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김명성기자] 지난해 제주항공 참사 사고 당시 무안국제공항 1층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혼자 찾아가 자원봉사 활동을 한 초등학생에게 경기도가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지난 19일 수원에 있는 파장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전시윤(12세)군을 초청해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전시윤 군은 제주항공 참사 소식을 접한 후 올해 1월 4일 홀로 4시간 30분 동안 고속버스를 타고 낮 12시경 무안공항을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5시간 정도 쓰레기 줍기, 분리배출 안내문 제작, 분향소 촬영금지 안내 등의 봉사활동을 한 후 귀가했다. 전 군은 이번 봉사 외에도 작년부터 현재까지 230시간의 봉사활동을 한 자원봉사왕이기도 하다. 경기도는 전시윤 군의 사연을 언론보도를 통해 접한 후 도를 대표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도지사 표창 수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전시윤 학생은 “부모님께서는 어린 나이에 혼자 먼 거리를 이동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걱정하셨지만, 유가족분들께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 컸다”면서 “앞으로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언제든 나서서 돕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은 제106주년 3·1절을 앞두고 조국 독립에 헌신한 독립유공자의 공헌과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자 독립유공자의 유족을 위문하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지난 18일 故 김장안 독립유공자의 자녀인 김일순(신암면) 씨 댁을 방문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선열의 숭고한 뜻을 되새겼다. 독립유공자 김장안 선생은 1919년 4월 4일에 당진시 정미면 천의 장터에서 1000여명의 군중과 함께 만세운동에 참여했다가 체포돼 징역 1년 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으며,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최재구 군수는 “조국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분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유족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보훈 가족의 예우와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보훈부에 등록된 관내 독립유공자 유족은 총 32명이며, 2월 말까지 각 읍면장이 직접 유족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예우를 갖춰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 해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관내 저소득층 신입생 8명에게 입학을 축하하는 선물을 전달했다. 18일 열린 이번 전달식은 저소득층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한 자녀들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가방과 의류 교환권을 지원해 진학할 때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해 대상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용섭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저소득층 대상자들의 수요에 기반한 다양한 사업을 해왔고, 민관 협력 체계의 구심점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이번 사업도 그 일환 중 하나로 저소득층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미영 동장은 “신학기가 되면 저소득층 학부모들의 경제적인 부담이 훨씬 더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이번 사업을 통한 지원이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사업뿐 아니라 올해에도 해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행복드림 건강음료 지원사업’, ‘가스레인지 교체사업’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여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박기문기자] 2024년 한 해 동안 서울 지하철이 지구 1,049바퀴를 돌며 세계 인구의 약 30%에 달하는 24억 명을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2호선 ‘잠실역’이 강남역을 누르고 2년 연속 승하차 인원 1위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7년 전 40위 권에 머물렀던 2호선 성수역이 13위까지 급격히 뛰어오르며 성수동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서울교통공사(사장 백호)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서울 지하철 1~8호선 수송 통계’를 19일 발표했다. 공사는 이번 통계를 바탕으로 지하철 이용 패턴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변화하는 요구를 반영하여 시민의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1년간 지구 1,049바퀴 돌며 24억 명 수송… 5월, 금요일, 저녁 6~7시 이용객 최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은 지난해 총 160만499회 운행하며 4,204만 917km를 달렸다. 이는 지구 둘레(4만 75km)를 1,049바퀴 돈 것과 맞먹으며, 서울~부산(400km)을 5만 2,551회 왕복한 거리에 이른다. 전년과 비교해 열차 운행이 9,096회 늘면서 수송 거리도 87만 3,826.4km 증가했는데, 4·5·7호선 혼잡도 완화를 위한 열
[경산/김근해기자] 남부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상철)는 ‘2025년 경로당 운영 및 보조금 집행 안내’ 순회교육을 2월 18일부터 2월 28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집합교육이 아닌 관내 18개 경로당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경로당 회장 및 총무를 대상으로 효율적인 경로당 운영과 투명한 보조금 집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요 교육내용은 ▲2025년 경로당 운영지원 안내 ▲보조금 집행 기준 및 유의사항 ▲보조금 부정 사용 사례 및 예방 방법 ▲올바른 정산방법 등이며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되며, 경로당 운영 중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이상철 남부동장은 “경로당 운영에 헌신해 주시는 회장님과 총무님께 감사드리며, 이번 순회교육을 통해 보조금 집행에 대한 궁금증과 어려움이 해소되길 바란다” 며 “어르신들이 더 행복하고 안정적인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이명찬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8일 고잔동 아름다운 등불카페에서 '주민을 건강하게, 고잔동을 풍요롭게 원고잔공원에서 힘찬 새출발 고(GO!)'라는 테마를 정하고 '희망을 나누는 첫인사, 동행' 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잔동 주민이 애용하는 공간 '원고잔공원'을 배경으로 주민들과 교류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시민이 자주 찾는 '아름다운 등불카페'에서 개최됐다. 이날 고잔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 고잔초·단원중 운영위원, 원고잔공원 이용 주민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원고잔공원 내 시설물 정비 공사 추진 방향 및 도시정비계획 등 안산시와 고잔동 발전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주민들이 희망과 궁금함을 담아 만든 '궁금한 이야기 고잔동' 보드판에 적힌 메시지를 하나하나 읽으며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올해 시정 비전을 담은 퍼즐을 함께 맞추며 '대담한 변화와 혁신, 담대한 미래로 부상하는 안산'을 만드는 데 한 마음으로 함께할 것을 다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원고잔공원이 한눈에 보이는 곳에서 주민들과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며, 주민들의 관심과 애정을 직
[군산/김주창기자] 옥도면 신임 전재언 면장이 2월 18일부터 2일간 섬 지역 경로당을 방문, 부임 인사를 하며 본격적인 소통행정에 나섰다. 방문 경로당은 연륙도에 소재한 야미도 등 5개 경로당으로 전재언 면장은 집중 한파와 유행성 감기 전파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경로당 방문은, 신임 면장의 인사와 함께 경로당 난방시설 안전을 점검하고, 경로당 이용 및 기타 생활민원 등을 청취하여 더 나은 관리 운영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옥도면은 육지와 연결된 도서 지역 경로당 5개소를 포함하여 총 11개의 경로당이 섬 지역에 소재해 평소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노년층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어르신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안전하고 따뜻한 공간을 제공해 많은 섬 주민들도 함께 이용하는 중이다. 야미도경로당 김길남 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경로당을 방문해 주신 전재언 신임 면장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지금처럼 늘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전재언 면장은 “어르신들 모두가 내 부모님같이 생각된다. 앞으로도 마을 곳곳을 살피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어르신
[군산/김주창기자] 따뜻한 봄날처럼 훈훈한 이웃사랑 릴레이가 군산시 나운3동 전역에서 이어지고 있다. 나운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소영, 민간위원장 임진희)는 지난 17일 착한가게 4곳을 찾아 현판을 전달했다. ‘착한가게’는 매월 3만 원 이상 일정 금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가게로, 기탁자에게는 ‘사랑의 열매 착한 가게 현판’과 국세청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에 착한가게 가입 업체는 은희범법무사사무소(대표 은희범), 센스주얼리(대표 양금숙), 오성황제해물짬뽕(대표 임성구), 대박수산(대표 박소영)이다. 은희범·양금숙·임성구·박소영 대표는 “착한가게 가입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보람차다.”며 “작은 정성이 이웃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면 좋겠다.”라고 함께 소감을 밝혔다. 임진희 민간위원장은 ”나운3동의 든든한 후원자로 동참해주신 대표님들께 감사드리며, 지역사회에 아름다운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소영 나운3동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리며동에서도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은 사회보장급여 복지대상자 지원 자격과 급여 수준의 적정성 향상을 위해 이달 중 확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인조사는 2월 28일까지 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등 개별사업 근거 법령에 따른 총 13개 복지사업 중 정보가 변동된 82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군은 차세대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으로 통보되는 84종의 소득·재산·인적 정보 등 최근 변동된 자료를 반영할 계획이며, 조사결과에 따라 기존 복지대상 가구의 수급 자격과 급여가 변동될 수 있다. 특히 군은 소득·재산, 부양의무자 변동 등 사유로 급여감소와 보장중지 예정자에 대해 사전 안내문을 발송해 사실 확인과 충분한 소명 자료 반영 등의 절차를 거쳐 자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며, 확인조사 결과 부정수급이 발견될 시 즉시 보장 중지 및 환수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기준 중위소득’은 4인가구 기준 전년대비 6.42%가 인상됐으며, 자동차, 부양의무자 기준 등 선정 기준이 완화돼 군은 많은 주민이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연중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확인조사를 통해 복지재정의 누수를 막고 부정수급을 예방하기
[부산/문종덕기자]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19일 '2025 K-브랜드 어워즈'에서 해양관광 복지도시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높은 도시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K-브랜드 어워즈'는 창의적인 브랜드 경영을 통해 산업경쟁력 강화와 국가발전에 기여한 우수 콘텐츠와 기관 및 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TV조선이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후원한다. 이번 시상에서 기장군은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활용해 에코스테이션, 오션오버브릿지, 에코숲 등을 조성하는 '기장오션블루레일 구축사업' ▲'한국 야구박물관'과 '야구체험관' 건립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의 중입자치료센터와 연계한 '의료관광 활성화' ▲지난해 착공한 부산기장촬영소를 활용한 '영화영상 테마공간 조성' 등 차별화된 관광콘텐츠 개발사업 추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부산시 최초 '1인 가구 전담팀 운영' ▲6대 호발암 및 뇌혈관 등 정밀검진 비용을 지원하는 '기장군민 건강증진사업' ▲사회적 고립 위험가구 발굴과 지원을 위한 '실태조사' ▲365 다함께돌봄센터 운영 ▲기장형 통합돌봄사업 ▲위기
[시흥/이명찬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 연구3-1용지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종근당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으로 시흥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시흥시는 지난해 12월 경기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 내 국가 바이오산업을 이끌 제약기업 유치 공모를 추진해 왔다. 사업신청서 접수 결과에 따라 지난 17일 개최한 선정심의위원회에서 총 3개 기업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으며,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복합 연구 개발 단지 조성 계획'을 제출한 종근당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향후 시흥시는 종근당과 함께 사업계획 등과 관련한 우선 협상 절차를 진행한다. 투자 시기와 규모, 사업계획 등을 비롯해 경제자유구역 내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산업 분야 발전 방안 및 관내 바이오 소부장(소재ㆍ부품ㆍ장비) 기업과의 동반성장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며, 협상 완료 후 4월 중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나아가 시는 이번 종근당 유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유치에 나서며 연구개발(R&D) 중심의 바이오 클러스터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배곧지구 내 연구부지에 추가적인 기업유치와 더불어 정왕부지, 월곶역세권 부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교류를 확대하는 ‘공동주택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비용 지원’과 주민들의 공동이용을 위한 시설보수 사업인 ‘공동주택 커뮤니티 시설보수 지원’ 등 두 분야로 나누어 시행한다. 시는 사업을 통해 공동주택 단지 내 이웃 간 소통을 늘리고, 다양한 사람들이 거주하는 공동주택에서 함께 누리는 성숙한 공동체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입주민 화합을 위한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비용 지원이 눈에 띈다. 7개 단지에 단지당 200만 원까지 가능하다. 다음으로 다양한 활동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보수의 경우, 1개 단지에 800만 원까지 지원해준다. 다만, 두 분야 모두 보조금의 30% 이상의 자부담 비율이 있기 때문에 입주자대표회의 등의 동의가 필요하다. 참여를 원하는 단지는 2월 24일부터 3월 21일까지 군산시청 주택행정과로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갖추어 방문 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청 누리집 고시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주민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다양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소방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실내 휴양·숙박시설, 공연장,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집중적인 화재 예방 활동을 시작한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대책은 기상 이변에 따른 무더위와 전기사용 급증으로 전기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내달 31일까지 전국적으로 추진한다.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다중이용시설 재난·안전관리 위기대응 훈련에서 소방대원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뉴스1) 최근 5년 동안 통계(2020~2024) 분석 결과, 8월 여름철 화재는 전체 화재의 14.9%를 차지하며 사망자 비율도 9.8%에 이른다. 특히 공동주택, 자동차, 음식점, 공장시설, 창고시설 등에서 화재 발생률이 높았으며, 주된 원인은 전기적 요인(1만 1245건), 부주의(9098건), 기계적 요원(3339건) 순이었다. 주요 위험 기기는 에어컨, 선풍기, 환풍기, 전동킥보드,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으로, 여름철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가전제품에서 화재가 잦았다. 소방청은 전국 소방관서장을 중심으로 화재취약시설에 대해 예고 없는 부분조사와 행정지도를 병행한다. 중점 점검 항목은 ▲소방시설 차단·폐쇄 여부, 피난통로 적치물 ▲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주요 길 안내기 회사(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길 안내기(내비게이션)를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등 6개사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더해, 올해는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홍수정보 심각단계”)도 추가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돼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부터 이동통신 3사(SKT·KT·LGU+) 유통망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개통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에 이용되는 모바일 신분증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전했다. 그동안은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규가입, 번호이동, 명의변경 등을 하려면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의 모습.2024.9.6(ⓒ뉴스1) 실물 신분증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복사하는 기존의 방식은 위·변조 우려와 대리 제시 가능성 등 보안상 한계가 있었으며, 이는 통신서비스 부정 가입과 명의도용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 모바일 신분증은 본인 소지 기반의 인증수단으로 신분증 위·변조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적돼 온 명의도용, 대포폰 개통 등 부정가입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신분증으로 통신사 유통점에서 실물 신분증이 없어도 간편하게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동시에 타인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명의도용 등의 부정 개통 위험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을 헬스장·수영장으로 확대해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내달 1일부터 전국 1000여 개 헬스장·수영장 시설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시민들이 아쿠아로빅 강습을 받고 있다.(ⓒ뉴스1) 그동안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등 주로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운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처음으로 체육 분야까지 공제 대상을 확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헬스장·수영장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이 되는 시설 이용료의 기준은 이용 항목에 따라 조금 다르다. 입장료는 전액 시설이용료로 인정되지만, 시설 내 강습료처럼 시설이용료와 시설이용 외 비용이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7월부터 불법 대부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양육비 선지급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대안교육기관이 폐지된 공립학교의 시설이나 재산을 무상으로 빌릴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총 124개의 법령을 7월에 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알아두면 좋은 주요 시행령' 한 컷 뉴스(이미지=법제처 제공) 먼저 내달 22일부터는 미등록대부업자, 미등록대부중개업자 대신 불법사금융업자,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불러야 한다. 대부업법에 따른 등록이나 등록갱신을 하지 않고 대부업이나 대부중개업을 하는 자들의 불법성을 보다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명칭을 바꾼다. 아울러 반사회적 행위가 수반된 불법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전부 무효화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촬영물을 요구하거나, 인신매매, 신체 상해와 같은 반인권적 행위를 수반한 경우, 또는 대부이자율이 반사회적 초고금리에 해당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업자에 대한 등록 기준도 강화해 시·도지사 등에게 등록해야 하는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은 종전의 1000만 원 이상에서 1억 원 이상으로 높이고, 대부중개업만 하려는 경우에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험사가 지급 금액을 확정했지만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올해 11조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숨은 보험금 안내를 강화하고 일부 보험회사만 운영하던 조회·안내시스템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도 중도보험금 8조 4083억 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 원, 휴면보험금 6196억 원 등 모두 11조 2000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소비자가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와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내보험찾아줌' 누리집(https://cont.insure.or.kr)에서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등을 확인해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손쉽게 적립 이자율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보험금 청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숨은보험금을 보유 중인 모든 소비자에게 적립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올해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가 추가 제공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다. 정부는 주요 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홍수정보 심각단계'를 제공해왔다. 2025년 내비게이션 위험 안내 서비스 주요 개선사항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과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이에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해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