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주창기자] 옛 추억과 가을의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는 군산시 ‘말랭이마을 골목잔치’가 27일 말랭이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말랭이마을 골목잔치는 마을 예술인과 거주 어르신들이 손을 맞잡고 마을을 알리기 위해 지역주민 및 관광객에게 문화예술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행사로 지난 2022년부터 개최되어 왔다. 특히 마을 예술인과 거주 어르신들이 함께 기획해 ‘작은 축제지만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골목잔치에는 ▲ 말랭이마을 작가들과 함께하는 각종 체험프로그램 ▲ 말랭이마을 작가들이 펼치는 다양한 공연프로그램 ▲ 마을 구석구석 탐방하는 도장찍기(스탬프투어)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말랭이마을 골목잔치는 마을 주민과 작가들이 힘을 모아 만든 소통과 나눔의 공동체 축제.”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며 가을하늘 아래 말랭이마을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말랭이마을’은 산비탈을 의미하는 전라도 방언인 ‘말랭이’에 마을을 형성하였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현재 레지던스에서 9명의 예술가들이 도예, 미술, 마술, 문학,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활동을 펼치며 마을
[충남/오창환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5일 도청에서 야마시타 마코토(山下 真) 일본 나라현지사와 만나 양 지역 간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야마시타 지사의 이번 방문은 오는 26일 예산에서 개최하는 ‘2025 베이밸리 국제 심포지엄’ 참석차 이뤄졌다. 이날 김 지사는 야마시타 지사와 만나 다음달 추진하는 케이-팝(K-POP) 공연과 백제 포럼 등 양 도·현 간 문화 교류 행사 준비 현황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또 도는 △2026년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등 도내에서 개최 예정인 국제 규모 행사에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나라현은 지난 2011년 우호협력을 체결한 일본 내 주요 교류 지역 중 하나로, 면적은 3691㎢이고 인구 수는 127만 6000여 명 수준이다. 일본 고대사회 정치·문화의 중심지로 평가받으며, 우리나라와는 백제를 기반으로 한 역사적 동일 문화권이다. 섬유제품 제조업과 목재 및 목재품 제조업, 관광산업 등이 발달했으며, 지역내총생산은 3조 7671억 엔에 달한다. 도와는 우호협력 체결 이후 양 도·현지사 접견 및 영상회의, 국제교류 실무회의, 지역 청소년 행사 참여 등 121회에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6일 경산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관내 소독업 영업자 대상으로 전자 소독증명시스템 시범 도입에 앞서 활용 방안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현재 경산시에는 46개소의 소독업소가 신고·운영 중이며, 이들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독의무대상 시설에 대해 정기적인 소독을 시행한 후 소독 증명서를 발급해야 한다. 기존에는 해당 증명서를 출력하여 민원인에게 교부하고, 또 관할 보건소에 팩스나 우편으로 제출하는 방식이어서 시간과 행정적 불편이 있었다. 이번 교육에서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전자 소독증명시스템 앱 활용 방법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소독업소에서 소독 완료 후 즉시 앱에 입력하면, 증명서가 자동 발급되고 동시에 보건소로 실시간 보고가 가능해져 업무 효율성과 민원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현재 경산시 소독의무대상 시설은 900여 개소에 이르며, 전자 소독증명시스템을 활용함으로써 시민과 영업자 모두의 편익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종이 문서를 통한 보고 방식은 번거롭고 누락 위험도 있었지만, 전자 소독증명시스템은 신속·정확하게 행정 처리가 가능하다”며,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5일 서정대학교 응급구조과 재학생 62명을 대상으로 소방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은 북부119상황실, 북부특수대응단, 의정부소방서(금오센터·구조대) 등 3개 기관을 순회하며 진행됐다. 실제 출동장비 시연과 주요 소방업무 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안전문화 확산과 직무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했다. 체험은 ▲상황실 전파·출동지령 과정 설명 ▲구조장비 시연 및 구조활동 체험 ▲환자 평가 및 심폐소생술 시범 등으로 구성됐으며, 참가 학생들은 2개 조로 나뉘어 총 120분간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소방,구급체험 강대훈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응급구조과 학생들이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소방활동을 체험함으로써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는 25일 아산시평생학습관 아산아트홀에서 아산시·충남광역치매센터와 ‘2025년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여도 안심할 수 있는 사회,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을 주제로, 치매에 대한 도민의 인식을 개선하고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박정주 도 행정부지사, 오세현 아산시장, 치매 유관기관 관계자, 도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치매극복 퍼포먼스 △특별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공연은 개그맨 ‘아는노래팀’이 코미디뮤지컬로 치매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치매환자와 더불어 사는 사회 속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부대행사는 아산시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들의 작품전시회와 아산시사진사협회 지원으로 추억 포토존을 운영,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박정주 행정부지사는 “치매극복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든 관계자, 환자와 가족분들께 깊은 감사와 응원의 말씀을 드린다”며 “도는 앞으로도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치매예방과 관리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군산/김주창기자]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이웃사랑 정신을 실천하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낚시문화 한마당’ 행사가 25일 군산 비응항 일원에서 개최됐다. 사단법인 군산시낚시어선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모집된 장애인 50명과 보호자 및 일반인 100여 명 등 총 1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선상낚시 체험과 기념공연을 함께 하며 즐거운시간을 보냈다. 특히 올해는 작년 태풍 영향으로 진행하지 못했던 선상낚시 체험이 재개되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았다. 협회 측은 행사 당일에는 장애인과 보호자가 1:1로 짝을 이루어 안전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별도의 안전관리선도 배치했다. 또, 군산시·군산해양경찰서·군산소방서와도 협력하여 행사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장애 유무를 떠나 바다를 사랑하는 모두가 함께한 이번 행사는 소통과 나눔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장애인 참가자들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일반인들에게는 따뜻한 나눔의 기쁨을 선사했다. 또한 올해 행사에서는 군산의 대표 수산물인 갑오징어를 활용한 캐릭터 ‘갑토리’를 홍보하고, 참가자들에게는 관련 기념품을 증정해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는 25일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제18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치매극복의 날’은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알츠하이머협회(ADI)가 치매인식개선을 위해 9월 21일을 세계 치매극복의 날로 지정한 데서 비롯됐으며, 국내에서는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극복을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매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치매환자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취지에 맞춰 치매환자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콘서트형 기념식’을 기획해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1부는 치매환자와 가족으로 구성된 광명시치매안심센터의 ‘기품합창단’의 의미있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치매극복 유공자 포상 ▲우수 치매공공후견인 포상 ▲우수 치매파트너 포상 등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경기도아트센터의 국악콘서트를 준비해 치매환자와 가족을 포함한 경기도민 200여 명이 함께 음악을 즐기며 잠시 돌봄의 부담을 잊고 휴식을 갖는 뜻깊은 시간을 제공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5년 8월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수는 주민
[경산/김근해기자] 와촌면(면장 민중기)는 26일부터 시작되는 「2025 경산 갓바위소원성취축제」를 대비하여 남녀 의용소방대장, 자율방범대장 등 관계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 대책 회의를 실시하였다. 「2025 경산 갓바위소원성취축제」는 ‘1987년의 기도, 내 꿈 이루는 My Universe 경산’을 주제로 하여 (재)경산문화관광재단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 와촌면민 운동장과 갓바위 주차장에서 소원 돌탑 쌓기, 소원음악회 등 여러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축제기간 동안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주차장 및 교통 안전 문제, 야간까지 진행되는 행사에 대비한 고장난 가로등과 보안등에 대한 점검 내용 등을 주제로 회의가 진행되었다. 또한 방문하시는 분들의 화장실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행사장 인근 간이 화장실과 복지센터 내 화장실을 상시 개방하기로 하였으며, 수시로 점검하여 안전 및 편의에 문제가 없도록 당부하였다. 민중기 와촌면장은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심에 있어 불편함과 위험이 없이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모두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며 말했다.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역 대표 독립운동가인 석오 이동녕·월남 이상재 선생의 서훈 등급을 대한민국 최고 포상 등급인 ‘건국훈장 대한민국장(1등급)’으로 상향을 추진한다. 25일 도에 따르면 현재 이동녕·이상재 선생의 서훈 등급은 건국훈장 대통령장(2등급)으로, 그동안 지역과 학계에서는 대한민국 독립운동에 헌신한 업적에 비해 서훈 등급이 과소평가 됐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도는 10만명 이상 서명 참여를 목표로 지역에서부터 두 선생의 공적을 재조명할 수 있도록 천안시와 서천군, 기념사업회 등과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서명운동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은 도 누리집 및 누리소통망(SNS) 등에 게시된 포스터의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접속하면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석오 이동녕 선생(천안 출생)은 1907년 안창호, 이회영, 김구, 이동휘 등과 신민회를 조직해 활약했고, 1910년 서간도에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했다.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해 초대 의정원 의장, 내무총장, 국무총리, 국무위원 겸 주석을 역임, 대한민국 임
[남해/진승백기자] 남해군은 지난 23일 청년의 날을 맞아 상주 두모마을 서울농장에서 '2025 남해 청년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해감각: 남해에 살면서 느끼는 12가지 감각'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남해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살아가며 느끼는 정체성을 함께 공유하고 서로 간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청년 300여 명과 지역 주민들이 참여했으며, 큰 호응 속에서 청년의 날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식전행사인 '마음 챙김 스테이지'에서는 싱잉볼 명상, 돗자리 요가, 핸드팬 연주가 진행됐다. 일상에 지친 청년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이어진 청년 토크콘서트와 강연에서는 이주 청년들과 지역 청년들이 남해에서의 삶과 정착 경험을 나눴다. 지역에서 뿌리내리기 위해 노력하며 체득한 그동안의 도전정신과 앞으로의 가능성을 공유해 큰 울림을 주었다. 또한 이성우(싱어송라이터), 권월 콰르텟, 차빛나 트리오가 무대에 올라 감미로운 선율로 청년들을 위로하는 음악 공연을 선보였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로컬 크리에이터 15개 팀이 참여한 플리마켓, 남해 청년 셰프 4인의 특별한 셰프 다이닝,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3일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에서 ‘2025년 이주노동자 행복일터 선정사업 인증서 및 현판 수여식’을 열고, 안전하고 존중받는 노동환경을 조성해 온 제조업체 15곳에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했다. 행사에는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원규 경기도 이민사회국장,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수상 기업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행복일터 선정’은 ▲노동안전 관리 체계 ▲차별 없는 고용 환경 ▲원활한 의사소통과 문화 이해 ▲복지 및 정착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기업을 발굴·격려하는 정책사업으로, 이주노동자와 상생하는 기업문화를 제도적으로 인정한 전국 최초 사례다. 행복일터로 인증된 중소기업 가운데 평가 점수 상위 5개 사에는 1,000만 원, 그 외 기업에는 500만 원의 환경개선 자금이 지급된다. 지원금은 작업장 개보수, 안전설비, 기숙사·식당·휴게실 등 복지시설 개선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안전교육, 매뉴얼 다국어 번역, 보험·비자 컨설팅을 비롯해 경기도일자리재단 지원사업 연계 등 다양한 부가·사후관리가 지원된다. 인증 기간은 1년간 지속되며, 기간 내 사업장
[울산/진승백기자] 25일 저녁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고래극장 무대에서는 서동욱 남구청장의 힘찬 개막선언으로 제29회 울산고래축제 개막식이 막을 올렸다. '고래의 선물'을 주제로 증강현실(AR)과 로봇 퍼포먼스 등 음악과 무용, 첨단 기술이 결합된 융·복합 주제공연과 가수 박지현·김다현이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자 행사장에 모인 2,000여 명의 시민들과 외국인들의 환호와 탄성이 이어졌다. 개막식의 대미는 장생포 밤하늘을 수놓은 고래불꽃쇼가 장식하며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남구의 국외 자매·우호도시인 ▲독일 오버우어젤시 ▲일본(아바시리시·시모노세키시·타이지쵸·재부산일본총영사관·일본 참의원) ▲몽골 항울구 ▲필리핀 실랑시 등에서도 고래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올해 울산고래축제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하고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체험·참여 축제로 기획해 방문객이 만족하는 축제로 준비했다. 고래극장(메인무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지고, 장생포 거리 곳곳에서는 버스킹 무대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워터프론트 새우극장에서는 어린이 음악극과 마술쇼, 트롯 드라마와 EDM 라이브 공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디지털 취약계층을 포함한 일반 국민의 인공지능(AI) 기본역량교육 거점이 될 AI디지털배움터 신규 구축지 32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6회 2025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 모습. 2025.8.13 (ⓒ뉴스1) 최근 AI 기술의 빠른 발전과 함께 사회·일상으로 AI가 급격히 확산하고 있으며, AI가 가져다줄 편익에 대한 기대와 AI 활용역량 격차 우려가 동시에 확대되고 있다. AI 확산 초기 교육 기회를 놓치면 영구적인 격차에 직면할 수 있는 만큼 모든 국민이 빠른 시일 내에 기본 AI 문해력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AI디지털배움터는 전 국민의 AI 기본역량 확보를 위한 AI·디지털 교육 거점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AI디지털배움터는 기존 운영 중인 디지털배움터와 교육 대상, 운영 방식, 교육 내용 등에서 차별점을 둬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기존 고령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 중심에서 학교·직장에서 체계적인 AI 교육을 받기 어려운 중·장년층, 소상공인 등 일반 국민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한다. 획일화되고 반복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개인별 최적화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유망소비재 700억 달러 수출 달성을 위해 'K-소비재 프리미엄 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는 K-푸드, 뷰티 등 K-소비재를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K-소비재 수출 확대 방안을 마련, 경제관계장관회의 및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소비재 기업과 잇단 간담회로 수출 애로를 파악한 결과, 기업은 소비재에 특화된 마케팅, 물류, 인증, 지재권 등 분야의 지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국내 유명 기업조차 글로벌 인지도는 미약하다는 점을 감안해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대표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정부는 마케팅·물류·인증 등 핵심 애로 해소와 함께 K-소비재 프리미엄 기업 육성을 뼈대로 하는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서울 한 대형마트 라면 진열대 모습. 2025.12.24 (ⓒ뉴스1) 산업부는 먼저, 한류와 연계한 K-소비재 프리미엄 마케팅을 강화한다. 한류 팬덤을 K-소비재 팬덤으로 확장하기 위해 K-팝 공연과 K-소비재 체험을 결합한 한류박람회를 개최한다. K-컬처와 연계한 상설 전시·체험관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해양수산부는 24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8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어촌·어항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4차 어촌·어항발전기본계획(2026~2035)'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어촌·어항발전기본계획은 '어촌·어항법'에 따라 어촌 소득 증대와 어촌·어항의 합리적 개발·이용을 위해 10년마다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이번 제4차 기본계획은 어촌 경제 활성화와 어촌 소멸 대응을 위한 전략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인공지능(AI) 도입·기후변화 등 어촌·어항을 둘러싼 환경 변화를 반영해 새로운 미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수립됐다. 해수부는 '지역 활력과 삶의 질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어촌·어항'이라는 비전 아래 ▲어촌 경제 활성화 ▲어촌지역 소멸 대응 ▲어촌 신공간계획 수립 ▲어촌 미래 기반 마련 등을 추진하고 어촌 생활인구 1000만 명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포근한 날씨를 보인 지난 9일 부산 기장군 대변어촌계 수산물직매장 앞 공터에서 어민이 해풍 속에 오징어 등 생선을 말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어촌 경제 활성화 수산물류·관광 최적지에 위치한 어항을 단기간에 집중 개발하는 '거점어항', 수산·어촌 기업체를 거점어항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장애인콜택시 등 특별교통수단의 광역 이동 지원을 위한 '전국통합예약시스템'이 도입되고 장애인 편의시설 의무설치 대상이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시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제6차 편의증진 국가종합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2029년까지 적용되며 이동, 시설 이용, 정보 접근 전반에서 장애인 등이 겪는 일상적 제약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에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편의 정책을 국가 차원에서 체계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서울시 장애인 콜택시 2023.3.1 (사진=연합뉴스) ◆ 이동권 보장 강화…특별교통수단 광역 이용 확대 정부는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 장애인콜택시 등 특별교통수단을 지역 구분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통합예약시스템'을 도입한다. 현재 지자체별로 나뉘어 있던 예약 체계를 통합해 광역 이동 시에도 예약과 이동이 가능하도록 개선한다. 아울러 휠체어리프트와 경사로 등 차량 탑승을 통한 보조기기와 하이패스 단말기 지원을 확대해 이동 과정에서의 불편도 줄일 계획이다. ◆ 시설 이용 불편 해소…의무설치 확대·기준 정비 시설 이용 불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는 12월 24일(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8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어촌·어항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4차 어촌·어항발전기본계획(2026~2035)」이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어촌·어항발전기본계획은「어촌·어항법」에 따라 어촌 소득 증대와 어촌·어항의 합리적 개발·이용을 위해 10년마다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이번 제4차 기본계획은 어촌 경제 활성화와 어촌 소멸 대응을 위한 전략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인공지능(AI) 도입·기후변화 등 어촌·어항을 둘러싼 환경 변화를 반영하여 새로운 미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수립되었다. 이번 계획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어촌 생활인구 1,000만 명 시대를 열기 위해 ‘지역 활력과 삶의 질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어촌·어항’이라는 비전 아래 △어촌 경제 활성화, △어촌지역 소멸 대응, △어촌 신공간계획 수립, △어촌 미래 기반 마련 등을 추진한다. ▣ 추진전략 1: 어촌 경제 활성화 수산물류·관광 최적지에 위치한 어항을 단기간에 집중 개발하는 ‘거점어항’, 수산·어촌 기업체를 거점어항 인근 지역에 집적하는 ‘어촌발전특구’, 수산업의 인공
[한국방송/김주창기자] 5개 대형 생명보험사만 운영하고 있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상품이 내년 1월 2일부터는 19개 전체 생보사로 확대되고 월 지급 연금형 상품도 내년 3월경 선보인다. 금융위원회는 5개 생명보험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상품을 새해 1월 2일부터 19개 전체 생보사에서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오른쪽)이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한화생명 시청 고객센터에 방문해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 시행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10.30. (ⓒ뉴스1) 사망보험금 유동화 대상 계약은 60만 건, 가입금액은 25조 6000억 원으로 사망보험금 유동화 대상 계약을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에게 24일부터 문자 또는 카카오톡으로 개별 안내한다. 사망보험금 유동화는 과거에 판매한 종신보험과 신규 판매하는 종신보험에 모두 적용이 가능한 제도다. 55세부터 신청할 수 있어 은퇴시점과 국민연금 수령 전 발생하는 소득 공백구간에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일시 중단과 재신청 등이 가능하며 유동화 비율·구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개인의 경제상황에 따라 맞춤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사망보험금 유동화는 시행 초기에는 현장에서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벤처투자 모태펀드 존속기간을 10년 단위로 연장하고 연기금·공적기금의 벤처투자 참여를 허용하는 한편, 투자 의무 이행기간 완화와 스톡옵션 한도 확대를 추진한다. 벤처투자와 벤처기업 성장을 가로막아온 제도적 제약을 정비하고, 장기·대규모 투자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국무회의에서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과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정부가 지난 18일 발표한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의 후속 입법 조치다.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벤처·스타트업 박람회 '넥스트라이즈 2025'에서 관람객들이 자동 조리 AI 로봇 솔루션을 살피고 있다. 2025.6.26 (사진=연합뉴스) ◆ 모태펀드 장기 운용 기반 마련…법정기금 벤처투자 길 넓힌다 개정안의 핵심은 장기 투자가 필요한 벤처 분야에 맞춰 투자 구조를 바꾸는 것이다. 먼저 벤처투자 모태조합(모태펀드)의 존속기간을 10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도록 해 AI·딥테크 등 회수 기간이 긴 분야에도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