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한용렬기자] 충남지역 농협과 민간 미곡종합처리장(RPC) 경영체가 10일 고품질쌀 생산·가공 등을 위한 ‘유통센터’를 창립했다. 도에 따르면 충남쌀 유통센터는 도내 RPC 간 조곡거래 물량과 재고량 정보 공유 등을 통해 타 지역 벼 유출을 최소화하고, 충남쌀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창립됐다. 실제 그동안 RPC 간 불필요한 경쟁으로 재고물량 등에 대한 정보 교환이 단절됐던 게 사실이다. 정보 교환이 원활하지 않다 보니 재고 불안으로 타 시도로 헐값에 반출했고, 물량이 부족할 시 고가 매입으로 경영 악화를 야기했었다. 출혈 경쟁은 결국, RPC 손실을 발생시키고, 운영 부담 가중으로 이어져 농가 손실을 부축인 셈이다. 이러한 문제로 유통관리센터 도입 필요성은 대두됐고, 지난 7월 농협과 민간 RPC 32개소가 규약 제정 및 홈페이지 개설에 합의·참여하기로 했다. 유통센터는 향후 민간거버넌스 체계로 회원 상호 간 원료곡(벼) 유통활성화, 대표 브랜드 육성 및 정보교류 등 협업을 통해 충남쌀의 고급화 작업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농협 및 민간 RPC는 충남쌀 유통의 핵심적인 주체들”이라며 “DSC 및 소규모 도정 공장, 대규모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은 육아는 엄마의 몫이라는 인식을 개선하고 함께 하는 육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청 및 유관기관 남성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저출산 인식개선 교육 ‘어쩌다 아빠’를 개최했다. ‘저출산에 대한 국민 인식조사’에 따르면 남편이 하루 평균 육아에 쏟는 시간은 45분인데 비해 아내는 4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편 또한 육아에 참여해야 한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고 있고 워라밸, 공동육아 같은 일과 가정 내 역할 부담에서 균형을 찾자는 신조어들이 생기고 있지만 여전히 독박육아라는 말이 귀에 익숙한 것이 현실이다. 이번 교육은 파워블로거 육아빠로 유명한 정신의학과 전문의 정우열 강사를 모시고 연년생 두 아이를 독박육아한 아빠로서 아빠 육아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육아중인 아빠들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육아에 대한 어려움을 공유하고 참여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었다. 또한 처음 해보는 아빠 역할로 인한 육체적·정신적 변화들을 정신과 전문의로서 객관적으로 진단해주고 ‘육아는 마라톤’이라며 잘 먹고, 잘 자는 규칙적인 습관들을 통해 아빠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육아를 잘하는 첫걸음임을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충남/한용렬기자] 충남도가 민선7기 ‘도민과의 약속’ 실천을 위한 ‘로드맵’을 최종 확정했다. 11개 부문, 41개 중점과제, 116개 사업에 총 17조 6513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양승조 지사는 1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7기 공약실천계획 및 투자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확정한 공약 세부 사업을 분야별로 보면, ‘청정하고 안전한 충남’에는 △미세먼지 문제 적극 해결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쇄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설치 보급 △유치원 및 초·중·고교 공기청정기 설치 확대 및 관리 지원 등 8개 사업을 담았다.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분야는 △충남아기수당 도입 △소규모 연합 어린이집 설치 △고교 무상교육 지원 △고교 무상급식 등 7개 사업을, ‘더불어 사는 충남’에는 △공공임대주택 5년 간 1만 5000호 공급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확대 등 10개 사업을 포함시켰다.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은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 무료화 등 4개, ‘일자리가 늘어나는 충남’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육성 및 지원 강화 △혁신도시 지정·충남국가혁신클러스터 추진 등 4개, ‘환황해권 시대를 주도하는 충남’은 △서산비행장
[충남/한용렬기자] 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 평생교육원 수강생들이 올해 갈고닦은 실력을 자랑하는 내포평생학습콘서트와 작품전시회가 열린다. 충남도립대학교 평생교육원은 10일부터 14일까지 충남도청 문예회관과 본관 1층 로비에서 내포평생학습콘서트와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프로그램 종료를 앞두고 그동안 학습한 내용을 되새기는 한편, 평생교육을 통해 개인의 성장과 발전의 기회를 증가시키기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 10일 열리는 평생학습콘서트는 댄스스포츠와 힐링 판소리, 시낭송, 성인발레, 힐링 댄스스포츠 등 5개 분야에 걸쳐 평생교육에 참여한 수강생 150여명의 공연이 펼쳐진다. 작품전시회는 도청 본관 1층에서 14일까지 열리며 문인화와 수채화, 민화, 한글서예, 캐리커쳐 등 5개 분야에 걸쳐 평생교육에 참여한 수강생 70여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한편, 충남도립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올해 총 72개 강좌를 운영했으며 총 1564명의 도민이 교육을 수강했다. 이번 평생학습콘서트와 작품전시회는 하반기 21개 강좌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마련한 행사다. 허재영 총장은 “모든 사람들은 저마다의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평생교육을 통해 자신을 성
[충남/한용렬기자] 국회 정부예산 확정·도 예산안 도의회 예결특위 통과 2019년 예산은 복지수도 충남을 향한 중요한 첫 걸음. 성실하고 효과적인 집행으로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 국의 중심’을 만들어 나아갈 것 3.1운동·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본격 추진 1919년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은 이념과 계급, 지역을 초월한 민족적 항일독립운동의 출발점이 자 시대적 과제에 능동적으로 응답한 민족사적 단결의 상징 충남은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수많은 애국지사를 배출한 3.1운동의 성지로, 새로운 민족적 가치와 동력 창출 에 앞장 기념사업추진단 TF 통해 도 11개 400억, 시·군 26개 166억, 독립기념관 3개 14억 등 40개 580억 원 규모의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기본계획 최종 확정 도, 유관순 열사 서훈 등급 상향 범도민운동, 3.1운동 100주년 정부 기념식 충남 개최, 윤봉길 의사 창작 뮤지 컬 공연, 3.1평화운동 백년의 집 건립, 독립운동가의 거리와 무궁화 테마 공원 조성 사업 역점 3.1평화운동 백년의 집은 3.1평화운동의 체계적인 기록 보존과 미래세대 교육을 위한 공간으로, 2023년 3월 1일 개관을 목표로
[충남/한용렬기자] 캠핑과 맛조개잡기 체험으로 유명한 충남 태안 병술만 어촌체험마을이 최우수 어촌체험마을로 선정됐다. 충남도는 지난 6일 전북 군산에서 열린 ‘제13회 어촌마을 전진대회’서 병술만어촌체험마을이 어촌체험마을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사업비 6000만원을 부상으로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이어 우수사무장 부문에서는 박재하 병술만어촌체험마을 사무장이 대상을 수상해 부상으로 50만원을 받는다. 어촌마을 전진대회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어촌어항공단가 주관하는 행사로, 전국 어촌체험마을 활성화를 위해 매년 우수 마을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본선에서는 병술만을 비롯해 서류 심사와 2차 현장 심사를 통과한 전국 5개 어촌마을이 ‘전국 최고’ 자리를 놓고 열띤 경합을 펼쳤다. 병술만 마을은 2011년 어촌체험마을로 지정돼 바지락 캐기, 맛조개잡기, 독살, 후릿그물체험, 캠핑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연간 4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올해에도 지난 10월까지 2만여 명의 체험객 방문으로 총 2억 원의 관광 소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이와 별개로 이번 전진대회에서 귀어·귀촌 우수사례로 서산 중왕어촌계가 최우수상(40
[한국방송/한용렬기자] 국회가 지난 8일 새벽 최종 의결한 470조 규모의 2019년도 정부 예산안에 천안지역 국비지원 사업이 대거 포함됐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은 2019년도 국비지원 사업에 포함된 천안지역 예산이 12개 부처 3,182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약 2,437억원에서 국회에서 신규로 편성하거나 증액시킨 예산 387억원과 연말에 예산 배정이 확정된 총액사업 358억원을 합한 것으로, 지방교부세와 복지예산 지원금 등은 제외한 금액이다. 천안시가 집계한 2018년도 국비지원 사업비 1,955억원보다 1,227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국회 증액 13건 387억원, 작년보다 109억 증가 - 디스플레이 플랫폼 구축, 북부지역 항구적 가뭄대책 수립 첫 예산 확보 - 성환종축장 이전종합계획수립용역비, 공주대 천안 공과대 공동실습공장 예산도 국회에서 신규로 반영됐거나 증액된 예산은 총 13건 387억원이다. 지난해 국회 증액 예산 278억원보다 109억원이 증가됐다. 지난 10월 총 사업비 5,280억원 규모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의 첫 해
[충남/한용렬기자] 충남도는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산물벼 1만6783톤에 대한 매입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 물량은 4만6139톤(산물 1만6783톤, 건조 2만9356톤) 규모로, 계획대비 97% 매입을 완료한 상태다. 앞서 충남도는 지난 10월 금성농산RPC(아산시)을 시작으로 산물벼 매입을 완료했다. 건조벼는 지난달 2일부터 서산 부석농협 경제사업장을 시작으로 15개 시군에서 공공비축미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나머지 1308톤에 대해서는 이달 중순을 목표로 각 시군에서 매입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공공비축미 매입품종 이외 품종이 혼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품종검정제가 처음 도입됐다”며 “매입 품종 외 벼 출하 등 부정 출하를 할 경우 5년간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는 만큼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한용렬기자] 충남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인수)은 지난 7일 홍콩에서 홍콩무역발전국(HKTDC, Hong Kong Trade Development Council)과 충남 문화산업의 해외 판로개척 협력 및 상호 관계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HKTDC의 제니 쿠 서비스 프로모션 사업부문장과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의 김인수 원장, 배영철 콘텐츠진흥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은 무역과 문화산업 분야에서 국제 파트너 관계를 견고히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해외마케팅 등의 활동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고, HKTDC의 국제마케팅 솔루션을 활용한 충남 문화산업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HKTDC는 홍콩 무역활성화를 목적으로 1966년도에 설립된 홍콩의 준정부기관이다. HKTDC가 매년 12월에 개최하는 디자인 인스파이어(DesignInspire)에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이 충남 공동관으로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10월 충남 문화산업 수출상담실에 벤자인 야우 HKTDC 한국지부장 초청강연이 계기가 되어 양 측의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MOU가 성사되었다. 홍콩은 세계 문화산업 소비국 2위인 중국을 비롯하여 아시아권으
[충남/한용렬기자] 충남 어촌 마을이 겹경사를 맞았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제13회 어촌마을 전진대회에서 태안 만수동 마을이 ‘우수 어촌특화 역량강화마을’ 대상과 ‘바다가꿈 프로젝트 부문’ 우수상을 받는 등 2관왕에 올랐다. 그리고 보령 독산 마을은 ‘우수 어촌특화 역량강화마을’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태안 병술만 어촌체험마을은 ‘우수 어촌체험휴양마을 부문’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사무장 대상까지 받았다. 충남연구원 어촌특화지원센터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회 어촌마을 전진대회’에 참가해 충남 어촌과 어업인들의 역량과 성과를 알리는데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이 대회는 어촌특화 역량강화마을, 우수 어촌체험마을 등 어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시상하는 ‘어촌 축제의 장’으로 충남연구원 어촌특화지원센터는 이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상인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충남어촌특화지원센터 전영미 센터장은 “비록 센터가 설립된 지 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런 우수한 성과를 낸 것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직원들의 적극적인 현장 활동과 컨설팅 덕분“이라며 ”앞으로 도내 어촌주민들의 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원 등 어촌 마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가축 살처분에 따른 축산농가의 부담을 완화하고, 가축 방역 의식을 높이기 위해 가축 살처분 보상금 등 지급 기준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을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최근 1년 동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없고 농식품부 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방역기준에 부합하는 산란계 농장에 대해 살처분 보상금 감액을 전체 평가액의 10% 경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어서, 럼피스킨병의 경우 백신 접종과 매개체 곤충 방제로 예방이 가능한 점을 감안, 농가의 가축 방역 책임의식 제고를 위해 발생농장에 지급하는 살처분 보상금을 전체 평가액의 20% 감액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가축 살처분 보상금 등 지급 기준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뉴스1) 가축전염병 발생 시 감액 대상 질병은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돼지열병, 브루셀라병(소만 해당), 뉴캣슬병, 결핵병(사슴만 해당), 럼피스킨병이 해당된다. 또한, 동일한 방역기준 준수의무 위반사항에 대해 중복해 감액하도록 한 규정은 한 번만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고폰 시장 활성화와 이용자 신뢰도 제고를 위해 28일부터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와 중고폰 거래사실 확인 서비스 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는 이용자 보호 요건 등 일정 인증기준을 만족하는 중고폰 유통사업자를 안심거래 사업자로 인증해 주는 제도이며, 중고폰 거래 때 개인정보 유출 우려, 적정 가격에 대한 혼선 등의 이유로 소비자들이 중고폰 거래를 주저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도입했다. 인증기준은 개인정보 삭제 절차 마련, 단말기 등급별 매입가격 정보 제공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한 기본적인 요건으로 구성돼 있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정보통신협회(KAIT)를 인증기관으로 지정하고, KAIT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로 인증기준을 총족하는 사업자에게 인증서를 발급한다. 인증받고자 하는 사업자는 중고단말 안심거래 누리집(www.umts.or.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인증받은 사업자 정보는 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부터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와 중고폰 거래사실 확인 서비스 제도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의 한 핸드폰 매장 모습.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환경부는 녹조로부터 국민이 안심하는 물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 녹조 중점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전국 주요 수계로 야적퇴비 관리를 전면 확대하고, 처리 다변화 등 가축분뇨 관리도 강화한다. 아울러 산불 영향권 수질 감시(모니터링)와 공기 중 조류독소 조사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물환경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한편 올 여름(6~8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데다 강수량은 6월에 비교적 많고 7~8월에는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는 바, 환경부는 이를 고려해 녹조 중점관리 3대 부문 10대 추진과제를 수립했다. ◆ 사전예방 : 주요 오염원 집중관리 토지계 오염원, 가축분뇨, 개인하수 집중관리, 녹조 중점관리지역 지정·관리로 녹조를 사전에 예방한다. 먼저 토지계 오염원을 집중관리하는 바, 토지계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인공습지 등 비점저감 시설을 확충·개량하고 야적퇴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환경부는 지난해 낙동강 본류와 한강·금강·영산강·섬진강 일부를 조사한 데 이어, 올해는 낙동강·한강·금강·영산강·섬진강 등의 4대강과 황룡강·지석천과 같은 지류 등 전국 주요 수계를 대상으로 관리지역을 전면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여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Fire & Safety Expo Korea 2025)'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 공동개발 중인 '무인 소방로봇(차량형)' 시연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27일 전했다. 국제소방안전박람회 기간에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 내 '소방청 미래 혁신관'에서 전시하며 외부 시연장소에서 무인 소방로봇의 운행·방수시범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인 소방차량 성능시연 모습(사진=소방청 제공) '무인 소방로봇' 개발은 열과 연기로 소방관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건물 지하 화재의 신속 진압과 산불, 물류 창고 등 대형 화재의 확산을 막기 위한 소방장비 보급의 필요성이 제기돼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8월 소방장비 공동개발 의사를 밝히면서 시작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무인 소방로봇은 최근 증가하는 지하주차장 등 고위험 공간에서의 재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최첨단 장비로, 현대로템이 개발한 '다목적 무인차량(HR-셰르파)'을 기반으로 방수 성능과 단열 성능을 강화해 화재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특화했다. 해당 장비는 ▲원격 조작 및 자율주행 기능 ▲직사·분무 원격 고성능 방수포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6일부터 '오늘건강' 앱으로 어르신 맞춤의 폭염 대응 행동요령 안내를 시작했다. 지난해 질병관리청의 응급실 감시체계 발생통계를 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온열질환자의 30.4%가 65세 이상 노인이어서 날로 심각해지는 이상기후 위기에 대한 어르신 건강위험 대비가 중요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기상청,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뤄지고 있는 현재의 폭염 영향 예보는 문자 형태로 반복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노인층 타깃이 아닌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이에 '오늘건강' 앱은 기상청의 영향예보 정보를 자동 연계해 폭염 현황에 따른 어르신 건강 행동요령을 그림 형태로 제공해 어르신들이 이해하고 실천하기 쉽도록 구성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생활습관에 맞춰 일상활동을 시작하는 오전 7시에 자동 발송하도록 했다. '오늘건강' 앱 폭염 대응 서비스 (자료=보건복지부) '오늘건강' 앱은 현재 12만 명의 어르신이 이용 중인 보건소 기반의 건강관리 서비스 앱으로 어르신의 허약 예방, 만성질환 관리 등 건강습관 개선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곽순헌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올해 폭염에 대비해 보건소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고용노동부는 '고용보험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27일부터 오는 7월 7일까지 41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령안은 부모 중 두 번째 육아휴직자에 대한 육아휴직 급여에 관한 한시적 특례(시행령 제95조의2, 이하 '아빠 보너스제')를 일반 육아휴직급여와 동일하게 인상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아빠 보너스제 급여 상한 비교(위) 및 아빠 보너스제 급여 인상 내용 아빠 보너스제는 맞돌봄 확산을 위해 부모 중 두 번째 육아휴직자의 육아휴직 첫 3개월의 급여를 높게 지급하는 제도로, 2022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했다. 그러나, 당시 아빠 보너스제 적용자들이 현시점에서 남은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4개월 차 이후 급여가 통상임금의 50%(상한 월 120만 원)로 오히려 일반 육아휴직급여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이에 고용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아빠 보너스제 급여 수급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다른 육아휴직자와의 형평성을 맞추고자 했다. 일반 육아휴직급여가 올해 1월 1일부터 인상된 것을 고려해 아빠 보너스제 급여 인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의 육아휴직 기간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막을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경찰청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총포·화약류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사회 불안 요소 사전 차단을 위해 전국 총포·화약류 취급 업소와 화약류 사용장소 1433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선거기간에 총포·화약류의 안전한 사용과 관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4월 말부터 약 4주간 전국적으로 시행한 바, 점검표를 기반으로 점검해 총 207건의 미비한 사항을 확인했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중부경찰서에서 범죄예방대응과 경찰관들이 불법무기류 자진신고기간에 보관 중인 무기 등을 살펴보고 있다. 2025.4.1 (사진=연합뉴스) 경찰청은 이번 점검 결과 위반사항 207건은 시정조치 135건, 보수·보강 71건, 행정처분 1건을 확인한 바, 대부분은 경미한 수준으로 현장 시정조치를 통해 즉각 개선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총포·화약류 관리 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대선 기간 중 관련 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후에도 오는 6월부터 총포화약안전기술협회에서 실시하는 총포·화약류 취급 업소 정밀안전진단과 연계해 위반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