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택기자]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소장 이문갑)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부장 오인석)와 함께 오는 7일 오전 11시 창덕궁 옥류천 청의정(淸?亭)에서 모내기 행사를 개최한다. 창덕궁 모내기 행사는 조선 시대 임금이 그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면서 궁궐 안에 경작지를 조성하여 농사를 실천했던 친경례(親耕禮) 의식의 의미를 되살린 것으로, 농사에 의지해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백성의 애환을 구중궁궐 안에서나마 헤아리려는 군주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창덕궁 후원에 있는 청의정은 창덕궁 내 유일한 초가(草家)로, 창덕궁과 창경궁을 그린 동궐도(東闕圖)에서도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창덕궁관리소는 매년 봄에 벼를 심는 모내기 행사와 더불어 가을에는 벼를 수확하여 그 볏짚으로 청의정 지붕을 엮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당일 오전 11시에 입장하는 창덕궁 후원 관람객에 한하여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모내기 행사와 더불어 농촌진흥청의 지원으로 다양한 벼 품종과 쌀을 이용한 각종 가공식품 전시도 만나볼 수 있다. 녹음이 짙어가는 여름의 길목, 창덕궁 옥류천에서 펼쳐지는 모내기 행사는 백성을 생각하는 임금의 마음을 떠올리며 정성껏 모를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사단법인 현정회에서 사직기념관 건립을 추진 중이어서 역사학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건봉 이사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사단법인 현정회에 대해 먼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사단법인 현정회(顯正會)는 독립운동의 기치였던 파사현정(破邪顯正)의 정법(正法)을 편다는 뜻으로 국어학자 이희승 박사가 지은 것이며,1962년에 국조 단군을 중심으로 민족주체성 확립을 위해 조직된 사회단체입니다. 1967년 이희승(이사장), 이희수(부이사장), 박관수, 김상기, 윤태림, 이항녕 등이 주축이 되어 공익법인을 설립,1969년 공익법인 허가(문공부 문화정책과 제148호)를 받았습니다. 초대 이사장은 이희승 박사가 맡았지만, 단군성전을 세운 인물은 모선 이숙봉선생을 주축으로 이정봉(李貞峰 1916∼2001), 이숙봉(李淑峰, 1917〜1996), 이희수(李喜秀, 1928∼2000) 세 자매입니다. 이들은 부친이자 독립운동가인 이한철(李漢徹)옹의 유지를 받들어 파사현정으로 민족의 본원과 주체성을 되찾고 호국정신을 앙양하고자,광복 후 곧바로 남산 조선신사 정리, 사직단내 일본절 일본조상 정리 후, 사직기념관, 단군성전을 건립해 국가 서울
[전북/이두환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에 있는 「군산 선유도 망주봉 일원(群山 仙遊島 望主峰 一圓)」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13호로 지정하였다. 군산 앞바다의 총 63개의 크고 작은 섬(유인도 16개, 무인도 47개)을 고군산군도라 하는데, 「군산 선유도 망주봉 일원」은 그 중 가장 아름다워 신선이 놀았다하여 부르게 된 선유도(仙遊島, 舊군산도)에 자리한다. 망주봉은 옛날 억울하게 유배된 한 충신이 북쪽을 바라보며 임금을 그리워했다는 유래가 유명하며, 하늘과 바다가 모두 붉은 색조로 변하는 ‘선유낙조’를 볼 수 있는 탁월한 장소이기도 하다. 망주봉에서 바라본 선유낙조는 서해의 낙조기관(落照奇觀) 중 으뜸이며, 360도 사방의 조망지점을 갖고 있어 여타의 명소와는 차별화되는 독보적인 가치가 있다. 2001년 문화재청의 「명승 자원 조사보고서 전라북도편」에 따르면 선유도에는 선유8경이 있으며 망주봉에서 6경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 망주봉과 마주하는 솔섬에서는 많은 비가 내리면 망주봉 정상에서 암벽을 타고 흐르는 폭포의 절경을 바라볼 수 있어 경관적 보존가치가 높은 곳이다. * 선유도 8경 중 6경: 망주봉, 선유낙조, 삼도귀범(
"고조선은 처음부터 중국 주(周)나라의 지방정권이었다. 삼한은 은(殷)나라의 유민이 한반도로 망명해 성립한 나라였다. 결국 고조선과 삼한 전 영토가 중국사의 일부였다." 한국 상고사에 대한 최근 중국 학계의 인식이다. 고구려를 '중국사의 일부'라고 왜곡했던 중국의 동북공정(2002~2006) 이후, 한국사의 첫 국가인 고조선에 대한 중국 학계의 왜곡 또한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아역사재단 한중관계연구소는 남북한과 중국·일본 학계의 2000년 이후 고조선 연구에 대해 분석해 지난 21일 출간한 연구서 '고조선사 연구동향'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사는 처음부터 중국사의 일부로서 시작했다'는 이 같은 인식은 지난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한국사는 중국사의 일부였다'고 발언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 논리는 고대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중국이 한반도 북부 지역에 대한 역사적 연고권을 주장하고, 북한 정권 붕괴 시 점령할 수 있다는 역사적 명분을 쌓으려는 의도로 보인다는 것이다. 책에서 조법종 우석대 교수는 중국의 고조선사 연구에 '단군조선의 부정' '기자조선의 역사화' '중화 역사로서의 고조선사'라는
[한국방송/김국현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2012년 매입한 미국 워싱턴 D.C.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이하 ‘공사관’) 건물의 복원공사를 모두 마치고, 5월 22일 오전 10시 30분(미국 동부 현지 시각) 워싱턴 D.C.에서 개관식을 개최한다. 개관식 날짜는 1882년 5월 22일 맺은 ‘조미수호통상조약’ 날짜에 맞췄다. 애초 공사관 건물은 1877년 미국 남북전쟁 참전군인 출신 정치인이자, 외교관인 세스 펠프스(Seth L. Phelps)의 저택으로 건립되었던 것으로, 1882년 미국과 수교한 조선은 1889년 2월 이곳에 주미공관을 설치하였다. 이후 1893년 개최된 시카고박람회 참가 준비 등 16년간 활발한 외교활동의 중심 무대로 쓰였으나, 1905년 11월 대한제국이 을사늑약으로 일제에 외교권을 빼앗기면서공사관의 역할도 멈췄으며, 1910년 한일강제병합 직후에는 소유권마저 일제에 단돈 5달러에 넘겨지고 말았다. 이후 공사관 건물은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중 아프리카계 군인들의 휴양시설과 화물운수노조 사무실, 그리고 개인주택 등으로 사용되었고,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2003년 이민 100주년을 계기로 한때 재미교포사회에서 공사관 매입 움직임이 있었으
[경북/김근해기자] 경북도는 울릉군과 함께 ‘문화재와 울릉도 근현대사와의 만남’을 주제로 오는 11월까지 울릉 도동리 일본식 가옥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생생문화재 사업’을 진행한다. 문화재청 문화재활용 프로그램인 생생문화재 공모사업에 선정, 경상북도와 울릉군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울릉군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울릉도와 독도를 더 자세히 보고 느끼며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도동리 일본식 일본식 가옥은 1910년대 일본인 산림벌목업자가 제재업과 고리대금업을 하면서 세운 일본식 주택으로 울릉도의 근대시기 수탈사를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가옥이자 일제강점기 가옥형태가 원형에 가깝게 보존된 귀중한 자료이다. 등록문화재 제235호로 등재되었으며, ‘울릉역사문화체험센터’로 새단장하여 울릉도와 독도 역사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울릉도를 여행하는 여행자들이라면 꼭 한번쯤 들러 역사 이야기를 듣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다. 울릉역사문화체험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가운데 ‘근대문화유산에서 수탈의 역사를 배운다’ (5월 12일~11월17일, 매주 토요일)는 울릉도와 독도의 일제 수탈사의 근현대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과 전시실 관람을
[경북/김근해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의 허가를 받아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발굴조사하고 있는 단독주택 신축부지인 경주 탑동 6-1번지와 6-6번지 유적(면적 1,336㎡)에서 4~6세기 신라 전성기 무덤이 다수 확인되었다. * 발굴은 소규모 발굴 국비지원(복권위원회 복권기금)사업으로 진행이곳에서는 삼국 시대의 무덤군, 통일신라 시대의 건물지, 우물 등 총 146기의 유구가 중첩되어 확인되었다. 특히, 무덤의 경우에는 신라 전성기인 4~6세기대에 조성된 덧널무덤 10기, 돌무지덧널무덤 18기, 돌덧널무덤 4기, 독무덤 5기 등 모두 34기와 시대미상의 널무덤 3기가 밀집분포하고 있는 상태로 확인되었다.6-1번지 유적에 있는 3호 덧널무덤의 경우, 허리에 숫돌을 찬 상태의 피장자가 동쪽의 으뜸덧널에 매장되어 있었으며, 머리 쪽에는 토기류가, 발치 쪽에는 비늘갑옷과 화살촉 등이 구별되어 부장된 상태였다. 또한, 별도로 마련된 서쪽의 딸린덧널에는 항아리 같은 큰 토기가 부장되어 있었다.또한, 6-1번지 유적의 4호 덧널무덤에서는 대릉원지구와 가까운 월성로 가-13호분 출토품과 유사한 굽다리접시, 목 긴 항아리 등 ‘신라전기 양식’으로 잘 알려진 토기들
[경주/김근해기자] 경주시는 김유신장군의 고택으로 알려진 사적 제246호 ‘경주 재매정지’ 유적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비늘갑옷(찰갑)편을 고증 과정을 거쳐 갑옷을 재현하였다. 재매정 발굴조사는 유적 정비계획수립을 위해 ‘13년∼’14년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비늘갑옷은 13호 구덩이에서 토기와 기와, 다른 금속유물과 함께 녹슨 덩어리 채로 출토되었다. 비늘갑옷은 일정한 크기의 철판을 물고기 비늘처럼 잘라 가죽 끈으로 묶어 만든 갑옷이다. 갑옷은 길이 5∼10cm, 너비 2∼3cm 내외의 철판 700여 매로, 몸통부분만 출토되고 투구와 목가리개 등 부속구는 출토되지 않았다. 제작 시기는 7세기∼10세기로 추정한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출토된 대부분의 갑옷은 삼국시대 사용한 것이 대부분으로, 통일신라 시기 갑옷은 경주 동궁과 월지에서 출토된 청동갑옷 조각을 제외하면 실물자료로서는 처음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발굴조사에 이어 이번 갑옷 재현을 담당한 신라문화유산연구원에서는 갑옷을 보존처리하고 사진, 엑스레이 및 CT 촬영, 모식도 작업 등을 통해 찰갑의 구조를 정밀하게 재현했다. 신라 왕릉의 십이지신상을 비롯한 각종 도상(圖像)과 중국, 일본의 갑옷 자료를
[한국방송/김근해기자]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2월 12일부터 4월 8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했던 특별전 <프로젝트展 월月:성城>을 마치고, 5월 1일부터 13일까지는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 실내전시실(Hall 1)로 자리를 옮겨 다시 전시를 개최한다. 서울전시는 토우와 레고를 결합한 참신한 시도 등으로 언론과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으며, 이번 전시는 경주에서 살고 있는 시민들에게도 직접 작품들을 선보이기 위한 자리이다. 경주 전시도 서울전과 마찬가지로 4년 차에 접어든 월성 발굴조사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기기 위해 이상윤, 양현모, 이인희 세 명의 작가가 1년 동안 월성을 돌아보며 얻은 영감을 예술적인 시각으로 재구성한 다양한 작품들이 다시 출품됐다. 전시는 총 3부로, 1부 ‘문라이트 오브 팔라스 앤 미스터리(Moonlight of Palace and Mystery)’는 이상윤 작가가 월성 발굴조사 현장에서 나온 토기와 월성 해자에서 나온 동물 뼈를 바탕으로 구성한 작품전이다. 월성 발굴현장에서 나온 토기들은 위에서 내려다보면 평면이 깨진 정도에 따라 마치 달이 차고 기우는 모습이 연상된다.
[한국방송/박기택기자] 다음 달 9일부터 진행되는 야간 궁궐 체험 프로그램인 ‘경복궁 별빛야행’예매가 25일 시작된다. 문화재청은 ‘경복궁 별빛야행’예매를이날 오후 2시부터 옥션티켓 사이트(http://ticket.auction.co.kr)와 전화(☎ 1566-1369)를 통해 1인당 4매까지 할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경북궁 별빛야행은 흥례문으로 입장해 소주방에서 국악 공연을 보며 궁중음식을 체험한 뒤, 교태전·집경당·함화당·경희루·근정전을 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관람객들은 흥례문으로 입장한 후 전문 배우들이 펼치는 궁궐의 소개와 연기를 감상하며 탐방을 시작한다. 먼저 동궁권역인 자선당, 비현각에 들러 왕세자와 신하들이 글 읽는 현장을 재현한 장면을 보고, 궁궐의 부엌인 소주방에 들러 왕과 왕비의 일상식인 12첩 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도슭수라상’을 맛보게 된다. ‘도슭’은 도시락의 옛말로, 이번 행사에서 제공하는 음식은 ‘한국의집’에서 재현한 조선의 왕이 먹던 일상식인 ‘수라상’을 고급스러운 4단 유기합에 담아냈다. 문화재청은 “궁궐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우리 전통음악공연과 함께 즐기는 수라상 도시락 체험은 관람객들에게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는 문화재청 문화재 활용 2018년 생생문화재에 선정된 ‘오이도 Go, Back, Jump!’를 4월 9일부터 11월 7일까지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에서 진행한다. ‘오이도 Go, Back, Jump!’는 게임을 통해 참가자들을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세 그룹으로 나눠 복제유물 여행가방과 여권을 가지고 각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는 프로그램이다. 유적 속에서 나만의 선사마을을 꾸미고 참가자 스스로 토론 및 체험활동을 하는 등 문제를 해결하는 시간을 갖고, 풍부한 선사유적 콘텐츠를 중심으로 교과서에서 배웠던 선사시대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프로그램은 유물 발굴조사 체험인 ‘오이도 패총이야기’와 선사시대로의 여행을 떠나는 ‘오이도 Go, Back, Jump!’ 두 가지의 교육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자유학기제 및 방과후학교 등 다양한 교과과정과 연계하여 총 32차례 진행된다. 시흥시는 생생문화재 뿐 아니라 오이도선사유적공원 일원에서 더 풍부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시흥시의 선사유적을 중심으로 인문학과 다양한 체험활동이 융·복합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문의는 시흥시청 관광과(031-310-2910)로 하
[한국방송/박기순기자] 문화재청 창경궁관리소는 이달과 내달 문화가 있는 날에 ‘동궐도(東闕圖)와 함께하는 창경궁 인문학 강좌’를 진행한다. 국보 제249호인 ‘동궐도(東闕圖)’는 창덕궁과 창경궁을 그린 그림으로, 1828~30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한다. 약 3000 여 그루의 나무 그림과 함께 수많은 건물이 그려져 있어 옛 창경궁의 모습을 추측하기 좋은 자료다. 창경궁 경춘전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총 2개의 강좌로 진행된다. 오는 25일에는 홍순민 명지대 교수가 ‘동궐도를 통해 본 창경궁 궐내각사의 역사적 변천과 기능’을 주제로 이야기하고, 다음 달 30일에는 김호 경인교대 교수가 동궐도를 통해 본 궁중의료기관에 대해 강의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창경궁관리소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용철)은 천리포수목원과 12월 19일(금) ‘천리포수목원 소장 기록물의 안전한 보존관리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천리포수목원은 한국 귀화 1호 미국인 민병갈(閔丙葛, Carl Ferris Miller, 1921~2002)*이 1962년부터 천리포해변 부지를 매입하면서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 수목원이다. * 미국 캘리포니아 출생으로 1979년에 한국으로 귀화, 2002년 금탑산업훈장 수상 이번 업무협약은 천리포수목원이 소장한 수목원 조성 기록물을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전문적 관리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기록물 보존 및 복원에 관한 협력, ▲기록물 발굴 및 수집을 통한 활용 활성화, ▲국내외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상호 교류‧협력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천리포수목원의 소장 기록물들은 부지 조성 과정과 국내외 희귀 식물의 관리 과정 등을 상세히 기록했다는 점에서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주요 기록물로는 ▲수목원 조성 과정에서 생산된 토지매입증서 및 업무일지, ▲식물 채집·번식·관리 일지, ▲해외교류 및 개인 서신, ▲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직무대리 김원호)은 다음 팬데믹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수준의 백신 임상시험 결과를 신속하게 도출하기 위해 국내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 6개소 간 12월 19일(금) 업무협력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국립보건연구원과 국제백신연구소, 국립중앙의료원,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 등 생물안전 3등급(BL3) 시설을 보유한 6개 기관이 참여한다. 또한, 본 협력 체계는 故 이건희 회장 유족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감염병 극복 연구 역량 강화 사업』에서 2025년 9월부터 6년간 지원되어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 기반을 확보하였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효능평가 수행 기관은 국립보건연구원과 국제백신연구소 2개소에 불과했다. 이는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에 비해 고위험 병원체 대응을 위한 백신 임상시험 인프라가 부족함을 보여주는 사례로,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기반을 확충하고자 한다. 이번에 참여하는 6개 기관 모두 생물안전 3등급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국립보건연구원, 국제백신연구소,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는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2월 18일(목) 서울에서 술탄 알 자베르(Sultan Al Jaber) 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 겸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 CEO와 회담을 갖고, 지난달 아부다비에서 한-UAE 정상회담의 경제 분야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한 산업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였다. ※ 우리 경제에 있어 UAE의 위상 - (교역(‘25.1~10)) 중동지역 내 1위 수출국(43.2억불), 2위 수입국(127.2억불) / (투자(’25.3Q 기준 누적)) 중동지역 내 對韓 최대 투자국(44.2억불로 중동 전체의 48.7%) - (원유 도입(‘25.1~9)) 1억1백만 배럴, 도입량 기준 3위, 점유율 13.2% - (플랜트 수주(‘25.1~11)) 총 22.5억불, 수주액 기준 6위, 점유율 5.3% 금번 회담은 지난 11월 (아부다비) 산업장관 회담에 이어 알 자베르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마련된 것으로, 양측은 ▲AI 데이터센터 협력, ▲석유 공동비축, ▲석유·가스 산업 협력 등 양국 간 핵심 협력 현안을 중심으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였다. 먼저 양국 장관은 지난달 우리 정상의 UAE 방문 계기 UAE 내 차세대 초대형 A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정부가 글로벌 시장의 판도를 바꿀 보건의료 국가대표기술 30개를 선정해 집중 지원하고, 내년도 보건의료 연구개발(R&D) 분야에는 전년보다 14.3% 늘어난 2조 4251억 원을 투자한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서울 중구 서울시티타워에서 '2025년 제4차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제5차 천연물신약 연구개발 촉진계획과 2026년 보건의료 R&D 사업 통합 시행계획, 2030년까지의 보건의료 R&D 로드맵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조명찬 민간위원장과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비롯해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암센터, 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연구원, 민간 전문가 등 14명이 참석했다. ◆ 천연물신약, '신약다운 신약'으로 육성 위원회는 먼저 8개 중앙행정기관이 공동 수립한 '제5차 천연물신약 연구개발 촉진계획(2025~2029)을 확정했다. 천연물신약은 천연물 성분을 활용해 조성 성분이나 효능이 새롭게 규명된 의약품으로, 이번 계획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천연물신약 개발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과 바이오헬스 산업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 목표다. 신약다운 천연물신약, 천연물신약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방부는 12월 18일(목) 「핵추진잠수함 범정부협의체(TF) 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회의는 10개 관계부처·기관 소속 실·국장급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부 별관 회의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 참석 관계부처·기관 : 국방부, 기획재정부, 외교부, 원자력안전위원회, 기후에너지환경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방위사업청, 합동참모본부, 해군본부 범정부협의체(TF) 는 핵추진잠수함 사업이 군사·외교·안보 등 다양한 영역과 연계된 국가전략사업임을 고려하여 다수 부처가 참여하는 형태로 구성되었으며, 이날 회의에서는 잠수함 건조를 위한 제반요소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습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관계부처·기관과 긴밀히 협력한 가운데 핵추진잠수함에 관한 다양한 사안을 단계적으로 검토해 나가는 한편,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범정부협의체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검토할 것입니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김용석 위원장은 12월 18일(목)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세종·충청 광역교통위원회에 참석하여, 해당 지역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한 두가지 안건을 논의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전죽동2 공공주택지구* 개발에 따른 혼잡을 해소하기 위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심의·의결하고,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6~’30) 반영을 위해 대전·세종·충남·충북에서 건의한 8개 사업**의 추진여건과 우선순위 등을 검토하였다. * 대전죽동2 공공주택지구 개요: (개발면적) 약 839천㎡, (공급규모) 약 5.9천호 공급 ** 광역철도 2건, 광역도로 2건, 광역 BRT 1건, 환승센터 3건 등 총 8건(2.7조 규모) 【 광역교통개선대책 】 ▪ (개요) 개발사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교통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광역교통기반시설을 확충하거나 개선하기 위한 계획(「광역교통법」 제7조의2) ▪ (대상) 대도시권 내 개발면적이 50만㎡ 또는 인구 1만명 이상인 규모의 택지・도시개발사업 등 ▪ (절차) 수립권자가 개선대책(안)을 제출하면 대도시권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은 12월 18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지역간 연결도로 건설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의 축하 영상을 통해 착공 의미를 함께하며,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등 지자체 관계자를 비롯해 국회의원, 지역 주민, 관계기관 등이 참석했다. 지역간 연결도로는 새만금으로 진입하는 국도 30호선(동서3축)을 시점으로 새만금 내부 중심지역(관광레저・농생명・복합개발)을 관통해 국도 12호선(동서2축)에 연결하는 총연장 20.37km, 왕복 6차로의 새만금 내부 간선축이다. 총사업비 1조 1,33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도로 건설사업으로,복합개발용지를 중심으로 순환형 도로망을 형성하여 내부 권역 간 연결성과 현재 개통하여 운영중인 동서・남북 주간선 도로망의 교통량 분산 기능을 담당한다. 아울러, 새만금 신항만・국제공항・인입철도 등 주요 국가 인프라와 연계되는 구조로 계획되었으며,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지역간 연결도로가 완공되면 새만금 내부 교통체계가 크게 개선되어 중심지역 권역 간 접근성과 이동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새만금 내부의 전반적인 접근도는 5.9%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