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4일간 일광해수욕장 일원에서 '제27회 기장갯마을축제'가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기장갯마을축제는 기장군 대표적인 바다 문화축제로써, 오영수 작가의 단편소설 '갯마을'의 배경지이자 1965년 소설을 영화화한 김수용 감독의 영화 '갯마을'의 촬영지인 일광해수욕장에서 펼쳐진다. 축제는 기장 여름 바다의 낮과 밤의 아름다움을 모두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특히 올해는 일광낭만가요제와 통합 개최되면서 여름 휴가철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축제 첫날인 7월 31일에는 ▲성황제 ▲퍼레이드 ▲개막식 ▲전국(장애인)체전 성공기원 최현우 마술쇼 ▲갯마을을 주제로 한 국악콘서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둘째 날 8월 1일부터는 일광낭만가요제가 함께 진행되면서 풍성하고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또한 축제기간 동안 ▲후릿그물당기기 ▲맨손고기잡이 체험 ▲가족과 함께 진행하는 조약돌찾기 행사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소설 '갯마을'에 등장하는 일광의 토속 문화를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올해 기장갯마을축제는 영화 '갯마을'의 개봉
[서울/박기문기자] 연일 이어지는 더위에 멀리 피서를 떠나기에도 지친다면, 가까운 서울의 백사장에서 파라솔 아래 물놀이를 즐겨보면 어떨까. 서울시는 8월 2일(토), 3일(일) 2일간 월드컵공원 난지비치 일대에서 물놀이 행사 ‘2025 난지비치 물의 대결! 워터히어로즈를 찾아라’를 선보인다. 본격적인 휴가 기간인 8월 초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이겨낼 수 있는<2025 난지비치 물의 대결! 워터히어로즈를 찾아라!>는 물놀이터, 물 운동회, 체험 부스 등으로 구성된 여름 물놀이 행사로, 공원을 찾는 가족들에게 시원한 여름 바캉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물놀이 존에서는 13시부터 18시까지 어린이(초등)들이 이용할 수 있는 대형 물 미끄럼틀과 풀장이 운영된다. 대형 풀장 이용이 어려운 영유아는 안개 미스트와 미니 풀장을 이용할 수 있다. 물 미끄럼틀과 풀장은 매 정각마다 45분간 운영하고 15분간 휴식해 보다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서 선착순 5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풀장 이용 정원(50명) 초과 시 참여가 제한될 수 있으며, 이용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6명)이 물놀이 존에 배치된다. 14시부터 17시까지 ‘물 운동회’ 존에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다대포해수욕장 일원에서 부산 대표 여름 종합축제인 「제29회 부산바다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바다축제는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다채롭고 세련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석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대 불꽃쇼’ ▲전국 최대 규모의 해변포차 ‘다대포차’ ▲올해 처음 선보이는 ‘다대야장’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과 볼거리, 먹거리가 조화를 이뤄 더욱 풍성해진 행사로 준비했다. [개막식, 8월 1일] 행사 첫날은 바다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행사가 다대포만의 다채로운 불꽃쇼인 '다대 불꽃쇼'와 함께 진행된다. [다대 불꽃쇼] 일몰 명소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일몰 황금 시간대에 진행되며, 저녁 7시 45분부터 ‘노을이 머무는 시간(SUNSET HOUR)’을 콘셉트로 해안가 가까이서 펼쳐진 수상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점차 바다 전역을 가로질러 와이드한 연출의 그랜드 피날레를 선보인다. [주요행사] 또 다른 바다축제의 주요 행사로는 선셋 비치클럽(8.2.~8.3.)과 다대포차(8.1.~8.3.)가 준비돼 있다. [선셋 비치클럽, 8.2.~8.3.] 다대포에서 처음 개최되며, 한정된 인원만
완주군 고산미소시장에서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물놀이 축제가 개막됐다. 25일 완주군 고산미소시장 상인회(회장 김경화)는 이날부터 8월 10일까지 시장 광장을 활용해 어린이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린이들 둔 가족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단, 25일에는 개막 행사로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26일부터는 정상 운영된다. 이날 개막행사에서는 지역 어린이들의 장기자랑 공연과 야시장 먹거리 장터, 가족과 함께하는 야외 영화 상영이 준비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물놀이장 운영 기간 동안 시장 내에는 다양한 먹거리가 마련되며, 오는 26일부터는 SNS 해시태그 이벤트 등 즉석 경품 행사도 진행된다. 물놀이장에는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되며, 안전을 위해 보호자 동반이 필수다. 수영모 또는 모자 미착용 시 입장이 제한되며, 기타 문의는 고산미소시장 상인회(063-262-0119)로 하면 된다. 김경화 고산미소시장 상인회장은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좋은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시장의 상인들도 만족할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희태
한여름 밤 아름다운 선율의 문화 피서에 북구 주민을 초대하는 특별한 콘서트가 펼쳐진다.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은 29일 오후 7시 30분 공연장에서 '저녁을 닮은 음악' 여름 공연으로 울산 출신 싱어송라이터 길기판의 '여름너울'을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거실에서 편안하게 음악을 들으며 대화를 나누는 듯한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한여름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어쿠스틱 선율로 채워진다. 먼저 음악을 통해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운율'이 초대손님으로 출연해 삶의 추억을 노래로 들려준다. 이어 관객이 입장 전 접착메모지에 '듀엣으로 부르고 싶은 노래'를 적어 무대에서 길기판과 함께 노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예정돼 있다. 또 길기판과 빈세진, 싱나예, 진우성이 뭉쳐 만든 써머송 프로젝트 그룹 '여름방학'이 시원하고 유쾌한 무대로 관객에게 다가간다. 강동 바다를 닮은 청량하고 긍정적 사운드로 공연장을 채울 길기판 밴드의 무대도 예정돼 있다. 보컬 길기판을 중심으로 베이스 윤수웅, 드럼 박헌우, 키보드 이수진, 일렉 기타 유지석이 만드는 여름향기를 기대해도 좋다. 공연을 이끌어 가게 될 길기판은 "여름의 낭만과 열정이 음악을 통해 객석에 전해지길
경산시립교향악단이 『제9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7월 24일 19:30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전희범 지휘자 외 100명의 연주자가 출연하여 노르웨이 작곡가 에드바르 그리그 모음곡 1번, 2번과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를 연주한다. 그리그의 작품은 초등 교과에서도 접할 수 있을 정도로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으며, 모음곡 1번의 '산왕의 궁전에서(In The Hall Of The Mountain King)'는 애니메이션 '형사 가제트'의 영향을 준 곡으로 알려져 있다. 세헤라자데는 아라비안나이트로 불리는 천일야화를 소재로 한 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의 싱글 프리스케이팅 배경음악으로 사용해 널리 알려진 곡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경산문화관광재단 누리집(https://gsctf.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 문의 경산시립교향악단 ☎053-802-6157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는 청년을 위한 대표적인 야외 청년축제인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의 사전 예매를 오는 28일부터 티켓링크, 다음달 4일부터 충남청년포털에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피크타임 페스티벌은 9월 19일 천안 시민체육공원에서 도와 천안시가 공동 주최하며, 충남·대전·세종·충북 청년들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직접 기획·운영에 참여해 청년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올해 3회를 맞이하는 피크타임 페스티벌은 자연 속에서 음악과 대화, 실천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축제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축제 주제는 ‘꿈동산, 유스토피아’이며, 각자의 방식으로 꿈을 실현해 나가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축제에 담아낼 계획이다. 주요 출연진은 가수 이적, 재쓰비, 디에이드, 리센느와 만능 엔터테이너 엄지윤, 크리에이터 주긍정 등이며, 탄소중립 실천 토크콘서트에는 곽재원 트래쉬버스터즈 대표와 김정빈 수퍼빈 대표가 출연해 청년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아울러 새롭게 구성한 청년 참여형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으로 ‘대학생 동아리 경연대회’, ‘충남 지역 예술인 공연’ 등도 준비해 대학생 및 청년 문화·예술 활동가에
친수공원을 일상으로… 부산 북항, 도심 속 해양 레포츠 축제로 재도약!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6일까지 총 12일간 ▲중구 ▲동구 ▲해양수산부 ▲영화의전당 ▲부산명상협회와 함께 「북항 썹 페스타(SUP FESTA) – 우리 썹나게 놀자!」를 북항 친수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북항 친수공간(워터프런트)을 일상 공간으로 확장하는 첫 시도로, 다양한 체험과 문화 행사 등을 병행해 올여름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기존의 단발성 여름 행사에서 탈피해 친수공간(워터프런트) 콘텐츠 개발과 함께 북항을 국제적 해양 문화 중심지로 성장시키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으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관광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메이드온] 워터밤(WATERBOMB) 부산 2025 ▲[시] 스탠드업 패들보드(SUP) 체험 ▲[중구] 어린이 물놀이장, 벼룩시장(플리마켓) ▲[동구] 수상자전거, 카약, 썹마란(SUPMARAN) 보트 체험 ▲[해양수산부] 북항 버스킹 ▲[영화의전당] 찾아가는 영화관 ▲[부산명상협회] 명상, 북 페스티벌, 음악회 등이다. [(메이드온) 워터밤 부산 2025] 부산의 젊음과 에너지, 그리고 해양도
군산시가 오는 26일 서해안 낙조 명소인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2025 선유도 여름 노을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선유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군산의 대표 관광자원인 ‘섬’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행사로는 ▲타악 연주(퍼포먼스)를 포함한 다양한 공연무대 ▲여름밤의 열기와 흥이 폭발하는 디제잉파티 ▲감성과 쉼이 있는 노을멍대회 ▲여름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불꽃놀이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작년 큰 인기를 끌었던 기획 행사인 ‘노을멍대회’가 올해도 다시 열려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또한 축제 전후인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환경 보호와 재미가 함께하는 『쓰담쓰담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이 행사는 K-관광섬으로 주목받고 있는 말도·명도·방축도를 홍보와 더불어 깨끗한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기획되었다. 쓰담쓰담 행사는 특히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선유도 해수욕장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플로깅)으로 환경 보호와 지역 관광에 대한 애정을 동시에 실천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선유도는 자연경관이 수려한 고군산군도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축제를 통해 관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오는 26일 서해안 낙조 명소인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2025 선유도 여름 노을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선유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군산의 대표 관광자원인 '섬'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행사로는 ▲타악 연주(퍼포먼스)를 포함한 다양한 공연무대 ▲여름밤의 열기와 흥이 폭발하는 디제잉파티 ▲감성과 쉼이 있는 노을멍대회 ▲여름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불꽃놀이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작년 큰 인기를 끌었던 기획 행사인 '노을멍대회'가 올해도 다시 열려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또한 축제 전후인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환경 보호와 재미가 함께하는 '쓰담쓰담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이 행사는 K-관광섬으로 주목받고 있는 말도·명도·방축도를 홍보와 더불어 깨끗한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쓰담쓰담 행사는 특히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선유도 해수욕장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플로깅)으로 환경 보호와 지역 관광에 대한 애정을 동시에 실천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선유도는 자연경관이 수려한 고군산군도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청년몰 활성화를 위해 '소소플래닛 신안(상록구 석호로 315)'에서 고객감사축제 '맥주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소소플래닛은 '소소한 일상이 가득한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의미의 안산시 청년몰 명칭이다. 시에서 청년창업 기회 제공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농마트와 신안코아 전통시장 내 40여 개 공실을 매입해 청년 상인들에게 공공임대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맥주페스티벌은 소소플래닛 신안 청년상인들이 지역 주민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마련한 고객 감사 행사로, 시민들에게 저렴한 먹거리와 열린 쉼터 공간 등을 제공한다. 축제는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청년몰 내부에서 시간 한정으로 진행된다. 입장객 전원에게는 신분증 확인 후 기본 생맥주 500㏄ 1잔이 무료로 제공된다. 생맥주는 1,900원에 판매되며, 다양하고 저렴한 식사와 안주 메뉴도 준비돼 있다. 방문객 참여 이벤트로는 다양한 상품을 증정하는 럭키드로우, 할인 쿠폰 지급, 가위바위보 게임 등이 마련됐다. 박진우 청년정책관은 "이번 축제가 한여름 무더위와 물가 상승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소소한 행복과 시원한 여유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청년 상
군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9월 18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16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무대는 군산 출신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온 객원지휘자 송안훈과 바리톤 문정현과의 협연이 예정되어 있어 더욱 뜻깊다. 송안훈 객원지휘자는 군산 중앙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악대학에서 디플롬을 전공했다. 이후 라이프치히 국립음악대학교 지휘과를 수석으로 졸업하며 독일 음악협회가 선정한 ‘미래의 거장’으로 주목받았다. 2009년 독일 오페레타 지휘 콩쿠르에서 관객상을 받은 송 지휘자는, 2010년과 2012년 게오르그 솔티 지휘 콩쿠르 결선에 진출하는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간 독일 라이프치히 심포니 오케스트라, 함부르크 심포니커 등 유럽의 주요 오케스트라는 물론, 국내 여러 교향악단에서 객원지휘를 맡았으며, 동양인 최초로 오스나브뤼크 시립극장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다. 현재는 독일 함부르크 국립음대 지휘과 강사로 활동하며 국제무대에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연주회를 이끈 또 하나의 군산 출신 음악가는 바리톤 문정현 교수다. 세계적인 콩쿠르인 마리아 칼라스 국제콩쿠르 1위 없는 2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디지털 플랫폼 시대 한반도 미디어 환경의 전망과 방송통신 분야 남북교류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하는 국제회의가 열렸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양대학교 통일교육선도대학사업단은 4일 서울 한양대에서 변화하는 북한의 미디어와 모바일 일상 등을 살펴보는 ‘2025 남북 방송통신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 기술로 여는 남북 방송통신 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총 2개의 세션과 종합토론으로 구성돼 4시간 가량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로 열어보는 북한: 과학기술 현주소와 모바일 일상’에 대해 박민주 통일교육원 교수와 마틴 윌리엄스 미국 스팀슨센터 선임연구원이 각각 발표에 나섰다. 박민주 교수는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은 과학기술 혁명을 통한 경제강국 건설을 위해 과학기술 중시 정책 등을 전개하고 있다”며 “얼굴대조 기술과 의료봉사 지원 인공지능 로봇 등도 사용한다”고 북한 과학기술의 현주소를 알렸다. 마틴 윌리엄스 연구원은 “현재 북한 휴대전화 가입자는 650만~700만 명에 이르며 주민 4명 중 1명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최근 북한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미국의 관세조치와 유가하락 등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1~11월 6402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산업통상부와 한국무역협회는 4일 서울 코엑스에서 무역 유공자, 정부·유관기관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 같은 수출 실적을 밝혔다. 특히, 새 정부 출범 이후에는 불확실성 해소로 6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며 상저하고의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뉴스1) 올해 우리 수출은 반도체, 자동차, 선박, 바이오 등 주력 제조업이 강력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끌고 있고, 한류의 글로벌 확산과 함께 K-푸드, 뷰티 등 K-소비재 및 방산 등도 높은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수출시장도 양대 수출시장인 미국과 중국에 편중된 구조에서 벗어나, 아세안, EU, 그 외 지역으로 다변화했다. 또한, 수출 중소기업이 올해 3분기 누계 기준 역대 최다인 8만 9000개를 기록하고, 중소기업 수출 실적도 871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용노동부는 4일부터 약 2달간 이른바 '가짜 3.3 위장 고용 의심 사업장' 100여 개소에 대한 기획 감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노동부는 이번 기획 감독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탈법적인 '가짜3.3 계약' 사례가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바, 내년에도 가짜 3.3 계약 의심 사업장을 선별해 주기적으로 점검·감독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가짜 3.3 계약'이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임에도 불구하고 4대 보험 납부 및 노동법 적용 등을 회피하기 위해 근로소득세 대신 사업소득세(3.3%)를 납부하도록 하는 등 형식만 프리랜서처럼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뜻한다. 서울 종로구 전태일 기념관에서 제3회 '가짜 3·3 노동자의 날'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2024.3.13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노동현장에서 '가짜 3.3 계약' 관행이 확산됨에도 대상 선정의 어려움 등으로 적극적 감독이 어려웠으나, 올해부터는 국세청 등 범부처 협업을 통해 전국 단위 기획 감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이번 감독은 지난 10월 23일 시행한 개정 근로기준법을 근거로 국세청으로부터 소득세 납부(원천징수 이행상황) 신고 내역을 제공받게 됨에 따라 가능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범죄피해자가 형사기록을 보다 폭넓게 열람·등사할 수 있고, 특정강력범죄 피해자에는 국선변호사를 의무적으로 지원하도록 관련 법이 개정됐다. 이번 개정으로 피해자는 법원이 보관 중인 형사재판기록뿐 아니라 증거보전서류, 기소 후 검사가 보관하는 증거기록까지 원칙적으로 열람·등사할 수 있게 됐다. 법무부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형사소송법' 및 '특정강력범죄법' 개정안이 통과되었다고 밝혔다. 4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모습. 2020.12.4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피해자들은 형사기록 열람·등사 범위가 제한적이고 검사·판사의 허가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필요한 정보에 접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법무부는 특히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로부터 재판 기록 접근의 어려움과 절차상 소외 문제를 전달받은 것을 계기로 개정안을 적극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개정안 주요 내용 이번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지난 9월 19일부터 시행된 형사재판기록 열람·등사 권한 확대에 이어, 피해자가 증거보전서류와 기소 후 검사가 보관하는 증거기록에 대해서도 접근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다. 또한 예외적으로 열람·등사가 제한되는 경우에는 그 사유를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올해 가구당 평균 자산이 지난해보다 4.9% 늘어난 5억 6678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가구당 평균소득은 3.4% 증가한 7427만 원이었고 1~5분위 가구 모두 소득이 증가했다. 기획재정부는 4일 국가데이터처·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공동 수행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현기 국가데이터처 복지통계과장이 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뉴스1) 올해 가구당 평균 자산은 지난 3월 기준으로 금융·실물자산 모두 증가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4.9% 늘어난 5억 6678만 원이었다. 금융자산(비중 24%)은 1억 3690만 원으로 전년대비 2.3% 늘었는데 지난해 하락했던 전·월세 보증금(-2.1%→+1.7%)이 증가세로 돌아섰고 저축(+9.8→+2.6%)도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증가했다. 실물자산(비중 76%)은 4억 2988만원으로 전년대비 5.8% 늘었는데 부동산(+1.1%→+5.8%)·기타 실물자산(+3.9%→+5.1%) 모두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증가했다. 자산이 늘어난 만큼 부채도 함께 증가해 가구당 평균 빚도 4.4% 증가한 9534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는 3일(수)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국방 AI 생태계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방 AI 발전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협력을 강화하고, 2026년도 주요 국방 AI사업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방부 장관, 산업통상부 장관,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부인사와 약 500여 명의 AI 관련 민간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방부 장관의 개회사,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및 산업통상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기조강연, 세션 순으로 진행되었다. 세션에서는 ▲국방AX 전략, ▲국방-ICT 협업 중장기 실행전략, ▲산업부 방산 AX 전략 및 지원방안, ▲국방혁신 스타트업 지원사업 소개, ▲2026년도 국방 AI 소요 브리핑 등이 발표되었으며, 국방 AI의 미래 비전과 과제를 공유하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협력의 공감대를 마련하였다. 이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 국방부(장관 안규백),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 이하 산업부)는 국방·산업 분야의 인공지능전환(AX)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수소 행사로 12월 4일부터 7일간 킨텍스(고양시 일산서구 소재)에서 열리는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World Hydrogen Expo) 2025’ 개막식에 김성환 장관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26개국 280여 개 기업 및 기관 등에서 참여할 예정이며 수소산업 전시회, 국제 컨퍼런스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되었다. 특히 올해는 140여 개 국제적인 수소기업의 최고경영자 협의체인 ‘하이드로젠 카운슬(Hydrogen Council) 총회’가 우리나라에서 동일한 주간에 개최되는 만큼 다양한 해외 수소 기업들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시회에서는 △수전해 관련 소재·부품·설비, 암모니아 분해 등 청정수소 생산 관련 기술 및 제품을 비롯해 △수소버스, 수소전기트램, 수소전소 엔진 등 수소 활용 제품, △수소충전 시스템, 액화수소 저장탱크 등 다양한 수소 유통 제품군이 전시된다.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총 3개 트랙*으로 구성되어 호주·독일·일본 등 주요국 정부와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등 국제기구 및 해외 산업계가 수소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