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2025년 공공부문 청년멘토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인원은 15명으로 모집 기간은 1월 20일부터 31일까지이다. ‘2025년 공공부문 청년멘토사업’ 은 관내 대학 졸업 미취업자에게 공공기관 행정 실무경험을 제공해 구직역량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군산시는 작년에도 총 18명의 미취업 청년들에게 공공기관 행정 업무 근무 기회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이전 군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39세 이하의 관내 대학 졸업 미취업청년이며, 가구별 기준 중위소득이 180% 이하여야 한다. 군산시청 7층 인구대응담당관을 방문해 접수하거나 우편 접수도 가능하며,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올해 2월 12일부터 12월 12일까지 시청 및 읍면동에서 공공 행정서비스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헌현 인구대응담당관은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사회 진출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얼어붙은 고용환경에서 지역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5년 공공부문 청년멘토사업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구대응담당관 청년지원계(☏063-454-23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1일 경산공설시장에서 ‘안전한 설 명절 보내기’를 주제로 민·관 합동 안전문화운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안전모니터봉사단 경산시지회, 경산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 경산시 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 등 40여 명이 참여해 전통시장 상인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겨울철 화재 예방과 생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주요 홍보 내용으로는 ▲전통시장 화재 예방 행동요령 ▲생활 안전사고 예방 ▲쓰레기 무단 투기 금지 등이 포함되었으며, 홍보 문구가 적힌 장바구니, 물티슈, 생명구조 마스크 등의 홍보 물품을 배부하며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조현일 시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하고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내기를 바란다”며 “안전은 언제나 최우선 과제이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가 설 연휴기간 응급실 혼잡을 막기 위해 도내 요양병원에서 인플루엔자로 인한 고위험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경기도의료원을 포함한 50여개 협력병원으로 분산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21일 65세 이상 고위험군이 입소해 있는 요양병원 287개소와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 및 31개 시군 보건소장 회의를 열고 이같은 대책을 마련했다. 최근 인플루엔자가 의심되는 환자들이 응급실을 찾으면서 권역별응급의료센터 응급실의 경우 중증환자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도는 설 연휴기간 응급환자 혼잡도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설 연휴기간 31개 시군에 호흡기 환자 입원·치료가 가능한총 50개 내외 협력병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19개 시군 40개 병원을 협력병원으로 지정한 바 있으며, 협력병원이 없는 시군에는 이번에 1~2곳씩을 추가 지정했다. 도내 287개소 요양병원에서 설 연휴기간 인플루엔자로 인한 폐렴 등 전원환자 발생 시 권역응급의료센터 응급실이 아닌 협력병원으로 전원할 수 있도록 사전 협의해 응급실 이용을 분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 중 의정부병원을 제외한 5개 병원(수원·이천·안
[하동/진승백기자] 하동군이 새해부터 각종 스포츠 종목의 전지훈련을 대거 유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한 성과를 내고 있다. 전지훈련이 웬만한 축제 못지않은 경제효과를 발휘하는 만큼, 하동군체육회와 연계해 연인원 2만 5천 명을 목표로 선수단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일 초등부 야구팀의 동계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남자중등부 축구 7팀, 전국 중·고·대학부 축구 14팀, 전국 초·중·고 배구 28팀 등 총 2천여 명이 체력 증진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한 담금질에 나설 예정이다. 하동군은 온화한 기후와 풍부한 관광자원, 높은 품질의 훈련시설, 산악지역을 활용한 훈련 프로그램 등 맞춤형 서비스를 갖춰 전국에서 많은 팀이 찾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 외에도 팀전력 강화를 위한 스토브리그 개최, 공공 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지역특산물 및 훈련용품 지원 등 특색있는 전지훈련 유치 전략을 추진하며 다시 찾는 전지훈련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새해부터 적극적인 동계 훈련을 유치해 전지훈련지로 탁월한 하동군을 널리 알리고, 스포츠 기반 시설의 품질 향상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동군은 지난해 적량면 고절리 일원에 하동 스포츠파크를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은 2024년 하반기 신속한 민원 처리로 군민 감동서비스를 실천한 ‘민원처리 마일리지’ 우수 부서와 공무원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민원처리 마일리지’는 2일 이상의 유기한 민원사무를 법정 처리기한보다 단축 처리했을 때 누적되는 개인별 점수와 업무 난이도에 따른 가산점을 평가하는 제도다. 2024년 하반기(7. 1.∼12. 31.)에는 △삽교읍 △가족지원과 △민원봉사과가 우수 부서로 선정됐으며, 우수공무원은 △환경과 조민준 △경제과 이현구 △민원봉사과 윤준열 △가족지원과 김유빈 주무관이 각각 선정됐다. 군은 오는 2월 3일 군청 추사홀에서 열리는 직원 월례모임에서 선발된 우수 공무원 4명과 우수부서를 시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 처리는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는 첫걸음”이라며 “올해도 군민이 감동하고 군민을 배려하는 민원처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서울 한복판서 지역 알리기에 열을 올렸다. 시는 21일 강남구청 작은 주차장에서 열린 ‘2025 강남구 설맞이 친선도시홍보관’에 참가했다. 이날은 ‘군산사랑홍보관’을 주제로 ▲군산 축제, 명소 등 관광자원 홍보 ▲고향사랑기부제 안내 ▲꽃게장 ‧ 울외장아찌 ‧ 쌀 ‧ 박대 ‧ 군산 짬뽕라면 등 지역 특산물로 구성된 19개 답례 품목 전시 및 시식 행사 ▲현장 기부 인증 이벤트 등 행사를 진행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군산만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고향사랑기부제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방문객 체험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고향의 맛과 멋을 알릴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참가하여, 군산시만의 매력을 소개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가 강남구와의 우호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군산시는 서울특별시 강남구와 2009년 자매결연 체결 후 매년 설맞이‧추석맞이 직거래장터와 친선도시홍보관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12년 8월 군산시가 기록적인 침수피해를 겪었을 때 강남구에서 자원봉사와 성금, 물품 등을 지원하면서 자매도시의 끈끈
[인천/김명성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설 연휴(1월 25일∼30일)를 맞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물가안정, 교통, 성묘, 응급의료 등 12개 분야에 걸친 세부 대책을 마련하고 연휴 기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귀성객들의 원활한 이동과 안전을 위해 대중교통을 증편할 계획이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총 49대를 추가 운행하고, 여객선은 평소보다 7회 더 운항한다. 인천지하철은 14회 증편 운행해 귀성객의 혼잡을 완화할 예정이다. 또한, 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원적산터널과 만월산터널의 모든 차량 통행료를 면제한다. 설 당일인 1월 29일에는 성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천가족공원 내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하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평삼거리역 2번 출구에서 인천가족공원까지 2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아울러, 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제일고등학교 운동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개방해 성묘객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응급의료 체계도 강화한다. 연휴 기간에도 인하대병원을 포함한 27개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며, 지정 날짜에 문을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통해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17일 서부1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2025년 서부1동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이번 주민대화에는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해 차주식 도의원, 전봉근·김화선·김상호·손말남 시의원, 권기정 노인회장, 전해진 명예동장, 주민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해 주요 현안과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주민들은 ▲행정복지센터~기찻길도담공원 완충지 활용 주차공간 확보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따른 서부1동 노선 변화 ▲옥산지하차도 부근 가로등 추가 설치 및 조도 개선 등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대화 이후 조현일 시장과 참석자들은 우방유쉘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조현일 시장은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소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경산 발전과 주민 편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녕/진승백기자]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설 연휴를 앞두고 군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귀성·귀경할 수 있도록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마을 안길 보안등 9천545개에 대해 야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가로등 고장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설 연휴 기간 고향을 방문하는 군민들에게 안전하고 밝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민원봉사과 가로등팀은 등기구 점·소등 정상상태,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 케이블 단선 및 절연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으며, 점검 기간 62개소의 수리를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보안등은 야간 통행 시 시야 확보에 필수적인 안전 시설물이다"라며, "지속적인 점검으로 고장 난 보안등을 줄여 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가로·보안등 고장 등 불편사항 신고는 055-530-1120으로 연락하면 된다.
[서울/박기문기자] 최근 혼란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불법 현수막 점검에 대해 서울시가 발 벗고 나섰다. 서울시는 1.20.(월)~2.14.(금) 4주간을 설 연휴 불법 현수막 집중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정비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24년 1월 옥외광고물법이 개정되면서 줄어들었던 정당 현수막이 최근 지나치게 난립하고 있어 정당 현수막 설치 기준에 대한 사전 안내와 점검을 강화한다. 현행 옥외광고물에 따르면, 정당 현수막은 읍면동별 2개 이하로만 15일간 설치가 가능하며 정당명, 연락처, 게시기간을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 소방시설 주변 정차 주차 금지표시 장소에는 설치할 수 없으며, 교차로․횡단보도․버스정류장 주변 일정구간에는 설치가 제한된다. 市는 적극적인 사전 홍보를 위해 주요 정당별 서울시당 등을 직접 방문하여 개정 법령 및 점검 계획을 안내하고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 좋은 간판 누리집을 통해 정당현수막 제작 설치 가이드자료를 게시하는 등 선제적인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이번 일제 점검에는 ‘불법 광고물 시․구 합동 기동정비반’이 나선다. 서울시는 불법현수막 정비에 자치구가 부담스러운 점을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20일) 오후 2시 도모헌(수영구 소재)에서 「2024년도 음식문화개선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대회는 지난해(2024년) 추진된 음식문화개선사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시가 ‘글로벌 미식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올해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16개 구·군 업무 담당 직원, (사)한국외식업중앙회부산시지회 등 위생단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식전 공연 ▲우수기관 시상 및 유공자 표창 ▲전문가 미식 특강 ▲우수사례 발표 ▲24년도 성과 및 25년도 시책 소개 순서로 진행된다. 시는 ‘미식 도시 부산’ 활성화를 위해 16개 구·군의 음식문화개선사업 업무 평가를 하고, 매년 우수기관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최우수’로 중구와 해운대구 ▲‘우수’로 강서구, 수영구, 사하구가 각각 선정됐다. 중구는 산복도로 음식 카페거리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홍보물 제작과 소규모 음식점 방역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깨끗하고 안전한 외식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지역 내 건어물 시장을 활용한 ‘제2회 유라리 건맥축제’, ‘자갈치축제’에서도 음식문화 개선사업을 홍보해 관광 특화 도시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이 운영하는 예당관광지 국민여가캠핑장이 2월 1일 오후 1시부터 3월 캠핑장 이용 사전예약을 접수한다. 캠핑장 이용 예약은 국민여가캠핑장 홈페이지뿐 아니라 모바일을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며, 가상계좌 이체 및 신용카드 결제 등을 지원해 실시간 예약 및 입금 확인이 가능하다. 오는 3월 1일 개장하는 예당관광지 국민여가캠핑장은 아름다운 예당호가 한눈에 보이는 빼어난 경관과 탁 트인 전망이 일품인 출렁다리를 비롯해 느린호수길, 조각공원, 모노레일 등 낭만과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편의시설까지 겸비한 캠핑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용요금은 평일 1박 기준 2만원(1개소)이며, 주말인 금·토요일과 공휴일 전일 및 성수기인 7∼8월에는 3만원으로 예산군민·수급자·한부모가족·국가유공자·장애인·다자녀 가정·병역명문가 등은 50%까지 사용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3월 개장 전까지, 캠핑객 여러분들이 안전한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 및 개장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당관광지 국민여가캠핑장은 지난해 약 1만635명의 이용객이 방문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는 부산 이전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존 '해수부 부산 이전 준비 TF'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기획단'으로 확대·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해수부 부산 연내 이전 방안을 마련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로 추진기획단은 김성범 차관을 단장으로 하고 이전총괄반, 제도지원반, 예산지원반, 정보화지원반의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추진기획단은 청사 확보 등 신속한 이전 준비와 함께 이전 직원의 주거·교육·교통 지원 대책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수부는 1일 '해수부 이전지원팀'을 부산시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연내 이전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해양수산부 운영지원과(044-200-5066)
[한국방송/최동민기자] 2025년 5월 8일, 여든 가까운 나이의 송재숙 씨가 아버지 송영환 일병의 영정 앞에 카네이션을 바쳤다. 아버지에게 평생 처음 바치는 어버이날 꽃이었다. 송 씨가 6·25전쟁 발발 후 자원입대한 아버지의 얼굴을 마주하기까지는 75년이 걸렸다. 2013년 9월 강원 동해시 망상동 일대에서 고인의 유해가 발굴됐고 신원 확인까지는 11년이 더 걸렸다. 그리고 올해 어버이날을 앞두고 송 씨는 처음으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함께 진행하는 '6·25 전사자 얼굴 복원 프로젝트'의 첫 성과였다. 이 프로젝트는 발굴 유해에 3차원(3D) 기술을 적용, 생전 모습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송 씨는 "지금은 사라졌지만 어릴 때 아버지가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그 모습과 비슷한 것 같다"면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보니 감격스럽다"며 눈물을 흘렸다. 6·25전쟁 때 나라를 지키다 목숨을 잃은 호국영웅들 가운데는 송 일병처럼 사진이 남아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유해를 발굴한 후 신원을 확인하면 국유단은 1년에 두 차례 국군 전사자 합동 안장식
[한국방송/오창환기자] 1950년, 수많은 젊은이가 나라를 위해 집을 나섰다. 누군가는 막 걸음마를 뗀 아이를 뒤로하고, 누군가는 아픈 어머니를 이웃집에 부탁한 채였다. 75년이 흐른 2025년, 전쟁터로 떠난 꽃다운 나이의 청년들 가운데 13만 명은 아직도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이름 모를 산야에 묻힌 채, 국군 유해보관소에 임시로 몸을 뉘인 채 가족을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 국방부는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전사자들의 유해를 발굴하고 그들을 가족에게 돌려보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21년에는 발굴 유해를 더 정밀하게 감식하고 신원 확인에 필요한 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에 신원확인센터도 열었다. 신원확인센터는 미국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에 이은 세계 두 번째 전사자 신원 확인 연구소다. 매년 1만여 건 유전자 시료 확보 유해 발굴 작업도 계속되고 있다. 2025년에도 국방부는 강원 양구군, 경북 칠곡군 등 전국 34개 지역에 30개 사·여단을 투입해 6·25 전사자 발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총 220구 발굴이 목표다. 2024년에는 총 219구의 유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새만금에 입주한 기업들이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유관기관 회의를 6월 30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산학융합원, 전북인력개발원 등 유관기관이 참석해 각 기관에서 추진 중인 일자리정책과 지원프로그램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새만금 산업단지는 투자진흥지구, 이차전지 특화단지, 스마트 그린산단 지정 등 중앙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차별화된 혜택으로, 현재까지 총 16.4조 원, 90건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으며 매년 2∼3천 명의 신규 고용이 예상된다. 특히, 투자 기업들이 입주를 시작하면서 우수 인력을 확보하려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유능한 인재들이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입주기업과 유관기관이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는 연락망 구축 등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유제현 새만금개발청 기업지원단장은 "새만금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 분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라면서 ”기업이 수요에 맞는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30일부터 7월 5일까지 일주일간 국제산림학생연합(준비위원단장 최서현)과 공동으로 ‘2025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학생 산림회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차를 맞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학생 산림회의는 한국에서 6년 만에 개최됐으며 한국의 6개 대학과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일본, 북마케도니아, 칠레, 멕시코 등 9개국 산림전공 대학생 64명이 참여한다. * 국제산림학생연합 (International Forestry Students’ Association) : 국제적 교류를 통해 산 림 분야 핵심 인재로의 성장을 목표로 국내외 산림 전공 대학생들이 형성한 자발적 연합 체.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별도의 공식 모임을 매년 국가별로 순회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청년의 힘으로 기후변화에 맞추어 지속 가능한 산림을 위해 협력하자!(Empower youth, Build a sustainable tomorrow: Dive into Green cooperation!)”를 슬로건으로, 미래세대 대학생이 산림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실천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6월 30일(월) 정부세종청사에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오늘 회의에는 해양수산부, 지방해양수산청, 해양경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 등이 참석하였고, ‘여름철(6~8월) 해양사고 예방대책’ 등 기관별 안전관리 추진현황을 점검하였다. 김 차관은 이 자리에서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기존의 안전대책들이 현장에서 차질없이 이행되고 있는지 각 기관별로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라며, “특히, 올해 여름에는 무더위를 피하기 위한 해양활동 증가와 이상기후로 인한 돌발 기상악화가 우려되는 만큼 관계기관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해양사고 저감을 위해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난 1월부터 해양사고 인명피해 저감 TF를 운영중이며, △어선 인명피해 저감, △여객선·일반선박 안전관리, △교육·점검 등 안전의식 강화 등을 위한 활동을 연말까지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주요 길 안내기 회사(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길 안내기(내비게이션)를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등 6개사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더해, 올해는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홍수정보 심각단계”)도 추가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돼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