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허정태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관내 호흡기 장애인 모두에게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공적마스크 공급은 약국, 농협 하나로마트, 읍·면 우체국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나, 이동과 면역력에 취약한 장애인이 마스크 구매하는 데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이에 시는 공기 중 감염에 가장 취약한 호흡기 장애인에게 마스크를 우선 지원한다. 호흡기 장애인은 외출 시 감염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마스크구입 과정에서 가장 애로사항이 많을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마스크와 손소독제는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각 읍면동 거주 호흡기 장애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1인당 마스크 3매와 손소독제 1개가 지급된다. 시는 배부 시 장애인의 이상 증세 등 건강을 확인하고 위생관리를 당부하는 등 안내에도 철저히 기할 예정이다. 정시영 복지여성국장은 "코로나19에 취약한 장애인이 많이 있지만, 코로나19는 새로운 유형의 호흡기 감염질환인 만큼, 호흡기 장애인에게 우선 지원함을 양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창원시청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청년 등 주거약자에게 주변시세 반값으로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더불어 나눔주택’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사업비 1억 9500만 원 규모로, 총 13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8년부터 시작된 본 사업은 ▲1년 이상 비어있는 단독주택, ▲65세 이상 노인거주 주택, ▲20년 이상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한다. 시‧군 공모 및 마을활동가 등을 통해 신청된 주택을 현지조사 한 후 선정하며, 리모델링 비용의 80%, 최대 1,5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비용 지원액에 따라 임대 의무기간은 2~5년 조정 가능하다. 그 동안 총 17동('18년 9동, '19년 8동)이 지원을 받아 대상자가 입주했다. 사업에 참여할 임대희망자는 다음 주부터 올해의 사업물량 소진 시까지 연중 해당 읍·면·동 또는 시·군 건축담당부서에 신청을 하면 된다. 또 임차인은 청년, 신혼부부, 귀농·귀촌인, 저소득층, 문화예술인 등 주거약자를 대상으로 5월경에 모집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임대·임차인 모집방식은 기존의 행정중심의 공모방식에서 나아가 실수요자인 청년 등이 살고자 하는 임대주택을 지정하여 신청하는 방식과 시‧군별 청년네트워크 및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과 지역 농업인들이 합심해 운영하는 SNS(카카오스토리) 농특산물 판매채널인 ‘산청군직거래장터’가 급성장하고 있다. SNS의 특징인 ‘긴밀한 소통’을 십분 활용한 것이 성공 비결이다. 17일 산청군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말 문을 연 카카오스토리채널 ‘산청군직거래장터’가 오픈 1년여 만인 3월 현재 기준 누적 매출액 7억13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50여개 농가가 참여하고 있는 ‘산청군직거래장터’는 지자체와 농업인의 협업으로 운영된다. 농가에서 직접 생산과정, 상품소개, 요리법, 농가일상 등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댓글과 카톡으로 실시간 소통을 통해 신뢰감을 주고 있다. 오픈 1년만에 구독자가 2만9000여명으로 늘어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또 다른 성공비결은 지자체와 농업인들의 협업 시스템 구축이다. 지자체는 시스템 운영과 판매대금 정산, 소비자 콜센터 상담을 담당한다. 농업인들은 제품의 특장점과 생산과정을 진솔하게 알리는 홍보글 작성과 소비자 문의글에 신속하게 답변글을 단다. 이 같은 소통은 농가에 즉각적인 소비자 피드백으로 적용된다.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다 보니 생산 기술력 향상과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이 생
정부가 어린이집 휴원 추가 연장 명령 조치에 따라 사회복지 이용시설도 4월 5일까지 2주간 휴관 연장을 권고하기로 했다. 이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 및 취약계층 감염 예방을 위한 시설별 특성을 고려해 이뤄진 조치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 달 5일까지 지역아동센터와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 이용시설의 휴관을 권고하기로 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경로당에 붙은 임시휴관 연장 안내문. (사진=연합뉴스)이번 휴관 연장 권고는 집단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이용과 종교집회·집단행사 자제 등 ‘사회적 거리 두기’를 통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사회복지 이용시설 휴관 연장을 추가로 권고해 정부의 방역 의지를 명확히 전달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 휴관을 조치한 총 15개의 사회복지 이용시설에 추가로 휴관 연장을 권고하게 되었다. 휴관 연장 권고 사회복지 이용시설.한편 보건복지부는 휴관 시에도 이용을 희망하는 분들을 위해 종사자는 정상근무를 하도록 하여 향후 서비스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휴관 기간 동안
[한국방송/허정태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은 항공· 해운업계를 위해 이달부터 각종 시설 사용료와 임대료를 감면하고 노선 버스의 고속도로 통행료를 한시적으로 면제한다. 또 관광업계에 대한 신용보증부 특별융자 규모를 2배 확대하는 한편 공연업계에는 제작비 지원과 함께 1인당 8000원씩 공연 관람료로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2차 코로나19 관련업종·분야별 긴급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1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항공·교통 분야 정부는 전 세계 150개국이 한국발(發) 입국을 제한함에 따라 오는 6월까지 이용객 수가 498만명이 줄어들고 이로인한 항공사 매출 피해가 6조3000억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따라 정부는 항공업계에 해외 입국제한과 운항 중단 등으로 사용하지 못한 운수권과 슬롯 회수(시간당 항공기 운항가능 횟수)를 전면 유예하기로 했다. 오는 6월부터 시행키로 한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권순현 주민복지과장)의 자원봉사자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면마스크 400장을 제작한다. 18일 센터에 따르면 이번 면마스크 제작 활동은 현대위아가 후원하는 사업이다. 경남도자원봉사센터에서 마스크 재료와 손소독제를 지원했다. 산청군자원봉사센터에서는 재봉이 가능한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의 온정이 더해져 어려운 시기도 함께 극복할 수 있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재능기부를 통해 도와주신 산청군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만들어진 마스크는 저소득층 200세대에 면마스크 2개, 손소독제1개로 구성해 전달할 예정이다.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공직사회 내 거리두기 시책을 확대 추진한다. 최근 정부세종청사 공무원 확진 사례 발생으로 경남도청사도 예외일 수 없다는 우려에 따라 확대 조치를 취한 것이다. 도청사가 코로나 19에 뚫릴 경우, 행정공백은 물론 공공기관으로서의 신뢰성 하락 등 여파가 적지 않다. 도는 업무수행 시 ‘공직사회 내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① 회의·보고는 영상 또는 서면회의를 원칙으로 하고, 대면 보고 시에는 2m 정도 거리를 두기로 했다. ② 업무협의는 대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화, 메신저, 이메일 등을 활용하고 ③ 외부인 면담은 사무 공간 외 지정장소에서 실시토록 했다. 또한 부서별로 보건관리자를 지정해 매일 두 차례 직원들의 발열·호흡기 의심 증상 여부 확인·보고를 의무화하고, 증상이 있는 직원은 집에 머무르면서 보건당국 검사를 받도록 조치하는 내용도 담았다. 도는 사무실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임산부, 자녀돌봄 직원 등 71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우선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5일의 범위 내에서 진행하지만 향후 코로나 상황에 따라 확대 운용될 수도 있다. 재택근무자는 개인 휴대폰으로 사무실 전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이 지역 내 저소득층 3200여명에게 1인 30매씩 모두 9만6000여장의 일회용 보건마스크(KF94)를 무료로 보급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은 물론 봄철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마스크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보급 대상은 집단 감염에 취약한 사회복지시설 거주자와 마스크 구매비용 부담이 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이다. 군은 우선 마스크 생산량이 부족한 현 실정을 감안해 집단 감염의 우려가 있는 사회복지시설 거주자에 대한 배부를 최우선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이후 순차적으로 각 읍면 저소득층까지 배부할 계획이다. 한편 산청군은 지난 2019년 11월에도 저소득층 3400여명을 대상으로 1인당 18매의 미세먼지 마스크(KF94)를 지급한 바 있다. 군은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고농도 미세먼지에 노출되기 쉬운 저소득층의 마스크 구매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마스크 보급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만큼 중요한 일은 외출 후 손씻기, 개인물품 위생관리, 사회적 거리 두기, 실내 환기 등 개인위생 관리”라며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단원과 가족 50여명이 함께 생활하는 극단 큰들의 새 보금자리 ‘산청마당극마을’에서 새 생명이 탄생했다. 17일 산청읍행정복지센터(읍장 김진환)와 산청읍체육회(회장 원봉수)는 지난 2월26일 태어난 이세아 아기와 부모 이인근, 최샛별씨에게 축하 화환과 쌀, 미역 등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세아 아기는 극단 큰들이 산청마당극마을에 새둥지를 튼 이후 처음으로 태어난 아이다. 산청읍은 아이가 출생한지 7일씩 3번이 되는 삼칠일(세이레)이 지나기를 기다려 축하 선물을 전했다. 옛 선조들은 삼칠일 기간 동안에는 가족은 물론 이웃 주민도 출입을 삼갔다. 세이레가 지나야 일가친척과 손님을 청해 대접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모 이인근, 최샛별씨는 “새식구가 태어나기 전 큰들 공동체가 다함께 생활할 수 있는 우리 마을이 완성돼 무척 마음이 편하다. 단원들과 가족들이 앞 다퉈 세아를 예뻐해 주니 기쁨이 배가 된다”며 “산청읍사무소에 출생신고를 할 때 마음이 뭉클했다. 앞으로 산청군 주민으로, 극단 큰들의 구성원으로써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큰들의 경사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지난 2000년 큰들에 입단해 배우 겸 무대미술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는 박춘
[창원/허정태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년 수백만 명이 찾는 진해군항제를 취소한 가운데 이용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여행사를 격려하고 나섰다. 허성무 시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입국 제한 조치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외 여행사 2만2천300여 곳에 위로와 격려의 뜻을 담은 서한문을 지난 16일부터 보냈다. 허 시장은 서한문에서 "코로나19 확산 조기 차단에 주력하는 것이 시민의 행복을 지키는 데 더 나은 방안이라고 판단해 매년 지역 상권에 효자 역할을 해온 지역 대표 축제인 진해군항제를 취소하게 됐다"며 여행사에 양해를 구했다. 이어 "향후 열리는 창원 K-POP 페스티벌과 마산국화축제, 내년에 열릴 진해군항제 기간 동안 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대해 인센티브 지급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시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진해 지역 방문을 자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는 말도 덧붙였다. 시는 진해구 시가지 곳곳에 '군항제 취소에 따라 진해 방문을 자제해 달라'는 현수막을 거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