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한용렬기자] 겨울철 철새가 본격 이동하며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AI 방역 현장을 찾았다. 양 지사는 30일 천안 용정 산란계 밀집사육단지 인근 방역초소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구만섭 천안시부시장으로부터 AI 방역 추진 상황을 듣고, 초소 근무자 및 방역 관련 공무원을 격려했다. 또 인근 봉강천을 찾아 방역 및 철새도래상황을 살폈다. 양 지사는 “아산 곡교천을 비롯, 전국 7개 시·도 11개 철새도래지에서 저병원성 AI 항원이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우리나라 주변 중국과 대만, 베트남 등에서 고병원성 AI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천안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AI가 발생하고 있고, 인근 곡교천과 풍서천은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검출이 잦은 철새도래지인 만큼,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 지사는 이와 함께 “올해는 ‘AI 없는 청정 충남’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현장 방역에 역량을 집중하되, 방역 활동 중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지난 9월부터 도와 시·군에 상황실
[충남/한용렬기자] 충남도가 수소 제조업체를 사상 처음 유치하고, 서천 장항국가산업단지는 분양률이 급증했다. 또 계룡 제2산단을 비롯, 서남부 지역에 기업을 대거 유치하며 도내 균형발전 촉진이 기대된다. 양승조 지사는 3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최홍묵 계룡시장 등 5개 시·군 단체장 및 부단체장, 덕양 이치윤 대표를 비롯한 25개 기업 대표 등과 합동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25개 기업은 계룡과 당진, 금산, 서천, 예산 등 5개 시·군 내 산단 39만 5,000㎡ 규모의 부지에 2021년까지 3,204억 원을 투자한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1일 민선7기 출범 이후 도의 국내 기업 투자 유치 규모는 47개 기업에 8,700억 원으로 늘어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번 MOU 체결 25개 기업 중 본사 이전 업체는 16곳, 수도권 이전 기업은 10곳으로 집계됐으며, 신규 고용 창출 인원은 1,000명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도시가스 제조 공기업인 한국가스공사는 2021년까지 계룡 하대실 도시개발지구 7만 102㎡의 부지에 701억 원을, 전처리 농산물 제조업체인 퍼스프는 계룡 제1산단 4,413㎡에 53억 원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29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생활개선회 활동 60주년 기념식에서 한국생활개선예산군연합회 박경신 회장(62세)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박경신 회장은 농촌자원 활용 전문성 강화 및 여성후계인력 육성,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전파, 국민 및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회장은 지난 1994년 응봉면 생활개선회에 가입한 후 면회장, 군 총무를 두루 역임했고 현재 생활개선예산군연합회 회장직과 도단위 서기를 역임하며 읍면순회교육(36회 900여 명), 학습동아리 육성(7회 283명), 읍면과제연수를 추진했다. 또한 생활개선회 성과보고회, 농작업 보조도구 보급 등 다양한 생활개선사업을 통해 생활개선회의 위상을 높였으며 농촌여성 지위향상에도 앞장섰다. 뿐만 아니라 충청남도민체육대회 시 귀빈 환영 만찬장을 운영해 성공적인 도민체전 개최에 일익을 담당했고 청소년 돌보미 사업, 꽃길 조성, 친환경수세미와 방한용 목도리 보급 등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박경신 회장은 “오늘 이 영광이 있기까지는 모든 활동을 함께 실천해준 500여 명의 회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군수 황선봉)은 30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와 5개 시군, 25개 기업과 합동 투자협약(MOU) 체결식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에서 예산군은 △㈜삼일엘텍 △대련산억전자 △㈜엘이티 △㈜디케이캐스팅 △고성아이에스글로벌㈜ 5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했고 군 내 산업단지 1만 8천여 평 부지에 274억 원 규모의 신설투자를 약속했다. ㈜삼일엘텍과 중국 현지 공장이 복귀할 계획인 대련산억전자, ㈜엘이티는 승강기 및 관련 제어반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업체로서 각각 64억 원과 30억 원, 65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케이캐스팅은 공작기계 및 유압제품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로서 향후 55억 원 규모의 신설투자를 약속했고 고성아이에스글로벌 주식회사는 60억 원을 투자해 앞으로 수처리 제품원료 등을 생산하는 친환경 전문업체로서 발돋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맞춤형 전략으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이번 협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208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돼 인구 증가를 도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농업기술센터 과수 실증시험포장(신암면 소재) 70여 개 구역의 토양을 골고루 채취해 토양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테마 실증시험포장의 노지에 레드러브, 엔비, 아리수, 미시마 후지 등 6종 약 450주의 사과를 식재해 품종별 생육특성, 토양환경, 기후분석, 병충해 발생상황, 과실특성 등을 조사해 품질 향상을 목적으로 다양한 실증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작물이 잘 자라기 위해 질소, 인산, 칼륨을 비롯한 16개 필수 원소가 필요하며 이 원소들은 작물이 직접 흡수하기도 하고 미생물을 통해 간접적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이번 분석은 내년, 사과의 과학적 실증시험재배를 위해 가장 기본적인 산도(ph), 전기전도도(EC), 유기물, 인산, 칼륨, 칼슘 등을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실시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토양분석 결과를 토대로 과수 실증시험포 내 사과 시험재배의 충실한 이행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을 다녀왔습니다. 26일 출발하여 어제 저녁 늦은 시간에 입국했습니다. 3박 4일이라는 비교적 짧은 일정이었습니다만,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합니다. 제2회 한·중 지사·성장 회의에서 11개 중국 지방정부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동방안 수립을 제안해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또한, 준남신능원과 장용제약, 중국 2개 기업과 합동 투자협약를 체결하여 천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중국 일대일로 추진의 심장부이자 동북 3성의 경제발전 받침대인 랴오닝성과 자매결연을 맺어 환황해 경제협력체계의 거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하겠습니다. 이번 중국순방의 결과는 경제협력과 인적 교류를 더욱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이므로 관련 실국장님께서는 적극적으로 후속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하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오늘 논의 할 주제는 두 가지입니다. 먼저, 천안 종축장 이전부지에 대한 활용방안 마련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농촌진흥청의 천안 종축장 이전후보지 공모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지난 11월 23일 선정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전남 함평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였습니다. 이전 후보지는 현재 종축장의 약 1.46배인 612만㎡(185
[충남/한용렬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강소농대전에서 강소농 사업추진 기관분야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강소농대전은 매년 중소농 규모의 강소농 농산물 마케팅 능력 향상을 위해 도시 소비자가 밀집한 서울 코엑스에서 실시된다. 강소농이 되기 위해서는 품목별 경영진단을 받아야 하며 이러한 과정이 끝나면 기본교육, 후속교육, 그리고 심화교육을 거쳐 최종적으로 자율모임체를 구성하게 되며 과정을 거처 만들어진 모임체는 도내에 67개에 이른다. 특히 과정의 교육내용은 기술 중심 보다는 경영분석, 컨설팅, 조직관리, 마케팅 등 경영과 관련된 내용이 주로 포함되어 있다. 도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과 이철휘 연구사는 “충남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농촌지역 리더의 다양한 역량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강소농 프로그램은 이러한 취지에 적합한 사업으로 앞으로도 더욱더 알차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 대흥면주민자치회(회장 강갑석)가 지난 27일 대흥면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김장김치나누기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마을기업분과 회원들과 대흥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 부녀회원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관내 차상위계층과 홀로사시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 600포기는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58가구 및 17개 마을회관에 대흥면주민자치회원과 부녀회원들이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대흥면주민자치회 강갑석 회장은 “앞으로도 관내 주민 모두의 행복한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나눔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덕규 대흥면장은 “이번 김장김치 나눔을 통해 주민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한 마음으로 보냈으면 한다”며 “특히 주민자치회 회원과 부녀회원이 화합해 열심히 참여하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감사함을 표시했다.
[충남/한용렬기자] (재)충청남도여성정책개발원(원장 양승숙)에서 수탁 운영 중인 충남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는 11월 28일(목) 세미나실에서 충청남도 및 시·군공무원과 의원, 여성정책 전문가, 컨설턴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류화 및 성평등 실현을 위한 포럼(이하. 성주류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성주류화 포럼은 성별영향평가제도의 정책반영과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하여 성인지예산제도와의 효과적인 연계 방안에 대해 실행단계에서의 추진방법과 전문가 및 관계자들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주제발제는 한국성인지예산네트워크 김희경 상임대표가 맡았으며 대전광역시, 충청북도, 부산광역시의 사례발표로 진행되었다. 이어 충청남도 여성가족정책관실 소명수 여성정책팀장, 충청남도 당진시의회 최연숙 의원, 충청남도 보령시 강춘아 여성보육팀장, 충청남도여성정책개발원 이경하 연구원, 대전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 허현진 컨설턴트이 토론에 참여했다. 주제발제에서 김희경 대표는 주류화 전략 실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강제력이 부여된 법적근거마련과 시민사회 모니터링을 위한 ‘사회감사’제도의 도입’과 같은 제도적 환경 마련을 강력하게 제안했으며 그 외 지방의회 의원 등과의
[충남/한용렬기자] 충청남도여성정책개발원(원장 양승숙)은 11일 천안 NGO센터 교류실에서 ‘마을을 바꾸는 다른 목소리’라는 주제로 시민단체활동가 성인지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Me too 이후 우리사회의 변화와 시민사회단체의 역할’을 주제로 한국성인지예산네트워크 백희정 공동대표의 강의로 진행되었다. 백 대표는 시민사회단체활동과 사업방향에 대해 젠더적 관점으로 분석의 필요성과 시민사회활동가들의 관점 변화와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여러 사례들을 통해‘연결될수록 강하다’라는 메시지로 시민사회단체 간 연대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또한 백대표는 2016년부터 지속돼 온 페미니즘 열풍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 그동안 꾸준하게 여성들이 목소리를 내왔기에 가능했음을 언급했다. 동시에 여성혐오 및 약자를 향한 혐오현상부터‘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까지 사회 전반에 걸친 여러 페미니즘 이슈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 교육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충남시민사회활동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향후 시민단체활동 전반에 걸쳐 성평등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자리가 되었다. 교육에 참가한 활동가는 “워낙 많은 젠더이슈들이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가축 살처분에 따른 축산농가의 부담을 완화하고, 가축 방역 의식을 높이기 위해 가축 살처분 보상금 등 지급 기준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을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최근 1년 동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없고 농식품부 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방역기준에 부합하는 산란계 농장에 대해 살처분 보상금 감액을 전체 평가액의 10% 경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어서, 럼피스킨병의 경우 백신 접종과 매개체 곤충 방제로 예방이 가능한 점을 감안, 농가의 가축 방역 책임의식 제고를 위해 발생농장에 지급하는 살처분 보상금을 전체 평가액의 20% 감액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가축 살처분 보상금 등 지급 기준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뉴스1) 가축전염병 발생 시 감액 대상 질병은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돼지열병, 브루셀라병(소만 해당), 뉴캣슬병, 결핵병(사슴만 해당), 럼피스킨병이 해당된다. 또한, 동일한 방역기준 준수의무 위반사항에 대해 중복해 감액하도록 한 규정은 한 번만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고폰 시장 활성화와 이용자 신뢰도 제고를 위해 28일부터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와 중고폰 거래사실 확인 서비스 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는 이용자 보호 요건 등 일정 인증기준을 만족하는 중고폰 유통사업자를 안심거래 사업자로 인증해 주는 제도이며, 중고폰 거래 때 개인정보 유출 우려, 적정 가격에 대한 혼선 등의 이유로 소비자들이 중고폰 거래를 주저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도입했다. 인증기준은 개인정보 삭제 절차 마련, 단말기 등급별 매입가격 정보 제공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한 기본적인 요건으로 구성돼 있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정보통신협회(KAIT)를 인증기관으로 지정하고, KAIT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로 인증기준을 총족하는 사업자에게 인증서를 발급한다. 인증받고자 하는 사업자는 중고단말 안심거래 누리집(www.umts.or.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인증받은 사업자 정보는 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부터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와 중고폰 거래사실 확인 서비스 제도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의 한 핸드폰 매장 모습.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환경부는 녹조로부터 국민이 안심하는 물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 녹조 중점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전국 주요 수계로 야적퇴비 관리를 전면 확대하고, 처리 다변화 등 가축분뇨 관리도 강화한다. 아울러 산불 영향권 수질 감시(모니터링)와 공기 중 조류독소 조사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물환경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한편 올 여름(6~8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데다 강수량은 6월에 비교적 많고 7~8월에는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는 바, 환경부는 이를 고려해 녹조 중점관리 3대 부문 10대 추진과제를 수립했다. ◆ 사전예방 : 주요 오염원 집중관리 토지계 오염원, 가축분뇨, 개인하수 집중관리, 녹조 중점관리지역 지정·관리로 녹조를 사전에 예방한다. 먼저 토지계 오염원을 집중관리하는 바, 토지계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인공습지 등 비점저감 시설을 확충·개량하고 야적퇴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환경부는 지난해 낙동강 본류와 한강·금강·영산강·섬진강 일부를 조사한 데 이어, 올해는 낙동강·한강·금강·영산강·섬진강 등의 4대강과 황룡강·지석천과 같은 지류 등 전국 주요 수계를 대상으로 관리지역을 전면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여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Fire & Safety Expo Korea 2025)'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 공동개발 중인 '무인 소방로봇(차량형)' 시연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27일 전했다. 국제소방안전박람회 기간에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 내 '소방청 미래 혁신관'에서 전시하며 외부 시연장소에서 무인 소방로봇의 운행·방수시범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인 소방차량 성능시연 모습(사진=소방청 제공) '무인 소방로봇' 개발은 열과 연기로 소방관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건물 지하 화재의 신속 진압과 산불, 물류 창고 등 대형 화재의 확산을 막기 위한 소방장비 보급의 필요성이 제기돼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8월 소방장비 공동개발 의사를 밝히면서 시작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무인 소방로봇은 최근 증가하는 지하주차장 등 고위험 공간에서의 재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최첨단 장비로, 현대로템이 개발한 '다목적 무인차량(HR-셰르파)'을 기반으로 방수 성능과 단열 성능을 강화해 화재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특화했다. 해당 장비는 ▲원격 조작 및 자율주행 기능 ▲직사·분무 원격 고성능 방수포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6일부터 '오늘건강' 앱으로 어르신 맞춤의 폭염 대응 행동요령 안내를 시작했다. 지난해 질병관리청의 응급실 감시체계 발생통계를 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온열질환자의 30.4%가 65세 이상 노인이어서 날로 심각해지는 이상기후 위기에 대한 어르신 건강위험 대비가 중요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기상청,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뤄지고 있는 현재의 폭염 영향 예보는 문자 형태로 반복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노인층 타깃이 아닌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이에 '오늘건강' 앱은 기상청의 영향예보 정보를 자동 연계해 폭염 현황에 따른 어르신 건강 행동요령을 그림 형태로 제공해 어르신들이 이해하고 실천하기 쉽도록 구성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생활습관에 맞춰 일상활동을 시작하는 오전 7시에 자동 발송하도록 했다. '오늘건강' 앱 폭염 대응 서비스 (자료=보건복지부) '오늘건강' 앱은 현재 12만 명의 어르신이 이용 중인 보건소 기반의 건강관리 서비스 앱으로 어르신의 허약 예방, 만성질환 관리 등 건강습관 개선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곽순헌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올해 폭염에 대비해 보건소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고용노동부는 '고용보험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27일부터 오는 7월 7일까지 41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령안은 부모 중 두 번째 육아휴직자에 대한 육아휴직 급여에 관한 한시적 특례(시행령 제95조의2, 이하 '아빠 보너스제')를 일반 육아휴직급여와 동일하게 인상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아빠 보너스제 급여 상한 비교(위) 및 아빠 보너스제 급여 인상 내용 아빠 보너스제는 맞돌봄 확산을 위해 부모 중 두 번째 육아휴직자의 육아휴직 첫 3개월의 급여를 높게 지급하는 제도로, 2022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했다. 그러나, 당시 아빠 보너스제 적용자들이 현시점에서 남은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4개월 차 이후 급여가 통상임금의 50%(상한 월 120만 원)로 오히려 일반 육아휴직급여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이에 고용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아빠 보너스제 급여 수급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다른 육아휴직자와의 형평성을 맞추고자 했다. 일반 육아휴직급여가 올해 1월 1일부터 인상된 것을 고려해 아빠 보너스제 급여 인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의 육아휴직 기간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막을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경찰청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총포·화약류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사회 불안 요소 사전 차단을 위해 전국 총포·화약류 취급 업소와 화약류 사용장소 1433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선거기간에 총포·화약류의 안전한 사용과 관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4월 말부터 약 4주간 전국적으로 시행한 바, 점검표를 기반으로 점검해 총 207건의 미비한 사항을 확인했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중부경찰서에서 범죄예방대응과 경찰관들이 불법무기류 자진신고기간에 보관 중인 무기 등을 살펴보고 있다. 2025.4.1 (사진=연합뉴스) 경찰청은 이번 점검 결과 위반사항 207건은 시정조치 135건, 보수·보강 71건, 행정처분 1건을 확인한 바, 대부분은 경미한 수준으로 현장 시정조치를 통해 즉각 개선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총포·화약류 관리 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대선 기간 중 관련 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후에도 오는 6월부터 총포화약안전기술협회에서 실시하는 총포·화약류 취급 업소 정밀안전진단과 연계해 위반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