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한상희기자] 일상생활이나 업무 중 내 행동이 청탁금지법 위반 사항에 해당되는지 궁금하다면? 국민권익위원회는 청탁금지법 시행 1년이 다가옴에 따라그동안 축적해 온 자료를 체계적으로 분류해 일반국민이 청탁금지법에 대한 궁금증을 좀 더 쉽게 해소할 수 있도록 ‘청탁금지법 통합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청탁금지법 통합검색 서비스’는 사이트(http://1398.acrc.go.kr/case/ISGAcase)로 직접 접속하거나 다음과 네이트 포털사이트에서 ‘청탁금지법 통합검색’을 검색해 접속할 수 있다. 청탁금지법 통합검색 서비스 사이트. 서비스를 통해 청탁금지법 유권해석 사례, 법원 판례, FAQ 등 각종 자료를 적용대상, 부정청탁, 금품수수, 외부강의, 신고처리 등을 유형별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기간과 자료종류, 내용유형, 키워드를 동시에 입력해 필요한 자료를 한 번에 찾을 수 있는 통합 상세검색 기능도 갖췄다. 특히, 청탁금지법 위반 사건에 관한 법원의 판례, 법 시행 후 빈발질의에 대한 해석사례가 반영돼 있는 최근 개편·발간한 청탁금지법 해설집과 직종별 매뉴얼도 포함돼 있다. 서비스에는 소방서장이 부하 직원의 위법사실 묵인을
[서울/한상희기자] 지금 내가 처한 상황에서 받을 수 있는 최적의 공공복지 혜택은 무엇일까? 내 적성과 특기를 살릴 수 있는 취업 기관은 어디일까? 오래된 우리 집, 고쳐 쓰고 싶은데 공사비는 얼마나 드는지, 저리 융자상품은 없는지 알고 싶다. 서울시가 이 모든 궁금증을 직접 찾아가서 맞춤형으로 해결해준다. 서울시는 민생현장 곳곳을 직접 방문해 다양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 는 ‘찾아가는 서비스’ 15가지를 연중 운영 중이라고 밝히고, 서비스 내용을 망라해 소개했다. 15가지 서비스는 건축‧복지‧부동산‧법률‧인권‧노무‧세무 같은 전문분야부터 취업,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집수리 안내, 환경분쟁조정, 영유아 건강검진과 직장인 스포츠 활동 같은 맞춤분야까지 다양하다. 거점으로 운영되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비롯한 15가지 찾아가는 서비 스를 통해 올해(‘17.1~8월) 총 377,366회 시민 삶의 현장을 방문했다. 수혜 자는 546,291명에 이른다. 서울시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필두로 ‘기다리는 행정’은 최소화하고 ‘찾아가는 행정’은 최대한 구현해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걸맞는 행정 서비스를 신속하게 맞춤형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방송/한상희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칼트마 바툴가(Khaltmaa Battulga)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에 대해 유엔에서 원유공급 중단을 결의할 때 몽골도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을 멈추고 대화로 나오도록 하기 위해 유엔을 통한 강도 높은 제재를 취해야 한다. 유엔 안보리 결의를 통해 북한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높이는 것이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요청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칼트마 바툴가 몽골 대통령이 6일 오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에서 열린 단독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에 바툴가 대통령은 “몽골로 돌아가자마자 시급히 북한의 핵실험을 논의할 것이고 협의 내용을 문 대통령께 알려드리겠다”고 답했다. 또 “최근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울란바타르 대화를 적극 활용할 생각”이라며 “몽골은 한국처럼 내몽골과 외몽골의 분단상황이고 한국의 아픔을 직접적으로 이해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동북아 내 지정학적 긴장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역내 주요국들이 참여하는 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동북아평화협력 플랫폼 구축 방안에 대해 설명했
[한국방송/한상희기자] 지난해 말 기준 보험계약뒤 찾아가지 않고 있는 ‘숨은 보험금’은 약 7조6000억원(947만 건)으로 집계됐다. 금융위원회는 이러한 중도·만기·휴면보험금 등 이른바 ‘숨은 보험금’을 조회하는 시스템을 올해 말까지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중도 보험금은 계약 만기가 되지 않았지만 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한 축하금, 자녀교육자금, 건강진단자금, 효도자금, 장해연금, 배당금 등 283만 건에 5조1000억 원이고 만기는 지났지만, 소멸시효는 완성되지 않은 만기보험금이 24만 건에 1조2000억 원이다. 또한 소멸시효가 지난 휴면보험금은 640만 건에 1조3000억 원에 달한다고 금융위는 밝혔다. 금융위는‘숨은 보험금’ 조회시스템을 통해 자신 몫의 숨은 보험금이 있는지, 있다면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 확인하고 보험금 수령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이러한 ‘숨은 보험금’이 발생하는 것은보험금 발생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보험금을 찾아가지 않으면 무조건 높은 금리가 제공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 등 다양한 사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는 “2001년 3월 이후 체결된 계약은 처음 1년간은 예정이율의 50%(약
(서울/한상희기자) 서울의 지하철, 지하상가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게시되고 있는 광고, 홍보물만 총1만2900여개다. 서울시가 앞으로 이곳에 노출되는 광고, 홍보물이 성별에 따른 차별적 내용을 담고 있지 않은지 사전에 점검한다. 현재 지하철은 승강기, 역구내 등에서 1만2400여개, 지하상가는 강남터미널 등 22개소에서 530여개의 광고, 홍보물을 게시하고 있다. 지하철, 지하철 역사를 관리하는 서울교통공사와 지하상가, 월드컵경기장 등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이 자체 제작하는 홍보물들은 매월 열리는 서울시 홍보물 성별영향분석평가 자문회의를 거치도록 하고 민간 상업광고의 경우는 사전에 광고대행사에 성인지 요소를 포함하는 홍보물 체크리스트를 제공해 준수하도록 하는 방법이다. 서울시는 시에서 제작하는 홍보물에 대해 사전에 ‘홍보물 성별영향 분석평가’를 실시해 성별에 따른 차별 요소를 거르고 있다. 광고대행사에 제공하는 홍보물 체크리스트에는 기존에 지켜야 하는 법령 외에 △성역할 고정관념 및 편견을 드러내고 있는지 △성차별이나 비하, 외모 지상주의를 조장하는 표현이 있는지 외모지상주의, 외모차별을 조장하는 표현이 있는지 △성별에 따라 폭력의 가해자, 피해자를 구분
(한국방송/한상희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6일(수) 오전 8시부터 한국외대 회기캠퍼스 내 중앙도로에서 용감한 형제가 함께하는 ‘천원의 아침밥’ 푸드트럭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용감한 형제(본명 강동철,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가수 사무엘은 500인분의 컵밥을 한국외대 학생들에게 배포하며 ‘아침밥과 쌀 소비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을 낮추기 위한 정책적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유명인을 통해 학생들이 쌀 소비에 대한 관심을 갖고 아침식사를 꼭 챙겨먹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용감한 형제는 “밥차를 운영해 배식행사를 진행하는 건 오랜 꿈이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하고 든든한 아침을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무료로 아침밥을 제공받은 한국외대 한 학생은 개강하고 바쁜 스케줄로 아침밥을 챙겨 먹기 무척 어려웠지만 이렇게 컵밥으로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어 좋다고 밝혔다. 현재 ‘천원의 아침밥’ 행사는 9월 한 달 동안 전국 10여개 대학에서 진행 중이며, 이 행사를 통해 해당 학교 학생들은 단 돈 ‘천원’으로 다양한 메뉴의 아침 도시락을 구입할 수 있다. 또
(서울/한상희기자) 구본무 LG 회장이 5일 오후 국내 최대 규모 융복합 R&D단지인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LG사이언스파크의 마무리 건설 현장을 점검했다. 구 회장은 LG사이언스파크의 연구 및 편의 공간 곳곳을 꼼꼼히 점검하며 “즐겁게 일하고 더 많이 소통해야 R&D 혁신도 이뤄질 수 있다”며 “R&D 인재들이 창의적으로 연구 활동에 몰입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으로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구 회장은 또 지하철 역과의 동선 및 연구동 층간 계단 이용의 편의성 등도 살피며 “장애인 직원들도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히 마무리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구 회장은 “R&D 장비도 최적의 제품을 갖추고, 장기적 관점에서 R&D 공간을 확보하여 좋은 인재들을 많이 뽑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일본 등 해외의 LG연구소와의 시너지도 확대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이 자리에는 구본준 ㈜LG 부회장, 하현회 ㈜LG 사장, 그리고 안승권 LG전자 CTO 사장, 유진녕 LG화학 CTO 사장 등 연구개발 최고경영진도 함께했다. 앞서 구 회장은 LG사이언스파크 연구동 건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던 지난 2015년 12월 당시 영하
(한국방송/한상희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백기승, 이하 KISA)은 9월 5일, KISA 서초청사 회의실에 서 주요 보안업체, 통신사업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이버공격 대응태세 점검을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 참여기관 : 과기정통부(정보보호정책관), KISA, 통신사(KT, LGU+, SKB), 백신사(안랩, 하우리, 잉카인터넷), 보안관제·장비업체(이글루시큐리티, SK인포섹, 윈스, 시큐아이), 정보보호산업협회 등 이번 간담회는 북한의 제6차 핵실험(9.3) 후 사이버테러 등 추가도발 가능성에 대비하여, 분야별 사이버위협 현황 및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신속한 사이버 공격 대응을 위한 민·관의 긴밀한 공조 및 협력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과기정통부 송정수 정보보호정책관은 “사이버위협이 고조됨에 따라 빈틈없 는 대비태세를 갖춰 줄 것”을 참석기관에 당부하고, “특히, 공공기관ㆍ기업에 각종 보안서비스를 제공하는 백신ㆍ관제업체 등 은 사이버공격 대응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므로 자체 보안관리 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비상한 경각심과 사명감을 갖고 유관기관과 적극적 정보공유 및 긴밀한
(서울/한상희기자) 서울시는 8일(금)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 신림역 포도몰, 왕십리역 등 청소년 밀집지역 7곳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거리상담 서울시 청소년시설 연합아웃리치’를 실시한다. ‘거리상담(아웃리치, Outreach)’은 현장으로 나가 가출․거리배회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해 가정 복귀를 돕거나,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빠지지 않고 안전한 생활을 유지하면서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호활동이다. 이번 거리상담은 청소년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성문화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46개 청소년시설이 함께 참여하고 전문 상담사와 자원봉사자 등 216명이 상담 활동을 한다. 참여하는 청소년시설은 청소년쉼터(12개소), 청소년상담복지센터(16개소), 청소년성문화센터(1개소), 학교밖청소년 지원시설(12개소), 서울특별시 약사회 2개소 및 기타 청소년시설(3개소) 등 총 46개소이다. 거리상담 활동지역은 수유 상산놀이터, 왕십리역 시계탑 광장, 천호동 로데오거리, 도곡역 1번 출구 뒤편, 금천 탐앤탐스 마당, 신림역 포도몰, 홍대 걷고싶은거리 일대 등 7개 지역이다.(지역 사정에 따라 변경 가능) 서울시 연합아웃리치는
(한국방송/한상희기자) 경찰청(과학수사관리관)은, 2017. 3. 3.부터 8. 31.까지 약 6개월간, 과거 해결되지 않은 강력사건*(살인·강도·절도·성폭력 등) 총 994건의 현장 채취 지문을 재검색하여, 공소시효가 완료되지 않은 482건의 사건 용의자 등을 신원 확인하여 해당 경찰관서로 통보하였고, 그 중 154건(살인 2, 강도 6, 성폭력 1, 절도 등 145건)을 검거하고 현재 186건은 수사 중에 있다. 현장지문 재검색을 통해 검거한 177명(154건 검거)에 대하여 사건발생당시 연령 등을 분석한 결과, 미성년자가 161명으로 전체 대상자중 가장 많은 91%이고, 성인은 15명, 외국인은 1명이었다. 신원확인 발견 경위는, 미성년자는 범행당시 주민등록증 발급 대상이 아니어서 지문검색시스템(AFIS)에 지문 자료가 없어 신원확인 되지 않았으나, 최근 주민등록(만 17세 이상)을 함에 따라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외국인은 경찰과 법무부 간의 ‘지문 전송 시스템’ 구축으로 인해 신원 확인되었다. 또한, 성인은 부분지문(일명 ‘쪽지문’) 으로 수사당시 신원확인이 어려웠던 것을 지문검색시스템(AFIS) 고도화와 감정관의 숙련도 향상으로 이루어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고용노동부는 지난 7월 24일 발생한 내국인 관리자가 외국인 노동자를 벽돌과 함께 결박해 지게차로 이동한 사건에 대해 가해자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범죄 인지(입건)하고, 직장 내 괴롭힘 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조치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감독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를 결박해 물리력을 행사한 이번 행위가 '근로기준법'이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폭행'과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전남 나주시의 한 벽돌공장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벽돌과 함께 비닐로 묶어 지게차로 들어 올리는 인권유린 사건이 발생해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은 인권유린 당시 장면이 담긴 영상의 한 부분. 2025.7.25 (ⓒ뉴스1) 고용노동부는 전남 나주에 있는 벽돌 제조 사업장의 외국인 노동자 괴롭힘 사건에 대해 지난 7월 24일 사건 인지 즉시 광주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 12명을 투입해 사업장 전반에 대한 근로감독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이에 재직자 및 퇴직자 21명(외국인 8명 포함)에게 법정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등 총 2900만 원의 임금 체불을 적발했다. 또한 이번 피해 노동자에 대한 체불(연장·휴일근로수당 25만원)도 포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 이하 KITRI)은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이하 BoB)’ 멘토와 수료생을 주축으로 구성된 ‘Maple Mallard Magistrates(MMM)’, ‘SuperDiceCode’, ‘Cold Fusion’, ‘Friendly Maltese Citizens’ 총 4개팀이 ‘2025년 데프콘 국제해킹대회(DEFCON CTF 33)’에우승 및 상위권을 기록하며 실력을 입증 했다고 밝혔다. 데프콘 국제해킹대회는 미국 사이버보안 콘퍼런스인 데프콘* 행사 기간에 열리는 세계 최고의 해킹대회로, 올해는 8월 7일~10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본선 대회**가 개최되었다. 예선을 치열하게 뚫고 올라온 전 세계 해커들과 보안전문가들이 화이트해커로서의 본인들의 실력을 입증할 수 있는 세계 최고 권위 있는 대회 이기도 하다. * '93년 유명 해커인 제프모스(Jeff Moss)에 의해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큰 해커들의 축제로, 보안 컨퍼런스 및 해킹대회 등으로 구성 ** (예선) 4.12.~14. 총 195팀이 참여하여 12팀 본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소방공무원의 적법한 소방활동 중 발생한 국민의 손실에 대해 명확한 보상 기준과 절차를 담은 「소방 손실보상제도 운영 지침서」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소방 손실보상제도’는 소방공무원이 화재·구조 등 현장에서 고의나 중대한 과실 없이 법에 따른 정당한 소방활동을 수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이 생명·재산 등의 손실을 입었을 경우 국가가 이를 정당하게 보상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2017년 「소방기본법」 제49조의2에 신설되어 시행되고 있으나, 그동안 실무에서는 구체적 적용 범위와 판단 기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소방청은 전국 시도소방본부 운영 사례를 검토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이번 지침서를 마련했다. 이번 ‘소방 손실보상제도 운영 지침서’는 △손실보상 관련 법령, △손실보상 인용 요건별 적용 기준, △청구 및 처리 절차, △보상 인용·기각의 구체적 사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실무자와 피해 국민 모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리되었으며, 보상 청구에서 지급까지의 절차를 표준화해 혼선을 줄이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현장 대응 이후의 후속 절차를 체계화하고, 신속하고 공정한 보상이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강원 영월, 전북 전주, 경남 고성·거창 등 전국 25곳이 정부 지원을 받아 지역균형발전의 거점으로 거듭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지역개발사업 공모를 추진해 투자선도지구 사업 5곳과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 20곳 등 모두 25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강원 영월 '첨단산업 핵심소재단지' 투자선도지구 모습(이미지=국토부 제공) 지난 5월 공모 접수를 시작으로 서면·현장·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투자선도지구는 2곳, 지역수요맞춤지원은 13곳 늘려 새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선도지구 사업은 조세·부담금 감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지역의 성장을 촉진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낙후지역에는 기반시설 조성 등 국비 최대 100억 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 지역은 강원 영월, 전북 전주·남원, 경남 고성·거창 등 5곳이다. 선정된 사업은 지역 경제의 중심이 될 성장거점 육성을 위해 일자리, 기업투자를 촉진할 수 있는 대상지다. 영월은 반도체, 방산, 자동차 등 국가 첨단산업에 드는 필수 자원인 텅스텐을 기반으로 핵심소재단지를 조성하고, 산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는 8일 경영자총협회와 제조업 업종별 협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안전인식 제고 및 모범사례 공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산업현장의 중대재해 근절을 주제로 개최한 지난달 29일 국무회의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24일 경기도 화성시 아리셀 화재 사고 현장에서 열린 '아리셀 참사 1주기 현장 추모 위령제' 모습.(ⓒ뉴스1, 공동취재) 이날 간담회에서는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재해율이 높을수록 기업생산성이 낮아져 안전에 대한 투자가 결국 기업의 이익으로 돌아간다는 연구결과를 설명했다. 이어서, 업계는 AI를 활용한 이상징후 감지 시스템 등 산업현장 안전성을 높이는 모범사례를 활발하게 공유했다. 산업부와 고용부는 업종별 협회·단체와 실무 TF를 구성해 산업현장에서의 안전투자 관련 애로 발굴·개선에 적극 노력하고, 기업과 함께 업종별 안전포럼을 개최하는 등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발표된 모범사례를 산업계에서 적극 홍보해 확산하고 기업들의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제조업을 비롯한 모든 업종에서 노동자 안전이 비용이 아닌 꼭 필요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토교통부와 소방청은 8일 생활숙박시설(이하 생숙)의 신속한 합법사용 지원을 위한 '생숙 복도 폭 완화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국토부가 지난해 10월 16일 발표한 생숙 합법사용 지원방안의 후속 조치다. 주요 내용은 신규 생숙 개별분양 제한, 숙박업 신고 독려, 용도변경 지원으로 다음 달 말까지 숙박업·용도변경 신청 때 이행강제금 부과를 2027년 말까지 유예하는 것이다. 그동안 국토부는 지원방안에 따라 복도 폭이 좁아 용도변경이 어려웠던 생숙에 대해 복도 폭 기준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건축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세부 행정규칙을 제정한 바 있다. 서울 시가지 모습. 2024.1.30. (ⓒ뉴스1) 이번에 배포한 가이드라인은 법령 개정사항이 현장에서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게 법령에서 정한 적용 대상 및 요건과 복도 폭 완화 절차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화재안전성 검토·인정 방법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지원방안을 발표한 지난해 10월 16일 이전에 건축허가를 신청한 생숙 용도 건축물 중 양옆에 거실이 있는 복도(중복도)의 유효너비가 1.8m 미만인 경우에 적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고용노동부는 8일 김영훈 장관이 국회 안호영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유희태 완주군수와 함께 전북 완주군의 외국인 고용 농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현장방문은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폭행, 괴롭힘 등 차별과 인권침해 사건이 잇달아 발생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8일 안호영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전북 완주군 외국인 고용 농가를 방문하여 무더위 속 외국인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뉴스1, 고용노동부 제공) 방문단은 먼저 외국인노동자의 숙소를 방문해 냉·난방 설비와 시설을 점검하면서 기존 주택을 보수해 양질의 정식 주택을 제공하고 있는 사업주를 격려하고, 외국인노동자의 주거생활과 사업주의 숙소 운영에 대한 의견을 경청했다. 또한, 출하 작업에 한창인 상추재배 시설을 찾아 폭염 안전 5대 기본수칙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농업인과 외국인노동자가 폭염 작업 때 2시간마다 20분 이상 반드시 휴식하고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라고 사업주에게 당부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낯선 한국에 취직한 젊은 외국인노동자의 생생한 한국의 직장 생활, 농촌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