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한용렬기자] 이상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특별위원장 겸 정보통신특별위원회 위원장, 대전 유성을)은 17일 정부가 연구기관·연 구회의 전년도 예산의 50%이상 금액을 의무적으로 출연금으로 지급하도록 하는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 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그동안 연구기관·연구회의 전체 예산 대비 정부 출연금의 비중의 차이가 현격하고, 출연금이 부족한 연구기관에서는 연구에 집중하기 보다는 연구 과제를 수주하는 활동에 더 집중하는 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 2018년 국정감사에서 이상민 의원은 출연금 미확보로 인해 ▲ 연구예산 확 보를 위한 수주 활동에 치우치고, ▲ 경쟁 우선으로 협업이 어려운 출연(연) 연구 분위기가 조성되며 ▲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주제를 연구가 하기 어렵고 사업비를 딸 수 있는 연구주 제에만 매달리게 돼 국가연구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출연연 연구 경쟁력 강화, 기관 책임경영을 위해서도 출연금을 50%이상 확보해 기관의 역할을 분명히 하고, 출연연의 자율성과 독립성이 확보하기 위해 예산을 투자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자 이번 개정 안을 마련했다
[예산/한용렬기자] 황선봉 예산군수는 지난 18일 예산읍을 시작으로 12개 읍면을 방문해 군민의 목소리를 듣는 연두순방을 진행 중으로,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1일 고덕면 순방 시 주민으로부터 석곡2리 마을회관이 2층으로 증축 완료됐으나 비가림 시설과 안전 난간이 설치되어있지 않아 추락위험 등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크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군은 연두순방 다음날 현장을 찾아 민원인과 면담을 갖고 현장 확인을 했으며 23일 비가림 시설과 안전 난간 설치공사를 발주하는 등 발 빠른 행정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러한 발 빠른 조치는 연두순방 시 의전은 최소화하고 군민 중심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군민과 대화 시간을 대폭 늘려 가능했으며 여기에는 섬김행정을 적극 구현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군은 연두순방에서 제안된 건의사항에 대해 해당부서에서 1~2일 이내에 건의자와 면담을 갖고 현장을 방문토록 했으며, 건의사항에 대해 신속한 조치계획을 수립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정을 펼쳐 주민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황선봉 군수는 “군민과 소통의 시간을 확대함으로써
[충남/한용렬기자] 충남농업기술원은 23일 충남대에서 유관기관 관계자 등 2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기 충남농업마이스터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6기 교육은 충남대와 공주대 예산캠퍼스에서 2년간 딸기, 토마토, 인삼 등 12개 전공 과정이 개설돼 운영된다. 입학생은 전공별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 농업 발전을 이끌 전문성을 기르게 된다. 이광원 농업기술원장은 “입학생 여러분은 까다로운 기준을 통해 선발된 농업분야 엘리트”라며 “2년 동안의 교육과정이 성공의 길을 여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농업마이스터대학’은 2009년 개교해 현재까지 944명의 농업전문경영인을 양성, 우리나라 농업발전에 이바지할 인재를 육성하는 농업인 전문 교육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충남/한용렬기자] 충남지역 제조업 혁신과 규제, 수출지원 등 지역 산업정책 전반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충남도는 23일 박건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구본풍 도 미래산업국장을 비롯한 기업, 기관·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부 주관 지역산업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 자리에서 제조업 혁신으로 경제 활력을 회복하기 위한 ‘제조업 활력회복 및 혁신 전략’을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신산업 육성 등 제조업 활력 회복과 혁신전략 △혁신클러스터 등 지역지원 사업 △제조업 분야별 중점 지원 등 산업기술혁신사업 등을 소개했다. 특히, 기존 규제에 발목이 잡혀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가 싹도 트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지난 17일부터 시행중인 규제샌드박스(산업융합촉진법)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박 실장은 “산업부는 지역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지역 경제의 성장판이 다시 열릴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 실장은 설명회에 앞서 지역 경제인과 간담회와 기업 현장방문 등을 통해 애로사항을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이 2019년 주민과 함께하는 도랑살리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남도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법적 관리대상에서 제외된 도랑을 대상으로 마을 주민이 주체적으로 생활하수, 축산폐수, 쓰레기 등으로 오염된 도랑을 살려 지속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수질 및 수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는 사업이다. 올해 추진하는 도랑살리기 사업대상지는 ◇대술면 마전리(삼베실도랑) ◇광시면 가덕리(가덕리도랑) ◇봉산면 구암리(모과나무골도랑) ◇사석리(양지골도랑)이며 자연정화 생태습지 조성사업 대상지는 삽교 창정리이다. 이번 사업은 관에서 주도하는 사업에서 탈피해 마을별 ‘윗물 두레’라는 협의체를 구성해 자율적으로 도랑정비와 수생식물 식재, 주민 환경교육 등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 특히 지난해 봉산면 구암리(모과나무골 도랑)는 우수 도랑으로 선정돼 타지자체에 모범이 된 바가 있으며 마을 주민 스스로가 소통을 기반으로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생태계 복원과 주민공동체 회복이라는 성과가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도랑살리기 사업은 훼손된 도랑이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 등의 참여로 회복되고 관리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 사업을 통해 하천의
[충남/한용렬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23일 ‘지방이양일괄법안’ 원안 통과 등 지방분권 4개 과제에 대한 숙원을 풀기 위해 국회를 찾았다. * 지방이양일괄법: ‘중앙행정권한 및 사무 등의 지방 일괄이양을 위한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등 66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 양 지사는 이날 자유한국당(나경원 의원), 바른미래당(김관영 의원), 민주평화당(장병완 의원), 정의당(윤소하 의원) 원내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자치분권 확대를 위한 과제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박원순 서울시장과 협의회 부회장인 이철우 경북지사 등도 함께했다. 이처럼 양 지사를 비롯한 시도지사 등이 국회를 찾아 고군분투한 이유는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지방분권 관계 법령과 계획 등의 내용이 지방의 기대에 못 미치고 추진 속도가 더디기 때문이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방이양일괄법안 국회통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검토 및 자치조직권 확대 △실질적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재정분권 강화 △국회 지방분권특별위원회 신설 등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구체적으로 시도지사들은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계류 중인 지방이양일괄법이 일부 상임위에서 수용이 낮고, 논의되지 않는 것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23일(수)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농촌체험관광연구회 연시총회 및 과제교육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회 활성화를 위한 ◇연간계획 수립 ◇관련사업 및 역량강화 교육안내 ◇회원의견 수렴 ◇과제교육 등이 진행됐다. 이날 회원들은 교육과 벤치마킹 등 연간일정을 상의했으며 ◇농촌체험 역량강화 ◇네트워크 구축 ◇연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군에서 추진 중인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조성사업’과 ‘융복합활성화사업’에 대한 문화관광과와 농정유통과의 사업설명은 체험관광 활성화와 시너지 효과에 대한 참석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이어 진행된 과제교육에서는 체험농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우리 떡 디저트 만들기 실습이 진행돼 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우리 떡 디저트는 전통의 맛과 현대적 미를 담은 한식 디저트로써 쌀 소비촉진과 건강한 식문화 보급에도 한몫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체험관광연구회원들은 열정이 남다르다”며 “체험 콘텐츠 다각화와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원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군수 황선봉)은 군민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지방상수도 확충사업,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지방상수도 신설사업, 마을상수도 정비사업 등에 145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군은 그동안 200억 원을 투자한 대흥‧광시지구와 응봉지구 지방상수도 확충사업을 상반기 중 마무리해 인근 주민 7900여 명에게 안정적으로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방침이다. 또한 대술‧신양지구와 덕산지구에 오는 2021년까지 490억 원을 투자해 그동안 상수도 공급 혜택을 보지 못했던 대술, 신양, 덕산, 봉산, 고덕면 주민 1만 2000여 명에게 수돗물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재 60% 이하인 상수도 유수율을 85%까지 높이기 위해 2022년까지 700억 원을 투입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정수장 개량사업 등을 추진하고 아울러 소규모 마을상수도 정비와 신설사업에도 60억 원을 투자한다. 정재현 수도과장은 “2022년까지 꾸준히 지방상수도 확충사업을 추진해 우리 군 상수도 보급률을 90%까지 올려 군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한용렬기자] 충남도는 일자리 취업사각지대 해소와 창업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충남형 일자리 소통공간인 ‘잡카페’와 ‘일자리버스’를 운행한다. 이를 위해 도는 23일 NH농협 천안시지부 회의실에서 시군 담당 공무원, 충남일자리종합센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처음 시도하는 잡카페는 도내 시・군 도심지역의 기존카페에 코워킹(co-working) 취・창업카페 공간 10곳을 마련해 현장에서 구인구직상담은 물론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창업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올해 구인기업 및 구직자에게 밀착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총 100회 찾아가는 일자리버스를 운행한다. 이 버스는 도내 취업 사각지대를 누비며 구직자 직업 적성검사를 비롯한 일대일 맞춤형 취업 컨설팅, 단계별 취업 로드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김일환 도 일자리지원팀장은 “이 사업은 일자리센터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구직자들에게 일자리 정보제공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구인・구직자는 물론 창업을 망설이고 있는 도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국방송/한용렬기자] 이상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특별위원장 겸 정보통신특별위원회 위원장, 대전 유성을)은 23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정보통신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상민 의원은 지난해 11월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정보통신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 명됐다. 과기특위와 정통특위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을 핵심으로 판단하고 이 분야 전문 가와의 소통·교류를 넓히고 필요한 입법 지원을 하기 위해 구성됐다. 각 위원회별로 10개 분과씩 10명 이내의 당 소속 의원, 당직자를 비롯해 해당 분야 전·현직 관료, 재야 전문가,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출범식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직접 참석해 임명장을 수여하고, 이상민 위원장 외 각 위원 회별로 20명 내외로 구성되는 부위원장단과 각 분과별 위원 임명을 축하했다. 오늘 행사에는 홍영표 원내대 표, 노웅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 위원장, 이종걸 의원 외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문승현 광주과기원 원장 외 과학기술, ICT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해 출범식을 빛냈다. 이상민 의원은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위원장 김창경)는 국민체감형 민간혁신 과제 사업(전담기관 :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일환으로 민간 이동수단 온라인 체제 기반(모빌리티 플랫폼)을 이용한 대전광역시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를 5월 26일(월) 개시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의 목적은 교통약자들이 익숙한 민간 앱을 통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동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대전광역시가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코나투스, 카카오모빌리티 등과 협력하여 기존 대전광역시의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인 ‘사랑나눔콜’을 민간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인 카카오 티(T) 앱에서도 호출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사업이다. 교통약자 이동지원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 구축‧연계 후 지난 2025년 3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운영해 왔으며,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일부 기능을 보완하는 등 서비스 안정화를 추진하였다. 본 사업에서 대전광역시는 서비스 운영과 정책 지원을,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티(T) 앱을 통한 사용자 환경 제공을, 이동수단 해결책(모빌리티솔루션) 전문기업인 코나투스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온라인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5월 22일 몽골 국토계획과 도시개발 관련 기관*에 근무하는 공무원과 관계자를 초청하여 새만금 개발 사업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 도시개발건설주택부, 재무부, 국무총리실, 주공무원청, 훈누시티 개발공사 등 5개 기관 이날 설명회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서울시립대학교가 주관하는 연수에 참가 중인 몽골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새만금개발청은 ‘국가첨단전략산업의 퍼스트무버(선구자)’를 주제로 최근 새만금산단의 기업유치 사례를 포함하여 국가 주도 대규모 개발사업의 추진체계와 발전 전략 등을 소개했다. 이어서 참석자들은 새만금 중심을 십자형(十)으로 가로지르는 동서·남북도로, 현재 조성 중인 스마트 수변도시와 새만금 신항만 등 새만금 사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홍남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몽골 역시 수도권 인구 과밀화에 따라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면서, "국토 균형 발전의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는 새만금의 개발 사례가 몽골 정부의 정책 아이디어 발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가 산불과 같은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공항 조류로부터 항공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첨단기술 기반 소방·조류 드론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고중량 소방 드론과 공항 조류퇴치용 AI드론 개발에 총 100억 원이 투입되며, 국내 기술을 바탕으로 실증과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초대형·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산불에 다양한 수단을 활용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야간에 헬기 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 잔불진화 등에 효과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고중량(100kg 이상) 탑재가 가능한 소방특화 드론 개발을 추진한다. 공항 주변 조류 충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AI 기반의 군집 드론기술을 적용한 조류대응 드론시스템을 개발하고, 공항 안전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소방특화 고중량 드론 개발을 위해 ’25~’27년까지 총 115억 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이중 올해에만 70억 원을 집중 투입한다. 외국에서 상용화된 고중량 드론을 우선 도입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산화 기술개발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고중량 드론은 향후 관계 부처 현장 실증을 실시하고, 국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은 예년보다 이르고 길어진 무더위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폭염 대응 119구급활동 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작년보다 5일 빠른 지난 15일부터 시작해 오는 9월 30일까지 지속된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폭염 대응 구급활동 현황 분석 결과, 온열질환자 발생 건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연평균 구급 출동 건수는 1,669건, 의료기관으로 이송한 인원은 1,475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2024년) 폭염 구급대 운영 기간에는 전국적으로 총 3,164건의 구급 출동이 이뤄졌고, 이 중 2,698명을 의료기관으로 이송해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온열질환 환자 발생으로 2020년 686건 출동, 646명 이송과 비교하면 5년 새 약 4배 증가한 수치다. 최근 5년 폭염 대응 구급활동 현황 / 소방청 제공 지난해 온열질환 환자의 연령별 세부 현황을 보면, 전체의 52.3%가 60대 이상의 고령층인 것으로 분석됐다. 고령층 환자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는 경북(64.6%), 경남(61.3%), 서울(57.0%), 전북(55.7%), 충남(55.2%) 순이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기상청(청장 장동언)은 라오스,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5개국의 기상예보 담당자 14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기상예보관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5월 12일(월)부터 5월 23일(금)까지 2주간 초청 연수 방식으로 기상청 서울청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과정은 기상청의 선진 기상예보 기술과 시스템을 중심으로 예보 생산 체계, 한국형 수치예보시스템(KIM), 인공지능(AI) 기반 기상예보 기술, 방재 기상업무 체계 등이 주요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연수생들은 국가기상위성센터와 기상지진장비인증센터를 방문해 선진기상 기반 시설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올해 과정은 연수생들이 각국의 위험기상 사례와 대응 방안을 분석한 국가별 보고서(Country Report)를 바탕으로, 자국의 현장에서 위험기상 대응에 실제로 적용이 가능한 실행계획(Action Plan)을 기상청 기상예보 전문가와 논의해 직접 도출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한편, 기상청은 국제개발협력 사업의 하나로 1998년부터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등 개도국의 기상청 직원을 대상으로 국제 교육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교육과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5월 23일(금)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소재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하여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술 개발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의견을 듣고, 연구개발(R&D)과 데이터 기반 의료 혁신을 위한 제도적·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생성형 인공지능 상용화 이후 의료 영역에서도 인공지능이 전례 없는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필수의료 분야에서 의료진의 부담을 줄이고 의료기관 운영을 최적화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그간 정부는 응급실, 중환자실, 병리 등 필수의료 분야의 인공지능 개발을 지원해 왔으며, 2024년 9월 수립한 ‘의료 인공지능 연구개발 로드맵’*을 기반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술 혁신으로 국민건강 증진’을 목표로 ①인공지능 의료기술 사업화 확대, ②기술격차 단축, ③연구개발 투자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 간담회에는 서울아산병원 연구진을 비롯해 ㈜뷰노, ㈜코어라인소프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의료정보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의료 인공지능 개발 및 임상 적용 과정에서 겪는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데이터 인프라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은 5월 23일(금) 서울 마포구 소재 H-스테이지에서 ‘같이 살자, 같생 서포터즈’ 제4기 발대식을 개최하여 신규로 위촉된 청년 자살예방 서포터즈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캠페인 활동을 독려했다. ‘같생’은 신조어‘갓생(부지런하고 모범이 되는 삶)’을 변형하여 ‘같이 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같생 서포터즈’는 최근 청년 자살률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청년의 입장에서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는 자살예방 콘텐츠를 확산하고자 2022년에 제1기 발족을 시작으로 4년차에 이르고 있다. 제4기 서포터즈는 전국 대학생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18개팀, 75명이 선발돼, 올해 11월까지 약 6개월간 활동한다. 올해에는 ‘같이 만드는 생명존중 문화, 같이 펼치는 자살예방 캠페인’ 이라는 표어 아래 다양한 자살예방 콘텐츠(카드뉴스, 영상 등)를 직접 제작하고 SNS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이상원 정신건강정책관은 “‘같생 서포터즈’ 활동은 청년이 직접 참여하여 청년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같생 서포터즈 활동을 계기로 우리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