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상희기자] 서울시는 9.11일 개최된 제3차 도시재생위원회에서 ‘낙원상가·돈화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및 정동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구상(안)’에 대한 사전 자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낙원상가·돈화문로 일대를 지난 ’15년 12월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지정한 이후, 역사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기존 활성화 사업 중 역사재생관련 사업들을 통합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지역의 역사·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창덕궁앞 도성한복판 역사재생계획(안)’ 16년에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주민역량 강화사업 및 공모사업 등의 추진을 토대로 사업의 실행력을 높여왔다. 1단계 도시재생활성화지역(13개소, ’15.12) 이 지역의 4대 역사재생사업은 시대별 역사의 켜에 따라 4개의 길(①돈화문로(조선시대) ②삼일대로(근대전환기) ③익선~낙원(근·현대) ④서순라길(현대))을 위주로 구조화되었다. 첫째, 조선시대 전국 도로망의 기점이었던 돈화문로는 ‘왕이 백성을 만나러 가는 길’에서 ‘시민이 함께 궁궐로 가는 길’로 변신한다. 현재는 안국역을 이용해 창덕궁을 가지만, 앞으로는 보행으로 돈화문로를 거쳐 궁궐로 가게 만든다는 목표. 둘째, 삼일대로(근대전환)는
[서울/한상희기자] 서울시는 이번 추석연휴가 열흘에 달해 해외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종감염병 국내 유입에 대비 자치구 등 50개 유관기관 합동으로 실전훈련을 개최한다. 이날 훈련은 12일 9시, 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되며 자치구 보건소, 국가격리병상 의료기관, 시립병원, 교육청, 소방서, 경찰서 등 50개 유관기관 120여명 참여한다. 최근 중동에서 메르스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금년(8.30 기준)에만 201명이 감염, 56명이 사망했고, 올해 국내 의심환자 127명 중 서울지역이 39명(31%, 모두 음성)으로 언제라도 서울시에 메르스 등 신종감염병이 유입될 수 있는 상황이다. 또한 하지(Hajj, 8.30~9.4)기간 중 사우디아라비아 성지순례 참여자가 입국하고 있어 추석연휴 전 대응에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훈련은 고위험 감염병 발생시 대응 기관의 실무자들이 현장 실행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현장시연과 실습 및 도상 토론으로 구성해 실무 기관 숙련도를 높이고 상호 연계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오전에는 메르스 의심환자 신고, 역학조사, 격리조치 등 대응전반에 관한 시연 훈련을 진행하고, 참여자 전원이 형광물질을 이용한 레
[한국방송/한상희기자] 늦더위가 이어지면서 올해 첫 단풍은 예년보다 1~3일 정도 늦게 시작될 전망이다. 8일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첫 단풍은 27일 설악산부터 시작돼 10월 중순 이후에는 전국의 산이 단풍으로 물들 것으로 전망된다. 단풍의 ‘절정’은 첫 단풍 이후 2주 정도 뒤에 나타난다. 설악산 단풍은 평년보다 하루 늦은 10월 19일쯤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지리산은 10월 24일, 북한산은 10월 29일, 한라산은 10월 31일, 무등산은 11월 5일, 내장산은 11월 8일 등이다. 케이웨더 관계자는 “단풍은 평지보다는 산, 강수량이 많은 곳보다는 적은 곳, 음지보다는 양지바른 곳에서 더 아름답게 든다”고 설명했다.
[한국방송/한상희기자] 경찰청(수사국·외사국)은 ’17.9.11.(월) 13:30~18:00 서울 마포 경찰공제회관(5층 미소실)에서 영미(英美) 현직 경찰관과 검사를 초청, 학계 및 현장 수사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검 간 신뢰와 존중의 협력관계 설정을 위한 해외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해외 전문가들로부터 英美의 형사사법절차와 경?검 간 협업 및 갈등해결 사례 등을 직접 청취, 선진수사시스템에 대한 균형감 있는 시각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계획되었다. 영국 런던경시청 소속 Debbie Brown 수사과장과 NCA 소속 Nina Harrison(前 CPS[검찰청] 근무)이 영국 형사사법체계 및 경·검 관계를 발표할 예정이며, 미국 워싱턴DC 메트로폴리탄경찰국 소속 Joseph Oh 수사팀장, LA경찰국 소속 Ron Kim 수사팀장 그리고 시카고 쿡 카운티 Christina Kye 검사가 미국의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진우 경찰청 차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고 견제와 균형의 원칙이 작동하는 형사사법체계를 설계하는데 경찰과 검찰의 긴밀한 상호 협업체계는 필수적이므로 양 기관의 협력과 존
[한국방송/한상희기자] 관세청은 추석절을 맞아 수요가 증가하는 성수품 등을 불법이나 부정하게 국내로 반입하거나 유통하는 것을 엄격히 통제하기 위해 9월 11일부터 10월 13일까지 5주간 농·수·축산물 등 불법·부정무역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는, 건강에 해로운 먹거리를 밀수입하거나 외국산 농수산물 등을 저가신고하여 폭리를 취하는 행위 등을 사전에 차단하여 국민건강을 보호하고 추석절 물가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단속품목은 고추·참깨·콩·마늘 등 농산물, 명태·조기·조개·새우 등 수산물,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 등 축산물, 기타 식품류, 제기용품 등 30개 품목이다. < 중점단속 품목(30개) > -농산물(10) : 고추류, 참깨, 콩류, 생강, 마늘, 양파, 곶감, 과일, 버섯류, 옥수수 -수산물(11) : 명태(북어채), 조기(굴비), 조개류, 새우, 오징어, 게, 갈치, 낙지, 장어, 민어, 참치류 -축산물(6) :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유제품, 녹용, 축산부산물 -기타(3) : 식품류(주류, 건강기능식품 포함), 제기용품, 선물용품(명절 선물세트, 한복, 안마기 등) 관세청은 이들 품목을 대상으로 품명을 위장하거나 정
[서울/한상희기자] 서울시가 좋은 일자리 도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도시 차원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좋은 일자리 도시 선언’을 채택했다. 서울시는 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좋은 일자리 도시 국제포럼’ 폐회식에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국제노동기구(ILO)의 전략에 동의하며 이를 도시 차원에서 실천한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발표했다. 5일부터 이틀 동안 열린 이번 포럼에는 가이 라이더 ILO 사무총장을 비롯해 뉴욕, 런던, 도쿄, 상파울루 등 10개 도시정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럽연합(EU) 등 8개 국제기구, 국내 노사단체 등이 참여했다. 포럼에서는 ILO의 좋은 일자리 4대 요건인 △고용 △일터에서의 권리 △사회적 보호 △사회적 대화 중심의 일자리 창출 등 4개 세션이 진행됐다. 이번 선언문 채택은 노동정책의 주체가 중앙정부에서 도시정부로 확장되는 추세인 가운데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정책 개발을 하고 실천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선언문에는 ‘노동 존중 특별시 서울’을 표방하며 좋은 일자리 실현에 앞장선 서울시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서울시는 선언문을 통해 “도시 차원에서 양질의 일자
[한국방송/한상희기자] 9월 17∼30일에 경복궁에서 올해 마지막 야간 특별관람이 개최된다. 문화재청은8일 오후 2시부터 경복궁 9월 야간 특별관람 티켓 예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복궁 9월 야간 관람은 17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되며, 입장시간은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다. 오후 8시 30분에 입장이 마감된다. 티켓 예매는 온라인 인터파크티켓과 옥션티켓에서 할 수 있다. 일반 1450매, 한복 착용자 500매에 대해 예매가 가능하다. 관람요금은 일반인, 만 65세 이상 어르신 등은 3000원이며 한복착용자는 무료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인터파크 전화 예매(☎1544-1555)를 이용하거나 현장에서 관람권을 살 수 있다. 외국인은 현장 구매만 가능하다. 한복착용자의 경우 문화재청 홈페이지에 있는 ‘한복무료관람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한복을 착용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한상희기자] 농촌에서 생산된 버섯으로 만든 다양한 요리를 대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버섯 맛집’이 탄생했다. 농촌진흥청은 대도시 소비자와 농촌지역 버섯생산자를 연결하는 도농 연계형 전문요리점 ‘버섯드림맛집’을 선정해 7일 현판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농진청은 분야별 정부혁신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버섯산업의 활성화와 버섯 소비 확산을 위해 ‘버섯드림팀’을 운영하고 있다. ‘버섯드림맛집’은 버섯드림팀에서 모델을 선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버섯드림맛집’은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버섯잔치집’으로 소비자와의 접근성이 뛰어나 요리와 새로운 버섯 품목·품종, 가공제품에 대한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돼 선정됐다. 농진청 버섯드림팀에서는 선정된 ‘버섯드림맛집’에 다양한 버섯 요리법을 제공한다. 또한 느타리, 팽이, 양송이, 동충하초, 노루궁뎅이, 목이 등 농촌지역 농가에서 생산된 싱싱하고 다양한 버섯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게 연계해준다. 아울러 평택, 연천, 횡성, 안동, 익산 등에 소재한 농산업체와 협력을 통해 ‘버섯드림맛집’에 버섯가공 제품을 전시해 가공제품 판매로 이어질 수 있게 해준다. 버섯산업은 최근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지 못해 산업규모가 확대되지
[서울/한상희기자]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박원순 시장은 8일(금) 16시<현지시각> 로마시청에서 비르지니 아 라지(Virginia Raggi) 로마시장과 만나 약 1시간가량 대화를 나누며 교통, 환경, 관광 등 분야에서 양 도시 혁신정책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박 시장과 비르지니아 라지 시장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은 변호사 출신이라는 공통점 외에도 사회운동과 시민참여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추진해온 혁신시장이라는 점에서 '닮은 꼴' 시 장으로 꼽힌다. 작년 6월 로마 역사상 첫 여성 시장이자 최연소 시장으로 당선돼 국제적 주목을 받은 비르지니아 라지 시장은 시민참여와 직접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제1야당인 오성운동당(Five Star Movement, M5S)이 배 출한 최초의 로마시장이기도 하다. 오성운동당은 5대 혁신(▴공공수도(물) ▴인터넷 접속권리 ▴지속가능한 교통수단 ▴지속가능한 개발 ▴생태주의)을 주 요과제로 내세우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만남에서 비르지니아 라지 시장의 공약사항이자 로마시가 현재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교통'과 '쓰레기 처리' 분야에서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혁신정책들을
[한국방송/한상희기자] 국내 헤비급 하드펀처 ‘코리안 베어’ 임준수(36, 엔젤스파이팅)와 ‘브라질 괴수’ 마제우스 실바(21, CMA 브라질)가 엔젤스파이팅 초대 무제한급 챔피언 벨트를 걸고 격돌한다. 11월 27일(월), 임준수와 마제우스는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아레나 특설 케이지에서 개최되는 ‘엔젤스파이팅05& 별들의 전쟁’에서 한국과 브라질 하드펀처로서 자존심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그들이 참가하는 ‘엔젤스파이팅(Angels FIghting)’은 ‘사랑, 나눔, 봉사’를 위해 만들어진 세계 최초 기부 격투 단체로, 세계 각지에 난치병으로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환우들에게 나눔을 통해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엔젤스파이팅은 기부를 통해 국내 난치병 환우들의 삶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최근 일본의 ‘HEAT(히트)’와 여러 아시아 격투단체와 협력해 점차 세력을 넓히고 있다. 이미 임준수와 마제우스는 한 차례 엔젤스파이팅에서 대결한 바 있다. 4월, 엔젤스파이팅 넘버링 세 번째 대회 ‘엔젤스파이팅03& 천사들의 비상’에서 마제우스가 임준수에게 2대1 힘겨운 판정승을 거두었다. 당시 임준수는 1라운드 묵직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 이하 KITRI)은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이하 BoB)’ 멘토와 수료생을 주축으로 구성된 ‘Maple Mallard Magistrates(MMM)’, ‘SuperDiceCode’, ‘Cold Fusion’, ‘Friendly Maltese Citizens’ 총 4개팀이 ‘2025년 데프콘 국제해킹대회(DEFCON CTF 33)’에우승 및 상위권을 기록하며 실력을 입증 했다고 밝혔다. 데프콘 국제해킹대회는 미국 사이버보안 콘퍼런스인 데프콘* 행사 기간에 열리는 세계 최고의 해킹대회로, 올해는 8월 7일~10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본선 대회**가 개최되었다. 예선을 치열하게 뚫고 올라온 전 세계 해커들과 보안전문가들이 화이트해커로서의 본인들의 실력을 입증할 수 있는 세계 최고 권위 있는 대회 이기도 하다. * '93년 유명 해커인 제프모스(Jeff Moss)에 의해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큰 해커들의 축제로, 보안 컨퍼런스 및 해킹대회 등으로 구성 ** (예선) 4.12.~14. 총 195팀이 참여하여 12팀 본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소방공무원의 적법한 소방활동 중 발생한 국민의 손실에 대해 명확한 보상 기준과 절차를 담은 「소방 손실보상제도 운영 지침서」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소방 손실보상제도’는 소방공무원이 화재·구조 등 현장에서 고의나 중대한 과실 없이 법에 따른 정당한 소방활동을 수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이 생명·재산 등의 손실을 입었을 경우 국가가 이를 정당하게 보상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2017년 「소방기본법」 제49조의2에 신설되어 시행되고 있으나, 그동안 실무에서는 구체적 적용 범위와 판단 기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소방청은 전국 시도소방본부 운영 사례를 검토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이번 지침서를 마련했다. 이번 ‘소방 손실보상제도 운영 지침서’는 △손실보상 관련 법령, △손실보상 인용 요건별 적용 기준, △청구 및 처리 절차, △보상 인용·기각의 구체적 사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실무자와 피해 국민 모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리되었으며, 보상 청구에서 지급까지의 절차를 표준화해 혼선을 줄이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현장 대응 이후의 후속 절차를 체계화하고, 신속하고 공정한 보상이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강원 영월, 전북 전주, 경남 고성·거창 등 전국 25곳이 정부 지원을 받아 지역균형발전의 거점으로 거듭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지역개발사업 공모를 추진해 투자선도지구 사업 5곳과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 20곳 등 모두 25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강원 영월 '첨단산업 핵심소재단지' 투자선도지구 모습(이미지=국토부 제공) 지난 5월 공모 접수를 시작으로 서면·현장·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투자선도지구는 2곳, 지역수요맞춤지원은 13곳 늘려 새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선도지구 사업은 조세·부담금 감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지역의 성장을 촉진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낙후지역에는 기반시설 조성 등 국비 최대 100억 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 지역은 강원 영월, 전북 전주·남원, 경남 고성·거창 등 5곳이다. 선정된 사업은 지역 경제의 중심이 될 성장거점 육성을 위해 일자리, 기업투자를 촉진할 수 있는 대상지다. 영월은 반도체, 방산, 자동차 등 국가 첨단산업에 드는 필수 자원인 텅스텐을 기반으로 핵심소재단지를 조성하고, 산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는 8일 경영자총협회와 제조업 업종별 협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안전인식 제고 및 모범사례 공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산업현장의 중대재해 근절을 주제로 개최한 지난달 29일 국무회의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24일 경기도 화성시 아리셀 화재 사고 현장에서 열린 '아리셀 참사 1주기 현장 추모 위령제' 모습.(ⓒ뉴스1, 공동취재) 이날 간담회에서는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재해율이 높을수록 기업생산성이 낮아져 안전에 대한 투자가 결국 기업의 이익으로 돌아간다는 연구결과를 설명했다. 이어서, 업계는 AI를 활용한 이상징후 감지 시스템 등 산업현장 안전성을 높이는 모범사례를 활발하게 공유했다. 산업부와 고용부는 업종별 협회·단체와 실무 TF를 구성해 산업현장에서의 안전투자 관련 애로 발굴·개선에 적극 노력하고, 기업과 함께 업종별 안전포럼을 개최하는 등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발표된 모범사례를 산업계에서 적극 홍보해 확산하고 기업들의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제조업을 비롯한 모든 업종에서 노동자 안전이 비용이 아닌 꼭 필요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토교통부와 소방청은 8일 생활숙박시설(이하 생숙)의 신속한 합법사용 지원을 위한 '생숙 복도 폭 완화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국토부가 지난해 10월 16일 발표한 생숙 합법사용 지원방안의 후속 조치다. 주요 내용은 신규 생숙 개별분양 제한, 숙박업 신고 독려, 용도변경 지원으로 다음 달 말까지 숙박업·용도변경 신청 때 이행강제금 부과를 2027년 말까지 유예하는 것이다. 그동안 국토부는 지원방안에 따라 복도 폭이 좁아 용도변경이 어려웠던 생숙에 대해 복도 폭 기준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건축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세부 행정규칙을 제정한 바 있다. 서울 시가지 모습. 2024.1.30. (ⓒ뉴스1) 이번에 배포한 가이드라인은 법령 개정사항이 현장에서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게 법령에서 정한 적용 대상 및 요건과 복도 폭 완화 절차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화재안전성 검토·인정 방법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지원방안을 발표한 지난해 10월 16일 이전에 건축허가를 신청한 생숙 용도 건축물 중 양옆에 거실이 있는 복도(중복도)의 유효너비가 1.8m 미만인 경우에 적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고용노동부는 8일 김영훈 장관이 국회 안호영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유희태 완주군수와 함께 전북 완주군의 외국인 고용 농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현장방문은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폭행, 괴롭힘 등 차별과 인권침해 사건이 잇달아 발생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8일 안호영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전북 완주군 외국인 고용 농가를 방문하여 무더위 속 외국인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뉴스1, 고용노동부 제공) 방문단은 먼저 외국인노동자의 숙소를 방문해 냉·난방 설비와 시설을 점검하면서 기존 주택을 보수해 양질의 정식 주택을 제공하고 있는 사업주를 격려하고, 외국인노동자의 주거생활과 사업주의 숙소 운영에 대한 의견을 경청했다. 또한, 출하 작업에 한창인 상추재배 시설을 찾아 폭염 안전 5대 기본수칙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농업인과 외국인노동자가 폭염 작업 때 2시간마다 20분 이상 반드시 휴식하고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라고 사업주에게 당부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낯선 한국에 취직한 젊은 외국인노동자의 생생한 한국의 직장 생활, 농촌생활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어르신들이 쓰는 다초점 안경은 20만 원가량 하는데 조금만 보태면 살 수 있으니 많이들 찾으세요." "옷값이 좀 비싸도 예전보단 덜 고민하는 것 같아요. 덕분에 매출이 부쩍 늘었어요." 모처럼 소상공인들의 얼굴이 밝아졌다.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하 소비쿠폰)'이 소상공인 매출 증대 효과로 이어지면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수 진작이라는 당초 목표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행정안전부가 8월 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 이후 특히 생활 밀착 업종의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3일 기준 국내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소비쿠폰은 총 지급액 5조 7679억 원 가운데 46%인 2조 6518억 원이 사용됐다. 행안부가 7월 21일부터 8월 3일까지 9개 카드사(KB국민·우리·NH농협·롯데·비씨·삼성·신한·하나·현대)의 소비자 사용액을 제공받아 분석한 결과다. 음식점 등 생활 밀착 업종 매출 증가 뚜렷 업종별로 보면 소비쿠폰 사용액은 대중음식점이 41.4%(1조 989억 원)로 가장 많았다. 이어 ▲마트·식료품(4077억 원, 15.4%) ▲편의점(2579억 원, 9.7%)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