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가 산 속에 위치한 배수지에 소방시설을 설치‧확충해 산행이 많은 봄철 화재예방과 화재시 즉각적인 진화에 총력을 다한다. 2년 전 발생한 종로구 인왕산 화재와 같은 산불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배수지’는 서울시 정수센터에서 생산된 수돗물을 자연유하 방식으로 가정에 보내기 위해 거치는 대규모 물탱크로 한마디로 ‘수돗물 정거장’ 같은 곳이다. 보통 배수지는 단전이나 누수사고 등 재난 상황이 발생해도 12시간 이상 단수없이 수돗물을 가정으로 보내기 위해 고지대에 설치한다. 인근 소화전에서 물을 끌어와 진압에 사용하는 도심 화재와는 달리 산 속 화재 시에는 물 확보가 가장 어려움으로 떠오르는데 산속 배수지에 소방시설을 설치하면 가까운 곳에서 대량의 물을 끌어올 수 있어 산불 조기 진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서울에는 총 226만 6,720톤의 수돗물을 저장할 수 있는 배수지 102개가 있다. 이중 산속에 있는 배수지를 대상으로 서울소방재난본부 등 관계기관과의 의견수렴 결과 옥외소화전, 소방펌프 등 충분한 수압이 확보되는 설비 설치가 가능한 11개소를 선정,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옥외소화전 방수 압력은 노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지난 20일 오후 3시 군산소방서 2층 회의실에서 ‘공장 등 산업단지 화재예방 협의체 구성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산업시설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대형 화재를 예방하고 자율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군산소방서 관계자 3명과 군산소방연합회 회원 34명 등 총 37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소방업무 동향을 공유하고, 소방 관계법령의 제·개정 주요 사항을 전달받는 등 산업단지의 화재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교류했다. 또한, 화재 예방을 위한 협의체 구성 방안을 논의하고, 관계자들의 건의 사항을 수렴하는 시간도 가졌다. 군산소방서 관계자는 “공장 등 산업단지는 화재 발생 시 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예방 노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협의체 운영을 통해 자율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화재 예방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소방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공장 등 산업단지의 화재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유관 기관 및 관계자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이 산림재해로부터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생활 주변 위험수목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매년 위험수목 제거사업을 시행해 군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관련 조례가 제정돼 더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해졌다. 지원 대상은 주택이나 노유자시설에 인접해 집중 호우나 강풍 등 자연재해 발생 시 피해를 줄 우려가 있는 수목이며, 군은 해당 수목을 제거하거나 가지치기 작업을 지원한다. 단, 임야나 산림 등 수목을 건전하게 보전·관리해야 하는 지역 및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대규모 사업체 부지, 공공기관 관리 지역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위험 수목 처리를 희망하는 주민은 4월 말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소유자 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현장 조사를 바탕으로 지원 여부를 결정하고 위험성과 시급성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수목을 처리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불안감 해소를 최우선으로 사업을 추진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예산군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는 2025년 재산세 부과를 위한 과세자료 일제 정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재산세는 주택・건축물・토지 등에 대하여 과세기준일(매년 6월 1일) 현재 사실상 소유자에게 7・9월에 부과되는 시세의 대표 세목이다. 그러나 방대한 자료의 현황 파악과 비과세・감면 자료에 대한 사후관리 등 정확한 부과를 위해 체계적인 대장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먼저 토지의 분할・합병・지목변경, 건축물 등의 신증축・멸실・용도변경, 소유권 이전 등 과세 대상에 대한 기본 변동사항을 정비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추가적으로 ▲상속등기가 이행되지 아니한 사망자 소유 재산에 대한 납세의무자 지정 ▲비과세・감면 부동산의 고유목적 미사용에 따른 과세 전환 ▲사치성 재산에 대한 중과세 여부 조사 ▲취득세 감면 사항에 대한 적정 반영 여부 ▲개정된 재산세 관련 개정 법령의 반영 등을 통한 재산세 과세대장 정비가 이어질 계획이다. 이렇게 정리된 자료를 바탕으로 시는 올해 재산세 부과에 차질이 없도록 하여 납세자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재산세 민원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체계적이고 정확한 과세자료를 구축하여 납세자에게 신뢰받는 세무 행정을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은 2월 17일과 19일 양일 간 예산군 관광시설사업소 소관 윤봉길의사기념관(공립박물관)과 내포보부상박물관에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1일 발생한 용산한글박물관 화재를 계기로 박물관에 대한 소방 대비 태세 점검 및 관람객 대피와 주요 문화유산의 신속한 반출을 위한 세부 훈련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훈련 전 과정은 예산소방서와 덕산119안전센터가 합동으로 주관했다. 사업소 관계자는 “지난 용산한글박물관 화재 사고를 보면서 다시 한번 소방 대비태세를 점검하고자 이번 훈련을 추진했다”며 “관람객에게 더 안전한 관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군은 2월 17일과 19일 양일 간 예산군 관광시설사업소 소관 윤봉길의사기념관(공립박물관)과 내포보부상박물관에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1일 발생한 용산한글박물관 화재를 계기로 박물관에 대한 소방 대비 태세 점검 및 관람객 대피와 주요 문화유산의 신속한 반출을 위한 세부 훈련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훈련 전 과정은 예산소방서와 덕산119안전센터가 합동으로 주관했다. 사업소 관계자는 “지난 용산한글박물관 화재 사고를
[경산/김근해기자] 와촌면행정복지센터(면장 민중기)는 20일 와촌면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관내 26개 경로당 회장 및 총무를 대상으로 경로당 운영 및 보조금집행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평소 경로당 보조금 사용과 정산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충 해소 지원 방안으로 2025년 경로당 운영 지원사항 및 항목별 보조금 집행기준과 정산방법을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으로 진행되었다. 송병수 와촌경로당 분회장은 경로당 임원진을 대표하여 “오늘 교육을 통해 경로당 지원사항과 보조금 사용을 보다 명확하게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 기준에 알맞은 보조금 집행을 통해 투명한 경로당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중기 와촌면장은 “평소 경로당 운영에 애써주시는 회장·총무님께 감사드리며, 경로당 활성화와 원활한 운영을 통해 편히 쉴 수 있고 즐거운 여가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이명찬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2024년 대한민국 지역경제 대상'에서 물가·소비자 부문 금상과 지역혁신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2관왕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국지역경제학회와 한국지역경제연구원이 주관하고, 전국 17개 시·도와 226개 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8개 부문별 평가에서 안산시는 지속적인 물가안정 정책과 소비자 보호 정책을 펼친 데 대해 긍정적 평가를 받아 물가·소비자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또, 지역혁신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 추진은 물론, 산업 발전 기여도를 인정받아 지역혁신 부문에서도 우수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안산시는 고물가 등 힘든 경기 상황 가운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물가안정 등을 도모하기 위해 지방 공공요금을 동결하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물가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을 보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물가안정 방안을 발굴해 적극 집행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도 착한가격
[남해/진승백기자] 남해군은 오는 5월 9일∼10일 양일간 미조항 친수공원에서 개최될 제19회 보물섬 해산물축제의 성공적인 준비를 위해 지난 20일 '제1차 보물섬 해산물축제 공동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위원회 위촉장 수여 및 실무위원회 구성이 이루어졌다. 또한 개최 장소 선정 및 축제 프로그램 추진 방안이 논의됐다. 주요 행사로는 해산물 음식 페스티벌, 맨손 물고기 잡기, 어린 물고기 방류체험, 거리 노래방 등이 제안됐다. 또한 개막식 행사로는 밤하늘을 수놓을 드론쇼, 송승헌 기획 난타공연 및 축하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철범 축제공동추진위원장은 "남해 바다의 매력을 가득 담은 맛있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경관이 수려한 미조항 친수공원에서 특색을 갖춘 유명 축제로 도약하고 지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축제로 나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19회 보물섬 해산물 축제는 남해군에서 생산되는 해산물의 맛과 가치를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다. 한편, 올해는 남해군과 보물섬 해산물축제 공동추진위원회가 함께 주최·주관하며, 지난 1월 24일 구성된 22명의 위원과 임원진들이 축제
[경산/김근해기자] 북부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문계화)는 20일 북부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서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비상상황에 신속 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비상상황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매년 실시하는 모의훈련은 비상상황 발생시 대응 메뉴얼에 따라 각각의 임무현황 확인, 민원실에 설치된 비상벨 위치 및 정상작동 여부 확인 등 직원과 민원인의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민원인의 폭언과 폭행같은 비상상황을 연출하여 민원 응대 지침에 따라 민원인 중재 시도, 비상벨 호출, 경찰관의 신속한 출동, 민원인 제압·연행 까지의 상황을 실제로 연출함으로써 비상상황 발생 시 공무원과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문계화 북부동장은 “정기적인 모의훈련을 통해 공무원의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안전한 환경 속에서 민원실 공무원들이 시민들에게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북부동, 민원실 비상상황대비 모의훈련 실시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 여성단체협의회가 19대 신임 안재원 회장 취임과 함께 2025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군산시 여성단체협의회는 13개 단체 1,894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여성의 지위 향상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 지난 20일 군산시 여성 교육장 대강당에서 열린 이취임 행사에서는 2년간 여성단체협의회를 이끌게 된 안재원 신임회장을 축하하고, 김성희 전임회장의 유공을 기리고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희 전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각 단체에서 보내주신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여성단체협의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라고 퇴임 소감을 밝혔다. 이에 화답하듯 안재원 신임회장은 “군산시 여성단체의 발전과 사회 기여를 목표로, 군산시 여성들이 더욱 활발하게 사회에 참여하고 여성들이 서로 지지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임 안회장은 원불교 군산지구 여성회장을 맡아 여성의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면서 여성 회원들의 두터운 신뢰를 받아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그동안의 여권 신장을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이 3월 이후 본격적인 나들이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예당관광지 내 각종 시설물을 집중 점검하고 운영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당관광지(예당호 출렁다리&음악분수, 예당호 모노레일)는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됐으며, 꾸준한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군은 예당호의 랜드마크인 출렁다리 안전 점검을 통해 방문객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겨우내 수면 아래 침수된 음악분수대를 수면 위로 부상시켜 분수대 청소 및 부속 시설물들을 특별 점검하는 등 3월부터 운영되는 음악분수 연출에 이상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동절기 휴장에 들어갔던 음악분수는 3월 1일부터 12월 첫째 주 일요일까지 앞으로 9개월 동안 방문객에게 아름다운 풍광을 선사하며, 동절기 운영을 중단했던 인공폭포, 벽천 분수, 국민여가캠핑장 운영도 3월부터 재개한다. 예당호 음악분수는 주중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2시, 5시, 7시 30분, 8시 30분 4차례 운영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6시 30분을 추가해 총 5차례 운영하고 레이저와 음악으로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레이저 영상쇼는 오후
[합천/진승백기자]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20일 군청 제2청사 3층 회의실에서 17개 읍면 이장협의회장 및 총무 등 주민 50여명을 대상으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 난개발과 정주여건 악화에 따른 공간계획 수립이 의무화됨에 따라 농촌공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개최됐다. 농촌공간 계획이란 지난해 3월 29일 시행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립하는 계획으로, 농촌의 난개발과 경제적·사회적·환경적 불균형 문제를 해소해 삶터, 일터, 쉼터로서의 농촌다움 회복과 국토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10년 단위 중장기 계획이다. 합천군은 2024년 11월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군 전체 부서의 다양한 의견 청취를 시작으로 전문가 자문을 받는 등 2025년부터 2034년까지의 10개년 종합계획을 통해 농촌지역의 재구조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기본계획에 담긴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참석 주민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역 주민대표들은 지역의 주요 특성 등을 반영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했다. 박민좌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소방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실내 휴양·숙박시설, 공연장,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집중적인 화재 예방 활동을 시작한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대책은 기상 이변에 따른 무더위와 전기사용 급증으로 전기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내달 31일까지 전국적으로 추진한다.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다중이용시설 재난·안전관리 위기대응 훈련에서 소방대원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뉴스1) 최근 5년 동안 통계(2020~2024) 분석 결과, 8월 여름철 화재는 전체 화재의 14.9%를 차지하며 사망자 비율도 9.8%에 이른다. 특히 공동주택, 자동차, 음식점, 공장시설, 창고시설 등에서 화재 발생률이 높았으며, 주된 원인은 전기적 요인(1만 1245건), 부주의(9098건), 기계적 요원(3339건) 순이었다. 주요 위험 기기는 에어컨, 선풍기, 환풍기, 전동킥보드,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으로, 여름철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가전제품에서 화재가 잦았다. 소방청은 전국 소방관서장을 중심으로 화재취약시설에 대해 예고 없는 부분조사와 행정지도를 병행한다. 중점 점검 항목은 ▲소방시설 차단·폐쇄 여부, 피난통로 적치물 ▲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주요 길 안내기 회사(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길 안내기(내비게이션)를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등 6개사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더해, 올해는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홍수정보 심각단계”)도 추가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돼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부터 이동통신 3사(SKT·KT·LGU+) 유통망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개통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에 이용되는 모바일 신분증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전했다. 그동안은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규가입, 번호이동, 명의변경 등을 하려면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의 모습.2024.9.6(ⓒ뉴스1) 실물 신분증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복사하는 기존의 방식은 위·변조 우려와 대리 제시 가능성 등 보안상 한계가 있었으며, 이는 통신서비스 부정 가입과 명의도용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 모바일 신분증은 본인 소지 기반의 인증수단으로 신분증 위·변조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적돼 온 명의도용, 대포폰 개통 등 부정가입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신분증으로 통신사 유통점에서 실물 신분증이 없어도 간편하게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동시에 타인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명의도용 등의 부정 개통 위험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을 헬스장·수영장으로 확대해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내달 1일부터 전국 1000여 개 헬스장·수영장 시설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시민들이 아쿠아로빅 강습을 받고 있다.(ⓒ뉴스1) 그동안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등 주로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운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처음으로 체육 분야까지 공제 대상을 확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헬스장·수영장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이 되는 시설 이용료의 기준은 이용 항목에 따라 조금 다르다. 입장료는 전액 시설이용료로 인정되지만, 시설 내 강습료처럼 시설이용료와 시설이용 외 비용이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7월부터 불법 대부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양육비 선지급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대안교육기관이 폐지된 공립학교의 시설이나 재산을 무상으로 빌릴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총 124개의 법령을 7월에 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알아두면 좋은 주요 시행령' 한 컷 뉴스(이미지=법제처 제공) 먼저 내달 22일부터는 미등록대부업자, 미등록대부중개업자 대신 불법사금융업자,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불러야 한다. 대부업법에 따른 등록이나 등록갱신을 하지 않고 대부업이나 대부중개업을 하는 자들의 불법성을 보다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명칭을 바꾼다. 아울러 반사회적 행위가 수반된 불법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전부 무효화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촬영물을 요구하거나, 인신매매, 신체 상해와 같은 반인권적 행위를 수반한 경우, 또는 대부이자율이 반사회적 초고금리에 해당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업자에 대한 등록 기준도 강화해 시·도지사 등에게 등록해야 하는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은 종전의 1000만 원 이상에서 1억 원 이상으로 높이고, 대부중개업만 하려는 경우에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험사가 지급 금액을 확정했지만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올해 11조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숨은 보험금 안내를 강화하고 일부 보험회사만 운영하던 조회·안내시스템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도 중도보험금 8조 4083억 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 원, 휴면보험금 6196억 원 등 모두 11조 2000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소비자가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와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내보험찾아줌' 누리집(https://cont.insure.or.kr)에서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등을 확인해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손쉽게 적립 이자율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보험금 청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숨은보험금을 보유 중인 모든 소비자에게 적립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올해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가 추가 제공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다. 정부는 주요 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홍수정보 심각단계'를 제공해왔다. 2025년 내비게이션 위험 안내 서비스 주요 개선사항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과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이에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해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