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문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한국 정부가 세계 도핑 방지 업무의 최상위 기구인 세계도핑방지기구(World Anti-Doping Agency, WADA)의 이사회의 이사국에 5회 연속으로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이사회는 세계 도핑 방지 정책과 주요 사업을 심의·결정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이다. 아시아 지역에는 총 4개의 이사국 자리가 배정되어 있으며, 현재 한국과 함께 일본, 중국,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사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사국의 임기는 3년으로 한국은 1999년 세계도핑방지기구 창설 당시부터 2006년까지 이사국으로 활동했으며, 2014년에 이사국으로 복귀한 후 계속 재선출되어 현재까지 활동해 오고 있다. 이번 연임(5회 연속 선출)으로 한국은 2028년까지 세계도핑방지기구 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이사직은 문체부 김대현 제2차관이 수행할 예정이다. 12월, 부산에서 아시아 최초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개최 한편, 2025년 12월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World Conference on Doping in Sport)가 아시아 최초로 부산에서 열린다.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는 6년 주기로 열리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는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자연재해 저감 종합계획」을 전면 재정비하고, 상습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한 재해예방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의 이런 움직임은 실제로 기후 변화가 점차 국지적이고 단기간에 극한호우, 대설 등이 집중되는 돌발성 기상 현상으로 뚜렷하게 바뀌면서, 시는 기존의 예측과 대비 체계로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계획은 단순한 시설보강 수준을 넘어,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도시 안전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내수침수·사면붕괴·대설·강풍·해일 등 9개 자연 재난 유형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상습 피해지역의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중·장기 대책을 담은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을 올해 안에 행정안전부 승인까지 마칠 계획이다. 또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도시와 농촌, 도서 지역의 취약지점을 면밀히 점검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시는 구암, 신풍, 나운, 경포지구 등 4개 지역을 중심으로 재해예방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들 지역은 국가 공모사업 및 국고보조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 2028년까지 총 1,83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앞으로 지역별 진도에 따라 '지진재난문자'가 구분 발송된다. 이럴 경우 지진 진동이 약한 지역 주민에게 경보음이 울리는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기상청은 지진재난문자에 대한 국민 눈높이를 반영해 오는 12월부터 지역별 지진 체감 정도에 따라 긴급재난문자와 안전안내문자로 구분해 발송한다고 4일 밝혔다. 아울러 진앙 인근 지역에 지진정보를 더 빠르게 전달하기 위한 새로운 지진조기경보서비스를 2026년부터 운영해 시민들에게 지진재난문자가 '더 빠르고, 더 정확하게' 전달되도록 한다. 한편 '진앙'은 땅속 지진이 발생한 지점에서 수직으로 지표면과 만나는 지점이며, '진도'는 어떤 장소에서 지표면의 흔들림의 크기로서 로마자로 표시하고 있다. 또한 '지진동'은 지진으로 일어나는 지면의 진동을 의미한다. 서울 강북구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에서 열린 2025년 긴급구조종합훈련에서 학생들이 지진 대피 훈련을 하고 있다. 2025.10.2 (ⓒ뉴스1) ◆ 지진재난문자 구분 발송 기존에는 최대 예상진도가 Ⅴ이상일 때, 예상진도 Ⅱ 이상인 전 지역까지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예를 들어 지난 2월 충주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한 당시, 새벽 시
부산 중구(구청장 최진봉)는 오는 11월 7일(금)부터 8일(토)까지 양일간, 피란수도 시기 문학의 정신을 기리고 지역 문학인과 시민이 교류할 수 있는 '제11회 부산 밀다원시대 문학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부산소설가협회가 주최하고 부산 중구청과 김동리기념사업회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한국 근현대문학을 대표하는 김동리 선생의 소설 '밀다원시대'의 배경이 된 부산 중구에서 문학과 예술을 중심으로 지역 문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다. 올해 문학제는 "우리들의 피란수도"를 부제로, 피란시기 부산에서 꽃피운 문학의 창작 정신을 계승하고, 문학예술을 통해 시민과 함께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11월 7일(금)에는 부산영화체험박물관(중구 동광동 소재)에서 개막식과 개막공연 '밀다원시대 문인극'을 시작으로 피란수도 부산 관련 문학과 미술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11월 8일(토)에는 황순원 작가의 자전적 단편소설 '곡예사'의 배경지로 추정되는 중구 일대를 탐방하며, 부산의 역사와 문학이 어우러진 현장에서 그 시절의 향수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이번 문학제를 통해 피란시절 예술가들의 삶과 창작이 깃든 중구의 의미와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는 11월 3일(월), ′25년 제5차 주택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하여 7곳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추진구역은 이번에 선정된 구역을 포함하여 총 136곳이 됐다. 《’25년 제5차 주택재개발 후보지 선정결과(7곳)》 연번 자치구 위 치 용도지역 면적(㎡) 권리산정기준일 1 금천구 시흥4동 1 일대 1종 24,901.5 '25.8.22. 2 종로구 행촌동 210-2 일대 1종,2종 76,310.0 '25.9.26. 3 마포구 합정동 444-12 일대 2종(7) 40,735.5 '25.9.25. 4 용산구 이태원동 214-37 일대
[부산/문종덕기자]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4일) 오후 경상남도청에서 경상남도, 울산시와 함께 국민의힘 중앙당과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주요 지역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당 지도부 및 지역 국회의원들의 전폭적인 협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국민의힘 중앙당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권역별로 순회하며 지역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일정의 하나로 마련되었다.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박완수 경남도지사, 김두겸 울산시장과 국민의힘에서는 장동혁 당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등 주요 당직자와 지역 국회의원 약 40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수도권 일극체제를 해소하고 대한민국이 직면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성장축이 부울경”이라며, “부울경을 키우고 육성하여 새로운 성장축으로 만드는 것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부산은 지금 역대 최대 투자유치와 고용의 질적·양적 성장과 함께 글로벌 도시브랜드 위상도 높아지며, 도시는 물론 시민의 삶 전반의 질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역대 최대 370만 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하며,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박희승 국회의원 ( 남원장수임실순창 , 더불어민주당 , 보건복지위원회 ) 은 4 일 , 인격권을 명문화하고 , 인격표지영리권 ( 퍼블리시티권 ) 을 보장하기 위한 ‘ 인격권 및 인격표지영리권 보장법 ’ 「 민법 」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 개정안은 민법 총칙에 사람의 생명 , 신체 , 건강 , 자유 , 성명 , 초상 등과 같은 인격적 이익에 대한 권리인 인격권을 명문화하고 , 인격권과 결합된 재산권의 일종으로서 자신을 특정짓는 요소를 영리적으로 이용할 권리인 인격표지영리권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았다 . 아울러 , 침해 행위에 대한 중지 및 침해된 인격적 이익의 회복을 위한 금지청구권을 명시하고 , 고의 또는 과실로 인한 위법행위로 인격권을 침해한 자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 하겠다는 취지이다 . 현행 헌법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 제 10 조 ),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 제 17 조 ) 를 명문화하여 인격권을 보장하고 있으나 , 사법의 영역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제한적이다 . 이로 인해 , 사회생활의 기본적 법률관계를 규율하는 민법에서 인격권에 관한 명시적인 규정을 둘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 또한 , 판례는 1990
부산 동구는 오는 11월 8일 부산항 북항 친수공원에서 '북항 종이비행기 대회(동구와 바다, 희망을 날리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를 비롯해 공연과 체험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는 세계대회가 열릴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색 스포츠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형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이번 대회는 해수부 임시청사 유치 환영의 의미를 담은 종이비행기 함께 날리기 퍼포먼스로 막을 연다. 이후 개인전(멀리날리기·오래날리기)과 단체전(대형 종이비행기 착륙시키기)이 이어진다. 사전 온라인 접수를 통해 총 900명(멀리날리기 600명, 오래날리기 300명), 50팀이 참가하며,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메달이 수여된다. 현장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비행기 타투, 종이비행기 착륙 · 골인시키기 등 상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미션을 완수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투어 이벤트 및 문화공연이 준비돼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하루가 될 전망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적극행정 공무원에게 민·형사상 책임 문제가 발생하면 수사·소송 등 일련의 과정을 지원하는 '적극행정 보호관'이 신설된다. 적극행정위원회 의견대로 업무를 처리한 경우에는 자체 감사에서 뿐 아니라 감사원 감사에서도 면책추정이 가능하게 된다. 인사혁신처는 4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적극행정 운영규정' 개정안이 의결돼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개정은 지난 7월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공직사회 활력 제고 5대 과제'의 후속 조치이자 새 정부 국정과제인 '충직·유능·청렴에 기반한 활력있는 공직사회 구현'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14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70기 5급 신임관리자과정 교육생들에게 '국민주권시대, 공직자의 길'을 주제로 특강을 하며 질문을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먼저, 적극행정으로 징계 소명과 민·형사상 소송이 진행되는 경우 소속기관의 보호·지원을 의무화하고 적극행정 보호관을 지정해 운영한다. 각 기관은 적극행정 보호관을 두고 법률 자문, 변호사 선임, 소송 등 비용지원이나 수사기관 의견 제출 등이 필요한 적극행정 공무원을 도울 수 있게 된다. 또한 자체 감사만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는 SK텔레콤(SKT) 개인정보 유출 분쟁조정신청사건에 대해 SKT가 신청인 3998명에게 각 30만 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도록 하고 개인정보 보호조치 강화 등을 권고했다. 분쟁조정위는 지난 3일 제59차 전체회의를 열어 2300만 명의 가입자 개인정보를 유출한 SKT를 상대로 제기된 분쟁조정신청 사건에 대해 이 같은 조정안을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집단분쟁 3건 3267명과 개인신청 731명 등 모두 3998명이 SKT를 상대로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이날 분쟁조정위는 집단신청 3건의 대리인과 SKT의 의견진술을 듣고 신청인이 요구한 손해배상, 제도개선, 침해행위 중지 및 원상회복 등을 집중적으로 심의했다. 서울 도심의 SK텔레콤 대리점 앞에서 한 시민이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2025.8.28. (ⓒ뉴스1) 분쟁조정위는 SKT가 개인정보보호법의 보호조치 의무를 위반해 가입자의 휴대전화번호, 가입자식별번호(USIM), 유심(USIM) 인증키 등 25종의 개인정보를 유출함에 따라 유출정보 악용에 따른 휴대폰 복제 피해 불안과 유심 교체 과정에서 겪은 혼란과 불편에 대해 정신적 손해를 인정해 이같이
[군산/김주창기자] 수돗물 수질관리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한 ‘2025년 군산시 수돗물평가위원회’가 3일 재난상황실에서 개최됐다. 해당 회의에는 기후환경국장, 수도과장, 시의원, 환경·수질 분야 전문가 등 총 10명이 참석해 ▲수돗물 표본수 수질검사 지점 변경 ▲수돗물 표본수 시료채수 및 수질검사 전문기관 의뢰 ▲전문기관을 활용한 도서지역 수질관리 등 총 3개 안건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위원들은 수질검사 효율성과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수돗물 표본수 수질검사 지점을 조정하고, 수돗물 표본수 시료 채수와 수질검사를 전문기관에 의뢰함으로써 검사 전문성과 신뢰성을 강화하는 방안에 동의했다. 아울러 접근성과 지리적 제약이 있는 도서지역의 경우 자체 채수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전문기관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민이 수질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현장 민원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참석자들은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업 강화 ▲상시 배·급수 관리 및 모니터링 체계 확충 등 수돗물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백운초 기후환경국장은 “수돗물평가위원회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
[옹진/김성진기자]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3일, 군청 회의실에서 5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고위공직자 4대 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양성평등기본법 제31조 및 관련 법령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의 일환으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 강사로 활동 중인 중앙경찰학교 소속 조우진 경감을 초빙해 4대 폭력에 대한 인식 제고 및 공직사회 내에서의 폭력 예방과 피해자 보호 및 2차 피해 방지에 중점을 두고 사례 중심의 강의로 진행됐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고위공직자들의 성인지 감수성이 높아져 건강한 직장문화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교육과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옹진군은 4대 폭력 예방교육과 함께 고충 상담 창구와 고충 심의위원회를 운영해 직장 내 성희롱ㆍ성폭력 등 고충 발생 시 신속하고 공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고충 상담은 옹진군청 사회복지과에 있는 상담 창구와 온라인 업무포털을 통해 상시 접수할 수 있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장애가 발생했던 정부 행정정보시스템 복구에 총력을 다한 결과, 6일 새벽 6시 기준으로 총 709개 중 95.3%에 해당하는 676개 시스템을 복구했다고 밝혔다. 모든 1등급 시스템은 복구가 완료됐고 2등급 65개(95.6%), 3등급 246개(94.3%), 4등급 325개(95.6%) 등 나머지 2~4등급 시스템의 복구율도 95%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정부는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위기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하고, 중대본은 해제한 후 위기상황대응본부 체계로 전환한다. 행정안전부는 6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5차 회의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의 정보시스템 장애 복구 현황과 복구계획을 점검하고, 위기경보 단계 하향 및 대응체계 전환 방안을 논의했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먼저 '정보공개시스템'은 지난 10월 31일에 복구돼 정부와 공공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온라인으로 공개 청구하고 사전 공표 정보를 열람할 수 있게 됨으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대한감염학회(이사장 이동건), 한국언론학회(학회장 정성은),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정책위원장·의장 김민호)는 11월 6일(목) 15시, 서울 그랜드센트럴에서 「감염병 인포데믹 대응을 위한 위기소통 협력 포럼」을 개최하고, 미래 감염병 재난 시 허위·조작정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발생 시 국민에게 혼란을 주는 허위, 왜곡, 조작정보 등 감염병 인포데믹*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정부부처, 분야별 학회, 디지털플랫폼** 관련 단체가 함께 참여하였다. 참석 기관은 위기소통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각 기관의 역할과 협력 방향을 공유하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하여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 인포데믹(Infodemic): 정보(Information)와 전염병(Epidemic)의 합성어 정보감염병을 뜻함. 잘못된 정보나 악성루머가 미디어, 인터넷 등의 매체를 통해 매우 빠르게 확산되는 현상. ** 디지털플랫폼(Digital platform): SNS 등 온라인에서 생산·소비·유통이 이뤄지는 공간. < 인포데믹 피해 사례 >
[한국방송/박기문기자] 2040년 행복도시 탄소중립을 향한 힘찬 릴레이가 이어졌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 이하 행복청)은 지난 4일 친환경 교통수단을 활용해 행복도시 곳곳의 탄소중립 명소를 찾아가는「탄소제로 런」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행복도시의 다양한 탄소중립 명소를 찾아가는 릴레이로 달리기, 플로깅, 친환경차, 자전거 등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교통수단을 활용해 “CO2 0(제로)” 모양의 코스를 달리는 참여형 캠페인으로 기획되었다. 릴레이 러닝에는 행복청 2040세대 직원들과 청년 러닝 동호회, 어린이 등이 함께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행복도시의 탄소중립 정책을 직접 체험하며, 일상 속에서 탄소 저감 실천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미래 세대에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를 물려주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러닝 코스는 행복도시 대표 탄소제로 주거단지인 제로에너지타운(로렌하우스 2차)을 시작으로 ▲행복도시 둘레길 6코스 ▲정부세종청사 수소차 충전소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공공청사 ▲방축천변 산책로 ▲호수공원 ▲중앙공원 ▲이응다리 순으로 구성됐다. 각 코스별 러너들은 2040년 탄소중립을 향해 한걸음 더 가까워지길 염원하며 힘차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공동으로 11월 9일(일)부터 12일(수)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5 세계어촌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어촌대회는 전 세계 어촌공동체와 정부, 국제기구, 연구기관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어촌이 직면한 현안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 어촌정책 플랫폼이다. 2023년 부산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2024년 제주에 이어 올해는 인천 송도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하나의 바다, 하나의 어촌: 지역과 사람, 그리고 환경을 잇는 어촌의 미래’라는 주제 아래, ▲자원의 지속 가능한 관리와 사람 중심의 어촌경제 전환(한국수산자원공단 주관), ▲청년·여성의 정착과 확산(한국해양수산개발원 주관), ▲섬어촌의 기후위기 적응·회복(한국섬진흥원 주관), ▲어촌과 지역의 연대·연결을 통한 미래(세계은행) 등 네 가지 세션을 통해 어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활발히 논한다. 부대행사로는 정부 대표자회의를 비롯해 유엔식량농업기구(FAO)–한국어촌어항공단의 ‘블루포트(Blue Ports) 이니셔티브*’ 관련 프로그램과 전국 청년어업인 좌담회 등이 진행된다. 특히, 블루포트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내년에도 문화예술인의 해외 공연과 전시 등 국제교류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를 통해 항공료, 운송비 등을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케이-아츠 온더고'의 내년도 제1차 공모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케이-아츠 온더고'는 한국 문화예술인이 해외의 우수한 예술축제, 공연장, 미술관 등 문화예술 플랫폼으로부터 작품 초청을 받으면 이를 위한 항공료와 운송료를 지원하는 제도다. '케이-아츠 온더고' 플랫폼 캡처(이미지=문체부 제공) 해외 공연·전시는 문화예술인 또는 작품이 직접 현지에 가야 해 적지 않은 항공료와 운송료가 발생한다. 이에 문체부는 문화예술인이 편리한 절차로 도움받을 수 있도록 지난해 11월 첫 공모를 시작으로 올해부터 새로운 방식의 지원제도 '케이-아츠 온더고'를 도입했다. '케이-아츠 온더고'는 올해 3차례 공모를 통해 예술인·단체 공연·전시 56건을 지원했다. 사업에 참여한 문화예술인은 신청 절차가 획기적으로 단순해 수요자 입장에서 설계된 제도라고 느꼈고 지원 가능 여부와 시점을 예측할 수 있어 해외 플랫폼들과 교섭하는 데 지렛대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외교부는 11.5.(수) 오후 정기홍 재외국민보호·영사 담당 정부대표 주재로 본부-아프리카 3개 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주세네갈대사, 주코트디부아르대사, 주모잠비크대사관 대사대리 등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말리·니제르·부르키나파소·모잠비크 내 테러단체 활동 증가 관련 동향을 공유하고 동 국가 내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주세네갈대사관에서 겸임하고 있는 말리에서는 최근 알카에다 연계 테러단체인 ‘이슬람과무슬림지지그룹(JNIM)’의 활동 범위가 확대되고 있으며, 동 테러단체의 주요 도로 통제로 우리 교민 대다수가 거주 중인 수도 바마코는 사실상 봉쇄된 상태에서 심각한 물자 부족을 겪고 있다. 이에 외교부는 지난 11.4(화)부로 말리 전역에 여행금지(여행경보 4단계)를 발령했다. 주코트디부아르대사관에서 겸임하고 있는 니제르에서는 지난 10월 21일 미국인 선교사가 무장강도에 의해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하여 현재까지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역시 주코트디부아르대사관에서 겸임하고 있는 부르키나파소에서는 테러단체에 의한 비정부기구(NGO) 차량 습격 및 피랍 사례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모잠비크에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가 앞으로 7년 동안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R&D)에 9400억 원 규모를 투자해 세계 최초·최고 의료기기 6건 개발 및 필수의료기기 13건을 국산화한다. 산업통상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내년부터 2032년까지 7년 동안 국고 8383억 원과 민자 1025억 원 등 모두 9408억 원을 투입하는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2기)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5)를 찾은 참관객들이 드레가 부스에서 다양한 수술 장비 등을 살펴보고 있다.(ⓒ뉴스1)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은 세계 최초 또는 최고 수준의 게임체인저급 의료기기 6건 개발, 필수의료기기 13건 국산화 등을 목표로 추진해 기초·원천연구부터 제품화, 임상, 인허가까지 의료기기 연구개발의 전 주기를 지원한다. 특히, 인공지능과 로봇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 등 미래 유망분야에 대한 전략적 육성에 중점을 둬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의료기기 산업을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추진한 제1기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