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진승백기자) 울산 대곡박물관은 조선시대와 근·현대 서부 울산 지역사를 조명하는 ‘조선시대~근·현대 언양 지역사회 이해’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학술회의는 오는 11월 26일(토) 오후 1시 울주군 보건소 강당에서 관련 분야 전문가 5명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이번 학술 행사에는 조선시대 언양 지역사회에 대해 2편의 논문이 발표되며, 근·현대 부분에 대한 논문이 3편 발표된다. 발표자는 이정수(동서대), 엄형섭(부산대), 정계향(울산대), 박이택(고려대), 하유식(부산대) 교수이다. 종합토론에는 양명학(울산시 문화재위원장) 교수가 좌장을 맡고, 장경준(부산박물관), 오용원(한국국학진흥원), 김윤미(부경대), 손숙경(동아대), 서용태(부산대) 교수가 참여한다. 토론에는 발표자와 연구자뿐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울산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울산 대곡박물관은 이번 학술회의에서 1914년까지 울산과 다른 고을로 존속했던 언양 지역의 주요 역사 흐름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형석 대곡박물관장은 “울산의 역사 흐름과 울산 지역사의 체계화를 위해 올해도 학술회의를 마련했는데, 지역사 이해
(한국방송뉴스(주)) 우리 시대의 명작 희곡 ‘오장군의 발톱’을 무용극으로 새롭게 창작한 인천시립무용단의 신작 이 12월 9일부터 10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태양이 웃고, 나무가 걸어 다니고, 소가 인간을 사랑하는’, 원작에 가득한 우화적 표현이 춤과 만나 더욱 강력하게 그 메시지를 발화한다. 전체주의와 폭력적 구조 속에 바스라져간 개개인의 삶을 한 소년군인의 모습을 통해 그려낸 은 꿈결 같은 평화와 폭압적 전쟁의 극명한 대비를 통해 인간의 자유와 행복의 실체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던진다. 두메산골 깊은 곳에서 자연과 하나 되어 살아가던 오장군이 전쟁에 차출되며 그 순수가 이용당하고 짓밟히는 과정을 낱낱이 그려낸 작품 . 인천시립무용단의 제80회 정기공연 은 이 명작 희곡의 서사를 새로운 14개의 춤 장면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소년’의 이름으로 치환된 주인공은 원작에서 한 걸음 나아가 소년병의 그림자가 덧입혀져 그 순수성과 희생이 더욱 돋보인다. 전쟁 논리 속에서 개인의 삶이 파괴되는 폭압적 모습을 우화적 상징과 아이러니한 상황 제시를 통해 역설적으로 인간 본연의 순수를 춤으로 그려낸다. 인천시립무용단은
(한국방송뉴스(주)) 인천에 사는 이주배경 청소년들로 구성된 「한음오케스트라」의 제2회 정기연주회가 11월 26일 15시에 영화공간 주안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2014년 8월에 창단된 한음오케스트라(이하 한음)는 인천지역 이주배경 청소년에게 음악교육과 합주를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음악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불어넣고, 또래 관계망이 넓어지도록 하기 위해 시작됐다. 한음은 창단 후에 후원금으로 운영해 오다 올해 4월부터 인천시 외국인 주민정착 우수시책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보조금을 지원받아 운영의 안정화를 꾀하고 있다. 인천지역 초·중·고교생 25명으로 구성된 한음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피아노 등 개인악기 5개반과 합주 1개반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1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연주회는 아이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것을 무대에서 발표하고 좀 더 나은 내년을 약속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연주회에서는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외 5개 곡을 인음챔버오케스트라(지휘자 이우찬)와의 협연을 통해 아름다운 선율과 더불어 다양성을 넘어 하나의 소리를 만드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음악교육을 통해
(한국방송뉴스(주)) 국립나주병원이 11월 23일(수) 오후 2시 국립나주병원 정신재활센터에서 정신장애우들의 시집 ‘겨울은 또 작은 행복을 준다’ 발간을 축하하는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 어머니는 평소 당신이 돌아가신 후 혼자 사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반찬 만들기나 집안일을 하면 항상 칭찬을 해주시곤 했어요. 이 시는 이런 어머님에 대한 사랑을 담아서 작성한 것입니다.”(000시인의 시 창작 동기) 정신장애우 000씨는 평소 연로하신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시를 적어 표현했고, 이 과정에서 가족 간의 정이 더욱 돈독해 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이런 경험은 정신장애우에게 감정 공유를 통해 정신적 갈등을 해소하게 하는 것은 물론, 자존감 향상과 자아실현의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치료·재활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정신장애우들은 자기마음을 말로 표현하는데 약간의 어려움이 있기도 한데 자신의 마음을 그림이나 글로 표현하게 되면서 존재감을 되찾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문학작품을 통해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면서 환자들이 힘들어 하는 의사소통이나 대인관계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시집 출판 담당자 소감)
(한국방송뉴스(주)) 광주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해설이 있는 청소년음악회’ 다섯번째 무대인 ‘아르츠콘서트, 런던편’이 오는 28일 오후 6시30분 소극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해설이 있는 청소년음악회’는 시민들과 청소년들에게 클래식을 쉽게 접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회 하나의 주제로 클래식 전문 해설가와 연주자들이 함께 하는 공연으로 7월부터 12월까지 총 6회 진행된다. 노팅힐, 해리포터, 셜록홈즈, 러브 액츄얼리 등 많은 영화들의 배경으로 등장한 런던과 영국 대중문화의 감성과 저력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 해설은 영국 현지 도슨트로 활약하고 있는 윤상인 씨가 맡는다. 오는 12월16일에는 ‘아르츠콘서트 크리스마스편’이 열릴 예정이다. 티켓은 일반 2만원(회관 정기회원 30% 할인), 청소년 무료(공연 당일 발권 시 신분증 지참)이며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gjart.gwangju.go.kr)에서 회원가입 후 예매할 수 있다.
(한국방송뉴스/김근해기자)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11월 25일(금) 저녁 7시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청춘합창단의 합동공연을 웅부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안동 청춘합창단 “나도 성악한다 전해라”와 익산 “내 나이가 어때서”청춘합창단의 합동 연주회로, 지난 11월 12일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먼저 공연을 진행한바 있다. 두 지역에서 운영해 온 ‘청춘합창단’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각 지역에서 올해 초 실기와 면접 등 분야별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50세 이상의 시민들로 구성돼 있다. 안동 청춘합창단 55명과 익산 청춘합창단 65명이 함께해 호흡을 맞출 이번 공연은 ‘나뭇잎 배, 섬집아기, 초록바다’같은 동요부터, ‘가요 메들리, 무조건’같은 성인가요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선곡과 안무 및 깜짝 퍼포먼스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남과 호남의 장년층들이 합창단으로 마음을 합쳐 더욱 뜻 깊을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www.andongar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방송뉴스(주)) 이천시 중리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고려시대 뛰어난 외교가로서 이천 출생인 서희 선생과 이천의 역사를 바로 알기 위한 제7회 도전 서희 골든벨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희 골든벨에는 단월초 4~6학년생들과 이천남초교 5학년 학생들이 참가했다. ‘도전! 서희골든벨’은 지난 2010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으며, 미래의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고 이천의 다양한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기회의 마당이 되고 있다. 이번 퀴즈 대회에서는 이천에 관한 역사, 인물, 문화 등에 관한 문제를 놓고 학생들 사이에 열띤 경합이 있었다. 하지만, 일찍 탈락한 학생들을 위한 패자부활전으로 선생님의 훌라후프돌리기와 학생들의 장기자랑을 통해 승자와 패자 모두가 웃고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진행되었다. 최후 1인과 10명의 우수학생에게 각 학교장상을 수여되었으며, 단월초 5학년 박지은 학생가 이천남 5학년 이정민 학생이 최후의 1인으로 등극했다. 한편, 이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원회(회장 이경근)에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수상금과 상품 등을 전폭 지원하여 대회의 의미를 더 높여 주었다. 송옥란 위원장은 “서희골든벨은 미래
(한국방송뉴스/남용승기자) 성남시서점협동조합이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전해 달라며 ‘금강, 1894’ 뮤지컬 티켓 200매(300만원 상당)를 11월 21일 성남시에 기부했다고 한다. 이 티켓은 성남시서점협동조합에 속한 관내 11곳 서점이 운영 수익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려고 조합원이 십시일반 모아서 샀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오후 시장실에서 뮤지컬 ‘금강, 1894’ 티켓 전달식을 하고, 성남시서점협동 조합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성남시는 기탁자의 뜻에 따라 형편이 어려운 중·고생 200명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금강 1894’는 신동엽 시인의 장편 대서사시 ‘금강’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성남문화재단이 자체 제작해 오는 12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한다. 동학농민운동이라는 역사적 배경 속에서 힘들었던 백성들의 삶과 가슴 아픈 사랑, 그들의 한을 그렸다. 성남시는 사단법인 통일맞이와 함께 뮤지컬 ‘금강 1894’를 북한 평양 무대에 올리는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앞선 11월 2일 성남시청에서 협약식과 기자회견을 했다.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과 이해찬 통일맞이 이사장이 참석한 협약식 기자회견에서 양측은 “가극 금강을 새
(한국방송뉴스(주)) 국립민속박물관은 11월 22일(화)부터 12월 6일(화)까지 15일 동안 기획전시실Ⅱ에서 2016 도란도란 우리 솜씨 이야기 ‘만지고, 느끼며,생각하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6년 한 해 동안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90여개 교육프로그램의 결실인 작품 250여점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이다. 국립민속박물관은 ‘민속’이라는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2016년에도 날마다 박물관에서 함께 어울려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나가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시켜 왔다. 이러한 교육 참여자들이 아기자기하게 만들었던 작품들을 한데 모아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웠다. 전시 공간은 박물관 교육의 특성을 살려 ▷만지고, ▷느끼며, ▷생각하기 등 3부로 구성하였다. 다양한 도구와 재료를 활용해 직접 만지고 만들어 보는 1부 ‘만지고’, 박물관 안과 밖을 넘나들며 배우는 내용을 바탕으로 깨달음과 감동을 주는 2부 ‘느끼며’, 스스로 문제를 탐색하고 자신만의 해석으로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공감대를 형성하는 3부 ‘생각하기’로 구성된다. 2016 도란도란 우리 솜씨 이야기 ‘만지고, 느끼며, 생각하기’는 국립민속박물관 교육 참여
(한국방송뉴스(주)) 한밭도서관은 11월 23일부터 12월 11일까지 본관 1층 전시실에서「청소년 세금문예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대전지방국세청의 협조로 올해 전국 청소년 세금문예작품 공모전에서 국세청장상과 지방청장상을 수상한 작품이 전시되며, 생활 속에서 체험한 세금에 대한 이야기들이 청소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잘 표현되어 있는 작품 25여점과 국세청 개청 50주년 기념사진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세금 관련 홍보 만화책도 함께 볼 수 있어 세금에 대한 올바른 지식습득과 이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밭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의 계기를 마련하고 세금의 소중함과 성실 납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11월 30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야간 연장하여 오후 10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한국방송뉴스(주)) 동양화가 윤영경이 23~29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그림손에서 제8회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 ‘강산무진’(江山無盡)은 ‘강산은 끝이 없다’는 뜻으로 150cm 폭의 종이 30장을 잇대어 그린 총 길이 45m에 달하는 대작이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이를 부분 부분 끊어서 보여준다. 윤영경은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것처럼 그리는 방법인 부감법(俯瞰法)을 사용해 한반도의 토산을 묘사했다. 그의 수묵산수는 화가가 위에서 내려다 본 경치인 동시에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보편적인 풍경이다. 특히 작가는 종이의 뒷면에 그림을 그리는 독특한 방식을 사용했으며 여러 번 칠한 먹색의 깊이를 잘 볼 수 있도록 그림을 뒤집었다. 탁현규 간송미술관 연구관은 “수묵산수를 뒤집어 얻는 효과는 둘이다”며 “첫째는 산천과 마을이 흐릿하고 희미하게 보인다. 꿈속에서 고향산천을 본 듯이 몽롱하다. 눈에 딱 잡히지 않아 더욱 아득하고 그립다”고 평론글에서 밝혔다. 이어 “두번째는 경물의 빛이 어슴프레한 것”이라며 “하루에서 경물이 가장 아름다워 보일 때는 동틀 무렵과 해질 무렵이다. 어둠에서 깨어날 때 어둠 속으로 잠겨들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소통과 화합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공동체의 다양한 사례와 마을공동체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2016 광주 마을 공동체 어울림 한마당’이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광주광역시는 더불어 사는 행복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삶의 현장을 중심으로 마을공동체를 육성하고 있다. 마을공동체는 시민이 참여해 자치, 교육, 문화, 복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간의 관계를 통해 주민주도로 공공성을 확대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가고 있다. 그동안 광주마을공동체는 광주시 관련 부서와 5개 자치구의 지원으로 600여 개가 조직됐다고 밝혔다. 22일에는 5개 자치구와 각 분야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성과를 서로 공유하는 우리마을자랑대회가 열리며, 또한 행사장에서는 여러 성과를 전시하는 갤러리워크도 마련된다. 23일에는 마을공동체가 자치와 협치의 마을민주주의로 발전하는 방안을 탐색해보는 토론회와 한해동안 고생한 마을활동가들이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교류하는 ‘마을활동가 네트워크 파티’도 열린다. 광주광역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사회적 관계망이 파괴돼 삭막해지는 우리 사회의 대안으로 떠오른 마을공동체 활동 사례를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부터 이동통신 3사(SKT·KT·LGU+) 유통망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개통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에 이용되는 모바일 신분증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전했다. 그동안은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규가입, 번호이동, 명의변경 등을 하려면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의 모습.2024.9.6(ⓒ뉴스1) 실물 신분증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복사하는 기존의 방식은 위·변조 우려와 대리 제시 가능성 등 보안상 한계가 있었으며, 이는 통신서비스 부정 가입과 명의도용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 모바일 신분증은 본인 소지 기반의 인증수단으로 신분증 위·변조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적돼 온 명의도용, 대포폰 개통 등 부정가입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신분증으로 통신사 유통점에서 실물 신분증이 없어도 간편하게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동시에 타인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명의도용 등의 부정 개통 위험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을 헬스장·수영장으로 확대해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내달 1일부터 전국 1000여 개 헬스장·수영장 시설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시민들이 아쿠아로빅 강습을 받고 있다.(ⓒ뉴스1) 그동안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등 주로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운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처음으로 체육 분야까지 공제 대상을 확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헬스장·수영장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이 되는 시설 이용료의 기준은 이용 항목에 따라 조금 다르다. 입장료는 전액 시설이용료로 인정되지만, 시설 내 강습료처럼 시설이용료와 시설이용 외 비용이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7월부터 불법 대부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양육비 선지급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대안교육기관이 폐지된 공립학교의 시설이나 재산을 무상으로 빌릴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총 124개의 법령을 7월에 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알아두면 좋은 주요 시행령' 한 컷 뉴스(이미지=법제처 제공) 먼저 내달 22일부터는 미등록대부업자, 미등록대부중개업자 대신 불법사금융업자,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불러야 한다. 대부업법에 따른 등록이나 등록갱신을 하지 않고 대부업이나 대부중개업을 하는 자들의 불법성을 보다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명칭을 바꾼다. 아울러 반사회적 행위가 수반된 불법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전부 무효화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촬영물을 요구하거나, 인신매매, 신체 상해와 같은 반인권적 행위를 수반한 경우, 또는 대부이자율이 반사회적 초고금리에 해당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업자에 대한 등록 기준도 강화해 시·도지사 등에게 등록해야 하는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은 종전의 1000만 원 이상에서 1억 원 이상으로 높이고, 대부중개업만 하려는 경우에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험사가 지급 금액을 확정했지만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올해 11조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숨은 보험금 안내를 강화하고 일부 보험회사만 운영하던 조회·안내시스템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도 중도보험금 8조 4083억 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 원, 휴면보험금 6196억 원 등 모두 11조 2000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소비자가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와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내보험찾아줌' 누리집(https://cont.insure.or.kr)에서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등을 확인해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손쉽게 적립 이자율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보험금 청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숨은보험금을 보유 중인 모든 소비자에게 적립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올해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가 추가 제공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다. 정부는 주요 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홍수정보 심각단계'를 제공해왔다. 2025년 내비게이션 위험 안내 서비스 주요 개선사항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과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이에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해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남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농촌투어패스' 구매 시 인구소멸지역으로 가는 버스비를 1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7월 1일부터 농촌관광상품과 대중교통 할인 혜택을 결합한 '농촌투어패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체류형 관광상품을 지원해 농촌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규모와 내용을 대폭 확대하는 바, 이를 위해 지난해 체결한 인구소멸지역 33개 기초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이를 기반으로 약 100여 개의 농촌체험·관광지·식음시설 가맹점을 모집하고, 이 지역에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대중교통 할인쿠폰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 강서구 대흥마을 들판에서 부산시 농업기술센터가 마련한 농촌그린투어체험 행사에서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논썰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먼저 33개 기초지자체를 방문하고자 하는 관광객은 농촌투어패스 대상 지역과 상품을 확인한 뒤 패스를 구매할 수 있다. 이에 구매자는 모바일티켓 형태로 패스를 발급받아 24시간 동안 제휴된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고객의 접근성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여성가족부와 양육비이행관리원은 오는 7월 1일부터 국가가 양육비를 먼저 지급하고, 추후 채무자에게 회수하는 '양육비 선지급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양육비를 받지 못한 양육비 채권자 가구의 미성년 자녀를 대상으로, 미성년 자녀에게 1인당 월 20만 원씩 성년이 될 때까지 지원한다. 이번 제도는 양육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미성년 자녀의 안정적인 양육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개정된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것이다. 서울 중구 양육비이행관리원. (사진=연합뉴스) 양육비 선지급제는 양육비를 받지 못한 양육비 채권자에게 국가가 먼저 양육비를 지급하고 추후 양육비 채무자로부터 선지급금을 회수하는 제도다. 선지급 대상은 양육비를 받지 못한 양육비 채권자 가구의 미성년 자녀로, 신청인(양육비 채권자)은 관련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먼저 양육비를 정기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있는 양육비 채무자가 양육비 선지급 신청 직전 3개월 이상 또는 연속해 3회 이상 양육비 채무를 전혀 이행하지 않았어야 한다. 또한 양육비 채권자가 속한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해당 가구의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