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주창기자] 봄철 조업 어선이 늘어나자 정해진 조업 구역을 벗어난 불법조업 행위가 발생하고 있어 해경이 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군산해양경찰서는 21일 오후 4시 45분께 어청도 남서쪽 12㎞ 해상에서 조업구역을 위반한 충남선적 어선 A호(7.93t)를 수산업법 위반(무허가 조업) 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매년 이맘때는 출어선이 가장 많은 시기로 한정된 어장에 많은 그물이 설치되다보니 조업구역을 위반하는 사례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특히 각망 그물을 사용하는 구획(區劃)어업의 경우 허가된 해역에서만 조업이 가능하지만, 해당 해역에 그물이 이미 많이 설치되어 있어 불법조업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해경은 보고 있다. 또, 해경은 불법조업선 외에도 어장에 먼저 그물을 놓기 위해 고의로 동종 조업선을 신고하거나 그물 손괴 신고가 증가하고 있어 현장에서 계도와 단속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지난 4일에도 군산 십이동파도 북동쪽 5.5㎞ 해상에서 충남 선적 어선 B호(9.77t)가 동일 사례로 적발되는 등 군산 앞바다에서 조업구역 위반 사례가 늘고 있다”며 “A호의 경우 불법조업 사실을 숨기기 위해 위치발신장치(AIS)를 끄며 조업
[한국방송/진승백기자기자] 정부가 기존의 업무방식에서 벗어나 전문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선제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규제개혁, 갈등조정 등 탁월한 성과를 낸 공직자 23명과 단체 5곳을 '제5회 적극행정 유공 포상자'로 선정했다. 유공 포상은 ▲훈장 4명 ▲포장 6명 ▲대통령 표창 8명(단체 2곳) ▲국무총리 표창 10명(단체 3곳)에게 영예가 주어졌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적극행정 유공 포상 수여식을 개최, 주요 유공자(총 8명)에게 직접 포상하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적극행정 유공포상 수여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녹조 근정훈장'은 세계 최초로 해양 조난신호 자동 식별하는 체계를 자체 개발해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안전 대응체계를 확립한 해양경찰청 성대훈 총경과 부처 간 소통으로 묶은 규제를 씻어내고 가축분뇨 신산업 전환에 기여한 농림축산식품부 이민정 농업사무관에게 수여됐다. '옥조 근정훈장'은 전국 최초로 은닉한 전환사채를 압류하는 새로운 징수기법을 발굴해 은닉 전환 사채 40억 원을 압류하고 체
[수원/이명찬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5년 산사태 예방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공원녹지사업소와 4개 구청은 10월 15일까지 '산사태 대책 상황실' 5개소를 운영한다. 기상 모니터링, 예보 발령, 주민 안내, 현장 점검 등을 하며 위기 단계에 따라 신속히 대응한다. 산림청 산사태예측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산사태를 예측해 예보를 발령하고,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문자, 마을 방송 등으로 주민 대피를 안내한다. 산사태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과 점검도 강화한다. 신속한 주민 대피 체계 마련을 위해 연무동 등에서 주민 대상 교육·대피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흙·돌이 쏟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산과 계곡에 댐이나 구조물을 설치하는 사방(砂防) 사업을 한다. 상광교동, 파장동, 연무동 등 5개소에 4억 600여만 원을 투입해 6월까지 사방댐, 계류보전 등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광교산·칠보산 등 주요 산지 사방시설과 산림휴양시설을 수시로 점검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산사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예방 중심의 대응을 하며 주민 대피체계 구축에 집중하겠다"며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 안전을 지키겠다
[군산/김주창기자] 군산근대역사박물관·근대미술관(구 18은행)·근대건축관(구 조선은행)등 군산의 주요 역사박물관들이 야간에 무료로 박물관을 개방한다. 개관 일시는 ‘군산 수제맥주 & 블루스 페스티벌’이 열리는 20일~22일까지로 무료관람은 저녁 6시 이후부터 가능하다. 운영시간도 저녁 9시까지 확대된다. 이번 야간 무료 개관은 ‘제4회 군산 수제맥주 & 블루스 페스티벌’ 기간에 찾아오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산시 관계자는 “박물관 야간 운영으로 관람객들은 늦은 저녁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야간 무료 개관이 원도심 활성화와 방문객 체류 연장에 기여하고 문화관광도시 군산의 이미지를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이번 야간 무료 관람에 앞서 토요일, 일요일 매월 3회씩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한 주말 상설 행사를 진행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제4회 군산 수제맥주 & 블루스 페스티벌’ 중인 21일에는 오후 2시와 3시 두 차례 박물관 3층 근대생활관에서 연극공연이 관람객을 맞는다. 22일에는 박물관
[부산/문종덕기자]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군민 산림복지와 휴양 및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일광산 아침햇살 정원숲 경관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일광산 아침햇살 경관사업'은 국토교통부 'GB(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국비 오억 오천오백만원을 포함해 약 7억여원 규모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일광산 정상에서 시작해 산허리를 따라 이어지는 테마임도 구간을 중심으로, 임도 내 위치한 '돌샘체육공원'을 자연친화적 정원과 체육 공간이 어우러진 '아침햇살 정원숲'으로 새롭게 재정비하는 것을 담고 있다. 현재 군은 공사계약 발주 절차를 진행하면서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하반기 공사에 착수해 올해 연말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부지 내 ▲맨발 황토길 ▲데크형 전망시설 ▲휴게 공간 및 편의시설 ▲ 테마 정원과 조형물 등이 조성돼,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보다 향상된 산림휴양 및 레포츠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난해 준공된 일광산 정상의 '바람누리길 무장애 숲길'과 연계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바람누리길'은 국비 14억원을 포함해 총 18억원 규모 예산이 투입된 사업으로
군산시립도서관은 7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사진과 영화를 주제로 한 특별한 인문학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총 3차례에 걸쳐 시각예술의 다양한 측면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7월 1일 오후 7시, 새만금드림홀에서 열리는 첫 번째 강연은 ‘회색빛 너머의 사색’이라는 주제로, 민병헌 사진작가의 아날로그 사진 작품의 세계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다. ‘회색의 달인’으로 알려진 민 작가는 40여 년에 걸쳐 촬영부터 인화까지 모든 프로세스에서 타인의 개입은 배제한 채, 아날로그 방식의 젤라틴 실버 프린트를 고수하며 회색의 미학을 탐구해오고 있다. 현재 그의 작품은 국내외 유수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서울, 파리, LA 등에서 개인전 및 단체전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군산 여행길에 발견한 월명동의 100년 넘은 적산가옥을 자신의 거처로 삼을 만큼 즉흥적이며 대담한 그의 독자적인 감각과 사진예술의 본질을 살펴볼 수 있다. 다음 강연은 군산대학교 미디어문화학과 이주봉 교수 초청 강연으로, 영화의 현실재현과 디지털 영화에서의 사실주의 문제를 주제로 한다. 이 교수는 봉준호 감독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시대의 영화
[합천/진승백기자] 합천군육아지원센터(센터장 권윤숙)는 14일, 합천군 여성친화도시 지역특성화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농번기 돌봄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마늘·양파 수확 등 농번기를 맞아 돌봄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시기에 맞춰, 농촌 지역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 기획됐다. 남부권역 삼가어린이집을 주말 임시 개방해, 영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아동 총 5명을 대상으로 14일(토)에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일일 보육 계획에 따라 급식과 간식 제공을 포함해 가족 액자 만들기,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구성돼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하루를 선물했다. 권윤숙 센터장은 "농번기에는 특히 부모들의 돌봄 공백이 커지기 쉬운데, 이번 사업이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시간으로, 부모들에게는 안심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군육아지원센터는 상시 운영 중인 놀이체험실, 도서·장난감 대여가 가능한 어린이 도서관, 백일상·돌상 대여 서비스와 정서발달을 위한 '우리아이 나뭇길' 등이 마련돼 있으며, 다양한 부모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정읍시가 선정한 15개 맛집이 지역 미식 관광의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증과 함께 다양한 혜택도 더해져 음식문화 활성화에 기대가 모인다. 시는 지난 13일 시청 본관 2층 중회의실에서 '정읍 맛집'으로 선정된 15개 업소를 대상으로 지정증 수여식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학수 시장이 직접 지정증을 전달하고, 외식업 대표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선정된 업소는 ▲신가네 정읍국밥 ▲아양촌해물칼국수 ▲대일정 ▲자양식당 ▲밥보씨아전복 ▲복돼지삼겹살 ▲순정축협 정읍한우명품관 ▲이화담 ▲청평식당 ▲춘향골 ▲금거북 ▲산골냉면 ▲명성쌈밥 ▲묏골한우곰탕 ▲새미찬국수전문점 등이다. 시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통해 식재료와 음식 맛, 위생, 시설 환경, 서비스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고, 시민을 대상으로 한 '숨어있는 찐 맛집을 찾아라' 온·오프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평균 80점 이상 고득점 업소를 최종 선정했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업소에 실질적인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상·하수도 요금 30% 감면을 비롯해 관광정보 QR이 삽입된 테이블 세팅지 제공, 외식업주 맞춤형 컨설팅, 위생등급제 사전 컨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미국 콜로라도주 아담스 소방서에서 SNS(소셜 미디어)를 통해 대한민국 소방에 감사를 전해왔다.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미국 콜로라도에서 급류구조 훈련과정에 참여 중이던 소방공무원들이 고속도로 교통사고 현장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조하는 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구조는 현지 시각 6월 13일(목) 밤 10시 50분경, 미국 덴버 인근 I-76 고속도로에서 차량 두 대가 충돌하면서 그 중 한 대가 전복된 현장에서 이뤄졌으며, 운전자가 차량 내부에 갇혀 의식을 잃은 긴급한 상황이었다. 당시 훈련을 마치고 숙소로 복귀 중이던 대한민국 소방공무원 5명은 사고를 목격하고 즉시 구조 활동을 펼쳤다. 소방관들은 차량을 갓길에 정차한 뒤 911에 신고하고, 전복된 차량의 뒷유리를 통해 차량 내부로 진입했다. 의식과 호흡이 없는 운전자를 구조한 후 현장에서 곧바로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했으며, 병원 이송을 위해 현장에 도착한 현지 소방대에 환자를 인계하며 구조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후 현지 소방당국에서 알려온 소식에 의하면 환자는 끝내 생명을 회복하지 못했다고 결과를 전해왔다. 같은 사고에서 다른 부상자 1명은 미국 소방대의 구조장
지난 12일, 예년보다 빨라진 장마와 폭염에 대비해 하동군이 하동군수 주재 특별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통상적으로 장마는 6월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나, 올해는 일주일가량 앞당겨져 신속히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하동군은 이날 회의를 통해 올여름 기상 전망과 부서별 재난 대비 추진 사항을 점검하고, 군민의 재산과 인명 피해 최소화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장마 대책으로 건설공사장 우기 대비 배수계획, 수방 대책 수립 점검, 토사 유실 방지 대책 등에 대한 점검 사항을 확인하고 관내 배수펌프장의 가동 및 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하승철 군수는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해 산사태 및 급경사지 붕괴 관리 사항을 점검하고 추가 재난 발생이 없도록 피해지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강조했다. 이어서 폭염에 대비해 무더위쉼터, 그늘막, 쿨링 포그 시스템 등 폭염 저감 시설 점검강화를 주문하고, 여름철 고령 영농인 현장 예찰 강화, 마을별 취약계층 관리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군은 여름철 자연재난 상황에 대비해 기상 상황에 따른 단계별 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전광판, 마을 방송 및 긴급재난문자를 활용해 재난 상황을 실시간 공유할 계획이다. 하 군수는 "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함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할 국내 정예팀을 이날부터 내달 21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단일 기업을 넘어 범국가적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국내에 오픈소스로 확산될 경우 다양한 AI 서비스 출시와 경제사회 전반의 AI 전환이 속도를 내고, AI 기술 발전에 따른 사회적 편익이 확산되는 기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달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국제인공지능대전이 관람객들로 붐비고있다.(사진=연합뉴스) 이러한 관점에서 정부는 글로벌 파급력 있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를 목표로 민관 협력 기반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준비해 공모에 착수했다. 실력있는 국내 AI 기업·기관 중심의 정예팀을 대상으로 공모하며, 최대 5개 정예팀을 선발해 단계평가로 5개팀, 4개팀, 3개팀, 2개팀 등 경쟁형으로 압축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가 AI 기반 민원분석과 건강보험 상담, 국세 상담 지원 등 공공분야 5대 초거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 행정 효율화와 대국민 서비스 혁신, 사회현안 해결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20일 올해 '초거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수행기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분야에 초거대 인공지능을 도입·확산해 행정 효율화, 대국민 서비스 혁신, 사회현안 해결이 가능한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한다. CES 2025 개막 사흘째인 지난 1월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에 마련된 SK 전시관에서 관람객이 인공지능 개인 비서 서비스 '에스터'에 관해 설명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올해는 다양한 공공분야에서 초거대 인공지능 기술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고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과제를 중점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1~2월에 과제 공모를 추진해 5개 과제를 선정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생성형 인공지능(AI)기반 국민소통·민원분석 체계 구축'은 국민소통시스템에 생성형 AI기반 민원분석 체계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토지 등 소유자의 동의를 확인할 때 전자동의 방식도 가능하게 되며, 공동주택용지의 전매 제한이 완화돼 부동산투자회사에 전매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과 '12·29여객기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이하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이 의결됐다고 전했다.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시행령,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개정안 등은 오는 25일 공포한 날부터,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은 오는 3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사진=연합뉴스,)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시행령 개정안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선,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에서 토지등소유자의 동의 확인 방법으로 전자동의 방식을 도입한다. 기존에는 사업단계마다 서면동의서를 취합·검증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으나, 전자동의 방식을 통해 간편하고 빠르게 제출할 수 있어 신속한 정비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산림청은 20일 오전 8시부로 전국 17개 시·도에 산사태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전국적으로 20~100㎜ 이상, 많은 곳 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다. 이에 산림청에서는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전국 강우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국에 산사태 위기경보를 상향했다. 최현수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산사태 위기경보가 '주의'로 상향 발령됨에 따라 안전안내문자, 재난방송, 마을방송 등 안내에 귀 기울이고 관할 기초자치단체에서 대피명령 때 마을회관 등 지정된 대피소로 대피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산림청 산사태방지과(042-481-8844)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5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했다. 이에, 통일부 차관은 김남중 전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 대표, 행정안전부 차관은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강형석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해양수산부 차관은 김성범 해수부 해양정책실장,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본부장에는 김광용 행안부 대변인이 임명됐다. 강 대변인은 "김남중 차관은 통일부에서 약 30여년간 근무하면서 '통일부의 역사'로 불리는 분"이라며 "통일부 재직 당시 '직원들이 가장 닮고 싶은 고위 공직자'로 선정되는 등 조직 내 신망도 매우 두텁다"고 소개했다. 또 "남북 교류 협력과 정상회담 등을 조율하며 현장과 정책을 아우르는 높은 전문성을 축적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면서 "통일부 관료로서 오랜 경륜과 함께 남다른 사명감을 가지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헌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김민재 차관에 대해 "행안부 지방행정정책관, 기획조정실장, 차관보를 역임한 정책통"이라면서 "강원도 기조실장 등을 거쳐 지방 행정에 대한 이해도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균형발전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질병관리청과 행정안전부는 19일 중국, 태국 등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인천공항의 해외유입 감염병 검역체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국립인천공항검역소는 검역관이 모든 국내 입국자의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중점검역관리지역 체류 입국자의 건강상태를 Q-CODE로 확인한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한 중국발 입국자 코로나19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 큐코드)을 보여주고 있다. 2023.1.5. (ⓒ뉴스1) 패스트,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이 발생한 중점검역관리지역을 방문·체류한 입국자는 Q-CODE 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검역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유증상자는 증상과 역학적 연관성을 상세히 확인한 뒤 필요하면 검체 채취와 시설 격리 등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코로나19 표본감시 결과 입원환자 수는 크게 증가하지 않았으나, 인근 국가에서의 유입 가능성을 고려해 입국자에 대해 철저한 검역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홍종완 행안부 사회재난실장은 입국자 검역조사와 발열자 역학조사 현장을 살펴보고 "해외 유입 감염병이 국내로 번지지 않도록 입국자 대상 검역관리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보건복지부는 보호 대상 아동 초기보호체계 구축 시범사업 실시 지역으로 인천광역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보호 대상 아동 초기보호체계는 학대·부모의 사망 등으로 보호 대상 아동이 발생한 직후부터 해당 시·군·구 사례결정위원회의 최종 보호조치 결정 전까지의 일시보호기간에 국가와 시·도가 아동을 책임지고 보호하게 하는 사업이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하교하고 있다. 2025.2.13. (ⓒ뉴스1) 주요 내용은 ▲일시보호기간에도 신속하고 안정적인 보호조치와 심리상담, 검진 등 조기 개입 서비스 제공 ▲광역지방자치단체에 가정위탁 등 관내 가정형 보호 자원 확충 책임 부여 ▲시·군·구 사례결정위원회가 해당 시·군·구 단위만이 아닌 광역단위의 보호 자원을 토대로 중장기 보호 유형을 결정할 수 있게 하는 시·도-시·군·구 지원 모델 마련이다. 인천광역시는 초기보호체계 광역시도의 역할을 위한 전담인력(담당부서 공무원)을 지정하고 복지부와 협의해 신규 기능을 수행하는 한편, 아동 초기보호센터로 지정된 기관은 안정적 보호를 위한 환경기준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전문인력을 채용해 다음 달부터 발생한 인천시 내 보호대상 아동에게 안정적 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