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김한규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에서 민간위탁 운영 중인 평택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남곤)에서는 관내 나트륨 저감화 급식을 실천한 급식소를 대상으로 10월 29일부터 11월 12일까지 현판 및 인증서를 제공했다. ‘나트륨 줄이GO! 건강 올리GO!’영양 특화사업은 어린이 급식소의 나트륨 저감화를 위해 2018년도 80개소를 시작으로 2019년도 120개소 참여에 이어 올해에는 총 198개소가 참여했다. 조리사를 대상으로 나트륨 저감화 교육을 진행하고, 어린이 급식소에 염도계 및 전자저울을 지원해 주 2회 급식으로 제공되는 국의 염도측정을 진행하도록 했다. 그 결과 198개소의 모든 어린이 급식소에서 적정 염도(0.3%~0.5%)를 나타냈으며, 그 일환으로 나트륨 저감화 급식소 현판 및 인증서를 제공했다. 특화사업에 참여한 어린이집 원장은 “나트륨 저감화 특화사업을 하면서 어린이집 염도의 중요성을 조리사도 알게 되고 영유아의 건강한 식생활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남곤 센터장(국제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 교수)은 “올바른 미각형성이 평생의 식습관을 좌우하는 만큼 나트륨 저감화 사업을 통해 영유아 보육시설에서 지속적인 관리와 실천으
[한국방송/양복순기자] 아삭한 식감과 매콤하고 새콤한 맛으로 식욕을 돋우는 갓. 주로 갓김치를 담가 먹으며 배추김치의 양념 재료로도 활용한다. 국수에 시원한 갓김치와 국물을 얹어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인 갓의 효능과 구매·보관, 손질법 등을 알아본다. 갓의 효능 첫째, 항산화 물질인 시니그린과 글리코시놀레이트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노화와 암 발병을 억제한다. 둘째, 수분 함량이 높고 다량의 무기질과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다. 그중 비타민 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B1, B2 및 C의 함량이 높아 피부미용과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이다. 셋째, 갓에 풍부한 엽산은 단백질과 핵산의 합성 과정을 도와 성장기 아이들의 발육을 촉진하는데 도움을 준다. 좋은 갓 구매·보관법 첫째, 적색계통의 줄기가 가늘면서 연한 것이 좋으며, 솜털 같은 가시가 잘 살아있고 특유의 향이 있는 것이 좋다. 둘째, 돌산갓은 청색갓의 일종으로 부드럽고 매운 성분이 덜해 갓김치를 담기에 좋으며, 얼청갓은 김장양념용으로 잎이 두껍지 않고 붉은 색을 띠는 것을 고른다 셋째, 종이나 키친타올에 싸서 물을 뿌린 다음 밑동이 아래로 향하게 하여 냉장 보관하거나 다듬은 다음 물에 깨끗이 씻어 키친
[한국방송/정관영기자] 잎은 길쭉하고 뿌리는 씀바귀보다 굵은 고들빼기. 쌉쌀한 맛으로 입맛이 없을 때 식욕을 돋워주는 등 중독성이 있다. 전라도에서는 가을에 나는 고들빼기를 이용해 김치를 담가 먹는 것으로 유명하다. 고들빼기의 효능 첫째, 고들빼기의 주성분인 이눌린은 매우 떫고 쓴맛을 갖고 있어 나물로 애용되고 있으며, 이눌린은 ‘천연 인슐린’이라 불리고 혈당 조절과 콜레스테롤 저하에 도움을 준다. 둘째, 비타민과 사포닌,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 미용에 좋으며 100g 중 수분이 91.2%이고 열량이 29㎉로 매우 적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셋째, 락투카리움과 락투신, 게르마니컴, 락투카롤, 히오스치아민 등의 특수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이 성분들은 최면과 진통, 진정에 효과가 있어 심신을 안정시키는 데 좋다. 넷째, 사포닌과 베타카로틴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발암성 물질을 억제하고 위장과 소화 기능을 좋게 한다. 또한 체내의 독소를 배출하고 건위 작용(위 기능 강화)으로 식욕을 돋우는 효능이 있을뿐더러, 감기로 인한 열과 편선염, 인후염에도 좋다. 좋은 고들빼기 구매·보관법 첫째, 뿌리가 매끈하면서 조직은 연한 것이 좋다. 너무 굵으면 드세어서 먹
[옹진/이광일기자] 인천시 옹진군(군수 장정민)은 지난 6일 덕적면 선착장에서 주민들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한 식중독 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날이 추워지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한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식중독 예방 3대 요령 홍보물을 배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추운 날씨에도 오래 생존하고 적은 양으로도 사람 간 접촉에 의해 쉽게 전파돼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어린이는 구토와 설사에 의한 탈수로 인해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옹진군 보건소 관계자는 “손을 깨끗이 씻는 것만으로도 식중독 및 각종 감염병 예방이 가능하다”며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을 청결히 하고, 올바른 손 씻기로 각종 질병을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함양/허정태기자] 함양군은 11월로 접어들면서 관내 주산지를 중심으로 새콤달콤 ‘함양 명품 딸기’의 본격적인 수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리산 청정 자연환경 속에서 게르마늄 성분의 토양과 풍부한 햇살을 먹고 자란 ‘함양 명품딸기’는 111농가 50ha 규모로 연간 90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효자작목으로 단단한 과육과 풍부한 과즙으로 씹는 맛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최근 태국, 말레이시아, 홍콩 등 연간 200여톤 150만불의 수출이 이뤄지는 등 국내 농산물 경제적 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명품 함양딸기는 고설베드, ICT스마트융복합시설 등 스마트 첨단기술이 접목되면서 수확시기가 점점 앞당겨져 11월 초부터 오는 5월까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명품딸기 생산을 위해 육묘부터 수확까지 딸기재배에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야한다”며 “스마트시설과 맞춤형 딸기재배 기술지원 등 행정적인 지원을 통해 딸기재배 농업인들의 기술 향상과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방송/김흥기기자] 깊어가는 가을이면 식욕이 왕성해져서 맵고 짜고 달기만 한 음식들이 당길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음식들은 영양소 보충 없이 칼로리만 높은 메뉴들로 먹어도 공허한 기분만 들며 환절기 건강에도 이롭지 못하다. 이 보다는 면역력 유지와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되는 제철 식재료를 구입해서 음식을 요리해보는 것은 어떨까? 일교차가 큰 요즘, 가족의 건강을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발표한 11월 제철 식재료를 알아본다. 1. 잣 잣은 불로장생 식품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풍부한 영양을 가지고 있으며, 고소한 풍미와 아삭한 식감이 일품인 견과류이다. 특히 혈관건강에 뛰어난 식품으로,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잣은 다량의 불포화지방산(100g당 30.9g)을 함유하고 있어 혈액 속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레시틴 성분도 많아 두뇌 발달과 기억력 향상에도 이롭다. 다만 생 잣 100g당 612㎉ 로 비교적 열량이 높은 편이라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체중증가의 문제뿐 아니라 설사를 할 수도 있어 적당한 양(하루 10∼15알)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국내산 잣은 중국산 잣보다 낟알 크기가 일정하고 연한 노란색을 띠며, 표면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송이, 능이와 더불어 3대 주요 버섯인 표고버섯은 예로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올라가던 매우 귀한 식재료이다. 맛과 향이 좋아 어느 음식에도 잘 어울리며, 생으로 먹기도 하지만, 말리는 과정에서 아미노산이 생성되어 다른 건조 버섯과는 달리 상품성이 높아진다. 표고 표면이 그물무늬(거북이 등껍질) 같이 갈라진 것을 ‘화고’라 하여 고급으로 분류하며, 흰색을 ‘백화고’, 검은색은 ‘흑화고’라 한다. 건표고버섯은 갓의 형태에 따라 등급을 나누어 이름을 붙이는데, 1등급은 백화고, 2등급 흑화고, 3등급 동고, 4등급 향고, 5등급 향신으로 구분된다. 표고버섯의 효능 첫째, 항암 물질인 렌티난이 함유되어 있어 암에 대한 저항력이나 암의 증식을 억제하면서 면역력을 강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둘째, 지방이 낮고 식이섬유소가 풍부해 변비와 숙변, 장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셋째, 좋은 콜레스테롤은 높이고, 나쁜 콜레스테롤은 낮추는 기능으로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고혈압이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리는 훌륭한 효과가 있다. 넷째, 표고의 성분 중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증명되어 감기 예방에도 좋아 우리나라에서 차를 끓여 마셨
[한국방송/김국현기자] ‘꽃 없는 과일’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무화과는 우리가 먹는 초록색깔 열매 속이 바로 무화과의 꽃이다. 은은한 단맛과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는 무화과는 임금님의 수라상에도 오를 만큼 귀한 과일이며,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먹었다는 ‘귀인의 열매’로 알려져 있다. 무화과의 효능 첫째,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며, 항균 및 항염증 효능이 뛰어나다. 또한 폴리페놀과 벤즈알데히드, 쿠마린 등 항암성분이 가득하다. 둘째, 일반 과일보다는 수분량이 적고, 무기질과 비타민,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피신이란 단백질 분해효소가 있어 위를 보호하고 소화에 도움이 된다. 셋째, 칼슘 및 폴리페놀 성분이 각종 혈관질환을 예방하지만 알레르기 있는 사람은 입 주위가 가려워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섭취 시 주의한다. 좋은 무화과 구매·보관법 첫째, 향이 진하고 촉감이 말랑말랑해지고 부드러우면서 당도가 높아진 것을 고른다. 둘째, 크기가 작을수록 좋으며, 표면에 상처가 없이 둥글게 부푼 모양을 고르고, 꼭지가 싱싱한 것이 좋다. 셋째, 생과는 껍질이 약하고 쉽게 물러지기 때문에 보관 기간은 최대 5일이며, 필요시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무화과 손질법 첫째, 키친타월
[한국방송/이명찬기자] 가을은 우리에게 결실과 성취감을 안겨주는 계절이다. 수확의 계절인 만큼 황금빛으로 물든 노란색 물결이 떠오른다. 한국의 색 표현은 다채로워 노란색과 금색, 주황색의 경계가 모호하면서도 모든 색을 아우른다.가을을 상징하는 노란 작물에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C,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다. 항산화 작용과 피로 완화, 면역력 증진,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노란색 농식품의 효능과 정보를 소개한다. 1. 쌀과 섞어 먹으면 좋은 ‘보리, 현미, 기장’ ‘보리’하면 보릿고개가 떠오를 만큼 보리는 배고픔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풍요로운 식문화와 서구화된 식생활 때문에 기능성 식품으로 재조명받고 있다.보리는 다른 곡물에 비해 섬유질이 풍부해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고, 백미가 소화되는 시간의 절반이면 소화가 될 정도로 소화 속도가 빠른 편이다.국제영양학회에서 실시한 동물실험 결과, 쌀과 보리를 7:3 비율로 섞어 먹을 때 건강에 제일 좋다고 한다.한편 전문가들에 따르면 보리는 최고의 자연 강장제다. 말초신경 활동을 증진하고 기능을 향상시켜 정력 증강에도 탁월할뿐더러 위를 따뜻하게 하며 이뇨 작용에 도움을 준다.현미는 다이어트에 좋은 곡물로
[한국방송/양복순기자] 가족들이 함께 모여 정성껏 만든 음식으로 차례를 지내고, 음식도 맛있게 나눠 먹으며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도 나누는 추석이다. 하지만 이번 추석은 ‘코로나19’로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가급적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하고 장보기 등은 가급적 온라인으로 하는 것이 좋다. 명절에는 한 번에 많은 음식을 미리 만들어 보관하는데 긴 연휴와 한낮에는 기온이 높아 정성들여 만든 음식을 자칫 상온에 두거나 잘못 보관하면 식중독균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추석 명절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음식의 조리·섭취·보관 요령을 알아본다. <자료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경기/최연우기자] 경기도가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연구소)에서 관리하는 경기도 명품수산물(G+Fish) 판매 정보를 28일부터 경기도청과 연구소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명품수산물(‘G+Fish’) 생산사업’은 도내 양식장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생산관리를 통해 안전한 수산물 출하를 보장하고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도가 지난 2008년부터 진행 중인 사업이다. 기존 G+Fish 양식장에 대한 정보는 위치와 이름 정도만 공개됐었다. 연구소는 이번부터 경기도 명품수산물 소비 증대를 유도하기 위해 공개 신청한 인증양식장에 한해 양식장별 판매 정보까지 같이 공개하기로 했다. 판매 정보에는 G+Fish 양식장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식당 정보, 직거래로 운영하는 경우 어떤 방식(포장, 택배, 횟감 처리 여부 등)으로 판매하는 지에 대한 정보가 포함돼 있다. 직거래 방식으로 G+Fish 구입을 원할 경우 공개된 연락처를 이용하면 된다. G+Fish 판매정보는 경기도청 홈페이지의 경기농정(https://farm.gg.go.kr/) 인증양식장 판매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홈페이지(https://fish.gg.go.kr/) 내 인증양식장 판매정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3일 추석 명절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식품·건강기능식품 등의 올바른 구매요령, 보관 및 준비 요령 등 식품 안전정보를 안내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추석 명절음식 장보기는 밀가루나 식용유와 같이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을 시작으로 과일·채소→ 햄·어묵 등 냉장이 필요한 가공식품→육류→어패류 순서로 하는 것이 좋다. 대형 할인마트나 백화점 등에서 장보는 시간은 평균 80분 정도(1회 평균)로 장바구니에 담은 식품이 상온에서 오랜 시간 방치될 경우 세균 증식의 우려가 있으므로 상하기 쉬운 어패류와 냉장·냉동식품은 마지막에 구입하도록 한다. 주류는 유통기한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탁주와 약주는 유통기한을 표시하도록 하고 있어 제수용·선물용으로 구매할 때 유통기한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달걀 산란일자 표시제’ 시행으로 달걀 껍데기 표시를 보고 닭이 알을 낳은 날짜를 확인해 구매하고, 냉장 보관 시 산란일로부터 30일이 경과한 시점에도 신선도가 유지되므로 산란일자가 며칠 지났더라도 구매할 수 있다. 식품안전 장보기 60분온라인을 통해 냉장·냉동식품을 구매하는 경우에는 택배가 도착하면 상온에 오랫동안 방치되지 않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는 위성항법장치(GPS) 전파혼신 상황에 대비해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력·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위기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제 훈련에 돌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을지연습 기간 중 GPS 전파혼신 대응태세를 공고히 다지기 위해 19일 오후 2시 실제상황을 상정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GPS 전파혼신은 GPS가 수신하는 신호보다 높은 세기로 GPS 주파수 대역에서 방해전파를 송출해 GPS 신호활용 서비스의 정상적 이용을 방해하는 것으로, 육·해·공 교통 위치정보와 통신·전력·금융 분야 시간정보 수신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중앙전파관리소 전파종합관제센터에서 열린 '2025 GPS 전파혼신 위기대응 실제훈련' 에서 당부말을 하고 있다.(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이 훈련은 GPS 전파혼신 상황에 대비해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력·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위기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주관부처인 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국방부, 해경청, 합동참모본부, 이동통신사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육상의 고정된 위치에서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오는 20일 민방위훈련 공습경보 발령 시 주요 정체 구간과 전통시장 등 전국 246개 구간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실제 출동 훈련을 실시한다. 소방청은 올해 을지연습과 민방위훈련을 연계해 오는 20일 오후 2시 전국 각지에서 일제히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명동 차없는거리 및 일대 골목에서 소방차들이 출동로 확보 훈련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과 사고 발생 때 가족과 이웃의 생명·재산을 지키기 위해 소방 차량의 신속한 이동과 도착은 매우 중요해 소방차 통행로 확보에 운전자와 보행자의 적극 동참이 필수다. 이번 훈련은 교통량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 또는 전통시장과 같이 소방차 통행이 곤란한 지역 등을 골라 전국 246개 구간에서 민방위훈련 공습경보 발령 때 20분 동안 각본 없이 실제 출동 훈련으로 진행한다. 훈련 주요 내용은 ▲길 터주기 요령 안내 방송 ▲소방차 긴급출동 ▲경광등·사이렌 취명 ▲일반 국민 소방차 탑승 운행 체험 등이다. 한편, 소방청은 소방차 길 터주기 대국민 홍보도 추진해 TV·옥외전광판, 사회관계망(SNS)에 긴급차량 길 터주
[한국방송/김성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25년 을지연습 기간(8.18~21) 중 위치 정보 체계(GPS) 전파혼신* 대응태세를 공고히 다지기 위해 8월 19일 오후 2시 실제상황을 상정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위치 정보 체계<GPS> 전파혼신) 위치 정보 체계(GPS)가 수신하는 신호보다 높은 세기로 위치 정보 체계(GPS) 주파수 대역에서 방해전파를 송출하여 위치 정보 체계(GPS) 신호활용 서비스의 정상적 이용 방해. 전파혼신시 육․해․공 교통 위치정보, 통신․전력․금융 분야 시간정보 수신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음 이 훈련은 위치 정보 체계(GPS) 전파혼신 상황에 대비하여 민·관·군(民·官·軍)의 유기적인 협력·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위기관리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주관부처인 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국토부, 해수부, 국방부, 해경청,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 이동통신사(이하 ‘이통사’)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하여 실시하였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육상의 고정된 위치에서 전파혼신을 시도하던 예년의 훈련상황과 달리, 해상에서 이동하면서 전파혼신을 시도하는 상황을 상정하여 다양한 공격방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는 북한 평산 우라늄공장 폐수 방류로 인해 우리 환경이 오염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달 관계부처 합동 특별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이상 없음을 확인한 데 이어, 지난 8월 초 7개 주요정점에서 시료를 채취하여 우라늄과 중금속 5종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고 ‘이상 없음’을 다시 확인하였습니다. * 정부는 평산 우라늄공장 폐수 의혹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감안하여 당분간 월례 정기감시 시스템을 유지하기로 결정(2025.7.18.) 또한, 정부 합동 실태조사와는 별도로 인천광역시에서도 강화 해역을 포함한 인천 전 해역에 대해 우라늄 특별 정밀조사를 실시(7.23~8.2)한 결과, 모든 조사 지점(11개)에서 ‘이상 없음’으로 확인하였습니다. 참고로 정기모니터링에서는 예성강 하류와 가장 인접한 강화지역의 3개 정점을 포함하여 7개 정점에서 시료를 채취하고, 우라늄 정련시설의 특성을 고려하여 조사대상 핵종에서 방사성세슘을 제외하였습니다. ※ 우라늄 정련시설에서 라듐, 폴로늄 등의 딸핵종도 발생할 수 있으나, 물에 대한 용존성이 낮거나 입자성 물질에 잘 흡착되는 성질 등으로 인해 우리 환경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크지 않아 조사대상에서 제외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법무부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체류기간이 지난 동포가 다시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합법적인 체류자격을 부여하는 동포 특별 합법화 조치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합법화 조치는 과거 일제 강점기에 빼앗겼던 주권과 민족 정체성을 되찾은 광복의 의미를 이민정책적 차원에서 재조명해 고국에서 타국으로 강제 징용·이주 되었던 우리 민족을 다시 포용해 국민과 통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국에서 가족, 친척과 함께 정착하고자 하나 단순 체류기간 경과 등으로 불안정한 삶을 이어온 동포와 그의 가족은 이번 특별 조치 기간에 심사를 거쳐 합법적인 체류자격을 다시 받을 수 있다.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기념 독립유공자 후손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에서 이진수 법무부 차관과 이여송 독립유공자의 후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2025.8.12. (ⓒ연합뉴스) 대상은 지난 18일 이전 체류기간이 지난 외국국적 동포와 그의 가족이며 9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번 특별 합법화로 체류 허가를 받은 동포가 국내에서 90일을 초과해 장기 체류하는 경우 법무부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인증을 받지 않은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장치(이하 저감장치)’를 불법 제조·유통한 전국 9개 업체와 관계자 16명을 적발하여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8월 19일자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사는 지난해(2024년) 개정된 ‘대기환경보전법’ 제60조 및 제89조에 따라 미인증 저감장치의 제조, 판매뿐만 아니라 수입, 보관까지 금지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이후 최초로 실시된 전국 단위 기획수사다. 환경부 특별사법경찰관*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국적으로 불법 저감장치 장착 행위가 확산하고 있다는 단서를 포착하고, 본격적인 기획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수사는 환경부 환경조사담당관실과 교통환경과, 관할 환경청 및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합동으로 구성한 중앙환경단속반이 주도했으며, 올해(2025년) 3월 대대적인 현장확인 및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결과, 구체적인 범죄사실이 드러났다. * 환경 범죄를 전문적으로 수사하기 위해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검사장의 지명을 받은 특별사법경찰관(리) 이번에 적발된 불법 저감장치는 총 2만 4천여개, 시가 33억 원 규모에 달한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경상남도 거제시에 위치한 「거제 수정산성(巨濟 水晶山城)」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 예고하였다. 서문 밖 큰 바위에 새겨진 ‘옥산금성-동치십이년계유삼월일설-(玉山金城-同治十二年癸酉三月日設-)’이라는 명문석을 통해 ‘옥산금성(玉山金城)’이라 불린 기록이 있으며, 현재는 ‘옥산성(玉山城)’이라는 이름의 경상남도기념물이지만 『통제영계록(統制營啓錄)』과 『거제군읍지(巨濟郡邑誌)』 등의 문헌에 ‘수정산성(水晶山城)’으로 기록된 점을 참고한 경상남도의 신청에 따라 사적 지정 예고 명칭은 「거제 수정산성」으로 하였다. 수정산(해발 143m)에 위치한 테뫼식 석축산성이며, 성벽의 전체 둘레는 약 450m이다. 11차례의 시·발굴조사를 통해 삼국시대 신라의 초축 성벽에 수·개축된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성벽이 남아 있어 성곽 축조기술의 변천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 테뫼식: 산의 정상부를 중심으로 성벽을 둘러쌓은 형태 성벽의 최종 수축(修築) 연대는 성내에 건립된 「수정산성축성기(水晶山城築城記)」 비석을 통해 고종 10년(1873년)임을 알 수 있다. 『조선왕조실록』에서 축성 관련 기록이 1871년 김해 분산성 수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