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제153회 정기공연 신춘음악회 [소리로 꽃을 피우다]를 오는 24일(목) 큰마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춘음악회는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따스한 햇살에 피어나는 꽃봉오리들이 봄을 알리듯 국악관현악의 매력적인 음색으로 대전시민들에게 새봄을 알리기 위해 무대를 준비했다. 봄의 풍성한 향기와 정취가 느껴지는 국악관현악 를 시작으로 가야금 명인 이지영이 들려주는 은은한 곡조의 , 판소리 수궁가 中 ‘토끼화상 그리는 대목’을 새롭게 편곡한 를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의 스타 이윤아 단원이 노래한다. 이어 평화로운 연변의 농촌 풍경을 노래한 , 우리나라 대금의 맥을 잇는 원완철의 , 우리민족의 대표적인 노래 아리랑을 주제로 한 까지 공우영 예술감독 겸 지휘자의 지휘로 아름다운 음색이 곳곳에 울려 퍼져 봄을 알리는 꽃이 활짝 필 것이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관계자는 “2016년 새봄맞이 신춘음악회는 화사함이 가득한 최고의 무대로 꾸몄으니, 오늘 공연과 함께 희망찬 출발을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예매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www.koreamusic.go.kr) 또는 아르스노바 (www.arsnova.co.kr) 홈페이지에
(한국방송뉴스(주))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조선의 왕이 베푸는 연회자리에 바흐가 초청된다는 상큼하고 기발한 상상이 돋보이는 아방가르드 실내악 무대가 오는 30일 수요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고 인천광역시가전했다. 이번 실내악 모든 곡은, 바흐의 곡 혹은 바흐와 관련된 편곡작품들로 구성하여 바로크 음악의 매력에 푹 빠질 기회를 제공한다. 실내악의 첫 곡은 조선의 제20대왕 경종이 즉위한 1720년경에 작곡됐다고 알려진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3번」이 인천시향의 첼로 차석 양지욱의 독주로 연주된다. 「무반주 첼로 모음곡 3번」은 바흐의 6개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중 가장 많이 연주되는 곡 중 하나로 풍성한 첼로의 저 음역을 만끽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곡이다. 뒤이어 연주되는 곡은 조선의 제21대왕 영조의 재위기간인 1725년에 작곡된 바흐의「프랑스 모음곡 6번」을 피아니스트 이재완이 연주한다. 이 곡은 전체적으로 밝은 곡으로 충실하게 만들어졌으며, 전 6곡의 프랑스 모음곡 중에서도 가장 춤곡의 수가 많고 규모가 큰 곡이다. 세 번째로 연주될 곡은 1720년에 작곡된 바흐의 「바이올린 소나타 4번」을 인천시향 제2바이올린
(한국방송뉴스(주)) 오는 5월 8일(일)까지 서울시청 8층 하늘광장 갤러리에서 ‘서울의 바람〔Wind+Want〕’ 전시를 연다고 서울특별시가 밝혔다. 지난 해 12월 도시재생, 기후환경, 문화·역사 등 서울이 갖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한 전시공모에서 당선된 작품으로 2016년 하늘광장 갤러리 기획전 시리즈의 첫 전시이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설레이는 봄날, 시청사를 방문하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흥미로운 문화경험을 제공하며 색다른 서울의 바람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서울의 바람〔Wind+Want〕’展은 서울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변화된 서울 풍경 안에서 재개발의 바람, 물질적인 욕심, 건강에 대한 소망 등 다양한 종류의 바람들을 표현한 장인선 작가의 작품이다. 전시공간 전체가 하나의 작품이 되는 독특한 설치작업으로, 관람객들은 전시장을 거닐며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서울의 미래까지 시간과 공간이동의 가상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숭례문, 광화문, 서울역, 시청사 등 서울의 역사적인 건물 등을 표현한 수묵화와 투명막 30여장을 중첩시키고 미로처럼 설치함으로써 새로운 서울 풍경 ‘다중공간’을 보여준다. 장인선
(한국방송뉴스(주)) 오는 18일부터 4월 10일까지 화폐박물관(대전 유성구 소재) 특별전시실에서 사진 동호회 ‘발찍사’ 회원들의 사진작품 특별전 ‘동사(動詞)’를 개최한다고 한국조폐공사가 전했다. ‘발찍사’는 대전·충청지역 기반의 아마추어 사진작가 동호회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작품전을 개최하였으며, 올해가 6회째다. 이번 전시회는 10명의 작가가 엄선한 25점의 사진 작품들이 전시된다. 마음을 움직이는 사진을 담는다는 의미인 사진전 주제 ‘동사(動詞)’에 맞춰, 모든 작품의 제목이 ‘~하다’는 형태로 되어있다. 각 작품 제목과 실제 사진 작품을 보며,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스토리를 함께 느껴보는 것이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매년 3월말부터 시작되는 벚꽃 개화 시기와 맞물려 열리는 특별 사진전에서 화폐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봄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방송뉴스(주)) 일반 시민들이 관내 서점에서 새 책을 빌려 볼 수 있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제' 지정 서점을 기존 4곳에서 기흥문고와 비전문고 등 2곳을 추가해 6곳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용인시가 지난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15일 시행한 이후 불과 한 달만에 700여명의 시민이 회원으로 가입해 1천여권의 도서를 대출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희망도서 대출을 운영하는 서점은 수지문고(풍덕천점, 상현점), 동백문고, 용인문고 등 4곳이다. ‘희망도서 바로대출제’를 이용하려면 관내 공공도서관 14곳 중 1곳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바로대출제 신청서를 받아 작성해 이메일(moonmooka@korea.kr) 전송하거나 가까운 도서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회원이 되면 한 달에 1인당 5권까지 대출할 수 있으며, 이용한 도서는 매달 20일까지 서점에 반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희망도서 대출제가 일반 시민의 독서문화 확산은 물론 서점에는 매출을 늘리는 상생효과가 있어 대상 서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방송뉴스(주)) 국내 유일의 늘푸른 난대상록활엽수가 집단 자생하는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 완도수목원이 ‘동백꽃과 동백숲’을 주제로 지역 유망 향토 작가의 서양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전라남도가 전했다. 동백이 집단 자생하는 대표적 난대수목원인 완도수목원에서는 오는 4월 초순까지 수목원 탐방로 곳곳에서 아름다운 동백꽃을 마주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완도수목원은 동백꽃이 만발한 시기에 맞춰 15일부터 31일까지 전통 한옥목구조 양식으로 건립된 산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회를 열게 됐다. 전시 작품은 완도읍 화흥리에 거주하는 최선주 작가가 완도수목원과 완도를 배경으로 화폭에 담은 것으로 동백, 동백꽃, 완도수목원 4계 등 40여 점이다. 방문객들이 ‘동백 숲의 추억’을 되새기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최선주 작가는 한국미협 광주회원과 광주일요화가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일본 히로시마 평화미술제 등 다수의 전시 경력이 있으며 국내 각종 대회에서도 여러 차례 수상했다. 오득실 완도수목원장은 “이같은 전시회를 통해 지역 향토작가가 중앙 무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전시 기회를 마련하겠다”며 “앞으로 개최 예정인 한국화전시회와 칠보세상 어울림전시
(한국방송뉴스(주)) 부천시립도서관은 오는 22일 오후 12시30분 한울빛도서관 북카페에서 ‘부천필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연다고 전했다. 찾아가는 음악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행사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현악 4중주 팀을 초청해 진행된다. 연주곡은 , , , 등 대중에 널리 알려진 곡들이다. 임윤정 시 한울빛도서관팀장은 “매년 도서관에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해 지역주민에게 예술과 대중성을 갖춘 품격 있는 클래식 음악을 감상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클래식의 선율 따라 전해지는 봄날의 특별한 감동을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 또는 한울빛도서관(☎032-625-4661)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방송뉴스(주)) 2016년 K리그 프로축구 개막과 함께 서울 그라운드에서도 국악 응원가가 울려 퍼진다. 국립국악원은 FC서울 서포터즈 ‘수호신’과 함께 제작한 국악응원가 ‘서울아리랑’을 오는 20일(일) 오후 2시에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선보인다고 전했다. 이날 서포터즈들은 국악기 태평소, 장구, 북 등을 실제 편성하여 응원해 2016 시즌 활용될 국악 응원가를 대중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국립국악원과 수호신은 2016 시즌 개막 전 FC서울 서포터즈 수호신 카페(http://cafe.daum.net/fcseoul12)를 통해 응원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서포터즈가 직접 녹음에 참여하는 등 실제 활용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국악 응원가는 서포터즈의 기존 응원을 참고하여 가사 없이 실제 경기장에서 최대한 많은 사람이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쉽게 제작했다. 국립국악원이 제작·지원한 FC서울 응원가 ‘서울아리랑’은 태평소의 경쾌한 선율과 타악기의 빠른 장단으로 구성하여 경기장의 응원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후반부에는 누구나 알고 있는 경기 아리랑 선율을 사용해 친숙함을 더했다. FC서울 서포터즈 카페에서는 이번 국악 응원가에
(한국방송뉴스(주)) 최북미술관에서 “어린이 미술교실 5기_음악과 함께 하는 미술이야기”와 “성인미술교실 3기 한국화(채색화)교실”을 운영한다고 무주군이 밝혔다. 어린이 미술교실은 관내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15~20명을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5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박승자 강사와 최연희 강사가 비발디의 “사계”와 슈베르트의 “송어” 등의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느낌 표현하기, 휴지심을 비롯한 움직이는 동물 만들기, 아크릴물감과 마블링 물감을 이용한 추상화 그리기 등을 지도할 계획이다. 장우석 강사가 진행하는 성인미술교실(매주 토요일 오전 10시30분~12시30분)에서는 한국화(채색화)를 배울 수 있으며 채색화에 대한 이론부터 선긋기와 기초채색, 자유작 그리기 등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무주군 양정은 학예사는 “최북미술관은 좋은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자 지역주민들의 문화적 소양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올해는 전북여성작가회 기획전 등을 비롯해 11번의 전시회를, 미술과 문학교실 등 4번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방송뉴스(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하는 「2016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운영도서관으로, 동해시립도서관이 4년 연속 선정됐다고 동해시가 밝혔다. 「2016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는 도서관 이용에 제약이 따르는 정보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사서와 전문교사가 책을 읽어주고 다양한 독서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독서문화 격차 해소는 물론 올바른 독서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해 전국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운영기관을 공모하는 사업이다. 이에따라, 시에서는 지난 2월 참여기관 공모신청에서 선정된 새힘지역아동센터(발한동) 어린이 12명을 대상으로 직접 센터로 찾아가 책읽기의 즐거움을 발견하게 하고, 교과연계도서를 중심으로 독서활동을 진행하는 등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총 24회에 걸쳐 본격적인 독서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 지원 비용으로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함께 읽은 책들을 선물함으로써, 책과 친숙해 질 수 있는 기회 제공과 더불어 해당센터와 사전 의견 교환을 통한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최적화한 내용을 구성하여 실효성이 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정부가 추진 중인 문화창조융합벨트의 세번째 거점인 문화창조아카데미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서울 중구 문화창조벤처단지에서 문화창조아카데미 제1기 크리에이터의 입학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2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에서 열린 문화창조아카데미 입학식 행사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차은택 문화창조융합본부장, 문화창조아카데미의 크리에이터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차은택 문화창조융합본부장, 문화창조아카데미의 크리에이터와 전임 감독, 프로젝트 감독 등 100여 명이참석해 융복합콘텐츠 창작자들의 앞날을 축하했다. 문화창조아카데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미래창조과학부,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협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문화창조융합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융합 인재 양성과 기술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이다. 학교이자 연구소이면서 기업이기도한 문화창조아카데미는 교육-기획-프로젝트-사업화가 일체화된 현장형 프로젝트 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10시부터 2시간여 진행된 강연에는문화창조아카데미 해외초빙교수인
일본 집권 자민당의 부총재가 러시아를 방문해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소방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실내 휴양·숙박시설, 공연장,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집중적인 화재 예방 활동을 시작한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대책은 기상 이변에 따른 무더위와 전기사용 급증으로 전기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내달 31일까지 전국적으로 추진한다.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다중이용시설 재난·안전관리 위기대응 훈련에서 소방대원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뉴스1) 최근 5년 동안 통계(2020~2024) 분석 결과, 8월 여름철 화재는 전체 화재의 14.9%를 차지하며 사망자 비율도 9.8%에 이른다. 특히 공동주택, 자동차, 음식점, 공장시설, 창고시설 등에서 화재 발생률이 높았으며, 주된 원인은 전기적 요인(1만 1245건), 부주의(9098건), 기계적 요원(3339건) 순이었다. 주요 위험 기기는 에어컨, 선풍기, 환풍기, 전동킥보드,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으로, 여름철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가전제품에서 화재가 잦았다. 소방청은 전국 소방관서장을 중심으로 화재취약시설에 대해 예고 없는 부분조사와 행정지도를 병행한다. 중점 점검 항목은 ▲소방시설 차단·폐쇄 여부, 피난통로 적치물 ▲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주요 길 안내기 회사(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길 안내기(내비게이션)를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등 6개사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더해, 올해는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홍수정보 심각단계”)도 추가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돼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부터 이동통신 3사(SKT·KT·LGU+) 유통망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개통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에 이용되는 모바일 신분증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전했다. 그동안은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규가입, 번호이동, 명의변경 등을 하려면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의 모습.2024.9.6(ⓒ뉴스1) 실물 신분증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복사하는 기존의 방식은 위·변조 우려와 대리 제시 가능성 등 보안상 한계가 있었으며, 이는 통신서비스 부정 가입과 명의도용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 모바일 신분증은 본인 소지 기반의 인증수단으로 신분증 위·변조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적돼 온 명의도용, 대포폰 개통 등 부정가입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신분증으로 통신사 유통점에서 실물 신분증이 없어도 간편하게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동시에 타인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명의도용 등의 부정 개통 위험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을 헬스장·수영장으로 확대해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내달 1일부터 전국 1000여 개 헬스장·수영장 시설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시민들이 아쿠아로빅 강습을 받고 있다.(ⓒ뉴스1) 그동안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등 주로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운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처음으로 체육 분야까지 공제 대상을 확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헬스장·수영장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이 되는 시설 이용료의 기준은 이용 항목에 따라 조금 다르다. 입장료는 전액 시설이용료로 인정되지만, 시설 내 강습료처럼 시설이용료와 시설이용 외 비용이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7월부터 불법 대부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양육비 선지급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대안교육기관이 폐지된 공립학교의 시설이나 재산을 무상으로 빌릴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총 124개의 법령을 7월에 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알아두면 좋은 주요 시행령' 한 컷 뉴스(이미지=법제처 제공) 먼저 내달 22일부터는 미등록대부업자, 미등록대부중개업자 대신 불법사금융업자,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불러야 한다. 대부업법에 따른 등록이나 등록갱신을 하지 않고 대부업이나 대부중개업을 하는 자들의 불법성을 보다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명칭을 바꾼다. 아울러 반사회적 행위가 수반된 불법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전부 무효화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촬영물을 요구하거나, 인신매매, 신체 상해와 같은 반인권적 행위를 수반한 경우, 또는 대부이자율이 반사회적 초고금리에 해당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업자에 대한 등록 기준도 강화해 시·도지사 등에게 등록해야 하는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은 종전의 1000만 원 이상에서 1억 원 이상으로 높이고, 대부중개업만 하려는 경우에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험사가 지급 금액을 확정했지만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올해 11조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숨은 보험금 안내를 강화하고 일부 보험회사만 운영하던 조회·안내시스템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도 중도보험금 8조 4083억 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 원, 휴면보험금 6196억 원 등 모두 11조 2000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소비자가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와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내보험찾아줌' 누리집(https://cont.insure.or.kr)에서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등을 확인해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손쉽게 적립 이자율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보험금 청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숨은보험금을 보유 중인 모든 소비자에게 적립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올해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가 추가 제공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다. 정부는 주요 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홍수정보 심각단계'를 제공해왔다. 2025년 내비게이션 위험 안내 서비스 주요 개선사항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과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이에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해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