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김근해 기자]= 경주정신건강상담센터 등록 정신질환자들은 지난 6일 ‘제6회 문무대왕추모예술제’ 식전공연에 초청되어 그 동안 연습한 핸드벨 연주를 선보였다. 이 행사는 문무대왕문화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양북면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호국통일기원 행사로 폭염 속에서 3,000여명의 관람객과 소통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경주정신건강상담센터는 정신질환자 사회복귀시설로 다양한 재활서비스 제공으로 정신질환자들의 인권 및 삶의 질 향상을 돕고 있다. 특히 2011년도부터 정신질환자 인식 개선과 사회통합을 목적으로 핸드벨을 활용한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꾸준한 연습으로 여러 행사에 참여하여 재능기부 공연을 하고 있다. 연주 지휘한 이화춘 센터장은 “재능기부 공연은 정신질환자들의 자존감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 해소를 위해 크고 작은 문화 활동을 지속으로 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지난달 27일 열린 ‘2016 세계청년대회 문화공연’에서 정은혜 무용단 공연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드타운 광장의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세계 각지에서 온 청년들 3000여명이 광장을 가득 메우고, 늦은 밤까지 한국 춤의 매력에 빠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몽(夢), 춤의 대지’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공연은 부채춤, 양반춤, 북춤, 현대무용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진행됐다. 부채춤 공연. 한국의 전통 춤과 현대무용을 넘나들며 무용과 영상을 결합한 수준 높고 열정적인 무대에 관객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경쾌한 국악가락에 맞춘 화려한 부채춤이 펼쳐지자 관객들은 연신 카메라를 치켜 올려 사진을 찍었고, 마지막 순서로 북춤의 군무가 펼쳐지자 ‘코리아’를 외치면서 환호하는 모습도 보였다. 환호하는 관객들. 밤 11시까지 스탠딩으로 진행된 야외 공연임에도 관객들은 공연 내내 자리를 뜨지 않고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공연은 청년대회측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무용단은 지난달 29일 유서 깊은 크라쿠프 필하모니 음악당 무대에도 올랐다.
(대구/황경호기자) 대구광역시는「저녁 콘서트」라는 주제로 시민들에게 ‘저녁이 있는 삶’, ‘공연이 있는 삶’을 드리고, 관광객들에게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2016년 야간 상설공연」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야간 상설공연은 4월 1일(금)부터 11월 4일(금)까지 수성못 수상무대(4월~7월)와 동성로 대백 앞 야외광장 무대(8월~11월)에서 기간 중 매달 첫째 주와 셋째 주 금요일 저녁 7시에 총 15회에 걸쳐 진행되며, 오는 8월부터는 그동안 진행해오던 수성못에서 동성로 대백 앞 야외광장무대로 자리를 옮겨 공연을 펼치게 된다고 전했다. 앞서 4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수성못 수상무대에서는 웅장하고 넓은 공연무대의 특성과 수성못이라는 자연환경과의 조화를 살린 발레, 현대무용, 사물놀이패, 성악중창 및 합창 등으로 꾸며졌다. 매회 관람객 300여 명, 노출관객 1,000여 명이 참여하여 큰 성황을 이루었을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람 증가와 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인의 참여(30여 개 팀, 200여 명 참여)로 대구의 공연·관광비즈니스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발레’ 공연이나
(한국방송뉴스/황경호기자) 제13회 대구국제호러연극제는 대구 여름축제와 연계하여 대구스타디움 시민광장, 야외공연장, 특설천막극장 일대에서 개최됐다. 무더위라는 대구의 이미지를 활용한 호러연극제는 여타 연극제와 차별화된 모습으로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는 즐거운 경험을 제공했다. 이번 축제에 20,000여 명이 관람하는 등 시민들의 반응은 뜨거웠으며, 여름철을 대표하는 예술제로 공고히 자리매김 했다. 올해는 전야제인 호러락콘서트를 시작으로 흥행과 예술성을 인정받은 해외초청공연단체 2개 팀, 국내초청공연단체 9개 팀, 공식참가공연단체 5개 팀, 유령의 집, 좀비런을 비롯한 10개의 부대행사 팀이 참여하여 예년에 비해 독창적이고 대중성이 뛰어난 연극공연과 다양한 부대 행사 등 호러연극의 진수를 선보였다. 특히, 공연장 중심의 공연에서 벗어나 축제가 열리고 있는 행사장 주변에 머물면서 축제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고, 여가도 즐기는 가족 친화적 체험위주의 축제로 전환하여,〈좀비런〉,〈귀신을 이겨라〉,〈나도귀신〉,〈운명의 문〉등 독특하고 재밌는 부대행사로 꾸며 유쾌하고 실감나는 공포 체험을 제공했다. 축하공연으로는 2016년 SNS 최고의
(한국방송뉴스/박기순기자) 예산군은 다음달 20일 오후 2시 문예회관에서 대한민국 최정상 뮤지컬 스타가 출연하는 ‘뮤지컬 스타 콘서트’ 공연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군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며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에는 손준호와 김소현, 리사, 김호영, 최소영이 출연해 100분 동안 관객과 호흡한다. 이번 공연의 예매는 다음달 1일 오전 9시부터 예산군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입장료는 1만원으로 7세 이상 입장할 수 있다. 출연배우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자신들의 작품 속 하이라이트를 노래와 함께 콘서트 형식으로 선보이며 25인조 오케스트라·밴드 ‘서울에듀아트클래식’의 라이브 연주가 화려함과 웅장함을 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이면서 다수의 예능에 출연 대중에게 친숙한 손준호, 김소현 부부는 각자의 무대뿐만 아니라 부부의 하모니도 들려준다. 아울러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와 ‘레베카’, ‘에비타’ 등에서 명불허전 주인공으로 인정받은 리사를 비롯해 ‘헤드윅’, ‘락 오브 에이지’ 등에 출연해 실력을 인정받은 최소영과 ‘갬블러’와 ‘헤어스프레이
(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이 2016년 기획연주로 오는 8월 24일(수)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합창 꿈나무들의 끼와 재능을 선보이는‘대전청소년합창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을 포함, 가톨릭 소년소녀합창단, 시민천문대어린이합창단, 셀라소년소녀합창단, CMB어린이합창단 등 총 5개 단체가 출연한다고 밝혔다. 대전 합창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이번 무대는 각기 자신만의 색깔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민간 어린이 합창단의 재능 있는 모습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천경필 예술감독)’은 우리민족 특유의 대금가락과 함께 김소월의 님의 노래를 들려준다. 이어 필리핀민요 Orde-e를 단원들이 다양한 동물소리와 함께 재미있게 연출하였으며, 생동감 있고 리듬이 부각되는 Song of Hope와 경상도민요 옹헤야를 합창으로 편곡하여 색다른 맛을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고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했을 때 대전을 대표한 어린이 합창단으로 노래를 선보인‘대전교구 가톨릭 소년소녀 합창단(유지희 지휘자)’은 핸드벨이 어우러진 Glory to the ris
(대구/황경호기자) LB모던국악밴드·임동원프로젝트밴드 ‘LB’(이하 LB)가 주최·주관하고 대구문화재단·한국문화예술위원회·하음기획·나비 뮤지컬이 후원한 창작국악뮤지컬 ‘아리랑 연가’가 9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이번 아리랑 연가 공연은 ‘2016 대구문화재단 공연전시제작지원사업’으로 진행됐으며, LB는 국악밴드의 틀을 넘어 뮤지컬을 가미한 ‘국악뮤지컬’을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LB는 반만년의 역사를 가진 한반도에서 이산가족의 아픔과 남·북 통일의 염원을 담은 이야기를 ‘아리랑’ 곡조에 넣었으며, 남·북의 전통·개량 악기가 어우러져 화음을 만들어내듯 서로 간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고 진정으로 화합하길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작품을 제작했다. 지난해 광복 70주년 기념으로 국악극의 형태로 선보인 초연작 ‘아리랑에 사랑 싣고’를 더욱 짜임새 있게 뮤지컬 형태로 재구성한 ‘아리랑 연가’는 석현과 꽃분 두 남녀의 사랑과 이별을 중심으로 광복 후 6·25전쟁으로 헤어지게 된 가족들 붉게 물든 전쟁터 대구 서문시장 내 피난민의 삶 근대거리 시인들의 침울한 모습 남·북 통일과 평화가 이뤄진 평양역의 활기찬 모습 등을 담았다.
(한국방송뉴스(주)) 지난 4월 첫 무대를 시작으로 매월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무료로 펼쳐지고 있는 추억의 영상음악회 ‘도병찬의 뮤직파일’이 관객들의 호평속에 오는 28일 오전 11시 세 번째 무대를 펼친다고 24일 부산시가 밝혔다. 5월 공연으로 돌아가보자. 과거 70~80년대 음악다방에서나 볼 수 있었던 촌스러운 뮤직박스를 그대로 재현하여 운치를 더하고, 노장의 구수한 입담과 맛깔스런 진행으로 더욱 빛이 난다. “도병찬 손님! 카운터에 전화~ 와 있습니다.” 진행자의 깜짝 애드리브도 흘러나온다. 추억의 명곡들과 세월속에 늙어가는 명가수들을 평소 접하기 힘든 영상 속에서 만난다. 전용극장 음향과 대형 스크린, 전문해설과 함께 만날 수 있어 그 맛은 더욱 진하다. 2010년 거쉬윈 상을 수상한 폴 매카트니의 백악관 헌정공연 가운데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 미쉘 여사 앞에서 부른『미쉘』과 연이은 명곡들을 영상으로 만난다. 중간 중간에 관객들의 입에서 흥얼거리는 소리가 나오더니 급기야 제창으로 이어지며 박수가 터져 나온다. 공연 중간에 클래식전집 CD 5개씩 총 10세트를 경품추첨으로 증정하는 이벤트가 무대위에서 펼쳐져 관객들에게 깜짝 선물을 선사했다. 깜짝 경품
(한국방송뉴스(주)) 인천광역시 종합문화예술회관은 자체기획 브랜드 공연 “스테이지149”의 “연극선집” 두 번째 작품으로 대학로 스타연출가 박근형 연출의 히트작 ‘경숙이, 경숙아버지’가 7월 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막이 오른다고 22일 인천시가 밝혔다. 2006년 초연 시 올해의 예술상, 대산문학상 희곡상, 한국연극 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베스트3, 동아연극상(작품상, 희곡상, 연기상, 신인상), 히서연극상 기대되는 연극인상 등 주요 연극상을 휩쓴 작품이다. 또한 2007년 인터파크가 조사한 “관객이 뽑은 최고의 연극”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2009년에는 설날특집 드라마로 방영되는 등 평단과 관객 모두의 열렬한 지지와 호응을 받아온 작품이다. 경숙이, 경숙아버지는 한국전쟁 무렵을 배경으로 가족을 내팽개치고 자유를 찾아 세상을 방랑하는 이기적인 아버지와 이런 아버지를 지켜보는 딸의 애증을 그린 작품이다. 전쟁이 터지자 가족을 버리고 혼자 피난길에 나선 경숙 아베, 남편에게 사랑받는 것이 소원이었던 경숙 어매, 아베가 세상에서 제일 싫지만 또 그만큼 아베가 너무 그리운 경숙을 중심으로 가족의 모습과 인생을 그린다. 가족이라는 이
(한국방송뉴스(주)) 부산시 문화회관은 6월 25일 오후 5시 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기획공연 윤학원 코랄 ‘아! 대한민국’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신록이 짙어가는 늦은 봄날, 합창계의 대부로 불리는 윤학원 교수의 지휘로 다양한 합창음악의 진수를 선사할 것이다. 윤학원 코랄(지휘 윤학원, 반주 김지혜)은 2004년 윤학원 교수가 중앙대학교 음악대학을 명예 은퇴하면서 창단된 합창단으로, 엄격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성악 및 지휘 전공자와 관심자들로 이뤄져 있다. 합창음악의 연구에 평생을 바쳐 온 윤학원 교수의 섬세하고 철두철미한 지도와 단원들의 열정이 하나로 어우러져서 최고의 소리를 만들어가고 있는 단체이다. 이번공연의 프로그램은 아름다운 4곡으로 이루어져 있는 △박지훈 작곡의 MISSA BREVIS,(‘반딧불 Mass’라는 부제가 붙어 있듯 마치 밤하늘의 아름다움 속에 함께하는 것 같은 느낌을 공감 할 것이다) 그리고 △소프라노 한나형의 독창에 이어지는 무대는 모두가 즐기실 수 있는 재미있는 메들리로 오병희 작.편곡의 Go! Cinema,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음악을 재미있고 신나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다. 또한, △2부 무반주 한국합창에서는 합창곡의 진수를 맛볼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지난 11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열린 제5회 코리아 페스티벌에 1만여명이 참석,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주폴란드 한국문화원이 밝혔다. 바르샤바 도심 아그리콜라 공원(Park Agrykola)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Feel, Taste, Discover Korea’를 주제로 문화공연, 한식시식, 전통문화체험, 한국기업 제품 체험 등 하루 동안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즐기는 풍경이 펼쳐졌다. 개막행사 전경. 홍지인 대사 환영사. 식전 행사로 태권도 품새 및 격파 시범, K-팝 댄스팀 공연, 삼성 사물놀이팀 공연 등이 진행됐고, 포즈난대학교 한국학과 재학생들의 K-팝팀은 유창한 한국어로 노래를 직접 불러 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이후 폴란드 외교부 차관 등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공식 행사에는 설장구 공연, 쇼팽음대 타악공연팀 연주, ‘난타’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사물놀이 가락을 바탕으로 신명나고 유쾌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난타’의 화려한 무대에 관객들은 큰 환호와 박수 갈채를 보냈다. 한식 코너에서는 바르샤바 주재 한식당들이 한식 대표메뉴를 준비했고, 약과, 약밥, 잡채, 홍삼차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한식을 시식하는 부스도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통일교육주간’을 맞아 ‘통일박람회 2016’ 행사가 열린다. 통일부는 통일준비위원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함께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과 세종로공원 일원에서 ‘통일박람회 2016’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통일박람회 2016’은 ‘그래서 통일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통일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돼 국민의 통일열망을 결집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통일부·통준위·민주평통 등 통일관련 3개 기관이 협업하고 중앙부처·지자체·공공·언론·학술기관 및 민간단체 등 통일을 준비하는 다수의 기관·단체가 참여해 협력과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통일박람회 행사 모습.(사진=통일부) 주요 행사는 ‘함께하는 통일’, ‘맛있는 통일’, ‘꿈꾸는 통일’의 세 가지 테마로 국민들에게 통일의 필요성을 전달하고 통일에 대한 공감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함께하는 통일’은 통일을 향해가는 과정에서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언론·학술기관, 민간단체 등과 모든 국민이 함께해야 함을 전달하기 위해 대국민 참여·소통행사로 진행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부터 이동통신 3사(SKT·KT·LGU+) 유통망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개통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에 이용되는 모바일 신분증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전했다. 그동안은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규가입, 번호이동, 명의변경 등을 하려면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의 모습.2024.9.6(ⓒ뉴스1) 실물 신분증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복사하는 기존의 방식은 위·변조 우려와 대리 제시 가능성 등 보안상 한계가 있었으며, 이는 통신서비스 부정 가입과 명의도용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 모바일 신분증은 본인 소지 기반의 인증수단으로 신분증 위·변조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적돼 온 명의도용, 대포폰 개통 등 부정가입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신분증으로 통신사 유통점에서 실물 신분증이 없어도 간편하게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동시에 타인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명의도용 등의 부정 개통 위험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을 헬스장·수영장으로 확대해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내달 1일부터 전국 1000여 개 헬스장·수영장 시설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시민들이 아쿠아로빅 강습을 받고 있다.(ⓒ뉴스1) 그동안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등 주로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운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처음으로 체육 분야까지 공제 대상을 확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헬스장·수영장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이 되는 시설 이용료의 기준은 이용 항목에 따라 조금 다르다. 입장료는 전액 시설이용료로 인정되지만, 시설 내 강습료처럼 시설이용료와 시설이용 외 비용이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7월부터 불법 대부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양육비 선지급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대안교육기관이 폐지된 공립학교의 시설이나 재산을 무상으로 빌릴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총 124개의 법령을 7월에 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알아두면 좋은 주요 시행령' 한 컷 뉴스(이미지=법제처 제공) 먼저 내달 22일부터는 미등록대부업자, 미등록대부중개업자 대신 불법사금융업자,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불러야 한다. 대부업법에 따른 등록이나 등록갱신을 하지 않고 대부업이나 대부중개업을 하는 자들의 불법성을 보다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명칭을 바꾼다. 아울러 반사회적 행위가 수반된 불법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전부 무효화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촬영물을 요구하거나, 인신매매, 신체 상해와 같은 반인권적 행위를 수반한 경우, 또는 대부이자율이 반사회적 초고금리에 해당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업자에 대한 등록 기준도 강화해 시·도지사 등에게 등록해야 하는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은 종전의 1000만 원 이상에서 1억 원 이상으로 높이고, 대부중개업만 하려는 경우에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험사가 지급 금액을 확정했지만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올해 11조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숨은 보험금 안내를 강화하고 일부 보험회사만 운영하던 조회·안내시스템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도 중도보험금 8조 4083억 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 원, 휴면보험금 6196억 원 등 모두 11조 2000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소비자가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와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내보험찾아줌' 누리집(https://cont.insure.or.kr)에서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등을 확인해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손쉽게 적립 이자율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보험금 청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숨은보험금을 보유 중인 모든 소비자에게 적립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올해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가 추가 제공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다. 정부는 주요 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홍수정보 심각단계'를 제공해왔다. 2025년 내비게이션 위험 안내 서비스 주요 개선사항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과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이에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해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남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농촌투어패스' 구매 시 인구소멸지역으로 가는 버스비를 1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7월 1일부터 농촌관광상품과 대중교통 할인 혜택을 결합한 '농촌투어패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체류형 관광상품을 지원해 농촌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규모와 내용을 대폭 확대하는 바, 이를 위해 지난해 체결한 인구소멸지역 33개 기초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이를 기반으로 약 100여 개의 농촌체험·관광지·식음시설 가맹점을 모집하고, 이 지역에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대중교통 할인쿠폰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 강서구 대흥마을 들판에서 부산시 농업기술센터가 마련한 농촌그린투어체험 행사에서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논썰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먼저 33개 기초지자체를 방문하고자 하는 관광객은 농촌투어패스 대상 지역과 상품을 확인한 뒤 패스를 구매할 수 있다. 이에 구매자는 모바일티켓 형태로 패스를 발급받아 24시간 동안 제휴된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고객의 접근성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여성가족부와 양육비이행관리원은 오는 7월 1일부터 국가가 양육비를 먼저 지급하고, 추후 채무자에게 회수하는 '양육비 선지급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양육비를 받지 못한 양육비 채권자 가구의 미성년 자녀를 대상으로, 미성년 자녀에게 1인당 월 20만 원씩 성년이 될 때까지 지원한다. 이번 제도는 양육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미성년 자녀의 안정적인 양육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개정된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것이다. 서울 중구 양육비이행관리원. (사진=연합뉴스) 양육비 선지급제는 양육비를 받지 못한 양육비 채권자에게 국가가 먼저 양육비를 지급하고 추후 양육비 채무자로부터 선지급금을 회수하는 제도다. 선지급 대상은 양육비를 받지 못한 양육비 채권자 가구의 미성년 자녀로, 신청인(양육비 채권자)은 관련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먼저 양육비를 정기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있는 양육비 채무자가 양육비 선지급 신청 직전 3개월 이상 또는 연속해 3회 이상 양육비 채무를 전혀 이행하지 않았어야 한다. 또한 양육비 채권자가 속한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해당 가구의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