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한용렬기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최진하)은 자연방사성물질(우라늄, 라돈)이 올해 법정·감시 항목으로 선정됨에 따라 도내 지하수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자연방사성물질은 환경에 자연적으로 분포하는 우라늄과 라돈 등 방사성물질을 통틀어 지칭한다. 화강암이나 변성암 등에서 방출돼 지하수나 토양, 대기 등을 통해 인체에 노출되는데, 사고 등으로 인한 인공 방사성물질과 비교하면 미미한 양이기 때문에 건강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러나 자연방사성물질에 오랜 기간 노출되거나, 고농도로 노출될 경우 인체에 위해할 수 있으므로 과학적인 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관리해야 한다. 이에 따라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하는 자연방사성물질 실태조사는 도내 약수터와 민방위비상급수 등 지하수 143곳을 대상으로 한다. 실태조사는 수질 변동이 심한 4월 갈수기와 7월 풍수기 두 차례에 걸쳐 채수한 뒤, 지하수 검사 46개 항목과 우라늄, 라돈 등 자연방사성물질을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라돈은 자연계에 널리 존재하는 무색·무취·무미의 방사성 기체로, 사람의 감각으로는 감지되지 않는 물질이다. 장기간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폐암을 발생시킬
[충남/한용렬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6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린 국제라이온스협회 356-F지구 제7회 지구연차대회에 참석,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F지구 주최로 도와 세종시 라이온스 회원 등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개회선언, 시상, 본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라이온스는 그동안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며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라며 “이웃을 위한 반찬 나눔과 경로행사, 취약계층 의료봉사 등 여러분의 다양한 활동은 ‘더불어 잘 사는 충남’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 지사는 이어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 △더불어 잘 사는 충남 △저출산·고령화·양극화 위기 극복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통해 복지와 경제가 선순환 하는 충남을 만들어 나아가겠다며 “라이온스 회원 여러분들이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드는 이 여정에 변함없이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남/한용렬기자] 충남도는 5일 충남도서관에서 도와 시·군이 함께하는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SOC) 사업 추진 설명회’를 개최했다. 도와 시·군 관련 부서 담당자, 전문가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설명회는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 사업 추진 계획과 지역발전투자협약 제도에 대한 설명, 사업계획서 작성요령 안내,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또 정부의 생활 사회기반시설 사업 3개년 계획 관련 발굴 사업 추진 전략 등을 공유하고, 국비 확보 방안도 논의했다. 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정부의 생활 사회기반시설 투자 확대에 대비해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추진단을 운영 중이며, 두 차례에 걸친 수요조사를 통해 606개 4조 3,0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했다. 도는 정부안이 확정되는 이달 중순 이후 단위 사업별 설명회, 전략회의, 워크숍 등을 개최하고 전문가 자문 및 연구용역을 통해 정부와 지역 주민이 원하는 공통분모를 찾아 생활 사회기반시설 사업 추진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필영 도 기획조정실장은 “정부의 생활 사회기반시설 3개년 계획이 이달 중으로 확정되는 만큼 철저한 사전 준비와 대응으로 누구나, 어디에서나 품격 있는 삶을
[충남/한용렬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6일 예당호 일원에서 열린 가족사랑 걷기대회 및 예당호 출렁다리 개통식에 참석, 우리나라 호수 위에 만든 다리 중 제일 길고 높은 출렁다리 건설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예당호 출렁다리는 황새가 하늘 높이 나는 것을 상징하며 자연과 어우러지는 풍요로운 예산을 아름답게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 예당호 출렁다리가 예산군을 넘어 우리 충남의 도약과 활력을 상징하는 기념비적인 가치를 만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은 제74회 식목일을 맞아 대흥면 하탄방리 임야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산림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숲을 더욱 아름답고 가치 있게 가꾸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군청, 읍․면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해 3만㎡의 임야에 소나무 730여 본을 식재하고 주변산지정화 활동을 펼쳤다. 황선봉 군수는 “이번 식목일 행사를 통해 최근 세계적인 이슈인 지구 온난화, 미세먼지, 황사 등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산림의 중요성을 알림은 물론 그 가치가 더욱 증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군은 올해 산림자원 육성과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 구축,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사업비 15억 6100만원을 투입해 181만㎡ 임야에 소나무, 상수리 등 묘목을 심는 조림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3월 25일에는 군청 천백년광장에서 군민을 대상으로 특용수, 유실수 묘목 약 3000본을 나눠주는 내 나무 갖기 행사를 추진한 바 있다.
[충남/한용렬기자] 충남도는 2019년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물 사랑 그림 공모전’을 실시한 결과, 천안 신부초 최지원 학생과 당진중 양희수 학생이 각각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물,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에게나’를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서는 하천의 맑은 물과 자연풍경, 가뭄 극복 등 441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 결과, 초등부 최지원 학생은 현시대 물 부족의 심각성과 수질오염에 대한 경각심 등 물에 대한 인식을 표현해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중등부 양희수 학생은 무심코 버려진 쓰레기 등으로 물이 오염되고, 그로 인해 수달이 괴로워하는 모습을 그려내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에 이어 △최우수상 인성진(천안 쌍용초), 임동호(공주 봉황중) △우수상 김사랑(공주 덕암초), 정민준(계룡 두마초), 류시우(천안 복자여중), 조세화(태안 태안여중) △특선 고예은(천안 병천초) 등 29명 △입선 권연지(천안 서당초) 등 68명 등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도 관계자는 “공모된 작품들이 전년도에 비해 수준이 향상됐다”며 “많은 학교에서 공모전에 대한 관심과 물의 소중함이 형성된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모전 시
[충남/한용렬기자] 충남도는 4∼5일 예산군청 추사홀에서 세무공무원 연찬회를 개최했다. 도와 시·군 세무공무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연찬회는 지자체 간 정보교환 및 새로운 세원 발굴, 제도개선 등 지방세정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했다. 연찬회 첫째 날인 4일에는 ‘지방세수 확충방안 연구 및 제도개선에 대한 시·군별 연구과제 발표회’를 진행했다. 5일에는 올해 세수 목표 달성을 위한 ‘2019년 지방세수 확보대책 보고회’, 전문가 특강, 연구과제 발표 우수 시·군 시상 등을 가졌다. 연구과제 시상에서는 예산군이 최우수상을, 우수상에 공주시·서천군, 한국지방세연구원장상에 천안시·청양군·홍성군이 수상하는 등 총 6개 시·군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예산군의 “소득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리는 ‘2019년도 지방세 발전포럼’에 충남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정구 도 자치행정국장은 “저성장시대에 따른 내수경기 침체, 세입의 불확실 등으로 지방재정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도 세수 목표 달성을 위해 외부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방송/한용렬기자] 성일종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충남 서산·태안)은 5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국방연구소 주변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고 전했다. 그 동안 국방과학연구소를 비롯한 국내 군사실험장은 우리나라 안보를 책임지는 핵심 시설임에도 군사시설에 포함돼 있지 않았다. 미사일 발사 등 무기실험으로 인한 소음과 진동으로 주변지역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었지만,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법률이 없었다. 이에 성 의원은 지난해 11월 30일, 국방연구소도 군사시설에 포함되도록 하는 개정안을 대표발의했고, 약 4개월 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성일종 의원은 “국방연구소 주변 지역주민들이 여러 불편을 겪고 있었지만, 근거법이 없어 지원이 불가했다”며 “이번 법 개정으로 주민들에 대해 군사시설 주변지역에 준하는 지원이 가능해져 주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이 정부와 기업, 연구기관과 주민의 협력으로 복원하고 있는 천연기념물 제199호 황새가 번식철을 맞아 연달아 부화하고 있어 잔치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 지난 3월 3일 광시면 장전리 둥지탑에서 첫 부화한 새끼 3마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황새공원 번식장에서 8마리, 야생으로 돌려보낸 황새 사이에서 8마리 등 총 16마리가 부화됐다. 올해 부화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대술면 궐곡리 단계적 방사장에서 어미황새가 5개의 알을 품고 있으며 봉산면 옥전리 방사장에서는 지난 2일부터 산란을 시작했다. 또한 광시면 대리 둥지탑의 번식쌍이 교미활동을 보이고 있어 올해 부화 개체수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부화한 새끼가 모두 건강하게 자라면 군이 복원한 황새 개체 수는 총 130마리(황새공원 84, 야생황새 47)가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황새 복원성과는 정부 부처와 연구 기관, 기업과 지역주민의 의지와 유기적인 협력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 2011년부터 광시면 일대 농가들의 협조로 친환경 농업 면적을 140만㎡ 규모까지 확대했고, 문화재청과 환경부는 황새마을 및 습지 조성 등 천연기념물 복원과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한 사업을 적극
[예산/한용렬기자] ‘예당호 출렁다리’가 개통되면서 국내 최대 저수지인 예당호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관광 중심지 육성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예산군(군수 황선봉)은 6일 예당관광지 일원에서 국내 최장 402m ‘예당호 출렁다리’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식에는 황선봉 군수를 비롯해 양승조 충남지사, 홍문표 국회의원, 이승구 군의회 의장,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1만 3500여명이 참석했으며 가족사랑 걷기대회, 개통식, 점등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예당호 출렁다리 개통식과 부대행사로 개최한 가족사랑 걷기대회에 예산군민은 물론 많은 가족단위 관광객이 참여했다. 특히 의좋은 형제 장터 개장과 13개 농가가 참여해 사과를 이용한 주스‧와인‧한과, 버섯 등 농산물 홍보‧직거래 장터 부스를 마련해 개통식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많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또한 오후 8시부터 불꽃놀이를 시작으로 진행된 예당호 출렁다리 점등식은 300여명의 관광객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는 등 조명에 물든 출렁다리를 건너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이제 ‘예당호 출렁다리’를 중심으로 하는 이 지역이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올해 국내 홍역 환자는 지난 9일 현재 총 68명이 발생한 바, 이는 지난해 동기간 47명 발생한 것과 비교해 1.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에서 감염돼 국내에 입국한 후 확진된 '해외유입' 사례는 49명(72.1%)으로 베트남 42명, 남아프리카공화국 3명, 우즈베키스탄·태국·이탈리아·몽골 각 1명 순이었다. 이들을 통해 가정과 의료기관에서 추가 전파된 해외유입 관련 사례는 19명이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해외, 특히 홍역 유행 국가 방문 전 홍역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귀국 3주 이내 발열 ·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지키고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의료진에게는 환자의 최근 해외 방문력을 확인하고, 의심환자 발생시 신속히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홍역 유행 국가는 캄보디아, 필리핀, 중국, 몽골, 라오스,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이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열린 '여름 휴가철 맞이 안전여행 캠페인'에서 여행객들에게 올바른 손 씻기를 알리고 있다. 2025.6.26 (ⓒ뉴스1) 최근 세계보건기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주차 규모가 80면 이상인 공공주차장에는 태양광발전설비 설치가 의무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시행령과 하위 고시인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지원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입법·행정예고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5월 신재생에너지법 개정법률에 따른 후속 조치로 마련했으며, 주요 뼈대는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설치·운영하는 80면 이상의 주차장에 캐노피형(천장에 매달아 늘어뜨리거나 고정하는 유형)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의무화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공공분야에서 선제적인 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하고, 이날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핵심과제인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을 충실히 이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캐노피형 태양광이 주차장에 설치된 모습.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5.8.13. (ⓒ뉴스1) 신재생에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보면 의무대상 기관은 신재생에너지법에 따른 공공기관 설치 의무화 제도와 같으며, 의무대상 주차장은 주차구획 면적이 1000㎡ 이상(일반형 80면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아울러,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여성가족부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국회·정부·시민사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용기와 연대로 되찾은 빛, 평화를 밝히다'라는 슬로건 아래, 피해자의 용기 있는 증언이 사회적 연대로 확산되고 기억과 책임의 메시지가 미래세대에게 이어지길 바라는 뜻을 담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진정한 광복'의 의의를 국민과 함께 성찰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청소년 작품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작품도 전시한다.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집에서 '노란나비-다음 세대의 약속'을 주제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서 참가자가 고(故) 김학순 할머니의 흉상에 헌화하고 있다. 2024.8.10 (ⓒ뉴스1)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김학순 할머니께서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한 1991년 8월 14일을 기념하는 날로, 지난 2017년부터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 올해 기념식은 여는 공연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광복 80년을 맞아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대내외에 선포하는 대축제이자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인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가 오는 15일 저녁 8시에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된다. 특히 많은 국민이 함께할 수 있도록 광화문광장에 무대가 마련되는 바, 특별히 수평적인 원형의 중앙 무대를 설치해 주권자인 국민이 모여 우리의 이야기를 나누는 큰 마당으로써 광장의 느낌을 그대로 구현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행사에 국가주요인사와 주한외교단 외에 정치, 경제, 사회, 문화·예술·체육, 과학기술, 교육, 노동, 여성, 산업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함께 참석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1945년 광복 이후 지난 80년 간 역사를 지키고 발전시킨 주역들과 새로운 성장산업, 과학강국, 문화강국 등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국민, 성실하게 삶을 살아가는 평범한 시민, 아픔과 상처를 극복하고 희망이 되어주는 이웃,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사회를 위해 애쓰는 일꾼 등이 특별 초청돼 자리를 빛내게 된다. 또한 그동안 인터넷 사전 신청을 통해 초청된 국민 3500명도 참석해 국민 누구든지 참여 가능한 열린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보훈부는 올해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건국훈장 독립장 2명, 애국장 13명, 애족장 56명, 건국포장 22명, 대통령표창 218명 등 독립유공자 311명을 포상한다. 보훈부는 지난 1932년 중국 상하이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의 피신을 도운 미국인 제랄딘 피치(Geraldine T. Fitch) 여사와 국내, 미국에서 독립운동을 이끌고 태평양전쟁 기간 미군에 자원입대해 활약한 김술근 선생 등 311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밝혔다. 제랄딘 피치 여사 사진과 피치 부부 묘비.(사진=국가보훈부 제공) 미국인 제랄딘 피치 여사는 1932년 4월 중국 상하이에서 윤봉길 의사 의거 이후 일제에 체포될 위기에 있던 김구 선생 등 임시정부 요인의 피신을 도왔다. 이후에도 피치 여사는 1940년대 미국에서 한국독립운동을 지지하는 활동을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피치 여사와 함께 임시정부 요인의 피신을 도운 남편 조지 애쉬모어 피치 선생도 독립운동 공적을 인정받아 1968년 건국훈장 독립장에 서훈됐다. 평안남도 대동군 출신인 김술근 선생은 1919년 서울에서 연희전문학교 재학 중 파고다공원의 독립선언식에 참석한 뒤 공원 밖으로 진출해 독립만
[한국방송/김근해기자] 2026학년도 대입전형 수시 모집부터 2004학년도~2020학년도 고교 졸업자는 대입지원용 학생부를 대학에 온라인으로 직접 제출할 수 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이같은 기능을 갖춘 고교 졸업자 대상 '대입지원용 학교생활기록부 신청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한편 그동안 대학 입학생 선발을 위해 활용되는 대입전형자료(학생부)는 고교 3학년 학생 및 졸업 후 8년 이내의 졸업생은 소속(출신) 고등학교에서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나이스'로 학생부를 생성·검증해 대학에 제공해 왔다. 그러나 고등학교 생성 대상이 아닌 고교 졸업자의 경우에는 개별로 대학에 학생부 출력물을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고등학교에서는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들의 대입전형자료도 생성해야 하는 업무 부담 또한 있었다. 서울 모 대학교에서 열린 '2025학년도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자연계열 면접구술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고사장으로 입실하고 있다. 2024.11.17 (ⓒ뉴스1) 이번 신청시스템 도입으로 2004학년도 이후 고교 졸업자는 나이스를 통해 본인의 학생부를 직접 온라인으로 생성·검증해 대학에 제출할 수 있게 됐다. 신청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