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둣빛 이파리 사이로 살금살금 햇살이 스민다. 한 발자국씩 걷는 길마다 풀내음, 나무내음 자연의 향기가 실려온다. 살랑이는 바람은 더위를 식힌다. 산림청은 잘 가꿔진 우리 숲의 가치를 높이고 국민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국유림 명품숲을 발표한다. 올해는 가족이 함께 찾아가면 좋을 휴양·복지형 명품숲이 10곳 선정됐다. 이제, 숲의 매력에 빠질 때다. 올 여름에는 숲으로 가자.(편집자 주) 권오웅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 숲이 시작되는 곳, 적보산 씨앗숲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수회리 적보산 자락에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가 위치하고 있는데,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는 우수한 종자를 생산하는 씨앗숲에 채종원이 있다. 이 채종원에서는 우수한 형질의 나무인 수형목을 심었기 때문에 일반 숲과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이 적보산 씨앗숲의 특징이다. 적보산 씨앗숲을 방문하면 리기테다 소나무, 낙엽송 등 여러 나무를 볼 수 있다. 이 곳은또한 산림청 국유림 명품숲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역사의 숨결을 느끼다 조선시대 문장가 이행의 ‘자연대설’에 적보산 씨앗숲에 관한 구절이 나오는데 다음과 같다. “연풍에서 동북쪽으로 한참을 간 거리에 수회리라는 마을이 있으니, 좌우로 오직 큰
[충남/한용렬기자] 충남도가 26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제3회 정부혁신책임관회의 및 혁신평가 우수기관 시상식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정부혁신 평가는 정부 혁신 기반 구축 및 동력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광역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추진 전략과 체계, 노력 등 4개 항목, 11개 지표를 합산, ‘국민의 주도적 참여’와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발전’을 이끈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도는 국가 비전 및 혁신 공감대 형성, 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위한 추진 계획 수립, 중점과제 발굴 추진 성과를 인정받으며 우수기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구체적으로 도는 시민 주도의 사회혁신을 기반으로 한 추진 계획 수립, 제로-100 프로젝트 및 취약계층의 에너지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추진하는 등 도민이 체감하는 혁신정책을 접목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주민주도의 소방현장 문제점 발굴·개선과 에너지 비전 수립, ‘로드킬 바로신고 서비스 구축’ 등 신규과제 추진 공로도 이번 수상을 뒷받침 했다. 도 관계자는 “정부혁신 평가 국무총리상 수상은 그동안의 행정혁신 성과와 투명하고 일 잘하는
[한국방송/한용렬기자] 충주국유림관리소(소장 남상진)은 목재제품의 품질향상과 안전성을 확보하여 소비자가 믿고 사용할 수 있는 목재제품의 생산 및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5개 시·군(충주, 괴산, 증평, 음성, 진천) 지자체와 목재제품 품질 합동단속을 8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속대상 제품은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규격과 품질기준을 정한 제재목, 목재펠릿, 방부목재, 성형목탄, 합판 등 15개 품목에 대해 실시한다. 단속 공무원은 사전검사, 품질표시 여부 확인 및 목재제품의 시료를 채취해 규격·품질 기준에 적합 여부를 확인하고,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반송·판매정지·회수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또한, 목재생산업을 등록하지 않고 경영하거나, 규격 또는 기준 미달 제품을 판매·유통하다 단속에 적발되면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남상진 충주국유림관리소장은 “소비자가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목재제품 유통체계를 확립하도록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충남/한용렬기자] 충남도는 26일 저녁 내포신도시 메가박스 영화관에서 충남영상위원회(위원장 김태원)가 제작 지원한 영화 ‘마녀’ 특별상영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영화 촬영에 협조한 지역 주민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특별상영회는 배우 조민수와 정다은 씨 등이 참석, 영화 상영 전 무대 인사를 통해 도민들과 특별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영화 마녀는 현재 상영 중인 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누적 관객 300만을 돌파했다. 또 최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2회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서 주연배우 김다미 씨가 최고여배우상을 수상하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영화 마녀는 특히 지난해 충남영상위원회 로케이션 인센티브 사업에 선정되며, 홍성 홍주문화체육센터와 광천역, 금산 서대산약용식물원 등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조한영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영화 마녀의 주인공 거주지로 도내 촬영지가 선택됐다”라며 “이 촬영지들은 추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국장은 또 “현재 많은 영화와 드라마 촬영이 도내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문의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라며 “관광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충남/한용렬기자] 충남도는 천안 마실식당과 내포신도시 숲향기식당을 ‘착한일터’ 2·3호로 선정하고, 27일 각 식당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고용 환경 개선과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해 충남노사민정협의회 공정한 일터 만들기 분과가 추진하고 있는 착한일터는 △최저임금 준수 △근로계약 체결 △임금체불 제로 등 3대 기초고용질서 준수를 약속하는 사업장을 선정해 현판을 수여하는 사업이다. 착한일터 1호점은 천안 모미지 식당으로, 지난해 9월 12일 현판식을 가졌다. 도는 착한일터 선정 사업장을 대상으로 노무관리 서비스와 컨설팅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날 현판식은 도와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 한국노총 충남본부, 노사민정사무국, 노무법인, 공인노무사 사무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도 관계자는 “착한일터 선정 식당들은 기초고용질서 확립에 앞장서게 될 것”이라며 “도는 앞으로도 착한일터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기초고용질서 준수 분위기를 확산하고,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해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한용렬기자] 충남소방본부(본부장 이창섭)와 도 의용소방대연합회가 26일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일대에서 피서객을 대상으로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100여 명이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에게 물놀이 사고 예방 홍보물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에서 참가자들은 심폐소생술 실시요령이 그려진 손부채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수칙이 안내되어 있는 물티슈를 나눠주며 물놀이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한 물놀이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피서객들 또한 물놀이 안전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은 임산부를 비롯한 장애인, 노약자, 유아 동반 여성 등 배려대상자를 위한 민원 우선창구를 12개 읍‧면에 확대 설치해 운영한다. 우선(배려)창구는 평소에는 모든 민원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임산부, 장애인, 노약자, 유아 동반 여성 등 상대적으로 배려가 필요한 대상이 민원서류 발급을 위해 민원실을 방문한 경우 해당 창구를 통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이번 임산부, 아이 동반 민원인을 배려한 창구의 운영은 저출산 극복 분위기 확산 및 인식개선과 출산친화 환경 조성을 위한 충남도의 시책에 발맞춰 추진되는 것으로 배려대상자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구에는 우선(배려)창구임을 민원인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픽토그램(그림언어 체계)을 활용한 안내판을 설치했다. 군은 신청사에서도 배려창구를 적극 운영하고 있고 민원처리 시 도움이 되도록 점자책, 확대경, 보청기, 필담기구 등 민원 편의용품을 비치해 필요시 언제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유아의자를 비치해 유아 동반 민원인이 편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민원봉사과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중요한 문제인 저출산 문제를 비롯해 배려대상자에 대한
[충남/한용렬기자] 충남도 내에서 노사분쟁이 발생할 경우, 중립적인 위치에서 조정자 역할을 수행하게 될 ‘충남 노사분쟁 조정·중재단’이 닻을 올렸다. 도는 26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노사분쟁 조정·중재단 위원 위촉 및 장기 분쟁 사례 연구 발표회’를 개최했다. 위원 위촉과 함께 본격 활동에 돌입한 노사분쟁 조정·중재단은 충남 서북부 지역에 노사 갈등이 많은 데다, 노사분쟁 장기화는 지역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하며, 도민들은 지자체가 노사갈등에 대한 조정자 역할을 수행하기를 기대하는 상황에 따라 13명의 위원으로 구성했다. 위원 13명은 대학 교수와 충남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노무사, 기업과 노조 관계자, 도의회 의원, 충남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장 등 노사분쟁 조정 전문가들로, 임기는 2년이다. 노사분쟁 조정·중재단은 산업 흐름에 따른 노사분쟁 원인 및 사례 분석 등 예방 활동을 수행한다. 또 분쟁사업장 사적조정 지원과 조정자 역할, 장기 분쟁 사업장 조정 중재자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주요 사업은 지역 노사갈등 조정 전문가 역량 강화, 노사갈등 조정 및 예방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분쟁 사업장 방문 등이다. 운영은 매월 1회 정례회의를 열고,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 이현우 씨(33세)가 출품한 수제 육가공품이 농촌진흥청(국립축산과학원)이 주최한 2018년 농업기술박람회 ‘수제 육가공품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21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식육가공업체 종사자 및 육제품 제조 체험농가 20여 팀이 참여했고 40여 제품을 출품해 ‘내가 만든햄, 소시지가 최고’라는 주제로 실력을 겨뤄 7팀이 선정됐다. 이현우 씨가 출품한 화이트비어슁켄 햄은 최근 독일인들이 선호하는 햄으로 우리 입맛에 맞게 가공한 것이 특징이다. 대회에 참가한 이현우 씨는 “다양한 수제 육가공품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충남/한용렬기자] 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가 노인 돌봄 등 지역 취약계층 공공서비스 지원에 특화된 사회적 기업을 본격 육성한다. 충남도립대 산학협력단은 충남도가 실시한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 개최 결과 ‘사회적 경제 창업지원 교육센터’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사업자 선정에 따라 도립대 산학협력단은 올해 12월까지 1억 8000만원의 도비를 지원받아 창업지원 교육센터를 운영한다. 교육 대상자는 사회적 경제기업에 관심이 있는 도민(개임·단체) 모두 해당되며, 도내 15개 시·군의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 26만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 창업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자신의 부모를 봉양해야하는 대상자가 함께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협동조합 형태 등 다양한 사회적 기업을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8월에 분야별 전문가 확보와 교육 프로그램 확정을 하고, 10월부터는 협동조합 창업 지원, 현장실습, 성공한 사회적 기업과 네트워크 구축 및 성공한 선배와 소통의장 마련 등 실질적인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허재영 총장은 “이번 창업지원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수요가 있었으나 공급이 부족했던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외교부는 6.5.(목)부터 6.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40회 서울국제관광전(SITF 2025)에 참가하여 ‘영사콜센터와 함께하는 안전한 해외여행’ 캠페인을 진행한다. 국내외 여행업체와 지자체, 주한공관 등이 참여하여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서울국제관광전에서 외교부는 여름철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해외 안전여행 홍보를 위해 국민과의 적극적 소통에 나섰다. 윤주석 영사안전국장은 영사콜센터 홍보 부스에 방문한 우리 국민들과 직접 만나 영사콜센터 무료전화앱 설치를 독려하고, 해외 위급상황 발생 시 외교부 영사콜센터의 24시간 연중무휴 상담서비스 이용 방법을 안내하는 등 우리 국민의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6.6.(금)에 진행된 「영사콜센터와 함께하는 안전한 해외여행」특별 강연에서는 해외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주요 사건․사고 사례와 함께 최근 증가하고 있는 해외 취업 사기와 외교부 등 정부기관 사칭 피싱 사례 등을 소개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우리 국민들이 안전하게 여행하고 체류할 수 있도록 대국민 서비스 개선과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이해 국산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와 함께하는 탄소중립 반짝체험관을 5일 서울 북촌에서 개관해 오는 9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반짝체험관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친근한 방식으로 전달하고 탄소중립 생활 습관 실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서울 북촌에서 국산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와 함께하는 '탄소중립 반짝체험관'을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사진=정책브리핑 제공) 특히 현재는 흔히 볼 수 있지만, 기후 위기로 인해 오는 2050년에는 사라질 수도 있는 다양한 것들을 전시해 방문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예정이다. 종이로 만들어 재활용이 가능한 탄소중립 반짝체험관은 만약 탄소중립을 실천하지 않았을 때 우리가 마주할 수 있는 미래를 보여준다. 2050년 박물관의 '기후변화 전시존'과 '물가체험존'에서는 탄소중립의 실천이 없다면 사라질 수 있는 자연환경과 식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잔망루피'가 실천행동을 쉽게 알려주는 '탄소중립 학습존'(사진=정책브리핑 제공) '탄소중립 게임존'에서는 숨은그림찾기를 통해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행동을 찾아본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보건복지부는 4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하위법령 개정은 지난 4월 1일 발달장애인법 개정으로 발달장애인을 위한 재산관리 지원서비스 제공과 시장·군수·구청장의 시·군·구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 설치에 대한 근거를 마련함에 따라 법률이 위임한 사항 등을 정하기 위한 것이다. 발달장애인 근로자들이 제과제빵 기술교육을 받고 있다. 2025.4.14. (ⓒ뉴스1) 먼저, 발달장애인 재산관리 지원서비스의 이용절차, 서비스 계약 체결, 재산관리 방법, 계약 해지 절차 및 종료 등 세부 내용을 마련했다. 이어서, 재산관리 지원서비스 제공 업무를 국민연금공단에 위탁하고 업무 수행을 위해 민감정보 및 고유식별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시장·군수·구청장이 설치하는 시·군·구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의 조직과 운영에 필요한 사항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도록 하고, 그 운영을 한국장애인개발원에 위탁할 수 있도록 했다. 복지부는 입법예고 기간 중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후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며, 관련 의견은 다음 달 14일까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가보훈부는 6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국가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시민, 학생 등 약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한다. 추념식은 전국 국립묘지에서 조기를 게양하는 영상을 시작으로 오전 10시 정각, 추모 사이렌과 함께 전 국민이 참여하는 '전국 동시 추모 묵념'이 진행된다. 이어 추념 영상, 국민의례, 추념 공연,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추념사, 주제 공연,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거행된다.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어린이집 원생들이 추모를 마치고 묘비를 닦고 있다. (ⓒ뉴스1) 추념 영상은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 국가유공자의 묘비에 새겨진 '헌사'들을 배우 김갑수, 고두심의 목소리로 듣는다. 국민의례 중 국기에 대한 맹세문은 해병대 교육훈련단 소속 최문길 상사가 낭독한다. 최 상사의 증조부는 독립유공자, 아버지는 국가유공자인 보훈가족이다. 추념 공연은 호적상 큰아버지의 자녀로 살아오다 유해 발굴로 다시 아버지 고(故) 송영환 일병을 만난 자녀 송재숙 씨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난다. 고인의 유해는 지난 2013년 발굴 11년만인 2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행정안전부는 매년 6000톤 내외로 발생되는 현수막을 재활용하고자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이 참여하는 '지역과 기업이 함께 심는 순환의 씨앗, 폐현수막 재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자원 재순환에 의지를 갖고 있는 지자체와 재활용 설비와 능력을 갖춘 기업을 연계해 폐현수막 재활용 선순환구조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폐현수막의 '재활용률 100%'를 위해 폐현수막 재활용 선도모델 창출은 물론 지자체-기업의 상생협력 확산이 기대된다. 한편 이번 협약식은 내년 2월부터 연간 50톤의 폐현수막을 화학적으로 재활용 하기 위해 새롭게 리모델링되는 SK케미칼 울산공장에서 개최했다. 참석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 이두희 세종시 도시주택국장, 김상영 강릉부시장, 신병대 청주부시장, 안상현 나주부시장, 장금용 창원 제1부시장, 김현석 SK케미칼 부사장, 박준영 세진플러스 대표, 이준서 리벨롭 대표, 전성찬 카카오 리더 등이다. 대전 유성구 온천로 일원에서 열린 '유성온천축제'에서 시니어모델이 '폐현수막'을 활용해 제작한 의상을 입고 워킹쇼를 하고 있다. 2025.5.2 (ⓒ뉴스1) 현수막은 대중적인 옥외광고물이지만 폐현수막은 대부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국가보훈부는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한화,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군 전사자 12만 1723명을 기억하자는 취지로 '121723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캠페인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121723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는 2020년 6·25전쟁 70주년을 계기로 이종혁 광운대 교수와 학생들이 6·25전쟁 전사자를 모신 함에 도포된 태극기 형상을 디자인해서 탄생했다. 특히, '끝까지 기억하는 국민, 끝까지 책임지는 나라'를 부제로 정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6·25전쟁 참전용사에 대한 국가의 역할과 책임'을 표명함과 동시에 '국민과의 굳건한 약속을 다짐하는 보훈'의 의미를 담았다. 국가보훈부가 국산 K9 자주포 철로 만든 '121723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배지. ((사진=국가보훈부) 이번 캠페인은 지난 2020년 6·25전쟁 70주년, 2023년 6·25전쟁 정전 70년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한다. 6·25전쟁 75주년을 맞는 올해는 지금까지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군 전사자 12만 1723명의 호국영웅을 상징하는 12만 1723개의 고유번호가 부여된 태극기 배지를 민·관 협업으로 제작했다. 이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는 국립수산과학원의 해파리 특보 발표에 따라 지난 4일 해파리 대량발생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전했다. 올해 3월부터 국립수산과학원과 지자체에서 우리나라 연안 해역에서 해파리를 예찰한 결과, 보름달물해파리는 경남 거제시와 자란만 일대에서 ha당 최대 82만 895개체까지 출현했고 10cm 미만 작은 개체들이 출현했다. 이에 국립수산과학원은 '부산·경남 남해 앞바다'에 해파리 예비주의보 특보를 발표했으며 해수부는 해파리 대량발생 위기경보 단계별 발령 기준에 따라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해파리 대량발생 위기경보 '관심' 단계 발령(이미지=해수부 제공) 보름달물해파리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해파리로, 독성은 약하지만 대량으로 발생 시 어업활동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올해는 2~3월 저수온으로(-1.6~2.2℃) 인해 해파리 발생 시기가 작년 대비 2주 이상 늦어지고 있으나, 향후 수온이 상승하고 먹이량이 풍부해지면 대규모 성체 출현과 해류 흐름에 따른 주변해역으로의 확산이 전망된다. 해파리 대량출현 '관심' 단계의 경우 해파리 특보가 발표된 해역의 예찰을 강화하고 어업인 예방 교육·홍보와 해파리 제거 장비 등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