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가 생후 24∼48개월 미만 아동을 돌보는 4촌 이내 친인척(조부모 등) 또는 이웃주민에게 최대 월 60만 원을 지원하는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신청 접수를 2월 3일부터 시작한다. 경기형 가족돌봄수당이란 경기도의 대표 복지 정책 시리즈인 '360° 언제나 돌봄' 중 하나이자 2023년 12월 인구톡톡위원회에서 논의된 안건이 실행된 사례로,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해 3,993가구(아동 4,298명)를 선정 지원했다. 올해도 사전 협의된 성남·화성·안양·파주·광주·광명·하남·군포·오산·양주·구리·안성·포천·양평·여주·동두천·과천·가평 등 18개 시군의 양육공백 가정 5천여 가구를 선정 지원할 예정이다. 양육자(부 또는 모)와 아동(생후 24∼48개월 미만)은 주민등록상 참여시군에 거주하고 맞벌이 등으로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이어야 하며 소득제한은 없다. 돌봄비를 받는 돌봄조력자인 조부모 등 4촌 이내 친인척은 타 지자체 거주자도 가능하지만 사회적가족인 이웃주민은 대상아동과 같은 읍면동에 거주해야 하며 동일주소 읍면동에 1년 이상 거주한 경기도민이어야 한다. 돌봄조력자로 선정되면 돌봄활동 전 '경기도평생학습포털(GSEEK)'에 회원가입 후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상반기 전보인사 및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캠페인을 추진했다. 20일 진행된 캠페인은 화분 및 선물 대신 따뜻한 마음을 나누자는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의 하나로 시장, 부시장, 국소장 및 공무원노조까지 참여했다. 그간 군산시는 전보 등의 인사이동 시 직원끼리 화분이나 떡, 과일, 간식 등 축하 선물을 주고받는 것이 관행 또는 미덕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과도한 선물 비용에 대한 부담과 위화감 조성 등 건전한 공직문화를 해치는 부작용이 크다는 판단에서 이번 캠페인이 구상되었다. 강임준 시장 및 캠페인 참가자들은 인사이동 시 선물 대신 축하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엽서와 설 명절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홍보물을 직원들에게 나눠주며 독려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으로 인사이동이나 명절에 선물 대신 마음을 나누는 새로운 조직문화가 뿌리내리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캠페인을 전개해 검소한 공직문화 조성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업용화물자동차 및 여객자동차 등 차고지 외 밤샘주차 단속을 실시하여 24대(단속 6, 계도 18)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예산읍 산성리·발연리·대회리 및 신암면 등의 주택가에 주차되어 있는 대형화물차량 등으로 인해 도로 시야 확보 어려움, 보행자 통행 불편, 공회전 소음 등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실시되었으며, 적발된 차량에 대하여는 운행정지 또는 최대 2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사업용화물자동차의 밤샘주차 편의 제공을 위해 21년 8월 1일부터 화물자동차 밤샘주차 시설(8개소 3만3751㎡, 886면)을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밤샘주차 시설로 지정된 주차장은 오전 0시부터 오전 4시까지 지정된 시간동안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사고위험과 소음 등 불편을 초래하는 사업용차량에 대해 밤샘주차 지도 단속을 통해 안전한 교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동/진승백기자] 하동군이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관광·귀성객 증가에 대비해, 연휴 기간(25일∼30일) 관광시설을 쉬는 날 없이 운영하는 한편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군 대표 레포츠시설로 인기가 상승 중인 짚와이어와 케이블카는 연휴 내내 쉬지 않고 운영한다. 단, 설 당일 짚와이어는 오후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특별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짚와이어는 연휴 동안 누적 탑승객 35만 명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34만 9990번째, 35만 번째, 35만 10번째 탑승객에게는 하동솔잎한우를 증정한다. 하동케이블카에서는 설을 맞아 한복을 착용한 방문자에게 할인 혜택과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하동의 대표 관광지 '최참판댁' 또한 연휴 손님맞이에 동참했다. 설 당일만 무료 개방하던 예년과 달리, 무려 9일간(1월 25일∼2월 2일) 넉넉히 개방한다. 특히, 최참판댁은 박경리 선생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이나 각종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해 관광객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최참판댁 내의 박경리문학관에는 소설 토지의 전질, 영상물, 초상화 등과 함께 선생이 생전 사용하던 재봉틀, 육필 원고, 국어사전, 책상 등 유품도 관람할 수 있다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북부청사의 겨울철 명물이 된 야외 스케이트장을 청사 내 경기평화광장에 개장했다. 경기도는 오는 1월 25일 토요일 오후 5시, 경기평화광장 스케이트장에서 특별 갈라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경력이 있는 손서현, 권예나, 변세종 선수와 청소년 대표 정희라 선수 총 4명이 출연해 조명 속에서 화려한 갈라쇼를 선보일 계획이다. 원진희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특별 갈라쇼는 도민 여러분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하실 수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내년에도 더욱 풍성한 겨울철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평화광장 스케이트장은 1월 29일까지 매주 월요일 휴장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10분까지 운영된다.
[군산/김주창기자] 새해 들어 군산시 미성동의 착한가게 가입이 잇따르면서 훈훈한 미담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6일 미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용배)는 새롭게 가입한 4개 업체에 착한가게 현판을 각각 전달하였다. 이번 가입 업체는 현대자동문(대표 최홍란), 고속정밀산업(대표 조대연), 프렌즈스크린 산북점 및 비행장주유소(공동대표 김성관)이다. 특히 프렌즈스크린과 비행장주유소를 운영하는 김성관 대표는 가게 두 곳 모두를 착한가게에 가입시켜 주위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김성관 대표는 “착한가게를 통해 기부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되고, 의미있는 일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는 데 작지만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노석 미성동장은 “착한가게 가입에 흔쾌히 동참해주신 대표님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라며, “전해주시는 기부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라고 전했다. ‘착한가게’는 매월 최소 3만원 이상, 매출의 일정액을 정기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가게로서, 매장을 경영하는 자영업자 또는 기업, 프랜차이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은 LPG 용기 고무호스를 사용하는 관내 370가구를 대상으로 ‘LPG 용기 사용가구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구당 사업비는 총 29만원으로 전액 국·도·군비로 지원돼 자부담금이 없으며 설치 희망자는 3월 31일까지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산업팀)에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LPG 용기 사용가구 시설 개선 사업을 통해 낡고 오래된 노후 호스 시설을 안전한 금속배관으로 교체함으로써 가스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11년부터 LPG 용기 사용가구 시설 개선사업을 시행해 관내 5,730가구의 시설 개선을 완료했으며, 이번 사업으로 고무호스를 사용하는 모든 가구의 시설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소비 촉진을 위한 특별 사은·할인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침체와 소비위축 상황을 극복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부산시상인연합회(회장 권택준)가 마련했다. 내일(20일)부터 시역내 38개 전통시장(구·군별 1곳 이상)에서 3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선착순 400명)에게 사은품(라면 1팩)을 증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행사장에서 카드 매출 영수증 또는 현금영수증을 제시해야 하며, 영수증은 중복 사용이 불가하다. 사은행사 참여시장(38) ▲(중구) 국제시장, 국제지하도상가, 월드밸리, 만물의거리, 남포지하도상가 ▲(서구) 서대신골목시장, 충무동해안시장, 송남시장 ▲(동구) 초량전통시장, 자유시장, 성북시장, 부산진시장 ▲(영도구) 청학시장 ▲(부산진구)개금골목시장, 부산전자종합시장, 서면종합시장, 전포놀이터시장 ▲(동래구) 사직시장, 안락상가시장 ▲(남구) 못골골목시장, 용호시장 ▲(북구) 만덕제일상가시장 ▲(해운대구) 반송큰시장 ▲(사하구) 가락타운상가시장, 신평골목시장, 하단시장, 장림시장 ▲(금정구) 서동시장, 서동향토시장 ▲(강서구) 명지시장 ▲(연제구) 연동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가 도내 공공기관의 예산, 회계, 인사 등 행정업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공공기관 ERP 시스템’을 구축한다.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는 조직의 예산, 회계, 인사 등 경영활동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도는 2013년 행정업무의 효율성과 예산․회계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기관 ERP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번 구축으로 신기술을 도입해 공공 서비스의 품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지난해 8월 28개 공공기관과 간담회를 열고 ‘공공기관 ERP 시스템’에 대한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행정안전부의 지방공기업 예산편성기준을 준수하고, 경기도의료원 간호직군의 3교대 근무 특성을 반영하는 등 기관별 특성에 맞춰 업무 효율성을 향상한다. ERP 시스템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도입하는 사례로서 클라우드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한다. 또한 자동화 개발 프로세스로 운영 및 업무 처리시간을 단축하고, 연말정산 등 특정 시점의 과부하와 시스템 변경 발생 시 다른 작업에 영향을 주지 않고 안정적으로 인프라 확장 및 프로그램 변경이 가능하도록 행정서비스 효율화를 제공한다.
[영천/김근해기자] 청통면행정복지센터(면장 신문식)는 지난 17일 청통면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주민과의 새해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기문 시장, 이춘우 도의회 운영위원장, 김종욱 시의회 부의장, 김상호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이영우 시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해 새해인사와 덕담을 나눴다. 새해인사회에서는 주요업무보고를 통해 2024년 성과 및 2025년 업무계획, 특수시책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주민과의 대화의 자리를 마련해 건의사항에 대해 답변하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신문식 청통면장은 “청통면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새해인사회에 와주신 모든 분들의 염원을 담아 창도약진의 희망찬 기운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예산/오창환기자] 삽교공공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이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월 8일 토요일에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양모펠트 파우치 만들기, 달항아리 페인팅(반죽공예)을 진행하며,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미술활동을 하고 소품을 만들어보며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1월 21일 화요일 9시부터 예산군 공공도서관 누리집(www.ysplib.go.kr) ‘참가신청’ 메뉴를 통해 가능하며, 행사 일정 등 더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41-339-8226)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이번 삽교공공도서관의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경험을 바탕으로 도서관을 더욱 많이 이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영천/김근해기자] 금호읍은 지난 18일 최기문 시장을 비롯한 시·도의원과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월리 마을회관(금호읍 신월리 526-7) 준공을 축하하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마을회관 신축은 신월리 어르신과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만큼 지역 사회에 큰 의미를 더했다. 기존 마을회관은 1990년대에 건축되었으나, 시설이 노후되어 주민들에게 많은 불편이 있었다. 이에 2023년 건립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예산을 확보한 끝에, 2024년 3월 공사를 시작해 같은 해 12월에 완공했다. 신축된 마을회관은 대지 288㎡(약 87평), 연면적 226.60㎡(약 68평) 규모의 2층 건물로,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공간을 제공하게 되었다. 박춘현 신월리 이장은 준공식에서 “새로 지어진 마을회관 덕분에 주민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여가 공간을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 공간이 마련되기까지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신월리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마을회관 신축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신축 경로당이 마을 어르신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자리잡고, 주민들이 건강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는 부산 이전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존 '해수부 부산 이전 준비 TF'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기획단'으로 확대·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해수부 부산 연내 이전 방안을 마련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로 추진기획단은 김성범 차관을 단장으로 하고 이전총괄반, 제도지원반, 예산지원반, 정보화지원반의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추진기획단은 청사 확보 등 신속한 이전 준비와 함께 이전 직원의 주거·교육·교통 지원 대책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수부는 1일 '해수부 이전지원팀'을 부산시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연내 이전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해양수산부 운영지원과(044-200-5066)
[한국방송/최동민기자] 2025년 5월 8일, 여든 가까운 나이의 송재숙 씨가 아버지 송영환 일병의 영정 앞에 카네이션을 바쳤다. 아버지에게 평생 처음 바치는 어버이날 꽃이었다. 송 씨가 6·25전쟁 발발 후 자원입대한 아버지의 얼굴을 마주하기까지는 75년이 걸렸다. 2013년 9월 강원 동해시 망상동 일대에서 고인의 유해가 발굴됐고 신원 확인까지는 11년이 더 걸렸다. 그리고 올해 어버이날을 앞두고 송 씨는 처음으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함께 진행하는 '6·25 전사자 얼굴 복원 프로젝트'의 첫 성과였다. 이 프로젝트는 발굴 유해에 3차원(3D) 기술을 적용, 생전 모습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송 씨는 "지금은 사라졌지만 어릴 때 아버지가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그 모습과 비슷한 것 같다"면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보니 감격스럽다"며 눈물을 흘렸다. 6·25전쟁 때 나라를 지키다 목숨을 잃은 호국영웅들 가운데는 송 일병처럼 사진이 남아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유해를 발굴한 후 신원을 확인하면 국유단은 1년에 두 차례 국군 전사자 합동 안장식
[한국방송/오창환기자] 1950년, 수많은 젊은이가 나라를 위해 집을 나섰다. 누군가는 막 걸음마를 뗀 아이를 뒤로하고, 누군가는 아픈 어머니를 이웃집에 부탁한 채였다. 75년이 흐른 2025년, 전쟁터로 떠난 꽃다운 나이의 청년들 가운데 13만 명은 아직도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이름 모를 산야에 묻힌 채, 국군 유해보관소에 임시로 몸을 뉘인 채 가족을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 국방부는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전사자들의 유해를 발굴하고 그들을 가족에게 돌려보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21년에는 발굴 유해를 더 정밀하게 감식하고 신원 확인에 필요한 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에 신원확인센터도 열었다. 신원확인센터는 미국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에 이은 세계 두 번째 전사자 신원 확인 연구소다. 매년 1만여 건 유전자 시료 확보 유해 발굴 작업도 계속되고 있다. 2025년에도 국방부는 강원 양구군, 경북 칠곡군 등 전국 34개 지역에 30개 사·여단을 투입해 6·25 전사자 발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총 220구 발굴이 목표다. 2024년에는 총 219구의 유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새만금에 입주한 기업들이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유관기관 회의를 6월 30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산학융합원, 전북인력개발원 등 유관기관이 참석해 각 기관에서 추진 중인 일자리정책과 지원프로그램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새만금 산업단지는 투자진흥지구, 이차전지 특화단지, 스마트 그린산단 지정 등 중앙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차별화된 혜택으로, 현재까지 총 16.4조 원, 90건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으며 매년 2∼3천 명의 신규 고용이 예상된다. 특히, 투자 기업들이 입주를 시작하면서 우수 인력을 확보하려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유능한 인재들이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입주기업과 유관기관이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는 연락망 구축 등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유제현 새만금개발청 기업지원단장은 "새만금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 분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라면서 ”기업이 수요에 맞는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30일부터 7월 5일까지 일주일간 국제산림학생연합(준비위원단장 최서현)과 공동으로 ‘2025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학생 산림회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차를 맞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학생 산림회의는 한국에서 6년 만에 개최됐으며 한국의 6개 대학과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일본, 북마케도니아, 칠레, 멕시코 등 9개국 산림전공 대학생 64명이 참여한다. * 국제산림학생연합 (International Forestry Students’ Association) : 국제적 교류를 통해 산 림 분야 핵심 인재로의 성장을 목표로 국내외 산림 전공 대학생들이 형성한 자발적 연합 체.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별도의 공식 모임을 매년 국가별로 순회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청년의 힘으로 기후변화에 맞추어 지속 가능한 산림을 위해 협력하자!(Empower youth, Build a sustainable tomorrow: Dive into Green cooperation!)”를 슬로건으로, 미래세대 대학생이 산림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실천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6월 30일(월) 정부세종청사에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오늘 회의에는 해양수산부, 지방해양수산청, 해양경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 등이 참석하였고, ‘여름철(6~8월) 해양사고 예방대책’ 등 기관별 안전관리 추진현황을 점검하였다. 김 차관은 이 자리에서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기존의 안전대책들이 현장에서 차질없이 이행되고 있는지 각 기관별로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라며, “특히, 올해 여름에는 무더위를 피하기 위한 해양활동 증가와 이상기후로 인한 돌발 기상악화가 우려되는 만큼 관계기관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해양사고 저감을 위해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난 1월부터 해양사고 인명피해 저감 TF를 운영중이며, △어선 인명피해 저감, △여객선·일반선박 안전관리, △교육·점검 등 안전의식 강화 등을 위한 활동을 연말까지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주요 길 안내기 회사(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길 안내기(내비게이션)를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등 6개사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더해, 올해는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홍수정보 심각단계”)도 추가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돼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