하게 마련한 ‘세계 차체험존’에서 5개국 나라별 이름있는 명차를 각 나라별 독특한 방식에 따라 마셔보고 차 역사와 문화에 대해 전문가의 상
피아노매니아 관객과 함께하는 관객 융화형 로비 연주회 피아노를 통해 교감하는 특별한 경험 인천의 체험형 클래식 페스티벌 ‘피아노 매니아’가 우리 곁을 찾아온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6월 3일부터 4일까지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3 피아노매니아’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지역형 클래식 페스티벌 피아노매니아의 3주년을 맞아 관객과 적극적인 교감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피아노매니아의 무대에서 메인 연주회가 종료되면 로비에서 관객과 함께하는 깜짝 연주회가 진행된다. ‘피아노매니아 관객과 함께하는 로비 연주회’는 자유 연주를 위해 로비에 비치된 가정용 업라이트 피아노에서 관객과 출연진이 함께 지정곡을 연주하는 이벤트 무대다. 이벤트 무대를 위해 신청 사연을 통해 관객 연주자 2명을 선발하며 양일간 한 명씩 출연진 중 원하는 피아니스트와 함께 간단한 연탄곡을 연주할 기회를 갖는다. ‘피아노매니아 관객과 함께하는 로비 연주회’에 참여를 원하는 관객은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피아노매니아 상세 페이지)를 통해 5월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신청 사연을 남기면 되고, 선발자는 5월 24일 개별 발표한다. 인천예고와 함께하는 ‘피아노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소방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실내 휴양·숙박시설, 공연장,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집중적인 화재 예방 활동을 시작한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대책은 기상 이변에 따른 무더위와 전기사용 급증으로 전기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내달 31일까지 전국적으로 추진한다.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다중이용시설 재난·안전관리 위기대응 훈련에서 소방대원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뉴스1) 최근 5년 동안 통계(2020~2024) 분석 결과, 8월 여름철 화재는 전체 화재의 14.9%를 차지하며 사망자 비율도 9.8%에 이른다. 특히 공동주택, 자동차, 음식점, 공장시설, 창고시설 등에서 화재 발생률이 높았으며, 주된 원인은 전기적 요인(1만 1245건), 부주의(9098건), 기계적 요원(3339건) 순이었다. 주요 위험 기기는 에어컨, 선풍기, 환풍기, 전동킥보드,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으로, 여름철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가전제품에서 화재가 잦았다. 소방청은 전국 소방관서장을 중심으로 화재취약시설에 대해 예고 없는 부분조사와 행정지도를 병행한다. 중점 점검 항목은 ▲소방시설 차단·폐쇄 여부, 피난통로 적치물 ▲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주요 길 안내기 회사(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길 안내기(내비게이션)를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등 6개사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더해, 올해는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홍수정보 심각단계”)도 추가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돼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부터 이동통신 3사(SKT·KT·LGU+) 유통망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개통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에 이용되는 모바일 신분증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전했다. 그동안은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규가입, 번호이동, 명의변경 등을 하려면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의 모습.2024.9.6(ⓒ뉴스1) 실물 신분증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복사하는 기존의 방식은 위·변조 우려와 대리 제시 가능성 등 보안상 한계가 있었으며, 이는 통신서비스 부정 가입과 명의도용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 모바일 신분증은 본인 소지 기반의 인증수단으로 신분증 위·변조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적돼 온 명의도용, 대포폰 개통 등 부정가입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신분증으로 통신사 유통점에서 실물 신분증이 없어도 간편하게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동시에 타인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명의도용 등의 부정 개통 위험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을 헬스장·수영장으로 확대해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내달 1일부터 전국 1000여 개 헬스장·수영장 시설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시민들이 아쿠아로빅 강습을 받고 있다.(ⓒ뉴스1) 그동안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등 주로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운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처음으로 체육 분야까지 공제 대상을 확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헬스장·수영장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이 되는 시설 이용료의 기준은 이용 항목에 따라 조금 다르다. 입장료는 전액 시설이용료로 인정되지만, 시설 내 강습료처럼 시설이용료와 시설이용 외 비용이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7월부터 불법 대부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양육비 선지급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대안교육기관이 폐지된 공립학교의 시설이나 재산을 무상으로 빌릴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총 124개의 법령을 7월에 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알아두면 좋은 주요 시행령' 한 컷 뉴스(이미지=법제처 제공) 먼저 내달 22일부터는 미등록대부업자, 미등록대부중개업자 대신 불법사금융업자,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불러야 한다. 대부업법에 따른 등록이나 등록갱신을 하지 않고 대부업이나 대부중개업을 하는 자들의 불법성을 보다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명칭을 바꾼다. 아울러 반사회적 행위가 수반된 불법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전부 무효화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촬영물을 요구하거나, 인신매매, 신체 상해와 같은 반인권적 행위를 수반한 경우, 또는 대부이자율이 반사회적 초고금리에 해당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업자에 대한 등록 기준도 강화해 시·도지사 등에게 등록해야 하는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은 종전의 1000만 원 이상에서 1억 원 이상으로 높이고, 대부중개업만 하려는 경우에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험사가 지급 금액을 확정했지만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올해 11조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숨은 보험금 안내를 강화하고 일부 보험회사만 운영하던 조회·안내시스템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도 중도보험금 8조 4083억 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 원, 휴면보험금 6196억 원 등 모두 11조 2000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소비자가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와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내보험찾아줌' 누리집(https://cont.insure.or.kr)에서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등을 확인해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손쉽게 적립 이자율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보험금 청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숨은보험금을 보유 중인 모든 소비자에게 적립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올해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가 추가 제공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다. 정부는 주요 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홍수정보 심각단계'를 제공해왔다. 2025년 내비게이션 위험 안내 서비스 주요 개선사항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과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이에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해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