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한상희기자] 동부지방산림청(청장 고기연)은 22일 동부산림청 대강당에서 국유림영림단을 대상으로 임업인의 소득향상과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규제개선 사례를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규제개선 설명에서는 새정부의 규제개혁 추진방향과 2017년 산림청 규제개혁 방향 등을 설명하고, ▲ 임산물 재배 산지지용 제한 완화 ▲ 목재펠릿보일러 지원기준 완화 ▲ 산림사업법인 등록 처리기간 단축 등규제개선 사례를 소개하였다. 특히, 임산물 재배 및 목재펠릿 보일러 등 임업소득과 실생활에 밀접한 규제개선 사례는 참여한 영림단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동부산림청은 산림이용 기업ㆍ임업인 등 산림분야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산ㆍ관 규제개혁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임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자체 규제개혁 현장지원센터를 운영중에 있다. 2016년 운영실적 : 산관규제개혁 협의체 5회, 현장지원센터 38회, 자체토론회 4회, 규제개선 과제 발굴 5건 동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임업 현장과 소통하여 임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산림분야 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한상희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와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다가오는 ‘17. 10. 30.부터 11. 3.까지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을 17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작년 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한 결과, 어린이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체험하면서 재난대응요령을 습득하는 과정에서 안전훈련에 관한 학교구성원들의 선호도와 참여도가 높아지게 되었다. 이에 따라 금년에는 각 시ㆍ도별 1개 초등학교를 선정하여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을 확대 실시하게 되었다.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9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5주간 어린이 스스로 재난안전훈련을 기획하고 체험하도록 하기 위해 실전대피훈련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1~3주차에는 재난대응 매뉴얼과 개인별 임무카드, 재난대피지도 등을 친구들과 함께 스스로 작성해보는 연습을 하게 되고, 4주차에는 인근의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을 실습하는 시간도 갖게 된다. 마지막 5주차에는 스스로 만든 매뉴얼과 대피지도 등을 활용하여 실제 재난상
[한국방송/한상희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는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결과(‘16.7.~’1 7.9.), 대형 4개 식품제조업체*가 학교급식 납품실적에 따라 학교 영양사 등 급식관계자에게 상품권 등을 제공**한 불공정행위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붙임참조), 시·도교육청 관계관 긴급회의를 개최(‘17.9.25.14:00)하여 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푸드머스와 10개 가맹사업자, CJ프레시웨이(주), 대상(주), (주)동원F&B ** 공정거래법(법 제23조제1항제3호)에서 금지하는 ‘부당한 이익에 의한 고객유인 행위’ 교육부는 이날 회의에서 이번 특별조사를 통해 학교 영양사 등 급식관계자가 위 식재료업체로부터 불공정행위로 제공한 상품권 등을 수수하였는지 여부를 철저히 파악하고, 그 결과에 따라 관련자에게는 엄중 조치를 하도록 당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현장에서 다시는 위와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급식 담당자에 대한 청렴의무 이행과 더불어 식품제조·납품업체 등에 대해서도 비리 예방 특별교육(연수) 등을 병행하여 실시토록 시·도교육청 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한상희기자] 올해 15번째를 맞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7’이 30일(토) 저녁 7시 20분부터 8시 40분까지 약 1시간 20분 동안 10만여발의 불꽃과 함께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7’은 2000년에 시작된 한화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 한화그룹은 불꽃축제를 통해 반복되는 일상 속에 지친 시민들의 가슴속에 ‘내일을 향한 응원’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고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불꽃을 지켜보며 오늘을 위로하고 내일을 살아가는 힘을 충전하도록 응원하고자 한다. 불꽃축제는 한화그룹과 SBS가 함께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한다. 이번 불꽃축제에는 한국, 미국, 이탈리아 등 총 3개국 대표 연화팀이 참여, 총 10만여발의 다채롭고 환상적인 불꽃이 가을 하늘을 수 놓는다. 올해 불꽃축제의 메인 테마는 비비드(VIVID)다. 생동감, 발랄함을 뜻하는 비비드의 의미처럼 열정적이고 빠르면서 원색이 뛰어난 불꽃의 향연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축제에 참가한 시민에게 제공하고자 정해졌다.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7’의 오프닝은 미국의 Pyro Spectaculars(파이로 스
[한국방송/한상희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추석을앞두고 지난 7~15일 추석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체 총 3029곳을 점검해 위생상태 등이 불량한 179곳을 적발, 행정조치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추석 제수용·선물용 식품을 제조·가공하는 업체와 백화점·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점검에는 식품위생감시원 1637명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575명이 참여했다. 위반 내용은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이 49곳으로 가장 많았고 건강진단 미실시 32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또는 보관 16곳, 표시기준 위반 16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15곳 등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김포시 소재 식품제조·가공업 A업체는지난 1월부터 식품소분업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유기농 황설탕 103kg과 소분할 수 없는 감자전분 437kg을 재포장해서 판매하다 적발됐다. 강원도 원주시 소재 B업체는 유통기한이 2년 6개월이나 지난 커피생두를 제품 생산에 사용할 목적으로 보관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세종시 금남면 소재 식육판매업 C업체는 2013년 폐업신고 이후 영업신고 없이 식육을 판매하다 적발돼 고발 조치했다. 식약처는 점검에서 적발
[서울/한상희기자] 서울시는 서울수복(1950.9.28) 제67주년을 맞아 서울수복의 참된 의미 를 되새기고, 시민의안보의식을 고취하고자 서울수복 사진전 및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서울수복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의 뜻을 기리기 위한 ‘서울수복 사진전’을 9.23(토) 10시 ~ 9.24(일) 18시까지 2일간 개최한다. 서울수복 사진전은 ‘15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는 서울도서관(좌측 공지) 앞에 서 ▴ 6.25전쟁 당시참상 사진 ▴ 서울수복 전투 경과 ▴ 서울수복 참전용사 40인 초상화 등이 전시된다. 본 전시는 서울도서관 이용 시민과 서울광장 인근을 지나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사진전에 대한 소감 등 나라사랑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시민참여 게시판’과 ‘서 울수복 영상물 상영’ 등을마련하여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참고로 참전용사 40인(▴해병대 31인 ▴육군 2사단 17연대 4인 ▴UN군 5인)은 해병대사령부 에서 추천받아 전시하였다. 한편, 9월23일(토) 서울광장에서는 해병대사령부가 주관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제67주 년 서울수복 기념행사」가 박원순 시장, 전진구 해병대 사령관을 비롯한 국내
[한국방송/한상희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9월 22일부터 국가전문자격 도입, 도시농업의 정의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도시농업육성법』개정법률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법률은 도시농업의 정의를 기존의 농작물 재배에서 수목․화초재배, 곤충사육․양봉까지 확대하고, 도시농업의 날(매년 4월 11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에 농작물, 특히 무․배추 등 채소 위주의 도시농업에서 벗어나 그 소재까지 범위를 확대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매년 4월 11일을 “도시농업의 날”로 지정함으로써 도시민들에게 도시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함에 따라 도시농업의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개정법률 시행으로 세계최초로 도시농업을 소재로 하는 “도시농업관리사” 국가전문자격이 도입되었다. 농식품부는 지난 3월 21일 법률개정안 공포 이후 법률시행 유예기간인 6개월 동안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요건의 세부기준을 마련하고,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도시농업 관련 교육을 수행할 경우 자격취득자를 활용하여야 할 의무기준을 제시하는 등 시행령․시행규칙을 정비하였다.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을 취득하고자
[서울/한상희기자] 서울시는 경제민주화에 대한 시민의 공감대를 확산하고, 시민 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경제민주화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9.21(목)~22(금) 양일 간 상생, 노동, 공정분야 순으로 릴레이 방식 으로 진행된다. ‘상생 분야’는 9.21.(목) 14시, ‘노동 분야’는 같은 날 19시, ‘공정 분야’는 9.22. (금) 14시에 개최된다. 서울시는 「2017 경제민주화도시 서울」기본계획을 전문가 숙의과정을 거쳐 수립 한데 이어, 이번에는 양일간의 시민토론회 내용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2018 경제민주화도시 서울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각 참가자들이 원탁테이블에 앉아 토론 촉진자(퍼실리테이터)를 통해 진행되며, 참여시민이 각 분야의 이슈 점검, 경제민주화를 위한 정책제안 및 우선순위 설정, 주체별 협력과 행동대안 제안 등에 참여하게 된다. ‘이슈 점검’에서는 참가자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제민주화 이슈 가 무엇인지 의견을 모으고, 테이블별로 심화 토론주제를 선정한다. ※ 토론 주제 예시 - 상생 분야 : 중소기업 지원, 골목상권 보호, 취약계층 금융지원 - 노동 분야
[한국방송/한상희기자] 급경사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사태를 모의실험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실험시설이 울산에 들어섰다.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울산 혁신도시에 ‘급경사지 최첨단 종합실험동’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급경사지란 경사도가 34도 이상인 비탈면을 말한다.평지에 비해 지반이 취약해 산사태 등 재해가 발생하기 쉽다.전국에 약 1만 3000여개소의 급경사지가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 최대 규모 급경사지 붕괴 모의 실험시설. (사진=국립재난안전연구원) 2014년부터 3년간 총 7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종합실험동은 ▲세계 최대 규모의 급경사지 붕괴모의 실험시설 ▲인공강우 재현장치 ▲실험관제실 ▲지반물성 실험실 ▲대형 항온항습실로 구성됐다. 급경사지 붕괴모의 실험시설은 최대 약 400t의 급경사지 모형으로 0∼40도까지 경사 조절이 가능하다. 시설 최대높이는 16m이며 시간당 250㎜의 강우 조건에서 산사태 붕괴실험을 할 수 있다. 재난연구원은 21일 실험시설을활용, 작년 태풍 ‘차바’당시 발생했던 울산지역 산사태 상황을 재현하는 붕괴실험을 실시한다. 실험 결과는 연구원이 개발 중인 ‘급경사지 재해 예·경보 시스템’ 분석 결과와의
[한국방송/한상희기자]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947명을 대상으로 ‘주 중에 야근을 언제 하는지’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화요일’이 19%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수요일(16%)’, ‘목요일(15%)’, ‘월요일(8%)’순으로 야근한다고 답했으며, ‘금요일’에 야근한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5%에 불과했습니다. ‘매일 야근한다’는 답변도 9%를 차지했습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저녁 있는 삶을 원한다! 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 이하 KITRI)은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이하 BoB)’ 멘토와 수료생을 주축으로 구성된 ‘Maple Mallard Magistrates(MMM)’, ‘SuperDiceCode’, ‘Cold Fusion’, ‘Friendly Maltese Citizens’ 총 4개팀이 ‘2025년 데프콘 국제해킹대회(DEFCON CTF 33)’에우승 및 상위권을 기록하며 실력을 입증 했다고 밝혔다. 데프콘 국제해킹대회는 미국 사이버보안 콘퍼런스인 데프콘* 행사 기간에 열리는 세계 최고의 해킹대회로, 올해는 8월 7일~10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본선 대회**가 개최되었다. 예선을 치열하게 뚫고 올라온 전 세계 해커들과 보안전문가들이 화이트해커로서의 본인들의 실력을 입증할 수 있는 세계 최고 권위 있는 대회 이기도 하다. * '93년 유명 해커인 제프모스(Jeff Moss)에 의해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큰 해커들의 축제로, 보안 컨퍼런스 및 해킹대회 등으로 구성 ** (예선) 4.12.~14. 총 195팀이 참여하여 12팀 본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소방공무원의 적법한 소방활동 중 발생한 국민의 손실에 대해 명확한 보상 기준과 절차를 담은 「소방 손실보상제도 운영 지침서」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소방 손실보상제도’는 소방공무원이 화재·구조 등 현장에서 고의나 중대한 과실 없이 법에 따른 정당한 소방활동을 수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이 생명·재산 등의 손실을 입었을 경우 국가가 이를 정당하게 보상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2017년 「소방기본법」 제49조의2에 신설되어 시행되고 있으나, 그동안 실무에서는 구체적 적용 범위와 판단 기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소방청은 전국 시도소방본부 운영 사례를 검토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이번 지침서를 마련했다. 이번 ‘소방 손실보상제도 운영 지침서’는 △손실보상 관련 법령, △손실보상 인용 요건별 적용 기준, △청구 및 처리 절차, △보상 인용·기각의 구체적 사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실무자와 피해 국민 모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리되었으며, 보상 청구에서 지급까지의 절차를 표준화해 혼선을 줄이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현장 대응 이후의 후속 절차를 체계화하고, 신속하고 공정한 보상이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강원 영월, 전북 전주, 경남 고성·거창 등 전국 25곳이 정부 지원을 받아 지역균형발전의 거점으로 거듭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지역개발사업 공모를 추진해 투자선도지구 사업 5곳과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 20곳 등 모두 25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강원 영월 '첨단산업 핵심소재단지' 투자선도지구 모습(이미지=국토부 제공) 지난 5월 공모 접수를 시작으로 서면·현장·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투자선도지구는 2곳, 지역수요맞춤지원은 13곳 늘려 새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선도지구 사업은 조세·부담금 감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지역의 성장을 촉진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낙후지역에는 기반시설 조성 등 국비 최대 100억 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 지역은 강원 영월, 전북 전주·남원, 경남 고성·거창 등 5곳이다. 선정된 사업은 지역 경제의 중심이 될 성장거점 육성을 위해 일자리, 기업투자를 촉진할 수 있는 대상지다. 영월은 반도체, 방산, 자동차 등 국가 첨단산업에 드는 필수 자원인 텅스텐을 기반으로 핵심소재단지를 조성하고, 산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는 8일 경영자총협회와 제조업 업종별 협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안전인식 제고 및 모범사례 공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산업현장의 중대재해 근절을 주제로 개최한 지난달 29일 국무회의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24일 경기도 화성시 아리셀 화재 사고 현장에서 열린 '아리셀 참사 1주기 현장 추모 위령제' 모습.(ⓒ뉴스1, 공동취재) 이날 간담회에서는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재해율이 높을수록 기업생산성이 낮아져 안전에 대한 투자가 결국 기업의 이익으로 돌아간다는 연구결과를 설명했다. 이어서, 업계는 AI를 활용한 이상징후 감지 시스템 등 산업현장 안전성을 높이는 모범사례를 활발하게 공유했다. 산업부와 고용부는 업종별 협회·단체와 실무 TF를 구성해 산업현장에서의 안전투자 관련 애로 발굴·개선에 적극 노력하고, 기업과 함께 업종별 안전포럼을 개최하는 등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발표된 모범사례를 산업계에서 적극 홍보해 확산하고 기업들의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제조업을 비롯한 모든 업종에서 노동자 안전이 비용이 아닌 꼭 필요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토교통부와 소방청은 8일 생활숙박시설(이하 생숙)의 신속한 합법사용 지원을 위한 '생숙 복도 폭 완화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국토부가 지난해 10월 16일 발표한 생숙 합법사용 지원방안의 후속 조치다. 주요 내용은 신규 생숙 개별분양 제한, 숙박업 신고 독려, 용도변경 지원으로 다음 달 말까지 숙박업·용도변경 신청 때 이행강제금 부과를 2027년 말까지 유예하는 것이다. 그동안 국토부는 지원방안에 따라 복도 폭이 좁아 용도변경이 어려웠던 생숙에 대해 복도 폭 기준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건축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세부 행정규칙을 제정한 바 있다. 서울 시가지 모습. 2024.1.30. (ⓒ뉴스1) 이번에 배포한 가이드라인은 법령 개정사항이 현장에서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게 법령에서 정한 적용 대상 및 요건과 복도 폭 완화 절차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화재안전성 검토·인정 방법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지원방안을 발표한 지난해 10월 16일 이전에 건축허가를 신청한 생숙 용도 건축물 중 양옆에 거실이 있는 복도(중복도)의 유효너비가 1.8m 미만인 경우에 적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고용노동부는 8일 김영훈 장관이 국회 안호영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유희태 완주군수와 함께 전북 완주군의 외국인 고용 농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현장방문은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폭행, 괴롭힘 등 차별과 인권침해 사건이 잇달아 발생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8일 안호영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전북 완주군 외국인 고용 농가를 방문하여 무더위 속 외국인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뉴스1, 고용노동부 제공) 방문단은 먼저 외국인노동자의 숙소를 방문해 냉·난방 설비와 시설을 점검하면서 기존 주택을 보수해 양질의 정식 주택을 제공하고 있는 사업주를 격려하고, 외국인노동자의 주거생활과 사업주의 숙소 운영에 대한 의견을 경청했다. 또한, 출하 작업에 한창인 상추재배 시설을 찾아 폭염 안전 5대 기본수칙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농업인과 외국인노동자가 폭염 작업 때 2시간마다 20분 이상 반드시 휴식하고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라고 사업주에게 당부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낯선 한국에 취직한 젊은 외국인노동자의 생생한 한국의 직장 생활, 농촌생활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어르신들이 쓰는 다초점 안경은 20만 원가량 하는데 조금만 보태면 살 수 있으니 많이들 찾으세요." "옷값이 좀 비싸도 예전보단 덜 고민하는 것 같아요. 덕분에 매출이 부쩍 늘었어요." 모처럼 소상공인들의 얼굴이 밝아졌다.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하 소비쿠폰)'이 소상공인 매출 증대 효과로 이어지면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수 진작이라는 당초 목표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행정안전부가 8월 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 이후 특히 생활 밀착 업종의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3일 기준 국내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소비쿠폰은 총 지급액 5조 7679억 원 가운데 46%인 2조 6518억 원이 사용됐다. 행안부가 7월 21일부터 8월 3일까지 9개 카드사(KB국민·우리·NH농협·롯데·비씨·삼성·신한·하나·현대)의 소비자 사용액을 제공받아 분석한 결과다. 음식점 등 생활 밀착 업종 매출 증가 뚜렷 업종별로 보면 소비쿠폰 사용액은 대중음식점이 41.4%(1조 989억 원)로 가장 많았다. 이어 ▲마트·식료품(4077억 원, 15.4%) ▲편의점(2579억 원, 9.7%) ▲병