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지난 26일 인천시의 승기천 관리권 이관을 기념해 지역주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승기천 물사랑 음악회'를 개최하며 멋진 공연과 승기천의 변화될 미래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음악회는 유채꽃이 가득한 승기천에서 연수구립 관악단의 '개선행진곡'과 마한나의 '아이쿠드해브댄스 올나잇', 뮤지컬배우 정재헌의 '지금 이 순간'으로 이어지는 사전 축하 공연으로 시작을 알렸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기념식수가 진행되고 승기천 일원화 과정과 주민들의 축하 메시지, 승기천의 미래 모습을 담은 축하영상이 이어졌다. 특히 승기천 모니터링 주민대표단들과 함께 승기천 변화를 위한 물사랑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앞으로 쾌적하고 아름답게 변화될 승기천의 모습을 알렸다. 이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날 공연은 아름다운 저녁노을이 어울어진 승기천에서 젊은 싱어송라이터 김한울, 미지니의 공연으로 분위기를 높였으며 가수 이재성의 '촛불잔치'로 흥겨움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널 사랑하겠어', '혜화동' 등 남녀노소 인기 있는 동물원의 공연으로 5월 저녁의 화사한 날씨와 승기천변의 꽃향기가 어우러져 주민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 밖에도 이날 행사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지난 27일 진동종합복지관 광장에서 2023년 창원진동 불꽃낙화축제가 진동청년회(회장 황용대) 주최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형두 국회의원, 김이근 창원특례시의장 등 내외빈과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들도 점화에 참여해 불꽃낙화로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창원진동불꽃낙화는 지역의 경사나 축제가 있을 때 행해지던 고유의 민속문화 행사, 일제 강점기 때 명맥이 잠시 끊겼으나 1995년부터 진동면 청년회에서 정식 복원해 고장의 민속문화를 계승시키고 영구 보존하기 위해 재현돼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다. 낙화는 느티나무 껍질을 벗겨 만든 가루를 한지에 말아 꼬아서 하나하나 공중에 매달기까지 장인의 정성이 들어가는 전통방식을 고집하고 있으며 자부심을 가지고 후손들에게 전통문화놀이를 계승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정현섭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우리 지역 고유의 문화행사가 더욱 번영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전통문화가 후손들에게 이어지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안산이 낳은 조선 후기의 대학자이자, 실학사상의 대가(大家) 성호 이익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28일 양일간 성호공원 일대에서 ‘제26회 성호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안산시가 주최하고, 안산문화원(원장 이한진)이 주관하는 성호문화제는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했으며, 실학사상과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의 대표 문화예술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는 전통 유교식 서원제인 이익선생 숭모제를 시작으로 ▲성호사생대회 ▲안산둔배미놀이 ▲와리풍물놀이 ▲전통예술 공연 ▲전통 성년식 ▲삼두회 체험마당 ▲우리문화 체험마당 ▲전통민속놀이 체험마당 ▲성호사상 패널 전시회 ▲성호 이익을 찾아라 등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문화행사로 꾸며진다. 아울러,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실학골든벨’은 청소년들에게 실학사상과 우리 고장 안산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일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성호문화제를 통해 안산의 대표인물 성호 이익 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시민들이 쉽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
부산현대미술관은 오는 6월 3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미술관 전시실 1에서 《부산현대미술관 정체성과 디자인》 전시 연계 프로그램 「릴레이 작가대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9일에 개막한 《부산현대미술관 정체성과 디자인》은 부산현대미술관 개관 5주년을 맞이해 미술관 정체성과 디자인을 재정비하기 위해 마련한 전시로, 공모를 통해 총 60팀의 지원자 중 4팀을 선발해 각 팀이 제안한 M.I. 관련 디자인 시안을 소개하고 있다. 첫 번째 팀 <강문식 & 이한범>은 규범과 관습이 작동하는 안정화된 양식에서 의도적으로 비켜나 다른 흐름과 리듬을 조직하며, 이번 전시에서 이들은 현실의 여러 크고 작은 힘에 반응하고 흐름을 재생산함으로써 공동의 근미래를 상상하는 장소로서의 미술관을 제안한다. 눈에는 보이지는 않지만 끊임없이 여러 방향에서 다양한 세기로 불어오는 바람과 이를 적극적으로 가시화하는 비정형의 움직임을 모티프로 삼는다. 두 번째 팀 <박기록>은 풍요로운 미술 생태계를 망원경처럼 따라가 포착하고 관측하며 기록하는 공간으로서의 미술관을 상상,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움직임에 관심을 둔다. 철새 도래지인 을숙도에 위치한
군산시는 오는 6월 10일 11시와 14시에 군산어린이공연장에서 가족뮤지컬 「아기돼지야 준비해!」를 개최한다. 「아기돼지야 준비해!」는 삼형제의 집 짓기를 함께 도우며 생활안전에 대해 알아가는 뮤지컬로 신나는 음악과 함께!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며 배우는 <생활안전교육> 뮤지컬이다. 이번 공연은 ‘숲속에 아주 귀여운 아기돼지 삼형제가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배고픈 늑대가 나타나서 평화로운 일상이 깨졌고, 각자만의 방법으로 해결책을 찾아가는데 과연 어떤 돼지가 현명한 방법으로 극복할 수 있을까?’ 라는 주제로 아이들에게 교훈과 감동을 주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입장권은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시 통합예약시스템(www.gunsan.go.kr/event)을 통해 1인당 최대 5매까지 예약 가능하며 무료 관람으로 선착순 마감될 예정이다. 이헌현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원작 아기돼지 삼형제의 개성 넘치는 집 짓기 콘텐츠로 생활안전에 대해 교육하고,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 교훈을 주는 참여형 공연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통해 문화 향유의 시간을 갖도록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군산시와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KBS 한국방송공사가 협찬하는 ‘KBS 가요무대’가 오는 6월 8일 오후 7시 30분부터 군산 월명 종합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KBS 가요무대는 코로나19 이후 침체됐던 지역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성공을 염원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무대는 대표 MC 김동건이 사회를 맡고 김연자, 김성환, 현숙, 김용임, 송대관, 박군, 박상철, 금잔디, 양지은, 윤수현, 김태연, 박정식, 강혜연, 문연주, 조명섭, 배일호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단, 행사 당일 사정에 따라 출연진은 바뀔 수 있다. 행사의 초대권 배부는 오는 31일부터 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실제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1인 2매로 한정해 선착순으로 배부된다. 박홍순 문화예술과장은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를 앞두고 KBS 가요무대를 개최해 새만금 잼버리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군산 시민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녹화된 가요무대는 오는 7월 24일 월요일 오후 10시
[경남/안준열기자] 함양군은 빈둥협동조합(대표 김찬두)과 함께 내달 3일과 4일, 이틀간 함양문화예술회관 잔디광장에서 문화축제 '상림 문화놀이장날' 5월 행사를 연다. '상림 문화놀이장날'은 문화관광체육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함양군, 빈둥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지역문화콘텐츠 특성화사업 공모에 2019년부터 5년 연속 선정돼 상림공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상림 문화놀이장날은 문화, 놀이, 마켓으로 운영되며 마켓은 손작업자, 농부, 생활예술가들의 오픈 마켓과 어린이 돗자리 벼룩시장, 간단한 먹거리 부스와 환경 캠페인부스로 놀이는 모두를 위한 팝업 놀이터와 N개의 막놀이터 등이 운영된다. 그리고 공연으로는 첫날인 내달 3일 오후 4시에는 함양문화예술회관의 문화가 있는 날 기념공연인 '천원의 행복 음악회'를 야외무대로 옮겨 '거리로 나온 버블과 마임'을 개최할 계획으로 마술사와 마임 삑삑이의 포퍼먼스가 어린이들을 비롯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다음날인 4일 오후 4시에는 브라질 타악기인 바투카타 공연과 6시에는 노래, 춤, 연주 등에 재능이 있는 사람이면 사전신청만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문놀장 열린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강원 강릉시는 사계절 체류형 관광명소를 조성해 밤이 아름다운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야간에도 시민과 관광객들이 자연경관이 뛰어난 산책로를 즐길 수 있도록 솔향수목원 야간개장을 실시한다. 오는 6월 1일부터 강릉솔향수목원 야간개장을 통해 낮과는 다른 색다른 풍경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며, 솔향수목원만의 특징이 담긴 이색경관 연출을 위한 공간을 구성했다. 수목 투사등 외 14종, 총 713개의 조명기구 등을 이용한 연출로 단조로울 수 있는 숲에 화려한 빛의 색을 입혀 생기를 불어넣고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한다. 해가 늦게 지는 하절기(3월~10월)에는 20시~23시까지, 동절기(11월~2월)에는 18시~22시까지 개장하며, 휴원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연중 운영된다. 특히 금요일은 기존과 다른 컬러풀한 조명으로 다채로운 수목원의 모습을 제공해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야간 조명과 더불어 시민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도체험, 가드닝클래스, 숲해설, 유아숲체험, 숲속결혼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솔향수목원이 강릉의 대표적인 야간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야간개장을
충남도가 일본 도쿄 중심가에서 오는 9∼10월 공주·부여 일원에서 개최하는 대백제전을 알렸다. 도는 25일 메트로폴리탄 도쿄 이케부쿠로 호텔에서 한일백제문화교류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와 도의회 양경모 의원, 박범인 금산군수, 일본 국토교통성 관계자와 여행 전문 언론 기자, 관광업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한국K-POP고등학교 문화공연, 대백제전 홍보 영상 및 백제문화제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대백제전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또 일본 도쿄 기악무용단 미마지 공연과 부여국악단 오악사 공연 등 한일 양국에서 이어오고 있는 백제문화 재발견 문화행사로 진행, 의미를 더했다. 김태흠 지사는 도쿄 기악무용단 미마지 공연을 거론하며 “미마지탈에는 일본과 한국 사람의 얼굴이 새겨져 있다”라며 “1000여 년 전부터 얼굴을 마주하고, 마음을 나눴던 양국 국민들의 표정이 미마지탈에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백제 역사의 고도인 공주·부여 두 도시에서 일본인과 한국인들이 서로 우정을 나누고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금산세계인삼축제도 동시에 열어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라며 대백제전과 금산세계인삼축제
김포시는 6월 3일 오후 4시 김포아트홀 공연장에서 김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45회 정기연주회 ‘고전을 만나다’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Back to Basic(기본으로 돌아가다)’를 주제로, 바흐, 헨델, 셰익스피어 및 한국민요 등 다양한 시대의 고전음악을 무대에 올릴 예정으로, 관람객들은 세월이 지나도 가치를 잃지 않는 작품들을 통해 합창의 근본적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공연은 바흐의 교회 칸타타 ‘Wir eilen mit schwachen, doch emsigen Schritten BWV 78: No.2(우리는 연약하지만 바쁜 발걸음으로)’로 막을 올린 후 바흐를 거쳐, ‘Trio Sonata in F major HWV 389a’ 등 헨델의 음악을 연주한다. 이 밖에 로저 퀼터(Roger Quilter)의 셰익스피어 연가곡 및 한국민요 등을 편곡, 고전에 김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색깔을 입힌 새로운 무대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두 번째 스테이지는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과의 협연이 관람 포인트다. 이 단체는 바로크 전문 시대악기 연주단체로, 2016년에 창단했다.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 및 원주, 시흥, 인천시립합창단과
2023년 목포해상W쇼 2회차 공연이 오는 27일 열린다. 지난 4월 첫 공연에서 화려하고 웅장한 초대형 불꽃쇼와 새로운 뮤지컬 공연을 선보이며 성황리에 마쳤는데, 2회차 공연은 한층 더 보완됐다. 먼저, 지난 1회차에 선보인 락 뮤지컬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는데, 이번 2회차에서도 청년이 돌아오는 큰 목포의 이미지를 구현한 락 뮤지컬 '청춘 디스코, We are young'이 무대에 오른다. 시는 이번 공연부터 공연 무대를 더욱 잘 볼 수 있도록 육상 조명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12월까지 시설 기능 개선에 따라 춤추는 바다 분수가 운영되지 않음에 따라 더 풍성한 공연을 위해 중형 불꽃 드론 연출을 추가로 운영하기로 했다. 여기에 지역예술단체인 '우물안 개구리 밴드'의 식전 공연 등 관람객 소통 확대 및 흥미 유발을 위한 사전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불편사항을 개선해 목포해상W쇼를 다채롭게 진행할 예정이며, 시민과 상생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동력이 되는 공연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해상W쇼는 완성도를 높인 신규 작품을 추가 제작하고 작품성과 볼거리를 추가 보완해, 젊은 세대뿐 아니
광양시가 한여름 태양을 피하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 남도한바퀴 여름코스 '광양주말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내달부터 시작되는 남도한바퀴 여름코스는 '눈이 즐거운 행복한 하루, 광양주말여행'으로 개시 전부터 활발하게 예매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여름코스는 광양예술창고 등 실내 문화공간에서 고품격 전시를 즐기고 서천분수, 백운산자연휴양림 등에서 시원한 분수와 신선한 피톤치드로 감성을 충전하는 여행이다. 광양주말여행은 매주 일요일 광주 유스퀘어(9시20분)를 출발해 광주송정역(9시50분)을 경유, 광양 원도심의 전남도립미술관, 광양예술창고 등을 관람한다. 이어 광양불고기특화거리에서 점심을 즐긴 후, 서천무지개분수, 백운산자연휴양림 등을 투어하고 송정역(18시 5분), 유스퀘어(18시 30분)에 도착하는 낭만코스다. 백운산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원시림에 식물생태숲, 치유의 숲, 감동책방 등을 두루 갖춘 복합산림문화 공간으로 더위와 일상에 지친 심신을 치유해 주는 웰니스 공간이다. 식물생태숲은 다양한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로 폭염·미세먼지 저감장치가 설치돼 더위를 식혀주고 치유의숲은 풍욕, 탁족, 명상 요가 등 내·외부 프로그램을 두루 즐길 수 있어 바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소방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실내 휴양·숙박시설, 공연장,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집중적인 화재 예방 활동을 시작한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대책은 기상 이변에 따른 무더위와 전기사용 급증으로 전기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내달 31일까지 전국적으로 추진한다.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다중이용시설 재난·안전관리 위기대응 훈련에서 소방대원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뉴스1) 최근 5년 동안 통계(2020~2024) 분석 결과, 8월 여름철 화재는 전체 화재의 14.9%를 차지하며 사망자 비율도 9.8%에 이른다. 특히 공동주택, 자동차, 음식점, 공장시설, 창고시설 등에서 화재 발생률이 높았으며, 주된 원인은 전기적 요인(1만 1245건), 부주의(9098건), 기계적 요원(3339건) 순이었다. 주요 위험 기기는 에어컨, 선풍기, 환풍기, 전동킥보드,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으로, 여름철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가전제품에서 화재가 잦았다. 소방청은 전국 소방관서장을 중심으로 화재취약시설에 대해 예고 없는 부분조사와 행정지도를 병행한다. 중점 점검 항목은 ▲소방시설 차단·폐쇄 여부, 피난통로 적치물 ▲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주요 길 안내기 회사(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길 안내기(내비게이션)를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등 6개사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더해, 올해는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홍수정보 심각단계”)도 추가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돼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부터 이동통신 3사(SKT·KT·LGU+) 유통망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개통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에 이용되는 모바일 신분증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전했다. 그동안은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규가입, 번호이동, 명의변경 등을 하려면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의 모습.2024.9.6(ⓒ뉴스1) 실물 신분증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복사하는 기존의 방식은 위·변조 우려와 대리 제시 가능성 등 보안상 한계가 있었으며, 이는 통신서비스 부정 가입과 명의도용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 모바일 신분증은 본인 소지 기반의 인증수단으로 신분증 위·변조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적돼 온 명의도용, 대포폰 개통 등 부정가입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신분증으로 통신사 유통점에서 실물 신분증이 없어도 간편하게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동시에 타인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명의도용 등의 부정 개통 위험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을 헬스장·수영장으로 확대해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내달 1일부터 전국 1000여 개 헬스장·수영장 시설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시민들이 아쿠아로빅 강습을 받고 있다.(ⓒ뉴스1) 그동안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등 주로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운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처음으로 체육 분야까지 공제 대상을 확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헬스장·수영장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이 되는 시설 이용료의 기준은 이용 항목에 따라 조금 다르다. 입장료는 전액 시설이용료로 인정되지만, 시설 내 강습료처럼 시설이용료와 시설이용 외 비용이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7월부터 불법 대부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양육비 선지급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대안교육기관이 폐지된 공립학교의 시설이나 재산을 무상으로 빌릴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총 124개의 법령을 7월에 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알아두면 좋은 주요 시행령' 한 컷 뉴스(이미지=법제처 제공) 먼저 내달 22일부터는 미등록대부업자, 미등록대부중개업자 대신 불법사금융업자,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불러야 한다. 대부업법에 따른 등록이나 등록갱신을 하지 않고 대부업이나 대부중개업을 하는 자들의 불법성을 보다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명칭을 바꾼다. 아울러 반사회적 행위가 수반된 불법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전부 무효화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촬영물을 요구하거나, 인신매매, 신체 상해와 같은 반인권적 행위를 수반한 경우, 또는 대부이자율이 반사회적 초고금리에 해당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업자에 대한 등록 기준도 강화해 시·도지사 등에게 등록해야 하는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은 종전의 1000만 원 이상에서 1억 원 이상으로 높이고, 대부중개업만 하려는 경우에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험사가 지급 금액을 확정했지만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올해 11조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숨은 보험금 안내를 강화하고 일부 보험회사만 운영하던 조회·안내시스템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도 중도보험금 8조 4083억 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 원, 휴면보험금 6196억 원 등 모두 11조 2000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소비자가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와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내보험찾아줌' 누리집(https://cont.insure.or.kr)에서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등을 확인해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손쉽게 적립 이자율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보험금 청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숨은보험금을 보유 중인 모든 소비자에게 적립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올해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가 추가 제공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다. 정부는 주요 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홍수정보 심각단계'를 제공해왔다. 2025년 내비게이션 위험 안내 서비스 주요 개선사항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과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이에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해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