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최동민기자] 단군기원(檀君紀元)4353年 (2020년) 음력 경자년(陰曆 庚子年:흰쥐 해)인 올해는... 어천절 대제전(국조 단군왕검 승천을 기리는 제향)을... 코로나19 관계로, 양력 어천절 대제전을... 음력 어천절(양력 4월7일 화요일 오전11시) 로 연기하였습니다. 오히려 광복 후, 1949년 전까지는 음력에 어천절 제향을 올렸던 전통의례를 비추어 볼때, 어려움 보다는 좋은날이 되었으므로 , 희망을 느낀 소중한 시간 이었습니다. 특히 , 오늘은 양력 3월15일인 어천절, 기상정보는 눈.비와 꽃샘 추위였으나... 오히려,단군성전 하늘은 화창하고 맑게 개인 온화하고 따뜻한 봄날씨에 ... 개나리와 진달래의 꽃 망울도 곱게 핀 ... 좋은 시간 이었습니다. 조촐히, 청수(맑은 물)를 올리고 분향 후, 음력 어천절 대제전과 나라의 안정에도 희망을 느끼는 마음으로 참례 하였습니다. 오늘은 단군성전 일반 참례객도 많이 방문 하시어 함께 다과와 덕담도 나누며, 감사한 마음을 느낀 좋은 날 이었습니다. 역사.문화 빛낸 선현님의 나라가 어려울 땐 한 빛으로 귀일하는, 호국과 지혜 정신을 이어받아 국민 모두 함께 나라의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도록... 陰曆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과 (사)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이사장 박종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44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이 오는 10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4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은 올곧이 전승되어 온 전통공예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우고 우리 전통문화의 맥을 보존·계승하기 위한 국가 공모전으로, 뛰어난 실력을 갖춘 전통 공예인들을 발굴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문화재청장상 등 본상 수상작을 비롯하여 우리 일상과 함께하고 있는 전통공예의 면면을 살펴볼 수 있는 109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은 노문환 작가의 ‘거문고’는 수령 약 50년 이상 된 오동나무를 5년간 자연 건조하여 울림판으로 사용하였고, 아래판은 무늬가 좋은 밤나무를 골라 만들었다. 악기줄은 각 현의 굵기에 따라서 올 수를 달리하여 명주실을 꼬아 수증기에 쪄서 제작하였다. 이 작품은 ‘외형상의 수려함뿐만 아니라 악기의 기능성을 고려한 울림과 음색도 뛰어나다’라는 심사평을 받은 바 있다. 국무총리상을 받은 최윤희 작
(경기/이용진기자) 정조대왕의 효심이 향하는 곳, 효의 시작과 끝 화성시 융·건릉에서 10월 5일(토)과 6일(일) 양일간 ‘2019 화성시 정조 효 문화제’가 개최된다. ‘2019 화성시 정조 효 문화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융·건릉 내부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축제를 위해 문화재청의 궁·능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인 ‘2019 화성시 정조 효 문화제’에서는 정조대왕의 애민정신과 철학, 역사적 고증과 화성시의 특색을 살린 콘텐츠를 주목할만하다. 2018년에 최초로 재현되어 학계와 문화계의 주목을 받은 ‘영우원 천장 재현’은 2019년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이 서린 ‘만년제’에서 출발, 약 400여명의 시민 참여로 재현된다.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조선 최고의 명당 융릉으로 이전하는 천봉 행렬은 오직 융릉이 있는 화성시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또한 을묘원행(1975) 당시 환갑을 맞은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에게 진상한 음식으로 구성된 ‘정조대왕 효행밥상’ 또한 눈길을 끈다. 대추미음, 삼령차, 금중탕, 어만두 등 노쇠한 어머니의 기력을 보하기 위해 정조대왕이 효심을
단기4352년 개천절 대제전 개식사오늘은국조단군왕검께서나라를세우신겨레의생일단기4352년개천절입니다. 특히 개천절 대제전에 후원해 주신 박양우 문체부장관님,박원순 서울시장님, 그리고 김영종 종로구청장님과 종로구 정세균 국회의원님 서울시.종로구 의회 의원님, 관계자 여러분과 바쁘신 일정에도 참여해주신 모든분께도 깊은 감사를드리며, 함께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겨레는 뿌리의식으로 역사가 5000년이상 이어져 오고 있으며, 나라가 어려울 땐 호국을 위해, 단군왕검님의 개국이념인 제세이화.홍익인간 정신과 파사현정을 기치로“은근과 끈기”, “10년이면 강산도변한다”는 조상님의 자연에 순응하는 지혜도 본받아 변화에 빠르게 대처할 줄 아는 민족입니다.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 일제강점기 훼손되거나 왜곡되었던 우리 역사와 전통문화의 정체성 등 후유증으로 인해 재도약을 위한 커다란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시련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종교.이념 초월하여 몸과 마음도 한빛으로 귀일하는 조상님의 지혜와 갈등극복을 위한 민족문화 체험교육등을 통한 국민 인성교육과 국민정신 순화 사업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통일 석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교육법에 기술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주인공 효명세자의 발자취를 관람하고 특별전 기념 텀블러도 받을 수 있는 ‘효명이 걸은 길, 1809-1830’ 행사가 개최된다. 국립고궁박물관의 입장료와 행사 참가는 모두 무료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정부혁신의 하나로 21일(일요일) 낮 12시부터 ‘문예군주를 꿈꾼 왕세자, 효명’ 특별전을 관람하고, 특별전 기념 텀블러도 받을 수 있는 행사를 연다고 17일밝혔다. ‘효명이 걸은 길, 1809-1830’ 행사 포스터. 특별전의 주인공 효명세자(1809~1830년)는 지난 2016년에 방영한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배우 박보검이 연기하며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22세의 짧은 삶을 살았지만 아버지 순조를 대신해 정사를 돌본 3년 간의 대리청정 기간(1827년 2월~1830년 4월)에 궁중연향(잔치)과 궁중정재(呈才), 궁궐 영건(營建), 궁궐도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적을 남겼다. 이번 전시에서는 효명세자가 남긴 업적과 이러한 성과를 남길 수 있었던 배경인 그의 성장 과정과 교육, 문예적 재능 등이 소개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8일부터 9월 22일까지 효명세자의 삶과 업적, 문예적 재능 등을 주제로 한 특별
문화재청은 김창대 씨를 국가무형문화재 제91호 ‘제와장(製瓦匠)’ 보유자로 인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제와장 보유자로 인정된 김창대 씨는 고(故) 한형준(제와장 전 보유자, 1929~2013)의 문하에서 제와기능을 전수받아 약 20여 년간 제와장의 보존·전승에 힘써왔다. 국가무형문화재 제91호 ‘제와장(製瓦匠)’ 김창대 보유자 지난 2009년 전수교육조교로 선정된 이래로 국보 제1호 숭례문, 보물 제1763호 창덕궁 부용정 등 각종 문화재 수리에 참여해 왔다. 1988년 8월 당시 중요무형문화재 제91호로 지정된 제와장은 건축물의 침수·부식 방지, 치장 효과를 갖는 다양한 기와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기능 또는 사람을 의미한다. 흙 채취, 다무락 작업, 기와성형, 기와소성에 이르는 제와장의 기능은 막대한 노동력 외에도 전통 등요에 대한 경험적 지식까지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높은 숙련도가 필요한 종목으로 손꼽힌다. 등요는 약 13°~15°의 경사에 굴 형태로 축조한 가마를 말한다. 문화재청은 이번 제와장 인정조사에서 종목에 대한 이해도, 교수능력, 심층기량 평가 등 기와제작 전체 공정에 대해 서면조사와 현장조사를 약 1년여 간 진행했다. 그 결과 김창대 씨
[경산/김근해기자] 억울한 죽임을 당한 지 69년, 유해를 수습한 지 19년이 지나서도 영면하지 못하는 죽음들이 있다. 한국전쟁 전후 남한지역 최대 민간인학살 현장 가운데 하나인 경산시 평산동 폐코발트광산 유해 80여 구가 오는 26일 오전 세종시 추모집 임시안치소로 떠난다. 이들 80여 유해들은 평산동 민간인학살현장에서 수습된 유해 500여 구 가운데 그동안 유족회가 발굴했다는 이유로 정부에 의해 충북대박물관 이후 세종시 추모의집에 임시 안치되지 못한 유해들이다. 지난 2000년부터 2009년까지 10년 간 발굴 수습된 코발트광산 유해는 총 500여구로 국가기관인 진실화해위원회가 수습한 420구만 충북대박물관을 거쳐 세종시 추모의집에 임시 안치되었을 뿐 나머지 유족들이 발굴한 유해 80여구는 현장 컨테이너창고에 길게는 19년 짧게는 15년씩 방치돼 있었다. 행전안전부는 그동안 경산 등 지역유족회가 보관하고 있던 유해 구를 올해 세종시 추모의집에 임시 안치키로 하고 이번에 임시 안치되는 유해는 경산 82구, 홍성 20구, 대전 20구, 부산 17구 등 총 139구로 현재 대전에 조성 중인 추모관이 완성되면 이곳에 영면하게 된다. 이에 앞서 경산코발트유족회는
[충남/박병태기자] 충남에서는 처음이자 유일한 공룡발자국화석이 문화재로 지정돼 보호받는다. 도는 30일자로 ‘보령 학성리 공룡발자국화석’을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하고, ‘공주 박약재’, ‘부여 홍산객사 은행나무’ 등 2건은 도 기념물로 지정 예고한다. 도 기념물 제193호로 이름을 올린 공룡발자국화석은 보령시 천북면 학성리 맨삽지(밤섬) 주변에서 서해삼육중학교 정풍희 교사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이 화석은 113㎡의 면적에 직경 20∼30㎝의 공룡 발자국 13개가 나열된 형태로, 1억년 전 백악기 동안 우리나라 전역이 공룡 서식처였음을 뒷받침하고 있다. 발자국 주인공은 2족 보행 조각류 또는 4족 보행 용각류로 추정된다. 공룡발자국화석이 위치한 맨삽지는 백악기에 형성된 규모가 큰 건열 구조, 점이층리, 생환 화석 등 퇴적 구조가 다양하게 발달돼 교과서에 나오는 지질학적 자연환경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이번 기념물 지정은 이 공룡발자국화석이 백악기 충남의 고환경을 해석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학술·교육적 가치가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도와 보령시는 현재 공룡발자국화석을 알리고, 화석 및 주변 지질을 교육자료로 활용
일본이 자행한 역사 왜곡 사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임나일본부입니다. ‘야마토(倭) 정권의 신공神功황후가 4세기 중엽에 한반도 남부의 임나任那 지역을 정벌하여 임나일본부라는 통치 기관을 설치하고 6세기 중엽까지 가야, 신라, 백제를 다스렸다’는 것이 그 핵심입니다. ‘조선의 남쪽을 경영했다’하여 남선경영론南鮮經營論으로도 불립니다. 임나일본부설은 『고사기古史記』와 함께 일본의 최초 역사서로 꼽히는 『일본서기』에 기록된 ‘신공왕후의 삼한 정벌’을 근거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일본서기』의 이 기록은 그 자체가 날조된 역사입니다. 신공왕후는 중국 사서에 나오는 3세기의 히미코卑彌呼라는 여왕을 모델로 해서 만들어진 가공의 인물입니다. 신공왕후가 살았다는 4세기의 왜의 정세는 1백여 개의 작은 나라로 나뉘어 서로 싸우는 지극히 혼란한 상태였습니다. 설사 신공황후가 실존했다 하더라도, 자국의 안위도 위태로운데 어떻게 바다를 건너 남의 나라를 정벌하러 떠날 수 있었겠습니까?그리고 ‘4세기에 세운 임나일본부’는 그 명칭에서 이미 모순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일본’은 백제가 망한 뒤 7세기부터 사용된 국호이기 때문입니다. ‘일본’이라는 이름이 쓰이기 300년 전에
고려시대 장인이 약 1000년전 선대 임금 제사에 사용하려고 만든 고려청자 항아리가 국보 제326호가 됐다. 문화재청은 이화여대박물관이 소장한 보물 제237호 청자 ‘순화4년’명 항아리(靑磁 ‘淳化四年’銘 壺)를 보물 지정 56년 만에 국보로 승격했다고 2일 밝혔다. ‘순화4년’명 항아리(靑磁 ‘淳化四年’銘 壺). 항아리는굽 안쪽 바닥면에‘순화 4년 계사년 태묘 제1실 향기로서 장인 최길회가 만들었다(淳化四年 癸巳 太廟第一室 享器 匠崔吉會 造)’라는글씨가 새겨져 있다. 이를 통해 993년(고려 성종 12년) 태묘 제1실의 향기(享器, 제기)로 쓰기 위해 장인 최길회가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1910년 세상에 처음 공개됐다고 알려진 항아리는 발굴경위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인 소장가들을 거쳐 이화여대가 1957년에 구매했다. 고려사에 따르면 황해도 개풍군 영남면 용흥리에 위치했던태묘는 송나라 제도를 참고해 992년 12월 1일에 조성했고 제1실에는 태조 왕건과 그의 왕비 신주를 봉안했다. 초기 청자 중 드물게 크기가 큰 대형 항아리로 비슷한 형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문양이 없는 긴 형태로 입구가 넓고 곧게 서 있으며 몸체는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오는 5월 1일 오전 7시부터 북악산 한양도성 탐방 시간을 연중무휴로 하루 최대 3시간까지 대폭 확대한다. 또한, 입장 시 기존에 시행하던 신분 확인 절차를 생략한다.북악산은 백악산이라는 이름으로 1396년 한양도읍의 주산으로 삼은 이래 한양도성과 성문의 원형을 가장 잘 보존한 구역이다. 1968년 무장공비 30여명이 청와대 습격하기 위해 침투한 일명 ‘1.21.사태’로 전면 통제되었다가, 지난 2007년 4월 5일 개방되어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다만, 군사작전지역인 북악산 한양도성은 정해진 시간 안에 신분증을 소지하고 안내소에 도착해야만 출입이 가능하였다. 따라서 간발의 차로 늦게 도착하면 입장하지 못하고 되돌아가야 했던 안타까운 사례가 종종 있어왔다.5월 1일부터 북악산 한양도성은 현재의 개방 시간보다 최대 3시간까지 개방시간을 연장하고 월요일 휴무제는 폐지하여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기존 개방 시간인 ‘봄·여름·가을 오전 9시~오후 6시’와 ‘겨울 오전 10시~오후 5시’에서 ‘봄 3~4월‧가을 9~10월 오전 7시~오후 6시’, ‘여름 5~8월 오전 7시~오후 7시’, ‘겨울 11~2월
[평택/김한규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공모 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되어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의 문화콘텐츠를 발굴하여 활용하는 사업으로 대표프로그램인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과 이어서 진행하는 망궐례 재현 체험 행사는 9월 28일에 진행되고, 청소년과 일반시민 대상으로 망궐례 재현 체험행사를 4차례(5월 24일, 6월 21일, 10월 25일, 11월 22일) 진행한다. 팽성읍 객사를 활용한 망궐례 행사는 시민과 외국인이 함께하여 한미문화교류와 주민 간 화합과 문화적 공동체를 이루고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시민 주도적 참여 형으로 진행해 문화재를 아끼고 보호하는 자발적인 문화재 지킴이가 결성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재의 소중함과 주민의 자부심이 충만해졌으며, 미군가족들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함께하여 활발한 문화교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망궐례는 조선시대 한양에 계신 임금을 알현하는 행사로, 설날, 보름날, 단오 한식, 추석 등 외직으로 근무하는 관찰사 등이 객사에서 궁궐을 향하여 예를 올리는 의식으로서 중단된 지 100년 만에 시민의 참여로 재현됐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최근 5년간(2020~2024년) 벌 쏘임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는 총 9만 1401명으로, 8월 중에 가장 많은 벌쏘임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8월 중순 이후가 벌들의 활동이 가장 왕성한 시기인 바, 특히 2022년에는 2만 명이 넘는 벌 쏘임 환자가 발생했고 2023년을 제외하면 벌 쏘임 환자 수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한편 연령대별로는 60대가 2만 6590명(29%)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2만 2398명(25%), 70대 1만 1571명(13%), 40대 1만 1417명(12%) 순이었는데, 등산이나 텃밭 가꾸기, 농사일 등으로 야외 활동이 많은 50대 이상에서 전체 벌 쏘임 사고의 71%가 발생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등산 등 야외활동 중에는 밝은색 모자와 긴 옷차림으로 노출을 최소화하는 등 벌 쏘임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벌 쏘임 환자 수 현황 (단위: 명, 출처=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진료년월 기준) 먼저 벌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해 복장의 경우 벌이 천적으로 인식하는 어두운색보다 밝은 계열을 선택한다. 또한 챙 넓은 모자와 긴 옷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와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이창수)은 고용서비스 통합플랫폼 ‘고용24’ 개통 1주년을 맞아, 국민과 기업이 더 쉽고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8월 20일 화면을 전면 개편했다. 이번 개편은 지난 2024년 9월, 워크넷 등 9개 주요 고용서비스 전산망*을 통합하여 ‘고용24’를 개통한 이후, 1년간 축적된 이용데이터와 국민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불필요한 정보는 줄이고, 자주 쓰는 서비스는 더 눈에 띄게 배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 워크넷, 고용보험, 직업훈련(HRD-NET), 국민취업지원, 외국인 고용허가제(EPS) 등 ◇ 이용 데이터에 기반하여 화면 개편 지난 1년간 ‘고용24’는 ▲개인회원 1,170만 명(누적), ▲기업회원 50만 개(누적), ▲일평균 방문자 105만 명, ▲앱 다운로드 264만건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했다.(2025년 7월말 기준)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사용 편의성 개선과 맞춤 서비스 제공을 위해 그간 개인과 기업회원의 행동패턴과 이용패턴 분석, 대국민 설문조사, 전문가 컨설팅 등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복잡한 메뉴 구성, 이용 목적과 무관한 정보 과다, 원하는 서비스 탐색 불편 등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K-농정의 연속성을 지켜나가고 새 정부 농정 국정과제의 동력 추진 확보를 위한 소통 협의체가 출범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국제회의장에서 '함께 만드는 케이(K)-농정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돼 1부에서는 케이-농정 협의체 공동대표와 위원 위촉장 수여, 공동대표 인사, 케이-농정 협의체 구성과 운영계획을 설명하는 한편, 새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국정과제 제안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농식품부 장관과 위원의 대화시간을 마련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9일 오후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함께 만드는 케이(K)-농정 협의체' 출범식에 참석하여 류진호 공동대표 등 분과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부에서는 분과별로 대표 선출, 핵심 논의 과제 선정 등 분과별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케이-농정 협의체는 새 정부 국정과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추가·보완할 과제를 발굴·논의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등 새 정부가 추진할 농정과제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케이-농정 협의체는 소통과 집단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유아·초등생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학습지' 사업자들의 과도한 중도해지 위약금에 대해 사실조사가 진행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9일 스마트 학습지 2개 사업자에 대해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 규정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실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스마트 학습지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학습 선호 현상과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으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이용자 불만 및 피해 사례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방통위는 올 1월부터 '스마트 학습지' 시장에 대한 실태점검을 벌여 일부 서비스의 경우 중도해지 시 학습기기에 대한 잔여 비용과 함께 콘텐츠 이용 요금에 대한 위약금까지 추가로 부과하는 사실을 확인했다. 한 중학교에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뉴스1) 특히, 멤버십 해지금과 약정 할인 반환금의 경우 기본적으로 이용 기간이 늘어날수록 누적되는 구조로 설계돼 약정기간 후반부에는 이러한 위약금이 과도해져 사실상 해지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는 콘텐츠 이용 요금에 대해 중도해지 위약금을 부과하지 않는 다른 학습지 사업자나 이용 초반 위약금이 늘어나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는 위성항법장치(GPS) 전파혼신 상황에 대비해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력·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위기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제 훈련에 돌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을지연습 기간 중 GPS 전파혼신 대응태세를 공고히 다지기 위해 19일 오후 2시 실제상황을 상정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GPS 전파혼신은 GPS가 수신하는 신호보다 높은 세기로 GPS 주파수 대역에서 방해전파를 송출해 GPS 신호활용 서비스의 정상적 이용을 방해하는 것으로, 육·해·공 교통 위치정보와 통신·전력·금융 분야 시간정보 수신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중앙전파관리소 전파종합관제센터에서 열린 '2025 GPS 전파혼신 위기대응 실제훈련' 에서 당부말을 하고 있다.(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이 훈련은 GPS 전파혼신 상황에 대비해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력·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위기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주관부처인 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국방부, 해경청, 합동참모본부, 이동통신사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육상의 고정된 위치에서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오는 20일 민방위훈련 공습경보 발령 시 주요 정체 구간과 전통시장 등 전국 246개 구간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실제 출동 훈련을 실시한다. 소방청은 올해 을지연습과 민방위훈련을 연계해 오는 20일 오후 2시 전국 각지에서 일제히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명동 차없는거리 및 일대 골목에서 소방차들이 출동로 확보 훈련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과 사고 발생 때 가족과 이웃의 생명·재산을 지키기 위해 소방 차량의 신속한 이동과 도착은 매우 중요해 소방차 통행로 확보에 운전자와 보행자의 적극 동참이 필수다. 이번 훈련은 교통량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 또는 전통시장과 같이 소방차 통행이 곤란한 지역 등을 골라 전국 246개 구간에서 민방위훈련 공습경보 발령 때 20분 동안 각본 없이 실제 출동 훈련으로 진행한다. 훈련 주요 내용은 ▲길 터주기 요령 안내 방송 ▲소방차 긴급출동 ▲경광등·사이렌 취명 ▲일반 국민 소방차 탑승 운행 체험 등이다. 한편, 소방청은 소방차 길 터주기 대국민 홍보도 추진해 TV·옥외전광판, 사회관계망(SNS)에 긴급차량 길 터주
[한국방송/김성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25년 을지연습 기간(8.18~21) 중 위치 정보 체계(GPS) 전파혼신* 대응태세를 공고히 다지기 위해 8월 19일 오후 2시 실제상황을 상정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위치 정보 체계<GPS> 전파혼신) 위치 정보 체계(GPS)가 수신하는 신호보다 높은 세기로 위치 정보 체계(GPS) 주파수 대역에서 방해전파를 송출하여 위치 정보 체계(GPS) 신호활용 서비스의 정상적 이용 방해. 전파혼신시 육․해․공 교통 위치정보, 통신․전력․금융 분야 시간정보 수신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음 이 훈련은 위치 정보 체계(GPS) 전파혼신 상황에 대비하여 민·관·군(民·官·軍)의 유기적인 협력·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위기관리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주관부처인 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국토부, 해수부, 국방부, 해경청,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 이동통신사(이하 ‘이통사’)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하여 실시하였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육상의 고정된 위치에서 전파혼신을 시도하던 예년의 훈련상황과 달리, 해상에서 이동하면서 전파혼신을 시도하는 상황을 상정하여 다양한 공격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