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시가 후원하고 강화군이 주최하는 ‘강화 문화재 야행’ 2회차 행사(9.14(금)∼15(토) 오후6시∼밤11시까지 인천 강화읍 용흥궁 공원 일원)와 연계하여 지역주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강화 이야기극장’ 인형극이 9월 14일(금), 15일(토) 양일 19시 강화문학관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올해부터 강화관광플랫폼 전용극장에서 공연을 시작한 ‘강화 이야기극장’은 강화 고유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으로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강화 문화재 야행을 맞아 야외에서 진행되는 특별공연은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야외부스에서는 ‘강화 관광기념품 시연’ 행사가 진행된다. 올해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자들이 체험 재료를 준비하여 행사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강화 관광기념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이벤트로, 강화 특산물인 소창을 활용한 기념품을 비롯하여 강화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화 이야기극장 야외공연과 강화 관광기념품 시연 행사는 사
[김포/김국현기자] 한재 이목 선생의 기일(음력 칠월 스무엿세 날)인 9월 5일 ‘차의 아버지’라 불리는 정간공(貞簡公) 한재(寒齎) 이목(李穆) 선생의 제례 및 헌다례(獻茶禮)가 김포다도박물관 주관, 김포시청의 후원으로 김포시 하성면 가금리 소재 한재당(경기도 지방기념물 제47호)에서 거행됐다. 한재 이목 선생은 성종4년(1471) 하성면 가금리에서 출생, 19세에 진사시에 합격하고 연산군 원년(1495) 문과에 장원급제한 후 바른말을 잘하여 당대에도 명성이 높았으며, 그의 선비사상과 도학정신 그리고 차(茶)에 대한 안목의 깊이를 헤아려보기에 부족함이 없는 다부(茶賦)라는 우리나라 최초 차(茶)노래를 남겨 다부(茶父), 다선(茶仙)이라 추앙받고 있다. 헌다례는 우리의 차와 멋을 음미하고 한재 이목 선생의 선비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차를 올리는’ 의식으로 김포시 다도박물관과 한재차회는 한재당에서 헌다 의식을 거행한다. 이번 헌다의식은 한재 이목선생을 추모하는 한편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인 차(茶)문화를 재조명하여 널리 알리고 승화시켜 차(茶)문화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이하관 김포시 경제국장은 “역사적 가치가 살아있는 한재당을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고고학자의 하루를 체험해보는 ‘나도 고고학자’ 프로그램을 9월 8일(토)부터 10월 28일(일)까지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에서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초등학생들에게 오이도 유적을 비롯한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지식과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고고학 전문분야(고고학자, 문화재보존과학자)의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참여자들은 시흥 오이도 유적의 발견에서부터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이 조성되기까지의 과정을 고고학 전문가와 함께 살펴본 후, 유물을 직접 발굴․복원․해석하면서 고고학자의 하루를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9월 8일(토)부터 10월 28일(일)까지 둘째 주와 넷째 주 주말 오전(10:00~12:00)과 오후(14:00~16:00)에 운영된다.(※추석기간 제외) 접수는 8월 27일(월)부터 9월 7일(금)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관내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 신청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위탁기관인 더 봄봄(031-227-4043)으로 문의하면 된다. 기타 문의는 시흥시청 관광과(031-310-3458)로 하면 된다.
[한국방송/박기택기자]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소장 우경준)는 오는 9월 13일부터 9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오후 2~4시) 경복궁 집옥재(集玉齋)에서 <조선 왕실의 회화>라는 주제로 ‘궁중회화 특강’을 개최한다. 왕조국가이며 전제군주국가였던 조선에서 궁궐은 왕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거처임과 동시에 통치권자로서 신료들과 국정을 논하는 공간이었다. 지극히 사적이면서도 공적인 공간인 궁궐에서 왕이 필요로 했던 그림들은 실로 다양하였다. 이번 강좌에서는 왕과 국가를 위해 그려진 다양한 궁중회화의 유형과 성격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궁중회화 특강’은 총 3개의 강좌로 진행된다. 먼저 절대권력의 소유자인 왕이 어떤 그림에 매료되고 그렸는지 그 취미활동을 살펴보는 ▲ 감계와 감상: 조선 국왕의 그림 취미(9.13.)를 시작으로, 왕의 권위와 위엄을 상징하는 조선왕조 초상예술의 결정체 ‘어진’을 알아보는 ▲ 불멸의 초상: 어진(9.20.), 왕실의 위엄과 궁궐의 품위를 높인 ▲ 장식과 길상: 궁중장식화(9.27.) 등의 강좌가 마련되었다. * 감계(鑑戒): 지나간 잘못을 거울삼아 경계하는 것으로, 감계도(鑑戒圖)는 이러한 유교적인 감계의 뜻에 맞는 고사(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는 송암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회화 「평양성도 병풍」를 문화 재청에서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2018.8.21.)하였다고 밝혔다. 보물 제1997호 「평양성도 병풍(平壤城圖 屛風)」은 조선후기 화려했던 평양의 모습을 가로 4m에 이 르는 장대한 8폭 화면에 집약적으로 표현한 ‘전도식(全圖式) 읍성도(邑城圖)’다. * 전도식(全圖式) 읍성도(邑城圖): 읍(邑)이나 성(城)안에 있는 마을을 내려 보듯 펼친 형식으로 그린 그림 평양은 조선의 수도였던 한양에 대비되어 ‘서경(西京)’으로 불렸을 만큼 한강 이북의 지리적 요충지로 서 중요하게 여겨졌을 뿐 아니라, 자원이 풍부하고 많은 예술가를 배출한 경제‧문화적으로 번영한 도 시였다. 이러한 이유로 평양은 조선 시대 읍성도에 가장 자주 등장했다. * 서경(西京): 고려 시대부터 한양은 남경(南京), 경주는 동경(東京), 서경은 평양을 의미 「평양성도 병풍」은 도시의 전경을 오른쪽으로 비스듬하게 배치하고 화면 윗부분에는 멀리 보이는 북 쪽의 능선을, 화면 아래에는 평양성을 에워싸듯 흐르는 대동강과 그 주변의 섬인 양각도(羊角島)와 능 라도(綾羅島) 등 강변의 풍경을 묘사하였다.
[한국방송/김동현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지난 17일 열린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한국의 갯벌」을 2019년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했다. 「한국의 갯벌」은 서천 갯벌(충남 서천군), 고창 갯벌(전북 고창군), 신안 갯벌(전남 신안군), 보성-순천 갯벌(전남 보성군, 순천시) 등 4곳으로, 201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었다. 올해 1월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세계유산센터의 신청서 완성도 검토 결과 ‘반려’ 통지를 받았다. 이후 (재)서남해안갯벌추진단을 중심으로 국내외 세계유산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신청서류에 대한 보완을 진행해 왔다. 이번 문화재위원회에 제출된 등재신청서 초안에는 세계유산센터의 신청서류 완성도 검토 시 부족하다고 지적되었던 ‘각 개별 구성 유산의 추가 상세지도와 4개 지역 갯벌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협력 체계’가 충실히 제시되었다. 또한, 전반적인 신청서의 형식 구성이 양호하다고 판단하여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다만, 재신청인 만큼 신중을 기하기 위해 세계유산분과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본 신청서 제출 전(2019년 1월)까지 세부내용을 보완해야 한다는 조건을
[한국방송/장영환기자] 문화재청 창경궁관리소(소장 조성래)는 동궐도로 보는 창경궁이란 주제로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경궁 특별관람」 해설 행사를 오는 9월과 10월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30분에 운영한다. 창경궁은 고종 재위 당시인 1860년대까지 원래의 모습을 유지하며 2,000여 칸이 넘는 건물이 있었으나, 1908년부터 일제에 의해 많은 건물이 소실되며 옛 모습을 잃어갔다. 현재는 일부 복원 등을 통해 명정전 등 450여 칸(‘대온실’과 ‘과학의 문’은 별도) 가량이 남아있다. 창경궁에서 진행되는 이번 특별관람 행사는 현재 창경궁 내 빈터로 남아있는 관원들의 업무 공간인 궐내각사(闕內各司) 지역의 군무를 담당하는 도총부(都摠府), 궁궐의 말과 가마 등 탈것들을 관리하는 내사복시(內司僕寺)와 왕세자의 공간인 동궁지역, 정조가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헌경왕후)를 위해 지었다는 자경전, 효종 때 공주와 사위들을 위해 지어진 건물 등에 대하여 동궐도를 보며 전문 해설사의 상세한 설명을 통해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현재 창경궁에 남아있는 주요 전각인 명정전, 환경전, 경춘전, 통명전, 양화당과 일제강점기에 변형된 춘당지 일대 지역을 동궐도상의 모
[한국방송/김근해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백범 김구(1876~1949)가 1949년에 안중근 의사 순국 39주년을 기념하여 쓴 글씨를 독립운동가 김형진(1861~1898)의 후손으로부터 기증받아 지난 5일 국립고궁박물관으로 무사히 인도하였다. 이번에 고국에 돌아온 김구의 글씨 <광명정대(光明正大)>는 1949년 3월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 39주년을 맞아 김구가 독립운동 동지였던 김형진의 손자 김용식에게 손수 써 선물한 것이다. * 광명정대(光明正大): 언행이 떳떳하고 정당함 독립운동가 김형진은 김구와 1895년 무력으로 일제를 격퇴할 것을 결의하고 중국 심양에 원조를 요청하기 위해 동행하였으며, 1896년에는 김구와 함께 의병에 가담하여 활발하게 활동하였다. 그러나 1898년 동학의 접주(接主)로 활동하다 체포되어 일제의 고문 끝에 생을 마감하였다. 1990년 정부에서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 접주(接主): 동학 교단 조직인 ‘접(接)’의 책임자 광복 후, 김구는 김형진의 유족들을 자주 보살폈으며, 서거하던 해인 1949년 김형진의 손자인 김용식에게 <광명정대>를 써서 선물하였다. 이후 이 글씨는
[한국방송/남용승기자] 문화재청은 23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목∼일요일에 진행하는 하반기 ‘창덕궁 달빛기행’입장권을 8일 오후 2시부터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하반기 창덕궁 달빛기행은 23일부터 9월 16일까지는 오후 8시에 시작하고, 9월 20일부터 10월 28일까지는 오후 7시와 8시에 두 차례 운영된다. 회당 정원은 100명이다. 올해 프로그램도 풍성하고 다채롭다. 먼저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에 모인 사람들은 전통복식을 갖춰 입은 수문장과 기념촬영을 할 수 있다. 해설사와 함께 청사초롱을 직접 들고 어둠에 잠긴 창덕궁에 들어서면 금천교를 건너 인정전, 낙선재를 둘러보고 낙선재 뒤편 정자인 상량정에서 대금 소리를 들으며 도심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 부용지, 불로문을 지나 연경당에서 다과를 맛보며 판소리, 전통무용, 그림자극을 즐긴 뒤 후원 숲길을 거닐면 일정이 마무리된다. 인정전 야경. (사진 = 문화재청) ▶ 입장권 예매 = 옥션티켓 누리집(ticket.auction.co.kr)과 전화(☎ 1566-1369)로 할 수 있다. 1인당 2매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3만원. 내국인은 매주 목·금·토요일에 관람할 수 있다.만 65세 이상
[한국방송/박기택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구 군산세관 본관」을 사적으로 지정하고, 성당 건축물인 「칠곡 왜관성당」을 포함한 총 7건을 문화재로 등록하였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국정 미술교과서인 「도화임본((圖畵臨本)」 등 2건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하였다. 이번에 사적 제545호로 지정된 「구 군산세관 본관」은 군산항에 1908년 군산세관의 본관으로 건립된 건물로서, 당시 감시계 청사와 감시 망루 등 다수의 시설물들이 함께 있었으나 현재는 본관과 창고만 남아 있다. 개항 초기 우리나라에 도입된 서양식 건축기법 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건립 당시 건물의 원형도 비교적 잘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등록이 결정된 문화재는 성당건축물인 「칠곡 왜관성당」과 교육시설인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구 본관」, 관공서 건물인 「파주 구 교하면사무소」와 근대기 군산에 건립된 「구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청 관사」, 중국음식점 「군산 빈해원」 , 「군산 구 남조선전기주식회사」, 「구 조선운송주식회사 사택」등 총 7건이다. 등록문화재 제727호가 된 「칠곡 왜관성당」은 독일인 신부 ‘알빈 슈미트(1904~1978)’가 1966년 설계한 성당이다. 독특한 외부 형태
[한국방송/박기순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조현중)과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인간문화재)가 직접 찾아가 무형유산에 관한 이야기와 공연을 나누는 「2018년 찾아가는 무형유산 아카데미 - 짐생났소!」를 오는 10일 오후 1시 30분에 강릉단오제 전수교육관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립무형유산원과 ‘2018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 선정되어 있는 강릉시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강원도민, 강릉시민, 지역 교원, 그리고 무형유산에 관심 있는 국민들에게 무형유산을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에는 특히, 북한 지역에서 전승되어 온 우리의 탈춤, 그중에서도 '사자춤'을 주제로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재담과 몸짓을 소개한다. ▲ 북청사자놀음(국가무형문화재 제15호)과 봉산탈춤(국가무형문화재 제17호)의 사자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화려한 사자춤을 통해 무형유산 연희 종목의 예술성을 재조명한다. ▲ 지역 무형유산인 강릉농악(국가무형문화재 제11-4호)의 ‘소모는 소리’, ‘소춤’도 소개해 강릉의 무형유산에 대한 가치도 되새겨본다. 한편, 전통의 소개 뿐 아니라 재해석한 창작 공연도 함께 펼쳐진
[전북/서정철기자] * 후백제 : 견훤(甄萱/진훤이라 읽음) 건국, 892~936년(2대 45년 존속) - 900년 전주 도읍, 연호 : 정개(正開), 영역 : 전라(나주 제외), 충청일원 * 완주 봉림사지 석불 : 후백제때 만들어 진 것으로 추정되며, 1977년 완주군 고산면 삼기초등학교에서 전북대학교에 옮겨 보관되고 있다. * 전주 중노송동 인봉리 왕궁 추정지 : 후백제 왕궁지로 추정되고 있음 * 전주 우아동 무릉고분 : 아중저수지 부근의 고분으로 후백제와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됨 전라북도는 민선 6기 공약사업(2015~2018년)으로 “전북역사 재조명 백제문화융성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다. 오는 7월 27일(금) 국립전주박물관에서 개최되는‘고고학으로 후백제를 알리다’라는 주제의 국제학술대회는 전북역사 재조명 백제문화융성 프로젝트인후백제 문화유산 활용 학술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전주시와 함께 주관하고 호남고고학학회(회장 곽장근)와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천진기)이 주최한다. 후백제는 892년부터 936년까지 반세기에 걸쳐 전주를 중심으로 한 호남지방에 존속했던 국가로서 강력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꽃피웠고, 중국의 오대십국 중 하나인 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용철)은 천리포수목원과 12월 19일(금) ‘천리포수목원 소장 기록물의 안전한 보존관리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천리포수목원은 한국 귀화 1호 미국인 민병갈(閔丙葛, Carl Ferris Miller, 1921~2002)*이 1962년부터 천리포해변 부지를 매입하면서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 수목원이다. * 미국 캘리포니아 출생으로 1979년에 한국으로 귀화, 2002년 금탑산업훈장 수상 이번 업무협약은 천리포수목원이 소장한 수목원 조성 기록물을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전문적 관리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기록물 보존 및 복원에 관한 협력, ▲기록물 발굴 및 수집을 통한 활용 활성화, ▲국내외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상호 교류‧협력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천리포수목원의 소장 기록물들은 부지 조성 과정과 국내외 희귀 식물의 관리 과정 등을 상세히 기록했다는 점에서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주요 기록물로는 ▲수목원 조성 과정에서 생산된 토지매입증서 및 업무일지, ▲식물 채집·번식·관리 일지, ▲해외교류 및 개인 서신, ▲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직무대리 김원호)은 다음 팬데믹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수준의 백신 임상시험 결과를 신속하게 도출하기 위해 국내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 6개소 간 12월 19일(금) 업무협력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국립보건연구원과 국제백신연구소, 국립중앙의료원,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 등 생물안전 3등급(BL3) 시설을 보유한 6개 기관이 참여한다. 또한, 본 협력 체계는 故 이건희 회장 유족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감염병 극복 연구 역량 강화 사업』에서 2025년 9월부터 6년간 지원되어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 기반을 확보하였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효능평가 수행 기관은 국립보건연구원과 국제백신연구소 2개소에 불과했다. 이는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에 비해 고위험 병원체 대응을 위한 백신 임상시험 인프라가 부족함을 보여주는 사례로,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기반을 확충하고자 한다. 이번에 참여하는 6개 기관 모두 생물안전 3등급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국립보건연구원, 국제백신연구소,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는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2월 18일(목) 서울에서 술탄 알 자베르(Sultan Al Jaber) 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 겸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 CEO와 회담을 갖고, 지난달 아부다비에서 한-UAE 정상회담의 경제 분야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한 산업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였다. ※ 우리 경제에 있어 UAE의 위상 - (교역(‘25.1~10)) 중동지역 내 1위 수출국(43.2억불), 2위 수입국(127.2억불) / (투자(’25.3Q 기준 누적)) 중동지역 내 對韓 최대 투자국(44.2억불로 중동 전체의 48.7%) - (원유 도입(‘25.1~9)) 1억1백만 배럴, 도입량 기준 3위, 점유율 13.2% - (플랜트 수주(‘25.1~11)) 총 22.5억불, 수주액 기준 6위, 점유율 5.3% 금번 회담은 지난 11월 (아부다비) 산업장관 회담에 이어 알 자베르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마련된 것으로, 양측은 ▲AI 데이터센터 협력, ▲석유 공동비축, ▲석유·가스 산업 협력 등 양국 간 핵심 협력 현안을 중심으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였다. 먼저 양국 장관은 지난달 우리 정상의 UAE 방문 계기 UAE 내 차세대 초대형 A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정부가 글로벌 시장의 판도를 바꿀 보건의료 국가대표기술 30개를 선정해 집중 지원하고, 내년도 보건의료 연구개발(R&D) 분야에는 전년보다 14.3% 늘어난 2조 4251억 원을 투자한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서울 중구 서울시티타워에서 '2025년 제4차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제5차 천연물신약 연구개발 촉진계획과 2026년 보건의료 R&D 사업 통합 시행계획, 2030년까지의 보건의료 R&D 로드맵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조명찬 민간위원장과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비롯해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암센터, 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연구원, 민간 전문가 등 14명이 참석했다. ◆ 천연물신약, '신약다운 신약'으로 육성 위원회는 먼저 8개 중앙행정기관이 공동 수립한 '제5차 천연물신약 연구개발 촉진계획(2025~2029)을 확정했다. 천연물신약은 천연물 성분을 활용해 조성 성분이나 효능이 새롭게 규명된 의약품으로, 이번 계획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천연물신약 개발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과 바이오헬스 산업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 목표다. 신약다운 천연물신약, 천연물신약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방부는 12월 18일(목) 「핵추진잠수함 범정부협의체(TF) 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회의는 10개 관계부처·기관 소속 실·국장급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부 별관 회의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 참석 관계부처·기관 : 국방부, 기획재정부, 외교부, 원자력안전위원회, 기후에너지환경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방위사업청, 합동참모본부, 해군본부 범정부협의체(TF) 는 핵추진잠수함 사업이 군사·외교·안보 등 다양한 영역과 연계된 국가전략사업임을 고려하여 다수 부처가 참여하는 형태로 구성되었으며, 이날 회의에서는 잠수함 건조를 위한 제반요소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습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관계부처·기관과 긴밀히 협력한 가운데 핵추진잠수함에 관한 다양한 사안을 단계적으로 검토해 나가는 한편,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범정부협의체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검토할 것입니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김용석 위원장은 12월 18일(목)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세종·충청 광역교통위원회에 참석하여, 해당 지역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한 두가지 안건을 논의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전죽동2 공공주택지구* 개발에 따른 혼잡을 해소하기 위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심의·의결하고,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6~’30) 반영을 위해 대전·세종·충남·충북에서 건의한 8개 사업**의 추진여건과 우선순위 등을 검토하였다. * 대전죽동2 공공주택지구 개요: (개발면적) 약 839천㎡, (공급규모) 약 5.9천호 공급 ** 광역철도 2건, 광역도로 2건, 광역 BRT 1건, 환승센터 3건 등 총 8건(2.7조 규모) 【 광역교통개선대책 】 ▪ (개요) 개발사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교통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광역교통기반시설을 확충하거나 개선하기 위한 계획(「광역교통법」 제7조의2) ▪ (대상) 대도시권 내 개발면적이 50만㎡ 또는 인구 1만명 이상인 규모의 택지・도시개발사업 등 ▪ (절차) 수립권자가 개선대책(안)을 제출하면 대도시권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은 12월 18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지역간 연결도로 건설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의 축하 영상을 통해 착공 의미를 함께하며,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등 지자체 관계자를 비롯해 국회의원, 지역 주민, 관계기관 등이 참석했다. 지역간 연결도로는 새만금으로 진입하는 국도 30호선(동서3축)을 시점으로 새만금 내부 중심지역(관광레저・농생명・복합개발)을 관통해 국도 12호선(동서2축)에 연결하는 총연장 20.37km, 왕복 6차로의 새만금 내부 간선축이다. 총사업비 1조 1,33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도로 건설사업으로,복합개발용지를 중심으로 순환형 도로망을 형성하여 내부 권역 간 연결성과 현재 개통하여 운영중인 동서・남북 주간선 도로망의 교통량 분산 기능을 담당한다. 아울러, 새만금 신항만・국제공항・인입철도 등 주요 국가 인프라와 연계되는 구조로 계획되었으며,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지역간 연결도로가 완공되면 새만금 내부 교통체계가 크게 개선되어 중심지역 권역 간 접근성과 이동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새만금 내부의 전반적인 접근도는 5.9%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